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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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헤밍웨이 단편선

리뷰 총점 9.6 (173건)
분야
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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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영감을 받아 동명의 단편집을 낸 것으로도 유명한 이 책은, 헤밍웨가 1927년 단행본으로 엮어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 원본 그대로를 최초 완역한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헤밍웨이는 이 단편집에서 여자에게 초연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맞서 싸우며, 동성애에도 관심을 보이는 ‘여자 없는 남자들’을 그린다. 이 남자들의 모습은 부드러움과 강인함, 죽음과 생명, 여자와 남자, 전쟁과 평화 사이의 갈등을 느끼던 1920년대 헤밍웨이의 모습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독특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이 단편소설을 통해 헤밍웨이가 빚어낸 간결하고도 힘찬 단편문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패배를 거부하는 남자
다른 나라에서
하얀 코끼리 같은 산
살인자들
조국은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5만 달러
간단한 질문
열 명의 인디언
딸을 위한 카나리아
알프스의 목가
추격 경주
오늘은 금요일
시시한 이야기
이제 제가 눕사오니

작품 해설
헤밍웨이의 하얀 코끼리
헤밍웨이 연보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노벨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한 헤밍웨이 단편선!
1927년 헤밍웨이가 엮은 원본 최초 완역 출간

자연주의적·폭력적 주제나 사건을 냉혹한 자세로 표현하는 하드보일드 문학을 상징하는 작가 헤밍웨이의 대표 단편선 《여자 없는 남자들》이 출간됐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영감을 받아 동명의 단편집을 낸 것으로도 유명한 이 책은, 헤밍웨이 자신이 1927년 단행본으로 엮어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 원본 그대로를 최초 완역한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단편작가로서도 높이 평가받았던 그는 이 단편집에서 여자에게 초연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맞서 싸우며, 동성애에도 관심을 보이는 ‘여자 없는 남자들’을 그린다. 이것은 사실과 허구, 부드러움과 강인함, 죽음과 생명, 여자와 남자, 전쟁과 평화 사이의 갈등을 첨예하게 느끼며 예술적 조화를 모색하던 1920년대 헤밍웨이의 모습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남자들의 이야기만을 엮은 이 독특한 형식의 단편소설을 통해 헤밍웨이가 빚어낸 간결하고도 힘찬 단편문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왜 《여자 없는 남자들》인가?

이 책은 헤밍웨이가 1927년 10월 14일에 열네 편의 단편소설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의 완역본이다. 헤밍웨이 단편집으로는 첫 번째 단편집인 《우리들의 시대에 (In Our Time)》(1924)와 마지막인 세 번째 단편집 《승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마라(Winner Take Nothin)》(1933)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아주 중요한 단편집이다. ‘여자 없는 남자들’만으로 엮은 구성이 독특할 뿐더러, 극한의 상황에 남자들을 몰아넣으며 삶의 허무 속에서도 자유의지와 의미 있는 선택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이유를 밝히는 형식을 통해, 헤밍웨이 후기 대작인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의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헤밍웨이가 엮은 단편들은 이런저런 형태의 단편선집으로 편집되어 현재 국내 출판시장에 여러 권이 나와 있다. 그러나 기존 도서와 이 번역본의 차이점은 헤밍웨이의 여러 단편들 중에서 역자가 임의로 뽑아서 편집한 것이 아니라 1927년에 발간된 《여자 없는 남자들》의 열네 편 전편을 있는 그대로 완역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한 것은 단편집 형태 그대로, 즉 단편집에 들어 있는 순서대로 단편들을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또 헤밍웨이의 문학을 이해하는 첩경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헤밍웨이가 ‘불필요한 수식을 뺐으나 필요한 표현은 빠진 게 없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사실만을 쌓아올린 냉정하고 객관적인 간결문체를 정립시킨 작가인 만큼, 헤밍웨이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번역한 이종인 번역가 역시 섬세한 손길을 통해 그의 문체를 재현하고자 정성을 기울였다.

작품 줄거리

《여자 없는 남자들》의 첫 번째 이야기인 〈패배를 거부하는 남자〉는 헤밍웨이 문학의 핵심적 주제의 하나인 죽음에 대한 공포와 매혹을 다룬다. 투우사 마누엘은 투우 경기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투우와의 싸움을 결코 피하지 않는다. 나이 든 이 투우사와 투우와의 대결은 훗날 그의 대표작인 《노인과 바다》 에 나오는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야.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 거야”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다른 나라에서〉에서는 전시에 한 남자가 느끼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절망적인 상황이 그려지는데,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 전쟁을 부조리의 산물이라고 말하게 된 헤밍웨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얀 코끼리 같은 산〉은 남자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아득히 하얀 코끼리(환상)를 바라다보는 여주인공과 남자를, 〈살인자들〉은 판돈이 크게 걸린 조작된 권투 시합에서 약속한 패배를 승리로 뒤바꿔 돈을 따간 권투선수 올레 안데르센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국은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는 1927년 4월 헤밍웨이와 신문기자인 가이 히칵이 낡은 포드 자동차를 타고서 파시스트 무솔리니의 나라 이탈리아로 열흘간 여행을 한 소재를 픽션으로 꾸몄으며, 〈5만 달러〉는 한 인간의 역설적 모습을 교묘한 이중 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이어, 소령과 당번병 피닌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성애에 대한 암시를 담은 〈간단한 질문〉, 여자에게 처음 배신을 당한 남자의 심리를 자연 풍경에 의탁해 잘 묘사한 〈열 명의 인디언〉, 미국 부인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듯하지만 편견에 사로잡힌 남자의 모습을 그린〈딸을 위한 카나리아〉, 알프스 산중에서 저질러진 야만을 자연현상에 빗대어 묘사한 〈알프스의 목가〉가 다뤄진다. 〈추격 경주〉는 두 남자의 경주를 허무한 인생에 빗대어 묘사했으며,〈오늘은 금요일〉이라는 희곡에는 예수의 죽음을 바라보는 로마 병사 1, 2, 3의 심리가. 〈시시한 이야기〉에서는 투우가 암시하는 생의 허무와 그것에 도전하는 남자를,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인 〈이제 제가 눕사오니〉에서는 전쟁 후유증 때문에 잠들면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를 갖고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
극한의 부조리 속에서 발견한 인간 승리의 모습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헤밍웨이는 심한 부상으로 후송된 뒤, 비로소 전쟁이 낭만이 아닌 부조리가 만들어낸 실존임을 깨닫는다. 이후 그는 문명에 내재된 폭력과 부조리에 천착해 작품에 녹인다. 헤밍웨이는 등장인물을 일부러 위험한 상황 속으로 몰아넣고, 이를 인간의 내적 본성과 남성다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 때문에 그가 선택한 주인공은 투우사, 군인, 운동선수들이다. 전쟁으로 삶의 방향을 잃은 '길 잃은 세대(lost generation)'의 상징으로 불리는 헤밍웨이의 고뇌는 그러나, 허무주의에서 끝나지 않는다. 헤밍웨이는 전쟁을 통해 직면하게 된 세상의 부조리 속으로 등장인물들을 뛰어들게 한다. 노쇠한 투우사가 벌이는 경기, 공포가 만연한 전쟁, 도박이 걸린 게임,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 그는 주인공들을 통해 삶 속에 만연하는 극단의 허무를 발견하게 하였으며, 그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와 실존의 의미를 탐험해나갔다. 헤밍웨이는 부조리의 세계 속에서도 자유의지를 긍정하며 의미 있는 선택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 부조리한 세계는 변화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의 선택 속에서 삶이 무의미하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존재를 끊임없이 시험하는 부조리에 맞서 도전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통해 그가 그리고자 한 것은, 바로 운명에 지배받지 않는 인간의 진정한 승리의 모습이었다.

종이책 회원리뷰 (23건)

구매 여자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h****n | 2020.12.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헤밍웨이의 간결하고 투박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를 너무나 좋아하는 독자로서 이번에는 단편을 골라 읽어보았습니다.확실히 만년에 탄생할 최고의 걸작 노인과 바다의 씨앗이라고 할만한 요소들이 여기저기에 산재해있는 것을 느낄수 있었지만 아직 노인과 바다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청년씨앗으로서의 헤밍웨이의 신선한 모습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그리고 또 하나 강하게 느낀 것은
리뷰제목
헤밍웨이의 간결하고 투박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를 너무나 좋아하는 독자로서 이번에는 단편을 골라 읽어보았습니다.
확실히 만년에 탄생할 최고의 걸작 노인과 바다의 씨앗이라고 할만한 요소들이 여기저기에 산재해있는 것을 느낄수 있었지만 아직 노인과 바다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청년씨앗으로서의 헤밍웨이의 신선한 모습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강하게 느낀 것은 단편 14개의 여러 이야기들이 상당히 잭 런던의 단편들에서 받은 느낌과 비슷했다는 점입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헤밍웨이는 잭런던의 작품을 좋아했었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 책 하나만 놓고 잭런던과 비교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망설임없이 잭런던의 작품을 높이 평가합니다만, 그 이후 헤밍웨이가 이룩한 놀라운 업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노인과 바다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로 그 어떤 작품과 비교해도 뒤처질리 없는 걸작 중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작가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작가의 성장과정은 물론 초창기 작품들도 당연히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헤밍웨이 작품은 하나도 빠짐없이 읽어보고 싶네요.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없는 남자들도 비교하며 읽어볼 참입니다. 그 작품 자체로 독립적으로 읽는 것도 충분히 의미있고 감동적입니다만, 한 작가의 여러시절의 작품들과 비교하며, 그리고 타작가들의 작품들과 비교하며 읽는 재미와 가치 또한 독서의 깊은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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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없는남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부***주 | 2020.09.15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책 속으로]맥주 한 잔 더 할까?좋아요.미지근한 바람이 불어와 주렴 커튼을 테이블 쪽으로 밀어붙였다.맥주가 시원하군. 남자가 말했다.아주 산뜻해요. 여자가 말했다.이건 매우 간단한 수술이야, 지그. 남자가 말했다. 수술이라고도 할 수 없어.여자는 테이블 다리 밑의 땅을 내려다보았다.난 네가 이걸 별로 신경 쓰지 않으리라 생각해. 지그, 정말로 별거 아니야. 그냥 공기를 한 번
리뷰제목

[책 속으로]

맥주 한 잔 더 할까?

좋아요.

미지근한 바람이 불어와 주렴 커튼을 테이블 쪽으로 밀어붙였다.

맥주가 시원하군. 남자가 말했다.

아주 산뜻해요. 여자가 말했다.

이건 매우 간단한 수술이야, 지그. 남자가 말했다. 수술이라고도 할 수 없어.

여자는 테이블 다리 밑의 땅을 내려다보았다.

난 네가 이걸 별로 신경 쓰지 않으리라 생각해. 지그, 정말로 별거 아니야. 그냥 공기를 한 번 집어넣는 것과 비슷하다고.

여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너와 함께 가서 끝날 때까지 내내 함께 있어줄게. 공기를 한 번 주입하면 그다음에는 모든 게 자연스러운 상태로 되돌아간다고.

그다음에 우리는 뭘 하죠?

그다음에는 문제가 없게 되는 거지. 전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무슨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죠?

그게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라고. 그게 우리를 불행하게 마들고 있어.

그러니까 그 뒤에는 문제가 사라지고 행복하게 될 거라는 얘기군요.  68쪽

 

앞뒤 맥락이 없이 읽었더니

몇 가지가 연상되었습니다.

그냥 저의 상상만 가진 채로 이 한 쪽을 읽고는 덮었더니

이 책을 쭈욱 읽고 싶어집니다.

왼쪽 서가에, 정확히는 의자에 앉은 저의 눙에 들어오는 위치에

"업무 개선과 조직을 바꾸는 능력"이라는 메모가 붙어있습니다.

이런 메모가 일상이었다가 잠시 휴지기를 갖고 있으니까

소설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겠죠.

삶은 참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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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늘은 금요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쟈****N | 2018.06.0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작가 헤밍웨이(1899~ 1961)의 단편 중에 희곡 형식의 아주 짧은 단편[오늘은 금요일 Today is Friday]이란 작품이 있다, 때마침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특별히 다시 읽기를 해보았다,십자가 형을 받은 예수의 죽음을 바라보는 로마병사들의 심리가 그려진이 작품은 특히 1920년대 초반 죽음의 주제에 천착한 작가 헤밍웨이의심리가 투영되어 있다고 한다,무엇보다도 예수의 손에 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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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헤밍웨이(1899~ 1961)의 단편 중에 희곡 형식의 아주 짧은 단편
[오늘은 금요일 Today is Friday]이란 작품이 있다, 때마침 오늘은 금요일
이라서 특별히 다시 읽기를 해보았다,

십자가 형을 받은 예수의 죽음을 바라보는 로마병사들의 심리가 그려진
이 작품은 특히 1920년대 초반 죽음의 주제에 천착한 작가 헤밍웨이의
심리가 투영되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예수의 손에 못을 박고 십자가를 세웠던 로마병사 중
한사람인 등장인물이 예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른 것은 십자가 형의
고통(특히 십자가를 세울때 체중이 실리면서 못박힌 부분의 고통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심할 것이라면서)으로 괴로워 하는(어디까지나
로마병사의 시선에서) 그를 위해 해 줄 수 있었던 것이 그것 뿐이었다
라는 대목이 잊히지 않는다, 

이 작품은 예수를 처형한 로마병사들이 일과후 주점에서 나눈 대화들로
이뤄져 있는데 짧은 분량 임에도 그 울림은 길다,

얼마전 예수의 죽음을 추적하는 로마 장교를 주인공으로 한 종교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이런저런 내용을 덧붙인다면 이 단편 역시 새로운 관점의
장편 시나리오로 재탄생 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한 것 아닐까도 싶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아직은 익숙치 않았던... - 여자 없는 남자들 -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k*******n | 2017.05.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 등 너무나 많은 명작들을 만들어낸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의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으나 이름은 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대문호이죠.솔직히 저도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노인과 바다외에 그의 작품과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그리 없었습니다. 솔직히 이번에도 작가 보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다가 읽게 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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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 등 너무나 많은 명작들을 만들어낸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의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으나 이름은 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대문호이죠.


솔직히 저도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노인과 바다외에 그의 작품과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그리 없었습니다. 솔직히 이번에도 작가 보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다가 읽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완역되었다는 표지글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헤밍웨이의 작품은 어땠을까요?


우선 이 책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이 책은 14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혹시나 이것들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는 아닐까 했는데 연결되어 있지 않는 독립된 이야기였습니다.


내용들은 다양한 주제들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삶과 죽음, 가치관 등등 말이죠.


단편 14편을 다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였습니다.

조금 긴 내용의 단편들은 어느정도 스토리가 이해가 되었지만 짧게 구성되어 있는 단편들은 이해할 수 없었죠.

책 마지막부분에 있는 작품의 해설을 읽고 나서야 '아! 이래서 이렇게 된거였군!' 이라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무라키마 하루키가 이 작품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죠.


아직 제가 헤밍웨이의 많은 작품을 만나보지 못했기에 쉽게 파악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래서 아무개 작가의 첫 작품을 만나는 것은 설레면서도 낯설음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 해설부분이 없었더라면 이 뛰어난 작품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그저 그런 작품이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이 작품은 헤밍웨이가 자신의 삶에서 겪었던 다양한 감정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단편집이다보니 그의 감정을 여기저기에 심어두기 편했겠죠. 

책을 읽으면서 '헤밍웨이는 독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을 좋아하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속에 나타나는 언어, 표현방법들이 참 직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을 다 읽고 상당히 반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책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좋은 책을 구별해내는 눈과 좋은 작품을 판단하는 지식, 그리고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려

는 주제와 감정을 캐치하는 마인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어떤 책은 한번 읽어도 그만인 책들이 있었는데 이 책은 반드시 두번은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번 읽고 작품 해설을 읽고 다시 읽어야지 제대로 헤밍웨이라는 작가가 주는 작품의 무게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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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김*철 | 2017.03.0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헤밍웨이의 가장 큰 매력은 번잡한 수사(修辭) 없이, 정확하면서도 간결하게 선명한 이미지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데 있는 듯합니다. 문학에 있어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대명사처럼 거론되지만, 막상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문장이 우수와 감성에 젖을 때도 많고, 번잡한 상념과 사소한 잡담으로 단락이 채워질 때도 많습니다. 여튼 그는 단편이든 장편이든 깔끔한 구성의 아름다움을 포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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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가장 큰 매력은 번잡한 수사(修辭) 없이, 정확하면서도 간결하게 선명한 이미지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데 있는 듯합니다. 문학에 있어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대명사처럼 거론되지만, 막상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문장이 우수와 감성에 젖을 때도 많고, 번잡한 상념과 사소한 잡담으로 단락이 채워질 때도 많습니다. 여튼 그는 단편이든 장편이든 깔끔한 구성의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않는 단호한 장인인지라, 어느 누가 어느 시점에 읽어도 그의 작품은 진위를 혼동할 수 없는 시그너처를 분명히 드러내 보입니다.



이 책은 편집자도 편집자였겠지만 작가로서의 그가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묶어낸 작품집입니다. "여자 없는 남자들"이란 문구가 대체 뭔 뜻일지 호기심을 부르는데, 이 작품집 중에 그런 제목을 단 단편은 실려 있지 않고 행여 다른 기회에서라도 그가 그런 작품을 창작한 적도 없습니다. 수록된 단편(어떤 건 중편에 가깝게 긴 분량입니다)을 모두 읽고 다시 책에 붙은 제목에 눈을 돌린다면, "아 그래서 '여자 없는 남자들'이었구나"하는 깨달음이 올 것입니다. 독자의 그런 반응을 다분히 의도하고 이 작품집을 묶어낸 작가로서의 고집과 소신이, 어쩌면 그렇게도 개별 작품의 문장 곳곳에서 묻어나기까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집에서 제법 분량이 긴 두 편을 꼽자면 <The Undefeated>와 <Fifty Grand>이겠습니다. 전자는 책 맨처음에 실려 작품집의 분위기를 설정, 주도하는 역할이란 느낌이던데요. 주인공은 1인칭 화자인 마누엘입니다. 마누엘은 전성기가 지난 퇴물 투우사인데, 한 번 출연(공연)으로 (비교적)큰돈을 손에 쥘 수 있는 투우사 노릇이 매력도 있거니와, 그보다는 "늙고 퇴락한 자신의 재능"에 대해 순순히 인정할 수 없어, 병원에서 퇴원(아마도 직전 출연에서 잔부상을 입었나 봅니다)한 후 레타나 사장을 찾아가 흥정을 벌입니다. 확실히 한때 잘나가기는 했는지 사장은 내심 500페세타(현재는 물론 쓰지 않는, 스페인의 옛 화폐단위지요)를 마음에 두지만 반으로 후려쳐 가격을 부르고, 마누엘은 돈보다 일 욕심, 잃어버린 자존을 찾으려는 욕구에 휘둘려 300페세타에 합의를 보고 맙니다.

헤밍웨이의 독자라면 이런 초반에서부터 벌써 눈치를 챘겠지만, 주인공 마누엘은 장편 <노인과 바다>의 산티아고 노인과 쌍둥이처럼 닮아 있습니다. 역자 이종인 선생께서는 권말의 후기(겸 독자가 꼭 읽어야 할 필수 해제)에서 저 장편의 유명한 구절을 인용하며 두 작품을 유비하시지만, 꼭 핵심 주제뿐 아니라 작품 설정 디테일까지도 둘은 너무도 비슷합니다. 이런 캐릭터를 줄기차게 장편 단편 가리지 않고 그의 작품 속에서 줄기차게 그려 댄 건, (비록 성장 환경이나 누리던 물질적 풍요는 달랐어도) 헤밍웨이 본인이 사멸해가는 남성성과 부단히 투쟁하던 가상의(그리고 그가 접해 온 현실 속의) 늙은 남자들에게 무한히 공감했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종인 선생은 후기에서 "죽음에 대한 비정상적 공포" 때문에 그 반대보상심리로 생에 비겁자처럼 집착하는 캐릭터를 즐겨 창조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그와는 조금 시선을 달리하여, 젊음의 활기, 대담무쌍, 민첩한 몸놀림 등에 큰 자부심을 갖고 살았던, 상남자로서의 자부심이 자기 존재의 첫째 이유였던 헤밍웨이(와 그의 부친까지)의 동기에 보다 주목하고 싶더군요. 사실 마누엘은 투우사로서 퇴물이다 뿐이지 몸이 아픈 데도 없고, 맘만 먹으면 다른 직업을 구할 수도 있고, 남자로서 아직은 어디가서 괄시 안 받고 제 구실 할 시절입니다. 다른 데서 "왕년 잘나가던 투우사" 같은 후광을 내세우며 딴 일을 하면 자존도 지키고괜한 육체적 위험을 무릅쓸 필요도 없는데, "한창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다!"를 구태여 주변과 자신에 납득시키기 위해 모래판에 등장하는 거죠.

뼈만 남은 앙상한 황소는 주리토 같은 피카도르(이 책에서는 "기마 투우사"로 번역합니다)로부터 몇 번 칼질을 받았고, 떠오르는 루키이자 앞으로 이 경기장의 스폿라이트를 한몸에 받을 젊은 에르난데스의 능숙한 솜씨 탓에 큰 상처를 입고 기운까지 다 뺀 상태지만, 마지막 일격을 가해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마누엘에게 빈틈을 내 주지 않습니다. 명시적으로 그런 표현은 없지만, 마누엘은 이 황소를 그저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르스 대하듯 낭만적으로, 또 일방적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만용과 자기도취에 빠진 우스꽝스러운 늙은이가 아니라는 점이 여기서 증명됩니다. 황소는 타자, 객체가 아니라, 바로 마누엘 자신입니다. 아마도 황소 역시 마누엘을 그리 보고, 젊은 투우사를 상대할 기력을 아껴 이 최후의 일전을 그에게 전력투구할 생각인 듯합니다.

마누엘은 소를 잘 다룹니다. 늙은 나이치고는 말입니다. 아직 경험이 많지는 않은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몸에 덜 밴 기술을 구경할 때면 감탄도 내뱉습니다. 오랜 고참에 대한 경의와 다소 뒤섞인, 썩 공정한 평가는 아니지 싶은데, 마누엘과 지난시절 내내 같이 경기를 뛰어 온 주리토는 단호히 부정합니다. "좋은 솜씨가 아냐." 동료에 대한 폄하라기보다 그의 둔해진 동작, 노쇠화의 흔적을 날카롭게 파악하고 난 반응이며, 독자들은 차라리 불길한 예언으로까지 받아들이게 됩니다. 재미있는 건 <노인과 바다>에서 그 야구 이야기 좋아하는 소년 이름이 "마놀린"이고, 지금 이 작품에서 투우사 마누엘의 애칭이 "마놀로(작품 통틀어 두 번 나옵니다)"인데, 이 두 이름은 모두 성인 남성 이름 "마누엘"에 지소사(指小辭)가 붙은 모습이란 점입니다.

구태여 늙은 마누엘이 레타나 사장을 찾으며 "나 마놀로일세."라고 한 건(사장은 그를 피하려고 처음에 인기척을 안 냅니다), 일단 친근감의 부각이고 다른 한편으론 그 호칭이 자연스러웠을 젊은 시절의 자신을 애써 잊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죠. 레타나 사장은 (이후 술집 종업원들의 말에서 드러나듯) 쓸모가 다한 연줄은 가차없이 내치는 비정한 성격인데, 여튼 늙은 마누엘을 경기에 끼워 준 건 여러 동기가 있었겠습니다. 아마도 주리토와 비슷한 판단을 하곤, 뜨거운 맛을 본 후 영영 은퇴시키자는 속셈이 깔려 있었겠죠. 허나 이는 일종의 예우이기도 한데, 예의 그 종업원들 평가 "레타나 사장님과 친구라는 건 곧 성공한 인생이란 뜻이죠!"에서도 우리는 눈치챌 수 있습니다.

투우사의 연기가 시원찮고 마침내 놓친 칼이 관중석까지 튀는 사태가 자(사실 꼭 시원찮았다기보다, 젊고 팔팔한 이가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건 만국 공통입니다) 관중들이 방석을 던져대는 건 마치 일본의 스모 경기 풍속도와도 비슷해서 읽으며 웃음이 나왔습니다. 물론 주인공 마누엘의 마음이야 굴욕과 비참함으로 가득찼겠지만 말입니다. 이처럼 사력을 다한 마누엘은 결국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죽었단 소릴까요? 얼굴에 덮어씌워진 수건은 수술의 채비일 수 있고, 죽음이 임박했으면 의사가 아닌 사제가 배석했을 텐데 하는 판단을 내리는 걸로 보아 아직은 정신이 멀쩡하고 맑은 상태. 그의 말을 그대로 믿어도 될 듯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도, 타인의 목소리도 귀에 들리지 않았다"는 묘사에서, 근거 없는 자존 때문에 객관적 현실을 외면하는 회한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소설 속에서 헤밍웨이의 (마누엘의 눈을 빌린) 투우경기 묘사는 어떨까요? 여기서 제가 재밌게 본 건, 극의 전개에 별 필요도 없는 "이류 투우 평론가(이름도 안 나옵니다)"를 등장시켜, 판에 박힌 데다 경기의 실황에 낱낱이 몰입하지도 않은, 허접한 문장으로 투우를 보도하는 그의 행태를 꼬집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어쩌면 당대 일류 비평가들에 비해 투우의 본질을 깊이 이해 못 한 채 실황을 그려 나가는 작가 자신에 대한 반성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저 비평가와 같은 수준으로 몰락해가는 마누엘의 다른 각도 투영임은 당연하겠고요.



<다른 나라에서>는 이야기가 한창 진행될 듯하다 느닷 맞는 결말이 충격적입니다. 이종인 선생은 저 뒤의 <조국은 당신에게..>를 두고 "이색적으로, 논픽션이 단편집에 끼어 든 경우"라고 지적하시는데, 제 눈에는 이 매우 짧은 단편 역시 헤밍웨이 본인을 화자로 간주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자전적 작품으로 보입니다. 사람은 타인의 겉모습이 처음에 준 인상(기대 혹은 공포)와 실상이 어긋날 때, 공정한 평가를 거두고 전술적으로 가혹한 태세를 취하는 경향이 있죠. 이 작품 속에서 주인공은 혁혁한 무공을 세워서가 아니라. 사고로 인한 부상, 외국인이라는 법적 지위 때문에 훈장을 받습니다. 딱히 근거는 없지만 혹 이 주인공을 정말 헤밍웨이의 젊은 시절로 상정해 보십시오. 남자다운 외모에 근엄하고 단호한 눈빛, 영화배우를 해도 어울릴 외관에 알고 보니 죽음에 대한 강박으로 가득찬, "천성이 매와는 거리가 먼" 겁쟁이였다면 동료들이 전과 같은 시선으로 봐 주겠습니까. 저는 이 작을 논픽션으로 봐야 작가의 의도랄까 사건 묘사가 더 실감 있게 와닿는다고 봅니다.

<하얀 코끼리 같은 산>은, 어려서부터 불교 설화를 읽거나 듣고 자란 우리 동아시아권 독자들에게 더 심상이 선명히 다가올 만한 작품입니다. 아마도 어느 젊은 커플의 대화를 엿듣고, 제3자의 눈과 귀에 여실히 그 허상과 위장, 현실 외면, 왜곡 등이 포착될 만한 상황을 소재로 삼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원치 않게 아이를 밴 여성, 기를 쓰고 중절을 권하는 남자(이런 말을 하는 자가 어떤 속셈인 줄은, 당사자만 빼고 다 압니다), 불안해하면서도 이 남자가 결국 애정을 거두지는 않았겠지 라며 헛된 기대를 놓지 않는 여자. 이 모든 게 서술자의 주관이 일절 제거된 채 녹취록처럼(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독자 앞에 제시됩니다. 툭툭 던지는 듯 무심하고 시시하게까지 들리는 대화 속에 천 마디 철학과 상념을 담는 게 헤밍웨이의 재주이며, 장편 <무기여...>에서 그의 이런 테크닉은 절정의 솜씨를 보인 것 우리는 다 알죠. 사실 저는 이종인 선생의 해석에 일단 반대하고 "하얀 코끼리"에서 뭔가 다른 속뜻을 캐치해 보려 애썼지만, 역시 통설 통념의 설득력은 쉽게 극복되는 게 아니더라는 게.

<딸을 위한 카나리아>는 뒤의 이종인 선생 후기에서 "모두에게 각각 하나씩은 있을 법한 카나리아"라는 해석이 더 멋있었고, 실제로 작품을 이해하는 데도 이 말이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결혼이란 으레 이러해야 한다는 식의 미국 부인의 지리한 "썰"이 유도하는 반향, 그런 절실하고 편협한 믿음(이지만 모두가 공유, 동감하는 역설)을 정면으로 배반한 채, 이 매우 짧은 단편의 주인공 부부는 파탄이 난 결혼에 마지막 치장, 위장, 포장 작업을 행합니다. 미국에서 파탄을 맞아도 별거는 파리에서 진행해야 격식에 맞다는 지독한 허세, 위선은 진정 충격적인 반전인데요.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 단편을 작품집 맨처음에 배치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야 왜 "(어떤) 남자들이 왜 여자 없이 인생의 잔혹한 단면과 맞서야 하는지" 혹은 "여자를 사이에 두지 않고 바라본 인생이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내는지"에 대한, 작가 자신의 답(역시 그림으로만 던져 주는)을 우리 독자들이 더 곰곰히 곱씹게 되기 때문이죠.

<간단한 질문>과 (저 앞의) <다른 나라에서> 둘 다 "이상한 소령"이 등장합니다만 물론 같은 사람은 아닙니다. 후자의 소령은 명백히 픽션의 캐릭터라는 점에서, 제가 앞에 지적한 "전자를 논픽션으로 봐야 한다"의 한 근거가 무너지기도 하는 셈인데요. 여튼, 여기서의 소령은 지속되는 불리한 전황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멘탈이 다소 교란된, 불쾌한 쪽으로 심성이 엇나간 모습입니다. 반면 전자는 이방인 청년에게 인생 선배로서 뭔가 바른 교훈 하나라도 전달해 주고 싶은, 비탄에 빠져 있으면서도 자상한 타입이죠.

<조국은...>은 정말 논픽션으로 봐도 이상할 게 없을 만큼 건조하고 쌩뚱맞은 사건의 연속, 그를 담은 일지에 가깝습니다. 어울리지도 않게 세 파트로 구성이 나뉘기까지 했는데, 그 중 하나에는 좀 튀는 제목까지 붙어 있습니다. 허름한 승용차 문에 매달려 20km를 여행하다 못 견디겠는지 내리는 어느 파시스트 청년, 여성 종업원의 돈 안드는 구애를 끝내 거저절하는 잘생긴 독일인 가이, 그리고 다시 한적한 부락에서 영문 모르고 불량한 파시스트에게 벌금을 뜯기는 두 남자, 이처럼 서로 연관이나 맥락 없어 보이는 세 사건의 나열 뒤 지나가듯 붙인 코멘트가 인상적입니다. "이런 여행을 두고 무슨 평가를 남기거나 깊이 있게 살펴볼 거리가 있을 리 없다." 전체주의에 지독한 반감을 지닌 헤밍웨이가, 아름다운 고장 이탈리아에서의 파시즘 발호를 단지 급히 스쳐 지나가야 할 역사의 소란, 장난질로 본 감회가 잘 드러나죠.

<살인자들>은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유명한 단편이죠. 아마도 승부조작 먹튀 행각 때문에 평생 쫓기는 신세가 된 스웨덴 권투 선수의 신변을 둘러싸고, 불량배 두 명(신원이 천천히 밝혀지는 게 인상적입니다), 종업원 두 명, 요리사(흑인) 한 명이 겪는 소동이 중심입니다만, 피해를 본 이들은 엉뚱하게도 식당의 세 일꾼 말고는 없습니다. 아마도 가까운 시일 안에 권투 선수는 저 두 불량배(살인자들이라곤 하지만 어딘가 못미덥네요)에게 목숨을 잃을 것 같지만 소설은 거기까지 커버 안 하고 서둘러 막을 내립니다. 대체 뭐하는 사람들인데 이런 이상한 대화를 주고받는지 천천히 상황이 밝혀지는 건 맨 앞의 <The Undefeated>와 비슷합니다. 그 작품 속에서도 마누엘의 시선으로 레타나 사장이 작은 체구로 비춰지지만, 끝에 가서야 타인들의 시선으로 이번에는 늙은 마누엘 역시 왜소한 체구임이 조명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모든 분석은 작품 속에 전혀, 화자의 내러티브 일부를 빌려서라도 그 단서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거장들이 자신의 머리에 떠오른  통찰과 비의를 한 마디라도 더 지면에 담으려고 안달이었는지와 대조해 보십시오. 그들에 비하면 헤밍웨이는, 오로지 담백하고 선명한 심상 제시를 통해, "내가 지금 뭔 말을 하고자 함인지 독자 니네들이 눈치 채 보라"는 투나 마찬가지입니다. 헤밍웨이의 작품은 그래서 여백에 오히려 독자의 참여 공간이 늘어나고, 한정된 지면이나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화자와 청자가 참된 소통을 이룬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한편으로 그의 작품은 우수 속에 진한 허무, 그를 통한 관조와 달관이 배어납니다. 왜 하루키가 이 작품집을 그토록 아꼈을까요? 청춘기에 그처럼 애독했다는 헤밍웨이의 세계에서 그가 배운 건 집념, 투지, 승부욕, 초탈까지는 아닐지라도, "알고 보면 별것도 없는 인생, 세계"에 대한 "허무를 직시할 건전한 용기" 정도는 충분히 우리 독자들이 공통분모로 엿볼 수 있을 텝니다. 그게 유독 하루키에게서만은 특유의 낭만주의, 엉뚱한 상상력, 위트 속에 휩싸여 있을망정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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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또*자 | 2016.12.0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명작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여자 없는 남자들]이라는 제목의 이 책으로 즐겁게 독서하는 시간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작가 헤밍웨이의 대표 단편집인 [여자 없는 남자들]의 출간!!! 어디에서 들었던 익숙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유명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감동을 받아서 같은 제목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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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여자 없는 남자들]이라는 제목의 이 책으로 즐겁게 독서하는 시간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작가 헤밍웨이의 대표 단편집인 [여자 없는 남자들]의 출간!!! 어디에서 들었던 익숙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유명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감동을 받아서 같은 제목의 단편집을 냈었네요~

 

이 책 [여자 없는 남자들]은 헤밍웨이가 1920년대에 단행본으로 출판했던 원본을, 그대로 출간하되 최초로 완역하여서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헤밍웨이는 단편작가로서도 크게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단편집을 통해서 '여자'에 대한 단상을 보여주는데요, 바로 여자에게 초연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생각해보도록 도와줍니다. 죽음이란 분명 두려운 것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맞서서 싸워볼 수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 또 '동성애'에 대한 테마에도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바로 이 책 [여자 없는 남자들]에서 다루어지는 내용들이 됩니다.

 

이러한 책 내용을 통해서 '사실'과 '허구', 또 '부드러움'과 '강인함'이라는 것에 대한 음미, 또한 '죽음'과 '생명'의 의미, '여자'와 '남자', '전쟁'과 '평화' 사이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갈등들에 대해서 충분히 다루면서 날카롭게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답니다.

 

남자들의 이야기만을 구성하여 독특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이러한 형식의 단편소설을 통해 서 대작가인 헤밍웨이가 들려주는 특별한 문학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고 그 묘미와 매력에 반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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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의 반대말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부***주 | 2016.11.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50쪽   어느 독립기념일 행사가 끝난 뒤, 닉은 도시에서 조 가너 가족과함께 큰 마차를 타고 늦게 집으로 돌아오다 길에서 술에 취한 아홉명의 인디언을 지나쳤다. 그가 아홉이라고 정확히 기억하는 데엔 이유가 있었다. 땅거미가 질 때 마차를 몰던 조 가너가 말을 멈추고 길가로 뛰어내려 인디언을 마차 바퀴 자국에서 치워낸 적이 아홉 번이었기 때문이다. 인디언들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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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쪽

 

  어느 독립기념일 행사가 끝난 뒤, 닉은 도시에서 조 가너 가족과

함께 큰 마차를 타고 늦게 집으로 돌아오다 길에서 술에 취한 아홉

명의 인디언을 지나쳤다. 그가 아홉이라고 정확히 기억하는 데엔 이

유가 있었다. 땅거미가 질 때 마차를 몰던 조 가너가 말을 멈추고 길

가로 뛰어내려 인디언을 마차 바퀴 자국에서 치워낸 적이 아홉 번이

었기 때문이다. 인디언들은 얼굴을 모래에 파묻고 자고 있었다. 조는

그들을 길옆의 덤불로 치우고 마차에 다시 올랐다.

 

그 사람 빌리테이브쇼여써요?

아니

바지를 보니 빌리 같아 보이던데

인디언들 모두 똑같은 바지를 입어

나는 하나도 안 보여.

 

-중략-      닉은 피토스키의 불빛을 보았고, 저 너머

리틀 트래버스 만 건너편에 있는 하버 스프링스에서 흘러나오는 불

빛도 보았다. 곧 남자들은 다시 마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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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읽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라**坤 | 2016.11.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소설집. 그의 소설은 『노인과 바다』외에는 읽어보지 않았다. 제목으로만 들어 알고 있는 소설드만 있을 뿐. 이 책은 그런 헤밍웨이의 단편선이라 흥미가 갔다. 표지의 검은 소를 보며 스페인과 연관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유일하게 가본 해외여행이 스페인이었고, 차를 타고 다니며 고속도로 주변에소 종종 검은 소를 본 기억이 떠올랐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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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소설집. 그의 소설은 『노인과 바다』외에는 읽어보지 않았다. 제목으로만 들어 알고 있는 소설드만 있을 뿐. 이 책은 그런 헤밍웨이의 단편선이라 흥미가 갔다. 표지의 검은 소를 보며 스페인과 연관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유일하게 가본 해외여행이 스페인이었고, 차를 타고 다니며 고속도로 주변에소 종종 검은 소를 본 기억이 떠올랐다. 뭐 결국은 그 소와 큰 연관성은 검은 컬러 말고는 없어 보였다.

  한때 즐겨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가 영감을 받아 동명의 단편집으로 냈다는 것은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워낙 『노인과 바다』를 읽으며 그의 간결한 문장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책을 읽게 됐다. 한때 문청이었고, 아직 문청의 꿈을 간직한 내게 중요한 요인이랄까? 첫 소설에서 투우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약간은 비장미가 넘친다고 할까? 그리고 『노인과 바다』와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투우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소설에서 해당 용어에 대해 만나게 된다. 묘사가 좋기에 어느 정도 어떠한 자세인지는 알 수 있다. 주인공의 간절함과 비장감은 소설 전반에 흐르고, 마무리까지 이어진다.

  첫 소설이 이 단편선 가운데 가장 긴 소설이었음을 알 수 있게 이후 이어지는 단편들은 빠르게 읽힌다. 제목에서 감이 느껴지는 「시시한 이야기」, 「이제 제가 눕사오니」를 끝으로 헤밍웨이의 단편은 끝이 난다.

  이후 작품 해설을 읽게 된 것은 과연 왜 『여자 없는 남자들』이란 제목을 택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헤밍웨이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이렇게 많은 여자가 있는데 왜? 제목은 이럴까에 대해 더더욱 궁금증을 더했다.


   작중인물들이 여자에게 초연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그 죽음에 매혹되어 그와 맞서 싸우려는 생각도 있고, 또한 동성애에도 관심을 보인다.(p.235) 

  문장이 단편선에 가장 큰 연관이 되어 있는 것 같고, 뒤에 나오는 헤밍웨이의 지인들이 말하는 그와 마초적인 그의 페르소나 또한 연계가 된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단편소설을 마지막으로 써본 일이 대학 졸업 전이었고, 그 후 소설은 다른 책들에 비해 많이 읽지 않았었다. 하지만 왜 단편소설이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책을 읽으며 다시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시간이었다 전하며 짧은 서평을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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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여****알 | 2016.11.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첫번째 단편 '패배를 거부하는 남자'를 읽으며 투우사가 된 듯한 짜릿한 기분이 느껴졌다. 다만 결국에는 죽게 될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읽기를 멈추었다.  한때는 투우사로 잘 나갔던 마누엘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몸은 점점 더디어진다. 마누엘은 병원에 누워있어야 했다. 다른 이들도 밤에 투우사로 나간 사람들은 병원으로 가거나 저승으로 갔다고 한다. 그래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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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단편 '패배를 거부하는 남자'를 읽으며 투우사가 된 듯한 짜릿한 기분이 느껴졌다. 다만 결국에는 죽게 될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읽기를 멈추었다.  한때는 투우사로 잘 나갔던 마누엘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몸은 점점 더디어진다. 마누엘은 병원에 누워있어야 했다. 다른 이들도 밤에 투우사로 나간 사람들은 병원으로 가거나 저승으로 갔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불길했다. 마누엘도 어느정도 예감은 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이 될꺼라는 것을 말이다. 투우사 혼자만의 싸움은 아니고 조수 투우사와 기마 투우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된다. 마누엘과 황소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다. 옆구리를 뿔로 가격당하면서도 마누엘은 끝까지 창을 달라고 소리친다. 거대한 황소는 드디어 쓰러진다. 그는 멋지게 손을 올려서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기침이 시작되고 몸은 주체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마누엘 옆구리에서 피가 쏟아지고 사람들에 의해서 병원으로 실려간다. 무모하다 싶기도 했지만 자신이 여전히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에게 말이다.


가을에도 전쟁은 여전히 거기 있었지만 우리는 더이상 전장으로 가지 않았다. <56쪽> 더이상 전장으로 가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은 병원으로 갔다. 그곳에서 다친곳을 치료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로의 아픔을 다독이면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우습게도 그 병원에 기계들은 새것이였는데 환자들 치료 전과 후의 사진을 어디서 구해왔는지, 알 까닭이 없었다. 인간적이고 비인간적인 차이가 무엇일까? 예전에는 지금과 달리 인간적이였다고 말하지만 그때 역시 인간적인 부분보다 의외로 사람을 죽이지 않고도 그런 부류로 취급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았다. 결과론적으로 따지자면 그런 경우로 인해 사람들은 상처받고 힘들어했다. 어떤부분에서는 현재는 자유롭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역시 알 까닭은 없다. 조금 나아진부분도 있을 것이고 최악으로 치닫아 가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꽤나 냉소적이다. 과거나 지금이나 미래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에 나아질 부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정확히 지근지근 밟아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땅으로 꺼진다면 누군가 상당히 원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때로는 추리적인 묘미를 얻을 수 있었다. 살인자들에서  "자기가 살해당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방 안에서 기다리기만 하다니, 그 사람 생각만 하면 견딜 수가 없어. 그건 너무 끔찍한일이야." <89쪽> 짧지만 여러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었다. 지금이나 예나 깜깜한 밤처럼 느껴졌다. 공기가 좋은 시절에는 밤하늘이 볓빛이 길을 가르쳐준다는 낭만적인 면모도 있었지만 그때도 기약없는 발전에 가속도가 붙는 바람에 밤에 별도 보이지 않고 뿌연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때가 살기 좋았구나 싶은 생각에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든다. 공기가 공짜라고 너무 쉽게 생각했나 보다.


나는 지금도 결혼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고, 결혼에 대하여 아주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었으며, 그게 모든 걸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208쪽) 존은 결혼은 꼭 하셔야 한다며 그말만은 꼭 기억하라고 한다. 존의 질문에 중위님은 대꾸를 해주지만 그저 예의상만 하는 것 같다. 역시나 결혼에 대한 국건한 믿음과 그게 모든 걸 해결해줄 거라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존은 잘 살 수 있을꺼라 생각된다. 모든 걸 해결해주지 못한다면 다른 방법을 찾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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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M******e | 2016.11.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1899~1961)는 워낙 유명해서 그의 명작들을 다 읽어보지는 못 했다 하더라도 제목을 다 들어봤을 것이다.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의 걸작이 있고, 퓰리처상(1953)과 노벨문학상(1954)을 받았다. 어렸을 때 필독도서라고 해서 위의 3권을 읽어본 것 같은데 사실 이해도 전혀 못 했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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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1899~1961)는 워낙 유명해서 그의 명작들을 다 읽어보지는 못 했다 하더라도 제목을 다 들어봤을 것이다.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의 걸작이 있고, 퓰리처상(1953)과 노벨문학상(1954)을 받았다. 어렸을 때 필독도서라고 해서 위의 3권을 읽어본 것 같은데 사실 이해도 전혀 못 했을 뿐 아니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 고등학생이 이해하기엔 그의 세계가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여자 없는 남자들>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한 헤밍웨이 단편소설집이라고 해서 더 궁금하다.

<여자 없는 남자들>은 단편소설집의 제목일 뿐, <여자 없는 남자들>이란 단편 소설은 없다. 보통 소제목 중 하나를 메인 제목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인 공식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여자 없는 남자들>이란 제목이 이 책에 실린 14개의 단편소설을 어떻게 관통하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헤밍웨이가 직접 종합한 단편집이니만큼, 단편소설들을 순서대로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헤밍웨이의 문학을 이해하기가 좀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단편 소설들을 읽기 전에 작가 헤밍웨이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소설을 당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선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인생을 보면 어둡고 쓸쓸하다. 어머니와의 갈등, 아버지의 자살,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들, 여성 편력 사고방식, 전쟁 참여 그리고 후유증으로 인해 그는 평온하게 살수 없었을 것 같다. 그에 대한 평가를 보면 그리 매력적인 성품을 가진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들의 어두운 면이 더욱더 심오하게 느껴지고 그의 결핍이 그의 작품에서 그대로 묻어 나오는 것 같다.
'그리움', '삶에 대한 집착', '비관주의'를 고스란히 그의 소설을 통해 볼 수 있다. 그의 전쟁 경험이 특히 이 단편소설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이제 제가 눕사오니>에서 전쟁 후유증으로 인해 잠들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갖고 있는 것을 묘사했고, <다른 나라에서>도 전쟁 이후의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 소령의 쪼그라든 손은 전쟁의 후유증으로 볼 수 있다. 헤밍웨이의 모든 작품을 '죽음'이란 공통된 주제로 놓고 흐름을 보면, 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은, 죽음이 두렵지만 패배하고싶지 않은 심정이 녹여져있다. 특히 <하얀 코끼리 같은 산>이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이였다. 합리적이면서 비합리적인 우리 인간들을 하얀 코끼리로 은유하는 것 같다.

심오하면서도 다소 이해가 안되는 헤밍웨이의 단편집을 통해 헤밍웨이의 만년의 모습이고 사실과 허구, 부드러움과 강인함, 죽음과 생명, 여자와 남자, 전쟁과 편화 사이에 갈등을 첨예하게 느끼며 pg 239 고뇌했을 그를 생각하며 작품을 읽으면 삶과 죽음에 대해 여운이 남는다. 이래서 명작은 꼭 읽어야하는 것 같다. 아직 헤밍웨이를 만나보지 않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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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리뷰 (27건)

구매 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C*******i | 2021.05.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작가님의 [여자없는 남자들]리뷰입니다. 헤밍웨이 작가의 단편집입니다. 노인과 바다는 유명하여 읽어보았지만 단편집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1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다른이야기가 아니라 연결되어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신선했습니다. 제목이 무슨 뜻인지는 다 읽고 나서도 이해가 안가긴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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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작가님의 [여자없는 남자들]리뷰입니다. 헤밍웨이 작가의 단편집입니다. 노인과 바다는 유명하여 읽어보았지만 단편집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1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다른이야기가 아니라 연결되어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신선했습니다. 제목이 무슨 뜻인지는 다 읽고 나서도 이해가 안가긴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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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l | 2019.10.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집.열 네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있다. 순서대로 읽어보라는 말이 있던데 서로의 이야기 혹은 인물들이 연결되는 것일까?뭔가 삶의 투쟁에서 맨발로 서서 누군가를 향해 칼을 휘두르는 상상을 하게 된다. 밑바닥에 감춰놓은 민낯을 들여보는듯도 하고.. 고집스런 얼굴을 가진 사람이 죽음과 불행의 늪에 빠져버리는 것도 같다.단편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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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집.
열 네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있다.
순서대로 읽어보라는 말이 있던데 서로의 이야기 혹은 인물들이 연결되는 것일까?

뭔가 삶의 투쟁에서 맨발로 서서 누군가를 향해 칼을 휘두르는 상상을 하게 된다. 밑바닥에 감춰놓은 민낯을 들여보는듯도 하고.. 고집스런 얼굴을 가진 사람이 죽음과 불행의 늪에 빠져버리는 것도 같다.

단편소설이어서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왠지 무거운 소설.
헤밍웨이의 단편을 접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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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헤밍웨이의 헤밍웨이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s*******a | 2018.09.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을 보곤 '헤밍웨이 느낌이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헤밍웨이 작품이길래 결제!(무근본) 책 내용보다 놀랐던 건 헤밍웨이가 미국인이라는 것을 작품 해설을 통해 알게됐을 때다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헤밍웨이가 스페인 사람인줄 알았다 (아니면 러시아???) 이 책도 첫 단편은 직업이 투우사인 마누엘의 이야기인데 그래서 그런지 헤밍웨이가 미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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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곤 '헤밍웨이 느낌이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헤밍웨이 작품이길래 결제!

(무근본)

 

책 내용보다 놀랐던 건 헤밍웨이가 미국인이라는 것을 작품 해설을 통해 알게됐을 때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헤밍웨이가 스페인 사람인줄 알았다 (아니면 러시아???)

 

이 책도 첫 단편은 직업이 투우사인 마누엘의 이야기인데 그래서 그런지

헤밍웨이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더욱 더 놀랍고 낯설게 느껴졌다

 

 

실은 '여자 없는 남자들'이라는 제목에 많은 궁금증이 생겨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을 때까지 제목의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리뷰를 하기 위해 블로그에 접속하기 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어본 출판사 리뷰를 통해 그 이유를 알게됐다

이 단편들은 '여자가 없는 남자들의 이야기'였던 것이라는 걸

 

글쎄

헤밍웨이가 의도했던 결과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에겐 조금 의외의 사실이었을 뿐 크게 놀랍진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특별히 마음에 드는 단편은 없었다

다만 헤밍웨이의 문체가 내 스타일이라는 것만은 확인했다

간결하고 사실적인, 직관적인 묘사, 염세적인 것 같지만 그러나 모든 인간을 향한 글이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놀라게 된다

헤밍웨이, 진짜 미국인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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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띠* | 2018.08.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여자없는 남자들이라는 동명의 일본 소설을 읽은 적 있습니다.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소설인데 헤밍웨이의 이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들었습니다.그래서 소설 제목도 똑같이 따라했구요 .. 그래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은 후 헤밍웨이의 책에게도 관심이 생겨서 읽어보았습니다.헤밍웨이의 책이 좀 더 읽기가 편해서 술술  읽어내려갔습니다.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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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없는 남자들이라는 동명의 일본 소설을 읽은 적 있습니다.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소설인데 헤밍웨이의 이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소설 제목도 똑같이 따라했구요 .. 

그래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은 후 헤밍웨이의 책에게도 관심이 생겨서 읽어보았습니다.

헤밍웨이의 책이 좀 더 읽기가 편해서 술술  읽어내려갔습니다. 재미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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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여자 없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아***수 | 2018.07.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머니와의 사이가 유독 좋지 않았다던 헤밍웨이는 4번의 결혼을 하고 그 속에서 몇명의 여자를 더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얀 코끼리 같은 산'에는 낙태수술을 그냥 공기 한번 주입하는 것쯤이라고 가볍게 말하는 남자와 수술을 망설이는 듯한 모습의 여자가 등장한다.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여자는 남자만 괜찮다면 .. 우리 관계가 수술 후에도 잘 유지되고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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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의 사이가 유독 좋지 않았다던 헤밍웨이는 4번의 결혼을 하고 그 속에서 몇명의 여자를 더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얀 코끼리 같은 산'에는 낙태수술을 그냥 공기 한번 주입하는 것쯤이라고 가볍게 말하는 남자와 수술을 망설이는 듯한 모습의 여자가 등장한다.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여자는 남자만 괜찮다면 .. 우리 관계가 수술 후에도 잘 유지되고 행복할 수 있다면 하겠다고 말한다. '열명의 인디언'속의 여자는 닉을 배신하고 다른 남자와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알프스의 목가'속의 농부는 죽은 아내를 한번 더 죽이는 듯한 몹쓸 장면을 보이기도 한다. '추격경주'에서는 여자에 대한 혐오감이 극에 달하여 여자를 좋아한다면 임질에 걸리게 될거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한다. 

헤밍웨이의 이런 여성관은 어머니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다. 
아버지의 자살의 원인도 어머니라고 생각하는 그에게 모든 여성의 대표가 되는 어머니라는 존재는 원망과 미움의 대상이지 않았을까..


14편의 단편은 다른 듯 하지만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 
투우사 마누엘의 이야기가 '시시한 이야기'에 등장하는가 하면 '5만달러'의 잭은 '살인자들'의 올레 안드레센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다른 나라에서'와 '이제 제가 눕사오니'도 그렇다. 
순서대로 읽어보라는 의미가 어떤 말이였는지 책을 다 읽고나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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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j*e | 2018.06.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1927년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의 완역본이다. 헤밍웨이의 단편을 임의로 뽑아서 묶은 단편선이 아닌 발간 당시의 열네 편 전편을 그대로 번역 출간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한다.단편집을 읽고 단편 하나하나를 전부 다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작품해설이 붙어있다는 점.순서대로 읽는 것이 헤밍웨이의 문학을 이해하는 첩경이 된다고 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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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27년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의 완역본이다. 헤밍웨이의 단편을 임의로 뽑아서 묶은 단편선이 아닌 발간 당시의 열네 편 전편을 그대로 번역 출간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한다.
단편집을 읽고 단편 하나하나를 전부 다 이해하기는 힘들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작품해설이 붙어있다는 점.
순서대로 읽는 것이 헤밍웨이의 문학을 이해하는 첩경이 된다고 해설에서 밝히고 있는데, 여튼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14편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볼 수 있었고, 헤밍웨이가 가진 여성관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다른 듯 하지만 어쩐지 연결된 느낌을 받는 단편들을 통해서 대가의 인생관을 조금이나마 엿본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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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eBook] [대여] 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h*****6 | 2018.05.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오늘은 금요일을 읽어야하는 과제가 있어서 찾아보다가 여자 없는 남자들에 있는 것을 보고 구매를 했습니다 근데 오늘은 금요일 외에도 여러가지 단편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헤밍웨이의 소설에 대해서는 단편을 잘 몰랐기 때문에 이 기회가 나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단편들을 통해서 나타내고자 하는 그의 생각을 짐작하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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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오늘은 금요일을 읽어야하는 과제가 있어서

찾아보다가 여자 없는 남자들에 있는 것을 보고 구매를 했습니다

근데 오늘은 금요일 외에도 여러가지 단편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헤밍웨이의 소설에 대해서는 단편을 잘 몰랐기 때문에 이 기회가

나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단편들을 통해서 나타내고자 하는 그의 생각을 짐작하고 생각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뒤에 해설이 있어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사람의 것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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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미웨이의 주옥같은 두번째 단편집의 완역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그* | 2018.02.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 '여자 없는 남자들'의 작가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로 이 책은 지금까지 발간된 헤밍웨이의 세개의 단편집중 두번째 단편집에 해당한다.특히 이 책은 극한 상황에 처한 남자들의 이야기들을 그렸다. 이 책에서 헤밍웨이의 가장 유명한 소설인 '노인과 바다'의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이유는 이 책이 '노인과 바다'가 출간되기 전 헤밍웨이의 영감의 모태가 된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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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여자 없는 남자들'의 작가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로 이 책은 지금까지 발간된 헤밍웨이의 세개의 단편집중 두번째 단편집에 해당한다.

특히 이 책은 극한 상황에 처한 남자들의 이야기들을 그렸다. 이 책에서 헤밍웨이의 가장 유명한 소설인 '노인과 바다'의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이유는 이 책이 '노인과 바다'가 출간되기 전 헤밍웨이의 영감의 모태가 된 단편들이기 때문이다.

총 열네개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이야기가 꽤 흥미로웠다. 다시한번 헤밍웨이의 인간과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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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을 읽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눈****을 | 2018.02.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여자 없는 남자들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훼밍웨이의 열네편의 단편소설을 묶어서 낸 책입니다. 헤밍웨이는 유명한 작가입니다. 하지만 내용이 어려워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책입니다. 첫 단편은 패배를 거부하는 남자입니다. 첫 단편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매혹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투우사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우 경기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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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훼밍웨이의 열네편의 단편소설을 묶어서 낸 책입니다. 헤밍웨이는 유명한 작가입니다. 하지만 내용이 어려워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책입니다. 


첫 단편은 패배를 거부하는 남자입니다. 첫 단편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매혹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투우사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우 경기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그럼에도 투우와의 싸움을 피하지 않습니다. 왠지 노인과 바다 속의 노인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추격 격주라는 이야기는 두 남자의 경주를 허무함 속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이 진중하게 펼쳐지고 있어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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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먼*리 | 2018.02.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헤밍웨이가 그려온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단편들이다. 여자 없는 남자들은 각각의 헤밍웨이들이었다. 모두는 불행 한 자락씩을 걸치고 있으며 죽음은 그들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서 끝없이 싸워야 한다. 또한 그들에게는 애정관계에서 무언가 결핍이 있다. 헤어지거나 가슴이 찢어지거나 무시하거나.죽음과 여자, 그들은 그것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하지만 사실은 지나치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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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가 그려온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단편들이다. 여자 없는 남자들은 각각의 헤밍웨이들이었다. 모두는 불행 한 자락씩을 걸치고 있으며 죽음은 그들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서 끝없이 싸워야 한다. 또한 그들에게는 애정관계에서 무언가 결핍이 있다. 헤어지거나 가슴이 찢어지거나 무시하거나.

죽음과 여자, 그들은 그것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하지만 사실은 지나치게 의식하고 얽매여 있어서 오히려 그것들에 중독된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는 미래의 불행을 미리 상정한다. 이렇게 버석버석하게 건조한 단편들의 묶음 속에서 그들이 여기저기 등장하는 변주가 볼 만하다.

소설이 끝나고 나오는 작품해설에는 왜 그 남자들은 여자가 없는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여성편력이 심했던 공격적 마초 헤밍웨이가 그런 사람이니까. 그런데 왜 번역마저도 여자 없는 그 남자들은 반말이고 대화하는 여자들은 존댓말일까. 헤밍웨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엮은 장치들에 대한 해설을 보면서 책을 다시 뒤적이기도 했다. 헤밍웨이의 시각이 반영된 오점 같은 몇몇의 부분은 마음을 식게 하지만 반면 소설의 하드보일드 감성은 다른 면에서 마음을 차게 하기에 괜찮은 소설이라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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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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