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서평 도서는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입니다!
일단 심리 서적이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에 끌려서 서평단 신청을 했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작가님이시더라구요. 인스타그램에서 심리툰을 연재하고 계시는데
잠깐 보니 귀여운 그림과 함께 짧은 심리 관련 문구들을 올려주시더라구요.
요즘 유투브에서 정신과 전문의 컨텐츠 채널로 인기 있는 뇌부자들, 닥터프렌즈에서도
이 책을 강추하길래 기대감이 정말 컸습니다!
한창 시험기간일 때 이 책이 도착했는데, 받자마자 너무 읽고 싶었답니다. ㅎㅎ
참다가 시험 끝나고 바로 읽었는데, 그간 힘들었던 마음과 몸이 가벼워지고 쫙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줄글로만 나열되어 있으면 눈도 그렇고 머리도 피곤한데,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은 아기자기한 캐릭터 및 그림과 함께 짤막짤막하게 글이 적혀있어서
정말정말 몰입도 잘 되고 술술 넘겨지고 너무 좋았답니다.
그러면서도 너무 가볍지만은 않고 교양 서적으로 딱 알맞아서
누구든지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요즘 심리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 저처럼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위로 받고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은 총 5 가지의 대주제를 갖고 있고, 그 속에서도 열 개가 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답니다. 짤막하게 있어서 금방 넘어가긴 했지만, 하나하나 마음에는 깊게 와 닿더라구요.
그동안 스스로를 마주하기 힘들어서 회피하고 애써 외면했던걸
이 책에서 직면시켜주는 느낌이었다랄까요?
여러 주제 중에서도 전 특히 '2. 나만 모르는 내 마음'의 이야기들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공격성과 우울증, 우월감과 열등감, 예쁜돌에 대한 이야기가요.
핵심적인 메세지를 그림으로도 같이 전달하니까 더 생생하고 직접적으로 다가왔어요.
가령 스스로에 대한 공격성이 우울증이라는 것, 타인에게 혹은 다른 대상에게 돌리지 못하고
자신에게 화살을 돌려버린 것, 우월감과 열등감은 한끗차이란 것, 내가 보기엔 그저 부럽고
잘 나가고 행복해 보이는 그 사람도 결국 상처를 지닌 같은 사람에 불과하단 것...
화려하고 예쁜 돌, 하지만 뒤집어 보면 모나고 상처 자국이 가득한 돌.
누구나 겉으로는, 적어도 SNS상에서 내가 보기에는 그저 빛나고 부러운 삶이지만
그 사람도 결국 아픔이 있고 힘듦이 있고 그 사람만의 어려움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서
더 이상 그런 삶을 쫓으려 하지 말고 내가 만족하는 삶, 나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타인과의 비교는 스스로가 더욱 힘들어질뿐이고,
그 잣대만 버린다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데 왜 미련을 갖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 장마다 이렇게 적혀있는 작가의 말도 참 좋았습니다. 독특한 구성이기도 했고요.
나와 있던 코멘트 중에 이 부분이 특히 와 닿아서 발췌해봤습니다:)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을 읽고서, 다른 사람들에게서 애정을 갈구하기 전에
먼저 제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습니다. 추후 삶을 살아가면서, 또 다시 어려움이 생기고 심적으로 버거워 너무 지칠 때면 꼭 이 책을 펼쳐볼 것 같네요.
읽을 때마다 공감되는 부분, 느낌이 달라질 것이고 나 자신이 더욱 성숙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심적으로 힘든데, 쉽사리 마음 속 고민 그리고 힘듦을 털어놓을 곳이 없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
팔호광장이라는 필명으로 웹툰을 연재중인 작가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의 이력이 재미있기도 하여 흥미가 더 갔다. 그것도 저자의 전공을 살려서 웹툰으로 설명해 주니 이 어찌 재미있지 않을 수 있을까? 반문을 해 보기도 한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몰랐던 이에겐 지혜가
심심한 이에겐 재미가
괴로운 이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따뜻하게 재치 있는 말에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5개의 큰 주제로 설명을하는데, 1. 알기 싶니 심리학에서는 죄책감의 기원으로 시작한다. 사람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원인에 대해 찾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한 해답은 나를 탓하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 그렇다고, 하는 말에 가슴이 아려왔다. 나도 그랬었지, 그런데 나도 모르게 나의 아이에게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이 잔잔한 위로가 되었다.
때로는 귀여운 그림으로, 때로는 따스한 이미지로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서 심리학에 대해 알게 되고, 나를 더 알게 되었다. 사람의 마음이 이래서 그런 것이었구나, 머리로도 이해가 되니 답답한 마음이 조금 사라지게 되었다.
나만 모르는 내 마음, 내 마음? 뇌 마음!, 사는 게 어렵나 사람이 어렵지, 알고 싶니 진료실까지 알차게 그리고 간략하지만 깊이가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고, 지금 현재 마음이 불편함이 있는 사람, 관계를 맺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를 알고 싶은 사람, 웹툰으로 배움까지 얻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 마음이 편해지고, 누군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사는 게 어렵나, 사람이 어렵지라는 화두로 시작하는 부분은 지금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나의 감정에 따뜻한 차 한잔을 선물한 것 같았고, 머리에는 카페인을 선사해서 명확해지게 해 주었다. 이 책 한 권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남을 볼 줄 아는 여유도 조금 생기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토닥토닥 거릴 수 있어서 참 편안해졌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난 주말, 줌으로 워크샵을 진행하신 교수님의 저서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길래 찾아보니 표지 사진에 거울이 있었다. 워크샵동안 실제로 해보았던 창작 활동을 통해 나의 내면을 보여주고 알도록 도와주는 방법에 관한 책에 어울린다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 서평을 쓰려고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의 표지를 보니 여기에도 등장하는 거울이 유독 눈에 띈다. 뒤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누구나 ‘심리학’이라는 거울이 필요하고 ‘진짜 나’를 들여다보고,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심리학을 통해 나의 마음을 알고 내 마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그것도 무겁지 않게, 때론 킬킬거리며, 때론 마음에 이는 깊은 파문과 함께.
이러한 모습에 대한 이해와 연민도, 그리고 필요한 격려도 책에서 얻을 수 있었다.]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하루에 그림 하나씩을 그리기로 하고, 결심을 실행하며 지키는 수단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내 게시물에 매일 답글을 달아주시던 분께서 적극 추천해주셔서 이 책의 저자인 팔호광장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으로는 처음 접하는 웹툰이었는데, 그림체가 멋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핵심을 보여주는 간단한 그림체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내게 필요한 통찰이 나온 게시물이 올라오면 저장해두기도 했는데, 책으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함께 나누고 싶은 책 속의 부분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면서 더욱 자주 듣게 되는 우울증. 정확한 이해는 편견을 줄여 이런 상황에 있는 이들(자신을 포함하여)에 대한 연민을 불러 일으키며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찾는 것을 돕는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의 일상에 깊이 뿌리내린 SNS는 각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나의 모습을 보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내 마음을 유난히 편하게 해주고 이상에 둥둥 떠다니던 발을 땅에 닿게 해준 "이타심에 대하여."
프롤로그의 다음 부분 또한, 마음에 와 닿았다.
삶을 열어주신 부모님, 길을 열어주신 은사님, 마음을 열어주는 친구들, 최고의 선물인 두 아들과 이 만화의 주인공이자 늘 영감의 원천이 되는 아내 날라 님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는, 늘 저의 몫입니다.
감사하는 삶! 감사는 마음의 치료제, 마음의 보약이니까.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 마음이 약으로만 되나요? 약으로만 치료되나요?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 알고싶니 심리학 2. 나만 모르는 내 마음 3. 내 마음 뇌마음! 4. 사는 게 어렵니 사람이 어렵지 5. 알고싶니 진료실
정신 의학과 심리학의 문턱을 넘는데 도움이 되는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많이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어떤 장에서는 오랫동안 책장이 넘어가지 않았다.
자꾸만 생각하게 하고 마음이 징! 울리기도 해서이다.
내 마음의 여러 장면들이 자꾸만 나를 불러세우곤 하는 것은
이 책이 그 때 그 장면을 속시원히 설명해 주기도 해서이고 또 부끄러워지기도 해서이다.
많은 그림들 중에서 나의 현실을 내 마음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그림들이 있었다.
그래서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았다. 누가 나를 보지 않을까? 이런 나를 들킬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장면은 내가 그토록 오랫동안 쥐고 있을 필요가 없는 걸 붙들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에게 마음에 뜨거운 불을 꺼 주고 시원한 바람을 불러 일으킨 구절들을 생ㄱ각해 보았다.
행동화- 꾸중을 들을 때 상대가 상사라 해도 속상한과 억울함을 행동으로 실행하면 안되지요.
욕도 침뱉기도 말입니다.
투사- 자신의 문제를 외부나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 내가 미워하는 이가 속닥거리면 내 욕하나? 한다.
투사적 동일시 2는 진상짓 환자 이야기보고 큭큭 웃고 말았습니다.
참, 기가 막히는! 진상짓 해놓고서는 욕해 봐, 욕해 봐! 하고 덤벼들때 거기 휘말려서 대응을 하면 진상인에게
휘말려들게 되지요.
진심으로 당신을 돕고 싶다. 검사를 안받으시면 도울수가 없다, 이 두 가지만 무한 반복으로 그 진상환자를 물리치는 기술을 재미나게 보아서 좋았다. 건강한 퇴행에서는 "아고 그랬쪄요, 울 아기! " 이렇게 건강한 퇴행을 돕는 좋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되는 예로 술 먹는 게 부끄러워 술을 마신다 하고 술을 끊으라 하면, "그래, 술 마시는 내가 참 부끄러워 술마시러 가야겠다." 이러면 악순환이 계속되어진다
소경들이 코끼리를 보고 인식하는 게 서로 다르듯이 우리 모두는 가만히 떠오르는 '자동적 사고'가 있다
개인의 경험, 기억, 사고 방식이 다르니까 부정적일 수도 긍정적일 수도 있다. 이를 현실적인 생각으로 대치하는 걸
인지행동치료라 한다.
나의 생각은 얼마나 현실에 부합할까? 생각과 감정과 행동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생각과 감정은 잘 바뀌지 않는다. 다만 빠르게 바꿀 수 있는 것은 행동이다. 행동을 바꾸면 생각과 감정도 바뀌어진다. 먼저 행동해야 한다는 걸 여기서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어 기뻤다.
나는 개인적으로 좋은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정말 잘 되지 않아서 늘 고민이었다
생각과 감정이 앞을 막고 있다. 생각에 바지거나 감정이 발목을 잡는다.
이제 눈 딱 감고 행동부터 아주 작은 행동부터 해 보려고 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고 싶다면 움직여라, 좋은 선택에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
건져올린 명언 두 개
1. 나에게 잘해준 사람보다는 내게 잘해준 사람이 더욱 기억에 남는다.
2. 소개팅은 황동적인 장소가 좋다.
본문 그림보다 마지막에 있는 한 마디가 촌철살인 경우가 많아서 그 꼬리까지 찬찬히 읽게 되었다.
커피 아동 노등, 해양 플라스틱을 쳐 보고 양심이 찔리기도 했다.
유대인 학살 아돌프 아히히만의 한 마디는 분업이 주는 비인간화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 나는 무죄다. 나는 상부의 명령에 충실했다. 유대인의 이주와 이송이 내 업무이다. 내가 업무를 게을리 했다면 나는 양심의 가책을 느겼을 것이다."
그 일이 어떤 일이든 명령이면 다하는 비 인간적인 게 분업의 효율에서 나타나는 무서운 결과이다.
너무 가까우면 실망하고 너무 멀면 떠나간다. 관계의 거리가 필요하다. 이상화와 평가절하는 동전의 양면이다.
기대하고 의존하면 배신감을 느낀다. 언젠가는!
그러니 기대하지 말아야 인간관계가 오래 간다.
"오 당신도 나랑 비슷한 그냥 그런 인간이네!" 이런 관계가 오래 간다.
좀 부족한 채로 함께 살아가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루종일 관심을 끌기 위해 몸부림 치는 아기들부터 어른들도 모두 관심 종자이다.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그 모든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다. 라는 작가의 말이 무섭다.
인간은 금지되었다는 것 만으로 그것을 욕망한다. (조르쥬 바타유)
이걸 우울증 환자에게 대입해 본 결과이다.
우울증은 공격성이 외부가 아닌 자신에게 향한 것이다.
운동이나 산책 같은 거 절대하지 마세요, 미래에 대한 불안 걱정 같은 게 다 날아간다니까요!
햇빛 쬐면 잠도 깊이 들어요, 명상 같은 것까지 하면 안되죠. 절대 하지 말아요!
병원은 답답해, 집에 갈 거에요 집은 스트레스 받아서 입원할래요.
직장이 문제인가요, 집이 문제인가요, 마음이 문제인가요?
나쁜 의존 하지 마세요, 서로 의지 하세요. 나쁜 의존은 일방적이며 마이너스다.
어떤 기쁨도 성취도 지나고 나면 면드시 지루한 일상이 있다는 것
이 책은 그림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과거라는 건 내 발목에 매인 무거운 짐이 하는 말이다.
"가긴 어딜가? "
"이리 오라구"
과거에 힘을 보태지 마세요
나는 이 귀절에서 이렇게 말해주고싶었다.
" 이미 끝난 일이고요, 되돌릴 수도 없어요!"
" 내 행복에 도움이 안돼요!"
" 지금 여기로 돌아와요, "
" 후회도 자랑도 말아요, 우리."
중요한 일은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우리들이라
늘 이상하게 후회할 일을 만들기는 하지만요!
시작이 반이다.
일만보 걷기를 목표로 했다면
그냥 운동화 신기만을 시도해 본다.
운동화만 신으면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아주 간단하다.
감정이 힘들어지면 잠을 잔다.
수면은 감정을 정화하니까
위로가 되는 장면도 많다.
힘든 생각과 증상도 치유를 위한 과정이다.
아픈 기억이 계속되는 이유이기도 하니
억지로 잊어버리려 하지 마세요.
재난과 트라우마의 후유증은 허무한 마음
누구나 삶은 시한부이고
삶은 영원하지 않으니 '지금 여기'가 더욱 소중해진다.
소중한 것들은 모두일시적이라는 것!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분으로, 사는곳인 춘천에 있는 팔호광장을 필명으로 심리학 만화도 그리며 의사생활을 하는 분입니다. 현재는 제주도에서 서식하며 상담을 이어나가는 중이고, 돌고래를 보기위해 해변을 탐색하는 재미에 빠지기도 하는(?) 재밌는 분인거 같아요.
저자가 개인적인 시련의 시기에 친구의 격려로 우연히 연재를 시작하게 된 만화라고 하네요. 이 과정이 저자에게는 회복의 과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도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 심리툰은 5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알고 싶니 심리학
2. 나만 모르는 내마음
3. 내 마음? 뇌 마음!
4. 사는 게 어렵나 사람이 어렵지
5. 알고 싶니 진료실
이란 제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 챕터별로 30여개의 이야기가 있고 각가의 이야기에는 재미있는 췝툰이 함께 실려있어 읽는 재미가 있답니다.
살다보면 인생은 허무하다는 것을 느낄때가 많은데 허무하고 없어져 버리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냥 스쳐 보내느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의 중요성을 알고 더 절실하게 즐기고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누구에게나 삶은 시한부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 소중한 지금, 여기, 그리고 당신
소중한 것은 일시적이란 말 꼭 기억하고 하루하루 내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소중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아무 고난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친해지고 서로 속마음을 나누다 보면 각자들의 십자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구요.
비가 온다면 비를 멈춰달라는 이룰수 없는 바램을 가지는 대신, 지금 바로 쓸수있는 우산을 쓰는 것처럼, 가능한 것을 기대하고 할수 있는걸 하는 것이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인거 같네요.
또 바꿀수 있는건 우리 자신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어요.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 하지도 말아야 겠고, 단지 나에게 맞는 사람은 어떤 류의 사람인지 구별하여 서로 마음을 나누고 배려해줄 수 있는 사람과 행복하게 지내면 될꺼 같아요.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 묘비 비문에 쓰여진 글이라 하는데,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자유다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거 같아요.
우리 몸은 신기하게도 몸의 상처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믿고 좀더 당당하게 살아가야겠어요.
현직 정신의학과 의사 이면서 웹툰작가이기에 어렵게 느껴지는 의학전문적인 용어들도 재미있는 그림을 가미하여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었던거 같아요.
알고 싶은 마음. 심리툰을 통해 자기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좀 더 알아가게 되고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음이 지쳐 내마음과 마주하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알고싶니 마음, 심리툰을 읽으면서 정말 내 마음이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의 소개에 '정신과 심리 만화'라는 말이 있었는데, 딱 이 책을 지칭하는 말 같다. 심리툰에는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그 주제에 관련된 해시태그, 내용, 그리고 작가의 말로 이루어져있다. 각 주제마다 간단간단히 정신과 심리에 대해서 써있다.
책의 처음에 "오직 불행한 자만이 행복의 존재를 확신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사람은 대부분 행복할 때는 행복한지 모르다가 불행해지고 나서야 '그때가 좋았는데, 그때가 행복했던 거구나'하고 깨닫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도 그런 사람이라서인지 이 말이 참 오래 남았다.
학습된 무기력에 대한 내용도 기억에 남았는데 패기가 없거나 나약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무기력해 지는 상황이 반복되면 학습이 되어서 무기력해진다는 그런 내용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취업박람회에 취준생들이 서류봉투를 하나씩 들고 들어가는 그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간결함이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결하고 그림으로 보여주니 이해하기 쉬워서 좋았다. 심리학이라는 것이 보통 어렵게만 다가왔는데, 쉽게 쉽게 볼 수 있는데 내용도 나름 알차서 매우 좋았다. 이 책의 최고 강점인 것 같다.
요즘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도 mbti나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이것 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사람의 심리라는 게 신기하고도 또 재밌다. 심리와 심리학에 대해 궁금하지만 어려운 건 싫을 때 이런 책 하나 어떨까. 가볍고 알차게 보기 좋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쉽고 재밌게 그린 심리학 웹툰책이다.
심리학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들을 쉽고 간단한 설명과 그림으로 알려준다.
간혹 설명이 너무 간단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전문 용어에 대한 설명도 부족해 보였지만
내용을 파악하는 데 큰 지장은 없었다. 아마도 일반인들도 거부감없이 읽기 쉽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웹툰으로 연재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주제가 나오고, 그 주제에 대한 설명과 그림, 그리고 마지막에는 작가의 말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부터 쭉 읽기 보다는 중간 중간 호기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 나갔다.
정신건강전문의한테 듣는 삶의 위로와 조언들이라고 생각하니 내용 하나하나 그냥 넘겨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인간은 참 복잡한 동물이라는 것도 느꼈다.
기억에 남는 책 속 작가의 말
* 의존이 없으면 배신도 없다.
* 사소한 것이라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걸 늘려 보세요. 행복해지세요.
* 약간 앞에 있을 때 가장 크게 느껴지는 행복이라는 녀석
* 많이 고민된다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도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