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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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SF 소설가가 그리는 미래과학 세상

곽재식 | 다른 | 2020년 1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6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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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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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 작가가 예측한 2050년의 미래 상점,
세상을 바꿀 15가지 물건


『한국 괴물 백과』, 『지상 최대의 내기』,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등 SF 소설과 과학 논픽션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책을 써 내려가고 있는 곽재식 작가의 신작.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은 미래 시대의 상점에서 신기한 물건들을 살펴보고 어떤 과학기술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책이다. 허황된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3년에서 30년 후 미래의 가전, 식료품, 잡화 코너에서 정말 팔 법한 물건을 예측해 구체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선사시대 과일을 되살리면서 유전자 편집의 원리를 알아보고, 하늘을 타는 무인 택시를 통해 자율주행으로 대중교통이 어떻게 바뀌고 생활권이 얼마나 넓어질지 예측하는 식이다. 뛰어난 이야기꾼인 곽재식 작가가 SF 속에서 보던 물건의 ‘원리’가 무엇인지 재밌게 풀어낸 글을 읽으면서 독자는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경제적 변화까지 그려 볼 수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_SF 소설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미래 시대로 떠나기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

●1층_가전 코너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옷 × 미래 배터리

모든 미래 기술의 아래에는 배터리가 있다│물리학, 화학, 전기전자공학, 온갖 학문의 비빔밥│눈에는 덜 띄어도 미래가 확 가까워지는 기술

사람보다 편안한 로봇 점원 × 지능형 로봇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 편한 로봇│일상 곳곳에서 쉽게 활용하는 로봇들│인간문화재를 꿈꾸는 로봇문화재

모든 사람을 위한 컴퓨터 × 초저가 디스플레이

더 싸게 만드는 기술의 위력│더 넓은 세상으로 퍼지기 위한 기술│ 하늘을 나는 자동차냐, 사과를 따는 로봇이냐

되살아난 조선 시대 물시계 × 3D 프린팅

저절로 움직이는 조선 시대의 인형│인형과 음식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는 시대│유적지의 풍경을 바꾸는 3D 프린터

●2층_식료품 코너

바다에서 기르는 소고기 × 인공육

농장이 아닌 공장에서 생기는 고기│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이루는 재료│소고기 대신 호박고기, 카우보이 대신 공장 기술자

하나씩 쌓아 올리는 초소형 농장 × 스마트 농장

어디서나 누구나 내 농장을 가질 수 있다│컴퓨터와 로봇이 김을 매는 스마트 농장│빌딩 숲이 진짜 숲으로 변신하다

바로 먹는 선사 시대 과일 × 유전자 편집

블록 4개로 표현하는 세상의 모든 생물│ 산삼만큼 몸에 좋은 토마토 만들기│더 안전한 유전자 조작을 위한 노력

바닷물을 생수로 바꾸는 정수기 × 나노 기술

100만분의 1밀리미터를 자르고 붙이는 기술│물에서 황금을 만들고 나이를 거꾸로 먹게 하는 마법│사람이 내쉬는 숨으로 건강을 진단하는 기계

●3층_잡화 코너

세계인의 연료, 썩연료 × 바이오 연료

살아 있는 생물이 만들어 내는 연료│잡초를 휘발유로, 세균을 휘발유로, 쓰레기를 휘발유로│쓰레기가 찾아 준 중동 평화

하늘을 나는 무인 택시 × 자율주행차

레이더 달린 자동차 운전대를 컴퓨터가 잡으면│미래의 도로는 더 안전한 도로│자동차가 하늘을 날 수도 있을까?

초등학생용 해킹 키보드 × 5G 활용 미래 교육

학교에서 해킹하는 법을 배운다니?│학교에서 더 주목받는 인터넷 강의│학생이라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곳

녹색 창문 필름 × 기후변화 적응 기술

날씨가 바뀌자 세상이 바뀌었다│여름에 더 시원하고 겨울에 더 따뜻한 집│우주 바깥에서 지구 끝까지, 날씨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

●출구_계산대와 특별 판매 코너

택배로 배송되는 건축물 × 모듈화 건축
누구나 가질 수 있게 싸게 짓는 집│로봇과 함께 살기 위해 하늘 높이 솟은 탑│하수도 속을 탐험하는 작은 로봇들

달 기지와 화성 기지 × 우주 생활

달나라에서 사는 사람들│달은 먼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항구│ 화성의 사막을 꽃밭으로 바꾸기

외계인에게 보내는 편지 × 태양계 바깥 탐사

밤하늘의 별은 얼마나 가까이에 있나│어떻게 다른 별까지 갈 수 있을까│별에 도착하는 날에는

참고문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로봇 점원이 인간의 감성을 공략할 수 있을까?
공장에서 고기를 만들면 농업은 어떻게 바뀔까?
다각도로 바라본 미래 시대의 풍경

미래 시대의 3층짜리 상점에서 층별로 물건을 구경하는 것이 책의 큰 흐름이다. 1층은 미래의 가전 제품을 파는 코너다. 배터리 역할을 하는 옷, 스펙 경쟁을 버리고 가격 경쟁에 들어선 컴퓨터, 3D 프린터로 재현한 물시계 등이 있는데, 특히 화려한 기술보다 먼저 발전해야 할 기반 산업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이 미래 상점에서는 로봇 점원이 우리를 맞이한다. 그러나 상상처럼 냉정하고 반복 작업만 잘하는 로봇이 아니다. 곽재식 작가는 1960년대 컴퓨터와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엘리자(ELIZA)를 사례로 들면서, 오히려 사람들은 기계인 인공지능을 더 편하게 여길 것이며, 인공지능이 감성적인 영역에서 가장 먼저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2층은 미래 시대에 새롭게 나온 식재료를 파는 코너다. 바다에서 기르는 소고기, 가정용 초소형 농장, 유전자 편집으로 만든 과일 등을 살펴보면서 인공육, 스마트 농장, 나노 기술 등이 어디까지 발전했고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 단순히 기술 발전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식재료가 나타나면서 미래 농부는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새로운 농업으로 국가 간 관계는 어떻게 변할지, 기존 농업에 익숙한 이에게 새 기술이 잘 보급될 수 있을지 등 사회, 문화, 경제적 변화까지도 연결한다.

3층은 바비큐를 위한 숯이나 초등학생용 해킹 키보드, 창문 필름 등 잡화를 파는 코너다. 특히 곽재식 작가는 미래에는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제품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기후변화에 도움이 된다는 인증 마크가 붙은 바이오 연료가 제일 잘 팔리고, 녹색 건축과 관련된 인테리어 제품이 인기다. 미래 사람들이 기후변화를 이겨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가 그저 멋지고 좋기만 하지는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마지막 계산대와 특별 판매 코너는 앞에서 살펴본 기술들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로봇이 물건을 쉽게 배달하려면 아파트를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달 기지에서 생활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태양계 바깥을 탐사할 수 있는 우주선 기술은 무엇이 있는지를 다룬다. 특히 달에 진출하기 위해서 바이오 연료, 나노 기술, 스마트 농업 기술을 발전시커야 한다는 대목에서는 여러 가지 영역의 기술을 자유롭게 섞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작가님 작품 속 우주선은
언제쯤 타고 다닐 수 있나요?“
상상이 현실이 되기 위한 조건


SF는 과학을 소재로 하는 장르라는 점에서 현실의 특성을 어느 정도는 반영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곽재식 작가는 SF 소설을 써 오면서 “작품 속 물건이 언제쯤 현실에서 가능할 것 같나”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이 책은 곽재식 작가가 그 답을 고민해 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앞으로 3년에서 30년 후에 새로 생길 15가지 물건을 예측하고, 그 물건들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 기발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솜씨가 돋보이면서, 공학 박사와 화학회사 연구원으로서 과학적 근거도 놓치지 않았다.

우리는 여러 SF 소설과 영화에서 신비한 미래 물건들에 대한 상상을 펼쳐 왔다. 그만큼 미래는 항상 궁금하고 신비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저 신기하게만 생각했던 미래가 얼마나 성큼 다가왔고, 언제 어떻게 실현될지를 알아보자.


"저는 작가로 일하면서 SF 소설을 많이 썼습니다. 아무래도 SF라고 하면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광선총을 든 채 외계인과 모험을 하는 내용이 쉽게 떠오르기 마련이지 않습니까? 당장 저만 해도 그런 이야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SF 작가들에게 미래에 대해 물어볼 때가 자주 있습니다. “작가님 작품에 나오는 우주선은 언제쯤 타고 다닐 수 있을 거 같나요?” 이런 질문을 하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중략) 이 책은 그러던 차에 마침 그에 대한 글을 쓸 기회를 만나 답을 고민해 본 결과입니다. 이 책에서 저는 미래 세상에서 유행하는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상점에 가서, 그 상점을 구경하는 이야기를 써보았습니다. 그리고 상점을 돌아다니며 미래에는 어떤 물건이 생겼는지, 그 물건들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종이책 회원리뷰 (28건)

포토리뷰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n | 2021.03.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과거 화장품숍을 지나가다 보면 마치 호객행위를 하듯.   "싸게 드립니다. 오시면 샘플 드려요. 구경하다 가세요~" 라고 말하는 직원들을 볼 수 있다. (요즘은 덜하긴 하지만) 과거, 숍에 들어가면, 화장품 직원들이 굳이 이렇게 많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매장을 둘러봤다. 편하게 제품을 구경하고 싶은데, 일일이 따라 오면서 곁으로 오는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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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화장품숍을 지나가다 보면 마치 호객행위를 하듯.   "싸게 드립니다. 오시면 샘플 드려요. 구경하다 가세요~" 라고 말하는 직원들을 볼 수 있다. (요즘은 덜하긴 하지만) 과거, 숍에 들어가면, 화장품 직원들이 굳이 이렇게 많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매장을 둘러봤다. 편하게 제품을 구경하고 싶은데, 일일이 따라 오면서 곁으로 오는 직원들에게   "그냥 편하게 볼께요." 라고 말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런데, 로봇 점원은 그렇지 않다.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시스템에 따라  손님이 자신을 부르거나 찾을 때, 정확한 장소에 제품을 안내하는가 하면, 구경하다가 물건을 사지 않고 나갈 경우, 직원들의 싸늘한 평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올리브X 혹은 더바디X 등 많은 화장품 매장에서 일일이 따라 붙는(?) 점원들은 많이 없다.( 하지만. 백화점은 또 다르다.)  곽재식 공학박사이자 이 책의 저자는 이때의 로봇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굳이 읽어보지 않아도.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  로봇 점원은 어떨지 상상할 수 있다. (기계라는 점에 있어서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편리함 그리고 제품을 찾는 정확도,  매장주인이 쓸 일이 없는 직원들의 월급까지) 

 

이 밖에 활용되는 로봇들의 장점들이 너무 많았다. 집안에서 반려동물을 돌보는 로봇, 혹은 상담심리학에서 정신과의사들을 대신해   정신적 문제를 상담하거나.(사람이라면 비밀보장이나 환자를 비웃거나 무시하는 등의 태도가 있을 것이다.),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일하는 로봇,
인간문화재 기술전수를 할 수 없는 경우 인간문화재 장인이 로봇에게 기술전수를 한다던지의 일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가장 활용이 용이한 부분은  의학산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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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정밀한 최첨단 초음파 영상 기계를 개발해서 대형 병원에 판매하려고 하던 회사가 있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최근 값싼 청진기에  평범한 휴대용 컴퓨터를 연결하면 프로그램이 청진기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무슨 병이 있는지 판단해 주는 장치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
이런 저렴한 장치는 의사가 없는 마을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갑자기 급한 환자가 발생하면 난감해지는 탐험대나 군인에게도 쓸모가 있다.


공학박사에게 미래에 대한 정보나 기술은 특히 더 집중되는 관심사일 것이다. 더 자세히, 책은 그런 미래산업과 기술을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책이라. 미래지향형인 이야기들이 많다. (미래 예상되는 이야기에는 요즘, 미래시대에는 이라는 말을 사용했고, 시간이나 날짜가 표시된 경우에는 실제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쓰고 있다.) 따라서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를 말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예전보다 싸게 화면을   만들 수 있어 가격이 저렴해진 컴퓨터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이야기들은 지금은 현실감이 없지만, 미래에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만도 아닐 것이다.


로봇이 모든 것을 대체하면서 로봇세를 만들어야 한다는 정부의 방침이나, 로봇이 가능한 산업 전반이용에서 일부를 제약해 인력난을 해소 한다거나  하는 등의 정치적 방안도 기사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로봇이 현재를 넘어 미래에 대체되는 산업이 되고 있다.   미래를 미리 예상하고 대비하거나, 현재 가까이 변화될 부분을 이야기하는 책은 그만큼 중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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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요*링 | 2021.03.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래를 파는 상점이라니.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콕콕콕 찔러댄다. 미래를 다룬 이야기는 언제나 재밌지~         저자의 정보를 봤더니.. 세상에 공학박사... 공학박사의 관점에서 현재까지 이루어진 과학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현가능하며 곧 다가올 미래세계에 대해서 써내진 책이라 더욱 현실감있다. 먼저 차례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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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파는 상점이라니.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콕콕콕 찔러댄다.

미래를 다룬 이야기는 언제나 재밌지~

 
 

 

저자의 정보를 봤더니.. 세상에 공학박사...

공학박사의 관점에서 현재까지 이루어진 과학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현가능하며 곧 다가올 미래세계에 대해서 써내진 책이라 더욱 현실감있다.


먼저 차례를 살펴보면,

1층- 가전코너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옷 * 미래배터리

사람보다 편안한 로봇 점원 * 지능형 로봇

모든 사람을 위한 컴퓨터 * 초저가 디스플레이

되살아난 조선 시대 물시계 * 3D 프린팅

2층- 식료품코너

바다에서 기르는 소고기 *인공육

하나씩 쌓아 올리는 초소형 농장 * 스마트 농장

바로 먹는 선사 시대 과일 * 유전자 편집

바닷물을 생수로 바꾸는 정수기 * 나노기술

3층- 잡화코너

세계인의 연료, 썩연료 * 바이오연료

하늘을 나는 무인 택시 * 자율주행차

초등학생용 해킹 키보드 * 5G활용 미래 교육

녹색창문 필름 * 기후변화 적응 기술

출구- 계산대와 특별 판매 코너

택배로 배송되는 건축물 *모듈화 건축

달 기지와 화성 기지 * 우주생활

외계인에게 보내는 편지 *태양계 바깥 탐사

 

상점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대분류를 해두긴 했지만, 소제를 보면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이 눈에 띄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배터리, 녹색성장, 기후협약, 수소연료, 자율주행, 항공우주사업 등등..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인 '주식' 에 연관지어보면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도 꽤 있었다.

많이 들어도 봤고 관심도 있지만, 기술이 어디까지 진보했고 어디까지 활용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책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은 언뜻 보면 별 관계가 없는 영역에 걸쳐 서로 다채롭게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연결관계를 잘 찾아내고 상상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많은 변화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24쪽 내용 중]

연결관계 그리고 상상.. 그것만 잘 해낼 수 있다면, 정말이지 더 많은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는 말에 200% 동감한다.

2020년에 이르러 전세계가 녹색성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되리라는 것을,

수소경제와 자율주행에 굴지의 대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매달리게 되리라는 것을,

세상의 변화와 과학과의 연결관계를 유심히 살펴본 사람들은 아마도 이리 오래전에 예측하고 대응했을 것이다.


일러스트와 함께 보는 재미가 있는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은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은 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금도 나날이 발전 하고 있는 미래로 향한 과학기술에 관한 내용을 상상하기 쉽도록 가이드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부록으로 미래 물건 발명노트라는 것이 같이 끼워져있었는데,

책을 읽은 후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유익하다. 아마 초등학교 고학년수준이면 이 노트만 주어도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유치원생인 우리 아이들은 아주 수다쟁이가 되어서 진짜? 진짜? 하고 그림그리고 난리가 났지만....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곧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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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SF 작가를 통해 그려내는 미래의 상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나*이 | 2021.02.24 | 추천14 | 댓글0 리뷰제목
SF 작가의 미래를 파는 상점이란 제목에 마음이 끌린 책이다. SF 작가는 작품 속에 미래에 사용될 듯한 많은 도구들을 선보인다. 그런 상상력이 놀랍고, 그것들의 효용성을 만들어나가는 능력이 기이하다. 정말 대단한 작가다. 그 작품 속에 나온 도구들, 물건들이 제시되고 그것이 상품화되어 진열까지 된다니 대단한 호기심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그 호기심이 나를 붙잡고 이끈 결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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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가의 미래를 파는 상점이란 제목에 마음이 끌린 책이다. SF 작가는 작품 속에 미래에 사용될 듯한 많은 도구들을 선보인다. 그런 상상력이 놀랍고, 그것들의 효용성을 만들어나가는 능력이 기이하다. 정말 대단한 작가다. 그 작품 속에 나온 도구들, 물건들이 제시되고 그것이 상품화되어 진열까지 된다니 대단한 호기심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그 호기심이 나를 붙잡고 이끈 결과로 만났다. 책은 표지부터 호기심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거대한 빌딩이 쇼핑센터가 되고 그 속에 물건들이 진열될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는 표지를 건너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건물 안에 진열된 많은 물건들을 만난다. 황홀감에 젖어 만난다.

 

진열장은 4 가지 기능성에 따른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가전제품> <식료품> <잡화코너가 전시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계산대와 특별판매코너도 마련해 두고 있다. 아주 진열이 깔끔하게 되어 있기에 물건들을 살필 필요도 없이 잘 알 수 있게 된다. 그 기능적인 측면만 잘 살펴나가면 말이다.

 

가전제품에서는 미래 배터리를 통해서 삶의 규모를 만들어 나간다. 배터리는 힘이다. 힘이 있는 곳에는 삶의 질이 개선된다. 요즘 사용되는 배터리의 한계를 넘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배터리를 사용함으로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갈 것이다. 지능형 로봇을 점원으로 사용하여 사람들의 편의를 봐준다. 감정 다스림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들 보다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초저가 컴퓨터와 3D 프린팅으로 인해 세상에 훨씬 더 밀착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나간다. 유용한 잡화들을 통해 삶의 다양성이 이루어져 나간다.

 

식료품에서는 소고기 대신에 호박고기, 카우보이 대신에 공장 기술자를 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생활 자료 생산을 이뤄나간다. 바닷물을 생수로 바꾸고, 유전자 편집을 통해 선사시대의 과일을 바로 먹을 수 있게 한다. 스마트 농장을 만들어 어디서나 내 농장을 가질 수 있다. 빌딩 숲이 진자 숲으로 변신하게 한다.

 

잡화에서는 바이오 연료의 활용성을 얘기하면서 그 모습을 보여준다. 정말 우리들의 삶이 활기를 띌 수 있을 듯하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누구가 운전을 하지 않고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으며,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동등한 입장에서 학력을 기른다. 물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수용하는 것은 모두 다르겠지만 말이다. 날씨에 대비해 편리하도록 만들어 나간다 가령 여름엔 더 시원하고 겨울엔 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

 

계산대와 특별판매에서는 건축물의 택배전송이 나온다. 놀라운 사실이다. 우주 생활이 가능해 지게 되고, 외계인에게 편지를 쓰는 일까지 일어난다. 생활의 변화가 지엽적이지 않고 우주를 바탕으로 하는 삶이 되어 간다. 인간의 사고 범위가 한량없이 거대하게 된다는 말이다. 경이로운 세상이다.

 

미래에 필요한 모든 것을 판매합니다.> 어느 상점에 걸린 광고 문구다. 기지를 발휘한 문구라 생각된다. 그만큼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잘 각인시키는 문구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자신의 문구점으로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노력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런데 오늘의 안락한 삶에 마물러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내일은 없을 것이다. SF 작가들은 그들의 저서에서 미래 세계에 대한 청사진을 펼치고 있다. 그것을 지금 마음에 담아가지 못하면 우리는 도태될 수 있다. 물론 멈춤은 돌아감보다 못하다. 중단 없는 전진으로 우리의 신문명 개발에 힘쓰고 내일을 위해 요용한 것들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SF 작가들처럼 우리도 꿈을 꾸고, 미래를 만드는 상상력을 발휘해 봤으면 하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든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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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미래를 파는 상점』 미래의 궁금증, 풀고 가실게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비***원 | 2021.02.2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미래를 파는 상점 곽재식. 글 다른』   "미래", 단 두 글자가 가진 힘은 참 대단하다. 마냥 행복한 꿈에 젖어들게도 하고, 하염없이 비극적으로 빠져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상실감을 느끼게도 한다. 우리는 자라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받고, '상상글쓰기', '상상화 그리기' 등 미래를 꿈꿔보는 과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가는 세상이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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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파는 상점

곽재식. 글

다른』

 

"미래", 단 두 글자가 가진 힘은 참 대단하다. 마냥 행복한 꿈에 젖어들게도 하고, 하염없이 비극적으로 빠져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상실감을 느끼게도 한다. 우리는 자라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받고, '상상글쓰기', '상상화 그리기' 등 미래를 꿈꿔보는 과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가는 세상이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 즐거운 공상에 젖어들게 하는 것, 그것이 미래이고, 우리가 살아낼 또 다른 시간이기도 하다.

 


미래를 위한 즐거운 상상, 오늘은 공학 박사이자 과학 논픽션 소설을 쓰는 작가기도 한 곽재식님의 『미래를 파는 상점』을 통해 구체적이고 우리의 생활 가까이 다가온 상상을 해 보려고 한다.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생활도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 변화에 발맞춰 나가고 있으며, 생활양식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래를 파는 상점』은, 미래 세상에서 유행하는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상점을 구경하며 어떤 상점들이 입점되어 있고, 그곳에서는 어떤 물건들을 팔고 있으며,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 그 물건으로 인해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살펴보는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가전 - 식료품 - 잡화 - 계산대와 특별 판매》코너 순으로 이동하면서 우리 생활이 변화되는데 필요한 또는 그것으로 인해 변화되는 새로운 변화의 물건을 안내하고,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전달한다.

 

공학 박사이기에 가능한 과학적인 설명부터 실생활에 접목시켜 나가는 과정을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떠올려진다. 또한 미래의 세상의 변화 속에는 현재 일부 기관에서는 행해지고 있는 것들도 있어서 먼 미래라고 생각하기엔 가깝게 다가와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우리가 사는 지금의 이 시간도 누군가에게는 미래였고, 꿈꾸는 내일이었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자연스럽게 여기는 다양한 문물들이 그들에겐 꿈이었고, 변화를 위해 애써준 이들의 노고가 이뤄놓은 쾌거였을 것이다. 우리의 미래도 누군가에게는 현실이고 지금일 것이다. 그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가는 일, 그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이자, 지금의 우리를 위해 애써준 많은 이들에게 대한 도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미래를 파는 상점』은, 4개의 코너를 쇼핑하면서, 변화된 것들을 하나씩 설명하면서 우리의 생활에 일어날 변화를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드러난다. 그것의 정의부터 만들어지는 과정, 완성된 후의 변화까지 매우 잘 설명하고 있어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면서, 우리 주변에 쓰이는 경우를 추측해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혼자서 했던 즐거운 상상이 『미래를 파는 상점』을 만나 입체화되는 과정을 거친다. 우리의 막연했던 불안감도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을 통해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올 미래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인간과 인간이 만든 새로운 도구들이 공생하는 미래의 모습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수도, 디테일한 면에 편중되어 자연스럽게 수용하며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가는 미래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은 미래를 향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궁금증, 혼자하는 즐거운 상상, 곽재시님의 『미래를 파는 상점』을 함께 쇼핑하면서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을 함께 느껴보라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저의 객관적인 시선이 담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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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Review]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곽재식 著, 다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m | 2021.02.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곽재식 著, 다른)”을 읽었습니다.   저자인 곽재식 작가는 공학 박사이면서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업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SF 소설을 비롯해 과학 에세이, 작법서, 괴물 관련 박물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들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중파 방송이나 팟캐스트 등에도 꾸준히 출연하시면서 과학자나 과학 이론 등을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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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곽재식 著, 다른)”을 읽었습니다.


 

저자인 곽재식 작가는 공학 박사이면서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업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SF 소설을 비롯해 과학 에세이, 작법서, 괴물 관련 박물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들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중파 방송이나 팟캐스트 등에도 꾸준히 출연하시면서 과학자나 과학 이론 등을 소개하고 계시면서 과학 커뮤니케이터 역할도 꾸준히 수행하는 분입니다.

곽재식 작가가 SF소설을 주로 쓰기도 하고 공학 박사이다 보니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질문을 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고민을 하다보니 스스로가 미래에 대해 궁금해졌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책이 바로 이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이라는 것을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은 (마치 가게처럼) 가전 코너, 식료품 코너, 잡화 코너 및 특별 판매 코너로 구분하고 각각의 범주에 맞는 아이템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먼저 가전 코너를 둘러볼까요?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옷을 팔고 있네요. 그렇죠. 모든 미래 기술에는 반드시 배터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배터리의 원리와 기술의 미래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코너입니다. 옷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려면 아주 얇게 배터리를 만드는 기술이 필요할 것 같네요. 지능형 로봇이나 초저가 디스플레이 기술 같은 미래 테크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다음 식료품 코너로 가볼게요.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배양육 혹은 인공육입니다. 앞으로는 농장이나 목장이 아닌 공장에서 고기를 생산할 텐데 특히 해초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바다 들소 고기는 정말 실현 가능성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인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탁월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미래는 스스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져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상들이 결국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 농장, 유전자 편집, 나노 기술 같은 기술들도 매우 흥미롭네요. 

잡화 코너에서는 녹색 창문 필름이 눈에 띄네요. 맞아요. 지금은 기후 위기라고 이야기들은 많이 합니다만 사실 체감이 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많은 동식물들이 이 기후위기 때문에 멸종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바뀌면 세상이 바뀌거든요. 녹색 창문 필름으로 대표되는 기후 적응 기술은 아무래도 에너지를 덜 쓰고자 하는 목표로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에요.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제로 에미션 내지는 마이너스 에미션을 달성해야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에서는 앞에서 소개한 내용 뿐 아니라 다양한 미래 기술들에 대해 현재의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곽재식의미래를파는상점, #곽재식,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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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다른]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짱**미 | 2021.02.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SF 소설가가 그리는 미래과학 세상 2050 미래 상점 그랜드 오픈! 여기는 미래 물건으로 가득 찬 신비한 상점입니다.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안녕하세요. 짱이마미입니다. 봄방학의 여유를 맘껏 즐기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e학습터도 방학중이라 하지 않고 새학년의 기대감으로 봄방학을 즐기고 있지요.^^ 그 여유로움에 독서하나 살짝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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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가가 그리는 미래과학 세상

2050 미래 상점 그랜드 오픈!

여기는 미래 물건으로 가득 찬 신비한 상점입니다.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안녕하세요. 짱이마미입니다.

봄방학의 여유를 맘껏 즐기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e학습터도 방학중이라 하지 않고 새학년의 기대감으로 봄방학을 즐기고 있지요.^^

그 여유로움에 독서하나 살짝이 추가시켜봅니다.

 


 

 

미래를 파는 상점이라... 과연 어떤 상점일까요?

미래라는 말만 들어도 전 요즘 궁금증이 폭발하더라구요.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살고 있고 또 살아가야 할 요즘 우리 아이들...

미래를 파는 상점.. 그 안이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잘 펼쳐볼까요?

 


 

 

작가 소개를 잠시 볼게요

공학박사로 화확 회사에 다니면서 SF 소설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가님의 책은 읽어보질 못했는데.. 많은 책을 내셨네요.

기회되는데로 한권씩 읽어봐야겠어요.

소설속 이야기가 곧 다가올 현실이 될수 있을지..

기대해보면서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목차를 보니 상점1층의 가전코너부터 2층 식료품 코너를 거쳐 

3층 잡화코너 그리고 출구 계산대와 특별판매코너까지 신기한 상품들이 한가득이네요.

정말 이런걸 파는 상점이 현실에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미래 시대에 필요한 모든 것을 판매합니다"

 


 

 

자 1층부터 한번 볼까요? 가전코너입니다.

어떤 가전제품들을 팔고 있을까요?

미래 배터리 - 스마트폰을 충전하는옷

요즘 2차 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까지 열풍이 일었었죠?

작지만 용량은 많이 그리고 고속으로 충전할수 있는 배터리... 인기만점이겠지요

요즘은 정말 배터리를 빼고는 가전을 쓸수 없을거 같아요.

책속처럼 옷만 입고 있으면... 뭐든 충전이 된다면... 정말 편리할거 같아요..

가까운 미래에 곧 이루어질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지능형로봇 - 사람보다 편안한 로봇 점원

많은 분들이 느껴봤을거예요.. 점원의 과한 친절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점원의 무관심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든다는거...

로봇 점원이라면... 점원의 눈치나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쇼핑할수가 있겠지요

 


 

 

초저가 디스플레이 - 모든 사람을 위한 컴퓨터

앞으로 정말 이런 기술이 발달되어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많은 다양한 것들을 접할수 있는 공평한 세상이 되길 또 바래봅니다.

가볍고, 작고 또 가격은 저렴하게....

 


 

 

3D프린팅 - 되살아난 조선 시대 물시계

저도 요즘 가끔 듣게 되는 3D프린팅에 대한 기대감이 많거든요.

못만들어내는게 없을거라는 말도 들은것도 같고..

집에다 하나씩 두고... 필요하면 뭐든 만들어 쓰면 참 좋겠다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ㅋㅋ

왠지 그런날이 올것만 같네요.. 전..ㅎ

1층 가전코너는 요정도로 살짝 알려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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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3층은 어떤게 나올지 살짝만 알려드릴게요...

실제로 구입하셔서 꼭.. 읽어보세요.. 놀라운 것들을 볼수 있게 될거예요..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살게될 자신을 상상해보면서 웃음짓게 될거예요..ㅋㅋ

 


 

 

2층은 식료품 코너예요.

인공육 - 바다에서 기르는 소고기

스마트 농장 - 하나씩 쌓아 올리는 초소형 농장

유전자 편집 - 바로 먹는 선사 시대 과일

나노기술 - 바닷물을 생수로 바꾸는 정수기


 

우와..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빨리 현실이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 모든것들이 실현되면 자급자족을 할수 있을거 같아요..

기술의 발전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이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앤이네요..  그런세상에 살수 있을거야.. 넌...

 


 

 

3층 잡화코너입니다.

바이오 연료 - 세계인의 연료, 썩연료

쓰레기를 다시 연료로 쓴다면 환경오염도 줄이고 연료도 얻고  요즘 정말 필요한 에너지인거 같아요.

자율주행차 - 하늘을 나는 무인 택시

특히나 자율주행차.. 요것도 머지 않은 미래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장롱면허에 뚜벅이로 살아온 세월... 어서 자율주행차 이용하고 싶어요..

5G 활용 미래 교육 - 초등학생용 해킹 키보드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추어서 우리 아이들도 받아야 하는 교육도 많이 달라지겠네요.

기후변화 적응 기술 - 녹색 창문 필름

발전하는 과학과 기술력에 임찬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계산대와 특별 판매코너 입니다.

모듈화 건축 - 택배로 배송되는 건축물

우주생활 - 달 기지와 화성 기지

태양계 바깥 탐사 - 외계인에게 보내는 편지

 


 

 

작가분이 공학박사님이라 그런지 이렇게 참고 문헌까지 책뒤에 있더라구요..

저는 봐도 모르겠지만.. 왠지 전문적인.. ㅎㅎ

이 책을 읽는 내내 현실속에서 실제 일어난다면 하고 상상하면서

행복해지는 마음으로 책을 줄곳 읽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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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상상이지만 현실같은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l*****l | 2021.02.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곽재식작가#미래를파는상점#다른 @darunpublishers#우리학교 @woorischool 한장 넘기자마자 몰입감이...택배 오자마자 2시간만에 완주.ㅡ 이삼십년 전,교복입을 시절에 아이작아시모프 소설을 몰입감은 짱!으로 읽었으나,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게 함정??미래지만, 미래같지 않은 현실감.아이와 함께 읽은 인공장기 연장선에서의 인공고기, 농업 탐험대 하며 생각해 본 스마트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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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작가
#미래를파는상점
#다른 @darunpublishers
#우리학교 @woorischool



한장 넘기자마자 몰입감이...
택배 오자마자 2시간만에 완주.



ㅡ 이삼십년 전,
교복입을 시절에 아이작아시모프 소설을
몰입감은 짱!으로 읽었으나,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게 함정??




미래지만, 미래같지 않은 현실감.
아이와 함께 읽은 인공장기 연장선에서의 인공고기, 농업 탐험대 하며 생각해 본 스마트팜 이야기, 지난 7월에 발사된 화성탐사선과 과학관 스페이스 프렌즈 활동하며 연장선상의 이야기...



마치 지금 있는 이야기 써 놓은것 같아서 이질감 없이,
마치 내일 신문같은 이야기!!!
오랜만에 끊김없이 오롯이 책과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이과 엄마 간만에 행복함.
육아서 말고 sf가 내 취향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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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i* | 2021.02.0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 곽재식 자음 -   간만에 무척 흥미롭게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지은이 곽재식님은 SF소설가이다. 미래에 등장할 만한 일들을 글로 풀어내는 작가이다.   난 책을 읽기전 책 표지 디자인 살펴 보는 것을 즐긴다. 책 표지는 책의 명함과도 같고 이 책의 내용을 함축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표지에는 사람은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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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 곽재식 자음 -

 

간만에 무척 흥미롭게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지은이 곽재식님은 SF소설가이다.

미래에 등장할 만한 일들을 글로 풀어내는 작가이다.

 

난 책을 읽기전 책 표지 디자인 살펴 보는 것을 즐긴다.

책 표지는 책의 명함과도 같고 이 책의 내용을 함축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표지에는 사람은 등장하지 않는다.

상점으로 추정되는 건물과 로봇이 보인다.

5층짜리 건물에 실내등은 다 켜있지만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로봇이 손님을 마주하고 무인 판매 상점으로 상상해 본다.

무인 판매점은 최근 등장한 상점이기도 하니 현재부터 시작된 미래의 보편적인 모습이기도 할거 같다.

이책엔 흥미로운 주제가 참많다.

정말 미래에 등장할 것 같은 그런 기술들이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고기에 대한 내용으로 리뷰를 이어나가겠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참 맛이있다.

이 고기를 얻기 위해선 가축에게 먹이를 주고 일정 기간동안 사육을 해야만

맛있는 고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 수많은 동물과 물과 사료가 필요하게 되고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걱정은 없을거 같다.

식물육이라고 들어 보았는지.

식물에서 추출한 식재료를 가공하고 조합해서 조미료를 넣고 최대한 고기와 비슷한 질감과 맛을 낸 고기를 말한다.

배양육이라고 있다.

생명공학 장비를 사용하여 동물 고기를 이루고 있는  세포만을 따로 떨어진 상태에서 자라게 한 뒤 그것을 모아서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식물육과 배양육을 통틀어 인공육이라고 한다.

2013년 개발한 배양육을 활용한 햄버거 패티육이 3억원 이었고

20년 무렵에는 70만원 가량인데 앞르로 30년도 쯤에는 1000~2000원에 맛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 해 본다.

 

직업에도 변화가 올것으로 보인다.

도축업자는 소멸하고 정육점도 없어질 것이다.

마트에서 인공육을 사서 먹는 날이 곧 올 것이다.

 

**************************************************************

별책부록은 아니고 마케팅용으로 만든 소책자로 보인다.

미래 물건 발명 노트

아이들이 이책을 본다면 이 노트를 활용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물건으 무엇인가요?

어떤 물건이 기억이 남았고 그 물건에 어떤 과학 기술이 도입되었는지 써보게 하는거죠.

그리고 나라면 어떤 물건을 방명할지 그림도 그려보게 하는 거죠.

이렇게 작성된 자료로 대화도 해보고 아이들끼리 토론하는데 활용하면 아주 좋을거 같네요. 


 

아이들 어른들 모두 보면 좋은 미래 기술 트랜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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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다른]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유*맘 | 2021.02.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50 미래 상점 그랜드 오픈! 여기는 미래 물건으로 가득 찬 신비한 상점입니다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문득 어린시절 공상과학그림을 그렸던 상황들이 떠올랐어요. 하늘에는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지 않아도 모든일을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가 등장하고, 도시의 건물들은 더욱 고층으로 뻗어있으며, 사람들은 지금과는 조금 다른 반짝이는 은색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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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미래 상점 그랜드 오픈! 여기는 미래 물건으로 가득 찬 신비한 상점입니다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문득 어린시절 공상과학그림을 그렸던 상황들이 떠올랐어요. 하늘에는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지 않아도 모든일을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가 등장하고, 도시의 건물들은 더욱 고층으로 뻗어있으며, 사람들은 지금과는 조금 다른 반짝이는 은색 옷들을 입고 다니는 모습! 초등학생시절 2020년 이라는 글자 자체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 같았는데, 제가 살고있는 현재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도 사람들의 일상을 도와주는 로봇도 상용화 되지 않았네요. 우주여행도 자유롭지 못하고, 외계인과 대화도 할 수 없지만 제가 살던 초등학교 시절보다는 엄청나게 발전한건 맞는거 같아요.

 

이 책은 초등학생시절 미래를 상상하듯 성인이 된 저의 머릿속에 또다시 2050년 이라는 미래의 모습들을 상상해보게 만든 책이었어요. 소설책이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정말 재미나게 읽었네요. 3년후 30년후 내가 살아갈 세상은 과연 어떤 세상일지 상상해보는게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책의 내용들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좀더 구체적인 상상을 해볼 수 있어 더욱 즐거웠던거 같아요.

 

[ 목 차 ]

1층 : 가전 코너 / 2층 : 식료품 코너 / 3층 : 잡화 코너 / 출구 : 계산대와 특별 판매 코너 

미래시대 필요한 모든것을 판매한다는 상점이 등장하고 3층짜리 큰 건물 속에서 뭘 팔고 있을지 궁금한 주인공(?)은 궁금함에 상점을 향하네요. 상점앞을 오갈때마다 궁금했는데 이참에 제대로 한번 구경해야겠다며 1층 입구로 향하는 주인공. 1층 쇼핑을 하기 전 책을 읽는 독자들이 책을 이해하기 쉽도록 배경지식이 정리되어 있어요.

 

1층에선 미래 배터리의 모습과, 발전된 로봇들, 저렴한 디스플레이와 상상을 초워하는 3D프린팅 기술 등을 접할 수 있었어요. 2층과 3층에서도 다양한 미래의 물건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구체적이고 세세한 설명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책에 등장하는 물건 하나가 등장하기까지 실제로 어마어마한 개발 과정들이 필요하겠지만 결과물만 놓고 보는 책에서는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하더라고요. 재미난 이야기에 과학정보들까지 더해져 과학지식까지 얻을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중학생인 아들녀석이 보기에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이런 쪽으론 관심이 많은 녀석이라 무척 좋아할 듯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 학부모님들께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글로만 담겨있는 미래의 모습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대화를 나눠본다면 참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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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부***주 | 2021.02.02 | 추천11 | 댓글8 리뷰제목
2050 미래 상점 그랜드 오픈! 여기는 미래 물건으로 가득 찬 신비한 상점입니다. 로 시작하지만 희안하게 상점은 영화 <메트릭스>에서 나오는 또는 만화 <바벨2세>에서 나오는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가 있는 구조물이 아니라 그냥 상품을 파는 상점이다. 이렇게 설정하면서도 멋쩍었는지, '미래 그 시절에는 상점이 지금처럼 3층짜리 건물로 존재할 지 모르겠다'는 말로 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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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미래 상점 그랜드 오픈!
여기는 미래 물건으로 가득 찬 신비한 상점입니다. 로 시작하지만 희안하게 상점은 영화 <메트릭스>에서 나오는 또는 만화 <바벨2세>에서 나오는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가 있는 구조물이 아니라 그냥 상품을 파는 상점이다. 이렇게 설정하면서도 멋쩍었는지, '미래 그 시절에는 상점이 지금처럼 3층짜리 건물로 존재할 지 모르겠다'는 말로 뭉뚱그릴 줄도 아는 곽재식 SF소설가가 그리는 미래세상을 아주 잠깐 시간을 내서 신나게 옅보기.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전 코너 :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옷, 사람보다 편안한 로봇 점원, 모든 사람을 위한 컴퓨터(초
              저가 디스플레이), 되살아난 조선 시대 물시계(3D 프린팅)
식료품 코너 : 바다에서 기르는 소고기, 하나씩 쌓아 올리는 초소형 농장, 바로 먹는 선사시대
              과일(유전자 편집), 바닷물을 생수로 바꾸는 정수기(나노 기술)   
잡화 코너 : 세계인의 썩연료, 하늘을 나는 자율주행차, 초등학생용 해킹 키보드(5G 활용 미래
              교육), 녹색창문 필름(기후변화 적응 기술)                
계산대와 특별 판매 코너 :  택배로 배송되는 건축물(모듈화 건축), 달 기지와 화성 기지(우주
              생활), 외계인에게 보내는 편지(태양계 바깥 탐사)

  [마음을 끄는 문단 또는 문장]

눈에는 덜 띄어도 미래가 확 가까워지는 기술 :
배터리 기술 발전이 교훈은 다른 영역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배터리가 스마트폰, 로봇, 전기 자동차 개발의 바탕이 된 것처럼 앞으로 또 어떤 분야의 과학이 엮이며 예상 못한 발전을 일으킬지 우리는 꾸준히 지켜보고 상상해야 한다. 무엇을 연구하고 개발한다고 할 때, "당장 그게 무슨 소용인가?"라고 따지기보다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여러 가지 영역의 기술을 자유롭게 섞는 것을 상상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꽃잎의 색깔을 연구하며 발견한 사실이 언젠가는 깊은 바닷속 잠수함에 요긴하게 적용될 수도 있고 ... 어느 날 한 나라를 구하게 될지 모른다고 꿈꾸는 사람도 있어야. 27쪽

  요즘 SK를 비롯해서 많은 기업들이 배터리 기술에 주목하고 올인에 가까운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데 첫 번째 미래가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옷 : 미래 배터리'였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많은 과학적 발견과 각 영역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짐을 새삼스럽게 느꼈고요. 미래는 가까운 곳에 그리고 변화를 고민하는 것에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보다 편안한 로봇 점원 : 지능형 로봇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 편한 로봇 (...) '저 로봇은 내가 구경만 하고 간다고 해서 실망할 리는 없겠지.' 다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훨씬 편안하게 물건을 구경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어느 제품의 성능이 어떤지 로봇에게 물어보면 정확한 기억력으로 훨씬 상세하게 안내한다. 31쪽
  사실 로봇과 인공지능이 정말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바로 로봇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인공지능 로봇은 의외로 이렇게 감성을 파고드는 영역에서 가장 먼저 크게 성공했다. 34쪽
  인간문화재의 기술을 전수받은 로봇도 인간문화재라고 할 수 있을끼? 38쪽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 속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지만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바이센테니얼 맨> 같은 영화를 떠올리며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독한 군중'들이 반려견이나 반려로봇을 갈망하는 이유가 가슴에 다가왔고요. 인간문화재의 기술을 전수받은 로봇은 정말 의외의 질문이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누구나 가질 수 있게 싸게 짓는 집
  공장에서 전문 기술자가 자동화 기계로 만든 모듈 부품은 튼튼하고 성능이 좋다. 그러면서도 대량 생산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값은 저렴하다. 이런 부품을 집 지을 곳에 가져온 뒤에는 정교하게 움직이는 로봇 장치를 이용해서 조립한다. 이런 장치를 이용하면 커다란 벽이나 넓은 마루 바닥이라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다.
  (...) 모듈을 이용해 집을 짓는 방법이 갑자기 퍼져 나가기 시작했을 때는 다들 비슷한 집만 짓게 될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지만 미래에 집을 지을 때는 처음부터 컴퓨터로 설계를 하고, 시청이나 군청이 가지고 있는 자료에 접속해서 옆집이나 주변 풍경 모습까지 합성해 보는 것이 보통이다. 완성된 집이 어떤 모양으로 보일지 주변 모습까지 함께 계산하고 진짜처럼 그려 보면서 작업한다. 그래서 집 주인의 취향이나 사회의 필요에 맞게 저마다 어울리는 집을 쉽게 설계해서 짓는다.
  건강하고 안전해진 사회는 결국은 운영하는 데에 비용이 덜 드는 사회이고, 또 좋은 인재들이 마음 편하게 지내기 이해 모여드는 곳이다. 182-185쪽

  집 지을 땅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지? 또 '어떤 모양의 아파트나 집으로 발전할 지?' - 혹시 영화 <제5 원소>나 <블레이드 러너>에서 나온 주거지처럼 될지 - 가 궁금했는데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좀 실망했더니 이런 글이 적혀있네요.
  그러니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은 더 알아보고 싶은 기술인데." "이런 분야는 내가 직접 맡아서 일해 보고 싶어." 하고 느낀다면, 그에 대해 전문가들이 쓴 책과 더 자세한 자료를 직접 찾아보길 바랍니다. 그런 마음이 들게 할 수 있다면 저는 정말 책을 쓴 보람을 깊이 느낄 것입니다. 7쪽
  음 어떻게 보면 곽재식 지은이의 진심이 보이고 달리 보면 '적은 분량이다 보니 지은이가 적당히 농땡이를 친 것이 아닌가?'하는 합리적인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더 자세히 직접 찾아보는 것이 기억에도 남고 또 확실한 공부가 되니 뭐라 반발 또는 대꾸할 수는 없네요.  
 
 "여기도 요리 할머니 분류법을 택하고 있네."
  고기를 구경하던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이 들렸다. 그 사람 말이 맞았다. 이 상점도 고기를 분류할 대 '요리 할머니'라는 별명을 가진 유명한 요리사가 만든 분류법을 따르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기를 팔 때는 보통 그 고기가 나온 부위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목살... 그래서 부위를 기준으로 고기를 파는 것이 편리했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많은 가게가 동물 부위를 기준으로 고기를 파는 것을 포기했다. 가게에서 파는 고기는 더 이상 동물의 몸에서 떼어 내지 않기 때문이다. 68쪽
농장이 아닌 공장에서 생기는 고기 :
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이루는 재료 :
  동물의 몸을 이루고 있는 주재료와 식물의 몸을 이루고 있는 주재료는 스무 가지 정도의 아미노산이 조립된 단백질이라는 점에서는 사실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물론 다른 동물의 단백질과 정확히 똑같은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72-73쪽
  나는 오랫동안 인공 고기를 꾸준히 만들어 온 '옹녀 식품'이라는 회사의 '탕수육 등급' 고기를 한 봉지 사기로 결심했다. 진열대의 화면에는 옹녀 식품의 광고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먼 옛날, 곰과 호랑이가 (...) 지금과 같은 식품 문화를 예언한 것이 아닐까요?" 77쪽  


하나씩 쌓아 올리는 초소형 농장 : 스마트 농장
어디서나 누구나 내 농장을 가질 수 있다 : 79쪽
컴퓨터와 로봇이 김을 매는 스마트 농장 : 85쪽 
빌딩 숲이 진짜 숲으로 변신하다 : 87쪽

식물 빌딩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매년 이산화탄소를 1만 9000kg 흡수하고, 산소를 1만 8980kg이나 만들 수 있다. 사진/Thomas Ledl(W)

이탈리아의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는 도시 한가운데에 식물로 뒤덮인 건물을 짓는 ‘버티컬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

그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에 116m와 85m짜리 쌍둥이 건물을 짓고 여기에 총 700그루의 나무와 2만 개의 각종 식물들을 심었답니다.

  출처 : 미세먼지 사냥꾼이 간다
③미세먼지 잡아먹는 건물이 나타났다!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12월. 끝.

20, 30층 짜리 건물 바깥을 온통 초록색 풀과 꽃이 뒤엎도록 만든 곳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이야기다. 삭막한 빌딩 숲, 콘크리트 정글은 지금 진짜 녹색 숲과 정글로 변해가고 있다. 88쪽 

스마트 팜과 녹색빌딩은 평소 관심있던 분야라 아주 간단히 요약했습니다.

마무리는 스페이스X가 쉽게 떠오르는 분야,
외계인에게 보내는 편지 : 태양계 바깥 탐사
밤하늘의 별은 얼마나 가까이에 있나(켄타우루스자리 알파별, 4광년 거리, 40조 킬로미터). 어떻게 다른 별까지 갈 수 있을까 212쪽. 별에 도착하는 날에는 - (...) 50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거대한 배와 같은 우주선을 만들고자 할지도 모를 일이다. 끝없는 공간을 향해, 또 새로운 길을 찾아 사람들은 미래로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 206-221쪽   

곽재식 지은이가 쉽게 편하게 쓴 글은 아니었습니다. 근거 자료도 많았고요. 그럼에도 쉽게 쉽게 읽히면서 관심을 끌만한 이야기를 많이 동원한 면이 보입니다. 광선검과 우주선이 나오지 않더라도 많은 백성들의 관심이 필요한 분야가 미래 과학이라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우엣든 배터리와 인공지능 로봇, 미래 주택과 고기와 스마트 팜을 거쳐 우주탐사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읽되 긴장과 호기심을 늦추기 않기를 바라는 미래과학 소설 같은 에세이. 즐기면서 또 호기심이 번뜩이고 자료를 찾고 싶어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책을 접고 신문을 읽다가 또 다른 책과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또 펼칠 것 같네요. 그럴겁니다. 아마도! 

 
예스24리뷰어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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