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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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눈뜨는 것조차 버거운 사람들이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우울증·기분장애 관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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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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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머릿속의 폭풍우’ 같은 기분장애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며
간결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관리의 로드맵을 제공한다.” _조너선 E. 앨퍼트(미국정신의학회 협의회 의장)

우울증 당사자이자 오랜 시간 환자들을 치료해온 저자가
체계적으로 꼭 필요한 정보만을 담아낸 가장 즉각적인 우울증 관리 전략


뇌과학의 관점에서 우울증, 양극성장애(조울증) 등 기분장애의 원인과 증상을 들여다보거나 그 같은 질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들과 달리 이 책은 가장 즉각적이고 필수적인 기분 관리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만든 기분 관리 가이드북이다. 이 책의 저자인 수전 J. 누난 박사는 오랜 시간 우울증을 겪어온 당사자이자 의사로서 환자들을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들, 예를 들면 제대로 자고, 제대로 먹고, 몸을 움직이는 일 같은 것도 기분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이 책에서는 워크북 형식을 빌려 자신의 힘으로 그 평범한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1~3장을 통해 기분장애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왜 체계적인 생활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것이 중요한지, 우울증 또는 양극성장애의 증상은 어떠한지, 무엇이 치료를 방해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4~8장에서는 본격적인 기분 장애 관리법을 다룬다. 치료진과 함께하는 상담치료,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기 자신을 잃지 않도록 기저선 설정하는 개념을 익히며, 기분 장애 관리의 최종 목표를 확실히 다짐으로써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9장과 10장을 통해서는 스트레스 대처법, 마음챙김, 고통 감내 또는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법 등을 제시함으로써 힘든 시기를 포기하지 않고 잘 건너 꾸준히 기분을 관리함으로써 우울증을 겪고 있더라도 일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준다.

수전 J. 누난 박사는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전략들이 아주 간단하고 쉬워 보이지만, 기분 장애를 겪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막상 하나하나 실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이 실용적이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책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리뷰 (7건)

파워문화리뷰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키* | 2022.07.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기분이란 뭘까. 기분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대상, 환경 따위에 따라 마음에 절로 생기며 한동안 지속되는, 유쾌함이나 불쾌함 따위의 감정'이라고 한다. 이 말인즉슨, 기분은 결국 독립변수가 아니라 대상이나 환경 등에 의해 달라지는 종속변수라는 것. 기분 자체를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기분을 좌우하는 대상이나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낫다는 의미가 아닐까.  &n
리뷰제목


 

기분이란 뭘까. 기분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대상, 환경 따위에 따라 마음에 절로 생기며 한동안 지속되는, 유쾌함이나 불쾌함 따위의 감정'이라고 한다. 이 말인즉슨, 기분은 결국 독립변수가 아니라 대상이나 환경 등에 의해 달라지는 종속변수라는 것. 기분 자체를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기분을 좌우하는 대상이나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낫다는 의미가 아닐까. 

 

미국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수전 J. 누난의 책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의 요지도 이와 같다. 기분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이자 우울증을 겪고 있는 당사자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정서적 건강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식습관, 운동, 명상, 사회적 접촉 유지하기, 생활에 계획과 체계 만들기, 고립 피하기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조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방법이 너무 쉽고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우울증, 무기력증을 개선하는 데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 기분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잠 잘 자기, 하루 세 끼 균형 잡힌 식사하기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우울장애나 양극성장애의 증상 중 하나는 주의 집중이 어려운 것이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책을 읽거나 대화 내용을 기억하기가 어려운 건 물론이고, 요리나 청소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책에는 기분장애를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과 조언이 나온다. 기분장애가 있는 경우 어떤 상황에서 떠오른 부정적 사고를 자동적으로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말하고는 하지 않았을 때 '그냥 바쁘거나 외출 중인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친구는 나를 싫어한다', '친구가 나에게 화가 났다', '난 실패했다', '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내가 아는 한 친구가 나에게 화가 났다고 여길 이유가 없다', '어떤 사람들은 나를 좋아한다', '나는 괜찮다' 등의 생각으로 빠르게 부정적 사고를 통제하는 것이 좋다. 

 

기분장애의 다양한 증상에 맞춤한 대응 전략도 나온다. 가령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오감을 활용한 자기위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꽃이나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시각),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먹거나(미각), 좋아하는 향수나 로션을 사용하거나(후각), 마사지를 받고 편안한 옷을 입거나(촉각), 아름답고 위안이 되는 음악을 듣는 것(시각)이다. 가장 중요한 건, 기분장애를 개선하는 조언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한 번 해보는 것이다. 혹시 생각이 많은 것도 기분장애의 증상일까. 그렇다면 이건 나를 위한 조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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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관리도 치료도 가능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p*****s | 2022.07.2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명상과 수행을 통해 시난고난한 삶의 희로애락으로부터 해탈한 분이 아니라면, ‘기분’으로 표현되는 여러 감정적 굴곡을 겪으며 살 것이라 짐작한다. 문제는 등락의 폭일 수도 있고, 특정한 감정적 반응만 강렬해서 주의하며 관리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인정과 더불어 일상과 삶을 힘들게 하고 혼자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노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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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수행을 통해 시난고난한 삶의 희로애락으로부터 해탈한 분이 아니라면, ‘기분으로 표현되는 여러 감정적 굴곡을 겪으며 살 것이라 짐작한다문제는 등락의 폭일 수도 있고특정한 감정적 반응만 강렬해서 주의하며 관리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인정과 더불어 일상과 삶을 힘들게 하고 혼자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노력하는 것으로는 힘든 경우가 되면꼭 도움을 청하기를 바란다가능하면 무속이나 비법이 아닌 국가공인자격증을 갖춘 의료진을 찾아가면 좋겠다.

 


 

어느새 꽤 오래전 일이 되었지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복약도 해보았다환경적 요소가 강하다고 판단해서 가능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내내 살아왔다해보니 삶에서 필요한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짐작보다 단출했다.

 


 

질병이 아닌 것도 병원 관리 내에 들어간 부분도 있다는현대 의학에서 너무 많은 것을 질환으로 취급한다는 지적도 있지만혼자서 힘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도움을 청할 곳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기분 장애도 그렇다.

 


 

안 그런 사람이 있나 싶게 너무 많다다들 전문가 수준으로 잘 알고 있다일상에서는 대개 무력감이나 짜증이나 예민함으로도 자주 표현된다원인은 유전적이거나 환경적이며발현이 되거나 되지 않거나 한다.

 

약이 필요하고 관리가 잘 된다고 효과를 본다면 복약을 하는 것이 절대 나쁘지 않다예전 나의 복약 경험은 너무 정신이 멍해지고 둔해지는 느낌이라서 거부하고 싶은 심정이 아주 컸다그래서 대신 루틴을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해 노력했다.

 


 

특별한 루틴이 아니라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대신 안 지키거나 무너지면 타격이 적지 않다규칙적인 식습관양질의 식사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적절한 사회적 관계 유지끊어내야 할 것을 단호하게 끊고 정리하기많이 힘들면 의사와 상담하고 약물 치료도 거부하지 말 것.

 


 

관리와 대응과 치료법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다그러니 정답이라고 강요하면 안 된다오답일뿐더러 해봐야 효과도 없다심하면 악화된다이 책은 워크북 가이드 형식이라 시본 생활을 관리하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계획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든든해지고 불안이 가라앉는다.

 



 

번아웃만성피로는 없던 기분 장애도 발현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거듭 강조하지만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일이 중요하다특히 타인을 돌보는 분들도 많이 걱정된다자신을 돌 볼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은 세세하게 다 기억이 안 나지만이 책을 읽다보니 나는 여러 경로로 하나씩 모았던 정보와 조언들이 말끔하게 책으로 정리된 듯해서 반갑고 부러웠다뭐든 해보고 도움을 청하고 가능하면 전문가와 정확한 지식정보를 의지하길 바란다.

 

잘 산다라는 정의도 각자 다르겠지만무탈하고 평온한 일상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바람직한 현실이다그런 일상에서 지치지 않아야 남은 힘으로 다른 누군가를 도우며 더 안전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데도 종종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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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코**밤 | 2022.07.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번에 읽은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수 있습니다]는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주변에 우울증 환자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심리학 극복 가이드입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살면 저 한두 번은 걸리며 한 번 걸리면 다시 재발하기 쉬운 우울증 마음의 감기라고 하지만 많은 이들이 숨기며 살고 있는 이 질병에 관한 친절한 설명서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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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수 있습니다]는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주변에 우울증 환자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심리학 극복 가이드입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살면 저 한두 번은 걸리며 한 번 걸리면 다시 재발하기 쉬운 우울증

마음의 감기라고 하지만 많은 이들이 숨기며 살고 있는 이 질병에 관한 친절한 설명서입니다.

저자는 우울증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분 관리'입니다. 책 제목이 기분 관리인 것처럼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혹은 불안하고 부정적인 기분을 관리하여 자신을 돌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자 합니다.

저자는 누난 박사는 본인조차 오랜 시간 우울증을 겪어온 당사자입니다. 누구보다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사입니다. 본인의 경험과 환자들을 돌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책 내용을 우울증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극복할 수 있는 평범한 노하우를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정말로 너무나 일상적인 것들입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기

얼마 전에 읽었던 심리학 책에서도 같은 내용을 본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는 그 기본적인 삶조차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습관을 다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기분장애"라고 하며 우울증, 양극성장애 등에 대한 증상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이러한 장애를 갖고 있다면 평범한 일 조차 매우 어려운 숙제라는 것도요.
















 

총 책은 10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3장에서는 기분 장애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합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다는 진리, 기분 장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안다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힌트를 얻지 않을까요? 챕터 마지막에는 워크 시트가 있어 기분을 기록하거나 일일 계획을 세우는 것들을

스스로 해볼 수 있게 합니다.

일일 계획을 통해 기분을 관리하고 기분이 어떤지 기록하여 자신이 어떠한 상태인지 정확하게 보는 것

그것이 치료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4~8장에서는 기분 장애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상담치료, 약물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잃지 않도록 하는 방법과 최종 목표를 세움으로써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9장과 10장에서는 스트레스 대처 방법과 마음 챙김, 고통 감내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며 스스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 우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를 잘 돌보고 기분을 관리함으로써 우울증을 겪고 있더라고 일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의지를

갖게 합니다.

 

가장 좋은 유형의 사람은...... 당신이 구름을 보던 곳에서 태양을 보게 해준다

그 사람은 당신을 강하게 믿고 있어서, 당신 또한 자기 자신을 믿게 만든다 - 케이트 레티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마음 챙김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보았습니다.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종교인들이 쓴 책들은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경험하게 했습니다.

심리학 관점에서 쓴 책, 정신과 의사가 쓴 책, 종교인들이 쓴 책 모두 다른 색깔로

아프고 다친 마음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읽는 순간 배우는 것도 있지만, 결국에는 내 마음이 문제구나 싶어서 원래의 생활로 금세 돌아가게 됩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우울증이란 기분 장애에 대해 모든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울증에 대한 증상,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은

정확하게 이게 질병이구나 하는 인식을 갖게 하고 외부의 도움과 나 자신의 노력이 함께 병행되어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배웁니다.

몇 년 전 번아웃, 우울증은 그렇게 치료 없이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약인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씩 운동도 다시 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며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 이후 산후우울증도 겪어보고 요즘도 월경 증후군에 한 달에 한두 번은 까닭 없이

땅 밑으로 꺼지는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건강한 일상적인 생활로 금방 돌아간다며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것

책을 읽고, 조금씩 운동하고 좋은 음식으로 몸과 맘을 채운다며 기분 장애는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요.

우울증은 사람이 문제가 아닙니다. 상황이 문제입니다.

그 사실을 깨닫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지금, 혹시 기분 장애에 괴로우신 분이 있다면

본인을 자책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상황이 나쁜 거니까요.

'

* 글담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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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기분을 관리하는 것은 적극적인 자기 돌봄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s***h | 2022.07.13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스트레스를 달고 다니는 현대 사회. 이제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 되었고 몰래 정신과 치료를 가던 옛날과 달리 이제는 예약을 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만큼 북적인다. 무기력증, 번아웃, 우울증은 우리의 기분을 휘감고 한 번 저하된 기분은 우리의 일상을 쉽게 무너뜨린다. 그리고 그 무너진 일상은 회복되기가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분을 관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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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달고 다니는 현대 사회. 이제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 되었고 몰래 정신과 치료를 가던 옛날과 달리 이제는 예약을 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만큼 북적인다.

무기력증, 번아웃, 우울증은 우리의 기분을 휘감고 한 번 저하된 기분은 우리의 일상을 쉽게 무너뜨린다. 그리고 그 무너진 일상은 회복되기가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는 바로 여러 마음의 증상으로 기분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책의 시작은 로버트 J. 맥케인의 말을 인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행동이 의지에 우선한다.

 

이 말이 저자 수전 J. 누난의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보통 번아웃, 또는 우울증이 왔을 때 또는 무기력증이 오면 모든 것을 내던지고 싶어한다.

주위 사람들 또한 말한다.

"그래 쉬어. 그럴 때도 있는 거지. 그럴 땐 무조건 쉬고 네 마음 가는대로 해."

과연 그럴까? 저자는 말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고. 기분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기분에 따라 행동하게 되고 아무 행동도 안 할 때 그 기분 장애는 더욱 심해진다고. 그러니 기분 장애가 심할 수록 더욱 관리해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

 

무언가를 시작한 기분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행동하면

그것을 하는 데 필요한 의지는 뒤따라올 것이다.

 

행동을 강조하는 저자의 이론 답게 이 책에는 매우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수면 시간, 식이 (심지어 음식과 영양소 종류까지 제시한다), 운동 등 적극적인 자기 돌봄을 할 수 있도록 지침을 준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 지난 달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운동 하던 때가 떠올랐다.

회사와 개인적인 일로 인해 기분이 극도로 저하되어 있던 때, 나는 평소처럼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없었다. 내게는 바디프로필을 위한 식단과 지침이 있었기에 그 루틴을 따라가야만 했고 울면서 밥을 먹으며 운동을 했다. 하지만 하면서 알게 된 건 예전처럼 폭식이나 무작정 쉬기보다는 평소처럼 내 운동을 하고 식이를 따르는 게 나의 기분이 더 무너지지 않기 위한 기저선의 역할을 해 주었다.

책에서 저자는 '기저선'을 강조한다. 저자는 우울증 같은 기분장애가 오랜 상태 지속되면 우리의 몸이 우울과 두려움에 있는 기분 상태에 익숙해져서 건강한 상태로 회복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자세가 나쁜 상태로 있으면 몸의 균형이 깨져 결국 우리 몸이 깨진 불균형 상태를 정상으로 받아들이게 되듯 기분도 마찬가지다. 우울한 상태가 오래 갈수록 그 우울증과 두려움이 우리 마음의 정상으로 된다. 당연히 회복이 느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건강할 때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기저선(baseline)이란,

당신이 우울하거나 조증이거나 불안하지 않고

건강할 때의 느낌을 말한다.

당신이 지켜야 할 건강한 자아를 기저선으로 삼으면 회복기간에 중요한 도움이 된다.

이것이 당신이 목표로 삼아야 할 모습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는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 환자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우울증이 있고 이러한 기분 장애는 일상 속에서 우리를 쉽게 무너뜨린다. 우리 모두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때때로 공격하는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시에도 책에서 나오는 원칙들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지선'을 지키기 위해 나의 강점과 약점을 적어가고 건강한 나의 모습을 적어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당장 시도해 볼 수 있는 지침들이다. 책에 수록된 예시들을 적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우리 기분의 상태와 자기 돌봄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기분을 관리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마음을 관리하는 것이고 마음은 결국 육체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인격적인 관리이다. 그래서 이 책을 단순히 기분 장애가 아닌 모두 적극적인 자기 돌봄의 책으로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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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기분장애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미*북 | 2022.07.1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우울증은 다른 사람의 일인 줄로만 가볍게 여겼던 적이 있다.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는 얘기를 들을 때도 흘려들으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던 적도 있었다. 나름 건강한 20대를 보냈지만 결혼과 출산, 육아의 터널을 지나며, 바로 나에게 그리고 가까운 지인과 가족들에게 우을증이 찾아왔을때는 끝도 없는 막막함과 힘든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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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다른 사람의 일인 줄로만 가볍게 여겼던 적이 있다.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는 얘기를 들을 때도 흘려들으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던 적도 있었다.
나름 건강한 20대를 보냈지만 결혼과 출산, 육아의 터널을 지나며, 바로 나에게 그리고 가까운 지인과 가족들에게 우을증이 찾아왔을때는 끝도 없는 막막함과 힘든 시간들이 줄줄이 이어져 고통스러움을 겪으며 '우울'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거움과 두려움을 몸소 느꼈다. 
표지에 쓰인 "눈뜨는 것조차 버거운 사람들"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소개글을 보았을때 눈을 떼기 어려웠고 계속 아른거렸나보다. 
꽤나 오랜 시간을 지내며 마음 챙김, 정신 건강 같은 단어들을 접하며 건강하게 생활하는게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는데 우리 가족을 위해 이 책에 실린 '기분 장애'를 바르게 이해하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다시금 곱씹어 볼 수 있었다.
총 10개의 챕터를 통해 정신건강의 기본수칙 / 기분장애에 대한 이해/ 우울증 치료의 방해 요인 / 기분 장애 관리 전략 / 재발 방지 전략/ 치료 방법 및 실제적인 조언들이 실려있다. 중간중간 실제 나를 점검해보고 계획을 세워 실행할 수 있도록 워크북 형태의 페이지도 상세히 제공이 되었다. 

'기분 장애'는 주요 우울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포함하는 정신질환의 한 종류라고 한다. 단순히 우울증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굉장히 자세히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놀라웠지만, 각각의 증상과 원인들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도 있어 도움이 되었다. 아마 워크샵 등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이 생긴다면 유용할 페이지들이 많이 들어 있다. 

그럼에도 나는 9장부터 더 공들여 읽었다. 아무래도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과 마음 챙김에 대한 조언들을 여러번 보았다. 고통을 감내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는 오감을 통한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어 나에게 맞는 방법들은 수시로 시도해보려고 한다. 마지막 10장에서 가족과 친구를 대하는 전략적인 방법들은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다소 어려울 것 같은 부분도 있었지만 가장 가깝고도 영향을 주고 받을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배려와 함께 나를 위한 결정을 내릴때 충분히 생각해볼 거리가 있어 글 만으로도 고마웠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고 기 시기를 지내고 나면 삶을 대하는 태도와 방식이 조금은 더 유연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나름의 조언도 해 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혼자 보다는 역시 주위 사람들과 얘기도 하고 용기내어 조언을 구하다보면 또 고민이 해소가 되는 신기한 경험들도 자연스레 하게 되더라. 
책을 덮으며 마지막 책 날개에 "기분장애를 겪고 있는 당신을 위한 조언"을 여러번 읽어보았다.
내가 힘들때 위로받을 수 있는 글이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곁에 두고 틈틈이 꺼내 읽으며 나의 기분을 잘 관리하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본 서평은 글담출판사(아날로그)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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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삐**리 | 2022.07.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전세계적으로 우울증은 주요한 건강문제이다. 이는 가장 쉽게 재발이 될뿐만 아니라 평생동안 관리해야하는 질병이다. 또한, 비용과 시간을 많이 사용하고 남한테 영향을 끼친다. 최근에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개인맞춤 치료법은 아직 당장 적용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의 이해와 관리의 노하우에 관한 종합적 지
리뷰제목

 

전세계적으로 우울증은 주요한 건강문제이다. 이는 가장 쉽게 재발이 될뿐만 아니라 평생동안 관리해야하는 질병이다. 또한, 비용과 시간을 많이 사용하고 남한테 영향을 끼친다. 최근에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개인맞춤 치료법은 아직 당장 적용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의 이해와 관리의 노하우에 관한 종합적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작가가 다루고 있는 광범위한 주제들과 실용적 제안들, 행동전략, 부정적 사고를 '다시 말하기'에 효과적인 인지전략, 효과적인 의료인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식, 재발장지 전략들이 포함되어 있다.

 






 

책의 차레는 위의 사진처럼 나타나 있다.

1장 정신건강 기본수칙에서는 우리 모두 매일 해야하는 필수적인 수칙들로 시작한다. 기분장애를 치료하는 동안 이 기본적인 행위들이 힘들다. 우울증상이 이런 행위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2장 기분장애에 대한 이해는 주요 우울증상과 양극성 장애를 개괄한다. 성별과 만성질환 환자들에서도 논의한다. 이런 증상을 모두 모아놓은 표와 일일 기분 기록지도 있다.

3장 우울증 치료에 방해되는 요인들은 우울증을 겪을때 부딪히기 쉬운 흔한 장애물에 관해 이야기한다. 회복에 잠재적인 방해물을 인식하고 마음의 안녕을 얻는 중요한 단계이다.

4장 기저선 설정하기는 우울증을 관리할때 기준이 되는 건강한 내면을 찾는 방법이다. 자신의 기저 자아를 알아내고 정의할수있는 훈련들도 포함된다.

5장 기분장애 관리전략은 상담치료, 약물치료, 입원치료 등을 설명한다. 또한, 증상을 관리 할때 알아야할 사항들을 살핀다.

6장 치료 목표 정하기는 증상이 없어지는것에 몰두하는게 아닌 목표를 잘 사는것으로 잡는것이다. 이런 방법을 심리학자의 기술을 통해 살펴본다.

7장 재발방지 전략은 생활수칙과 우울증의 유발요인을 알아보는 방법 등을 제공한다.

8장 인지행동치료는 생각과 감정, 행동간의 연관성을 다루는 상담치료의 한 종류에 관해 설명한다. 인지행동치료 방법을 알려주고 부적응적 사고패턴을 검토하고 바꾸기 위해 활용 할 수 있는 인지 행동치료 훈련 샘플이 있다.

9장 힘든 시기를 지나는 법은 스트레스 대처, 마음챙김, 고통 감내, 의사소통 능력등을 공유하고 있다.

10장 가족과 친구 대하기에서는 언제 어떻게 질병에 대해 밝힐것인지 알아보고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위 사진은 책의 세부 내용

 


 

이 책을 통해 병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한 교육자료로서 활용할수있고 담당 치료사나 의료진이 제공하는 정보와 조언을 함께 활용할 기술과 훈련을 담은 자료집이다. 그래서 혼자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이 무엇인지 깨닫게 도움을 줄 수있다.

 

특히, 우울증을 겪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수있었다. 상대방에게 "규칙적으로 행동해라" 같은 말은 그들에게 비난으로 들릴수 있으므로 재촉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일상에서 자신의 병을 관리할수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가만히 옆에서 도움을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는것을 알았다.

 

→ '글담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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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행*** | 2022.07.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 든 생각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기분을 관리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동안 우울증에 대해 이해하기란 개인적인 입장에선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건 사실이었다.수전 J. 누난 박사는 의사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자신도 오랫동안 기분장애를 겪어온 사람이다. 따라서 우울증이 깊은 사람들은 어쩌면 딱딱하거나 긴 이야기에 다가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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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읽기 전에 든 생각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기분을 관리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동안 우울증에 대해 이해하기란 개인적인 입장에선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건 사실이었다.

수전 J. 누난 박사는 의사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자신도 오랫동안 기분장애를 겪어온 사람이다. 따라서 우울증이 깊은 사람들은 어쩌면 딱딱하거나 긴 이야기에 다가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여기고 간결하면서 이해하기 쉬운 방식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식을 제공한다.

이 책은 기분장애는 개선과 치료가 가능하며 관리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우울증의 이해와 기본항목들을 단락단락 구체적으로 나누고 한 번에 하나씩 해 볼 수 있는 기술과 훈련법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기분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 어쩌면 잠재적 기분장애 존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훈련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워크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기 돌봄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계속 연습과 노력은 필수인 것 같다. 우울증을 가지고 있거나, 스스로 우울증상을 인지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해 주는 이 책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위해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또한 일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 나의 기분관리의 지침서로 자주 펼쳐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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