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은 치유력이 있다.
정서에서 진화배경까지 내용 좋습니다.
(오래된 연장통)에 있는 진화 내용도 담겨 있다.
정원이 우리에게 주는 정신적 풍요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P128 농업혁명 (총균쇠,걷기예찬) 읽으셔도 괜찮을겁니다.
이 책 정원이상,인류사이상의 방대한 내용이다.
여러 진화학자들의 책에 있는 핵심 내용들을 간결하게 추려놓았다.
우리 모두에게는 영혼을 위한 영양분이 필요하다.
인간관계를 촉진하고 사회변화를 일으키는 원예의 힘을 잘 설명하고 있다.
P199 많은 종이 음식을 나눕니다.(제인구달평전,동물들의 생존게임,솔로몬의 반지) 참고하세요.
도심경작 프로젝트는 놀라운 힘을 준다.
한국에도 도입해야겠다.
생명의 주기를 본다.
P289 이거 풍수책에 흔히 나오는 말입니다. (도안계풍수지리,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
큰 그림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죽음도 아름다운 순환으로 생각할 수 있다.
정원은 바깥세상을 안에 들여옴으로써 다리역할을 한다.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위기등 인류가 처한 재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P313 소설 (캉디드) 꼭 읽어봐야겠다.
우린 우리 자신이 다른 무엇보다 땅의 창조물임을 상기해야한다.
자미원88
정원의 쓸모
수 스튜어트 스미스/고정아
윌북/2021.3.20.
산업이 발달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현대인들은 자연과 멀어진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여 심인성 질병이 기승을 부리게 되었다. 그렇기에 요즘 선진국에서는 정원 가꾸기를 통하여 자연과 접촉하는 시간을 늘리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정원의 쓸모>는 정원이 과연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 연구를 통해 증명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 치료사인 수 스튜어트는 정원 디자이너인 남편을 만나 정원 가꾸기를 처음 접하였다. 식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여 이 책에서는 정원과 식물이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바꾸는지 신경과학적, 진화론적, 심리학적, 정신분석학적으로 밝혀낸다.
<정원의 쓸모>에서 정원은 우리에게 휴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생명의 근원적 측면들과 접촉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원예는 반복이다. 내가 이만큼 하면 자연이 그만큼 하고, 거기 내가 응답하면 자연도 다시 응답하는 식으로 반복하는 게 대화와 비슷하다. 속삭임도 아니고 고함도 아니고 어떤 이야기도 아니지만, 이 주고받음 속에는 느리지만 계속 이어지는 대화가 있다. 잠깐 떠났다 돌아오면 훨씬 흥미롭다. 내가 없는 사이 다른 사람이 무슨 일을 했나 싶은 기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환한 빛과 새로운 생명의 에너지가 가득한 정원은 삶의 녹색 맥박을 가장 강력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자연의 성장력을 신으로 인식하든, 어머니 대지로, 생명 원리로, 또는 이들의 혼합으로 인식하든, 거기에는 살아 있는 관계가 작동한다. 쓰레기로 퇴비를 만들든, 꽃가루받이를 돕든, 땅을 아름답게 만들든, 원예는 회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소망에 자연이 생명을 부여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일종의 교환과정이라고 한다.
“수도원에는 대개 포도원과 과수원이 있고 채소, 꽃, 약초를 기르는 밭이 있었다. 울타리를 두른 정원도 만들어서, 고요히 명상을 하거나 질병에서 회복하는 장소로 삼았다.(p.41)” 11세기에 성 베르나르도가 남긴 프랑스 클레르보 대수도원의 호스피스 정원에 대한 설명은 치유 정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정원에 나가 있으면 세상의 소음은 줄어들고, 나에 대한 남들의 생각과 판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마도 그래서 자신에게 대해 좋은 느낌을 받을 여유가 더 생기는 모양이다. 이렇게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있는 일이 역설적으로 우리 인간성과 재접촉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받는 즉각적인 피드백과 ‘좋아요’에 익숙하다. 식물뿐 아니라 우리 몸과 정신에도 작용하는 자연의 느린 리듬은 가치를 잃었다. 자연의 리듬은 현대 세계를 지배하는 ‘즉석 해결’ 마인드와 맞지 않는다.(p.45)” 그렇게 조급한 마음을 갖다 보니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인성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분노, 애통, 좌절을 승화시키거나 창조적으로 표출하는 방법은 많다. 원예도 그중 하나다. 흙을 파고 가지를 치고 잡초를 뽑는 일은 모두 파괴를 통해 성장을 북돋는 돌봄의 형태다. 흙을 일구면 공격성과 불안을 방출하게 되고, 그에 따라 외부뿐 아니라 내부의 풍경도 바뀐다. 원예는 본질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다.
아름다움과 부유함이 연상되는 정원,
때가 되면 늘 가꿔줘야하며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곳, 정원.
TV에서 보듯 과시와 장식용의 개념이 강하게 느껴지는 곳, 정원.
'정원'은 집안의 뜰이나 꽃밭을 의미하는데.....
아무래도 지금까지 보고 익히 들어왔던 선입견으로 인해 정원의 개념과는 멀게 느껴진다.
그와 반대로 '텃밭'이란 개념은 너무 친근하고 소박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살아가는 삶과의 거리감이 '정원'과 '텃밭'의 사이를 띄운다.
'텃밭'은 집의 울타리 안에 있거나 집 가까이 있는 밭이다.
따지고 보면 텃밭 안에 정원이 자리잡은거다.
텃밭에 종자를 심어 신선한 채소와 야채를 키우고, 씨앗을 틔워 꽃도 키운다.
수렵 채집 시대에는 먹거리를 일일이 찾아다니는데 한계(이상기후, 동˙식물의 부족 등)가 있을테니
정착 생활을 하면서 씨앗을 뿌려 텃밭을 일꿔 생산량을 늘렸을거다.
먹는데 부족함이 없는 시대와 사람들은 정원을 가꿨을거다.
시대의 필요에 따라 텃밭과 정원은 얼굴을 달리해서 사람들에게 효용과 만족감을 주었다.
요즘 정원과 텃밭 가꾸기는 하나의 현상이 된 듯 하다.
'정원과 텃밭' 가꾸기는 사람을 살린다.
아스팔트가 아닌 흙을 밟고, 땅을 어루만지는 사람은 살아낸다.
TV의 교양과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달라진 사람들을 본다.
그리고,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워봤던 사람들은 안다.
내 손으로 어루만졌던 식물이 조금씩 날마다 자란다는 것을.
그것을 보면서 마음의 불안과 자존심에 흠집 난 사람들도 회복된다는 것을.
식물이 자연에서 번성하는 길과 인간이 번성하는 길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바깥 자연을 돌보면, 우리 안의 자연, 우리의 본성도 돌보게 된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면, 연결을 원하는 인간의 본성이 깨어난다. (49쪽)
앞으로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선고를 받은 사람들도 산으로, 촌으로 향한다.
도시에서는 더이상 내 자리도, 살아갈 희망도 없다며 태어난 고향으로 간다.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어서 자연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아프고 지치고 힘들었던 내 마음이 살기 위해서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고질적인 병이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stress) 즉 마음의 병이다. 그 스트레스를 피해가는 사람은 없다.
결국 마음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식물을 키우고 가꾸면서 마음을 탐구하고 연계하는 심리 치료가 유용하다.
정원이 주는 안전감과 자연의 풍요로움, 텃밭을 내 손으로 직접 가꾸면서 느끼는 생명의 경이로움....
인간의 정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과거부터 유의미한 사례들이 되었다.
식물은 사람 같아요. 우리 도움이 필요해요. 도움이 없으면 죽어요.
꽃을 키우는 것은 우리가 언제나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주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식물을 돌보면 우리에게 보답을 해줘요. (176쪽)
정원(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고된 산업 노동 속에서도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장소와 유대를 맺고,
집단과 애착을 형성하는 소속감을 키워준다. 기쁨을 공유하는 협력의 문화를 만들고.
범죄를 예방하고,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불안과 공황 장애를 이겨내었다는 연구 사례들이 많다.
결국,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원(텃밭)과 식물이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켰는지
신경과학적, 진화론적, 심리학적,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해
식물이 인간에게 주는 위안 그 이상의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놓은 책,
「정원의 쓸모」를 만났다. 너무 좋아서 괜시리 할 말이 많았다^^
작은 화분 하나만으로도,
손바닥만 한 공간일지라도
식물이 인간에게 보여주는 힘은 같다.
그 곳에선 우리 삶이 정말 바뀔 수도 있다.
원예는 본질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다.
분갈이 하고, 흙을 채워주고, 잡초를 뽑아주고, 솎아주고 잘라내고, 물을 주고....
내 손으로 일궈 자란 식물을 볼 때 마다 벅차오른다.
궁금해서 매일 보게 된다.
오늘은 얼만큼 자랐나? 시들지 않았나? 아프지 않나?
내 마음 돌보듯이 식물을 돌본다.
그래서 식물이 주는 효용과 회복에 관한 부분들을 더 잘 이해한다.
호흡하고 생명있는 것을 키워봤기에.
지금은 내 삶 속 테두리 속에서 아주 작게 소박하게 식물을 키우면서 위로 받지만,
몇 년의 시간이 더 흐르면 내가 키우고 있는 정원(텃밭)의 경계가 늘어날 것이다.
그 때는 내 지혜가 한 뼘 더 성장할거라 기대한다.
무언가를 집중해서 시간을 들여 보살피는 일은 살리는 일이기에.
파라다이스 정원은 제 역할을 해서,
우리더러 무화과나무들 아래서 몇 시간을 자고 가라고 유혹합니다.
남부의 어지러운 아름다움.....
나무에서 갓 따서 태양의 열기를 입 안에 향기롭게 전해주는
잘 익은 복숭아보다 호사스러운 것이 있을까?
무화과나무 아래 누워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련한 생각들에 잠기는 시간보다 휴식을 주는 것이 있을까?
더운 여름날 이런 곳에서 백일몽에 빠져들기란 얼마나 쉬울까? (248쪽)
평소에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책을 만나는 일은 멋지다.
이런 책들을 보는 그 자체로 풍성한 위안을 얻는다.
정원(텃밭) 가꾸기의 소망? 꿈?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닿은 느낌이다.
생명이 생명을 살리는 읽을거리도 풍성한 아름다운 정원 이야기이다.
일상의 소중함으로 평안함에 이르는 책, [토와의 정원]도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토와의 정원 http://blog.yes24.com/document/14476960]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 치료사인 저자는 정원 디자이너인 남편의 권유로 정원 가꾸기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정원과 식물이 인간의 정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정신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정원과 식물 기르기를 통해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정원과 식물을 가꾸는 것이 인간 정서에 이렇게 유용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소득이었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은 문득 외할머니 밭에서 고구마를 캐던 날이 떠오르곤 한다. 호미 한 개 들고 긴 고랑을 쪼그려서 고구마가 다치지 않도록 집중해서 파는 일(정확힌 판다기보다 흑을 걷어내는?)은 다리도 아프고 쉽지 않다. 하지만 참고 하나씩 하나씩 고구마를 파내다 보면 온갖 잡생각이 없어지고 마지막 호미질을 마치고 뒤 돌았을때 흑더미 위에 일렬로 놓여져 있는 고구마들을 보면 그렇게 성취감이 들수가 없다.
은퇴를 하신 이모부는 지인들과 고향에 미나리를 키우신다. (조합처럼 만드신듯) 첫 해 수확을 하던 날 가족들을 불러 미나리 삼겹살 파티를 했는데 행복해하시며 미나리를 열심 광고를 하시던 이모부의 얼굴은 정말 행복이 가득했다.
한번씩 부모님이 택배를 보내주시면 파프리카나 양파 과일 등이 가득 들어있다. 어떤 건 외삼촌과 아빠가 밭에서 기르신거고, 어떤 건 은퇴후 소일거리 농사를 짓는 엄마 친구분이 주신거고, 또 어떤 거는 이웃 할머니가, 아빠의 지인분 아들이...정말 다양한 출처를 자랑한다. 그런만큼 내가 직접 키우진 않았지만 뭔가 더 맛있고 건강한 느낌이 드는 재료들이다.
'정원의 쓸모'에선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 치료사인 저자가 들려주는 원예가 정원이 주는 것과 치료에 대한 많은 사례들이 담겨 있다. 교도소, 국방부 재활센터(PTSD환자분들), 전쟁 포로였던 저자의 할아버지와 유명한 심리학자들의 이야기까지...돌아보니 나도 내 주위에서도 땅을 통해서, 먹을거리를 키우면서 힘을 얻고 있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당장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사회 생활이 많이 제약을 받는 요즘 실내에서 먹을거리를 키우거나, 숲세권 등 나무나 정원이 많은 거주지가 선호된다거나 하는 일도 흔하다.
책은 심리학적인 부분과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의 다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사회관계를 위해 심.리.학적으로 분석을 하고 사례를 통해 검증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득 책을 읽다보면 심리학적인 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 문제에 원예_땅과 함께 하는 것은 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 파괴와 심각한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도,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문제도, 공동체 붕괴 등등....많은 사람이 땅에 무언가를 심고, 함께 기르는 활동을 하면서 자연을 회복시키고, 공동체를 치유할 수 있겠다는...한국에도 관련한 여러 시도들이 있고 시도중인 것 같은데 아주 대중화되진 않은 듯하다. 조금더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치유법이 되면 좋겠다.
나는 자연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생각없는 어린 시절과 달리,
귀에 거슬리지 않고
우리를 단련시키는 큰 힘이 있는
인류의 고요하고 슬픈 음악을 들으며. (-16-)
한줌의 씨앗이 수확물로 변모하는 걸 보며 많은 사람이 쾌감을 느끼며, 거기서 원예 사랑이 시작된다. 이 집다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들도 씨앗에 숨어 있는 힘에 매혹되었다. 힐다가 몇 주 전 씨앗이 얼마나 커지는 보여주려고 가져온 코코넛은 정원 한가운데 놓인 물양동이에 들어 있다. (-72-)
해마다 첫 열매가 열리면, 인간은 섭식을 땅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 전통적으로 첫 열매의 등장, 아니 재등장은 축하와 희생의 근거가 되었다,첫 열매와 관련한 의식은 일찍부터 기록되어 있으며, 전 세계 사회 대부분에서 발견된다. (-135-)
인간처럼 음식을 나누는 종은 없다. 인류 진화에서 음식 나누기는 인간됨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현대 생활은 이런 강력한 사람간 유대의 원천을 망각하게 만들었다. 간편식이 늘어난 데다 생활은 바쁘고 스트레스가 가득해서, 가족들은 전처럼 자주 함께 식사하지 않는다. 푸니어는 음식이 '위대한 연결 고리'고, 프로그램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199-)
우리는 현재를 살고, 과거를 회상하며, 미래를 내다본다. 시간은 구조물이고, 우리의 인생 경험은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시간을 둘러싸고 어떤 습관을 형성하는지에 크게 영향받는다. 시간은 반복되는 주기의 연속으로 이해할 수도 있고,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현대적이고 선형적인 형태로 받아들일수도 있다. (-263-)
오늘날 같은 가상 세계와 가짜 뉴스의 세개에,정원은 우리를 현실로 되돌려준다. 알려지고 예측 가능한 종류의 현실은 아니다. 장원은 늘 우리를 놀라게 하고, 우리는 거기서 다른 종류의 '앎'을 경험한다.감각적이고, 물리적이며, 우리 존재의 정서적, 영적, 인지적 측면을 자극하는 앎이다. 이런 의미에서 원예는 오래된 것인 동시에 현대적이가.오래되었다는 것은 두뇌와 자연의 진화적 협력 때문이고, 채집과 농업 사이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315-)
현대의 도시의 삶,도시인들에게 농업은 낯설다.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지만, 땅위의 생명과 순환을 이해하지 못한다. 오로지 자신에게 경제적 이익이 되고, 손해가 되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점이 도출되는지 관심 가질 뿐이다. 1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 바뀌고, 4차 산업으로 갈수록, 자연과 멀어지게 되고, 삶은 팍팍해지고 있다.나누는 정서가 소실되고 있다.
진짜와 가짜,이 두가지의 차이는 1차 산업과 4차산업처럼 극명하게 바뀌고 있다. 즉 인간의 삶에서 , 도시인들의 삶과 행동을 보면, 그들의 삶의 뿌리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있다. 도시에서 작은 짜투리 공간이 있으면, 그 공간에 무언가 심으려 하고,가꾸려 한다. 도시에 살고 있지만, 농촌에서 살았던 삶의 뿌리는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반면 도시민들은 그런 이들이 씨를 뿌리고, 채소를 키워내면,그 자리에 말뚝을 박아 채소를 기르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사회적 갈등이 반복되고, 정서적으로 메말라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의식이 흐려지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나누지 않고, 혼자 가지려 한다. 그리고 썩으면, 쓰레기로 배출한다. 고추와 채소,상추를 먹어도,그것이 어떻게 길러지고, 어떻게 내 식탁위에 오르는지 모름으로서, 어떤 기후 위기,환경오염에 처해질 때, 스스로 그 원인을 자각하지 못하고, 문재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작은 텃밭이나 화부에 채소와 상추를 키우면, 자연을 알게 되고, 생명을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정원의 가치, 원예의 가치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서양의 관점으로는 원예와 정원이지만, 한국의 관점으로 보면,마당과 텃밭에 해당된다.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생명의 중요성, 삶을 이해하는 것으로도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흙을 만지고,그 흙의 가치를 이해하고, 땀과 물의 차이, 생명과 자연의 순환을 알게 되면, 현재 우리의 일상적인 삶,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쓰레기 배출을 덜 할 것이다. 즉 우리 스스로 생명의 가치를 인간 우선으로 바뀌면서 생겨난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조건과 상황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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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님의 식물수다에서 이랑 님이 추천사를 쓰셨다고 하시며 너무 좋은 책이라고 추천하시기에 구입해 봤습니다. 정신건강과 정원 가꾸기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효과를 인정받았죠^^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기에 이 책이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재밌게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끝까지 다 읽고 주변에 조금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볼까 합니다. 여름이 되니 저희 집 테라스의 식물들이 더 힘차게 격동합니다. 생명의 계절이라 그럴까요. 괜시리 저까지 힘이 나네요.
최근 남동생네가 산아래 중턱에 밭떼기를 샀다.
주말에 같이 가자고 해도 귀찮아하다가 이 책을 읽고 슬금슬금 마음이 동하더니 급기야 어제 동생네 밭에 가서 생애최초 풀떼기를 심고 왔다.
대망의 첫 녀석은 <가지> 였다.
이 책의 영향이다.
지금 현재 아파트도 재수없게 1층이 걸려서 호시탐탐 다른 층으로의 탈출을 도모하다...
회사 사무실 화분들 때문에 들르시는 꽃집 사장님 통해 아파트 1층 화단에 꽃과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 책의 영향이다.
다음주에도 동생네 따라가서 내가 생애최초 심고온 가지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해 볼 생각이다.
식물이 마음을 치료해준다니....
효과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