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땐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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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과학

최신 뇌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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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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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가장 과학적인 우울증 책”
최신 뇌 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일단 발병하면 최후 증상이 자살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고 파괴적인 정신 질환, 우울증. 우리는 우울증을 앓는다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네 아이와 가족을 떠올리면 힘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너보다 더 상황이 안 좋은 사람도 나름 잘 살고 있다”고. 국내에만 성인 535만 명, 즉 8명 중 1명꼴로 발병해 감기처럼 흔한 병으로 일컬어지는 우울증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골절, 마음의 질환’이라고 일컫는다. 그렇다면 그 마음의 실체와 정체는 무엇일까? 그동안 우울감과 우울증을 다룬 책들은 주로 심리학적 관점이나 정신의학적 배경, 개인적 요인에 집중했다. 앞서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 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등의 처방도 우울증에 대해 그저 개인에게서 원인을 찾고, 해결도 개인의 노력에만 의지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고정관념을 씌우기에 충분했다.

신경과학(뇌 과학)은 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생각과 감정, 행위의 생물학적 근거 등을 연구한다. 신경과학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빚어진다. 따라서 신경과학적으로 봤을 때 우울증은 개인의 의지나 노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의한 질환이다.

UCLA에서 뇌 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5년간 뇌 과학을 도구 삼아 ‘우울증’만 연구해온 세계적 신경과학자이자 우울증 전문가, 앨릭스 코브 박사가 쓴 책 『우울할 땐 뇌 과학(심심 刊, 원제: The Upward Spiral)』은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우울증을 들여다본 책이다.

이 책은 뇌 과학이라는 최첨단 과학을 활용해 우울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되는지, 증상 하나하나의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폐해는 무엇인지, 그리고 결국은 우울증으로 치닫는 뇌 회로를 다시 돌려세울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세심하면서도 낱낱이 살펴본다. 과학적 근거와 논리에 힘입은 이 책은 “지금까지 읽어본 우울증 책 중 가장 헛소리를 하지 않는 책(아마존 독자 서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마존 심리 분야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말
머리말 - 우울증에 관한 가장 과학적인 고찰

1부 하강나선에 갇힌 뇌

1장 우울증의 뇌 지도
우울증에 관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토네이도와 우울증의 닮은 점
우울증의 뇌 과학
우울증의 화학물질
우울증의 기본 신경 회로
모두 연결되어 있다
내 뇌는 무엇이 잘못된 걸까
뇌 회로의 조율 방식을 결정하는 5가지 요인
우울증은 뇌 회로 간 의사소통의 문제다

2장 불안과 걱정의 쳇바퀴
뇌는 왜 걱정하는가
걱정과 불안의 신경과학적 차이
뇌는 왜 불안해하는가
걱정과 불안도 이로울 수 있다
불안의 ABC
불안한 변연계를 진정시키는 방법

3장 인생이 빌어먹을 사건으로 채워진 이유
남보다 더 감정적인 뇌
뇌는 부정적인 일에 더 강렬하게 반응한다
모든 일이 멀쩡히 굴러갈 때도
일단 할 수 있는 일 몇 가지

4장 나쁜 습관에 갇힌 남자
뇌는 나쁜 습관과 좋은 습관을 구분하지 않는다
침대에서 빠져나오기가 지독히 어려운 이유
무엇이 습관의 방아쇠를 당기는가
몸에 새로운 습관의 암호를 새기는 법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도 바꾼다


2부 상승나선을 만드는 뇌

5장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내’가 아니라 ‘뇌’가 게으른 것뿐
운동은 뇌를 어떻게 이롭게 하는가
시작은 그저 산책이었다
뇌가 뭐라고 말하든

6장 최선의 결정이 아닌 괜찮은 결정
우유부단함이 행복을 가로막는다
결정 내리기는 왜 우울증 회복에 도움을 주는가
결정하면 인지 방식이 바뀐다
결정하면 더 즐겁다
목표를 세우면 도파민이 증가한다
결정하면 습관이 조절된다
결정을 내리면 통제감이 생긴다
결정하면 걱정과 불안이 줄어든다
처음부터 거창한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

7장 수면의 신경과학
좋은 수면위생은 좋은 치과위생과 같다
잠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
잠이 우리에게 해주는 일
잠이 뇌에게 해주는 일
뇌를 푹 잠재우는 7가지 요령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인지행동치료

8장 습관을 적이 아닌 동지로 만들기
반복할 때마다 더 깊이 새겨진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 기발한 방법
스트레스가 습관을 강화한다
뇌는 개와 같다
세로토닌이 좋은 습관을 만든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해야 할 일
감정은 통제할 수 없지만 환경은 통제 가능하다
생산적인 꾸물거림

9장 바이오피드백의 힘
바이오피드백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우울증 상태일 때의 바이오피드백
바이오피드백 활용법 1: 미소
바이오피드백 활용법 2: 곧고 반듯한 자세
바이오피드백 활용법 3: 평온한 표정
바이오피드백 활용법 4: 천천히 깊게 호흡하기
바이오피드백 활용법 5: 근육 이완

10장 감사 회로가 부정적 감정을 밀어낸다
감사가 삶에 주는 3가지 실질적인 혜택
감사가 뇌에 미치는 효과
우리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다
비교는 감사의 조건이 아니다
잊지 않고 챙겨서 감사할 줄 아는 것

11장 그저 사람들 속에 있기
따돌림과 육체적 고통의 상관관계
우울증은 사랑의 신경화학을 교란한다
타인이 뇌를 위해 하는 일
사교성을 담당하는 뇌 회로를 활성화하는 법
몇 가지 조심할 것

12장 전문가라는 도구
사람마다 뇌가 다르듯 우울증의 양상도 다르다
심리치료는 뇌를 어떻게 변화시키나
항우울제는 뇌를 어떻게 변화시키나
뇌 자극 기술

에필로그 - 그만 침대에서 나와라
감사의 말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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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과학적인 우울증 책”
최신 뇌 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일단 발병하면 최후 증상이 자살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고 파괴적인 정신 질환, 우울증. 우리는 우울증을 앓는다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네 아이와 가족을 떠올리면 힘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너보다 더 상황이 안 좋은 사람도 나름 잘 살고 있다”고. 국내에만 성인 535만 명, 즉 8명 중 1명꼴로 발병해 감기처럼 흔한 병으로 일컬어지는 우울증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골절, 마음의 질환’이라고 일컫는다. 그렇다면 그 마음의 실체와 정체는 무엇일까? 그동안 우울감과 우울증을 다룬 책들은 주로 심리학적 관점이나 정신의학적 배경, 개인적 요인에 집중했다. 앞서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 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등의 처방도 우울증에 대해 그저 개인에게서 원인을 찾고, 해결도 개인의 노력에만 의지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고정관념을 씌우기에 충분했다.
신경과학(뇌 과학)은 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생각과 감정, 행위의 생물학적 근거 등을 연구한다. 신경과학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빚어진다. 따라서 신경과학적으로 봤을 때 우울증은 개인의 의지나 노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의한 질환이다.
UCLA에서 뇌 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5년간 뇌 과학을 도구 삼아 ‘우울증’만 연구해온 세계적 신경과학자이자 우울증 전문가, 앨릭스 코브 박사가 쓴 책 《우울할 땐 뇌 과학(심심 刊, 원제: The Upward Spiral)》은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우울증을 들여다본 책이다.
이 책은 뇌 과학이라는 최첨단 과학을 활용해 우울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되는지, 증상 하나하나의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폐해는 무엇인지, 그리고 결국은 우울증으로 치닫는 뇌 회로를 다시 돌려세울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세심하면서도 낱낱이 살펴본다. 과학적 근거와 논리에 힘입은 이 책은 “지금까지 읽어본 우울증 책 중 가장 헛소리를 하지 않는 책(아마존 독자 서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마존 심리 분야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 책의 특장점은 다음 네 가지다.

1.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다.
터무니없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입에 발린 소리나 허풍에 가까운 격려의 수사는 없다. 대신 최신 뇌 과학의 임상 실험과 뇌에 대한 객관적 연구를 바탕으로 우울증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2. 뇌 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쓴 글들의 문제는 너무 건조하고 따분하거나, 자기 지식의 총량을 과시하면서 독자를 바보 취급하거나, 추상적이어서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좌절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그 어떤 책보다 뇌의 구조와 기능을 명료하게 설명하는 한편, 익숙한 대상이나 개념을 비유로 들어 이야기가 그야말로 ‘손에 잡힌다.’

3. ‘그러니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과학을 기반으로 했다는 책들이 지닌 또 하나의 문제는, 어떤 시냅스들이 어떤 때 발화하는지 정확히 이해했다고 해도 실제로 그것을 발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데는 별 도움이 안됐다는 데 있다. 이 책은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그러니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에두르지 않고 다이렉트로 알려준다.

4. 결국은 안심하게 해준다.
‘과학’의 힘은 놀랍다.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설명이 불가능해 보이는 마음의 문제를, 객관적이면서도 논리적인 방법을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로 설명 받고 나면 괜히 안심이 된다. 우울증이 내 ‘잘못’ 때문이 아니라 뇌의 회로가 그렇게 생겨먹었기 때문이라는 근거 있는 깨달음이 주는 안도감. 내 고통이나 불안이나 걱정이 모두 ‘무형의 위협’이라 답답했는데, 그게 아니라 실은 물리적 실체가 있고 따라서 어떻게든 해볼 도리가 있겠다는 믿음. 이 책을 덮는 순간 이런 것들이 마음을 채운다. 이런 변화와 알아차림이 이 책의 최종 목적지다.

뇌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변한다는
‘신경가소성’ 원리를 우울증과 접목
1870년 봄, 젊은 청년이었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불안과 우울로 가득 찬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유 의지에 관한 소논문을 읽은 뒤 습관을 바꾸면 기분도 바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 3년이 지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그는, 훗날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가 되었다. 1890년 그는 저서에 “그러므로 모든 교육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신경계를 우리의 적이 아니라 우방으로 만드는 것이다. (…)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용한 행동을 가능한 한 많이 자동적·습관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썼다. 그 시대에 이미 생활의 변화가 뇌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음을 이해했던 것이다.
120여 년 전 제시된 위대한 심리학자의 ‘제안’은 이제 신경과학으로 ‘증명’되고 있다. 인간의 두뇌가 경험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 바로 그것이다. 과거에 과학자들은 두뇌가 유년기 같은 초기 단계의 중요한 기간 이후에는 변경되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자기공명영상기법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즉 해부하지 않고 살아 있는 뇌를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비교적 최근에 ‘뇌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는 것이 가설이 아닌 사실로 확인되었다.
《우울할 땐 뇌 과학》은 신경과학 원리 중 특히 신경가소성에 집중한다. 즉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뇌가 변하므로 그런 신경학적 지식을 활용해 관계를 회복하고, 걱정과 불안을 줄이며, 마침내 우울한 생각과 기분의 무게를 줄여줄 수 있다는 것. 세계적인 정신의학자 UCLA 의과대학교 대니얼 시겔 교수는 ‘추천의 말’에서 “이 흥미로운 책을 읽는 것은 응용 뇌 과학이라는 아주 중요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일”이라면서 “지나치게 생각을 곱씹거나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깎아내리는 사람,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 사람뿐 아니라 뇌 지식을 활용해 삶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선물이 될 책”이라고 평가했다.

우울증 상태일 때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신경가소성은 우울증과 대체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까? 책은 그것을 ‘우울증의 하강나선’이라는 말로 설명한다. 우울증이라는 늪의 가장자리에 있을 때, 소용돌이처럼 우리를 휩쓸어 늪의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하강나선’이 작동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 일어난 일’과 ‘우리가 내린 결정’이 뇌 활동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라는 것. 즉, 뇌 활동이 불리한 쪽으로 변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점점 뇌를 부정적인 변화를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향한다는 의미다.

살면서 우울감을 조금이라도 느껴본 사람이라면 “우울증의 하강나선에 빠진다”는 말의 의미를 알 것이다. 어느 금요일 밤, 파티에 초대를 받았는데 일순 ‘그 파티 별로 재미없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머리를 파고들고 그래서 그냥 가지 않기로 결정한다. 대신 깊은 새벽까지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본다. 그러니 다음 날은 늦잠을 자게 되고 기운도 별로 없다. 전화하는 사람 하나 없어 고립감은 더욱 깊어지고 그럴수록 사람들과 어울릴 가능성은 더욱 줄어든다. 딱히 흥미로워 보이는 일도 없어 주말 내내 누워서 뒹굴기만 한다. 어느새 자신이 불행하고 외롭다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하면 그 상태에서 벗어날지 도무지 모르겠다. 어떤 판단을 내려도 다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바로 우울증이라는 늪의 아슬아슬한 가장자리다. -11~12쪽

저자는 우울증의 하강나선이 심각한 문제인 이유는 ‘단순히 기분을 저조하게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저조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우울증은 아주 안정적인 상태라는 것이다.

뇌는 계속해서 우울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너무 힘겹게만 느껴진다.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지만 운동할 기분이 아니다. 밤에 잘 자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불면증이 방해한다. 친구들과 무언가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데 즐거워 보이는 일은 하나도 없고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싶지도 않다. 우리 뇌는 그 상태에 붙잡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우울증은 중력처럼 인정사정 보지 않고 밑으로만 끌어당긴다. 기분은 사발 바닥에 놓인 구슬처럼 어디로 굴려도 늘 아래로 굴러 내려오고 만다. - 13쪽

다행인 것은 지난 몇 십년간의 연구로 우울증 상태일 때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나아질지를 신경과학의 원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 우울증 상태일 때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책은 우울증이 다양한 뇌 회로 간의 조율, 그리고 그 회로들이 서로서로 혹은 세상과 나누는 상호작용에 의해 촉발된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뇌의 두 부위, 전전두피질(생각하는 뇌)과 변연계(느끼는 뇌)가 우울증을 일으키는 주범이며 이 둘 사이의 상호작용에 문제가 생긴 상태가 바로 ‘우울증 상태’라는 것이다. 즉 생각하는 전전두피질은 느끼는 변연계를 조절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데, 전전두피질이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우울증’으로 정의 내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책은 우리 뇌 회로들은 우울증을 만드는 능력뿐 아니라 그것을 극복할 능력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에 ‘몇 가지 긍정적인 감정만으로도 충분히 그 과정에 시동을 걸 수 있다’고 단언한다. 즉 우울증의 하강나선을 만드는 뇌의 신경가소성 원리가 바로, 역설적이게도 ‘우울증의 상승나선’을 만드는 바로 그 원리라는 것이다.

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하면 신경도 따라서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불어 뇌의 전기 활동과 화학적 구성, 심지어 새 뉴런을 만드는 능력까지 달라진다. 이렇게 뇌가 변하면 뇌 회로가 다시 조율되어 또 다른 긍정적 삶의 변화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면 수면 시 뇌의 전기 활동에 변화가 일어나고, 이는 다시 불안을 줄이고 기분을 향상시켜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 이와 유사하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 세로토닌이 생성되어 이것이 다시 기분을 좋게 하고 나쁜 습관을 떨치게 도와주어 고마워할 일이 더 많이 생긴다. 어떤 작은 변화라도 뇌가 상승나선의 시동을 거는 데 필요한 바로 그 힘이 될 수 있다. -15쪽

할 수 있는 일을 이해하고, 할 수 없는 일을 인정하는 것부터
우울증의 진행 방향을 바꿀 여덟 가지 실질적 방법까지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뇌가 우울증의 하강나선에 붙잡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비롯해 그와 관련된 뇌 회로와 화학물질을 자세히 설명한다. 때로 꽤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지만 신경외과 의사나 신경과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독자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 있다. 저자는 1부에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인정하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힌다.
2부에서는 생활에 구체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뇌 회로의 활동을 변화시켜 우울증의 진행 방향을 뒤집는 법을 설명한다. 독자들은 1부를 통해 ‘이해와 인정’을 할 수 있었다면, 2부를 통해서는 우울증 해결에 도움이 되는 여덟 가지 구체적인 노력과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각각에 한 장씩 할애해 운동(5장), 의사결정(6장), 잠(7장), 습관(8장), 바이오피드백(9장), 감사(10장), 사회적 지원(11장), 전문적 도움(12장)을 다룬다. 또한 우울증이 있든 없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팁이 책 전체에 고루 포진해 있다.

우울증은 “딱 끊고 빠져나오기 힘든” 질병이다
경험자만이 할 수 있는 내밀하고 섬세한 조언

《우울할 땐 뇌 과학》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열흘에 걸쳐 모바일 네이버 책문화판에 사전 연재됐다. 사전 연재는 원고 중 극히 일부를 사전에 독자들이 읽어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저자에, 신경과학이라는 다소 ‘난해한’ 도구를 사용해 우울증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룬 이 사전 연재를 읽은 사람의 수를 모두 합하면 대략 130,000명(10회 통산). 회당 평균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읽은 셈이다. 많이 읽기만 한 것이 아니다. 회당 댓글이 많게는 175개, 적게는 26개가 달렸는데 대부분 “재밌다”, “내 얘기 같다”, “뇌 과학이라고 해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쉽게 읽힌다”, “혹시 짜깁기한 이야기지 않을까 의심했는데, 기존 책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동안 들어온 어떤 위로나 조언보다 도움이 많이 된다” 등 호평이었다.
자칫 난해하고 무거울 수 있던 이 책이 그야말로 쉬운데다 심지어 재밌게 읽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 저자가 놓지 않고 견지하는 태도와 자세에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경미한 혹은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섬세한 묘사와 통찰에 있다. 이는 저자 스스로 걱정과 불안과 우울로 치닫는 부정적 성향을 바로잡는 뇌의 능력을 매우 자세하고 절실하게 경험한 사람이기에 가능했다.
저자는 스스로의 경험담을 거침없이, 그리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새로 사귄 친구를 초대하기로 한 날, 모든 것이 완벽하게 굴러갈 것 같았는데 요리를 하려고 도마를 꺼내 막 채소를 썰려던 순간 엉망진창이 집이 눈에 들어온다. 아직 집에 와본 적 없는 친구들에게 게으름뱅이로 보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청소를 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러나 청소 계획을 세운지 5초 만에 샤워를 하고 옷을 갖춰 입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요리를 먼저 시작할지, 청소를 할지, 샤워를 할지 결정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른다. 결국 제 시간에 모든 준비를 마치지 못할까 걱정하며 20분을 허비했고, 약속시간보다 15분 늦게 모든 일을 마친다. 게다가 정신이 산만해져 30분 늦을 거라는 친구들의 문자메시지를 보지 못한다. ‘걱정이 삶을 어떻게 방해하는지를 보여주는 한심한 예’라는 저자의 긴박한 이야기(2장, 61~62쪽)는 신경과학자의 전문적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로 읽힌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서천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 책의 이런 효용에 대해 “정신과 의사인 자신에게도, 그리고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도 참 좋은 친구가 될 책”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책이 다른 우울증 책과 달리 ‘하나마나한 소리’로 읽히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는 절대 원칙이 있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는 ‘우울증을 단숨에 해결하는 단 하나의 원칙은 없다’고 단언한다. 대신 작은 해법 수십 가지가 존재하는데, 그중 단 하나만 잘 활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알쓸신잡 뇌 과학자로 유명한 장동선 박사는 “마음이 아플 때 아픈 이유를 모르면 더 아프다”면서 “뇌 과학의 힘을 빌려 불행의 혹성을 탈출하는 데 성공하길 빈다”고 추천했다.
좀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사람들의 조언에 대해서는 “아마 다들 알고 있겠지만, 바로 이 말을 하기 위해 300페이지를 쓴 책이 수백 권은 나와 있다”며 “이런 책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스스로 고통을 자초한다고 비난을 퍼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는다.(90쪽) 저자는 이 ‘300페이지 넘는 책’에서 우울은 “그냥 딱 끊고 빠져나올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님을, 우울증에서 벗어날 방법은 수십 가지이며 그중 자신에게 맞는 것은 제각기 다름을 신경과학적으로 증명해낸다.

종이책 회원리뷰 (93건)

구매 우울할 땐 뇌 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E****r | 2023.03.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앨릭스 코브의 '우울할 땐 뇌 과학' 리뷰입니다. 우울증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인데 내용이 괜찮다는 추천이 많아서 구입했습니다. 우울증이란 게 어떻게 생기고, 어떤 매커니즘으로 우리의 몸에 작용하는지, 무기력과 우울함은 어떻게 다루고 대처해야 할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를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실천해야 하는 것들을 실현 가능성있게 설
리뷰제목

앨릭스 코브의 '우울할 땐 뇌 과학' 리뷰입니다. 우울증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인데 내용이 괜찮다는 추천이 많아서 구입했습니다. 우울증이란 게 어떻게 생기고, 어떤 매커니즘으로 우리의 몸에 작용하는지, 무기력과 우울함은 어떻게 다루고 대처해야 할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를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실천해야 하는 것들을 실현 가능성있게 설명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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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땐 뇌 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w*****2 | 2023.03.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은 뇌과학과 관련된 내용이라서 조금 고리타분할 수 있는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지만.. 끝까지 읽다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많기때문에..화이팅!!! 이 책은 다양한 실험등을 통해 증명된 사실들을 하나하나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감정이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떻게 연관되어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중 나는 "뇌를 푹 잠재우는 7가지 요령"이 참 인상적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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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뇌과학과 관련된 내용이라서 조금 고리타분할 수 있는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지만..

끝까지 읽다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많기때문에..화이팅!!!

이 책은 다양한 실험등을 통해 증명된 사실들을 하나하나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감정이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떻게 연관되어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중 나는 "뇌를 푹 잠재우는 7가지 요령"이 참 인상적이었고, 잠자리가 불편해서인지 아니면 생활습관때문인지가 궁금했는데 이책에서 힌트를 얻었다.

 

뇌를 푹 잠재우는 7가지 요령

 

*내리 8시간을 잔다.

*침대 또는 침실은 자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자기 전 준비단계로 반복적인 일과를 만들자.

*잘 시간이 가까워올때 카페인을 피한다.

*자기 전 3시간 이내에는 많은 양의 식사를 피한다.

*술을 수면보조제로 쓰지말라.

*운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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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리뷰 제출 1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b*****i | 2023.01.2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책 제목 : 우울할 땐 뇌과학 1. 책의 주요 문장 옮겨 적기와 필사한 문장에 대한 내 생각 P114 인생의 첫 30년은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마지막 30년은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 》 대개 사람들은 새해에 결심을 하고 매번 좌절하게 된다. 그 이유를 뇌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라서 인상 깊었다. 선조체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한다. 충동과 반복 행동은 모두 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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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우울할 땐 뇌과학

1. 책의 주요 문장 옮겨 적기와 필사한 문장에 대한 내 생각
P114
인생의 첫 30년은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마지막 30년은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
대개 사람들은 새해에 결심을 하고 매번 좌절하게 된다. 그 이유를 뇌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라서 인상 깊었다. 선조체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한다. 충동과 반복 행동은 모두 선조체가 통제하는 데 반복행동은 배측 선조체에 의존하고 충동은 측좌핵에서 촉발된다.
P111
우리가 하는 행동은 전전두피질, 측좌핵, 배측 선조체가 나누는 결과다. 전전두피질은 우리에게 이성적인 게 무엇인지 판단하게 해주고 측좌핵은 지금 당장 즐거운 일이 무엇인지 배측 선조체는 기존에 우리가 했던 일을 바탕으로 할 일을 선택하게 해준다.
나쁜 습관을 반복하는 이유를 이전에는 단순히 절박함의 부재, 그러니까 의지의 문제로만 생각했다. 스스로가 나태하기 때문에 습관을 고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내 안좋은 습관은 내 뇌에서는 아주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것을 인정한다.
우선 배측 선조체는 오래고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습관을 형성해야 길들일 수가 있다. 반면 측좌핵과 전전두피질은 의식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쾌락을 느끼는 대상을 조절하는 것인데 이를테면 올해부터는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면 전전두피질이 활성화 된다. 동시에 너덜트나 숏박스 같은 유투브 채널을 볼 때마다 독서모임이나 독서 했을 때 도파민이 형성되도록 의식적으로 측좌핵을 컨트롤 해보려고 한다.
**실제로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2. 책을 읽으며 떠오른 질문

인간의 정신과 마음이 호르몬과 뉴런과 신경전달물질 같은 것들로 모두 설명될 수 있다면 인간의 존엄성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한 생을 갈고 닦아 얻을 수 있는 것이 고결한 정신이라고 생각했지만 알약이나 호르몬 주사를 통해 성인 군자의 마음과 정신을 얻을 수 있는게 아닌가? 결국 좋은 습관과 교양 같은 건 생각보다 간단히 얻어질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3. 책의 핵심 내용 요약 정리 및 깨달은 것

뇌과학의 목적을 설명해주는 한 단어는 "신경가소성"이다. 우리의 뇌는 평생을 걸쳐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뇌가 작동하는 원리와 규칙을 이해해서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게 뇌과학의 목적이다. 우울함이란 건 결국 자신의 의식이 병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뇌세포 간에 소통하는 방식이 잘못된 것 뿐이다. 마치 내 몸의 면역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고 약을 먹고 쉬고 낫듯이, 우울증 같은 감정의 질병에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냥 감기에 걸렸다고.. 단순하게 생각하자..

 

4. 실천항목

유투부와 SNS 같은 시간 낭비성 컨텐츠에 흥미 느끼지 말기 유익한 컨텐츠나 독서를 통해 지식을 얻을 때마다 느끼는 희열을 습관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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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할 땐 뇌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민****떼 | 2023.01.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울할 땐 뇌과학 리뷰입니다. 도서관에서 먼저 한 번 읽어봤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했습니다. 우울증을 의지로 이겨내야 한다 어쩐다 하는 내용이 아니라 구체적인 원인을 짚고 개인이 잘못된 게 아니라 뇌의 반응 문제라는 것을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 그런 원인 분석을 통해 행동 패턴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작은 것부터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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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과학 리뷰입니다. 도서관에서 먼저 한 번 읽어봤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했습니다. 우울증을 의지로 이겨내야 한다 어쩐다 하는 내용이 아니라 구체적인 원인을 짚고 개인이 잘못된 게 아니라 뇌의 반응 문제라는 것을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 그런 원인 분석을 통해 행동 패턴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작은 것부터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두고두고 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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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과학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송* | 2022.12.28 | 추천0 | 댓글2 리뷰제목
아, 드디어 다 읽었다. 작년부터 몇 번은 펼쳤다 그만뒀다 다시 읽다 하던 책인데, 한 달 전에 도서관에서 재회한 이후로 마음 먹고 읽기 시작해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누군가는 공감하겠지. 나는 우울과 함께 살아온 시간이 길다. 그리고 우울을 떨쳐내려고 노력한 역사도 그만큼 길다. 한 번도 떨쳐내 본 적은 없지만. 하여튼 그 노력의 일환으로 트위터에서 추천 받은 이 책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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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다 읽었다. 작년부터 몇 번은 펼쳤다 그만뒀다 다시 읽다 하던 책인데, 한 달 전에 도서관에서 재회한 이후로 마음 먹고 읽기 시작해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누군가는 공감하겠지. 나는 우울과 함께 살아온 시간이 길다. 그리고 우울을 떨쳐내려고 노력한 역사도 그만큼 길다. 한 번도 떨쳐내 본 적은 없지만. 하여튼 그 노력의 일환으로 트위터에서 추천 받은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완주하는데 좀 힘이 들긴 했지만, 그만큼 생활에서 도움이 많이 되리라 기대되는 내용들이라 여러 번 다시 펼쳐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가가 우울증에 갇혔던 경험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이 책에는 상승 나선과 하강 나선이라는 개념이 자주, 중요하게 등장한다. 얼마나 중요하냐면, 전반부는 ‘하강 나선에 갇힌 뇌’라는 제목으로, 후반부는 ‘상승 나선을 만드는 뇌’라는 제목으로 전개된다. 전반부에서는 우울증이 신경과학적으로 어떻게 전개되는 지를 최대한 풀어서 설명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과 인연이 멀었던 입장에서는 반정도는 이해를 못했지만- 후반부에는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들에 대해 열거한다. 사실 운동, 단호한 결정, 질 좋은 수면, 좋은 습관, 바이오 피드백, 감사, 그리고 전문가의 도움. 이 모든 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주 거론되는 내용인만큼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각각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진부하지 않은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상승 나선이라는 개념이 인상깊었던 점은, 작은 습관 하나, 지금의 행동 하나가 나의 일상을 변화시켜주리라는 기대감을 준다는 지점이다. 그리고 그 점은 아마, 과학적으로 사실일것이다. 그러한 기대감이 나에게 변화할 작은 노력과 행동을 할 의지를 준다는 점에서, 잘 읽었다! 이제 운동하러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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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이 이렇게 흥미진진했어?!?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쌤*림 | 2022.11.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신경가소성 : 마음을 사용하는 방식을 포함해 사람이 하는 모든 경험은 실제로 뇌의 활동을 변화시키고 평생에 걸쳐 뇌를 리모델링한다. * 삶의 어떤 부분에 단호히 결정을 내리면 다른 부분에 대한 결단력도 커진다... 시간을 끌거나 걱정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대신 한가지 결정을 내릴 때마다 미래에 사용할 의사결정 회로가 튼튼해진다. * 새로운 습관이 자리 잡으려면 전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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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가소성 : 마음을 사용하는 방식을 포함해 사람이 하는 모든 경험은 실제로 뇌의 활동을 변화시키고 평생에 걸쳐 뇌를 리모델링한다.

*
삶의 어떤 부분에 단호히 결정을 내리면 다른 부분에 대한 결단력도 커진다... 시간을 끌거나 걱정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대신 한가지 결정을 내릴 때마다 미래에 사용할 의사결정 회로가 튼튼해진다.

*
새로운 습관이 자리 잡으려면 전전두피질이 개입해야 하고 그러려면 정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하고싶어 하는지 하기싫어하는지에 상관없이 그 행동을 반복할 때마다 배측 선조체에 더 깊이 새겨진다. 처음 몇 번이 가장 어려운데 그때는 아직 전전두피질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_
지난 #독서모임 지정도서. 우울한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기보다 우울과 뇌의 상관관계가 궁금한 모든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읽는 시간보다 메모하는 것이 더 오래 걸려서
유익하고 흥미로운데 전부 다 필사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는 정보가 가득했다.

특히, 습관을 기억하는 선조체와 의지적 행위를 실행하는 전전두피질에 대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조체에 한번 새겨진 패턴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지만, 새로운 습관으로 덮을 수 있다. 의지를 관장하는 전전두피질은 불안과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힘이 약해져 배측선조체에 새겨진 습관대로 쉽게 도파민을 분비하는 행동을 하지만, 계획을 세우면 활성화 되고 해낸 일을 체크하면서 도파민을 분비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투두리스트를 쓰고, 좋은 습관을 반복으로 새겨놓으면 너무나 매력적인 전전두피질을 열일 시키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에너지가 다 소진된 상황에서도 좋은대처습관을 통해 뇌의 상승나선을 그릴 수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투두리스트를 쓰고 이를 공유하고 서로 목표를 나누며 함께 으쌰으쌰 하기를 좋아하는 나의 오지랖을 좀 고쳐야 하는건 아닐까 걱정한 적도 있었는데, 이 패턴 자체가 좋은 영향을 불러 일으키는 일이라고 확인받은 것 같은 기분이다.  

나는 천성적으로 우울함이 많은 기질이고, 이것이 예술쪽 일을 하는 나의 특성이라 생각해서 때론 우울함이 버거울때조차 원래 사는건 이런 거라 생각했었는데, 우울함 또한 내가 어느정도 통제하고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영역인 것 같아 새로웠다. 우울감은 기질이기도 하지만 나의 삶의 결과값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좋은 환기가 되었다.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 마무리한다.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나이가 얼마나 들었든 우리에게는 여전히 자신의 뇌를 변화시키고 개선할 힘이 있는 것이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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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할 땐 뇌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귤****질 | 2022.10.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좋아요. 전문적인 뇌과학 내용이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고, 우울에서 벗어나는 실천 방법들이 여러 나와 있는데 붕뜨는 느낌이 안들고 굉장히 실용적이에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워크북도 같이 샀는데 둘 중 하나만 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둘 중에라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우울하신 분 말고도 불안이나 산만함으로 힘드신 분께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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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전문적인 뇌과학 내용이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고, 우울에서 벗어나는 실천 방법들이 여러 나와 있는데 붕뜨는 느낌이 안들고 굉장히 실용적이에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워크북도 같이 샀는데 둘 중 하나만 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둘 중에라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우울하신 분 말고도 불안이나 산만함으로 힘드신 분께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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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할 땐 뇌과학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계* | 2022.09.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울증이 있었어서 이 책을 사서 읽었다. 우울증 진단을 받고 가장 좋았던 것은 내가 하는 생각이 비-정상적이라는 걸 아는 것이었다. 이 책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나의 이러한 증상들은 무슨 원인때문이며, 벗어나 나의 삶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해결책들을 추천한다. 가짜뉴스와 비과학이 난무하는 ㅇ우울증이라는 흔한 정신질환에 대해 정확한 지식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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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있었어서 이 책을 사서 읽었다. 우울증 진단을 받고 가장 좋았던 것은 내가 하는 생각이 비-정상적이라는 걸 아는 것이었다. 이 책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나의 이러한 증상들은 무슨 원인때문이며, 벗어나 나의 삶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해결책들을 추천한다. 가짜뉴스와 비과학이 난무하는 ㅇ우울증이라는 흔한 정신질환에 대해 정확한 지식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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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할 땐 뇌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아**쌤 | 2022.08.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십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나는 내 인생을 온전하게 즐기지 못하고 지내온 것 같았다. 평탄하기만 한 삶은 재미없고 무료할 것인데 나는 그러한 지혜를 참으로 늦게 깨달았던것 같다. 즐거운 삶만으로는 꽉찬 인생을 살 수 없고 공허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이제는 좀 인생에 대해 관조하는 듯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우울한 기분에 휩싸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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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나는 내 인생을 온전하게 즐기지 못하고 지내온 것 같았다. 평탄하기만 한 삶은 재미없고 무료할 것인데 나는 그러한 지혜를 참으로 늦게 깨달았던것 같다. 즐거운 삶만으로는 꽉찬 인생을 살 수 없고 공허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이제는 좀 인생에 대해 관조하는 듯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우울한 기분에 휩싸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우울할 땐 뇌과학 이라는 책이 나의 이런 상황에 대한 해답을 조금이나마 줄 수 있을거라 믿으며 이 책을 구매했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조차 생소한 나의 가장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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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걱정으로 삶이 불편한 우울감 극복하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o***8 | 2022.08.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울증은 뇌의 생각하는 회로와 느끼는 회로가 잘못 작동해 생기는 문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후 몸에 이상증상이 발생했다. 심장두근거림과 소화불량, 불면증을 동반한 불안증세,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병원 검사에서는 심장도 위장도 호르몬도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한약을 복용하고 조금 나아진듯 하지만 불안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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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뇌의 생각하는 회로와 느끼는 회로가 잘못 작동해 생기는 문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후 몸에 이상증상이 발생했다. 심장두근거림과 소화불량, 불면증을 동반한 불안증세,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병원 검사에서는 심장도 위장도 호르몬도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한약을 복용하고 조금 나아진듯 하지만 불안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내 몸이 도대체 왜 이럴까? 몸을 조정하는 뇌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

뇌에서 보내는 신호체계 변화는 갑자기 몸의 이상증상으로 나타난다.  한밤중에 심장두근거림이 심하게 느껴지면 '이러다 죽는거 아니야'라고 죽음의 공포로 잠을 이룰수 없고, 잠을 못잤으니 머리가 아프고 집중력이 떨어졌음에도 혹시 뇌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불안과 걱정으로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뇌를 회복시켜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나만의 실천방법 찾기가 중요하다. 소설책 읽기, 아침햇볕 30분동안 쐬기, 자연풍경을 즐기면서 걷기, 웬만하면 만족하기, 극단적 생각은 피하기, 그럴수도 있어라고 받아들임, 지금 이순간에 머무르기, 포옹하기 등이 있다.

저자는 긍정성을 높이기 위해 운동하고, 숙면을 취하고, 마사지 받기를 추천하며 특히, 수면의 질향상을 위해서는 걱정거리를 적어보거나, 잠자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고, 낮시간은 환하게 생활하고 해가 진뒤에는 밝은 빛을 피하고 취침시간은 일정하게 습관을 드리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나는 한밤중에 심장두근거림으로 잠이 안올때는 누운상태에서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하면 잠을 들수 있다. 복식호흡을 하면 잠이 든다는것을 알게되었을때, 스스로 통제가 가능함을 알고나서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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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리뷰 (27건)

구매 우울할 땐 뇌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키* | 2023.01.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심심 출판사 앨릭스 코브 작가님의 우울할 땐 뇌과학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리뷰 열람에 주의해 주세요. 좋아하는 유튜버의 추천으로 흥미가 생겨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어본 우울증 책 중 가장 헛소리를 하지 않는 책"이라는 홍보 문구가 있는데 정말 이 책을 가장 잘 요약한 문구 같아요. 생각보다 어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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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 출판사 앨릭스 코브 작가님의 우울할 땐 뇌과학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리뷰 열람에 주의해 주세요. 좋아하는 유튜버의 추천으로 흥미가 생겨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어본 우울증 책 중 가장 헛소리를 하지 않는 책"이라는 홍보 문구가 있는데 정말 이 책을 가장 잘 요약한 문구 같아요. 생각보다 어렵게 읽히지도 않고 아주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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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할땐뇌과학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a********7 | 2022.11.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전체적으로 우울증에 작용하는 뇌에대해 이야기한다. 뇌의 구조와 부위에 따라서 작용하는 호르몬과 기능을 이야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 이유, 행복한 옜날 생각을 하는 이유, 잠을 최대한 일정하게 자야 하는 이유를 소개하고 우울증을 치료할 수단을 소개한다. 최근 우울한 기분에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해서 구매까지 이어졌는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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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우울증에 작용하는 뇌에대해 이야기한다.

뇌의 구조와 부위에 따라서 작용하는 호르몬과 기능을 이야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 이유, 행복한 옜날 생각을 하는 이유, 잠을 최대한 일정하게 자야 하는 이유를 소개하고 우울증을 치료할 수단을 소개한다.

최근 우울한 기분에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해서 구매까지 이어졌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많고 실제로 도움이 되었다

읽는데 어려움이 없이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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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ㄱ* | 2022.08.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좋아하는 유튜버 추천으로 읽은 책입니다.  사실 몇년 전에도 읽어보려다가 과학적인 내용 나오고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그 부분만 어떻게 좀 넘기면 뒷부분은 실제 생활에 도움되는 내용이 정말 많았습니다. 과학적인 이론을 좀 이해하고 적용하려니까 감정에 덜 빠져있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세부적인 내용들까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처음 읽고 몇 주 동안 들인 습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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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유튜버 추천으로 읽은 책입니다. 

사실 몇년 전에도 읽어보려다가 과학적인 내용 나오고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그 부분만 어떻게 좀 넘기면 뒷부분은 실제 생활에 도움되는 내용이 정말 많았습니다. 과학적인 이론을 좀 이해하고 적용하려니까 감정에 덜 빠져있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세부적인 내용들까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처음 읽고 몇 주 동안 들인 습관 덕에 좀 더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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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비****경 | 2022.07.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18년 03월 심심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앨릭스 코브 저 / 정지인 역의 우울할 땐 뇌과학을 일곡 쓰는 리뷰입니다. 최근 미디어에 우울증에 관한 뉴스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걸 보면서 이렇게 주위에 알게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우울증이란 정말 무엇인가? 호기심이 생겨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해주어서 쉽게 읽었어요. 그리고 표지가 너무 깜쮝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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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심심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앨릭스 코브 저 / 정지인 역의 우울할 땐 뇌과학을 일곡 쓰는 리뷰입니다. 최근 미디어에 우울증에 관한 뉴스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걸 보면서 이렇게 주위에 알게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우울증이란 정말 무엇인가? 호기심이 생겨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해주어서 쉽게 읽었어요. 그리고 표지가 너무 깜쮝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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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할 땐 뇌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n | 2022.06.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심심에서 나온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인 우울할 땐 뇌과학 리뷰입니다. 요즘 크게 관심갖게 된 우울증, 뇌과학에 대한 책인데 평도 괜찮고 마침 북클럽 머니 사용할게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쉬엄쉬엄 천천히 읽고있고 비교적 쉬운 설명, 비유표현 등으로 아직까진 큰 힘듦 없이 읽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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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심심에서 나온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인 우울할 땐 뇌과학 리뷰입니다.

요즘 크게 관심갖게 된 우울증, 뇌과학에 대한 책인데 평도 괜찮고 마침 북클럽 머니 사용할게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쉬엄쉬엄 천천히 읽고있고 비교적 쉬운 설명, 비유표현 등으로 아직까진 큰 힘듦 없이 읽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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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하***책 | 2022.03.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앨릭스 코브가 쓰고 정지인이 번역한 심심에서 출간한 우울할 땐 뇌과학 리뷰입니다. 사실 우울증 관련된 글은 뭔가 감성적 자기개발서 같아서 안보는 편인데 이 글은 제목처럼 과학적으로 우울증에 관해 접근하여 좋았습니다. 햇빛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일기쓰고 운동하고 다 뻔한 말인데 그게 왜 중요한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니 설득력이 배가 됩니다. 그리고 우울한건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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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릭스 코브가 쓰고 정지인이 번역한 심심에서 출간한 우울할 땐 뇌과학 리뷰입니다. 사실 우울증 관련된 글은 뭔가 감성적 자기개발서 같아서 안보는 편인데 이 글은 제목처럼 과학적으로 우울증에 관해 접근하여 좋았습니다. 햇빛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일기쓰고 운동하고 다 뻔한 말인데 그게 왜 중요한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니 설득력이 배가 됩니다. 그리고 우울한건 내 잘못보다는 그냥 감기 걸리는 것처럼 병일수도 있다는 담담한 어투가 은근히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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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할 땐 뇌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차**숲 | 2021.10.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무 이유 없이 무기력하거나 우울해지기 쉬운 요즘이다. 물론 특정 시기에만 국한되는 현상은 아니고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불시에 모두 겪는 일이다. 하지만 금방 극복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혼자 땅굴을 파고 깊이 들어가 도무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더더군다나 그 깊은 땅 속에서 천장을 울리는 다른 이들의 활기찬 발걸음 소리를 듣자하면... 이 책은 그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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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 없이 무기력하거나 우울해지기 쉬운 요즘이다. 물론 특정 시기에만 국한되는 현상은 아니고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불시에 모두 겪는 일이다. 하지만 금방 극복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혼자 땅굴을 파고 깊이 들어가 도무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더더군다나 그 깊은 땅 속에서 천장을 울리는 다른 이들의 활기찬 발걸음 소리를 듣자하면...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이성적인 판단을 근거로 감성적인 위로를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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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할 땐 뇌과학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a******7 | 2021.10.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앨릭스 코브 작가님의 우울할 땐 뇌과학 리뷰입니다. 언젠가부터 늘 우울감을 동반하며 살아와서 상담등 별짓을 다 해봤습니다. 그러다 '완치'라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걸 깨닫고 계속 관리해가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마음 먹으며 산 책이 우울할 땐 뇌과학이었습니다. 사실 읽으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어서 완독하는데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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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릭스 코브 작가님의 우울할 땐 뇌과학 리뷰입니다.

언젠가부터 늘 우울감을 동반하며 살아와서 상담등 별짓을 다 해봤습니다. 그러다 '완치'라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걸 깨닫고 계속 관리해가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마음 먹으며 산 책이 우울할 땐 뇌과학이었습니다. 사실 읽으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어서 완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설계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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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할 땐 뇌과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힣*힐 | 2021.08.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심심 출판사에서 출간한 앨릭스 코브 작가님의 우울할 땐 뇌과학 구매하였습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 가시길 바랍니다. 우울증에 대해 과학적으로 뇌의 어떤 부분에서 작용하고, 어떤 호르몬이 분비되는지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극복을 위한 방법도 체계적으로 제안을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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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 출판사에서 출간한 앨릭스 코브 작가님의 우울할 땐 뇌과학 구매하였습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 가시길 바랍니다.

우울증에 대해 과학적으로 뇌의 어떤 부분에서 작용하고, 어떤 호르몬이 분비되는지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극복을 위한 방법도 체계적으로 제안을 해주는데, 에세이 작품처럼 마음을 다독여주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만 오히려 우울증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게되고, 연쇄되는 생각으로 끊임없는 감정을 정의를 내려서 감정소비 없이 위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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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할 땐 뇌과학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세* | 2021.0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한참 우울감이 심해졌을때, 이 감정의 근원은 어디일지 궁금해졌기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우울한 땐 뇌과학>은 제목 그대로 우울증에 대해 해부학적으로 접근하여 그 근원을 알려줍니다. 흥미롭긴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과학적이라 읽으면서 어려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도 많이 나왔고요. 하지만 저자가 우울증을 대하는 방식은 정말 좋았습니다. 저자는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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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우울감이 심해졌을때, 이 감정의 근원은 어디일지 궁금해졌기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우울한 땐 뇌과학>은 제목 그대로 우울증에 대해 해부학적으로 접근하여 그 근원을 알려줍니다.
흥미롭긴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과학적이라 읽으면서 어려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도 많이 나왔고요.


하지만 저자가 우울증을 대하는 방식은 정말 좋았습니다.
저자는 책의 전반에서 '당신 잘못이 아니며, 단지 뇌의 작동 방식에 이상이 생겼을 뿐이다'라고 거듭 강조하는데요. 이러한 태도가 우울증을 다루는 다른 책들과는 달라서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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