기묘한 러브태러 (2021년 초판)
저자 - 야도노 카호루
역자 - 김소연
출판사 - 다산책방
정가 - 12000원
페이지 - 226p
마지막 페이지로 이야기는 뒤바뀐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보내는 장문의 글.
글을 보낸 남자는 30년전 결혼 직전까지 갔던 연극부 선배였다.
이제껏 소식이 없던 그는 갑자기 DM으로 과거의 추억들을 이야기 한다.
모른척 하려 했지만 그가 보낸 글에 어느덧 답장을 하고.
그렇게 하나 둘씩 쌓이는 편지들 사이에
생각지 못한 진실이 드러나고 만다.
담당 편집자가 카피를 쓸 수 없었다는 작품. ㅎㅎㅎ 오고가는 짧은 편지글에 220페이지지만 사실 여백을 제외하면 분량은 그것보다 훨씬 짧다. 말그대로 일단 펴들면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무리 짧다지만 재미가 없다면 읽는 것은 고역이리라. 재미를 갖추고있기에 가능하다는 말이다. 누가 썼는지도 모르는 정체불명 무명작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빛난다.
올곶은 성품의 대학 연극부 선배였던 남자는 30년 만에, 오십대 중반이 되어서야 이름을 검색해 떠오른 페이스북 사진을 보고 여성에게 DM을 보낸다. 사실 여성은 같은 연극부 후배로서 남자와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 하지만 결혼식 당일 여성은 이유없이 자취를 감추고 결혼은 그대로 파토가 나버린다.
왜 여성은 결혼식날 자취를 감춘 걸까.
왜 남자는 30년 만에 연락을 한 걸까.
모든 진실은 마지막 장에 있다.
떡밥은 결말을 연상케 하기엔 다소 부실한 느낌이다. 서술트릭이라기엔 언페어 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읽고 다시 첫부분을 읽으면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결말을 짜놓고 거기에 살을 붙인 느낌이랄까. 하여 서술트릭이라기엔 애매하지만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 기묘한 작품이라는 말이다.ㅎㅎㅎ 어쩌다보니 편지글 형식의 반전을 가미한 미스터리([자살면접],[육식저택])를 연이어 읽고 있는데 나도 뭐 하나 짜보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 거린다.
유키 미호코라는 여성에게 미즈타니 가즈마라는 남성이 보낸 편지 한 통이 도착을 하면서 이 소설은 시작한다. 인터넷 페이스북 한 페이지에서 그녀를 우연히 발견한 가즈마는 놀라서 반신반의 고민 끝에 메일을 보낸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오래 전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고, 미호코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끊어진 사연이 있다. 미호코 역시 가즈마에게 답신을 보내기 시작하고 그렇게 서로의 얽힌 과거의 사연들이 점점 풀려가면서 독자들은 여러 의문과 호기심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오로지 남자와 여자의 메일 교환이라는 전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을 쓴 작가인 야도노 카호루의 정체를 아는 이는 없다. 정체를 밝히지 않은 복면작가가 쓴 이 소설은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며 독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이 소설이 놀라운 이유는 로맨틱한 제목과 다르게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는 전개 때문일 것이다. 물론 미스터리 장르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들이 초반에 보여주는 아련하고 달콤한 분위기는 페이크라는 사실은 장르 애독자라면 눈치챘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어떤 사연과 숨겨진 비밀이 있는지를 바로 알아채는 독자들은 한 명도 없었을 것이다. 신선한 설정과 군더더기 없는 결말이 또 하나의 흥미로운 미스터리 소설을 만들어냈다.
아.. 이렇게 찝찝한 소설이라니. 너무 충격적이라서 지인들에게 이야기 해줄 때마다 소름이 돋았다. 페이지 터너 책이라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하고 술술 잘 읽히는 지라, 어느 순간 놓지 못하고 한달음에 다 읽었다. 마지막 문장을 읽었을 때의 그 찝찝함과 공포란. 어휴… 일본 소설 특유의 그 분위기와 문체가 있고, 간만에 읽은 가볍디 가벼운 소설은 그 제목 값과 예스 북클럽에서의 순위 값을 했다.
제목이 기묘한 러브레터. 표지도 색상과 느낌을 잘 잡은 듯 하다. 책을 다 읽고 표지를 보면 그 느낌이 확 산다. 저자의 이름은 야도노 카호루, 복면 작가라는 뜻이라고 한다. 친구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 가명을 써서 책을 낸 듯. 아무런 정보 없이 그저 친구의 경험담이라는 이야기라고만 저자의 설명이 되어 있다. 이런 상황들이 더더욱 소설을 궁금하게 만든다.
처음에 읽으면서는 뭐지..? 라는 의구심을 갖고 읽게 된다. 책의 내용 대부분을.. 이게 뭐지…? 응..? 이런 생각으로 읽었다. 뭐 하자는 거지..? 뭐하는 걸까..? 왜..? 뭔가 완전 재밌어!! 는 아닌데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뒷 내용이 너무 너무 궁금하다. 그래서 어떻게 된 건데!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약 스포일러. 결론을 쓰진 않겠지만.. 그래도 내 글에서 약간이나마 힌트가 될 수 있으니..)
중간 중간 그들의 대화에서 알 수 있는 힌트들. 30년만에 컴퓨터를 배우고, 사용할 줄 알게 되고, 그 동안 연락할 수 없었다는 뉘앙스들. 은근히 여성들을 비하하고, 두 명의 여자를 비난하는 분위기와 말투. 상대적으로 계속해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여성. 그 둘의 관계가 정말 사랑 관계였던 건지 의구심이 들게 만든다. 구구절절하고 아련함이 느껴지는 남자의 러브레터는 상대방의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 여기서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낀 게 한 작가가 양쪽의 다른 태도를 한결같이 유지하면서 선을 긋고 편지를 쓴다는 점이다.
….
더 쓰고 싶은데, 더 썼다간 결론을 말할 것 같다.
아아아악!!
시간 죽이기 용으로 딱인 내용. 그리고 은근 이야기 해볼 거리가 있는 내용.
본능, 혹은 선천적인 걸까? 아니면 만들어지는 걸까?
첫사랑은 다시 만나는 게 아니다. 옛날의 사람은 옛날의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첫사랑이든 뭐든 나이 들어 만나는 건 별로다. 만약 어느 날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이 사라지고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후 우연히 연락이 된다면 어떻게 할까? 반가운 마음에 편지라도 끄적여 보게 될까? 아님 추억은 추억일 뿐 현실은 아니라고 무시하게 될까
남자는 결혼식 당일 신부가 사라진 경험을 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 모두 연락이 닿지 않고 경찰에 신고 했지만 소식이 없다. 여자를 찾아 오랜 시간 악몽에 시달린 남자는 그녀가 죽었다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는 SNS에서 여자의 사진을 발견한다. 그리고 여자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한 번, 두 번,... 그리고 여자에게서 답장이 오는데...
남자고 여자고 결혼식 당일 아무 소식 없이 사라져야겠다고 마음먹는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상대의 크나큰 비밀을 알게 되었거나, 결격 사유를 알게 되었거나, 사랑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을 때일까? 아니면 심리적 변화 때문일까? 잔잔하고 소소한, 그렇게 책을 읽었다. 뭔가 대단한 이유가 있었기에 결혼식 당일 사라졌겠지. 그 이유가 언젠가 나오겠지 하면서 읽었던 책. 그리고 마지막 반전. 와우. 반전 한 번 뜨아 하네. 그래서 재미있었다. ^^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미호코의 흔적을 발견한 미즈타니는 흥분과 떨림 속에 조심스레 메시지를 보냅니다. 30년 전,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신부 미호코는 영원히 종적을 감췄고, 영문도 모른 채 망연자실했던 신랑 미즈타니는 끝내 그녀를 죽은 사람으로 여기고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날아든 미호코의 답장. 이후 두 사람은 30년 전 대학 연극부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는 미처 털어놓지 못했던 내밀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메시지가 거듭될수록 상상도 못했던 비밀과 거짓말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30년 전 결혼식 당일에 사라진 신부를 페이스북에서 뒤늦게 발견한 50대 중년남 미즈타니와 지금까지 그날의 비밀을 털어놓지 못했던 미호코가 주고받는 메시지는 마치 로맨스그레이의 그것처럼 애잔한 온기로 가득합니다. 대학 연극부에서 함께 보냈던 황금의 시간들, 이즈 바닷가에서의 열정적인 키스, 그리고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쉽지 않은 사연 등이 이제는 색이 바랜 오래된 연애편지마냥 두 사람 사이를 오갑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제목이 ‘기묘한 러브레터’이고 미스터리 작품이란 걸 감안하면 메시지 속의 따뜻한 애정이 언젠가 기괴하게 급변할 거라는 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당연히 쉽고 단순한 문장들로 이뤄진 그들의 메시지 속 어딘가 트릭이 감춰져 있을 것 같았고, 덕분에 어지간히 난해한 문장들을 읽을 때보다 더 눈을 부릅뜰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작품을 ‘서술트릭’이라고 칭한 일본 독자의 서평이 있긴 하지만 몇몇 대목에서 주인공들의 정체와 신분을 희미하게나마 눈치 챌 수 있는 힌트와 트릭이 있을 뿐 딱히 서술트릭으로 분류될 작품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광기에 사로잡힌 사랑, 비밀과 거짓말 때문에 여기저기 생채기만 남은 사랑, 자기애와 이기심에 사로잡힌 일그러진 사랑 등 주인공뿐 아니라 여러 조연들의 다소 극단적인 감정들을 온순한 문장들 속에 교묘하게 감춰놓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작품은 두어 번에 걸쳐 언급되는 ‘불행의 신’이라는 단어가 암시하듯 어떻게 해도 피할 수 없는 운명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사랑과 운명이라는 지극히 감성적인 테마가 ‘결혼식 당일 사라진 신부의 미스터리’와 엮이면서 미즈타니와 미호코가 주고받는 메시지는 점차 불온한 기운을 띠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드러나는 과거 속 비밀과 거짓말은 격한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다가 30년 전의 진실을 폭로하며 종장을 맞이하게 됩니다.
무척 흥미롭게 읽었고 예상했던 것 이상의 엔딩을 즐긴 작품이긴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막강의 반전.”이라는 출판사의 소개글은 살짝 과장된 듯 보인 게 사실입니다. 이 카피 때문에 과도한 기대감을 건 독자라면 거꾸로 실망감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30년 전,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는 소박한 호기심으로 한 페이지씩 넘기다 보면 천천히 잠식해오는 불안감과 엔딩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는 걸 만끽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직 이 작품을 읽지 않은 독자라면 꼭 참고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상
책을 덮고 든 생각은 "진짜 뭐 이런 책이 다 있지?" 였다. 이야기가 납득이 가는데, 충격적인 전개라 책장을 덮고 멍하게 앉아있었던 기억이 난다. 스포일러, 후기를 보지 말고 읽는 걸 강력 추천한다는 글을 봤는데 왜 그런 글을 남겼는지 알겠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편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형태도 처음 접하는 거라 새로웠다.
읽으면서 계속 어안이 벙벙했던 책은 처음이다. 중반부까지는 그럭저럭 읽었는데, 중반 무렵이 지나면 이야기가 휘몰아친다. 하나의 반전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게 튀어나온다. 물론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마지막 장이었다. 반전에 놀랄 때마다, 뒤에 장수가 더 남아있다는 게 충격이었다. 이야기가 친구의 실제 경험담에서 출발했다고 하는데, 어디가 실제인지 궁금하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30년 전 결혼식 당일 사라진 신부에게 보내는 애틋한 편지인 줄로만 알았다.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발견한 그녀에게 왜 그때 나타나지 않았는지 아쉬움을 담은
사연이라 생각했다. 정중하고도 예의 바른 그의 편지에 차분히 답장을 보내는 그녀.
편지 형식의 이야기는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라진 신부 때문에 오랜 시간 악몽에 시달리고 결국에는 죽었다 생각했던 그 남자는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발견한 그녀의 사진을 보고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을 터트리며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를 향한 절절한 고백과 안타까움은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두 사람의 메시지가 계속되면서 그녀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아났다. 더구나 이야기가 실제 경험담이라고 하니 오싹함이 배가 되었다.
짧은 분량이라 가볍게 읽으려 했지만 마지막 충격에는 한동안 정신이 멍했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 다시 읽기 시작했을 땐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절절한 러브레터는 기억에서 지워지고 편지의 첫 줄부터 공포스러웠다.
내가 그녀라면 결코 답장 따윈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추리/미스터리 소설을 자주 읽지만 오랜만에 반전을 예측하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
완패했지만 순순히 인정할 수밖에 없는, 기분 좋은 패배를 안겨 준 책이다.
유키 미호코 님
갑작스러운 메시지에 놀라셨을 줄 압니다. 결례를 용서하십시오.
p. 6
이 작품은 신선한 소재로 호기심이 생겼고, 캐릭터가 지니는 매력, 작가님의 넘치는 필력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편하게 읽는 게 취향인 독자들에게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주를 향한 계략적이면서도 집착하는 남주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져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전개되는 글 형식이 새로워 술술 읽힙니다.미스터리 추리물이다보니 몰입이 더 잘 되는게,장르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반전이 있다고 알고 봤지만 제 추리는 완전 헛다리를 짚었습니다.제목이 저래서 애증이라도 있는가 했는데..예상치 못한 반전이었습니다.반전을 알고나니 주고받은 새롭게 해석이 되더라구요.처음부터 다시보면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어떻게 보면 일본 특유의 감성이라 일본스럽다고도 느껴지는데 아무튼 볼 때는 상당히 집중해서 보게됩니다.재밌긴 재밌어요ㅎㅎ막장이라 그렇지요.그리고 작가가 복면작가라는 점이 작품에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잘 봤어요.
다산책방 출판사에서 출간된 야도노 카호루 작가님의 기묘한 러브레터를 100% 페이백 도서로 대여하고 읽어본 리뷰입니다. 일본 특유의 불쾌하고 소름끼치는 반전이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스포일러 없이 읽는걸 추천합니다. 읽을수록 남자가 쓰레기중에 쓰레기라 읽기가 거북했어요 추리소설 이라기에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벤트로 읽어봐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산책방 출판사에서 출간된 야도노 카호루 작가님의 기묘한 러브레터 리뷰입니다.
100% 페이백 작품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구입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실제 경험담에서 출발한다는 내용이 되게 관심을 일으키게 되어서 구입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술술 넘어가는 내용이라 더욱 더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이였습니다.
결혼식 당일날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진 신부를 계속 찾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신부 찾기를 더이상 포기하고 살아가는데 어느날 sns에서 신부랑 비슷해보이는 인물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 인물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전개되는 내용입니다.
후반부까지 약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결혼식 당일 신부가 사라지게되고 부모님 친구들 모두 연락이 닿지 않게 되고 경찰에게 신고를 해서 그녀의 행방을 찾지만 결국 실패로 끝이나고30년이 흘러서 우연히 미즈타니는 그녀로 추정이 되는 인물을 SNS의 사진으로 발견하게되고 그녀에게 메세지를 보내게됩니다.
독특한 소재와 반전이 있는 내용이었고 왜 신부가 결혼을 앞두고 도망을 갔는지 그리고 30년이 흘러 우연히 메신저에 올린 사진을 보고 그녀인줄알고 열심히 메시지를 보내고 결국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주인공을 보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실종된 신부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없었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고 다 읽고 난뒤에는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생각과는 내용과 전개라서 솔직히 놀라웠고 처음에는 그저 단순하게 첫사랑과 결혼을 하지 못한 중년남성이 다시 첫사랑인것 같은 사람과 만나 오해를 풀고 다시 행복해지는 내용인줄 알았지만 모든일을 남탓만을 하는 중년남성이 만들어낸 기묘한 이야기라를 것을 알고 난뒤에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들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야도노 카호루 작가의 기묘한 러브레터 리뷰입니다.
이 작품은 친구의 실화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궁금했습니다.
신부가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서 헤어진 커플이 다시 소통한다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했습니다.
일본 소설 특유의 심리 묘사가 돋보인 작품입니다.
왜 결혼식장에서 사라졌는지
마지막페이지까지 책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의 연속이었네요
이게 추리소설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야도노 카호루님의 기묘한 러브레터 입니다.
오구오구 이벤트, 100퍼센트 페이백 작품으로 나와서 구매하게 됐어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신부, 30년 만에 닿은 연락과 충격적인 사실
친구의 실제 경험담에서 출발했다는..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ㅎ 궁금해서 구매한것도 있었어요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더라구요
90일대여라서 기간이 아쉽지만 그래도 잘 봤어요
야도노 카호루 작가님의 기묘한 러브레터 작품 리뷰입니다. 한 남자가 30년전 자신과 결혼하기로 한 신부가 사라지고 그뒤 소식을 모르다가 페이스북에서 신부였던 그녀의 흔적을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메세지를 보냅니다. 2년만에 그녀와 연락이 되고 메세지를 주고 받으면서 추억에 잠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서로 추억을 이야기하던 분위기가 중반이 지나면서 바뀌고 마지막 반전이 드러나네요. 마무리가 아쉽긴 하지만 대여로 잘 읽었습니다.
기묘한 러브레터는 친구의 실제 경험담이라는
내용을 보고 이벤트때 구매했던 소설입니다
결혼식 당일에 신부가 사라지고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심지에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행방이 묘연하기만
합니다
결국 남자는 여자를 죽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아
가던 어느날 우연히 SNS에서 여자로 추정되는 사진을 발견합니다
자신 이외의 얼굴은 흐릿하게 처리했지만
유리창에 비친 얼굴을 확대해보니 여자가 확실해보이고 그동안 애써 억눌러온 감정이 폭발한 남자는
여자에게 메시지를 보냅니다
답신이 오지 않아 거의 포기의 심정에 있던 그때
여자에게 답장이 옵니다
초반에 흥미있게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