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북킷리스트. 홍지해, 김나영, 김문주, 정윤서 공저
2020년 10월 15일 / 구매일 : 2020.11.04
한창 고전을 읽어야겠다 생각하며 이것 저것 보다가 한번에 요약되어 있는 이 책을 발견,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작가진들이 쓴 책이라 하여 바로 구매하게 된 책이다.
호모 데우스, 랩걸, 지리의 힘 등 제목만 알고 있던 책들도 있어서 어려운 본문 먼저 보기 보다 요약본을 보는게 책을 이해하는데 좀 더 낫겠다 싶고, 책 목차에 있는 책들도 괜찮은 책이 많았다.
책 내용도 깔끔하니 줄치면서 읽어야 할 듯 한 책이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뿐 아니라
출간되는 책들도 넘쳐나는 사회,
우유부단한 저는 여러 책 광고에 자주 휘둘리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이 재밌을 것 같아! 하면서 폈다가
며칠 뒤에 또 이 책도 재밌을 것 같아! 하면서
몇 권의 책을 도입만 읽고 넘긴 적도 있었지요.
한 권의 책을 근성있게 읽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어떤 책을 선택해서 읽어야 할지,
내 감정에 따라, 내 상황에 따라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선택하는 것조차 쉽지 않게 되었지요.
그런데 제가 좋아했던 프로그램이었던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작가진이
특별히 엄선한 인생책 12권이 소개된 책이 나왔다는 사실!
바로 도서 <북킷리스트>입니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아서 들었을 때는, 도서 12권을 선정해서 단순히 소개만 해두었을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줄거리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개별 책들의 줄거리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며 '함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선정된 12권의 도서는 사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은 아니었습니다. (두꺼운 책이거나, 생각을 많이 요하는 다소 어려운 책이거나) 심지어 저 또한 읽다가 중도 하차(?)했거나 너무 두꺼워서 사놓고도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책도 있었지요.
그래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1. 해당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2. 책을 다 읽은 이후에 복습으로!
3. 독서모임에서 책 이야기를 나눌 때 함께 펼쳐보기!
이 세 과정으로 활용하시며 책 한 권을 읽으신다면 그 책은 정말 평생 못잊을 것 같아요. : )
어렵거나 두꺼운 책이라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우선 <북킷리스트>부터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책 제목만으로도 '한 번쯤 읽어봐야지' 하며 탐냈던 책들이 꽤 많이 수록되어 있거든요.
또 책을 다 읽고 덮고 나서도 '그래서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이 뭐였지?'하고 정리가 안될 때가 있잖아요?(아니 저만 그런가요..) 그럴 때 이 책을 다시 한 번 펼쳐서 내 머릿 속에서 책 내용을 한 번 더 상기하며 복습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각 도서별로 함께 나눌 질문들 또한 선정되어 있어서, 해당 책으로 독서모임을 진행한다면 참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이 책을 활용해서 독서모임을 진행해볼 생각이구요.
이 책은 정말 12권의 도서가 정말 제 머릿속에 쏙쏙 정리될 때까지 옆에 두고 두고 읽고 함께 공부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책은 빌려 읽거나 한 번만 읽기보다는 꽤 오랫동안 함께 가지고 갈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방대한 도서의 숲에서 길을 잃고 계신 당신께 추천드립니다.
21세기 지식인들이 선택한 인생책 12, <북킷리스트!>
이 리뷰는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본 후기는 ㅎㅈㅎ의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책 읽어드립니다 작가진이 엄선한 최고의 큐레이션 북킷리스트를 만났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을 가볍게 보기 위해 21세기 지식인들이 선택한 인생 책들을 한 권에 모아서 담아두었다.
책을 읽고는 싶지만 추천 책은 많아 더욱 헷갈린다. 그래서 어떤 책을 선택할까 하고 고민하는 경우도 흔하다.
『북킷리스트』는 '어떤 책을 먼저 봐야 하나'를 해결해 주고 '망설이던 책의 문 앞까지 길을 깔아주는' 책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
책 읽어드립니다 제작진 김상욱 교수, 김경일 교수, 전현무 MC가 추천한 만큼 더욱 믿음이 간다.
이제 『북킷리스트』에 어떤 책들을 담아두었는지 살펴볼까.
유발 하리리<호모데우스> , 장 지글러<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셀리 케이건<죽음이란 무엇인가> ,
대니얼 커너먼<생각에 관한 생각> , 애덤 그랜트<오리지널스> , 빌 브라이슨<거의 모든 것의 역사> , 댄 애리얼리<부의 감각>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오래된 미래> , 미하이 첵센트미하이<몰입> , 호프 자런<랩걸> , 레이첼 카슨<침묵의 봄> , 팀 마샬<지리의 힘>
이렇게 12권의 책과 함께 12가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책의 내용을 다 담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중 몇 가지 이야기만 전해보려 한다.
신이 되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호모데우스>
『북킷리스트』에서는 각 장을 시작히기 전에 '읽기 전에'라는 부분을 넣었다. 저자에 대한 이야기나 책에 대한 기본적인 소스들을 담아내어 읽어나가기 전에 필요한 부분을 얻어서 소스를 얻고 시작할 수 있다. <호모데우스>에서는 저자인 유발 하리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폭넓은 지식과 대담한 해석, 경쾌한 글솜씨를 가진 그가 그려내는 미래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볼 수 있을 듯.
호모 사피엔스, 지구 정복의 비밀이라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북킷리스트』 <호모데우스>
책은 해시태그로 중요한 부분을 해두어서 어디에 집중해서 읽어나갈지 도움이 된다. 사실 독서력이 아직 부족한 경우 어떻게 읽어나가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는데 이건 키워드로 읽어나가서 한결 수월하다.
인본주의 종규에 따르면 호모 사피엔스는 특별하며 우리의 자유의지가 최고의 권위라고 믿게 만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인간의 욕망 혹은 자유의지라고 믿었던 것들도 사실 알고리즘 "주체적 선택, 인간의 욕망에 따른 선택으로 미래가 구성된다는 생각은 엄청난 착각이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우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생물학적 알고리즘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p.23)
'Insight point'로 한 번 더 중요한 부분을 집어줘서 읽어내면서 정리하기 좀 어려운 부분들의 포인트를 잡을 수 있다.
책 안에 키워드, 해시태그 같은 것과 함께 구성된 『북킷리스트』
뿐만 아니라 읽어내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생각해봅시다'의 자리도 마련해서 <호모데우스>에서 이야기한 20세기, 21세기 새로운 종교, 인본주의, 기술 인본주의, 인간의 미래, 기아 문제, 전염병, 알고리즘화 등 키워드로 이야기했던 부분을 우리의 생각거리로 풀어낸 질문이 담겨있다.
모든 것들이 알고리즘화된 세계가 오면 범죄, 교통사고, 자살 등 현존하는 사회문제를 모두 제어할 수 있을까?
신이 된 인간이 바라는 미래는 어떤 것일까?(p.45)
돈을 제대로 쓰기 위한 기술 <부의 감각>
돈이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라고 퍼블리셔스위클리가 추천한다.
경제적인 것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돈에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나같이 관심과 지식이 부족한 경우에는 더욱 고민이 많다.
그렇다면 돈과 연관된 의사결정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다 가능하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돈의 복잡한 특성과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태도를 상대로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 그럼 돈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p.221)
우리는 어떤 물건, 대상에 대한 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것, 예를 들어 내가 구하여고 했던 제품의 경쟁 제품이나 동일한 것의 다른 버전과 비교해 그 가치를 측정하는 경향이 있다.(p.224)
어떤 가치를 평가할 때 거기에 매겨진 가격에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의 이야기와 소유 효과, 이케아 효과까지 우리가 경제적 소비와 선택을 하며 느끼는 것들을 말해준다. 부의 감각을 키우는 방법으로 만족 지연, 자제력, 저축에 관해 말하고 돈을 잘 쓰기 위한 노력으로 스스로 의심하고 공정함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따져보길 권한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내가 가진 돈을 숨겨서 저축액을 늘이거나 친구들과 돈 이야기하는 것도 추천.
<부의 감각>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과 프레임을 설정이 중요함을 느낀다.
'<책 읽어드립니다> 제작진이 쉽게 읽어드립니다'로 설정하여 밀리언셀러 12권을 담아내었다. 물론 다 읽어볼 수 있으면 더 좋다.
하지만 이걸 읽고 이 안의 책을 다 읽으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추천도서는 추천도서일 뿐.
『북킷리스트』는 독자가 자신에게 맞는 것을 뽑아서 보기에 아주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
하루에도 수십권의 책이 발행됩니다. 제가 출판업계에서 근무하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적어도 수백권의 책이 발행될때도 있을거라 감히 예측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해마다 독서인구는 줄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가보시면 독서인구비중은 50.6%이며 1인당 평균독서 수준은 연간 14.4권으로 최근 10년아래 최저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19년지표인용) 이런 상황이니, 저 같은 다독가는 돌연변이 같은 존재라는 것을 새삼 느끼며, 독자들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한 권으로 읽는~~’등의 교양서나 입문서의 등장이 일견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출간되기 시작한 것이 명서를 큐레이션하여 한권으로 요약한 서적입니다. 명작의 핵심을 요약해 한권으로 만든다니 지식과 지혜를 쉽게 흡수 할 수 있을 거라는 광고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을 가볍게’라는 모토로 등장한 <북킷리스트>도 그렇습니다.
제 북스타그램을 오랫동안 봐보신 분들이라면, 도서의 협찬과 구입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제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아실거라고 생각(기대)합니다. (본서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받은 서적입니다) <북킷리스트>는 교양인이라면 봐야항 밀리엔셀러, 유발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부터 팀 마샬의 <지리의 힘>까지의 주요 내용을 4명의 저자(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엮은이)가 이를 요약하고 관련 인사이트를 편집하여 간추린 내용입니다. 서적을 읽기전에도 저는 이런 서적이 오히려 한권으로 시리즈보다 더 남을 것이 없지 않나 생각했었지만, 완독 후에도 그러한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씀드리죠.
먼저, 안타깝게도 본서를 읽는다고 밀리엔셀러들의 모든 내용은 알기쉽게 독자들에게 이해될 가능성은 아주 적다고 생각합니다. 각 서적의 내용들은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심리, 지리로 전부다 다른 분야의 서적일 뿐만 아니라 각 서적의 행간이 아닌 저자의 주요 주장, 그것도 전부가 아닌 일부를 담아냈기 때문에 본서를 하나의 단행본으로 읽을 경우 그 지식이 고스란히 독자에게 유입될지 큰 의문입니다. 저는 이미 읽었던 서적은 복습이 되었지만 읽어보지 못한 서적의 요약분은 읽고 나서도 공감과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둘째, 각 밀리언셀러의 내용을 편입시켰지만, 엮은이가 가져와도 순서와 내용을 일부 편집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원저자의 내용이 곡해될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1차로 국내 전문번역가를 통해 번역된 내용이 재 인용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본서는 읽고싶지만 시간이 없는 분들께 단행본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럴바에는 웹겁색으로 독서 요약하시는 분들의 블로그를 보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을 가볍게’라는 슬로건이 <북킷리스트>를 보면서 와닿지 않았습니다. 본서의 어려운 책은 여전히 어려웠고, 요즘처럼 전자책 단말기와 윌라, 밀리의 서재, 리디북스, YES24 전자채을 테블릿으로 볼 수 있는 시대에 두꺼운 책을 가볍게 본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명저를 저술한 작가들이 투입한 시간과 각 내용의 통찰력과 콘텐츠를 수십페이지의 엮음으로 보는 것부터가 저는 잘못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과 지혜를 서적을 통해 얻으려면, 관련 분야의 서적을 자주 많이 읽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북킷리스트>역시 명저를 엮는다면 관련분야의 서적을 요약하는 방식으로 했다면 좀 더 나은 접근이 될 수 있었을 겁니다. TV프로그램의 힘을 빌어 마케팅과 결부된 서적이라는 점이 너무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D
여러분들은 " 책 읽어드립니다 " 방송을 보신적이 있나요?
설민석 선생님께서 어려운 책을 쉽게 알려주셔서 저는 매주 봤었습니다.
이제는 끝나버려 아쉬웠는데 ㅠㅠ 그 마음을 달래줄 책이 나왔습니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을 가볍게!
21세기 지식인들이 선택한 인생 책 " 북킷리스트 " 입니다.
도시화가 될수록 늘 웃고 춤추며 여유있게 살던 라다크 사람들이
개발 후 남과 비교하면서 불행함과 열등감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경제구조는 빈부 격차를 심화시켰고,
공통체를 중시하고 자연을 존중하던 고유의 문화를 뒤로한 채
세계 공용의 지식을 배우게 되었다.
기술과 기계를 사용하며 라다크 사람들에게서 느낄수 있었던 여유로움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나는 라다크 현상을 보며 경제적인 발전이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순 없다는것을 깨달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깊은 존중과 배려
그리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일것이다.
자연과 공생하며 사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준 "오래된 미래" 처럼
자신과 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 북킷리스트 "를 보자.
# 이 리뷰는 한빛비즈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세가지를 책에 담긴 12권의 밀리언셀러의 표현으로 소개해 볼까 한다.
행동경제학의 완성으로 노벨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
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는 직관으로 움직이는 시스템1을 선호하기 때문에 책보다 유튜브나 TV 시청을 좋아하게 된다. 게다가 이성에 기반한 시스템2는 게으르고 나태하기에 책을 읽는 불편한 행위에 거부감을 느낀다. 즉, 스스로의 감정에 반하여 억지로 읽는 과정으로 자아가 고갈되는 것을 꺼려한다. 그럼에도 본 도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시스템2가 우리를 올바른 결정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세상 지식의 최전선에 논문이 있고 그 논문을 목차처럼 구성하는 논문을 리뷰 논문 혹은 메타 논문이라 부른다. 지금 출간되는 베스트 셀러 혹은 명작도 하나같이 어떤 책들을 인용
하고 있는데 북킷리스트 12권의 책이 바로 그런 출처이자 근원지
이다. 즉, 당신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은 책 대부분은 이 12권의 밀리언셀러를 인용하였다는 의미이며, 당신이 아직 읽고 있진 않았으나 꼭 한 번 읽어보기로 결심한 책이 있을지라도 그 책은 본 도서 12권의 책을 인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마지막으로 클래식으로 넘어가기 위한 교양있는 대중 가요의 징검다리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수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꾸준히 읽히고 해석되는 고전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없다. 다만 그 내용이 어려워 일종의 커넥트 수단이 필요한데 본 도서에 소개된 책들은 내용은 깊이 있어도 비교적 최근에 출간된 현대의 표현과 사상으로 이루어진 책들이기에 고전으로 넘어가기 위한 좋은 징검 다리의 역할을 한다.
그 외 책을 대신 읽어줘서 편하다거나, 어려운 책을 알기 쉽게 요약해줬다거나, 분량이 줄어들어 읽기 쉽다거나,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조차 몰랐던 내게 무엇을 읽어야 할지 콕 찝어줘서 좋았다거나, 마치 저자가 요약본으로 다시 책을 집필한 듯 1인칭 느낌으로 재배치 되었다는 점들도 이 책이 가진 또 다른 훌륭한 장점이지만 모두 부수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정말 중요한 가치는 앞에 열거한 세가지라 생각한다.
12권의 밀리언셀러가 각각 어떤 내용을 담고있는지 많은 도움과 더불어 감동받았던 핵심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요약해 보았다.
인류의 미래
를 예측한다.인지혁명
이 있었다. 상상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존재하지 않는 신, 조국, 화폐, 이념 등의 허구를 믿는
협력의 힘이 문화를 탄생시키게 된다.인본주의
가 등장하였고 치열한 종교 전쟁으로 치닫는다.기아
문제에 대한 경종을 울린 책멜서스 이론
: 질병과 배고픔이 사회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므로 기부를 반대한 이론으로 가진자들로 하여금 양심의 가책을 줄이는 것을 합리화하여 신봉된 이론.상카라
가 취한 정책이 롤모델(자주관리, 철도건설, 인두세 폐지, 토지 국유화) + UN의 경제적 원조에 앞서 사회 구조를 바탕으로 개혁
을 지원이원론
과 하나라는 일원론
의 대립최선 설명으로의 추론
: 뼈가 찍힌 사진으로 엑스레이가 존재한다고 받아들이는 추론행동경제학
의 완성으로 노벨상을 받은 저자의 생각에 관한 고찰.시스템1(직관)
: 즉흥적으로 바로 떠오르는 생각. 의식적인 접근이 불가능한 영역. 부정확할 가능성이 높다. 경험하는 자아.시스템2(이성)
: 집중을 필요로 하는 신중한 판단. 자아고갈을 일으킬 수 있다. 게으르다. 기억하는 자아.안정성
이 확보되면 다른 분야 독창성이 발휘될 확률이 증가한다. 주변사람들의 등떠밀기도 한 몫 한다.더 많은 아이디어
를 내면 된다. 베토벤 600여곡 작곡, 아인슈타인 248편의 논문, 피카소 2만여점의 작품 등약점
을 먼저 내세우면 투자자로 하여금 정신적 방어막을 무장 해제 시키는 효과가 있다.시기
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 (즉, 아이 또한 행동보다는 성품을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우주
의 역사 : 잡음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우주배경복사가 발견되었고, 뉴턴의 법칙과 중력이 발견된 일화를 시간순으로 열거.지구
의 역사 : 지구의 나이를 찾아 떠나는 200년간의 흥미로운 가설들과 판구조론, 미생물의 발견 과정이 기술.인간
의 역사 : 세포-핵-염색체-DNA(복제, 개성)-유전자의 매커니즘 기술.돈 쓰기의 기술
을 가르쳐준다.라다크
에 16년 동안 머물며 자연의 회복과 공동체적 삶의 본질을 되찾기 위한 답을 제시한 책.플로우
: 현재 하고 있는 일에 푹 빠져있는 몰입된 상태. 현재 삶을 즐겁게 만들고,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인류에 공헌하게 된다.진짜 과학자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그 목적에 가까워지자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비소
.전략적 깊이
덕에 방어에 최적화된 지형. 알래스카의 금광 및 원유 발견, 영국 기지와 구축함의 교환, 루이지애나 영토 매입 등의 전략적 중요성을 돌이켜 본다.수원
이자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V자 모양의 북유럽 평원
이 나폴레옹도 물리칠 정도로 천혜의 요새로 작용. 부동항의 부재가 미친 영향.이로써 12권의 명작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여정을 마무리한다. 상당한 분량의 명작을 이미 압축한 본 도서의 내용을 한 번 더 압축한 것이라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였으므로 이에 유의하여 소재와 내용에 대한 소개 정도로 받아들이길 권장한다.
게다가 위 내용들은 모두 개인적인 기준에서 중요도가 높은 것을 간추린 것임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 다른 시각과 지식을 가진 독자에게는 보다 중요한 가치를 가진 지혜와 지식이 담겨져 있을거라 믿는다.
여행의 목적은 가보지 못한 곳이 불러오는 신선함과 일상으로부터의 환기. 도전을 통한 삶의 활력 충족. 번잡한 현재에서 탈출하여 인생을 돌이키고 충전하는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본 도서는 정신적으로 여행 이상의 효과를 우리에게 전해줄 것이다.
때로 미처 알지 못한 나와 사람들의 행동 양식을 이해하고 감정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여 스스로와 주위를 납득하기도 하고, 인류가 쌓아온 잘못으로 인한 지구, 환경, 인간의 파괴에 대해 돌이켜 볼 수도 있으며, 미처 몰랐던 흥미로운 지식에 대한 탐험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의 마음의 양식을 충만하게 해주는 명작
이다.
읽기 전에 한가지 우려스러웠던 점은 본 도서의 저자들이 원작자들의 메시지를 얼마나 훌륭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었는데 이미 몇 권의 원작을 읽어본 독자로써 그 메시지를 훌륭하게 전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10번째로 소개된 랩걸의 경우 저자의 1인칭 시점을 재현하기 어려운 작품인데 마치 원작자가 작성했다고 느낄 정도로 완벽하게 재구성되어있다. 랩걸의 전달 수준이 이리할진데 다른 파트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스스로의 미래와 내면의 안식을 위해, 미래에 이어질 멋진 또 다른 양서와의 인연을 위해 일독을 권하며 본 리뷰를 마친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게 해주고
살아가는 방식까지 바꾸게 해주는,
기존의 성공에 대한 통념을 타파하고
오랫동안 당연시해 온 믿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게 해주는 책이였다.
독창성이란?
독특한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능력, 그런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의미한다.
잠재력은 어디에서 올까? 바로 호기심이다.
호기심은 말 그대로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을 뜻한다.
늘 봐온 익숙한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대안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성과 경험이 많아질수록 세상을 보는 특정한 방식에 매몰될 확률이 높다.
'이미 존재하는'지식의 포로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나 생소한 아이디어를 접했을 때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동료들에게 더 많은 의견을 구해야 한다.
경영진보다 동료들의 평가가 중요한 이유다. 그들은 생소한 아이디어에 대해 훨씬 더 열린 자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부정오류를 저지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 아이디어와 성공 여부와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솔직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긍정오류도 방지할 수 있다.
직장내에서의 집단 사고의 위험성
집단 사고가 널리 퍼진 경우, 사람들은 사고와 다양성보다는 가장 지배적인 기존의 사고방식에 순응하라는 암묵적인 압력을 받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기업이 커질수록 헌신형 문화는 효력이 떨어진다.
시장은 역동적으로 변하는데 강한 조직문화를 지닌 기업은 외부로부터 고립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런 기업은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독창적인 생각에 저항감을 갖게 된다.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으려고 한다.
히지만 독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대의 행동이 필요하다.
소수의 의견도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
이 책의 서브카피처럼
정말 어려운 책을 쉽게 풀어서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정돈 해준 책이다.
그리고 접근하기 부담스러웠던 두꺼운 책에 대한 거부감도 말끔히 없애 주었다.
처음엔 좀 지루하면 어쩌지,
내가 과연 이 책을 끝까지 다 잘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인간의 심리, 세상을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