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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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살인자

리뷰 총점 6.0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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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화 드라마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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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무자비한 폭력 범죄였다.


얼어붙은 1월의 어느 날 새벽 5시, 발란데르 경위는 일상적인 호출이라고 믿은 전화에 응답한다. 고립된 농가에 도착했을 때, 그는 피바다를 발견한다. 한 노인이 고문 끝에 죽임을 당했고, 그의 아내는 엉망이 된 남편의 시체 옆에 간신히 숨은 붙은 채 누워 있다. 전혀 이치에 닿지 않는 폭력의 두 희생자.

발란데르의 삶은 어수선하다. 아내가 집을 나갔고, 딸은 그와의 대화를 거부하며, 나이 든 아버지는 그를 무시한다. 쉼 없이 일하는 그는 방치된 아파트에서 술로 외로이 밤을 지새운다. 하지만 이제 발란데르는 자신의 문제를 잊고 시간과의 싸움에 전력투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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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닝 망켈은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쓴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의 적자로 두 작가에 이어 변화하는 스웨덴의 사회상을 범죄소설을 통해 이야기했다. 『얼굴 없는 살인자』는 중년의 위기를 맞은 쿠르트 발란데르 형사가 처음 등장하는 소설로 스칸디나비아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1회 유리열쇠상을 수상하였고, 스웨덴 최우수 범죄소설상을 받았다.

외딴 농가에서 살해된 노부부 살인 사건에 잇딴 사회적 범죄

어느 추운 겨울밤 외딴 스웨덴 남부 농가에서 나이 든 농부가 죽을 때까지 고문을 당했고, 그의 옆에는 목에 올가미가 걸린 채 죽어 가는 아내가 있었다. 경찰이 가진 유일한 단서는 죽어 가는 부인이 남긴 마지막 한마디뿐이었다. “외국.”
언론을 통해 범인이 외국인이라는 사실이 퍼지며 지역 내 이민자들에 대한 테러가 시작된다. 살인 사건은 뒷전으로 밀리고 경찰들은 이민자 보호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발란데르는 자신의 복잡한 사적 문제들도 해결해야 한다. 정신적 고뇌와 육체적 피로에 찌든 발란데르 형사의 인간적인 면모가 이 소설을 읽는 재미 가운데 하나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발란데르 시리즈의 충격적인 첫 편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노동력이 부족했던 스웨덴은 자유 이민 정책을 실시했고, 1990년대에 이르러 이민 정책에 따른 사회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헨닝 망켈의 발란데르 시리즈는 현 스웨덴의 사회상을 날카로운 눈으로 비판한다. 컴퓨터가 보급되고 과학수사가 도입된 과도기에 놓인 중년 형사. 복잡한 가정사와 자신이 시대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자조하며 실존적 위기를 감지한 형사의 지칠 줄 모르는 범죄 추적 이야기다.

종이책 회원리뷰 (10건)

포토리뷰 얼굴 없는 살인자 - 헨닝 망켈 지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현*맘 | 2023.02.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990년 1월 7일 오전 4시 45분, 잠에서 깬 뉘스트룀은 어둠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누워 있습니다. 옆에 누운 아내의 숨소리가 너무 희미해서 거의 들리지 않자 어느 날 아침엔가 아내는 죽어 옆에 누워 있을 테고, 자신은 그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왜 깼을까? 그는 자문합니다. 대개 5시 30분까지 자는데. 40년 넘게 그래 왔는데 왜 지금 깼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리뷰제목
1990년 1월 7일 오전 4시 45분, 잠에서 깬 뉘스트룀은 어둠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누워 있습니다. 옆에 누운 아내의 숨소리가 너무 희미해서 거의 들리지 않자 어느 날 아침엔가 아내는 죽어 옆에 누워 있을 테고, 자신은 그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왜 깼을까? 그는 자문합니다. 대개 5시 30분까지 자는데. 40년 넘게 그래 왔는데 왜 지금 깼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주변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좋거나 나쁘거나, 힘든 모든 시절을 함께 이웃으로 살며 한 가족처럼 살던 뢰브그렌이 사는 이웃집이 평소와 다른 것을 발견한 뉘스트룀은 공포가 밀려오는 감각을 누르고 희미하게 들려오는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에 울타리를 지나 이웃의 흰 집으로 다가가 참혹한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헨닝 망켈의 소설을 읽는 것은 처음입니다. 북유럽소설 만이 가진 서늘하고 고립 된 듯한 범죄소설들의 유형이 여실히 드러나는 [얼굴 없는 살인자] 역시 백야와 1년 중 대부분이 겨울인 세상을 닮아 있습니다. 처음 이 살인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 이웃집 노인 뉘스트룀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난하면서 남에게 나쁜 일을 한 적이 없는 이웃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고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자신들 역시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들어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헨닝 망켈의 형사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인물 쿠르트 발란데르가 등장하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이 90년대의 시간 속으로 뛰어들게 만들어 버립니다.

초창기의 컴퓨터, 네트워크나 이메일이 너무나 생소하고 스마트-폰은 세상에 등장하기도 전의 세상에서 정보와 빅데이터의 도움 없이 그야말로 형사의 감과 우연과 포기 하지 않고 수사를 이끄는 발란데르 형사 덕분에 작은 실마리에서 출발해 기필코 그날의 끔찍한 사건의 퍼즐이 맞춰지면서 그 사건 하나가 불러온 파장에 의해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고, 선량한 이웃인 줄로만 알려져 있던 뉘스트룀의 비밀이 밝혀지고, 여론과 검찰, 전직 형사와 어떻게 해서든 범인을 잡아 살해 된 이들의 원한(?)을 풀어주려는 노력이 빛나는 소설이었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사건처럼 보이던 사건은 국가와 국가, 자국민과 난민의 문제로까지 발전하고 사건을 해결해야 할 형사에겐 어느 날 이혼을 통보하고 집을 나간 아내와 가출한 십대의 딸, 그리고 치매가 의심되는 아버지의 일까지 다양한 문제들 또한 산재해 있습니다.

[얼굴 없는 살인자]를 읽고 느낀점은 세상이 좋게 변하는 만큼 이와 상반 된 그림자도 짙어져서 범죄의 형태 역시 교묘하고 비인간적이며 규모가 커졌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2023년)을 살아가는 사람의 입장에서 읽다보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소리치고 싶은 장면들, 행태들, 사고방식 등이 보입니다만 그럼에도 이 책은 재밌고 흥미롭습니다. 1991년에 원작소설이 출간 되었음에도 30년이 지난 2021년에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 되었다는 점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시리즈의 탄생의 주역 마흔두 살의 위스타드 경찰서의 형사 발란데르의 성장도 기대됩니다.

#얼굴없는살인자 #헨닝망켈 #박진세_옮김 #피니스아프리카에
#공포스릴러 #북유럽소설 #범죄소설 #책추천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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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서평]얼굴 없는 살인자 - 헨닝 망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나* | 2023.02.03 | 추천3 | 댓글1 리뷰제목
동명의 다른 작가의 작품이 있다. 두 작품을 놓고 비교해 보라면 나는 저자의 이름만으로 이 책을 골랐을 수도 있다. 헨닝 망켈의 책은 읽어본 적도 있고 워낙 유명한 작가였으므로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 대신 스테판 얀햄의 책을 골랐었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그 책의 매력에 빠져서 속편까지 소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이 책을 외면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리뷰제목

동명의 다른 작가의 작품이 있다. 두 작품을 놓고 비교해 보라면 나는 저자의 이름만으로 이 책을 골랐을 수도 있다. 헨닝 망켈의 책은 읽어본 적도 있고 워낙 유명한 작가였으므로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 대신 스테판 얀햄의 책을 골랐었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그 책의 매력에 빠져서 속편까지 소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이 책을 외면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표지였다. 다른 책에 비해서 어느 정도는 초등학생이 낙서를 한 것 같이 조금은 유치해보이는 그런 그림 때문이었던 것이다. 단순한 색의 바탕에 단순한 선으로 이루어진 집 모양에 붙은 불이라닛. 그런 이유로 "피해자는 네다섯 번 죽고 남을 폭력에 희생되었다"라는 강력한 문구에도 불구하고 외면하고 말았던 것이다.

 

어느 시골 마을에 사건이 발생한다. 누구에게도 원한을 진 것 같지 않을 노부부가 살해당한 것이다. 남편은 이미 죽었고 아내는 간신히 목숨만 살아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지기는했지만 결국은 죽음을 맞이했다. 그녀가 남긴 마지막 말은 외국이라는 단어였다. 이 단어 하나만 믿고 경찰들은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침대 밑에 숨긴 돈 한 푼 없는 두 노인, 골동품 가구 한 점 없는 두 노인이 한낱 강조 짓 이상으로 보이는 방식으로 살해되었다. 증오 혹은 복수의 살인.

71p

 

단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서 약간의 단조로움은 있다. 거기다가 무슨 기본 규칙이라도 되는 양 이 사건을 이끌어 가는 발란데르 경위는 별거 중이고 이혼을 눈앞에 두고 잇다. 그러면서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리는 꼴이라니. 그렇다고 해서 이 주인공의 캐릭터가 꼴불견은 아니다. 이리저리 좇아다니고 잠도 못 자면서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면 측은하기도 하고 응원을 해주고 싶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는 늘 다음 편을 기대하게 된다. 같은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어서 다른 사건을 풀어가는 그런 시리즈물 말이다. 노부부의 죽음은 알려지지 않았던 돈 때문임이 밝혀지고 모든 사건은 해결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미적지근함이 남았다. 솔직히 이 발란데르가 어떻게 되었는지 이혼은 마무리가 되었는지 딸과의 사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새로운 관계는 정리가 되었는지 이 모든 것이 궁금한 반면 아주 살짝은 이런 식의 지루함이 이어진다면 기대감이 없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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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발란데르 형사, 첫번째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작**마 | 2022.12.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헨닝 망켈은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두 작가에게 영향을 받아 ‘복지국가 이면의 어두운 실상’에 대해 속속히 파내는 책을 시리즈로 냈다.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작가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1960-1970년대 스웨덴 사회를 반영하였고, 헨닝 망켈의 <발란데르 시리즈>는 1990년대 사회를 반영했다.   고전 소설인 것과 그 시대의 과학 발전을 따져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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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닝 망켈은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두 작가에게 영향을 받아 복지국가 이면의 어두운 실상에 대해 속속히 파내는 책을 시리즈로 냈다.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작가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1960-1970년대 스웨덴 사회를 반영하였고, 헨닝 망켈의 발란데르 시리즈1990년대 사회를 반영했다.

 

고전 소설인 것과 그 시대의 과학 발전을 따져도 현재를 사는 독자로써 수사가 정말 더디다.

사건을 해결하기까지 무려 반년이나 걸린다. 예전에 [로재나]를 읽을 때에도 느꼈지만, 그때에 비해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수사 진행은 더디다. 어찌 보면 마르틴 베크의 [로재나][얼굴없는 살인자]가 오히려 현실 반영을 많이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로재나]에서도 사회의 허점이나 어두운 면을 많이 부각시키며 독자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주었는데, 이 책을 다 읽은 뒤에도 비슷하게 생각거리를 많이 쥐어주었다.

[로재나] 리뷰에서도 썼듯이 빛 좋은 개살구가 맞고, 사람 사는 덴 다 똑같단 생각도 했다.

그래도 어찌되었던 복지국가는 맞네.’ 싶었던 부분도 많았다.

추가 근무 수당을 칼같이 받는다는 점. 그 수당으로 일주일 여행 갈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 여름휴가가 한 달이라는 점. 수사가 끝나지 않았는데 휴가를 갈 수 있다는 점...

 또 난민 문제는 70년대나 90년대나 2020년대나 크게 달라진 게 없어보였다.

그는 스웨덴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생각이 다시금 떠올랐다. 그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언론과 담화 등을 통해 떠오른 이민에 대한 일부 의견에 공감했다. 정부와 이민 기관은 망명을 취하는 개개인이 어떤 사람인지 실질적으로 파악하고 있을까? 누가 정말 난민이고 누가 기회주의자인지? 온전한 구분은 가능할까? 현 난민 정책이 혼돈 상황에 빠지지 않고 장기간 운용될 수 있을까? 난민 수용의 상한선이 있을까?

p.329

 

"여기에 거주 허가 없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 줄 아십니까?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들은 서류를 위조하고, 서로 이름을 바꾸고, 불법적으로 일하며 함께 삽니다. 검문 한 번 당하는 일 없이 스웨덴에서 평생을 살 수도 있죠. 아무도 그걸 믿고 싶어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돌아갑니다.“

p.355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이름과 지역명이 너무 헷갈렸다는 것이다.                                                          지역명이 이름 같고, 이 이름이 그 사람이었는지, 저 사람이었는지 계속 뒤적여보며 읽었다책을 거의 다 읽을 때까지.     다음 시리즈를 읽을 땐 지금보다 많이 익숙해져 있을 거지만. 

 

 

내용 중간 중간 일에 치여 정작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해 여러 갈등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의 갑갑한 심정과 그로 인한 상황들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안쓰럽긴 했지만, 책이 지루하진 않았다.

그는 위가 뒤틀리는 것을 느꼈다. 난 많은 걸 억누르고 있어. 그는 생각했다.해야 할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나에겐 시간이 없어. 난 죽은 자를 위해 살인자를 찾는 중이고 산 자에게는 신경 쓸 여유조차 없어. 뒤숭숭한 순간에 그의 의식은 온통 단 한 가지 욕구에 차 있었다. 벗어나기. 달아나기. 사라지기. 새 삶을 시작하기.

p.128

 

사건의 전개가 엄청 느리지만 지루하진 않았다.

돌파구라 생각했던 여러 길이 다 막히고 엉뚱한 길임을, 처음 가졌던 단서가 유일한 길이였음을 아는데 책 한권이 다 끝나갈 때쯤 찾아낸다.

느릿하고 답답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어쩌면 모든 경찰, 형사, 검사, 변호사 등. 여러 직업들이 매 사건을 맡을 때마다 이런 감정을 가지지 않을까 

그러다 작은 실마리, 단서라도 찾으면 고지가 머지않은 거처럼 열정적이었다가 막다른 길임을, 잘못된 길임을 알게 되면 좌절하고, 실망하고... 그럼에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새롭게 다시 조사하고 파헤치지 않을까.

그래서 이 소설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오히려 짧은 분량이 아쉬울 뿐이다.

이 책을 읽고 제일 감명깊게 읽은 구절이있다. 요즘 많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그런지 이 구절이 위로가 되었다.

"너무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발란데르가 말했다.

"끊임없이 실수를 해도," 뤼드베리가 말했다."자넨 결코 포기 한 적이 없어. 자넨 룬나르프에서 살인을 저지른 자들을 잡길 원했지. 그게 중요한걸세."

p.364

포기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응당 내가 원하고 바라는 걸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꺠우쳐 주었다.

 


 

책 속 한 줄

"정의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처벌을 받는다는 것만 의미하진 않네.

그건 우리가 그 사실을 찾는 것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것도 뜻하지."

p.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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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헨닝 망켈) 얼굴 없는 살인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w*******i | 2022.10.3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셰발과 발뢰의 <잠긴 방>을 읽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몰랐던 헨닝 망켈의 책을 읽었다. 커플작가의 첫 작품 <로재나>의 서문을 쓴 이가 헨닝 망켈이다. '잠긴 방'을 시작으로 '로재나'까지 읽고 나면 이제 어떤 소설을 읽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자연스럽게 헨닝 망켈로 이어진 셈이다. 셰발과 발뢰 이후의 스웨덴 작가들이나, 이후 범죄소설작가들에게 어느 정도는 영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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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발과 발뢰의 <잠긴 방>을 읽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몰랐던 헨닝 망켈의 책을 읽었다. 커플작가의 첫 작품 <로재나>의 서문을 쓴 이가 헨닝 망켈이다. '잠긴 방'을 시작으로 '로재나'까지 읽고 나면 이제 어떤 소설을 읽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자연스럽게 헨닝 망켈로 이어진 셈이다. 셰발과 발뢰 이후의 스웨덴 작가들이나, 이후 범죄소설작가들에게 어느 정도는 영햐을 미쳤을 거란 사실을 감안하고 읽어야 겠지만..비교할 생각은 없었다. 그럼에도 마르틴과 발란데르가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닮았다는 느낌보다, 힘겨운 형사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보일수 밖에 없는 특징이라 이해했다.

 

"정부와 이민 기관은 망명을 추구하는 개개인이 어떤 사람인지 실질적으로 파악하고 있을까?누가 정말 난민이고 누가 기회주의자인가? 온전한 구분은 가능할까? 현 난민 정책이 혼돈 상황에 빠지지 않고 장기간 운영될 수 있을까? 난민수용의 상한선이 있을까?"/329쪽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프로를 애정한다, 올해는 전쟁으로 인해 주로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이 메인이었는데, 거의 마주한 적 없는 스웨덴 소식을 접했다. 뉴스의 내용은 네오나치의 약진이었다..스웨덴에서? 왜..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전 세계가 비슷한 이유로 갈등하는 것들이었다. 이민과 난민 그리고 취업문제... 누구의 탓으로만 돌릴수 없는 문제인데..누구의 탓으로 돌려지게 되는 심각한 상황이 스웨덴에서도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공교롭게 <얼굴 없는 살인자>에서도 네오나치..가 언급되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난민을 관통하는 화두 가운데 하나가, 불안과 공포일테니 말이다. 그런데 살인사건과도 밀절한 관계가 있었다. 물론 처음부터 이 부분이 언급된 것은 아니라서..피해자와 단순 원한, 혹은 강도에서 비롯된 우발적 사고정도로 생각했다. 그리고 그 사이를 관통하는 노인문제와, 경찰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직업적 고통, 그리고 사건 만큼 잘 해결하지 못하는 개인사 문제들.....난민에 관한 화두가 언급되면서 '얼굴 없는 살인자'라는 제목이 주는 의미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묵직하게 다가왔다. 말 그대로 난민의 딜레마..뿐만아니라, 사회 전반에 반목되는 갈등의 딜레마..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걸까. 정말 어떻게도 결론을 낼 수 없는 문제인걸까? 서로의 입장이 다르다는 사실 이전에 더불어 함께 살아보자는 메세지가 이제는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 세상인걸까... 분명한 건 혐오와 갈등이 고조되는 사회일수록 얼굴 없는 살인자..도 함께 증가하겠구나..라는 참담한 마음이 들었다. 셰발과 발뢰의 60~70년 스웨덴을 보면서 현재의 스웨덴은 그때와는 정말 달라졌을까...궁금했는데.. 90년대를 집중 조명했다는 망켈의 소설에서도 여전히 스웨덴의 음과양은 함께 존재하고 있는 모양이다. 21세기 지금 네오나치의 약진을 봐도 그렇고... 셰발과 발뢰의 소설을 읽으면서 추리물이 범인을 찾아내는 것 이외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매력을 알게 되었다. 망켈 소설은 이제 겨우 한 편 읽었을 뿐이지만..앞서 만난 범죄물 보다 더 묵직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제가 무엇이되였든..딜레마에서 오는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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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살인자 - 헨닝 망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김*호 | 2022.02.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북유럽 스릴러'의 '제왕'이자, '발란데르'시리즈로 유명한 '헨닝 망켈'의 작품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 '발란데르'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그가 첫 등장하는 작품인데요. 아무래도 '국내'출간이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보니.. 저도...5권인 '사이드 트랙' -> 10권인 '불안한 남자' - 1권 '얼굴 없는 살인자'순서로 읽은..   '피니스아프리카에'서 1권 이후 순서대로 내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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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릴러'의 '제왕'이자, '발란데르'시리즈로 유명한 '헨닝 망켈'의 작품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

'발란데르'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그가 첫 등장하는 작품인데요.

아무래도 '국내'출간이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보니..

저도...5권인 '사이드 트랙' -> 10권인 '불안한 남자' - 1권 '얼굴 없는 살인자'순서로 읽은..

 

'피니스아프리카에'서 1권 이후 순서대로 내주시려나요?

다른 작품들도 읽고 싶은데 말입니다.

 

'쿠르트 발란데르' (영어이름 커트 월랜더)

아내인 '모나'가 3개월 전 떠나고, 딸인 '린다'마져 '가출'한 상태에서

그는 '멘붕'이 와 마구 먹은 상태라, 7킬로가 찐 '상태'인데요.

 

그런 그가 '시골'농가에서 일어난 잔혹한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시골마을'의 한 '농장'에서 한 '노인'이 잔혹하게 '고문'당한뒤에 살해당하고..

그의 '부인'은 숨만 붙어있는 '상태'로 '병원'에 실려오는데요.

도대체 누가...이 '노인'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는지 '단서'를 찾는 가운데.

 

'노인'의 '부인'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그런데 그녀가 죽으면서 전한 한마디는 '외국'..

 

'농가'근처에서 20킬로 근처에 '난민'들의 '캠프'가 있었고..

'외국인'이란 말에 그들을 떠올릴수밖에 없는데요.

그런지라, '발표'를 미루는 '윗선'

 

그러나 누군가가 '언론'에 사실을 퍼뜨리고.

'난민'들을 향한 '증오심'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얼굴 없는 살인자'는 1991년 작품입니다.

유명한 '시리즈'치고는 국내에는 첫 선보이는 '작품'이라고..

첫 등장한 '발란데르'형사..

 

'스릴러'소설의 주인공들은 다 왜 이런지..ㅠㅠ

정말 짠하게 나오는데요..

 

그럼에도 '살인사건'의 '진상'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사실 모든것을 쏟다 싶히 하니..

'가족'에 '소홀'할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 '형사'들은 '셜록 홈즈'가 아니기에..'실수'하고 '자책'하는 장면도 많이 나오는데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었는데요....매력적인 '발란데르'형사의 첫 등장인지라

앞으로도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발란데르'시리즈는 '영국'에서 드라마로도 나왔는데요

조만간 '올레티비'로 보려고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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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데르 시리즈의 시작, 그 누가 책임지는것일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푸**늘 | 2022.02.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왜 깼을까? 그는 자문한다."-8 예기치 못한 시간에 눈을 뜬 한 노인이 고민합니다.왜 지금일까하구요. 그리고 알게되지요. 옆집에서 매일 나던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걸요. 이렇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만 가지고도 뭔가 근처에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날거라는 걸 알려주는데요. 북유럽 스릴러의 느낌이랄까요? 사건에 집중하면서도 그 사건에 얽혀있는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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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깼을까? 그는 자문한다."-8

예기치 못한 시간에 눈을 뜬 한 노인이 고민합니다.왜 지금일까하구요. 그리고 알게되지요. 옆집에서 매일 나던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걸요. 이렇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만 가지고도 뭔가 근처에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날거라는 걸 알려주는데요. 북유럽 스릴러의 느낌이랄까요? 사건에 집중하면서도 그 사건에 얽혀있는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게되는데 누구나 고민은 있다는 거, 그리고 크게든 작게든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외롭다는 걸 알게 됩니다.

 

감만으로도 사건을 밀고나갈 수 있는 뚝심의 경찰 발란데르만 해도 그렇게 보입니다. 사건현장을 보면서, 증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건을 쫓느라 힘들겠지만 정작 그를 더 힘들게 하는 건 늦은 밤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가는 그의 집이 아내와 딸의 부재로 비었다는 거, 그리고 아버지 건강이 악화되어간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이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수도 없지만, 내놓지도 않는다는 거거든요.

 

뉘스트룀 노부부 옆집 뢰브그렌 부부에게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에 발란데르가 출동하게 되는데요. 노인들에게 벌어진 너무도 잔혹하게만 보이는 범죄현장은 그에게도 "왜"라는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40년을 같이 한 뢰브그렌의 아내 마리아나 신고를 한 뉘스트룀 부부가 사건의 피해자인 뢰브그렌 노인에게 비밀이 있다는 걸 조사하며 이제서야 알게 되지만 단서가 너무 없기에 힘든 사건인데요. 마리아가 죽기전 남긴 "외국"이라는 말 하나로 외국인, 난민들을 쫓게되는데, 이 단서가 밖으로 유출되며 난민들의 캠프가 공격받는 일이 생기고 누군가는 계속 발란데르에게 경고전화를 합니다. 그들을 쫓아내지 않으면 조만간 무슨 일이 난민들에게 또 일어날꺼라고 말이죠.

 

노부부에게 생긴 사건과 난민들 세상이 얽히고 이 사건을 쫓는 발란데르의 삶이 꼬이며 소외된 인간들의 삶은 무방비로 위험에 놓여있다는 걸 보게됩니다.대책없는 정책으로 들어오게 된 난민에 겁을 먹는 자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주지 못하는 관리들과 살기 위해 들어온 나라에서 길을 걷다가도 해꼬지를 당하는 난민들의 설움, 그만큼이나 설움받는 노인들의 불안한 삶, 그리고 사건 해결하기 위해 쫓는 경찰들의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통해서요. 결국 사건도 악한 인간에 의한 것이지만 그들의 꼬임은 이런 관계안에서 나온것이니 우리가 생각할 건 없는지 고민을 던져주게 되는데요

 

1990년대 세상이라서일까요. 어딘가 익숙하지만 새롭다 싶은데요. 이 이야기가 발란데르 시리즈의 처음이라는데 이제사 만나게 됐네요. 앞으로도 변해가는 사회와 그 변화 이상으로 잔혹해져가는 범죄현장들, 그 달라짐이 괴롭고 예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특히나 발란데르의 홀로서기를 보게하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범죄를 말하면서 인간의 힘겨운 외로움도 말하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책을 덮은 후에 쓸쓸함을 남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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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얼굴 없는 살인자] 드라마 '월랜더' 원작 소설, 발란데르 시리즈의 시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키* | 2022.01.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스웨덴 작가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의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애정하는 독자로서 오래전부터 꼭 읽고 싶었던 작품이다. '발란데르 시리즈'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두 시리즈 모두 스웨덴 작가가 썼고, 경찰이 주인공이며, 복지 국가로 유명한 스웨덴의 어두운 실상을 고발하는 성격을 지닌다는 공통점이 있다. (<얼굴 없는 살인자>에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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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작가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의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애정하는 독자로서 오래전부터 꼭 읽고 싶었던 작품이다. '발란데르 시리즈'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두 시리즈 모두 스웨덴 작가가 썼고, 경찰이 주인공이며, 복지 국가로 유명한 스웨덴의 어두운 실상을 고발하는 성격을 지닌다는 공통점이 있다. (<얼굴 없는 살인자>에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 중 하나인 <웃는 경관>을 언급하는 대목도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배경은 1960-70년대이고 '발란데르 시리즈'의 배경은 1990년대라는 것이다. 아직 스마트폰도 없고 컴퓨터도 겨우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에 경찰은 어떻게 일했을까. 전산화가 안 되어서 자료 하나 찾으려면 대량의 종이 장부를 뒤져야 했고, 휴대전화도 없어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면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했다. 이 소설의 범인도 피해자의 집 주변에 CCTV 몇 대만 있었어도 금방 잡혔을 것이다. (그랬다면 이 소설이 안 쓰였겠지만...) 

 

발란데르의 개인사에서도 시대상이 느껴진다. 90년대는 스웨덴에서 이민 정책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기 시작한 때로, 이전까지 스웨덴 내에선 백인 우월주의, 타인종 혐오 정서가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발란데르 역시 자신의 외동딸이 흑인 남자와 사귀는 것을 알고 불만족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정작 자신은 꿈에서 흑인 여자와 자니 아이러니하다. 치매 증세를 보이는 아버지를 돌볼 사람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에선 복지국가의 사각지대를 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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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살인자 - 헨닝 망켈 (박진세 옮김, 피니스아프리카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하*비 | 2021.09.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얼굴 없는 살인자’(1991)는 헨닝 망켈의 ‘쿠르트 발란데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첫 작품입니다. 이후 2009년 ‘불안한 남자’까지 이 시리즈는 모두 11편(한국에 소개된 건 8편)의 작품이 출간됐습니다. 헨닝 망켈은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집필한 콤비 작가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의 뒤를 이은 대표적인 스웨덴 작가인데 북유럽 스릴러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관심에 비해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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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살인자’(1991)는 헨닝 망켈의 쿠르트 발란데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첫 작품입니다. 이후 2009불안한 남자까지 이 시리즈는 모두 11(한국에 소개된 건 8)의 작품이 출간됐습니다. 헨닝 망켈은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집필한 콤비 작가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의 뒤를 이은 대표적인 스웨덴 작가인데 북유럽 스릴러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관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편입니다.

유일하게 읽은 작품이 시리즈 5편인 사이드트랙인데, 그 외에 그나마 최근에(2013) 출간된 작품이 하필 시리즈 마지막 편인 불안한 남자뿐이라 왠지 읽기가 꺼려졌던 게 사실입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모두 2000~2004년에 출간돼서 개정판이 나오면 읽어야지, 하며 차일피일 미뤄왔습니다.) 그러던 중 시리즈 첫 편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들려 너무 반가웠는데, 앞으로 쿠르트 발란데르 시리즈가 순서대로 한국에 소개됐으면 좋겠습니다.

 

스웨덴 남부 스코네 주의 소도시 위스타드의 형사 쿠르트 발란데르는 42살의 베테랑입니다. 뛰어난 수사력을 발휘하는 능력자지만 일반적인 스릴러 주인공들과 달리 딱 배 나온 아저씨스타일의 외모에 어딘가 살짝 허술해 보이는 인물입니다. 가정사도 만만치 않은데, 이혼을 요구하던 아내는 집을 나갔고, 19살 딸 린다 역시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연락조차 없으며, 발란데르가 경찰이 되겠다고 결심한 시절부터 평생 그를 못 마땅히 여겨온 아버지는 아흔 살을 넘겨 치매 증세를 보입니다. 그야말로 사방이 꽉 막힌 듯한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의 유일한 위안과 안식은 오페라입니다. 젊은 시절 오페라 기획자를 꿈꿨던 그는 지금도 여전히 카세트테이프(!)에 녹음된 오페라를 듣는 순간을 가장 행복하게 여깁니다.

 

혹독한 겨울을 앞둔 어느 날 노부부 살인사건이 벌어집니다. 온갖 흉기가 동원된 끔찍한 고문 흔적들은 복수 또는 돈이 범행동기임을 가리키지만, 고립된 농가에 살던 그들은 적()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평범한 노인들이었습니다. 유일한 단서는 죽어가던 부인이 남긴 외국이라는 단 한마디뿐입니다. 문제는 이 사실이 언론에 폭로되자 스웨덴 도처에 머물던 난민들을 향한 테러가 시작됐으며 끝내 살인사건까지 벌어졌다는 점입니다. 발란데르는 상부의 지시로 노부부 살인사건 대신 정치적 여파가 큰 난민 살인사건 해결에 전력을 쏟습니다. 사건도 사건이지만 마치 기다렸다는 듯 동시다발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아내와 딸과 아버지 때문에 발란데르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합니다. 또 새로 부임한 매력적인 여검사 아네테 브롤린과의 미묘한 관계까지 겹쳐져 발란데르는 롤러코스터 같은 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경찰 초년병 시절 죽을 고비를 넘긴 뒤로 살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는 법이야.”라는 주문을 외워온 발란데르로서는 일과 가족 때문에 몸과 마음이 극도로 피폐해지자 지금이 과연 살 때인지 죽을 때인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의 머릿속엔 벗어나기, 달아나기, 사라지기, 새 삶을 시작하기.”라는 욕구만 가득합니다. 대단한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위기를 헤쳐나갈 현명한 지혜가 있는 것도 아닌 발란데르가 자기 앞에 놓인 여러 개의 폭탄들 때문에 쩔쩔 매는 모습은 분명 매력적인 주인공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지만 역설적으로 오히려 그런 면 때문에 훨씬 더 인간미가 느껴진 것 역시 사실입니다.

 

몇 차례의 헛발질 때문에 수사는 장기화되고 한때 발란데르는 사건에서 손을 뗄 생각을 갖기도 하지만 결국 계시와도 같은 깨달음과 뛰어난 추리력으로 범인을 특정하고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렇지만 사건이 마무리된 뒤에도 발란데르에겐 불편하고 무거운 여운만 남을 뿐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새로운 경찰을 요구하는 시대의 변화입니다. 대도시에나 어울리는 범죄가 소도시에 만연하기 시작한데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수사방식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발란데르는 자신이 서있을 자리에 대해 회의에 빠집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모든 살인사건의 배경에 놓인 스웨덴의 난민 문제입니다. 인종주의자는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난민을 받아들이는 정부 정책에 발란데르는 반감을 느낍니다. 어쩌면 자신이 어렵게 해결한 끔찍한 살인사건들의 근원은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의 산물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영문판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쿠르트 발란데르 시리즈“What went wrong with Swedish society?”, 즉 스웨덴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다고 합니다. 유일하게 읽은 사이드트랙의 서평을 찾아보니 복지국가 스웨덴의 민낯이라든가, 까마득히 벌어진 빈부 격차, 지독한 개인주의와 이기심이 빚어낸 폭력을 묘사한다.”라고 돼있는데, 그런 면에서 이 시리즈는 사회파 미스터리로 분류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작품 외적인 얘기를 잠깐만 하자면... ‘쿠르트 발란데르 시리즈는 한국에서 다소 이해하기 힘든 방식으로 출간됐습니다. 이 작품을 출간한 피니스아프리카에 앞서서 2000년부터 좋은책만들기, , 웅진지식하우스 등 세 곳의 출판사가, 그것도 (시리즈 첫 편은 외면한 채) 원작 순서와 무관하게 중구난방으로 시리즈를 출간했는데, 심지어 작가의 이름마저도 헤닝 만켈, 헨닝 만켈, 헨닝 망켈 등 제각각으로 표기해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시리즈 첫 편을 출간한 피니스아프리카에서 앞으로 순서대로, 또 일관성 있게 출간해줬으면 하는 바람인데, 북유럽 스릴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중년형사 발란데르의 성장과 변화를 지켜보고 싶기도 하고,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기 직전의 1990년대의 아날로그 정서도 그립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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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얼굴 없는 살인자 (헨닝 망켈 著, 피니스아프리카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m | 2021.08.0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얼굴 없는 살인자 (헨닝 망켈 著, 박진세 譯, 피니스아프리카에, 원제 : Mordare utan ansikte)”를 읽었습니다.    바로 스웨덴의 전설적인 범죄 소설 작가인 헨닝 망켈(Henning Georg Mankell, 1948~2015)의 작품입니다. 북유럽은 미스터리 혹은 스릴러 장르가 굉장히 강합니다. 그 중에서도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 1954~2004)과 함께 최고라고 손꼽히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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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살인자 (헨닝 망켈 著, 박진세 譯, 피니스아프리카에, 원제 : Mordare utan ansikte)”를 읽었습니다. 

 

바로 스웨덴의 전설적인 범죄 소설 작가인 헨닝 망켈(Henning Georg Mankell, 1948~2015)의 작품입니다. 북유럽은 미스터리 혹은 스릴러 장르가 굉장히 강합니다. 그 중에서도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 1954~2004)과 함께 최고라고 손꼽히는 작가 중 한 명이 바로 헨닝 망켈입니다. 헨닝 망켈의 작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많은 작품들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 중 발란데르 시리즈가 가장 대표작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는 여러 출판사에서 파편적으로 출간되었을 뿐 시리즈 전체적으로 출간된 적은 없습니다.  

 

“얼굴 없는 살인자”는 헨닝 망켈의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시리즈인 발란데르 시리즈의 첫번째를 장식하는 작품입니다. 발란데르 시리즈는 그의 대표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출판사에서 파편적으로 출간되었을 뿐 시리즈 전체가 출간된 적은 없기 때문에 이 작품의 출간은 매우 의미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발란데르에게 한 전화가 걸려옵니다. 룬나르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때문입니다. 급하게 출동한 발란데르 앞에 참혹한 현장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피해자인 노인의 손은 등 뒤로 묶인 채 얼굴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뭉개져 있었습니다. 또한 뼈가 드러날 정도로 허벅지는 너덜너덜해진 모습입니다. 또한 팔목과 목에 올가미가 씌여져 있던 다른 피해자, 노부인은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약하게 숨을 쉴 뿐입니다. 두 노부부가 살던 안온한 이 집이 마치 도살장 같이 변해버렸습니다. 누가 이런 짓을 한 것일까요? 

결국 노부인은 숨을 거두게 되는데 간신히 한 마디를 남깁니다. ‘외국’이라는 단어를 말이지요. 모슨 의미일까? 하지만 이 단어는 언론에 유출되면서 인종 공격의 빌미가 되어버립니다. 과연 발란데르는 이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이 꾸던 꿈을 다시 꾸러 침대에 돌아갈 수 있을까요?

 

“얼굴 없는 살인자”는 유리 열쇠상, 스웨덴 범죄소설상을 수상할 만큼 탁월하면서도 재미 역시 놓치지 않는  작품입니다. 또 한가지 특징적인 점은 인종 차별에 대한 고발과 국가라는 존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사회파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헨닝 망켈이 소설가의 정체성 뿐 아니라 좌파 정치 활동가라는 정체성 역시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드러나듯 그는 사회적, 정치적 현실을 소설에 적극 반영하는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1990년대에 처음 출간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와서도 시의성이 떨어지지 않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덧붙이는 말 :  출판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의 끝’이라는 의미의 이름인 피니스아프리카에 출판사를 아름다운 표지로 유명한 ‘아르망 가마슈 시리즈’로 저는 처음 만났습니다. 그 외에도 ‘87분서 시리즈’를 비롯해 장르물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출판사입니다. 처음에는 대형출판사의 임프린트이거나 탄탄한 중견 출판사의 장르 브랜드인 줄로만 알았던 적도 있습니다. 1인 출판사임을 알고 얼마나 놀랬던지. 

 

 

#얼굴없는살인자, #헨닝망켈, #박진세, #피니스아프리카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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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바게트처럼 씹을 수록 고소하고 든든한 맛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K*l | 2021.07.30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해설에도 나왔지만, 왜 유리열쇠상, 스웨덴 범죄소설상 수상의 이 발란데르 (기존에는 발랜더로, 영드에서는 왈랜더로 나왔지만, 여기서부터 발란데르로 통일한다) 시리즈 1탄이 소개되지않았는지..나도 의문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바게트와 경찰의 legwork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딱이다.    쿠르트 발란데르, 42세, 스웨덴 남부 스코네지역의 위스타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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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에도 나왔지만, 왜 유리열쇠상, 스웨덴 범죄소설상 수상의 이 발란데르 (기존에는 발랜더로, 영드에서는 왈랜더로 나왔지만, 여기서부터 발란데르로 통일한다) 시리즈 1탄이 소개되지않았는지..나도 의문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바게트와 경찰의 legwork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딱이다. 

 

쿠르트 발란데르, 42세, 스웨덴 남부 스코네지역의 위스타드 경찰서의 에이스. 현재 스페인으로 겨울 휴가를 떠난 경찰서장의 대리역을 하고 있다. 아내는 3개월전 이혼하자며 떠났고, 피자에 햄버거, 술과 항상 듣는 오페라로 그는 지금 살이 찌고 위궤양에 설사에... 게다가 청소년기부터 점점 멀어졌던 딸 린다 또한 집을 나간후 그를 만나러도 오지않는다. 그림을 그리는 아버지는 따로 살면서 매일 그에게 오라고 전화를 하지만, 집안은 엉망이고 치매기까지 돌아 여동생에게 SOS를 보냈다.

 

그런 고난을 겪고 있는 그와 같은 하늘, 외딴 농장에선 노인부부가 4,5번 죽을 만큼이나 고문과 폭행을 당하고 살해되었다. 노부인은 목숨은 건졌지만 거의 코마상태로 있다가 '외국'이란 말만 남기고 사망. 무얼 뺏을 것도 없는 가난한 농가에 도대체 누가 습격해 사람을 이지경으로 만들어놓을정도로 고문을 하고 올가미를 건뒤 말에게 건초를 주고 간 걸까. 이 모순과 잔인함에 위스타드 경찰서 강력계를 모두 출동을 한다. 

 

그 어떤 천재가 나타나 프로파일링을 하고 컴퓨터를 뒤지고 CCTV를 분석하고 그래서 잡아가는 것이 아닌, 구식경찰에 가까운 이들이 가설을 세우고, 탐문을 하고, 잠복을 하고 미행을 하고 인터뷰하다 감을 잡고.. 이런 경찰의 legwork의 쫀쫀하고 밋밋하지만 곱씹으며 고소함을 느끼게 되는 과정이 계속된다. 

 

나쁜 일은 언제나 같이 몰려오는 법. 이 '외국'이란 말이 유출되어 인근은 난민캠프에 방화사건이 일어나고, 드디어 산책하던 소말리아 난민이 살해당한다. 

 

쿠르트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인간 (최근에 북한에서 미국으로 탈출해 콜롬비아에 다니다 인권운동인터뷰를 하는 분과 조던 피터슨박사의 인터뷰를 봤는데, 미국대학에서 무조건적으로 압박하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의 주입. 표현의 자유를 두고 난 뒤에 이에 대한 생각의 수정이 필요하지, 맨처음부터 무조건 주입과 말을 틀어막는건 아니지않나?)은 아니다. 그는 그냥 정말인간적인 인간이다. 난민에 대한 연민이나 증오같은 것은 없다. 난민이 들어왔으면 이에 대한 제대로된 시스템이나 잘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고, 같은 인간이 다른 인간을 죽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인간일뿐이다. 하지만, 이만한 사람도 요즘 만나기 어려운거 아닌가. 어설픈 안티..즘으로 빠져서..

 

여하간, 언제나 이혼을 하는 경찰..이라는 말이 이해될 정도고 사생활이 함몰되는 경찰의 일.일.일. 쿠르트는 아내를 잡고 딸을 받아들이고 아버지를 보호하려 하지만, 이는 사람의 손을 떠난 일이다. 할일은 세 건의 범인을 잡는 것. 결국 모든 퍼즐을 던져놓고 하나씩 의문을 해결해나가면서 사건들은 해결이 된다. 클라이막스에서 경찰이랑 악당이 붙어 막 싸우다 해결되는 카타르시스적 맛은 없지만, 은근한 바게트빵의 맛이다. 딱딱한 것을 씹어 계속 씹노라면 딱딱함은 부드러워지고 밋밋한 맛 속에 은근한 빵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든든함.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오마쥬인 이 작품은, 평범하고 성실한 경찰의 legwork가 드디어 보답을 받는, 그 꾸준함과 은근한 매력, 든든함을 보장한다. 

 

근데, 에바..참 좋은 사람 아니냐? 결혼은 했을까? 

 

 - 스웨덴 남부 스코네지역 위스타드 경찰서

쿠르트 발란데르, 42세, 3개월전 아내 모나 떠남. 이혼직전. 딸 린다 가출, 강력계 경위, 이 경찰서의 경력최고, 오페라를 좋아함. 

비에르크, 경찰서장

뤼드베리, 몇년뒤 은퇴할 예정, 성실의 상징, 류마티즘으로 지팡이 짚음

마르틴손, 신입, 성실

네슬룬드, 30, 신중, 베테랑

한손, 경마에 빠짐

페테르스

노렌

에바, 전화교환원

패르 오케손, 검사, 현재 연수중

아네테 브롤린, 검사부관

 

에들레를, 소방대장

안톤손, 구급차기사

 

 

p.s: 헤닝 만켈 (Henning Mankell)

발랜더 시리즈 (Kurt Wallender)

 

Mordare utan ansikte (1991; English translation by Steven T. Murray: Faceless Killers, 1997)
Hundarna i Riga (1992; English translation by Laurie Thompson: The Dogs of Riga, 2001)
Den vita lejoninnan (1993; English translation by Laurie Thompson: The White Lioness, 1998)

  하얀암사자 흰개미냐 하얀 암사자냐....

Mannen som log (1994; English translation by Laurie Thompson: The Man Who Smiled, 2005)

  미소지은 남자 범죄, 사회..그리고 '미소지은 남자'

Villospar (1995; English translation by Steven T. Murray: Sidetracked, 1999) Gold Dagger 2001
Fotografens dod (1996)
Den femte kvinnan (1996; English translation by Steven T. Murray: The Fifth Woman, 2000)

  다섯번째 여자
Steget efter (1997; English translation by Ebba Segerberg: One Step Behind, 2002)
Brandvagg (1998; English translation by Ebba Segerberg: Firewall, 2002)

  방화벽
Pyramiden (1999; short stories; English translation by Ebba Segerberg with Laurie Thompson: The Pyramid, 2008)
Handen (2004; novella; originally published in Dutch (2004) as Het Graf (The Grave).[35] Published in Swedish, 2013. English translation by Laurie Thompson: An Event in Autumn, 2014)
Den orolige mannen (2009; English translation by Laurie Thompson: The Troubled Ma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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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리뷰 (1건)

지금까지 스웨덴책 재밌게 봤단 말이예요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n*****c | 2022.09.2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렇게 재미없는 책을 하도 오래만에 만나서 리뷰를 꼭 써보기로 했다. 시골마을에 어느 목장의 부부가 살해된다. 단서는 독특한 모양의 올가미, 살해 와중에 말에게 먹이를 준 것, 외국인이 세가지. 시간적으로 맞물려 관련되어 난민 수용소에 이민자 증오 범죄가 함께 일어난다. 뭐 사건은 저렇다.이제 비판1. 지루해서 읽기가 괴롭다. 미스터리 스릴러는 이야기꾼이 쓰는거라고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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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없는 책을 하도 오래만에 만나서 리뷰를 꼭 써보기로 했다.

시골마을에 어느 목장의 부부가 살해된다. 단서는 독특한 모양의 올가미, 살해 와중에 말에게 먹이를 준 것, 외국인
이 세가지. 시간적으로 맞물려 관련되어 난민 수용소에 이민자 증오 범죄가 함께 일어난다.

뭐 사건은 저렇다.

이제 비판

1. 지루해서 읽기가 괴롭다. 미스터리 스릴러는 이야기꾼이 쓰는거라고 생각한다. 그책에서 우리는 정보나 교훈이나 인생의 지혜를 얻는게 아니라 순수 재미와 즐거움을 찾는다. 읽음의 재미가 없다. 고문수준.

2. 주인공 형사가 가장 이 책의 문제이다.
영웅이 아니더라도 매력적인 부분이 있어야하는데 중년의 위기로 이혼 및 딸과의 관계 부재 치매 아버지 돌봄 등이 그의 고통에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키는게 아니라 독자에게 화를 돋군다. 아무 여자나 보고 헤벌레 하고 아쉬워하면서 떠나가려는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이해하라고?

3. 사건 해결이 너무 더디다. 두 가지 사건을 축으로 돌아가는데 단서하나 잡고 사생활 이야기하고 사람들 찾으러 가고 또 주인공 찌질한 사생활 이야기하고. 이렇게 느려터지고 이야기 구조가 없는 스릴러 처음같다. 스릴러가 스릴이 없다.

4. 해결되는 과정 또한 매우 지루하다. 유력 용의자를 잡힐듯 잡히지 않을 듯 매우 긴 시간을 공들여 빌드해놓고, 아님말고 카드를 쓴다. 독자에게 긴장감을 이렇게 뺏는구나.
마지막 사건 해결을 앞두고 전적으로 증인 한명에 의존한다. 해결방식도 고루하다.

나와 같은 경험을 겪은 다른 독자와 함께 서로 위로하고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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