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원하는 아내로 인해 장인과 장모를 죽이고 재산을 차지하기로 마음먹은 장둥성은 완전범죄를 계획했지만, 이 살해 현장을 우연히 촬영한 아이들 세 명에게 협박당한다. 이 아이들 또한 각자 가정의 문제가 있었고 그중 한 명인 주차오양은 이복동생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게게 된다. 하지만 촉법소년이라 감옥에 가지 않는다며 자수하지 않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장둥성은 아내마저 계획 살해하지만, 이 사건 또한 그가 저지른 것임을 직감한 주차오양은 아버지와 그의 새 부인을 살해해 달라고 그를 협박한다. 살인은 또 다른 살인을 불러일으키며 결국 이들 중 주차오양만 살아남는다.
범죄에 대한 정당한 처벌을 받지 않으니 또 다른 살인도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완전범죄까지 꿈꾼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 또한 죄책감보다 자기 행동에 정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은 아이들은 마음속에 상처를 담아두다가 결국 폭력성을 드러낸다. 이혼한 엄마를 위하던 모범생 주차오양이 점점 변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너무 섬뜩했다. 아이들의 범죄가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을 바로 이들을 단순히 나쁜 아이들이라고 규정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나쁜 아이들이라고 단정 짓기 전 아이들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질문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 생존자인 주차오양이 거짓 진술을 한 것임을 알지만 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오픈 결말이라는 점이 더 만족스러웠던 결말이다. 내가 이 사건을 담당한 형사라면 주차오양이 그토록 바라던 새 삶을 살게 눈 감아 줄 것인지 아니면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할까? 이 두 가지 중 어떤 선택을 할지 명확한 선택을 내릴 수 없었다.
"중국 사회파 미스터리 추리 소설"
쯔진천의<나쁜 아이들>을 읽고
"추리소설계의 대신 쯔진천의 작품, 사회파 미스터리 추리 필독서
-인기 웹드라마 <은비적각락>의 원작소설-
2020년 중국에서 올해의 드라마로 <은지적각락>이 선정되었다. 세 명의 10대 아이들이 한 남자의 살인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범죄 스릴러 드라마이다. 참신한 소재, 치밀하고 촘촘한 복선과 충격적인 반전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의 원작소설인 쯔진천 작가의 『나쁜 아이들』을 읽어보았다.
중국 작가가 쓴 추리 소설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치밀한 구성과 충격적인 반전으로 흥미롭게 읽었다. 작가가의 상상력과 창의성은 국경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특히 이 작품이 중국의 인기웹드라마의 원작소설이고 작품 속에서 보여준 치밀하고 촘촘한 복선, 충격적인 반전 덕분에 국경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높은 인기를 얻은 것 같다.
보통 아이들이라고 하면 순진하고 어른만큼 사악하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어떻게 아이들이 그런 짓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생각했고 그 사악함과 교활함에 놀라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
“어른들은 우리가 순진하다고 생각해. 아이들이 얼마나 교활하고 꾀가 많은지 상상도 못 해. 자기들도 어렸을 때가 있었으면서 말이야.”
아마 이 책이 충격적이고 놀라운 이유는 이야기 자체보다는 아이들은 순수하다고 하는 일반적인 편견을 깨버렸기 때문이다. 이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주차오양, 딩하오, 푸푸 이 세 명의 10대 아이들은 결코 순진하거나 순수하다고 할 수 없고 제목 그대로 '나쁜 아이들'인지 모른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와 힘겹게 살고 있는 주인공 주차오양은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모범생으로써 열심히 생활해나간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 친구였던 딩하오와 그의 고아원 동생인 푸푸를 만나 우정을 맺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수학교사인 장둥성의 장인, 장모 살해장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장인, 장모를 밀어 추락해서 죽이는 수학교사 장둥성의 살인과 세 아이의 우정이 별개로 진행이 되다가, 세 아이가 장둥성의 살인 장면을 목격한 후 그들 네 명은 그 비극적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유산 상속을 위해 자신의 장인, 장모를 죽이는 장둥성의 살인도 나쁘지만, 그 살인을 이용해 장둥성을 협박해서 돈을 받아내려는 아이들의 계획은 어쩌면 장둥성보다 더 교활하고 악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들 또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 고의적으로 그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의 행동을 과연 나쁘다고만 볼 수 있을까. 살인자의 자식으로 낙인 찍혀져 고아원에서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 살아가는 딩하오와 푸푸의 생활과 재혼한 아버지의 무관심과 방임으로 가슴 속에 증오만 남은 주차오양의 경제적 상황을 생각해볼 때 어떻게 보면 그들의 잘못으로 인해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니다. 어쩌면 그들 또한 피해자인 것이다.
살인은 또 다른 살인을 부르는 것일까. 30만 위안을 각각 받기로 한 아이들과 이미 살인을 저지른 장둥성 또한 또 다른 살인을 하게 된다. 주차오양은 자신의 이복동생인 주징징에 대한 증오로 인해 실수로 그녀를 추락시켜 죽이게 되고 장둥성은 자신을 의심하고 이혼을 주장하는 자신의 아내 쉬중을 독극물로 죽이게 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살인계획에 그들의 악의적인 음모와 충격적 반전 속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또한 만 14세 미만은 살인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촉법 소년 보호규정의 맹점을 이용해서 그들은 살인은 하고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의 살인은 더욱더 대담해지고 악랄해진다. 심지어는 주차오양은 자신을 괴롭히는 새어머니와 자신을 무시하고 냉대하는 친아버지를 살해할 계획까지 세우게 된다. 명석한 머리로 인해 뒤집을 수 없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내고 교묘한 속임수를 사용하여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네 명의 사람들, 특히 열 네 살 소년 주차오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자신의 이익과 필요에 의해 사랑과 우정 더 나아가 혈육의 정까지 잔인하게 짓밟는 그 소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왜 그가 그런 속임수를 쓰고 진실을 왜곡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마지막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반전과 그의 일기를 통해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옌징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해줄 것인지, 모든 진실을 밝혀 그의 인생을 망칠 것인가. 경찰에 진실을 밝히는 신고 통화 버튼과 그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취소 버튼 사이의 1cm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긴 하다. 당신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겠는가. 만약 나라면 어떻게 할까.
또한 이 책 『나쁜 아이들』을 통해 이 아이들을 방치한 사회의 책임과 살인을 부추긴 촉법소년 보호규정의 허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까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쯔진천의 사회파 미스터리 추리 소설 작품이었던 것 같다.
"이 1cm는 전혀 다른 두 개의 미래에 잇닿아 있다.
이 1cm는 세상에서 가장 긴 1cm이기도 했다.
p. 467
장둥성은 이혼하자고 하는 아내로 인해 장모와 장인을 죽이기로 계획하고 실천한다
장인 장모와 함께 등산을 하는 사위는 이상적이었다 다정해보이기도 했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산아래로 밀어버렸다 부주의한 사고사로 위장됐다 완전범죄를 꿈꾼 장둥성은 산에서 놀던 3명의 아이들의 카메라에 이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주차오양은 학교에서 1등을 도맡아 하는 아이다 특히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문제를 풀때 기분이 제일 좋다고 한다
어느날 주차오양에게 전학을 간 초등학교 친구 딩하오가 찾아온다 반가움에 집에 들였지만 잠시뿐이었다 고아원에서 도망친 이야기며 자신이 전학이라고 하며 고아원으로 가게된 이야기를 듣자 괜히 집에 들였나 싶은 생각이 가득했지만 금새 잊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한다 딩하오와 함께 찾아온 고아원 친구 푸푸도 함께였다 낯설고 경계심이 생겼지만 이내 3명은 가까워 지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기도 한다
주차오양,등하오,푸푸의 카메라속 동영상에 장둥성의 사건현장이 찍혔다는걸 알고 이들은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장둥성에게 이 동영상을 팔 생각을 한다 고아원에서 도망쳤고 다시 고아원으로 끌려가고싶지 않아했지만 어린 나이다 보니 생활하기도 막막함에 경찰서에 범죄현장을 신고하기보다 장둥성에게 이 동영상을 팔기로 했다 주차오양이 등하오와 푸푸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렇게 악의적일수가 있을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것도 잠시 그 악의적인 생각과 실천에 주차오양이 우뚝 올라선다 동영상을 주겠다는 핑계를 대며 이리저기 시간을 끌고 장둥성에게 다음 살인을 요구하기도 한다
순진까진 아니지만 평범하고 수학을 좋아했던 학생에서 악의적으로 변해가는 그리고 장둥성보다 더 완전범죄를 꿈꾸던 소년으로 변해갔다 모든 비밀은 언제든 새어나갈수가 있다고 생각해 자신이 죽을때까지 아무에게도 입을 열지 않겠다 다짐하며 자신과 관련된 모든 증거들을 하나씩 없애는 모습에서 섬뜩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자신은 새로운 삶을 그리고 학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덧씌워지는 모습이 무섭기까지 하다 처음은 우연이었지만 처음이 어렵지 두번이 어려울까 이렇게 연쇄살인마나 사이코패스가 탄생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장둥성도 수학을 좋아했다 하지만 가난한 집안에 돈많은 도시여자 쉬징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데릴사위로 들어갔지만 그녀의 외도도 모자라 이혼을 요구한 쉬징에 의해 무일푼으로 쫓겨나게 되자 순진하고 성실한 얼굴로 장인장모 그리고 아내 쉬징까지 차례로 사고사로 위장한 살인자이다
아빠의 재혼으로 자신을 무시하는 아빠의 여자와 그의 딸. 그 딸이 미워서 혼만 내주고자했지만 아빠에게 이른다는 앙칼진 말 한마디로 5층에서 던져버린 주차오양. 살인은 그렇게 단순하게 시작됐다가 걷잡을수 없이 커지고 말았다
실수였든 아니든 누군가를 헤치고 죽이게 된 상황에서 주차오양의 양심의 가책은 크게 없었다 오로지 자신이 학교를 다닐수 있냐 없냐 그리고 남들 눈에 어떻게 비춰질까 하는 생각들로 가득했었던거 같다
주차오양이 아버지를 그토록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 했던 마음은 이해가 안가는 바는 아니나 다른 사람의 살인을 미끼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모습에서 이건 아이의 모습을 한 악마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건 이대로 사건을 덮을 문제는 아닌듯 보였으며 중국 경찰들은 그닥 일을 못한듯 싶다 몇명의 살인 사건이 벌어졌는데 촉법소년이라는 핑계로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이 아이의 끔찍함에 치가 떨린다
'동트기 힘든 긴 밤', '무증거범죄' 를 읽고
이것도 읽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류이다.
주인공들의 심리와 공감이 좀 안되어서 이해안되기도 하고
열받기도하고 그랬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스토리이기에
끝까지 손을 놓지 않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안타깝기도 하다.
아이들의 범죄는 대부분이 자라온 환경에서 기인하는 것 같아서..
아이들만 탓할 수 는 없는 것 같다.
작가의 이름을 보고도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바로 하지 못하고 망설였던 것은 바로 제목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이라는 제목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분명 히 이 책의 주인공들을 아이들일텐데 일본의 장르소설에서 보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주인공일 경우 어떤 주제나 이야기로 흘러간다는 것을 뻔히 알기 때문에 더 망설였던 것일지도 모른다.
재미있다 라는 친구의 평을 듣고 나서야 읽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강렬하다.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내쫓기게 생겼다. 자신의 가정을 지키는 것과는 상관없이 말이다. 아내의 외도로 말미암아 이혼을 하게 된 그. 그는 이대로 쫓겨날 수는 없다는 생각에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게 일어난 사고라고 보는 사람이 있을까. 이것은 완벽하게 계획된 범죄였고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사건이었다. 그는 분명 완전범죄를 꿈꾸었겠지만 모든 일에는 보는 눈이 있는 법. 그의 범죄는 모조리 동영상에 남겨지고 만다. 그 동영상의 주인은 바로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그 동영상을 가지고 무엇을 하게 될까.
오랜만에 읽는 대만 소설은 주인공들의 이름이 쉬이 머리 속에 자리잡지 않는다. 다른 나라의 소설을 읽을 때면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이 바로 이름이나 지명같은 낯선 명칭들이 아니던가. 많이 읽어서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 하더라도 새로운 책의 새로운 주인공들은 한동안 입에 붙지 않은 이름들처럼 맴돈다. 이 경우도 시작은 약간 그렇지만 조금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적응이 된다.
이 책의 인기는 바로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책들의 경우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것을 본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이야기는 그대로 드라마로 제작되어서 반영되었다. 책과는 다른 등장인물이 추가되기도 하고 소설에 있는 인물이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기본 줄거리는 그대로 가져갔다.
동영상을 찍은 아이들 세명. 그 중에 한 명은 누가봐도 모범생이고 착한 아이다.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은 자라온 환경이 일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그런 아이들이다. 이럴 경우 누가 그들을 이끌어갈까. 그것은 아마도 가장 독똑한 아이이일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했을 때 착한 아이는 정말 그 상태 그대로 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럴까. 그 아이가 보이는 것이 전부라면 어떻게 될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
오랜만에 읽은 작가의 소설은 그 나름대로 재미를 보장해주었다. 망내인의 작가 찬호께이와 더불어서 중국 작품중에 믿고 읽을만한 그런 작가가 생긴 셈이다. 앞으로도 중국 작품의 저변은 더 넓어지지 않을까. 부디 믿고 읽을만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잘 나가는 추리 스릴러 반영에 아시아 문학이 많아지면 그것도 더 즐거운 일 아닌가.
'나쁜 아이들'이 출간되고 바로 주문했었는데... 찾아보니 3월 9일날 받았었던데.... 장장 넉달을 묵혔다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번달엔 꼭 내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책들을 어루만져 주리라!!
아내의 불륜과 당당한 이혼요구에 데릴사위 장둥성은 1년동안 철저한 살인계획을 세운다.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장둥성은 방학을 맞이해 등산객이 적은 평일에 장인, 장모와 싼밍산에 오르다 사진을 찍기위해 성벽위에 앉도록 유도 한후 낭떠러지로 밀어 살해한다.
죄책감에 몸부림치는 사위 역할을 하다 마트에 잠시 들렀는데 완전범죄인줄 알았던 이 사건에 목격자가 등장했다.
세명의 아이들이 살인동영상이 있다며 접근해 오는데...
"한 사람당 10만 위안 주세요.
한 푼이라도 적으면 카메라를 가지고 곧장 경찰한테 갈 거니까." -157p
10년전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둘이 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등을 놓치지 않는 중2의 주차오양.
방학하고 얼마뒤 어릴적 친구 딩하오가 두살어린 푸푸와 집으로 찾아온다.
딩하오와 푸푸의 부모님들은 살인사건으로 총살형을 당하게 되고 베이징에 있는 고아원에서 자라게 된다.
이후 고아원 원장의 폭력과 성추행으로 도망친 딩하오와 푸푸.
어른들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과 외로움을 아는 주차오양과 딩하오, 푸푸는 서로의 비밀을 털어 놓을수 있을 정도로 친해지게 되고 주차오양의 엄마가 일하는 싼밍산으로 사진찍으러 놀러갔다가 우연히 살인현장을 카메라에 담게된다.
그리고 마트에서 살인범을 우연히 다시만나게 되는데...
"그 남자... 그 남자가 안에 있어!" - 145p
쯔진천 작가의 추리왕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인 '나쁜 아이들'
첫번째 '무증거 범죄'와 '세번째 동트기 힘든 긴 밤'이 먼저 출간되어 재밌게 읽었기에 두번째 이야기인 '나쁜 아이들'의 기대치가 얼마나 높았는지~~
만14세 이하의 아이들이 저지르는 범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예전에는 아이들은 순수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종종 언론에서 보도하는 미성년자들이 저지르는 극악무도한 사건을 접할때면 나는 미성년자 보호법이나 청소년 보호법이 요즘 실정에 맞게 다시 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다.
나이가 어리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는걸 알고 악랄하게 친구를 괴롭히고 폭행하는 경우가 왕왕일어나기에..
주차오양은 누가 뭐래도 정말 착한 아이였다.
모범생에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해 옆에 있었다면 꼬~옥 안아주고 싶어을 정도였다.
이혼을 했어도 아들은 아들인데 무책임하게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아빠와 본처가 아닌, 가정을 파탄내고 후처가 된 사실이 콤플렉스였던 왕야오가 조금만 너그러웠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나쁜 아이들이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장둥성도 아내가 외도를 하고 이혼을 요구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으나... 글쎄.... 이처럼 긴 시간동안 치밀하게 계획하고 행동한 사람이라면....
책을 읽는동안 긴장의 연속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사람은 겉모습만 봐서는 알수없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다.
어쩜 아이들이 이리도 영악하고 악랄한건지!
만 14세도 안된 어린아이들인데....
어른들이 뛰는 사람 이라면 아이들은 나는 사람 이였다!
몰입력 가독성 모두 뛰어나 훅~ 빠저들어 단숨에 읽어버린 '나쁜 아이들'
내가 생각할땐 제목을 '나쁜 어른들 VS 나쁜 아이들'이 잘 어울릴 듯!!
"어른들은 애들이 순진하다고 생각해.
거짓말을 해도 티가 나서 본인들이 단박에 알아챌 수 있다고 착각한다니까.
아이들이 얼마나 교활하고 꾀가 많은지 상상도 못해.
자기들도 어렸을 때가 있었으면서 말이야. " -66p
쯔진천 작가님의 나쁜아이들 리뷰입니다.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중국 작가님의 책을 오구오구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로 좋은 가격으로 대여하여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영상화로도 재작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시리즈라고 해서 기대가 됬는데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분위기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기대됩니다.
이 작품은 드라마 '나쁜아이들'로 먼저 접한 책이다. 드라마를 정말 인상깊게 봐서 사실 재미는 떨어질 것 같았지만, 믿고 보는 작가의 글이라 구매해 읽었다. 그런데 글로 보다보니 서술된 그들의 자세한 시선과 심리에 영상으로 봤던 인물들의 이미지가 입혀져 솔직히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봤다. 끊으려고 해도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 드라마와 다른 점들이 보여 계속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 그 정도로 재미있게 본 책이다.
쯔진천 작가님의 <나쁜아이들>은 YES24의 100% 페이백 이벤트로, 좋은 기회에 부담 없이 접하게 된 소설입니다.
쯔진천님의 나쁜아이들 입니다.
100퍼센트 페이백, 오구오구 이벤트 덕분에 구매했어요
나쁜 아이들이랑 오후 네시 작품 구매했습니당
이 작품이 드라마화가 되어, 굉장히 화자가 된 작품인가봐요
중국에서도 인기 있고, 우리나라 OTT 서비스에서도 볼수 있다고 하는데
세 명의 10대 친구들이 한 남자의 살인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책 한번 보니까 드라마도 한번 보고 싶어지긴하네요
장둥성은 불륜을 저지르고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보면서 결국 그녀의 부모를 산으로 데리고 가서 완벽한 범죄를 저지르지만 그런 그의 범행을아이들이 목격을 하고 동영상으로 남기게되면서 장둥성은 그들에게 약점을 잡히게됩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내용의 소설이었습니다. 부모의 이혼후 새가족밖에 신경을 쓰지 않고 어머니와 자신을 무시하고 방임을 하는 아버지로 인해 처음에는 슬픔 그리고 분노를 느끼던 주차오양이 우연히만난 아이들과 장둥성을 이용해서 복수를 계획을 하는 것을 보고 한숨이 나왔고약점을 잡혔기에 장둥성이 아이들이 원하는 일을 해줄 수밖에 없었고 주차오양의 복수극에 도움을 주게되고 결국 복수극을 성공을 하는 그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약점이 되어서 엉망진창이 되어가는 그들의 모습과 그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 지 궁금해하면서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의 원작소설이라서 기대를 하면서 읽었고 읽고 난뒤에 진범의 모든 죄를 알게된 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하면서 봤고작가님의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들었습니다.
나쁜아이들은 5959때 구매한 소설이며
미스터리 범죄스릴러 반전이라 마지막의 결말이 궁금해서 읽었던 소설입니다
세 명의 10대 친구들이 한 남자의 살인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기도합니다
주인공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으로 어렵고
행복하지않은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모범적인 생활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재혼한 아버지는 주인공에게 무관심하고
그런 아버지를 보며 가슴속에 증오의 싹을 키워나갑니다
그러던중 다른 친구들을 만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과 살인계획을 이어나갑니다
청소년 범죄라 그런가 뭔가 읽으면서 참 답답하고...
보는 내내 요즘은 아이들 범죄가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폭력부터 온갖 청소년들의 범죄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요즘은 거리에서 학생들이 사고를 벌인다면 말리는 어른들이 더 큰 처벌을 받는걸 흔하게 접하다보니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내 아이라면 그럴 수 있을까 싶은 내 자신에 대한 실망과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제도가 필요한거 같아요
스릴러물을 좋아해서 페이백으로 나와 좋은 기회에 구입해서 읽어요. 스릴러물로 중국작가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저랑은 잘 안맞네요. 초반에 익숙하지 않은 인물들 이름과 지명때문에 글이 잘 안읽히더라구요. 중반 넘어가면 조금 몰입이 되어서 책장은 좀 넘어가는 편이지만 스토리가 생각보다 전 별로 였어요. 결말도 이런 결말은 찜찜해서 영~마음에 안들었지만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