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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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30년간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

리뷰 총점 9.4 (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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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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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추천한 책

“나는 이 책이 지친 우리들의 삶을 위로해 주고,
오늘을 버텨 낼 힘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가지. 저자는 30년 넘게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도심의 아픈 나무들부터 아주 오래된 고목까지 그의 손을 거쳐 되살아난 나무만 해도 수천 그루다. 그는 사람들이 바쁘게 사느라 어느 틈에 놓치고 있는, 소중하고 단단한 삶의 지혜들을 나무에게 배웠다고 말한다.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모두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에서, 자신이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모두 배웠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나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생명체이자 그 무엇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 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30여 개의 나무들을 소개하고, 연리지와 해거리, 곡지 등 나무의 특성과 생존법을 통해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들을 전한다.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항상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무관심하게 여겼던 나무와 다시 친구가 되어 녹색 빛 여유로움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속는 셈치고 나무를 찾아가 보기를 권합니다. 나무는 분명 당신의 지친 마음을 가만히 위로해 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나무를 아끼는 사람들이 늘어나 자신의 밥줄이 끊어지더라도 더 이상 아픈 나무들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2001년 출간되어 20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1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기념해 펴낸 스페셜 에디션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rologue
추천의 말 - 김수환 추기경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Chapter 1 어느 날 나무가 내 곁으로 왔다
삼천 년을 사는 나무에게 배운 것 - 주목나무
내 허기를 달래 준 고마운 나무 - 이팝나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바칩니다 - 소나무
마흔 살 된 누군가에게 주고 싶은 나무 - 오리나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아까시나무
밤새워 연애편지를 썼었습니다 - 자작나무
박수 칠 때 떠날 것 - 동백나무
지울 수 없는 과거를 대하는 법 - 조팝나무
어머니 품이 그리울 때 - 느티나무
사랑과 상처의 함수 관계 - 등나무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나무 - 생강나무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아이처럼 - 밤나무
그는 갔지만 그의 마음은 남았습니다 - 목련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길이라 해도 - 회양목

나무에게 부치는 편지 : 나무야, 아프지 마라

Chapter 2 나무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 모과나무좀 바보 같으면 어떻습니까? - 노간주나무
첫사랑이 내게 남겨 준 것 - 라일락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르쳐 준 나무 - 대나무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었음 좋겠다 - 서어나무
얻기 위해선 잃어야 할 것도 있는 법 - 은행나무
사위 사랑이 이러하기를 - 사위질빵
씩씩함에 대하여 - 개나리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 - 전나무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 자귀나무
회화나무 앞에서 소원을 빌어 봅니다 - 회화나무

나무가 나에게 부쳐 온 편지 : 친구야, 부탁이 하나 있어

Chapter 3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사랑한다면 ‘연리지’처럼
기다림의 미학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휴식이 필요한 순간
버려야만 더 큰 것을 얻는다
나무에게서 배운 육아의 지혜
나무에 대한 예의
보잘것없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이유
어떻게 살 것인가

부록 : 식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김수환 추기경이 추천한 책
★ 서울시 교육청 추천 도서
★ 포스코 교육재단 필독 도서
★ 청소년 평화책 선정 도서
1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2021년 개정증보판!

“내가 정말 배워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 배웠다”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저자는 고달픈 삶을 포기하려던 젊은 날 나무로부터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은 뒤로 나무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었다.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지도 벌써 30여 년,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도심의 아픈 나무들부터 아주 오래된 고목까지, 그의 손을 거쳐 되살아난 나무만 해도 수천 그루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도 나무에게 받은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나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생명체이자 그 무엇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 내는 존재로서 배울 점이 너무나 많은 스승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만난 수많은 나무들 중 30여 개의 나무를 고르고, 그로부터 배운 소중한 삶의 지혜들을 담고 있다. 오리나무에게서는 삶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회양목에게서는 왜 남들보다 느려도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야 하는지를, 대나무에게서는 받아들이는 용기를, 은행나무에게서는 얻기 위해서는 잃어야 할 것도 있다는 사실을, 전나무에게서는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를 배운 것이다. 이밖에도 나무에게서 배운 육아의 지혜, 기다림의 미학, 가까운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이유 등 나무의 특성과 생존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가 잊고 사는, 그러나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소중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

“이제는 살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나이가 되었다. 남은 날들을 무엇으로 채울 겁니까? 누군가 나에게 물어 온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꼭 나무처럼만 살고 싶다.”

“내 밥줄이 끊어지더라도 아픈 나무가 없는 세상을 꿈꾼다”
나무 의사로 살아간다는 것


체로키족의 추장 ‘구르는 천둥’은 이런 말을 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 상처를 주는 것은 곧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며,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가하는 것은 곧 지구에게 상처를 가하는 일임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 환경 오염과 자연 파괴로 인한 기후변화가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

부끄럽지만 저자 역시 그랬다고 고백한다. 겉만 그럴 듯했지 가짜 나무 의사였다고, 나무 한 그루를 심을 때도 그 나무가 잘 자랄 수 있을까 생각해 보기 전에 사람들이 보기에 좋아할 곳을 찾았고, 가지 하나를 쳐 낼 때도 어떻게 하면 사람들 눈에 예쁘게 보일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했다는 것이다. 아픈 나무 앞에서 그 입장이 되어 치료는 못할 망정 사람 입장에 서서 자기 멋대로 나무를 돌봐 온 것이다.

어느 날 죽어 가는 플라타너스 나무들을 보며 자신의 태도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깨달은 그는 진짜 나무 의사로 거듭났다. 신을 대신해 사람 목숨을 다루는 게 의사의 소명이라면, 신을 대신해 나무의 목숨을 다루는 것이 나무 의사의 소명임을 깨달은 것이다. 그는 절대 인간의 관점으로 나무를 치료하지 않는다. 자신은 그저 새를 대신해서 벌레를 잡아 주고, 바람을 대신해서 가지들을 잘라 주고, 비를 대신해서 물을 뿌려 줄 뿐이라고 생각한다. 약을 써서 억지로 아픈 나무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반대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는 요즘 걱정이 많다. 30년 동안 나무 의사로 일하며 수많은 나무의 목숨을 구해 왔지만 아픈 나무가 없어지기는커녕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이 책을 통해 이제까지 외면했던 나무에게 작은 눈길이라도 주게 되기를, 나무와 친구가 되고픈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늘어나기를 바란다. 덕분에 자신의 밥줄이 끊어져도 괜찮단다.

1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2001년 출간되어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가 2021년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소개하는 나무마다 사진이 다 있는 게 아니라서 아쉬웠다는 피드백에 각 나무마다 한 장 이상의 사진을 싣기 위해 노력했고, 대학생이었던 딸이 결혼을 하고, 나무 의사로 일해 온 지 30여 년 가까이 되면서 바꿀 수밖에 없었던 에피소드들은 2021년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했다. 특히 부록으로 실은 ‘식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의 경우 ‘실내 식물편’을 추가로 보강했다. 요즘 실내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물 킬러’도 늘어났는데 그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판매 부수가 10만 부를 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문득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과의 약속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나는 20년 전 고인에게 추천사를 받으며 나무 의사로서 열심히 살겠노라고 약속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약속을 잘 지켰다고 하기엔 부끄러운 날들이 더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고민 끝에 10만 부 기념판을 새롭게 펴내게 된 것은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의 리뷰 덕분입니다. 책을 내면서 나무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로 나무를 받아들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다행히 그 마음을 알아주는 독자들이 있어 기뻤습니다.

언제가부터 나무는 우리의 삶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요즘은 주말에 공원이나 교외로 나가야 겨우 나무를 볼 수 있지요.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겁니다. 밥벌이를 하며 하루하루 살아 내는 것조차 쉽지 않으니까요. 한가로이 나무를 들여다볼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따질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사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속는 셈치고 나무를 찾아가 보기를 권합니다. 나무는 분명 당신의 지친 마음을 가만히 위로해 줄 겁니다.”

[추천의 말]
제가 어린 시절만 해도 사람들 곁에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 나무들은 각박했던 우리 삶에 작은 위안을 주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나무는 우리 삶의 작은 쉼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힘들고 괴로울 때 머리를 기대어 울기도 하고, 지친 몸을 누이고 숨 돌리던 그런 쉼터 말입니다. 그러나 산과 들이 깎여 나가고 그 위에 도시가 들어서면서 어느 순간 우리는 우리에게 녹색 빛 여유로움을 주던 나무들을 잊어 가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그런 우리들의 삶을 잠시 멈추게 해 줄 휴식처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나무와 친구 하면서, 또한 나무가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 김수환 추기경

아픈 나무를 보고 가슴 아파하며 병든 나무를 치료해 주는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의사이다. ? 김용택(시인)

당당한 체구에 해맑은 웃음, 잠깐 스쳐가듯 만난 그는 긴 시간 더디 자라며 결국 값어치를 발하는 나무 같은 사람이었다. - 표정훈(출판평론가)

항상 곁에 있었지만 모르고 지나쳤던 나무들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 동아일보

그는 나무들과 더불어 세상 누구보다 ‘나무처럼’ 살고 있었다. - 한겨레신문

한 번 읽으면 나무를 사랑하게 되고, 두 번 읽으면 내 삶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세 번 읽으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 kel**77 님

일년에 한 번은 꼭 찾게 되는 책. 나중엔 이 책 전체가 밑줄투성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gem***602 님

무언가 인생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느낄 때 나무를 바라보며 물어보고 싶다. ? clz**gle 님

내 인생책이 되었다. 나무 의사 선생님, 제 마음도 치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thank***phs 님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숲속을 산책하는 느낌이랄까. 평온한 마음이 든다. 숲속에서 휴가를 보내며 책을 읽다가 스르르 잠드는 모습이 저절로 떠오르는 것이다. 여유가 필요하거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to**girl 님

묵묵히 곁에 있어 주는 위로, 내 마음을 알아주는 문장들 ? drmais***lucy 님

슬프고, 힘들 때마다 나는 이 책을 도서관에 처박혀 읽고 또 읽었다. - elpi**ogo 님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잘난 척이나 시샘도 없이 자기 생김에 맞게 살아가는 현명한 나무들의 놀라운 이야기. 나도 나무처럼 살고 싶어진다. - han**1004 님

종이책 회원리뷰 (35건)

구매 제목이 끌려서 샀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7 | 2022.11.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이 끌려서 샀어요!!!!!!!!! 아직 읽어보진 못햇는데... 보나마나 제가 좋아할거 같아요~~ 나무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니깐 무조건 재미있겠죠ㅎㅎ 기대가 됩니다~~~지난주까지는 너무 바빠서 못봣는데.. 이제 곧 읽어야겠습니다. 책읽는 즐거움이 다시 되살아나길 바라면서 오늘도 책구경합니다용~~~~~~~
리뷰제목

제목이 끌려서 샀어요!!!!!!!!!

아직 읽어보진 못햇는데...

보나마나 제가 좋아할거 같아요~~

나무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니깐 무조건 재미있겠죠ㅎㅎ

기대가 됩니다~~~지난주까지는 너무 바빠서 못봣는데..

이제 곧 읽어야겠습니다.

책읽는 즐거움이 다시 되살아나길 바라면서

오늘도 책구경합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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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묭* | 2022.11.1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나무는 그렇게 제 살을 깎아내는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잎들에 대해 미련을 두지 않는다. 아무런 회의 없이 과감히 잎을 내친다. 그들은 알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새롭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봄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231 ...내 안에 미련이나 집착이 새록새록 생겨날 때마다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련다. 그래서 포기하는 삶이, 과감히 버릴줄 아는 삶이 때론 가장 아름답다
리뷰제목

나무는 그렇게 제 살을 깎아내는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잎들에 대해 미련을 두지 않는다. 아무런 회의 없이 과감히 잎을 내친다. 그들은 알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새롭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봄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231

...내 안에 미련이나 집착이 새록새록 생겨날 때마다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련다. 그래서 포기하는 삶이, 과감히 버릴줄 아는 삶이 때론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을 곱씹어 보련다.237

 

이 책은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너무 좋아서 영원히 소장하고싶어 실물책으로도 샀다. 나무를 비롯한 이 땅의 모든 자연생명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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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배송도빠르고좋아요만족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t********8 | 2022.07.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배송도빠르고좋아요...만족합니다...가격도저렴하게잘구입했어요... 선물로 고르던.차에 눈에 띄어 구입하게되었어요... 연령대를 신경쓰지않고 선물할 수 있는 도서 내용도미리보기통해보았고 우리인생에서 필요한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선물받으시는 분께도 좋은 말씀 좋은  내용들을 전달할 수 있어서 바로 구입했답니다... 받으시고 생각많이하며 읽으셨다고
리뷰제목

배송도빠르고좋아요...만족합니다...가격도저렴하게잘구입했어요...

선물로 고르던.차에 눈에 띄어 구입하게되었어요...

연령대를 신경쓰지않고 선물할 수 있는 도서

내용도미리보기통해보았고 우리인생에서 필요한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선물받으시는 분께도 좋은 말씀 좋은  내용들을 전달할 수 있어서 바로 구입했답니다...
  • 받으시고 생각많이하며 읽으셨다고 좋아하시네요....
  • 나를 돌아보는 것에는 책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또 느껴봅니다...
  • 자주 책선물을 하고있는데 뜻깊은 선물이 되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어서 맘에 듭니다...
  • 마음을 한 번 다스릴 수 있는 이 책 추천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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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나는 나무와 함께 살고 싶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빨***앤 | 2022.06.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나무와 함께 살고 싶다.#5월21일 #부부의날 에 남편과 뭐하고 놀까하다가번뜩 오래전부터 읽고싶었던 책이 생각나서 남편에게책을 선물해줄 기회를 선사했다.나는 나무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이 책을 읽기전부터 #나는나무처럼살고싶다 고 홀린듯이 얘기하고 다녔다. 글로 표현해내진 못했지만 나무를 통해 은근히 마음을 잡아온 탓에 작가님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되었다.책의 전반
리뷰제목
나는 나무와 함께 살고 싶다.

#5월21일 #부부의날 에 남편과 뭐하고 놀까하다가
번뜩 오래전부터 읽고싶었던 책이 생각나서 남편에게
책을 선물해줄 기회를 선사했다.

나는 나무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이 책을 읽기전부터 #나는나무처럼살고싶다 고 홀린듯이 얘기하고 다녔다. 글로 표현해내진 못했지만 나무를 통해 은근히 마음을 잡아온 탓에 작가님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되었다.

책의 전반부는 나무와 관련된 일화를 볼 수 있고
중반부는 나무를 통해 얻은 교훈
후반부는 나무를 관리하는법이 나와있다.

정중동
겉으론 움직임 하나 없이 고요하지만 안으로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행한다.

해거리
옆 나무가 열매를 맺건 말건 개의치 않고 쉴 때는 정말 확실하게 쉬기만 한다.
그리고 1년간 긴 휴식이 끝난 다음 해에 나무는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고 실한 열매를 맺는다.

떨켜층
가을이 깊어져 가면 겨울을 나기 위해 수분을 증발시키고 잎들을 떨궈내는것

가지치기
웃가지는 나무가 영양 성장에서 생식 성장으로 넘어갈 무렵에 많이 보인다.
웃가지는 뿌리를 힘들게 하고 영양분을 축내며 나무의 수형까지 망치는 가지들이다.
따라서 웃가지들이 보이면 나무가 더 힘들어지기 전에 쳐 내야 한다.

곡지
가지나 줄기가 어떤 외부의 영향 때문에 휘는것.

마음을 울린 이야기를 메모해본다.
내가 이 이야기들에 감명받는걸 보니 내 안의 열정을 관리하고 싶은가 보다.

책을 읽고나서 나무처럼 살고싶다는 말보다 나무와 함께 살고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나무와 관련 된 이야기를 보면서 나의 이야기도 한번씩 떠올렸는데, 은근 나무와 관련된 추억이 많아서 좋았다. 늘 내곁에 소리없이 힘이되어주고 있어줬구나 싶었다.
앞으로도 나무를 떠올리며 더 많은 좋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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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r*********k | 2022.06.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영종 작가의 책을 두권째 읽었다.처음 읽은 책,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이번에 읽은 책,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같은작가라 당연한 거겠지만, 두 책 모두 마음 따뜻해지고 잔잔하느 여운을 준다.지치고 고단할 때면 만사가 귀찬아지기 마련이다.오랜만에 집어든 이 책은 그런 고단함을 다소 털어내 준다.나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사람 살아가는 인생에서도 본인의 진한 경험
리뷰제목
우영종 작가의 책을 두권째 읽었다.
처음 읽은 책,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이번에 읽은 책,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같은작가라 당연한 거겠지만, 두 책 모두 마음 따뜻해지고 잔잔하느 여운을 준다.
지치고 고단할 때면 만사가 귀찬아지기 마련이다.
오랜만에 집어든 이 책은 그런 고단함을 다소 털어내 준다.
나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사람 살아가는 인생에서도 본인의 진한 경험까지 녹여냈다.
오런만에 느껴보는 마음 따뜻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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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나는나무처럼살고싶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9 | 2022.05.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우종영 작가에 대한 소개 글이 있는데 (나무의사)라는 단어가 눈에 확 띄었다. 신 대신, 자연 대신 나무를 돌보는 것이 나무의사의 소명이라고 생각하는 작가, 인간의 관점으로 나무를 치료하지 않고 새를 대신해서 벌레를 잡아 주고, 바람을 대신해서 가지들을 잘라 주고, 비를 대신해서 물을 뿌려준다는 그. 이 책은 25개의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고, 나무와
리뷰제목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우종영 작가에 대한 소개 글이 있는데 (나무의사)라는 단어가 눈에 확 띄었다. 신 대신, 자연 대신 나무를 돌보는 것이 나무의사의 소명이라고 생각하는 작가, 인간의 관점으로 나무를 치료하지 않고 새를 대신해서 벌레를 잡아 주고, 바람을 대신해서 가지들을 잘라 주고, 비를 대신해서 물을 뿌려준다는 그. 이 책은 25개의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고, 나무와 함께하며 지낸 작가의 소신을 이야기로 풀어내었다.

처음 소개된 나무는 주목나무.
주목나무를 떠올리면 생각난 후배 이야기가 마음 한 켠을 아리게 만들었다.

아까시나무
‘아카시아’가 진짜 이름인 줄 알았는데, 원래 이름은 ‘아까시나무’라니, 나 어릴 때 아카시아도 많았고 아카시아 향기를 참 좋아했는데 (어릴 때 아까시나무가 있던 곳은 이미 개발된 지 오래) 요즘은 그 향을 맡은지 오래된 거 같다.

자작나무
자작나무의 전설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작가님의 말처럼 쓰고, 지우고, 고민하고, 포기하고 접었다가 다시 꺼내 들어 밤을 새우며 연애편지를 쓰던 그때가 그 마음이 더 애틋하다고 느끼는 것은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동백나무
동백나무하면 최근에 봤던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가 생각이난다. 주인공인 동백이^^ 동백나무를 뜻하는 까멜리아! 겨울에도 짙푸른 잎을 달고 있는 상록의 동백나무 (기다림, 애타는사랑,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뜻)

느티나무
시골 할머니집 같은 곳에가면 볼 수 있는 아주 큰 느티나무, 초등학교 시절 우리고장(사회과목)편이었던거 같다. 시청에가서 우리고장의 정보에 대해서 수집하면서 오래되고 커다란 느티나무에 대한 조사를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이렇게 나무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나에게도 비슷한 기억들이 하나씩 하나씩 소환되고 있다. 모든 에피소드에 대해서 내 기억으로 글로 정리를 못했지만 등나무, 밤나무, 생강나무, 목련(천리포수목원), 회양목(헤이 온 와이) 모과나무 읽을 땐 웃으며, 노간주나무? 처음 접해보는 나무 이름, 라일락(첫사랑), 사위질빵 이름의 얽힌 사연, 전나무(영화 <편지>), 정중동(나무를 표현함에 있어 흔히 ‘정중동’이라는 말을 쓴다. 겉으론 움직임 하나 없이 고요하지만, 안으로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행한다는 말), 해거리(나무가 열매 맺기를 거부하는 것; 살아남기 위해), 나무는 1년 내내 열심히 살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에 초첨을 둔다. (나무의 목적은 열매를 맺기 위한 것)....

이 책을 통해 어린 시절 나의 추억을 많이 되새겨 보았다.
산악회 회원이셨던 아빠를 따라 어릴 때 주말마다 산행했었고, 대학생이 되면 지리산을 꼭 정복하리라는 꿈도 있었고, 나무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내가 많은 나무를 알고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무에게도 사람처럼 인생이 있음을 알게 된 게 큰 수확인거 같다. 나무에게서 해거리, 가지치기, 척박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살고자 하는 자생력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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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도 그랬다. 굳고 정한 갈매나무처럼 살고 싶다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미**리 | 2022.03.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나무처럼살고싶다 #치유북클럽 #느슨하게함께책읽기인터넷 짤방에서 카톡 프사에 돌인지 메타몽인지를 두고 다음 생에는 돌로 태어난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위로를 해주신 감동적인 썰을 본 적이 있다. 물론 그런 내용은 아닐 것이었지만 그래서, '나무처럼 산다'는 것이 무엇일지 궁금했다. 사실 돌의 예시랑은 꽤 다른 것이, 사주에서도 수,금,지,화,목 이라는 다섯 가지 물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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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나무처럼살고싶다 #치유북클럽 #느슨하게함께책읽기

인터넷 짤방에서 카톡 프사에 돌인지 메타몽인지를 두고 다음 생에는 돌로 태어난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위로를 해주신 감동적인 썰을 본 적이 있다. 물론 그런 내용은 아닐 것이었지만 그래서, '나무처럼 산다'는 것이 무엇일지 궁금했다. 사실 돌의 예시랑은 꽤 다른 것이, 사주에서도 수,금,지,화,목 이라는 다섯 가지 물상 중에서 유일하게 생명인 것이 나무다. 그래서 나무성향의 사람들은 묘하게 해맑고 생기가 넘친다. 그건 내가 나무라서 잘 알고 있다. 그것도 엄청 큰 나무. 그래서 이 책은 좀 신기했다. '나무 의사'라고 자타칭 하는 것도 신기한데, 나무 의사가 나무처럼 살고 싶다고 한다는 것은 의사가 '나는 환자처럼 살고 싶다'라고 하는 것과 같지 않은가? 뭔가 쓰고 보니까 정말로 이상한데...
그런데 첫 장에 작가 소개를 보고 단박에 깨달았다. 작가는 자신의 꿈에 정말로 진심인 분이었다. 천문학자를 꿈꿨는데 신체적 제약으로 포기하게 되었다고 학교를 그만두다니. 내가 그 담임이었으면 뭐라고 했을까 고민했다. 종영아,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는 졸업해야지 같은 허랑방탕한 말을 했을까... 그런데 그는 꿈에 온 몸을 던진 만큼 온 몸으로 방황하고 어느 날 만난 소나무를 보고 '나도 이 나무처럼 살아야겠다'라고 결심하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 아. 이것이 덕업일치의 삶이구나. 덕업일치를 넘어 물아일체와 같은 꿈 그 자체의 삶이구나 싶었다. 와중에 제일 대단한 건 사모님이다. 그 삶을 꿋꿋하게 믿고 견딘 사모님. 30대가 되니까 이런 것부터 보여...
어쨌든 나무처럼 살겠다는 저 선언은, 백석의 남신의주유동 박시봉방 속 '굳고 정한 갈매나무'를 떠올리게 한다. 나무는 그렇게 줄곧 사람의 이상향이 되어왔던 것이다. 특히나 갈대처럼 흔들리던 많은 삶들에게 뿌리 깊은 나무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의지가 되고 또 필요한 것을 내어주었을 것이다. 그것을 고치는 사람이라. 인간이 응당 해야할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또, 브런치 교본 같은 느낌이었다. 자꾸 브런치 얘기해서 좀 그렇긴 한데, 지속가능한 글쓰기를 위해서 브런치를 계획중이다. 그런데 덕업일치로, 짧고 흥미로운 글을, 의미있게 쓴 이 책이야말로 브런치의 교본 그 자체가 아닌가. 첫 에피소드인 주목나무부터 나는 눈물을 훔치며 보았다. 그런데 잔잔하게 모든 나무의 에피소드들이 끄덕이며 들을 만한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얘기였다. 아, 글을 이렇게 써야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김수환추기경님께서 추천해주실 법하다. 그리고 꽤 오래 전에 쓰인 글인데도 10만부나 팔리고 새로운 에디션이 나올 법하다.

그리고 더불어 챕터별로 나무에 있는 에피소드들을 두고, 마지막 챕터에서는 살아가는 태도에 대한 잠언을 둔 것도 뭔가 자기의 업과 삶을 사랑해온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다. 근데 나는 그래도 사모님이 괜히 마음에 걸려....힝. 원래 훌륭한 사람의 주변인은 고통받는 법이라지만.... 하지만 뭐 살 만하니 살았을 것이다 . K-걱정은 그만.

그리고 밀리로 보면서 이 책의 출판사인 '메이븐'출판사 책을 쭉 보았다. 오. 뜬금없지만, 이 출판사 라인업 내 스타일이다. 유독 인생책이라 말할 법한 것들이 많았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는 AI성우라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사람들한테 여기저기 영업 많이 한 책이었다. 특히 출퇴근길에 듣고 있으면 힐링이 많이 된다. 밀리님 오디오북 많이 만들어주세요 아멘. 그리고 유독 10만부, 30만부 찍은 책이 많았다. 당신과 나 사이, 나는 뻔뻔한 엄마가 되기로 했다, 홀로서기 심리학 등등... 엄마 아니라도 혹하고 한 번은 꼭 보고 싶은 책들도 많았다. 책을 열심히 읽다보니 출판사의 색깔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느끼는데, 이 출판사 색깔 맘에 든다고 일단 성급한 일반화 해본다.

책을 함께 읽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지만, 2년쯤 전에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하는 사업에 동원(?)되어 아이들과 함께 스쿨핑이라는 행사를 한 적이 있다. 내가 책을 정하고 거기에 수강신청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것이다. 국어 선생이라고 소설 선택하기도 식상하고 사실 소설을 별로 읽은 게 없어서 인간관계에 대한 심리학서를 선택해서 함께 읽기로 했다. 읽기로 하면 당연히 안 읽을 거니까 매일매일 단톡방에 인상깊었던 문장을 공유하며 읽어보기로 했다. 그 2주간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워졌다. 서로 이름만 알던 우리가 마음을 공유하고, 마지막 모임 때는 나의 지갑을 턴 차와 케이크와 고구마를 먹으면서 집에 가기 싫어할 정도로 흥했다. 책의 힘은 그런 것이었다. 다음 해에는 남자아이들과 책모임을 했다. 이과생이 많고 좀 더 바쁜 2학년이 되어놓은 모임이라, 그리고 사실 나한테 얻을 것이 많은 아이들이 아닌데 내가 심정적 지지를 얻고 있을 뿐이라 내 마음대로 책을 읽히기보다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보라고 했다.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결론은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책으로 마음을 나누고 책을 빌미로 우리 마음을 이야기할 수가 있었고, 가까워졌다. 바야흐로 표현의 시대에 자신의 말을 갑자기 할 수 없다면, 혹은 자신의 말이 공허할까봐 걱정이 된다면. 책을 통해서, 그 책을 업고 조금은 한 발짝 용기있게 내디딜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어떻게든 북클럽의 형태로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싶었다. 서평단을 지속적으로 신청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기한 내에 책을 읽고 책임감으로 글을 쓰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흔들릴 틈 없이 달릴 수 있었고, 여지없이 타인에게 나누어줄 생각이 생겼고, 그리고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회가되면 책을 함께 읽을 일은 늘 도모할 것이다. 내가 되든 타인이 되든. 소소한 북클럽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는 뜻이다. 그건 좀 더 구상이 되면. 어쨌든 본격 유료 북클럽 하기는 부담스럽고, 나도 그럴 생각이 없어서 참여하기 좀 그랬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함께 해주신 치유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리뷰를 마친다. :) 이 책 진짜 좋아요 여러분. 힐링하고 싶으면 꼭 읽어보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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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꾸**까 | 2021.11.07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나무와 함께 인생을 사신 분의 이야기라고 해서 흥미로워서 읽게 된 책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밑줄도 그으면서 읽고 읽다가 눈물이 나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기도 한 책이었다. 소설책같은 경우에는 부모님께 굳이 읽어보시라고 권하지 않는데 이 책은 다 읽고 부모님도 읽으면 좋을 거 같아서 권했던 책이었다. 그 덕분에 책이 마치 공사장에서 한 바퀴 구르고 온 듯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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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함께 인생을 사신 분의 이야기라고 해서 흥미로워서 읽게 된 책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밑줄도 그으면서 읽고 읽다가 눈물이 나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기도 한 책이었다. 소설책같은 경우에는 부모님께 굳이 읽어보시라고 권하지 않는데 이 책은 다 읽고 부모님도 읽으면 좋을 거 같아서 권했던 책이었다. 그 덕분에 책이 마치 공사장에서 한 바퀴 구르고 온 듯한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부모님도 내용 좋더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다양한 나무에 얽힌 경험담과 함께 멋지고 예쁜 사진들이 있어서 그냥 읽는 게 아니라 '아, 이 나무는 이렇게 생긴 나무구나!' 하면서 읽는 맛이 있었다. 

 

내 아버지도 식물 키우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다. 운동하다가 죽어가는 나무 발견하고 살릴 수 있다면서 가지고 오셔서 진짜 살리시기도 하고. 지금도 꽤 많은 나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나도 식물을 좋아하지만 꾸준하게 무언가를 하는 게 적성이 맞지 않는 거 모양이다. 나중에 조그만 식물을 키우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있다. 취직하고 꼭 나만의 소중한 나무친구를 만들어야지.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무 의사 우종영씨는 나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느껴졌고 무생물..은 아니지만 뭔가 동물처럼 같이 소통하는 느낌..? 을 받을 수 없는 식물(개인적인 의견)과 소통하는 사람이셨던 거 같다. 

읽다보니 나의 추억의 나무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자귀나무' 초등학생 때 집 바로 옆에 이 자귀나무 몇 그루가 심어져있었고 분홍색 잎.? 이라고 해야할까. 그게 바람이 날리는 것이 예뻐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름은 몰랐다. 이 책은 나의 추억의 나무 이름도 알려준 친절한 책이 되었다. 

 

사실 꽤 오래 전에 읽어서 상세하게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을 이 책과 공유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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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761.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2 | 2021.10.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아주 작은 시련에도 인생이 흔들릴때면 뿌리가 단단한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거친 바람에도 내리는 비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나무들의 이야기 761.  "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 입니다.       저자는 어릴 적 천문학자를 꿈꿨었다. 밤 하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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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아주 작은 시련에도 인생이 흔들릴때면

뿌리가 단단한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거친 바람에도 내리는 비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나무들의 이야기

761.  "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 입니다.

 

 

 



저자는 어릴 적 천문학자를 꿈꿨었다.

밤 하늘의 별을 보며 꿈의 별자리를 새기던 소년이었지만

그 넓은 하늘 어디에도 그에게 허락된 자리는 없었다.

색맹이라는 이유로 유일한 꿈을 포기해야 했던 소년은

지독한 사춘기를 보내야만 했다.

스물을 넘기고 군대를 가고, 중동을 다녀왔지만

그때까지도 그의 손에 잡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마지막 희망으로 시작했던 화원도 실패로 돌아가자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인생의 마침표를 찍으려던 그 순간 나무가 그를 안아주었다.

그는 그 순간 생각했다.

한번 뿌리내린 그 자리에서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고 말이다.

 

 


 

 

은행나무는 은행나무과에서

오직 일 속, 일 종만 있는 외로운 나무라고 한다.

독립수이기 때문에 저희들끼리도 한데 어울려 자라지 못한다니

왜 한 그루만 덩그러니 있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 뒤엔

홀로 견뎌온 외로운 시간들이 있었다.

 

 

 

 

 

 

은행나무뿐 아니라 모든 나무들의 인생이 그랬다.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정성들여 새순을 올리고

잎을 만들어내지만 추운 겨울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그토록 애쓰며 만들어낸 것들을 모두 끊어내야만 한다.

그래야만 다가오는 봄에 더 풍성한 잎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는 알고 있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잃어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새롭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봄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무도 아는 진리를 왜 나는 깨닫지 못했을까?

 

 


 

빨리 자라는 속성수일수록 성장하고 꽃피우는 데 모든 걸

소모한 나머지 그 속은 단단하지 못하다고 한다.

나 역시 그랬다.

그저 빨리 결과를 얻고 싶어서

내실을 다지기는 커녕 조급함만 계속해서 밀어 넣었다.

그러다보니 작은 바람에도 쉽게 흔들렸고,

작은 변화에도 쉽게 가지가 꺾였다.

 

 


 

나도 나무처럼 살고 싶다.

나무 모양새를 갖추려면 최소한 오백년 이상은 걸리는

화양목처럼

더딘 성장의 시간 속에도 조급해 하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의 그늘이 되어주고 싶다.

# 이 책은 직접 도서관에서 빌려온 우리 모두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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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_ 우종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퀸**림 | 2021.07.0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누군가 담아 놓은 책이다. 한 번쯤 들어봤기 때문에 읽어봐야지라고 했는데, 이렇게 읽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그 우연치고는 꼭 필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내용이 참 좋았기 때문이다. 전자책으로 읽어서 책장을 넘기는 맛을 느끼지 못했고, 작은 사진으로 본 것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한다면 꼭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 나는 나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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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담아 놓은 책이다. 한 번쯤 들어봤기 때문에 읽어봐야지라고 했는데, 이렇게 읽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그 우연치고는 꼭 필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내용이 참 좋았기 때문이다. 전자책으로 읽어서 책장을 넘기는 맛을 느끼지 못했고, 작은 사진으로 본 것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한다면 꼭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

나는 나무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연상하게 되었다. 나무의 성질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나무가 주는 교훈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뭐라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그냥 참 좋다. 괜히 10만 부나 나간 책이 아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책이 된 것이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참 부럽기만 하다.

언제 나는 이런 책을 쓸 수 있을까.. 우둑하니 꾸준하게 외길 인생을 걸어야만 갈 수 있는 길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게 돼서 감사했다. 그냥 읽는 내내 미소를 띠었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강연도 꼭 들어보고 싶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아마도 이 때문일 게다. 내 눈에 아까시아나무가 아름답게 비치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살아간다는 것. 아무리 좋은 환경에 풍족한 영양분을 주어도 잎을 떨구고 죽어가는 나무들에 비하면,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모습이 기특하지 않은가. 베어 내고 베어 내도 있는 힘을 다 끌어모아 새순을 올리고 꽃을 피우는 아까시 나무를 그래서 나는 감히 나무랄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아까시 나무엔 유독 가시가 많은데, 그것은 하도 많은 사람들에게 구박을 받다 보니 나무가 자기방어로 만든 결과물이다. 아까시 나무에 달린 가시들을 볼 대마다 "나는 그래도 꿋꿋이 살 겁니다." 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아마 녀석은 무슨 악담이냐며 펄쩍 뛸지도 모른다. 못생겨서 당한 고통이 어딘데 그걸 자식에게 물려주냐며 말이다. 하지만 내 마음은 어디까지나 진심이다. 요즘 세상에 그런 후배 녀석을 닮은 진국이 하나쯤 더 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해주고도 싶다. 모과나무가 아름다운 이유는 눈으론 절대 찾을 수 없는 숨은 매력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러니 네 자식도 너처럼 숨은 그림을 간직한 사람으로 키우라고 말이다.

처음 노간주나무를 봤을 땐 그랬다. 참 바보 같다고, 제 코가 석 자면서 남 다 퍼주는 놈이 어디 있냐고.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내게는 노간주나무의 그런 바보 같은 모습이 오히려 사랑스럽다. 사람도 그렇지 않은가. 제 것만 챙기는 사람보단 형편이 어려워도 주변 사람 도와주며 허허거리는 사람이 더 정겹지 않은가. 겉보기엔 답답해 보일지 몰라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결국에 다시 찾게 되는 건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이다. 가끔 사람과의 일로 괴로울 때 뭔가 억울한 일이 생길 때 나는 노간주나무를 떠올린다. '일평생 불평 않고 그렇게 사는 놈도 있는데'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말이다. 도봉산에 있는 노간주나무는 오늘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좀 바보 같으면 어떻습니까? 좀 손해 보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더불어 사는 세상 아닙니까?"

이처럼 기구한 자신의 삶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대나무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대나무의 꿋꿋한 푸르름이 유독 인상 깊은 것은 바로 그 때문이지 싶다. 그런 대나무를 떠올릴 때마다 나는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이런 기원을 하게 된다. 내 남은 삶이 대나무처럼 주어진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용기 있는 모습이기를. 그래서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 '한 세상 잘 살고 간다'고 말할 수 있기를.

은행나무는 백 년이고 천 년이고 수정 한번 못해 본 채 살아야 하는 기구한 운명에 처하게 된다. 뿐만 인가. 은행나무는 병충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독을 만들어 낸다. 우리가 혈액순환제로 알고 있는 '징코민'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은행나무가 만들어 낸 일종의 독이다. 그런데 살기 위해 자구책으로 만든 독이 결과적으로 주위의 모든 생명체를 물리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얼마나 독하면 집안의 개미를 없앤다고 일부러 은행나무 잎을 방바닥에 깔아 놓을까. 차라리 제 몸 일부를 포기하고 다른 생명과 더불어 살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은행나무는 오랜 시간 살아온 습성을 절대 버리지 못한다.

나무를 대하면서부터 나는 내 안에 있던 조급증이 많이 사라졌다는 걸 느낀다. 나무를 키우는 일이 끊임없는 기다림의 과정이며, 그 안에서 스스로 여유를 찾아야만 가능한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일분일초를 앞다투며 사는 시대에 기다림을 이야기하는 것이 시대착오적이라 할지 모르지만 나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참고 기다리면 되는데, 그 인내심이 없어서 소중한 꿈을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예를 너무도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더 슬픈 일은 어느 순간부터 기다리고 인내하는 삶이 싫어 아예 꿈조차 꾸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누군가 옆에서 기다려 보겠노라고, 견뎌 보겠노라고 말하면 인생이란 그런 게 아니라면 하나같이 고개를 젓는다. 정작 자신의 인생이 어떤지도 모르는 채 말이다.

나는 뒤에서 날아오는 돌은 숙명이고, 앞에서 날아오는 돌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뒤에서 날아오는 돌은 우연이 아니고서는 피할 수 없다. 그와 마찬가지로 숙명은 타고난 본성과 관련된 것이기에 바꿀래야 바꿀 수가 없다. 개인의 의지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운명은 개인의 의지로 바꿀 수 있다. 앞에서 날아오는 돌을 피하듯 말이다. 나무에게 땅에 묶여 평생을 사는 게 숙명이라면, 뿌리를 내린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것은 운명이다. 나무란 놈은 워낙에 그걸 잘 알고 있는지 일단 뿌리를 내리고 나면 주변의 환경에 강하게 맞선다. 움직이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어도, 이 땅 어느 생명보다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 나무는 결코 자기 삶에 느슨한 법이 없다.

그렇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존재가 바로 사람인 것 같다. 제 두 발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무엇이든 생각한 대로 행할 수 있고, 마음먹으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게 바로 사람 아닌가. 그러나 사람들은 노력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마치 숙명인 양 체념해 버린다. 그리곤 그 탓을 주위로 돌리며 이렇게 말한다. "도저히 어쩔 수 없어. 이건 내 힘으론 불가능한 일이야." 뭔가 일이 안 풀리면 어떻게든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세우기 전에 포기하고 주저앉아 버리는 사람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나무를 보라고 얘기해 준다. 맘먹은 것이 있다면 포기하지 마라. 그것이야말로 나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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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리뷰 (1건)

구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달**러 | 2021.03.07 | 추천7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나무 의사로 알려진 우종영 작가의 나무에게 배우는 단단한 삶의 지혜 35가지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책이 지친 우리들의 삶을 위로해 주고 오늘을 버텨낼 힘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는 30년이 넘게 아픈 나무들을 돌봐왔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도심 속의 아픈 나무들로부터 아주 오래되고 썪어버린 고목까지 가리지 않고 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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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무 의사로 알려진 우종영 작가의 나무에게 배우는 단단한 삶의 지혜 35가지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책이 지친 우리들의 삶을 위로해 주고 오늘을 버텨낼 힘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30년이 넘게 아픈 나무들을 돌봐왔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도심 속의 아픈 나무들로부터 아주 오래되고 썪어버린 고목까지 가리지 않고 골고루 돌보아왔다. 그의 손을 거쳐 되살아난 나무만 해도 수천 그루에 이른다. 그는 우리가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놓치고 있는 소중하고 단단한 값진 삼ㄹ의 지혜들을 나무로부터 배웠다고 말한다.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모두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에서, 자신이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모두 배웠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나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생명체이자 그 무엇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 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 속에는 30여 개의 나무들이 있다. 그는 나무의 특성솨 생존법을 통해 배운 삶의 지혜를 우리게에 전수해준다.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항상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무관심하게 여겼던 나무와 다시 친구가 되어 녹색 빛 여유로움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우리에게 말한다.
“사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속는 셈치고 나무를 찾아가 보기를 권합니다.
나무는 분명 당신의 지친 마음을 가만히 위로해 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나무를 아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한다. 더 이상 아픈 나무들이 없이 사랑받고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은 2001년 출간되어 20년 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서 1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기념해서 나온 책이다. 그만큼 20년 동안 나를 비롯한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음을 알 수 있다.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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