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트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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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와이프

리뷰 총점 8.4 (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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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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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를 믿잖아. 그런데 왜 불안해하지?”
「데일리메일」 퍼스트 노벨 컴피티션
전 세계 15개국 번역 출간

「데일리메일」 퍼스트 노벨 컴피티션 수상작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에이미 로이드의 첫 장편 소설 『이노센트 와이프』가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미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에게 검증받은 이 책은 『잭 리처』시리즈의 저자 리 차일드로부터 “첫 줄부터 불길한 음악이 흐르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15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사와 영화 판권 계약이 체결되는 등 괴물 신인 에이미 로이드의 강력한 서스펜스의 힘이 입증되었다. 정교한 구성과 탁월한 연출력, 그리고 완벽한 캐릭터 설정이 돋보이는 『이노센트 와이프』는 독자들에게 인간의 순수한 욕망이 초래한 광기와 스릴을 쫄깃하게 선사한다.

어린 소녀들을 죽인 죄명을 쓰고 사형수로 복역 중인 남자 데니스 댄슨. 그와 사랑에 빠진 여자 서맨사. 그의 청혼을 서맨사는 감격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는 결백하니까. 그의 결백은 틀림없으니까. 곧 데니스는 누명을 쓴 걸 인정받아 사면되었다. 이제 그는 자유로워졌고 신혼 생활은 달콤할 것이다. 그런데 왜 불안하지? 그는 정말 결백한 걸까? 사라진 소녀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서맨사는 순수한 공포가 요동치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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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를 믿잖아.
그런데 왜 불안해하지?”
[나를 찾아줘] 제작사 영화화 확정!


영국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서맨사는 미국 감옥에 갇힌 사형수인 데니스 댄슨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의 다정한 답신을 받은 서맨사는 미국으로 날아가 데니스 댄슨과 결혼하게 되는데…. 곧 데니스 댄슨은 무죄를 인정받아 사면되고 그들의 달콤한 신혼 생활이 시작된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한 걸까? 일상의 이면에 드리운 알 수 없는 불안이 곧 서맨사의 머릿속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매혹적인 심리 묘사로 독자를 잡아 흔드는 『이노센트 와이프』는 [데일리메일]퍼스트 노벨 컴피티션 수상작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에이미 로이드의 첫 장편소설이다. 출간 즉시[선데이타임스]베스트셀러에 오르며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이 책은 영화 [나를 찾아줘]제작사 영화화 확정으로 이미 서스펜스의 환상적인 힘을 입증받았다.

머리카락에만 흥분하는 남자,
그를 완벽하게 사랑한 여자
과연 그들의 관계는 어디로 치달을 것인가?


‘내가 사랑한 그 사람이 살인자인가, 아닌가?’라는 의문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에서 사형수로 복역 중인 남자 데니스 댄슨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묘사된다. 금발의 백인, 파란 눈을 가진 소년은 양손과 발이 I자로 묶여 있는 모습이 그리스도의 대속을 연상시킬 만큼 성스럽기 그지없다. 다큐멘터리에서 그를 본 많은 여성들은 정신없이 빠져든다. 무죄 시위를 주도하고 사람들의 청원을 이끌어내는 한편 마치 연애편지를 쓰듯이 그에게 다정하게 편지를 써 보낸다. 소설 속 데니스의 모습으로 보았을 때 여성들이 그의 사면을 주도하고 마치 연예인처럼 열광하는 것은 어쩌면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데니스는 서맨사를 선택한 것일까? 왜 감옥으로 오는 무수히 많은 편지 중에서 서맨사에게만 그토록 다정하게 답신을 보낸 것일까? 서맨사는 영국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다만 특이점이 있다면 사형수인 데니스의 편지를 받고 그를 만나러 영국에서 미국 앨투나까지 날아갈 정도로 순수하고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실현해내고야 마는 집요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탄탄한 세계관으로 캐릭터를 구축한 에이미 로이드는 독자들을 캐릭터의 내면으로 파고들게 만든다. 단면적인 인간의 모습을 층층이 결합하여 입체적인 인간의 모습으로 구현해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욕망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인간 본성에 내재되어 있는 본질적인 모습을 들여다보게 한다.

감옥에 있는 데니스의 청혼을 받고 결혼식을 거행할 정도로 순수하다 못해 무지해 보이기까지 하는 서맨사. 과연 그녀는 데니스를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데니스가 어린 소녀들을 죽이지 않았다고 끝까지 믿을 수 있을까? 『이노센트 와이프』는 데니스가 살인자인가, 아닌가에 대해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시작하여 독자들의 눈을 그의 유죄 논쟁 여부에 포커스를 맞춰놓은 다음 새로운 반전의 서사를 시작한다. 서맨사와 데니스 사이에서 흐르는 묘한 기류와 사랑이라는 순수한 욕망을 풀어내는 뛰어난 심리 묘사는 독자들을 밀고 당기며 집착에 관한 환상적인 서스펜스를 만들어낸다. 한 번 책을 들면 결코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빠른 전개는 물론 사랑과 집착이라는 본질적이고 순수한 욕망을 독자 스스로 자문하게 만들어 순수한 공포를 경험케 한다.

머리카락에만 흥분하는 남자 데니스. 그를 완벽하게 사랑한 여자 서맨사. 과연 그들의 관계는 어디로 치다를 것인가? 순수가 빚어낸 욕망의 광기는 독자들을 잡아 흔들고 끝까지 놓지 못하게 옭아맨다.

종이책 회원리뷰 (44건)

구매 이노센트 와이프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포*리 | 2021.08.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재미는 있으나 매력을 느끼지 못한 특이한 소설이었다 남주인 데니스나 여주인 샘이나 처음부터 모두 어딘가 결핍되어있고 어그러져 있는게 보이는데... 그냥 딱 봐도 보이는데 그 상태로 지지부진 3분의 2이상이 흘러간다 이상하다고 말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만남으로 시작해, 초등학생 둘이 사귀자 해도 이것보단 더 진지할 것은 사귐에서부터 결혼까지... 둘다 이상하니 몰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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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으나 매력을 느끼지 못한 특이한 소설이었다

남주인 데니스나 여주인 샘이나 처음부터 모두 어딘가 결핍되어있고 어그러져 있는게 보이는데... 그냥 딱 봐도 보이는데 그 상태로 지지부진 3분의 2이상이 흘러간다

이상하다고 말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만남으로 시작해, 초등학생 둘이 사귀자 해도 이것보단 더 진지할 것은 사귐에서부터 결혼까지... 둘다 이상하니 몰입이 힘들다 그렇다고 어느 한쪽이 지독하게 이상해서 대놓고 미친놈도 아니고 그냥 내내 껄적지근한 정도

후반부부터 지난 비밀이 풀리고, 주인공들의 그 이상한 정신상태도 대충 이해가 가는데 그런 의미에서 결말은 참 적절했다

혹시라도 여주가 진짜 똘끼충만해서 죄없는 남주 다시 감방에 처넣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라 너무 다행이었다

영화화된다면 연기와 연출이 많이 애써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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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결핍된 사랑의 뒤틀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w*******8 | 2021.02.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영미소설, 그 중 심리스릴러는 빼놓을 수 없는 나의 길티플레져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답답했고 찝찝하며 소름이 돋았다.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마저 무거웠던 이야기.그럼에도 끝까지 놓을 수 없었던 이유는 실날같은 정의구현이나, 입만 적시더라도 사이다 한모금이 간절했기 때문이었다. 결핍된 사랑의 뒤틀림에 대하여 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모든 인간은 결
리뷰제목
영미소설, 그 중 심리스릴러는 빼놓을 수 없는 나의 길티플레져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답답했고 찝찝하며 소름이 돋았다.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마저 무거웠던 이야기.


그럼에도 끝까지 놓을 수 없었던 이유는 실날같은 정의구현이나, 입만 적시더라도 사이다 한모금이 간절했기 때문이었다. 결핍된 사랑의 뒤틀림에 대하여 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모든 인간은 결핍이 있기 마련이고 나의 결핍을 채워 줄 상대를 갈구한다? 자존감이 낮고 스스로에 대한 작은 확신도 없는 샘에게 데니스는 어쩌면 그런 상대였다. 누구에게도 내보이고 싶지 않았던 마크와의 관계속에서 드러났던 샘의 내면은 데니스와도 닮은 형태였다. 부정하고 싶었던 과거의 자신을 대신하여 데니스의 현재를 부정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샘은 몰랐지만 알았고, 알았어도 몰랐다. 결말이 충격적이었다. 결국 너네들은 다 유죄야! 영화로도 제작된다는데 과연 고구마 여주인공은 누가 될것인가? ㅎㅎ


#
샘은 옛날에 키웠던 고양이 타이거를 떠올렸다. 타이거는 몇번이나 사라졌고, 하루가 지나면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나타났다. 그때마다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샘은 고양이를 걱정하는 게 싫었고, 걱정하게 만드는 고양이를 원망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너무 힘든 일이었다. 독립적인 삶과 독립적인 생각이 있는 존재를. 마음 내키는 대로 오고 갈 수 있는 존재를 . 사랑은 샘을 힘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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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데니스가 약한 존재를 부드럽게 보살피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다. 그의 인내심과 따뜻함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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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가 살아온 그 끔찍한 삶을 상기시키는 것들이 때때로 샘의 눈앞에 나타났다. 자신이 무엇을 해도 이미 일어난 과거의 일들은 무엇 하나 지워버릴 수 없었다. 자신이 데니스를 믿지 않을 때마다, 시비를 걸때마다, 딴사람으로 바꿔놓으려 할때마다, 또는 데니스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할때마다, 자신이 데니스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에 샘은 자신이 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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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멘사는 화면이 페이드아웃되듯 점차 사라지는 데니스의 모습이 자신을 끌어당기는 것처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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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로이드 [이노센트 와이프]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크***스 | 2020.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영국에 사는 샘(서맨사)은 남자친구 마크가 보여준 다큐멘터리로 감옥에 수감된 미국인 데니스를 알게 됐다. 마크는 샘이 이런 것에 관심이 없다는 걸 알지만 보면 좋아할 거라고 했는데, 그의 예상대로 샘은 데니스에게 푹 빠져버렸다. 아주 오래전, 18살쯤 되었을 데니스가 어린 소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사형수 감방에 갇힌 모습을 본 샘은 연약한 아름다움을 느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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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샘(서맨사)은 남자친구 마크가 보여준 다큐멘터리로 감옥에 수감된 미국인 데니스를 알게 됐다. 마크는 샘이 이런 것에 관심이 없다는 걸 알지만 보면 좋아할 거라고 했는데, 그의 예상대로 샘은 데니스에게 푹 빠져버렸다. 아주 오래전, 18살쯤 되었을 데니스가 어린 소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사형수 감방에 갇힌 모습을 본 샘은 연약한 아름다움을 느꼈다. 그래서 온라인 모임에 가입해 사건을 되짚어 보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데니스가 무죄라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그에게 편지를 보내기까지 했다.

답장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는데 막상 데니스에게 편지를 받자 자신이 그에게 특별한 존재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데니스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미국으로 향했다.

 

샘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온다는 사실을 편지로 알게 된 데니스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다 친해진 감독 캐리에게 그녀를 부탁했다. 낯설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미국에서 샘은 캐리 덕분에 조금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감옥에서 투명한 유리를 사이에 두고 만난 데니스는 샘이 봤던 다큐멘터리의 소년과는 조금 달랐지만 여전히 잘생겼고 아름다웠다. 샘은 이내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데니스 역시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다.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감옥에서 결혼을 해 부부가 된다.

 

 

 

"이곳 사람들이 알고 있는 건 그냥 진실뿐이야. 외부 사람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해. 왜냐하면 여기 없었으니까. 그 사람들은 그 당시의 데니스를 몰라. 당신들이 그 녀석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기 전, 맹수가 아니라 사냥감처럼 보이는 법을 배우기 전의 그 녀석을." p.112

 

 

 

자신은 소녀들을 죽이지 않았다며 억울하다고 말하는 아름다운 열여덟 살 소년 데니스의 사연은 18년이 지난 후 다큐멘터리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미국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에 사는 샘 역시 그 다큐멘터리로 데니스를 알게 됐고,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그의 말이 진실이라 굳건히 믿었다.

사실 처음부터 샘이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이었다. 법이 절대적으로 완벽한 게 아니기 때문에 누명을 쓰거나 강압수사에 의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될 수는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사건이 있었고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했으니 많지는 않아도 때로 일어나는 법의 허술한 점이었다. 그런데 데니스의 경우에는 이전에 보여준 행동에 근거해 충분히 의심을 살만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각본과 설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만 보고는 그를 충분히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샘은 눈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은 저 멀리 제쳐두고 데니스가 무고하다고 믿으며 그를 이성으로 보고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랐다. 그래서 데니스를 만나기 위해 휴가를 내고 미국까지 날아가게 된 것이었다. 데니스가 사형수라서 투명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만나야 했지만 샘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그런 모습을 통해 데니스의 결백을 확신했던 것도 같다.

 

캐리가 제작하는 또 다른 다큐멘터리 촬영을 따라다니던 샘은 데니스와 가까웠던 하워드의 아버지이자 경찰 에릭 해리스를 만나고, 데니스와 뭔가 친밀한 관계였던 것 같은 린지도 만나게 된다. 그 이후에 감옥에서 결혼을 하고 우연찮게 진범의 자백 덕분에 데니스가 무죄로 풀려나 마침내 세상에 나오게 됐다.

드디어 진짜 결혼생활을 하게 될 거라는 생각에 마냥 행복해야 마땅했지만 샘의 감정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토록 만지고 싶고 안고 싶었던 데니스가 바로 곁에 있어도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분위기가 있었고, 방탄유리를 사이에 두고 만났을 때와는 달리 위험하다는 경보가 머릿속에서 울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샘은 그 경보를 무시하고 오랫동안 감옥에 있느라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그를 챙기고 보살폈다. 좋으면서도 불편한 감정으로 샘은 혼란스러웠다. 샘의 내면에서 울리는 경보가 모두 사실이라고, 잘생긴 얼굴에 빠져서 잊어버리지 말고 제발 좀 자각을 하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마치 샘과 결혼한 남자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자다 깨보니 남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줄거리를 알지 못하는 이야기 한복판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p.339

 

 

 

계속 등장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린지가 데니스 아버지의 사망 이후 줄곧 샘과 데니스 앞에 나타나면서 뭔가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언급만 됐을 뿐 직접 등장하지 않았던 하워드가 그들 앞에 모습을 보인 이후 상황에 속도가 더해졌다. 하지만 그때가 되어서야 샘에게 씐 콩깍지가 벗겨져 보이는 진실을 마주했을 땐 너무 늦어버렸다. 보이는 것을 외면한 덕분에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었으니 안타깝지만 샘이 어떻게 돼도 그 누구를 탓할 수 없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샘도 정상으로 보이지 않아서 데니스와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던 것 같다. 전남친 마크와의 사건을 보면 그녀도 범죄자였고, 데니스에게 집착했으며 사고방식도 일반적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샘의 행동이나 생각이 예측에서 벗어나던 부분이 많아 어이가 없어서 몇 번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그래도 결말은 그들 나름의 해피엔딩이라고 해도 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끝났지만, 개인적으론 정말 안타까운 사람이 한 명 있어서 내게는 씁쓸한 결말이었다.(무슨 죄냐고!!!)

 

사형수를 사랑하게 됐다는 설정부터가 내 상식으론 이해가 되지 않긴 했다. 잘난 얼굴에 빠져 순진함을 넘어 멍청했던 샘을 보며 역시 얼빠는 답이 없고, 잘생긴 사람은 얼굴값을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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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노센트 와이프-매력적인 죄수를 사랑한 여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보*연 | 2020.11.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중범죄를 저지른 죄수에 대한 연민, 사랑 그리고 뜻밖의 결혼. 하지만 결국 무죄로 풀려난 그와의 결혼 생활은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에 대한 또다른 진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그녀는 꿈꿔왔던 결혼생활에 대한 희망의 끊을 놓지 않는다. 이대로 포기하기에 그는 너무나도 멋진 남자이기에…이런 류의 스토리들의 결론이 어떠하리라는 건 대략 짐작할 수
리뷰제목

중범죄를 저지른 죄수에 대한 연민, 사랑 그리고 뜻밖의 결혼. 하지만 결국 무죄로 풀려난 그와의 결혼 생활은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에 대한 또다른 진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그녀는 꿈꿔왔던 결혼생활에 대한 희망의 끊을 놓지 않는다. 이대로 포기하기에 그는 너무나도 멋진 남자이기에…


이런 류의 스토리들의 결론이 어떠하리라는 건 대략 짐작할 수 있지만, 마지막 장에 이를 때까지도 그들의 운명이 정확히 어찌될 것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미스테리적 긴장감이 내내 탄탄하게 유지된다.


재밌는 건 읽는 도중에 만일 이 소설을 영화화했을 때 남자 주인공 역엔 '자레드 레토(Jared Leto)'가 어울린다는는 생각을 했는데, 놀랍게도 소설 속에 그들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기로 하면서 정말 그를 캐스팅하기로 했다는 대목이 나왔다는 것이다.


죄수라기엔 너무나 매력적인 남자를 갖기 위해 치뤄야 하는 댓가가 크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결국 그와 끝까지 함께 하기로 한다.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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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예상 가능한 내용이지만 몰입력 있는 소설. 단, 중후반까지만.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골드 린* | 2020.11.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도입부부터 이 소설의 내용은 충분히 예상이 된다. 뒤로 갈수록 그 의심은 확증이 되고 결국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작가의 필력과 감정묘사가 좋아 지루한 감 없이 읽히기는 한다. 주인공의 성격이 짜증나고 잘 알기 어렵지만 뭐… 그냥 이런 캐릭터도 있다는 마음으로 읽을 정도는 된다. 다만 이 소설 최대의 단점은 후반부에 작가의 힘이 팍 떨어진다는데 있다. 섬세한 감정묘사
리뷰제목
도입부부터 이 소설의 내용은 충분히 예상이 된다. 뒤로 갈수록 그 의심은 확증이 되고 결국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작가의 필력과 감정묘사가 좋아 지루한 감 없이 읽히기는 한다. 주인공의 성격이 짜증나고 잘 알기 어렵지만 뭐… 그냥 이런 캐릭터도 있다는 마음으로 읽을 정도는 된다.
다만 이 소설 최대의 단점은 후반부에 작가의 힘이 팍 떨어진다는데 있다. 섬세한 감정묘사가 최대 장점인 글인데 후반부에선 작가의 힘이 떨어진 상태로 모든 떡밥을 한번에 수습하느라 전개가 쏙쏙 머리에 안 박힌다. 그래서 뭐 어찌됐다는건지 한참 생각했다.
하지만 기본 필력이 있는 작가이니, 이번보다는 다음이 좀 더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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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의심하는 그, 나또한 의심이 가기 시작한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K*l | 2020.11.0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서맨사는 영국에서 교사생활을 하는, 가정에서 사랑을 받지못하고 또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가볍게 만나자는 마크와의 끔찍한 결별이후 미국의 사형수 데니스에게 빠진다. 금발의 푸른눈, 겁에 질린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형수. 그는 고향에서 여러 소녀들을 죽여 사체를 감췄다고는 하나 물리적인 증거가 없이, 그와 어릴적 어울렸던 친구의 아버지인 경찰
리뷰제목

서맨사는 영국에서 교사생활을 하는, 가정에서 사랑을 받지못하고 또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가볍게 만나자는 마크와의 끔찍한 결별이후 미국의 사형수 데니스에게 빠진다. 금발의 푸른눈, 겁에 질린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형수. 그는 고향에서 여러 소녀들을 죽여 사체를 감췄다고는 하나 물리적인 증거가 없이, 그와 어릴적 어울렸던 친구의 아버지인 경찰의 억측과 주위 사람들의 무고로 누명을 썼다고 믿는다. 그의 석방을 위한 사람들이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후원회는 조직하는데. 서맨사는 그에게 위로의 편지를 쓰면서 자신의 외로움과 그의 외로움이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그의 답장을 받는다. 그러며서 자신만이 그를 진정사랑하고 그 또한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고, 직장을 쉬고 미국으로 간다. 직접 만난 데니스에게 더욱 빠진 그녀는 질투를 하게 되고 그리고 면회실에서 그의 청혼을 받아 결국 결혼하지 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사건이라 여겨지는, 유일하게 사체가 밝견된 사건의 진범이 밝혀지고 데니스는 무죄판결을 받아 석방된다. 하지만 면회실에서 만난 데니스와 석방된 데니스는 달랐다. 그에게 다가갈 수 없는 서맨사는 밖에 그들을 보이는 데니스와 자신만을 대하는 데니스에게 의심을 갖게 되는데..


과연 데니스는 마지막 사건외 다른 소녀들의 실종사건에도 무죄인걸까. 자신을 사랑하지않는것 같은데 자신을 그의 알리바이로 내세우는 데니스를 믿어도 되는 걸까.


오오, 스물스물 의혹이 일어나고, 이를 지켜보는 사맨사 또한 불안전함을 내포하면서 읽는 나는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싶어진다. 


근데...엔딩, 완전 의외. 이럴 수도 있구나. 이런 반전도 있구나. 그동안 작가가 등장인물 묘사를 설득력있게 해서 이해는 건다. 제목의 아이러니. 제목과 엔딩이 끝내주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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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 이노센트 와이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오****운 | 2020.09.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도서] 이노센트 와이프 기대 이상의 책이었던 것 같다넷플릭스에서 보았던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와 매우 유사한 스토리의 이야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소설이었다.처음에는 사랑 받지 못한 평범한 외모의 샘이 데니스에게 속아서 결혼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그들의 결혼조차 꿈꾸던 것처럼 아름답지 못하자 샘은 초조해하고 불안해하기도 한다.과연 데니스는 정말로 살인자일까
리뷰제목

[도서] 이노센트 와이프

 

기대 이상의 책이었던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 보았던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와 매우 유사한 스토리의 이야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소설이었다.

처음에는 사랑 받지 못한 평범한 외모의 샘이 데니스에게 속아서 결혼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그들의 결혼조차 꿈꾸던 것처럼 아름답지 못하자 샘은 초조해하고 불안해하기도 한다.

과연 데니스는 정말로 살인자일까?

그런데 읽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샘의 대한 나의 생각도 달라지고 예상했던 결말이었지만,

엔딩도 맘에 들었다.

 

과연 샘은 정상인이었을까? 피해자 였을까?

요즘 추리 소설을 읽고 나서 후기를 쓰려고 하면 간혹 스토리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이노센트 와이프는 참 기억에 남고 강렬했다.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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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노센트 와이프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u**a | 2020.07.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 커버 뒷면에 책의 내용을 암시하는 글이 있습니다.  어린 소녀를 죽인 살인마의 죄명을 쓰고, 사형수로 복역중인 데니스 댄슨. 그와 사랑에 빠진 서맨사. 그의 청혼을 서맨사는 감격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는 결백하니까. 그의 결백함은 틀림없으니까. 곧 데니스는 누명을 쓴 걸 인정받아 사면되었다. 이제 그는 자유로워졌고 신혼생활은 달콤할 것이다. 그런데 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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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커버 뒷면에 책의 내용을 암시하는 글이 있습니다.

 

어린 소녀를 죽인 살인마의 죄명을 쓰고, 사형수로 복역중인 데니스 댄슨.

그와 사랑에 빠진 서맨사. 그의 청혼을 서맨사는 감격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는 결백하니까. 그의 결백함은 틀림없으니까.

곧 데니스는 누명을 쓴 걸 인정받아 사면되었다.

이제 그는 자유로워졌고 신혼생활은 달콤할 것이다.

그런데 왜 불안하지 

그는 정말 결백한 걸까 

사라진 소녀들은 모두 어디로 간걸까 

서맨사는 순수한 공포가 요동치는 걸 느꼈다.

 

이런 소설의 묘미는 반전인데, 이렇게 결론을 암시하게 해도 될까요. 이건 미끼일까요. 출판사의 단순 실수일까요. 그것과는 별도로 스릴러 소설은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구조적 탄탄함, 혹은 매력적인 개성에 푹 빠지게 만드는 캐릭터들의 적절한 등장 등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정말 처녀작을 이만큼 끌어 올리신 에이미 로이드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 2% 아쉽습니다. 뒤로 갈수록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몰입해서가 아니고, 결론을 빨리 알고 싶어서 입니다. 출판사에서 너무 큰 미끼를 던졌을 지도 모릅니다. , 마무리는 나쁘지 않습니다. 무난합니다.

 

만약에 흐름출판에서 저런 문장들을 제일 뒷면에 쓰지 않았다면, 이 책에 대한 느낌이 어떻게 바뀌었을 지 궁금합니다. 끝까지 반전을 기대하면 몰입했을까요. 전세계 15개국 번역 출간된 책이고, 선데이 타임스의 베스트 셀러입니다. 영화화도 확정되었습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책입니다. 책 구석구석에 독자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잔설정의 배치가 나쁘지 않습니다. 내용이 상상이 갈 때는 굳이 이런게할 것들이, 내용을 모를 때면 그래서..어떻게 되는데가 됩니다. 처녀작의 완성도로는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 이 책의 재미를 살짝 낮춰버린 것이 출판사의 책임인지, 작가의 역량이었는지 다른 독자들의 판단은 과연 어떨까요. 궁금합니다. 책은 재미있습니다. 영화보다 책이 더 재미있을 지 모릅니다. 에이미님의 다음 작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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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와이프 - 에이미 로이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김*호 | 2020.05.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얼마전에 '테드 번디'의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요.'미국'의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인 '테드 번디'는 '금발의 귀공자'라는 별명이 있을정도의 미남이였고그랬기에, 많은 여성들이 의심하지 않고 다가갔다가 살해되었는데요.실제로 주로 하는 수법이 팔에 기브스를 하고,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였데요잘생긴 남자가 와서 도움을 요청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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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테드 번디'의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요.

'미국'의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인 '테드 번디'는 '금발의 귀공자'라는 별명이 있을정도의 미남이였고

그랬기에, 많은 여성들이 의심하지 않고 다가갔다가 살해되었는데요.


실제로 주로 하는 수법이 팔에 기브스를 하고,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였데요

잘생긴 남자가 와서 도움을 요청하니 ....착한 여인들은 가서 도와주려고 했고..ㅠㅠ


실제로 그에게 살해당한 여인들이 몇명인지 조차 모를정도로 대량 '살인마'인데...

잡힌 후에도 '사형'당하기까지 '애인'들을 포함한 수많은 '팬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이런 '여인'들이 많은데요..

우리나라도 '신창원'이랑 '옥중결혼'한 여인이 있었고..

잔혹한 살인마인 '찰스 맨슨'도 '옥중결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왜 이런 '살인마'들에게 끌리는 여인들이 존재하는건지...말입니다...

좀 의아하기도 한데요..


'이노센트 와이프'를 검색해보면...

'이노센트'는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결백한 와이프'란 뜻이고 하나는 '순진한 와이프'란 뜻입니다..

소설속 내용을 보면 두가지 다 들어가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18년전 한 소녀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사형수'가 된 '데니스 댄슨'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무죄를 주장하고.

'데니스 댄슨'의 사건을 다룬 '책'이나 '다큐'도 존재하는데요.


옛 남친이 보여준 '다큐'를 보고 '데니스'에게 반해버린 '서맨사'

남친이 말도 없이 떠나버리자..

그녀는 '데니스'에게 편지를 보내는데요..

그의 '편지'를 받자말자 사랑에 빠져버리는...(?)

그리고 바로 그를 만나려 '비행기'를 탑니다.


결국 '무죄'가 판명되어, '데니스 댄슨'은 '석방'되는데요..

두 사람은 결국 '결혼'하게 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던 '서맨사'

그런데 '데니스'의 행동이 이상한데요..


무엇보다 그의 '무죄'를 믿었고, 그가 '결백'하다고 믿었던 그녀..

그런데 점점 '데니스'가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읽다보면 참 '제목'이 어울린다 생각이 듭니다

참 '순진'한 '서맨사'

'데니스'는 수많은 여인들을 '농락'한것 처럼 '서맨사'도 이용하는데요


실제로 많은 '살인마'들에게 이용당하는 여인들도 그럴듯 싶습니다

'사랑'한다고 속아가면서...말이지요

사실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괴물'들인데 말입니다.


세상에 별별 '증후군'들이 존재하는데요.

'병'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주인공 '서맨사'도 그렇습니다....왜 이리 '집착'하는지..

특히 마지막 장면은 소름이 끼치기까지 하는데요..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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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평]이노센트 와이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샬*라 | 2020.04.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주인공 서맨서(샘)의 심리를 잘 이해할수 없는거 같다그래서 이노센트 와이프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제목이었다우리나라의 정서로는 솔직히 이해가 안가지만 서프라이즈라던지 외국의 경우에는 가끔 본적이 있다 살인범 혹은 범죄자의 이야기나 사진 영상 다큐등을 보고 직접 면회 가거나 편지를 쓰거나 사랑에 빠졌다고 사랑고백을 하고 결혼을 한 경우도 본적이 있었다.제정신인가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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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서맨서(샘)의 심리를 잘 이해할수 없는거 같다

그래서 이노센트 와이프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제목이었다

우리나라의 정서로는 솔직히 이해가 안가지만 서프라이즈라던지 외국의 경우에는 가끔 본적이 있다

살인범 혹은 범죄자의 이야기나 사진 영상 다큐등을 보고 직접 면회 가거나 편지를 쓰거나 사랑에 빠졌다고 사랑고백을 하고 결혼을 한 경우도 본적이 있었다.

제정신인가 싶은 이야기가 이노센트와이프에도 있었다

평범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영국에서 교사생활을 하던 서맨서(샘)은 범죄현장의 사진을 들여다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 남자친구인 마크에 의해서 당시 18살이었던 데니스 댄슨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빠져들었다 인터넷에서 데니스댄슨의 살인사건은 무죄라는 모임에 여기저기 가입도 하고 그에게 편지도 보낸 사람들이 받은 답장을 SNS에 올리기도 한걸 보고 데니스댄슨에게 편지를 썼다

답장을 받았지만 왠지 다른사람들과의 편지와 다른듯한 느낌에 SNS에 올리지 않고 편지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후 교사생활도 그만두고 미국까지 그를 찾아 갔다

온몸의 세포들과 감정이 반하는 몸짓에도 그는 데니스를 찾았고 결국 교도소에서 그와 결혼도 했다

뒤늦게 범인이 나타나서 20년만에 무죄를 받고 풀러나왔지만.. 데니스는 교도소에서 혼자 너무도 오랫동안 있었다는 핑계로 그녀와의 스킨십과 잠자리를 피했다 이쯤 되면 자존심을 내세울만하지만 그녀는 못생겼고 데니스는 누가봐도 멋지게 생겼다는 사람들의 반응에 더욱 데니스를 집착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그의 아버지가 자살을 시도한사건으로 가고싶지 않았던 끔찍하고 더러운 그의 옛집으로 가게 되지만 데니스 그리고 학창시절 알았던 린지 그리고 데니스를 집착하던 하워드 그들에 얽힌 이야기가 자꾸 신경쓰인다

그들이 학창시절 알고 지냈던 그들의 관계는 무엇이며 무슨일이 벌어진건지....

데니스의 감정을 읽는 동안에 그는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지닌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교도소에서 지내는 동안 그에 대해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마을 사람들과 어릴적 그를 알고 지낸 사람들의 인터뷰를 하는동안에 그의 성격은 판이하게 갈리는거 같았다

친절했다 좋았다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가 하면 뭔가 뭔가 처음부터 끔찍 무언가가 나를 보는듯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반사회적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딱 이렇게 않을까 싶은 생각이 데니스를 읽는 내내 들었다.

샘을 그렇게 원한것도 아닌듯한 데니스가 놓지도 안하고 잡고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했다

샘은 자신에게 결여된 무언가를 찾지 못하는 소극적 자세가 사이코패스에게 푹~ 빠져버린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샘은 이해가 가진 않는 인물이다

innocent wife 어리석은 인물이 샘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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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리뷰 (1건)

구매 이노센트 와이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호* | 2020.07.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eBook] 이노센트 와이프 “너는 그를 믿잖아. 그런데 왜 불안해하지?” 살인죄로 사형수로 복역중인 남자와 그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된 여자.. 광고 문구와 내용 안내만으로도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범인인가? 아닌가? 하며 수시로 생각을 변하게 하는 작가의 글솜씨란 정말 대단하다. 끝까지 다 읽을때까지 흥미 진진한 내용으로 전혀 지루함은 느낄수 없었고 왜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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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노센트 와이프

 

“너는 그를 믿잖아. 그런데 왜 불안해하지?”

 

살인죄로 사형수로 복역중인 남자와 그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된 여자.. 광고 문구와 내용 안내만으로도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범인인가? 아닌가? 하며 수시로 생각을 변하게 하는 작가의 글솜씨란 정말 대단하다. 끝까지 다 읽을때까지 흥미 진진한 내용으로 전혀 지루함은 느낄수 없었고 왜 베스트 샐러에 오르게 되었는지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영화 제작이 확정 되었다고 하여 영화도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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