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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밥맛

서귤 | arte(아르테) | 2020년 6월 3일 리뷰 총점 9.2 (1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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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28.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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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끄러울 일도, 참담할 일도 아닌 매일의 밥벌이에 대하여
“잘 알아둬라 과거의 나. 밥 벌어먹는 일이 적성에 맞는 사람은 없어.”

『고양이의 크기』, 『판타스틱 우울백서』,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던 서귤의 신작 『회사 밥맛』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의 사소한 순간과 솔직한 생각을 전하고 있는 서귤이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쓰고 그린 책이다. 전작 『판타스틱 우울백서』에서는 우울증을 겪는 직장인의 하루하루를,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에서는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전했던 그가 이번에는 직장인 단골 메뉴와 함께 회사 생활의 리얼한 맛을 글과 만화에 담았다.

이 책은 직장인의 단골 메뉴와 회사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연결해 풀어낸 카툰 에세이다. ‘익숙한 맛, 이상한 맛, 난처한 맛, 다정한 맛’ 네 가지로 나누어, 달고 짜고 쓴 회사 생활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각 꼭지는 ‘오늘의 메뉴’를 중심으로 써내려간 이야기와 서귤만의 독보적인 유머가 담긴 16컷의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동료와의 사소한 일화, 일상의 유일한 숨구멍인 덕질, 출장지에서의 특별한 사건, 난처한 상황에 대처하는 필살기 등이 오늘도 회사에서의 하루를 열심히 버텼을 당신에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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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장. 익숙한 맛
함께 김치볶음밥을 먹는 기분
당신의 김밥에 투표하세요
달걀프라이 때문에 꾸벅꾸벅
비빔밥의 초성은 ㅂㅂㅂ
생일 기념 떡볶이
푸른 하늘 칼국수
손끝이 스치던 날의 카레
스트라이프 육개장
회장님표 갈비탕
반쯤 잔치국수인 맛

2장. 이상한 맛
누룽지샐러드라니요
또라이들의 명란크림우동
웰컴 드링크를 좋아하는 개미의 덫
5시부터 시작되는 딤섬
오늘의 묘지, 어제의 스테이크
터키시 딜라이트 때문이다
한때 팀장이었던 그와 식사 대용 쉐이크

3장. 난처한 맛
중력이 커피에 미치는 영향
야유회와 뷔페의 당위성
칸트와 짜파게티
얼음 도둑, 고소할 거야
수건돌리기의 날에 먹는 김치돈가스나베
열등감으로 구운 삼겹살
쌀국수의 바닥

4장. 다정한 맛
부장님의 젤리
화분에게 물을 주는 미남과 펑리수
유일한 베이컨 샌드위치
톳과 털
변비엔 카페라테
컵빙수는 얄궂지만 다정해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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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평범한 회사원, 작가. 퇴근하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독립출판으로 그림책을 내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만화, 에세이, 소설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귤을 좋아해서 겨울이면 손이 노랗다. 그림책, 만화에서 에세이까지 종횡무진 다양한 장르에서 재치를 떨치며 활보하고 있다. 『고양이의 크기』, 『책 낸 자』, 『환불 불가 여행』, 『판타스틱 우울백서』, 『파리타임』,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인생은 엇나가야 제맛』 등이 있다. 2021년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디 아이돌』로 우수상을 받았다. 평범한 회사원, 작가. 퇴근하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독립출판으로 그림책을 내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만화, 에세이, 소설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귤을 좋아해서 겨울이면 손이 노랗다. 그림책, 만화에서 에세이까지 종횡무진 다양한 장르에서 재치를 떨치며 활보하고 있다. 『고양이의 크기』, 『책 낸 자』, 『환불 불가 여행』, 『판타스틱 우울백서』, 『파리타임』,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인생은 엇나가야 제맛』 등이 있다. 2021년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디 아이돌』로 우수상을 받았다.

출판사 리뷰

부끄러울 일도, 참담할 일도 아닌 매일의 밥벌이에 대하여
“잘 알아둬라 과거의 나. 밥 벌어먹는 일이 적성에 맞는 사람은 없어.”

『고양이의 크기』, 『판타스틱 우울백서』,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던 서귤의 신작 『회사 밥맛』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의 사소한 순간과 솔직한 생각을 전하고 있는 서귤이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쓰고 그린 책이다. 전작 『판타스틱 우울백서』에서는 우울증을 겪는 직장인의 하루하루를, 『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에서는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전했던 그가 이번에는 직장인 단골 메뉴와 함께 회사 생활의 리얼한 맛을 글과 만화에 담았다.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매일의 밥맛 이야기
“이렇게 개처럼 일했는데 아무거나 먹으려고?”

회사에서 그저 지나가는 하루란 없다. 매번 겪는데도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난처한 사건들이 쏟아지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난제가 등장한다. 도망갈 곳 없는 지겨운 일상 속, 직장인들에게 그나마 가장 안전하고 다정한 시간은 ‘밥 먹는 시간’이 아닐까?
내 밥 벌어먹자고 하는 일인데 매일 ‘개처럼’ 일해야 하고, 전공을 살려서 하는 일이라곤 고작 사내 ‘미니올림픽’에 나가 초성 퀴즈를 맞히는 것뿐이며, 아픈 몸을 이끌고 회사에 나와도 ‘누가 보면 내가 힘들게 하는 줄 알잖아요’라며 차갑게 말하는 상사에게 마음을 다치기 일쑤다. 야근 후 자신을 챙기는 방법이라곤 야식뿐이고, 먹고 눕기를 반복하며 얻은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직장인에게 허락된 유일한 사치’인 커피 한 잔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다. 마구잡이로 던져지는 업무와 납득할 수 없는 결정들 속에서 종일 멀미를 겪다가, 고소한 밥 냄새, 뜨끈한 국 한 수저로 잠시나마 마음의 중심을 찾는 이들에게, 『회사 밥맛』이 올봄 가장 와닿는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촉촉하고 야들야들한 살점이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목구멍을 넘어갔다. 보드랍게, 한없이 보드랍게, 솜사탕처럼 갈빗살이 위장에 내려앉았다. 느껴질 듯 말 듯 코끝을 스치는 풋풋한 대파 향과 알싸한 후추 향. 좋아, 오늘의 갈비탕은 브이아이피다. 베리, 임폴턴트, 피…… 피스. 마음의 평화.”

전장 같은 회사에서 찾은 작고 소중한 순간들
오늘 하루를 견딘 ‘밥맛’은 조금 더 다정하기를

이 책은 직장인의 단골 메뉴와 회사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연결해 풀어낸 카툰 에세이다. ‘익숙한 맛, 이상한 맛, 난처한 맛, 다정한 맛’ 네 가지로 나누어, 달고 짜고 쓴 회사 생활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각 꼭지는 ‘오늘의 메뉴’를 중심으로 써내려간 이야기와 서귤만의 독보적인 유머가 담긴 16컷의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동료와의 사소한 일화, 일상의 유일한 숨구멍인 덕질, 출장지에서의 특별한 사건, 난처한 상황에 대처하는 필살기 등이 오늘도 회사에서의 하루를 열심히 버텼을 당신에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의 말에서처럼 ‘시절의 한가운데를 지나느라 스스로가 행복한지 불행한지도 모르는’ 직장인들은 ‘어제는 스스로가 대견하고 오늘은 스스로가 초라’한 변덕 속에 하루하루를 보낸다. 일과 중 기다려지는 건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뿐이지만, 적어도 매일 같은 곳에 앉아 맡겨진 일을 해내고 있다는 것을, 가끔씩 밀려오는 밥벌이의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견디고 있다는 사실을 맘껏 칭찬해줘도 좋지 않을까. 힘들었던 하루를 견디고 난 당신의 ‘밥맛’이 내일은 조금 더 다정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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