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에서 취미생활, 공부 등을 하다보니까 점점 제가 맥시멀리스트가 되고 있더라고요. 그러던 중 이 책을 발견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아주 큰 도움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소비할 때 생각을 더 많이하고 절제를 조금 하는 것 같아요ㅎㅎ 아직 끝까지 못 읽었지만 실천하려고 노력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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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에린남의 완벽하진 않지만, 자꾸 따라하고 싶은 미니멀 라이프
이 책에는 하루아침에 "나는 오늘부터 미니멀리스트야!"라고 선언한 초보 미니멀리스트의 무작정 일상 변화 도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비우고, 다시 채우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집뿐만 아니라 가치관과 삶의 자세가 어떻게 변하는지 역시 잘 보여준다. 남들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자꾸만 따라 하고 싶은 에린남의 미니멀 라이프를 함께 따라가 보자!
‘집안일이 하기 싫어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흔히 인간을 '추억을 먹고 사는 존재'라 한다. 나 또한 사소한 물건, 하다못해 종이 한 조각이라도 그에 얽힌 추억이 있다면 차마 버리지 못하고 일단 모아두고 보는 '추억 수집가'라고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겠다. 허나 이렇게 모은 물건을 잘 정리해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가-를 물어본다면.. 그게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게 큰 문제라는 것. 그러다 보니 이제는 추억 수집가를 넘어 '수집 중독'에까지 도달한 느낌이다. 물건은 점점 쌓여가고, 물건에 얽힌 추억에도 먼지가 켜켜이 쌓이고 바래지면서 그렇게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나의 고질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의지'를 갖게 해 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물론 작가도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 후,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꾼 것이 아니다. 서툴더라도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변화하려 노력하고 시도하다 보니 어느 새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운 삶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던 것이고, 이러한 현실적인 과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써내려간 것이 책을 읽으며 내용에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 마음에 들었던 점은, 무조건 미니멀 라이프를 살기 위해 높은 기준을 부여하고 모든 것을 맞춰야 함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각자가 품고 있는 생각과 삶의 태도에 맞춰 차근차근 걸어가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는 작가의 생각을 설득력있게 서술했으며, 작가는 이를 '미니멀 라이프는 내 삶에 필요한 것을 채우고, 필요 없는 것을 비우는 과정'이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했는데 이 문장이 특히 마음 속에 와닿았다.
아무리 소중한 추억이 깃들었다고 한들, 돌아보지 않고 그저 쌓아두기만 하면 결국 소중히 간직한 최초의 이유조차 잊혀지고 만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물건이 아닌 나 자신을 스스로 기억하고 추억해야 한다-는 문장을 되새기며, 나도 내 방 한 구석에 쌓인 시간의 흔적들을 천천히 비우고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뭔지 생각하며 신중하게 채워야겠다.
작은 공간에 살고 있는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다. 더이상 채워넣을 수 없을 만큼 최대한으로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나에겐, 이제 채우는 것보다도 비울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단지 나를 감싸고 있는 나의 생활이 조금 더 단순해지고 간편해지기를 바랐을 뿐이었다. 딱 그뿐이었다. 그리고 결국 나는 바라던 대로 살아가게 됐다." - 234p.
미니멀리스트가 되려면 모든 것을 다 비워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은 지금보다 조금만 더 비우고, 꼭 필요한 것만 채우다 보면 미니멀리스트의 삶과 가까워 질 것이라고 말해줬다.
너무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가서, 책을 읽으면서 나도 물건 두개를 비울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여름 옷을 사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옷인지 고민해보려고 장바구니에만 담아두고 결제를 미루고 있다. 이러다가 여름이 지나가게 되면 옷을 사지 않고 여름을 버틸 수도 있겠다!
특히, 나는 세제나 치약 같은 것들이 다 떨어졌을때 없는게 너무 싫어서 한꺼번에 여러개를 사서 쟁여두는 편이었다. 그런데 생각했던것 보다 빨리 닳지 않는다. 아직도 쌓인 물건들이 많고, 굳이 이렇게 많이 사뒀어야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예비용은 하나면 충분한 것 같다.
비워야 하는 것조차 어떨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겠지만, 그래도 필요한 것만 남고 비워진 집을 보면 너무 뿌듯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도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보기로 했다. 부디 잘 해낼 수 있길!
최근에 이사를 했었습니다.
옷을 비롯한 정말 많은 짐을 버리고 또 버렸는데도 이사를 온 후 제 방은 미니멀리스트와 맥시멀리스트 중에 고르라면...맥시멀리스트에 해당할 겁니다.
정리를 정말 많이 했는데 이런 거 보면 나는 미니멀리스트는 절대 못된다며 그냥 가볍게 미니멀리스트의 삶이란 어떤건지 보자 라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이 책은 작가가 정말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를 결심하게 되었고, 미니멀리스트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으며, 미니멀리스트에 대한 작가 본인의 생각을 적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미니멀리스트가 제가 생각하는 미니멀리스트가 아닐 수도 있겠다, 그냥 먼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다들 나만의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단지 제목이 다인 책이라기엔, 가볍게 책을 시작했던 제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했다는 점에서 제목이 다인 책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일단 이 책을 읽고 난 이후에 소비가 줄었습니다!(물론 먹는거 제외하고요)
작가처럼 이 물건, 이 옷이 나에게 꼭 필요한지, 평생 까진 아니더라도 몇년이 지나 나에게 어떤 존재가 될지, 잘 어울릴지 생각을 해보니 선뜻 지갑이 열리지가 않았습니다.
또한 집에 있는 물건 중에 제가 잘 활용하고 있지 않은 물건은 없는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에서 한 모임원이 본인이 입고 다니는 옷을 매일매일 기록하여 통계화 하고 빈도가 낮은 옷을 골라내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시간이 1분도 채 안걸리는데 안 쓰고 있는 물건을 확인할 수 있다니!! 너무 좋은 습관이라 생각하여 저도 일주일 전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읽는 순간 보다 읽고 난 후 마음가짐과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마지막에 작가가 나만의 단단한 삶의 방식에 대해 말한 것 처럼, 누군가를 모방하고 유행에 따라가며 순간의 혹함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나에 대해 좀 더 알게되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온전한 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기억 안 나는데 어느 순간 나는 머리가 복잡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면 서랍을 열어 물건을 비웠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미니멀리즘,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이 생겼다. 그렇게 한창 미니멀리즘에 관심을 가질 때, 유튜브를 통해 작가님을 알게 되었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전해지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는데, 이렇게 솔직하고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내셨을 줄이야.
현재 살고 있는 방이 좁다 보니, 물건을 늘리지 않기 위해 애를 쓰며 살고 있다. 특히 옷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데, 가지고 있는 옷의 가짓수를 줄이고 새 옷을 사지 않기 위해(이건 환경을 위해서기도 하다) 노력 중이다.
사실 나는 연초, 올해를 나만의 'No Buy Wear Year'로 선정하였으나 2월에 봄 옷을 새로 장만하며 'No Buy'에 실패하였다. 그래도 작년 대비 의류·잡화 지출이 (월 평균 기준) 절반으로 줄어서 차근히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꼭 'No Buy' 할 수 있기를!
내 옷장을 미니멀하게 만들기 위해 2019년 5월부터 하고 있는 일이 있다. 3개월 간 33벌 이하의 의류·잡화로 놀고, 일하고, 생활하는 '프로젝트 333'...을 위한 데일리룩 기록이다.
저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33벌의 의류와 잡화(속옷이나 운동복은 포함되지 않지만, 액세서리, 신발, 모자, 가방, 머플러는 포함된다)를 골라내야 하는데, 나는 골라내는 것부터가 난관이었다. 그래서 일종의 수요 조사를 먼저 하기로 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옷들을 얼마나 자주 입는지, 어떻게 조합하여 입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외출 시 입고 나가는 옷을 매일 기록하기 시작했다.
데이터가 2년 정도 쌓이니 자연스럽게 통계가 나왔다. 덕분에 착용 빈도가 낮은 옷과 액세서리, 신발 등을 정리하기가 수월했다. 이제 내가 좋아하고 지향하는 스타일이 어떤 건지 비교적 명확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또 특정 의류들이 각각 어느 계절까지 커버 가능한지를 알게 되어서(어떤 겨울 니트는 봄까지도 입을 수 있고, 어떤 봄 셔츠는 여름까지도 입을 수 있다), 나중에 '프로젝트 333'을 하기 위한 옷장을 잘 꾸릴 수 있을 것 같다.
매일의 외출복 기록을 통해 얻은 것 중 하나는, 그동안 내가 사두고 돌보지 않았던 아이템들을 새 것처럼 다시 보게 되고, 계속 활용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어떻게든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쓰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새 아이템에 대한 구매욕이 생기지 않는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어떤 유튜버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버리는 것도 결국 쓰레기를 만들어 환경을 해치는 일이니, 그렇다면 새 것을 구매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듯, 내가 살고 있는 삶이 어떤 형태로 규정되고 어떤 이름으로 불리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어떤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되는", 온전히 내가 원하는 "나만의 단단한 삶의 방식"을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나의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삶"을 위해, 나는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해 보려고 한다.
이 책에는 하루 아침에 나는 오늘부터 미니멀리슽야 라고 선언한 초보 미니멀리스트의 무작정 일상 변화가 도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비우고 다시 채우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집뿐만 아니라 가치관과 삶의 자세가 어떻게 변하는지 역시 잘 보여준다 남들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자꾸만 따라 하고 싶은 에린남의 미니멀 라이프를 함께 따라가 보자
라이프 스타일 유튜버 에린남은 자신만의 미니멀 라이프를 공유하며 많은 이에게 뭐든지 도전해보고 싶은 용기를 주고 있다 그런 저자가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한 계기는 바로 집안일이 너무 귀찮아서 호주 이민 3년차 할일은 끝이 없고 삶은 복잡해지며 점점 더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하기 싫은 일부터 떠올랐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도 설거지를 하다 보면 기분이 나빠졌다 옷장에 옷은 많은 입을 옷은 없었다 집안일을 하지 않을 방법이 없을까 진지하게 고민하던 저자가 내린 결론은 바로 집안일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실제로 집안일하지 않는 건 불가능했고 대신 집안일을 적게 할 방법을 시작했다 그때 우연히 미니멀리스트이 아무것도 없는 방을 보게 된다
미니멀리스트가 된 저자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우선 매일 작은 할 일들이 생기자 성취감이 생겼다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오늘 해야 할 일이라는 동등한 위치에 올라섰다 물건과 함께 마음속 미련을 비워내자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알게 됐다 물건을 비운 것 뿐인데 무겁고 복잡하게 느껴졌던 삶 역시 가벼워졌다 무엇보다 집안일을 더 이상 싫어하지 않게 됐댜 이 책은 미니멀리즘의 구체적인 방법이나 집을 잘 정리하는 솔루션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대신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찾고 일상에서 나를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물건 말고도 채울 게 많은 내 인생을 위해
책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는 나에게 많은 생각과 행동을 실천하도록 해주었다.
사실 나는 청소하는 것보다 물건을 쟁여놓은 성격이기에.. 누가 우리 집에 온다면 거절하는 편이였다.
책을 읽으면서 나또한 집안 정리가 필요함을 불필요하며 겹친 물건들을 정리해야 함을 깨달았다.
또한, 책에서는 나에게 필요한 생각과 행동을 제시해주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 삶을 꾸려가야함을 느꼈다.
저도 좀 게으른 편이라서 집안일을 귀찮아 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어느 날 집안을 둘러보고 짐이 너무 많아서 놀라곤 해요.
언제 이렇게 집안에 짐이 늘어났을까 하면서 말이에요.
아이가 좀 더 자라면, 집 안의 많은 물건들을 꼭 정리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집안일을 줄이기 위해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한 저자가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어요.
아, 정말 나두 이렇게 물건을 사 모은 곤 했는데 하면서
공감도 많이 되었고요. 한결 나아진 물건 줄이기를 보면서
나두 이렇게 가볍게 살아봐야지 싶더라고요!
지금 당장 사용할 것도 앞으로 사용하게 될 것도 미지수인 물건들이
집안에서 오래오래 자리잡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이 참에 이 책을 읽고 정리를 해봐야지 하는 마음이 절로 들더라고요.
꼭 내 옆에서 함께 집안을 점차 단순하게 그리고 명쾌하게 짐을 줄여나가는 것 같아서
쏙 빠져들면서 읽었던 재미난 책이에요.
가르침을 주려는 책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더 재미있었서
이 책이 참 마음에 들었던 이유 같아요!
단순하고 기분 좋은 생활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인데요.
생각도 주변의 물건들도 좀 단순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어느샌가 미니멀리스트가 된 착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치우자면 정말 끝이 없는것 같다. 그래서일까 적게 소유하면 좀 낫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솔직히 들었다. 바로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라는 책처럼 말이다. 무쇼유의 실천이라는 거창함과는 거리가 멀다.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대의도 부끄럽지만 솔직히 부족할 것이다.
그저 내 몸이 조금 편하고 싶다. 주변에 뭔가 많으니 그만큼 책임져야 할 것도 많아지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하나둘 줄이다보면 정리하고 또 책임져야 하는 부분도 줄어들테니 과감하게 줄이자 싶은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보면 그 마음을 실천한, 그리고 실천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가 상당히 궁금했던것 같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이를 통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업이라고 할 수 있는 에린남 작가. 유튜버라고 하는데 난 지금에서야, 좀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분이다.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 현실감이 느껴진다고 하면 이해가 갈까?
너무 완벽해서 보는 순간 부럽고 나도 해보고 싶지만 그렇게 따라할려다간 오히려 정리용품에 더 큰 비용이 들겠다 싶어 시작도 전에 포기해버렸던 적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작가님은 초보 미니멀리스트로서 버리고 비우고 적게 소유하기를 반복하면서 미니멀리스트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어느 덧 힘들것과는 조금 다른 귀찮음으로 다가오던 때에 매일 하루의 시작이 즐거움보다는 하기 싫은 일이 더 먼저 떠올라 싫어지던 때에 저자는 미니멀 라이프를 하자고 다짐했단다.
일견 이해가 가고 공감도 간다. 아무일 안해도 일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매일매일 깨끗한 상태로 유지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현실은 내가 치워야 하니 최대한 적게 소유하면 되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이는 자연스레 집안일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이어지면서 구체적인 계획과 행동으로 나타난다.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는데 한 가지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이사를 가면서 새로운 집에 들이지 말아야 할 것을 기록한 목록들. 문득 이것을 평소 이사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집에 맞게 조절해서 활용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령 평소 샀다가 후회한 것들이나 우리 집에 당장 필요없거나 아예 필요없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목록을 적어두자. 그와 유사한 것들을 다시금 사고픈 마음이 들 때 이 목록을 보면서 과감하게 소유하고픈 마음을 누르는 것이다.
아니면 사고 싶은게 있을 때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그것의 가격을 통장에 적립하면 마치 낭비도 막고 저축도 하는 일석이조의 느낌도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완벽하진 않지만 여전히 미니멀리스트를 실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삶이 오히려 적게 소유하니 진짜 필요하고 용도에 맞는 것들을 고르게 되는 효과도 있을 것 같다. 이것저것이 아니라 목적이나 용도가 같다면 그중 하나를 구비하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집안에 비슷한 물건의 가짓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책에는 저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나 참고하면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에 많은 도움이 정보들이 있으니 이 정보들만큼은 소유해보자.
제목이 너무 공감가서 펼쳐들게 된 책입니다. 우선 전자책 형태가 EPUB이 아니라 PDF라서 읽기 불편해서 편집 구성 점수는 별 하나만 드려요. 읽으면서 굳이 이 책을 PDF 형태로 제작했어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내용은 제목 그대로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한 저자의 이야기네요. 물건 비워내기 / 쓰레기 줄이기 등을 시작으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실천하는 미니멀라이프는 수납장을 함부로 집에 들이지 말라든가, 물건을 비울 때 스스로에게 질문하라든가, 좋아하는 물건이라도 관리를 못 하면 실제로 소유하지 않는 편이 좋다거나, 이 물건과의 마지막이 어쩔지 예상해보라거나...사실 미니멀리스트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책을 읽었다면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입니다. 하지만 제목대로의 저자의 심경에 공감이 가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사고픈 물건이 생기면 계속 들여다보고 사람들이 쓰는 것도 찾아보고 싫증나면 소비하지 않는다, 나의 스타일 이미지를 만들고 그런 분위기가 아니면 안 산다고 정하며 힘들더라도 그저 그런 옷 열 벌보다 정말 마음에 드는 옷 한 벌을 사라... 등 실천해봐야겠다 하는 이야기도 많았고요.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제목이 재미있어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면 집안일이 한결 수월해질 것 같긴하다.
그래서 나는 방청소가 수월한 편이다.
물건이 없다는건 그만큼 치워야 되는 물건이 적다는 말이기도 하다.
에세이라서 작가의 글을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
좋은 시간이었다.
은근 재밌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핵심은 그거다. 치우기 싫으면 어질러놓지 말자는 나의 모토와 닮았다. 집안일이 귀찮으니, 늘어놓지 말아야지. 짐을 줄여야지. 있는 상태에서 치우기만 해야지. 미니멀 라이프를 공유하고 싶은 저자의 울고 웃긴 노하우가 펼쳐진다.
할일은 많고 바쁜 일상에서 어떻게 다 치우고 사는가. 근데 또 안 하면 어쩔 건데? 어차피 할 수밖에 없는 일이기에 짜증내고 찡그리면서 하게 된다. 그러니 집안일을 하지 않게 만드는 게 최상의 답이다. 집안일을 적게 할 방법을 찾던 저자가 미니멀리스트의 방을 보고 시도한다. 똑같이 하면 되겠지. 그것 말고는 또 무슨 답을 구하겠는가. 초보 미니멀리스트가 되어보기로 한다.
비우면서 느끼는 해방감. 사소한 즐거움이 삶을 즐겁게 한다. 방안을 가득 채운, 치우기 싫어서 미뤄두었던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마음 잔뜩 느끼고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끝났다. ㅎㅎㅎ
일러스트가 재밌어서 읽기 편하다. 내용도 미니멀인 만큼 간단하고 술술 책장이 잘 넘어가서 끝까지 단숨에 읽게 된다. 내용은 저자가 미니멀리스트가 되기까지 과정과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크게 색다른 내용은 없지만 읽다 보면 자꾸 동기부여가 된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특히 중고거래 부분에서는 실제 겪었던것 일도 있었고 해서 많이 공감하며 읽었다. 읽고 나니 다시 집 안 청소하고 줄여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은품이나 배송비 무료체험 상품이 있으면 꼭 구매했던 나자신에 대한 반성... 수납공간 밖의 넘쳐나는 물건들을 보며 한숨이 나와서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낭비벽까지는 아니지만 수집벽이 있어서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이 너무 많고 또 많으니 정리하는게 힘들더라구요. 에세이형식으로 중간중간 귀여운 그림과 함께 미니멀리즘에대해 쉽게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니멀에 꽂혀서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유튜브로 이미 작가님의 미니멀 체험기를 접했어요.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과정을 책에도 담아내셨더라구요.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었고 그 실천 과정에서 남편의 도움도 얻고 깨달음의 과정이 소소하고 재밌어요. 저도 미니멀 실천한 뒤 느끼거나 깨닫게 되는거 공감 많이하면서 봤습니다.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 짐을 줄여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작가님 부부는 그 어려운걸 해내는군요...대박!
귀엽고 재미난 책이다.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주변에도 미니멀리스트를 자청하는 지인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나도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널부러뜨렸던 물건들이
언젠가부터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렇게 책까지 읽게 될 줄은 몰랐지만...
꼭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미니멀리스트를 자청하는 사람들의 삶의 진짜 모습이 어떤지 궁금했다.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고 굳이 필요 없다 싶으면 무시할 요량으로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의 작가도 남에게 기술을 전수할만큼의 미니멀리스트라기보다는
이제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으며 진행해나가는 단계의 초보 미니멀리스트라
실용적인 부분보다는 그냥 흥미를 보태는 차원에서 읽을만했던 책이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생겨, 당장 필요하지 않는 물건인데도 여러개 사서
집에 쟁여놓은 적이 있었다.
물건을 집에 많이 들인 만큼, 공간이 협소해지면서,
정리되지 않는 집이 내 마음과 같이 무겁게 느껴졌었다.
'미니멀리스트' 라고 하면 뭔가 굉장히 기술적이고, 숙련된 정리 기술자처럼 느껴지는 단어이긴 하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집안일' 을 최소하고 그만큼 내 기분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서 '미니멀' 한 라이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떻게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결정했고, 어떤 식으로 필요하지 않는 물건들을 비워내고, 물건에 대한 욕심을 비워냈는지 나와있다.
'미니멀' 리스트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사람마다 각자 자기 취향과 일에 따른 필요한 것들이 다르고, 최적화된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물건을 버리는 것보다는 먼저 '나 자신을 아는 것' 부터가 중요한 것 같다.
"물건을 비우면서 나에게 꼭 필요하거나 가치 있는 묽너을 알게 된 것처럼,
삶의 많은 것을 비우다보니 내게 남겨진 것들을 소중히 대할 수 있게 됐다.
정리가 안 되는 삶의 부분들과 생각, 그리고 인간관계를 미련 없이 비워내자 중요한 것들이
더 잘 보이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내게 소중한 것들만 신경 쓰고, 마음주며 살아가고 싶다."
단순히 물건만 비워낼 뿐 아니라, 정작 내 생활에 필요하지 않았던 것들도 비워내고 정리해내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미니멀리스트 되기' 프로젝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