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좋아서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깊지는 않지만 철학 과학 예술 종교 다양한 분야에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는 듯 하다. 얕은 지식이라고 하지만 쉽게 책장이 넘어가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인문적 소양이 부족한 탓인듯하다. 전체를 이해 할수는 없었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철학 과학 예술 종교 각각 다른 분야이지만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적 사상에 뿌리를 두고 변화되고 발전되어 왔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을 읽고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편은 현실넘어 대한 큰 틀안에 진리, 과학, 종교등 다양한 얘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런 주제 대해 읽으면서 생각하면서 조금더 생각의 폭이 더 넓어지게 되고
지식을 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대 넓얕시리즈는 꼭 다 구매해서 보면 좋을 것같아요~~~
워낙 유명한 책이라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말 그대로 지적 대화를 위하여 '넓고 얕은' 지식에 매우 유용한 책입니다. 글을 술술 읽을 수 있고, 내용도 매우 흥미로워 빠른 시간에 속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사실에 대한 확신을 갖기 힘든 부분도 있고, 저자의 제목 그대로 얕은 지식이라 출처나 논리에 대한 근거를 알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몇 가지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계속해서 이 책 시리즈를 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권을 구매하여 읽고 작성하는 리뷰 입니다. 요즘 지식, 상식이 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구매해봤어요. 그냥 막연하게 상식 부족한거같은데 뭐 읽을까 했을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책이기도 했구요. 이북이랑 고민했는데 두고두고 읽으면 더 좋을 것 같고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책 표지도 조금 사전 스러워서 더 좋네요.
이번 2월 북흐에서는 흔히 '지대넓얕'이라고 불리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전에 '지대넓얕 1'을 읽으며 경제, 정치에서 두뇌에 한계에 부딪혔던 나는 '지대넓얕 2'는 과학도 있고 예술도 있어 1편보다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 기대했었다.
그러나.. 철학 파트에서부터 눈과 뇌가 따로 움직이며 시작부터 힘겨운 독서를 시작하였다.
1. 철학
철학 파트는 솔직히 처음부터 이해안되는 내용 투성이다. 처음에 장기를 두는 A, B, C를 예시로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구분하는 것부터 의아함을 가졌다. 인간의 태도를 이렇게 꼭 복잡한 용어로 구분지을 필요가 있을까 부터, 인간의 다양성을 이렇게 단순히 3가지의 태도로 간단히 정리할 수 있는 것인가. 물론 책에서도 이렇게 규정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오해의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철학사를 이 3개의 진리를 토대로 정의하고 있다. 고대의 소피스트들은 회의주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절대주의, 아리스토텔레스는 상대주의적 세계관을 제시하였고, 중세시대부터 플라톤의 영향을 받은 철학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받은 철학으로 뻗어나갔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소피스트의 영향을 받은 포스트모던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런 사상들이 현실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아직 이해는 안되지만 많은 철학자들이 철학사를 연구하는 이유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철학파트는 마무리한다.
2. 과학
나에게는 철학보다 훨씬 익숙한 과학 파트이다. 이 책에서는 과학의 발전도 앞서 설명한 3가지의 철학 이론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고대의 천동설에서부터 개인적으로 과학의 황금기라 생각되는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이 활동했던 근대 과학을 거쳐 현대에는 양자역학이 기술문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근대 과학이 제일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이론이 쏟아져나와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 지금은 당연하게 알고 있는 지동설을 내놓기까지 갈렐레이와 케플러는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을까. 중력을 발견하고 중력을 수학으로 정리하기까지 뉴턴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과학은 자연스럽게 수학과 이어진다. 학창시절, 수학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지만 미분&적분에서 무너지면서 수학의 벽을 느꼈었다. 만들어진 공식을 활용하기도 이렇게 어려운데 이런 공식들을 만들어낸 과학자, 수학자들이 새삼 너무 위대하고 존경스럽다. 특히 최근에 '유퀴즈온더블럭'을 통해서 삼각함수가 실생활에서 매우 유익하게 활용되는 것을 보고 수학, 과학을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섹시하게 느껴졌었다. 수학, 과학은 정말 매력적인 과목이다. 내가 그 분야의 공부를 잘하진 못했지만, 내가 이과체질이 맞긴 한가보다 ㅎㅎ 요즘 양자역학에 의한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시지프스' 드라마를 재밌게 보고 있다. 과학의 발전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인간이 접근하지 못한 분야가 있을 수도 있다. 앞으로의 과학 발전이 기대되는 바이다.
3. 예술
예술 역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구분되어 발전해왔다. 그리스 미술, 헬레니즘, 로마 미술로 이어진 고대미술은 신 중심의 세계관을 가지고 조화와 균형, 비례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리스 정신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절대주의적 측면을 갖는다. 전쟁과 약탈의 반복이었고, 그리스, 로마의 문화를 인정하지 않던 중세 시대를 거쳐 르네상스 미술 역시 그 절대주의적 성향을 이어간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의 세계관으로 변화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로는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있다. 그러다 17세기가 되면서 점점 이성이 아닌 감성에 호소하는 상대주의적 화풍이 등장한다. 바로 바로크 시대와 로코코 시대이다. 바로크 시대는 강렬한 명암과 화려하고 역동적인 예술을 추구하였고, 로코코 시대에는 아늑하고 감미로운 동시에 에로틱한 감성의 밝은 화풍이 주를 이루었다. 근대미술에 들어와서는 이성과 감성, 절대주의와 감성주의의 반복되어 나타난다. 절대주의적 성향을 띄는 신고전주의가 등장하였다가 다시 이에 반발하는 낭만주의가 등장하였고, 후기 근대미술에는 또다시 대립되는 사실주의와 인상주의가 등장하였다. 인상주의 대표 화가가 모네, 마네, 고흐, 고갱 등이라는 것을 알면 인상주의 미술이 어떤 것인지 단번에 떠오를 것이다. 그런 인상주의를 거쳐 현대미술을 탄생한다. 후기 인상주의 이후부터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미술형식과 예술 철학들이 다채롭게 발생했다. 이 책에서 표현한 바와 같이 현대 미술은 '새로움에 대한 강박'인 것 같다. 더이상 새로운 그림 소재가 없다고 깨달으며 그 대상을 해체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입체주의와 추상미술이 등장한다. 이제 오늘날의 미술은 미술의 주체를 흔드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유럽여행 중 미술관에서 보던 정말 대상이 분명하고 작품자체가 현실적이고 예술적인 작품을 보다가 오늘날의 미술을 보면 도통 이게 미술인가 싶고 이해가 안되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니 왜 오늘날의 미술이 그런 형태를 갖추고 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지금의 미술은 '미의 추구'라기 보다는 '새로움의 추구'이다. 나는 아직 매우 실험적인 오늘날의 미술보다는 매우 섬세하고 대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던 절대주의적 성향 또는 상대주의적 성향을 띄는 미술을 훨씬 더 좋아한다. 한창 유럽에서 가이드를 쫓아 박물관과 미술관을 돌아다니던 때가 너무 그립다. 이 책을 통해 예술의 역사를 훑어봤으니 다음에 미술관을 또 방문하게 되면 좀 더 작품을 이해하기가 수월할 것 같다. 또다시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방문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4. 종교
사실 종교는 관심없는 분야이고 철학 파트와 같이 어려운 내용일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안했는데 절대적 유일신교와 상대적 다신교로 구분된다는 것도 새로웠고 아담과 이브의 스토리부터 무함마드의 스토리까지는 나름 소설책 읽는 것 같이 재미있었다. 노아, 야곱, 모세 이런 단어들을 띄엄띄엄 들어는 봤는데 이번에 온전한 스토리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종교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거나 몰랐던 내용을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하느님, 여호와, 알라신이 동일한 존재로서의 유일신을 의미한다는 것과 부처가 예수처럼 특정인물이 아닌 깨달은 사람을 의미하는 일반명사라는 것은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다. 나는 자체적으로 많은 신을 믿는 상대적 다신자(?)이다. 천주교를 뿌리에 두고 간간히 하느님, 예수님, 부처님 등 여러 신들에게 기도를 한다. 사실 소원을 빈다는게 더 어울릴 수 있겠다. 누구 한 분이라도 내 얘기를 들어주겠지라는 마음으로 ㅎㅎ 종교를 맹신하진 않지만 가끔 누군가 믿고 의지하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꽤 괜찮은 일인 것 같다.
5. 신비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신비' 파트는 간단하게 읽힐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철학 파트 처럼 눈으로는 읽지만 뇌에는 입력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일단 죽음 이후에 완벽한 '무(無)'의 상태가 되든, 영생을 하든, 윤회를 하든, 영원회귀를 하든 관심이 없다. 막연히 죽음 이후에는 윤회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뭐가 됐든 상관없다. 죽음 이후의 삶(?)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현재 살고 있는 '삶'이 더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삶을 통시적 측면에서의 '인생'의 의미와 공시적 측면에서의 '의식'의 의미로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나는 왜 사는가.. 삶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시간에 차라리 '나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가..' 를 고민해보겠다. 그냥 이러한 삶과 죽음의 영역은 신비한 영역임을 인식하고 이 파트를 마무리한다.
생소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이 참 어렵고 힘겹기도 하지만 확실히 이 책을 통해 각 분야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예술 파트는 이번 책을 통해서 개념 정리가 꽤 많이 되었다.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장점은 각 분야의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들이 찰떡이라는 것이다.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를 장기를 두는 A, B, C를 예시로 설명하는 것과 같이 이런 예시를 바탕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덕분에 넓고 아주 얕은 지식을 좀 더 쌓게 되었다.
이 책은 다시 읽으면 다시 읽는 대로 또 새로운 것이 보이고 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틈틈히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책을 잘 보관해야겠다.
몇년전 북흐와 함께 지대넓얕1을 읽었을때 어려운설명도 이해가 쉽게 쓰여있어 비교적 쉽게 읽혔고, 과연 이런 책을 쓰신 분은 누구인지 호기심이 생겨서 팟캐스트 지대넓얕을 듣기도 했었다.
그러던 중 지대넓얕 시리즈를 다 읽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이번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책의 구성과 순서는 철학,과학,예술,종교,신비로 이루어져있다.
작가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철학이 가장 난의도가 높고 잘 안읽혔고 예술부터는 조금 더 흥미를 가지고 읽었던것 같다.
평소 심리,철학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데도 실질적으로 와 닿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은 외계어처럼 느껴지고 읽기가 너무 어려웠다.
나중에 철학과 과학은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것같다.
평소 예술분야에 특별히 관심이 없었던 나는 예술도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르네상스시대의 미술작품은 로마 바티칸박물관에 가서 가이드를 따라서 작품을 직접 접했기에 더이해가 되고 쉬웠다. 모네나 고흐 작품도 과거에 전시회에서 본 경험이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경이라고 했던가? 나는 책으로 읽는것보다 직접 경험하는게 훨씬 기억에 잘 남는다. 앞으로 크게 관심은 없어도 일부러라도 전시회를 더 찾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교인 나는 종교부분의 내용도 생소했지만 재밌게 읽었다. 특히 이슬람교에서 알라신이라는 신이 따로 있는줄 알았는데 하나님,유일신과 동의어라는 지식을 획득했다.
또 신비 부분에서는 조금 충격적이었던 내용은 니체가 제시한 영원회귀이다. 지금 살고 있는 삶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산다는것을 생각해보니 그 어떤말보다 현재를 잘 살아야겠다는 깨달음이다. 현재 부정적인 생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매몰되면 그것을 다음생에도 겪을수 있다니 끔찍하다. 진짜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다음생에 내가 다시 겪게될일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현명하게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게됐다. 또 뇌수술 등 을 통해서 영혼이 빠져나오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그 순간 평온했다는 문구가 조금 안심되었다.
또, 신비 부분에서 적색을 못보는 색맹이 빨간색을 구분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반적인 빨간색으로 구분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들 나름대로 빨간색을 구분하는것을 보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충격이었고 왜 이런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고 무시할게 아니니 나와다르다고해서, 일반적이지않다고 해서 틀리지않다는걸 느낀것같다. 같은 내용이어도 모두 나의내적세계의 해석이다. 명상하는시간도 늘리고 경험도 늘려서 나의 세계를 확장해가고싶다. 그리고 나이들수록 중요한것 편협하게 사고하는 사람이 되지않고, 나이들어도 수용적인 할머니, 말이 통하는 할머니가 되고싶은 바람이다.
여러생각을 하게한 이책은 빨리 지대넓얕0을 읽고싶게 마무리된다. 조만간 그책도 읽어봐야겠다 ^^
이번 북흐의 선정된 책은 상미언니가 고른 지대넓얕2 이다.
북흐에서 예전에 지대넓얕1을 읽었고 그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었는데, 이번에도 그러길 바라면서 읽기 시작했다. 사실 이번 지대넓얕 주제가 굉장히 철학적인 느낌이 많아서 읽을 때 어려움을 느꼈고, 예전에 임용공부할때의 내용들이 나와서 학문은 역시 이어져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 진리
진리란 과연 무엇일까? 그 진리를 찾는 것인 진정 옳은 일일까?
채사장이 말한 것처럼 진리를 거부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진리를 미친듯이 쫓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진리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기에 이렇게 의견이 나뉘는 것아닐까 싶다. 뒤에 나오는 철학, 과학, 예술, 종교가 다 이 진리의 조건에 부합한지 찾아가는 과정도 꽤나 재밌게 느껴졌다.
2. 철학
철학은 사실 이름만 들어도 무겁고 어렵고 그렇다. 그리고 예전에 교육철학을 공부했을 때만 해도 듣기만 어려웠던 철학명들로 인해 지금도 한켠에 어렵다는 인식이 박혀있다. 그래도 이책은 절대주의나 상대주의, 회의주의를 좀 더 쉽게 풀어 나가고자 하지 않았나 싶다.
3. 과학
과학도 철학처럼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 이렇게 3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는데, 사실 나는 과학은 절대주의는 절대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절대주의 였다. 절대 불변하는 것을 찾아내기위한 학문이었으니...새롭게 그리고 재밌게 본 부분이었다.
4. 예술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가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성격인 나는 도대체 이게 무엇이 어떤지 알 수가 없어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예술에 있는 이야기를 듣고 그 흐름을 알면 더 재밌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예전에 차이나는 클라스를 보고 느꼈음)
예술도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를 기반으로 하며 흐름은 철학과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이를 기반으로한 여러 예술 주의들..뭐..르네상스 이런거? 이런것들이 다 이런 철학적인 사상으로 인해 일어났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로웠다.
5. 종교
종교파트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신들에 대해서 어떻게 추앙을 받는지 알수 있었고,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관심이 없는? 그런 신들은 어떤 평가를 받는 지 알 수 있었다.
6. 신비
신비........신비라는 게 솔직히 무엇일까
대충 느낌은 아는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다. 여기서 신비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해준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전반적으로 우리가 현실로 만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것이 진정 진리 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물론 많은 사람들의 연구로 인해 정리되어진 내용들이지만 훗날 또 다른 진리가 탄생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책이었다. 또한 지대넓얕보다 생각보다 머리를 많이 쓰고 읽게되어 조금 힘들었지만 나의 뇌속이 채워지는 느낌이 드는 좋은 책이었다.
앞서 1권 현실 편을 읽고 시리즈 순서대로 2권을 읽었다. 2권은 현실 너머 편으로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순으로 살펴본다. 2권의 주요 내용은 진리를 탐구하는 것을 각 파트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이고 각 파트로 넘어가기에 앞서 프롤로그처럼 진리에 관해 먼저 소개했다. 진리의 속성(절대성, 보편성, 불변성)과 진리에 대한 입장(절대주의, 상대주의, 불가지론, 실용주의)을 각각 소개하고 진리의 역사를 원시부터 현대까지 간단하게 살펴본다.
먼저 첫 번째 철학 파트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철학자 및 학파들을 살펴보면서 각각을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분류하여 소개했다. 유명한 철학자들도 있었지만 기욤, 아벨라르 등 처음 알게 된 철학자들의 소개도 있고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 조금 낯설고 어려웠다.
다음 두 번째 과학 파트에서도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의 역사를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분류하며 소개했는데 과학의 학문적 특성으로 인해 과학의 발전과정이 주로 절대주의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양자역학이 발견되고 이것은 확률에 따른 비결정론적 세계관(상대주의)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현대과학이 발전해왔다.
세 번째 예술 파트도 마찬가지로 미술사를 시대별로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를 분류했는데 설명과 예시 작품이 같이 있어서 이해가 잘 되었다. 이전에는 추상적이고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현대 미술은 이 책을 읽으면서 화가의 의도와 작품의 의미를 잘 이해하게 되었다.
다음 네 번째 파트인 종교는 크게 절대적 유일신교와 상대적 다신교로 구분하고 절대적 유일신교는 절대주의와, 상대적 다신교는 상대주의와 연결되었다. 개인적으로 원래 무교여서 각 종교들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주요 부분만 간추려서 각 종교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신앙 체계 및 경전들의 역사적 맥락을 같이 소개해주니까 나름 재밌었다.
마지막으로 신비 파트는 임사체험과 사후세계 그리고 의식에 관해 소개했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부분이고 일반적으로 경험해 볼 수 없는 영역이라 읽으면서 말 그대로 신비하고 신기했고 나중에 실제 경험을 해본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긴 했다.
개인적으로 1권과 달리 2권의 파트들은 과학을 제외한 나머지는 관심이 적거나 어려운 느낌이었다. 그래도 교양을 위한 입문서니까 차근차근 읽어봤는데 한 번에 다 이해되지는 않아도 크게 중요한 부분들은 이해가 되었다. 책의 내용도 1권에 비해 많아서 공부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또 서로 다른 파트인데도 각 파트가 크게 3가지 입장으로 정리 되는 게 신기했다.
프롤로그에서 갑자기 세렝케티 초원 이야기가 나와 순간 당황했다.
그런데 그 세렝게티 초원으로 시작해서, 말하는 사자 이야기가 나오고,
말하는 사자에서 대화를 나누기 위한 공통 분모의 필요성,
여기서 다시 인문학의 중요성으로 매끄럽게 이어진다.
배운 사람은 글쓰는 것도 다르구나 싶었다.
2권은 진리,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 중 반인 진리, 철학, 종교 모두 선호하지 않는 것이라 읽기 전부터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뭐, 1권과 마찬가지로 그냥 물 흐르듯 자연스레 설명해 주셔서 읽기는 편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리뷰입니다.
2권은 물론이고 1권과 0권도 샀는데, 그만큼 유용한 책입니다.
잡학상식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재미있는 책이기도 하고, 창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소재나 자료를 얻을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읽다보면 어떤 부분은 좀 더 깊이 알고 싶어지기도 하고 계속 독서 의욕을 부르는 책이라 다른 잡학 서적들도 기웃거리게 됩니다 ㅎㅎㅎ
이 글은 채사장님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도서 리뷰글입니다.
학창시절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대넓얕 1, 2권을 읽었었는데, 이북으로도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이북으로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도 완전 신세이션이나 다름이 없었는데 다시 한번 읽어도 너무 신기하네요. 지대넓얕의 목적이 교양을 넓히는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읽고 나면 지식이 늘어나는 기분입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읽고 나니까 주변의 여러 일들이 왜 저렇게 돌아가는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아요. 이 기분때문에 인문 교양 서적을 읽는 거겠죠? 한번 구매하셔서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세요.
채사장님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리뷰입니다.
1권은 종이책으로 가지고 있는데, 기본적 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종이책보다는언제든지 조금씩 혹은 한 꼭지씩 읽을 목적으로 이북으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종이책보다는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네요.
그래도 지식적으로 상식이 풍부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러번 읽어보도록 해야겠어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리뷰입니다. 정말 제목 그대로의 책입니다. 깊이감이 어느정도 두통이 올때쯤 딴얘기를 하는 느낌이라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철학이나 종교 쪽에 관심이 있어서 2를 구매했는데 1도 구매할 예정입니다. 이 책을 계기로 다른 좀더 깊은 철학 서적도 읽어볼 예정입니다. 저같이 기본 지식 같은 것이 없었던 사람에게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