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북클럽

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

오늘은 유명한 대만 드라마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조만간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될 예정인 오늘의 작품

990. " 상견니 " 입니다.

# 2019년

' 지금 이 순간, 이 세상에 아무런 혈연관계도 없는데

당신과 완전히 똑같은 한 사람이 있다.

마치 평행한 시공간에 또 다른 내가 사는 것처럼 말이다.

당신은 그 사람을 찾고 싶은가? '

외모만 똑같은 대상을 찾아낸다니...

가만히 앱 설명을 듣던 황위쉬안의 머릿속에

한 명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는 얼마 전 사고로 자신의 곁을 떠난

남자친구 왕취안성이었다.

물에 젖은 솜처럼 무거운 몸을 침대에 눕히다

문득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왕취안성을 닮은 사람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를 다시 만나고 싶었다.

얼굴만 비슷해도 상관없었다.

한 번만, 딱 한 번만 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았다.

시스템이 작동을 마쳤다.

그녀의 핸드폰 화면에 두 소년과 한 소녀가 함께 찍은 사진이 나타났다.

그중 한 명은 왕취안성이고 옆에 선 소녀는 황위쉬안이었다.

그녀의 시선이 사진 속 소녀에게로 천천히 옮겨졌다.

분명 그녀와 똑 닮은 외모지만, 분명 그녀는 아니었다.

# 1998년

여기 황위쉬안과 똑같은 얼굴을 한 소녀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천원루.

외삼촌 레코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머릿속이 온통 한 이름으로 가득했다.

" 리쯔웨이 " 그 이름만 생각하면 온몸이 따뜻하게 녹았고

마음이 좀체 진정되지 않았다.

그의 친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천원루의 마음은 자꾸만 리쯔웨이를 향했다.

# 2019년

자신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준비했다는 그 말에

황위쉬안은 한 번 더 무너져내린다.

그녀가 상하이로 가지 못하게 붙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당당하게 지켜주고 싶어서 프로포즈를 계획했다는 그말에

그가 더 그리워진다.

그때 내가 욕심내서 상하이로 가지 않았다면

그는 지금 내곁에 있었을까?

왕취안성은 황위쉬안을 처음 본 날부터 사랑했다고 말했다.

어쩌면 만나기 전부터 사랑해왔는지도 모른다.

그와의 추억을 떠올릴수록 그녀의 눈은 마를새가 없었다.

그녀는 이어폰을 끼고 재생 버튼을 눌렀다.

몇 초간의 정적이 흐른 뒤에 귀로 전해진 노래는 'Last dance'였다.

문득 현실과 동떨어진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 슬프고 애잔한 사랑 노래를 들었다.

버스의 엔진 소리에 기대 그녀는 익숙한 멜로디를 가볍게 흥얼거렸다.

그런데 그때 자신의 것이 아닌,

누군가의 기억 조작이 불꽃처럼 그녀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잠시 뒤 눈을 떠보니 자신이 처음 보는 곳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침대맡에 소년이 앉아 있었다.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녀가 벌떡 일어나 앉아 소년을 세게 끌어안았다.

귀에서 이어폰 한쪽이 빠진 것도 알아채지 못했다.

이어폰에선 익숙한 노래인 'Last dance'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소년의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포옹에 놀란 듯 보였다.

인연의 끈은 어디서부터 꼬여버린 것일까?

그를 다시 만날 순 없는 것일까?

리플레이 출판사에서 나온 상견니 리뷰입니다.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한 분은 주의해주세요.

뒤늦게 상견니 드라마를 정말 재밌게 봐서 뭐 없나 찾아보다가 책이 있길래 구매했습니다. 

후기에서 오탈자가 많다는 소리를 듣고 걱정했지만 이건 2판이라 그런지 괜찮았습니다.

소설 속에선 배우의 연기에 의존하던 묘사들이 서술되니 더욱 읽기 좋았습니다.

다만 책 랩핑이 안되어있는건 좀 아쉬웠어요.

상견니 책 출간한다고 하자마자 책을 구매 했는데, 초반 몇 장 읽어도 오탈이 계속 나오고 해서 읽다가 짜증나서 덮어버렸다. 뒤에는 보지도 않았지만 오탈이 계속 나오겠지...

드라마 보고 좋아서 책을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를 했는데,

오탈이 많은 거 보니 너무 돈벌이용으로 급하게 책 출간하려고 한 게 눈에보여서 드라마 팬으로서는 화가났다. 드라마 팬들에게 소장용으로 안겨주고 싶다면 최소한 오탈 점검은 해야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화리엔,잔란 작가님의 상견니 작품을 구매하여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대만 드라마로 나온 상견니를 너무 재밌게 봐서 드라마 다 보자마자 바로 책도 구매하여 읽었습니다. 드라마도 너무 좋았지만 소설도 읽는 내내 드라마랑은 또 다르게 문체에 빠져 읽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의 부족한 부분을 책에서 충족 시켜 주는 것 같았구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운명적인 사랑이 존재할까

나는 과거에 너를 만나도 다시 사랑에 빠지고

미래의 너를 만나도 너와 사랑하고있을까

가슴이 아려오는 사랑을 느끼고 싶으면 추천합니다.

이 작품은 드라마로 이미 유명한 작품이지만 책으로 한번 더 감동받고싶어서 읽게된 책입니다.

역시는 역시 상견니 추천합니다

아마 며칠, 몇달....혹은 그 후에까지도 이 감동에서 빠져나오시기 힘들 겁니다.

주인공들을 사랑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학생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여기 주인공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며

사랑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매력적인 주인공들을 보며 책을 읽어보시길바랍니다.

내용은 드라마랑 완전 똑같은데 주인공들 속마음 같은 게 더 자세하게 나와서 색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천윈루의 마음이 좀 더 돋보였던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점은 너무 빨리 출간하려고 했는지 곳곳에 오타가 난무하고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문장이 자주 보였습니다. 이름 틀린 부분은 솔직히 좀 더 그렇더라구요 ㅠㅠ 출판사에서 확인 후 전면 수정 해야할 것 같네요.

드라마를 먼저 보고 재미있어서 소설책까지 구입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영상으로 보던 내용을 텍스트로 풀어서 보니까 미처 발견하거나 깨닫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한번 자세하고 명확하게 전달 받을 수 있어서 소설은 또 소설만의 매력이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글로 읽으니 확실히 기억이 더 분명하게 남는거 같아서 그점도 좋았다. 종종 생각나면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어서 편하다.

한창 중국드라마에 빠져있을 때 뭐 볼만한가 없나 기웃거리다가 정말 유명한 대만드라마를 발견했다. 상견니. 안 본 사람 없게 해달라고 까지 말하는 드라마. 나도 저렇게까지 말할 수 있을까나 하면서 시청하기 시작했는데 1회도 끝나기도 전에 바로 포기했다. 남녀주인공 이름이 헷갈리고, 내가 느끼기에 처음에 너무 늘어지는 스토리가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왜 그렇게 남친을 그리워 하냐고. 시간이 지났음에도. 처음에 스토리가 장황하고 저 장면은 대체 왜 보여주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나중에 책을 읽고 나서야 왜 그러한 장면들이 들어가야 하는지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불의의 사고로 남자친구 왕취안성을 잃은 주인공 황위쉬안. 매일 그를 그리며 살아간다. 사건은 우연처럼 다가온다. 그래야 소설이 전개가 되니깐. 어플에서 자신과 똑닮은 여고생의 사진을 발견하고, 왕취안성을 닮은 남자를 쫓아가다 오래된 카세트를 얻게 된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과거로 가서 그토록 그리던 왕취안성을 만나게 된다.

소설을 읽다 보면 와 어떤 게 우선인지, 처음 발생한 일이었는지 뫼비우스의 띠처럼 계속 생각하면서 읽게 된다. 그래서 내가 이해를 잘 못 한건지 주변에서 이걸 보거나 읽는 지인이 있어야 그한테 물어보는 건데 아쉽다. 아무리 블로그 글 찾아봐도 이해가 안가는 게 있기도 해서. 또 하나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하면 누가 주인공을 맡은 건지에 대한 질문도 덩달아 하게 되는데, 내가 보기에 나는 리메이크 된다고 해도 드라마는 안 볼 거 같다(한국 드라마 안 본지 오래다).

스토리가 뭔가 스릴러 같은 분위기로 전개가 되고 다음 이야기가 매우 매우 궁금해서, 다음 날 일하러 가기 위해, 잠자기 위해 책을 덮는 게(북클럽에서 이북으로 폰으로 봤다) 안타까울 뿐이었다. 어서 결말을 봐야 하는데, 대체 이야기가 왜 이렇게 흘러가는 건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황위쉬안이 도대체 왜 카세트를 가지고 과거를 돌아가서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드라마 시그널이 생각났다. 박재영과 이재한이 어떠한 인연으로 전화기로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게 갑자기 이 글을 쓰면서 떠올랐다.

드라마와 소설의 결말이 둘의 만남 스토리가 약간 다르다고는 하나,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맺음졌다고 해야 하나. 리뷰보면 둘의 나이차이 어떡할 건데 라는 말이 나오는 거 보면 이게 해피엔딩인지.., 암튼 시그널의 분위기를 풍기면서 한참 다른 상견니는 예상치 못한 뜻밖의 전개는 흥미진진했다. 동생보고 소설 안 볼 거면 드라마라도 보라고 추천했다. 왜냐하면 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려고 추천을 해 봤다. 다른 리뷰어들은 둘의 아름다운 사랑, 드라마에서의 남주인공의 말쑥한 인물, 여주인공의 완벽한 연기에 쏙 빠진다고 하나, 나는 그런 거 절대 없고(드라마를 보지 않았으니까) 내가 항상 칭찬하는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이야기 전개라고 하겠다. 근데 글을 쓰면서 한편으로는 드라마도 한 번 봐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대만 여행할 때 혹시 드라마 장소가서 관광할지도 모르니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