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시선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라
박용범 독서작가(2022)
주식시장에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의 시선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는 투자자는 전부 '주린이'다. 대박을 꿈꾸며 급등장에 들어왔지만 수익을 못 내고 있거나, 작은 이익에 흔들려 자주 매매하거나 시장은 보지 않고 그냥 무작정 우량주에 투자하는 사람이 전부 여기에 해당한다.
부자들은 투자 마인드부터 다르다. 부자들은 돈이 일하게 한다. 우량주 장기투자는 거짓말이다.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은 다르다. 쉽게 돈 벌려는 마음은 버려라. 부자는 수익률을 따르고, 개미는 마음을 따른다. 부자들은 분산투자를 하지 않는다.
P40
초보 투자자들은 계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을 팔지 않으면 손실을 확정하지 않는 것이라 판단한다. 반대로 조금이라도 플러스가 난 종목은 매도해 수익을 확정하고 자신의 평소 습관보다 더 과한 소비를 하는 데 사용한다. 이러한 생각은 증권사와 국세청만 배불린다. 매매를 할 때마다 수수료와 증권거래세가 부과되고, 처분이익이 발생한 경우 양도소득세도 발생할 수 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지 않은 국내 상장주식은 예외이나, 현재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투자소득세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 상장주식도 피해 갈 수 없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조차 이 같은 이유로 주식의 처분을 꺼리며, 주식의 희망 보유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영원(Forever)"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P72
아무래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적정 주가인 것 같다. 어려운 것은 듣기 싫고, 그냥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면 된다는 정답만을 알고 싶은 것이다. 가끔은 "언제 사야 할지는 알겠는데 언제 팔지는 모르겠다." "매도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라는 푸념을 들을 때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알은체하는 거짓말에 불과하다. 주식투자로 큰돈을 번 부자들은 주식을 살 때는 사는 이유와 목표하는 가격, 팔아야 할 때를 모두 정해 놓는다. 그래서 매도가 더 어렵다는 말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매수와 매도는 클릭하는 버튼만 다를 뿐, 실제로는 한 번에 일어나는 행위인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는 내키는 대로, 또는 들은 정보에 의해 하기 때문에 매도를 언제, 어떤 가격에, 왜 해야 하는지 절대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손실이 나면 쓰라린 마음에 당연히 매도가 어렵고, 수익을 봐도 실현할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성장하는 산업에 속한 기업이 경제적 해자까지 갖추고 있다면 그곳에 부자 될 기회가 있다. 그런 기업을 발굴하려면 평소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제품 및 서비스에 주목해야 한다. 매년 꾸준히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종목 고르는 비법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추자 원칙 없이 그저 남들이 좋다는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을 따라 사고 있지 않은가? 만약 삼성전자 주식이 충분히 오르는 날이 온다면 그때 삼성전자를 팔 수 있을까? 주린이의 경우 주식이 오르면 더 오를까 봐 팔지 못하고, 떨어지면 오를 때까지 기다리느라 팔지 못한다.
충분한 준비와 공부 없이 그냥 무턱대고 삼성전자만을 샀다가는 그나마 모은 돈도 날려버릴 수 있다.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이 어떤 제품을 만드는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 최종적으로 어떻게 이익을 늘려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투자해야 한다. 그것이 개미들이 절대 알 수 없는 부자들의 종목 고르는 비법이다.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김현준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주식 투자는 일상생활이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시장은 가장 좋아 보일 때가 가장 위험한 시점이고 가장 안 좋아 보일 때가 가장 매력적인 시점이다. 어차피 주식 투자는 미래의 일이고 이는 불확실하고 운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과 운이 합쳐져야만 투자 성과가 나오는 것이다.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과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을 구분하여 줄일 수 있다.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정보의 질과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이다. 운이라는 불확실성은 없애려고 노력하되 어느 정도는 인정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집중투자가 아닌 분산투자가 해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주식시장에서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량주라고 하면 대기업이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이야기하는데, 그 리스트는 시간에 따라 바뀐다. 2010년 6월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10년이 지난 2020년까지 그 리스트에 존재하는 기업은 3개뿐이다. 심지어 순위가 오른 기업은 하나도 없다.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번 부자들은 주식을 살 때에 사는 이유와 목표하는 가격, 팔아야 할 때를 모두 정해 놓는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오랫동안 인정받아온 원칙 하나를 알고 있다. 일생일대의 호기가 찾아왔을 때 균형을 잘 잡아 신속하게 포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평생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재정적 결실에 극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 말이다. 다가온 절호의 찬스를 확실하게 붙잡을 수 있는 기회는 보통 다양한 변수를 즐겨 따져보고 호기심의 촉수를 뻗친 채 꾸준히 모색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법이다. 그럼 승산이 확실할 때 필요한 것은 이제까지 신중함과 인내심을 발휘한 결과로 쌓인 자원을 송두리째 판에 내놓는 대담한 의지뿐이다.
기업의 본질은 '기업이 버는 돈의 양'이지 그 기업이 버는 돈의 양을 '시장 참여자가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아니다. 가치 투자를 지향하면서 시장 전망, 관망을 아예 안 하진 않고 1년~1년 반 정도의 시장 흐름을 참고로 해도 좋다.
투자 아이디어를 나만이 알고 있는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주식에 이름표 없고, 하늘 아래 새로운 아이디어 없다지만 최소한 이미 많이 회자되고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가가 수십 퍼센트 상승해 있고, 그 이유를 분석한 기사가 나와 있거나 여러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보고서들에서 언급하고 있다면 늦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거나 쪼그라드는 산업 속에 있으면 성장하기 어렵다. 품질과 원가경쟁력에서 세계 1위 하는 포스코가 중국의 공급 확대에 10년째 맥을 못 추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반면 메가트렌드라는 조류에 잘 올라타면 1등 기업이 아니라 하더라도 돈 벌기가 한결 수월하다.
신영자산운용은 이렇게 영업이익률은 낮지만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장기 투자해두면 언젠가 반드시 이익률이 개선되는 때가 오는데 이때 영업이익의 극적인 개선에 주가가 급등하면 매도한다고 한다.
자신의 상황이나 성향에 알맞은 투자 수익 모형이 있기 마련이다. 바로 그 모형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나에게 맞는 수익 모형은 수많은 매매 경험으로 얻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경험이나 일종의 감각, 그리고 느낌까지도 포함된다.
주식 투자에서는 하나의 정답만이 있는 게 아니다. 수익이 나는 모든 방법이 정답이다. 만약 자신이 어찌어찌하여 수익이 났다면, 그 방법을 잘 기억했다가 자신의 투자 원칙으로 삼으면 된다. 그리고 수익을 가져다준 그 방법을 반복해서 실행하면 된다.
주식 투자는 생활이다. 생활 속에서 종목 선정을 하여야 한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그 기업이 지금도 수익이 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다. 기업이 버는 돈의 양에 따라 최종적으로 그 기업의 주가는 결정되게 된다.
그렇다면 주식 매수할 때 어떻게 가야 하는가?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거시적 경제는 물론 시장 참여 군중들의 심리적 상태까지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업의 이익이다. 경제적 해자를 확보할 수 있으면서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만 한다.
전자공시의 재무재표상에서만 그러한 기업을 찾을 수는 없다. 일상생활에서 먹고 쓰고 하는 모든 것들이 주식 투자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므로 주식 투자는 생활이다. 일상의 주식 투자를 위해서 매일매일 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한 가지 일을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주식은 전혀 그렇지 않은 분야이다. 10년이 아니라 30년 이상의 연구와 분석으로도 쉽지만은 않다. 반드시 주식 투자는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져야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다.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김현준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너도나도 주식투자에 뛰어들면서 누군가는 일정 수익을 거두는 반면, 아무런 공부나 배경지식 없이 뛰어든 이들은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손실을 거둘수 밖에 없다. 주식투자가 진입장벽이 낮은 반면 준비를 안하고 뛰어든 이들이게는 손실이라는 고통을 필연적으로 선사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제목만 보면 부자들의 주식투자를 벤치마킹하라..라는 것으로 비취지지만 내용을 보면 주식투자에 대한 정석을 알려주고 있어서 본인의 투자방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의 저자는 흥미롭게도 의외의 곳에서 알려졌다. 나도 본 프로인 <유퀴즈>에 나왔다. 최근에 포맷이 변경되어 직접 초청을 해서 이야기를 나누지만 예전에는 무작정 정처없이 발걸음을 옮기다 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에 여의도 광장을 걷다 딱 봐도 여의도 증권맨처럼 보이는 세 사람이 지나갔다. 유재석이 이야기할 수 있냐고 했을 때 좋다고 한 사람이 이 책의 저자다. 나머지 두 명은 나이가 좀 있었기에 젊은 사람이 했으리라 본다.
둘 중에 한 명은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였다. 더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유재석과 제작진이 알아보지 못했다. 그저 다소 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저자가 아주 유쾌했는데 펀드매니저였다. 워낙 즐겁게 이야기를 나눠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그 사실은 기억 저멀리 사라졌는데 그 후에 주식 시장이 좋아지면서 호출이 되었다. 내가 볼 때 그저 우연이 출연한 것이고 주식과 전혀 상관없는데 자연스럽게 주식 이야기를 했던 대화로 유명해졌다.
약간 재미있는 일화라고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말빨이 꽤 쎘다. 그 점만으로도 방송에서는 무척이나 좋아할 캐릭터였다. 당시에 점심 시간이 꽤 길었던 것으로 기억나고 장 시간이라고 하여 특별히 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할 것이 없으니 직원들에게도 자유롭게 지내라고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펀드 운용사라고 하면 다소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무척이나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그랬다. 그럼에도 10년이 안 되는 기간동안 수익을 무려 861%나 올렸다고 한다.
이 정도 수익을 올렸을 때 여러 기업을 투자하기 마련인데 더퍼블릭자산운용은 10개 기업을 넘기지 않는다고 한다. 기관이라 불리는 기업은 이렇게 소수 기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꽤 많은 기업에 투자를 하는 편인데 다소 독특하다. 어떻게 보면 일반 투자자처럼 투자한다고 할 수도 있다. 10개 기업을 투자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분산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어도 고객의 돈을 운용하는 곳이 그러긴 쉽지 않다. 그런 기업 중에 100% 이상의 수익을 낸 것도 꽤 많은 듯하다.
자신감이라고 하면 자신감일수도 있는데 그만큼 열심히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분석하고 조사해서 투자를 하니 가능할 듯하다. 이를 위해 삼양라면에 대해 투자한 이야기는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삼양라면은 원래 1위를 하다 농심에 밀리고 오뚜기에도 밀린 상황이었다. 붉닭볶음면이 히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단순히 한국에서만 인기가 아닌 수출도 잘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를 숫자로 확인해야 하는데 방법이 없었다. 기업 IR에게 물어도 답변이 없었다.
한국 무역 통계 등을 통해 수출을 파악한다. 그 중에서도 라면만 파악해서 오뚜기와 농심에 크로스 체크를 한다. 파악한 숫자가 삼양에서 발표한 것과 일치한 것을 알고 붉닭볶음면이 실제로 엄청나게 수출된다는 것을 확신한다. 이에 투자를 결정한다. 여기에 현대개발산업이 보유한 20%의 지분이 있는데 이 기업이 주가가 다소 오르자 매도하려 한다. 최대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가 매도하면 주가는 힘을 못 받게 된다. 이에 재미있게도 직접 현대개발산업으로 찾아간다.
자신들에게 펀드에 돈을 맡기라고 온 줄 알았는데 정작 보유하고 있던 삼양라면 지분을 매도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브리핑을 한다. 그 덕분에 계속 보유해서 더 큰 수익을 갖게 해줬다. 또한 중국에서 라면과 관련되 나쁜 뉴스가 나온다. 중국에 수출하는 라면은 거의 대부분 삼양라면이었다. 이에 파악하니 사실이 아닌 걸로 판명되어 직접 언론사 등에 전화 등으로 올바른 소식을 전달한다. 덕분에 다음날 어느 곳에서도 해당 뉴스가 나오지 않은 걸 확인한다.
이처럼 단순히 투자만 한 것이 아니나 해당 기업과 동행을 실천했다. 펀드 운용회사라 평생 보유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 외에도 투자한 기업을 어떤 식으로 발견하고 투자아이디어를 얻었는지 알려준다. 여기서 이야기한 것 중에 물타기가 아닌 불타기를 하라고 알려준다. 물타기는 가격이 하락했을 때 하는 것이지만 불타기는 가격이 상승했을 때 추가로 매수하는 것이다. 주가가 상승할 때 불타기를 하면 분명히 수익률은 떨어진다.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 아닌 수익금이기 때문이다.
1000만 원의 50%보다는 2000만 원의 30%가 더 큰 수익이다. 이런 관점에서 투자 수익금을 늘리게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자신이 직접 회계를 알려주기 위해 가상의 사업을 한다. 레모네이드 사업인데 신기하게도 회계 설명을 할 때 많은 책 등에서 예시로 드는 것이 레모네이드 사업이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지만 가볍게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카페까지 창업할 수 있기에 그런가보다. 마지막에는 가치투자에 대한 설명이 꽤 긴데 바뀐 시장에 대해 적응하라는 설명이었다.
다만 그 부분은 굳이 그렇게 길게 설명을 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주도주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꽤 탄탄하게 실적을 올려도 사람들의 관심이 없으면 주가는 상승하기 힘들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현재 사람들이 관심있는 분야에서 실적이 탄탄한 기업을 선정해야 한다. 아마도 10개 기업으로 투자를 하니 그런 선정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한다. 주식 투자와 관련되어 투자 분야와 기업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투자 기업 사례가 더 많았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올바른 주식투자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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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김현준 대표님의 투자 저서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주린이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투자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하고 있으면서도 많은 내용과 투자 철학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대체적으로 쉽게 쓰여 있다.
주식투자에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해하는 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존의 투자 고수들과는 다르게 실제 투자 시에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보다 직접적인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실전을 위한 준비서로 기본단계 서적으로 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3장에서는 김주린이라는 가상 인물로 사업의 시작부터 매각까지 과정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재무제표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등 책을 독자의 관점에서 배려해서 써 내려갔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곳곳에 인덱스 붙여가며 읽어내려간 투자책이었다. 겉표지와 홍보가 좀 과해보여서 거부감 들었지만, 오히려 책 내용은 훨씬 좋다. 간만에 책에 많은 인덱스 테이프가 붙어있어서 정리할때 한번 다시 읽어나가보니 저자의 간결하고 확고한 투자철학이 있어 좋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실제로 나는 시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매매는 하루에, 그것도 시장가 주문으로 체결한다. 사고 나서 떨어져도 고민, 팔고 나서 올라도 고민이라면 매매라는 잡무에 시간을 뺏기지 말자는 주의다. 47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가치투자의 비밀>에는 "한 기업 주가상승의 92%는 보유기간의 8%에 발생한다"는 말이 나온다. 주식이라는 것은 살아있는 생물과도 같아서 해당 기업에 대해 깊은 이해와 인내심을 가진 몇몇의 투자자 외에는 수익을 주지 않는다. 초보 투자자라면 누구나 내가 가지고 있을 때에는 하나도 오르지 않다가 팔기만 하면 오르기 시작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50
비단 어린 친구들의 얘기에 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에 주의해야 할 점은 그 소비 행태를 꼭 이성적, 논리적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저걸 왜 쓰지? '나는 맛없던데?'와 같은 편협한 사고는 수중의 돈을 쫓아버리는 것과 같다. 세상의 많은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는 자세는 훌륭하지만 모두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비자가 쓰면 쓰는 것이고, 그들이 답이다. 101
하나 더 주의할 점을 꼽자면 그 투자 아이디어를 나만이 알고 있는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에 이름표 없고, 하늘 아래 새로운 아이디어 없다지만 최소한 이미 많이 회자되고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가가 수십 퍼센트 이상 상승해있고, 그 이유를 분석한 기사가 나와 있거나 여러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보고서들에서 언급하고 있다면 늦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107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거나 쪼그라드는 산업 속에 있으면 성장하기 어렵다. 품질과 원가경쟁력에서 세계 1위라는 포스코가 중국의 공급 확대에 10년째 맥을 못 추는 것을 보면 잘 알수있다. 반면 메가트렌드라는 조류에 잘 올라타면 1등 기업이 아니라 하더라도 돈 벌기가 한결 수월하다. 123
신영자산운용은 이렇게 영업이익률은 낮지만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장기 투자해두면 언젠가 반드시 이익률이 개선되는 때가 오는데 이때 영업이익의 극적인 개선에 주가가 급등하면 매도한다고 한다. 203
주식을 하면서 해답 없는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급등주도 해보고 수급주도 해보고..
마침 지인의 추천으로 보긴 했지만...재미없어도 수익률이 좋다고 하니..
끝까지 보았는데.. 일상적인 애기만 있을뿐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냥 저자 자랑인듯..시황이 좋아서 승률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현재 지수에서는 어느정도 승률이 있을지 궁금하다..
찾아봐도 나오지는 않지만...
책의 내용은 아주 일반적인 내용이었고 투자의 방향은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다른 책들만 열라 샀네..
저자의 지난 출간물들(어닝스, 워런버핏~~)의 쉽고 깔끔한 설명에 팬이 되었고 처음 주식투자 공부를 시작했을 때 참 방향을 잘 잡아준 책이었구요. 최근에 신간출간 알람이 떠서 들어와봤더니 새로 책도 쓰시고 유튜브도 하시고 계셨네요. 일반 회사원이라 벌이가 작다보니 저자가 직접 운용하는 펀드(가입금액이 최소 억 단위라고 하고, 위탁운영하는 상품은 최소가입금액이 3천만원이네요)는 가입은 못하고 있었구요. 최근에 맵플러스 라는 앱으로 저자가 운영하는 (상품설명서에는 직접 운영하는 펀드를 미러링하지 않고 전담 운용관리인도 없긴 하지만) 펀드 중 일부를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서 슬쩍 가입했습니다. 가입금액이 최소 100~500만원이었던 것 같네요
1장에서는 고정관념을 많이 깨주는 것 같구요. 특히 빚을 내서 투자하지 말라는 말도 사실 맥락에 따라서는 오히려 반대로 빚을 내서 투자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 종잣돈을 모아서 투자하는 게 아니라 종잣돈을 모으면서 동시에 소액으로 투자경험을 계속 쌓아야 한다는 점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 내용 중에는 특히 메가트랜드에 대한 관점, 마개, 비즈니스 모델, 공헌이익 이라는 개념이 유익해 앞으로 저도 이 개념들을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적은 비용으로 제품/서비스를 생산해 쉬운 방법으로 판매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이어서 어떻게 기업의 가치를 숫자로 분석해야할지 설명하는 부분, 공헌이익이라는 개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텀업+집중투자를 하시는 분이라 특히 투자하는 기업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보는 행위를 마개의 개념에 빗대어 설명하는 부분도 유익했습니다.
메가트랜드에 대한 부분도 고정관념을 깨는데요, 일반적으로 투자대가들이 책에서 유행을 쫓지 말라고 합니다. 메가트랜드, 현재 인기있는 기업에는 반드시 초과수익을 억제하는 경쟁자가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구요...당장 프로바이오틱스를 예로 들어보면 종근당의 락토핏 혼자 질주하다가 최근에는 풀무원, 야구르트, 남양유업 등등 온갖 기업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는 메가트랜드와 유행/공상과학을 분리해서 생각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트랜드 속에서도 경쟁이 없거나 경쟁을 억제하는 우위를 갖춤으로서 트랜드가 이어지는 동안 초과수익을 지속적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획득할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진다고 말합니다.
책 구석구석에 저자가 초과수익을 내기 위한 정보의 해석방법, 엣지를 찾은 경험 등도 수록되어 있어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마침 요즘 본인 유튜브에서 책 해설도 직접 하시네요 저자직강ㅋㅋ 저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추가 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