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채사장 지대넓얕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인문교양서 추천도서
지대넓얕! 왜 이 책이 인문학 필독서일까? 막연히 겉핥기라고만 생각했던 나의 오만을 반성한다. 겉핥기이나 겉핥기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훌륭한 교양인문학도서,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 대한 소감은 '강추'라는 단어로 갈음한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다섯 분야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왠지 뿌옇던 머릿속이 말가지는 느낌. 아이들에게도 꼭 읽히면 좋겠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지음, 웨일북 펴냄
한 권의 책이 우리 일상이랄 수 있는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품고도 이토록 친절할까 싶을 만큼 쉽게 설명해주는 채사장의 인문교양도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이다.
한 권으로 풀어낸 가장 핵심적인 인류사!
이 와중에 타인과의 지적 대화가 무슨 필요냐, 고 묻는 나.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은 나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모르면 몰라서 당하지만 몰랐다고 동정을 받을 순 없다. 몰랐으면 지금이라도 알아야지, 계속 모르고 언제까지 몰랐다고만 할 셈인가. 우리는 힘 없는 인간, 나를 지키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누구는 갖은 비리를 저지르고도 권력의 비호를 받아 처발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리는 신호등을 어겨도 범칙금을 부과받는데 말이다.
채시장은 다섯 분야 중 역사와 경제를 앞에 배치했는데 이는 순서대로 읽는 게 좋겠다. 마치 자본론을 읽는 기분이 드는 역사와 경제를 거치고 나면 정치가 급격히 이해된다. 궁극적으로 정치란 경제체제를 무엇으로 선택하는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된다. 평등한 입장이었던 A와 B가 왜 끝까지 평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본가와 노동자로 나뉘는지가 옛날옛날 한옛날에 같은 이야기로 펼쳐지니 흥미로운 것은 물론이요, 이를 통해 내가 어떤 위치이며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명확해지니 추천도서이자 필독서이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를 한번 보자. 대중은 생각보다 나약하고 무관심해서 자신의 이익과 권리가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기 귀찮아한다. 그래서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대변하는 정당을 선택하는 데서도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를 토대로 선호 정당을 결정한다. 진리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작동하는 미디어에 나타나는 정치인의 외모, 편집된 말, 전문가의 평가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신뢰한다. 이는 가진 것 하나 없는 노동자들이 기업에 세금을 매기고 노동자들을 위한 복지를 늘이겠다는 진보적 성향의 정당에 등을 돌리고 좌파를 외면하는 일이 발생하는 이유다. 노동자들은 자신이 노동자(노조)라는 사실을 잠깐 망각하고는 기업에 규제를 풀어주고 세금을 깎아주어 복지를 줄이게 하는 성향, 즉 자본가(기업) 집단 위주의 정책을 펼치는 우파 정당을 지지한다. 이는 미디어가 누구 편인지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대중의 실수가 드러난 셈이다. 미디어는 기업 편이다. 광고를 주는 기업 편. 기업은 우파 편이다. 세금을 깎아주고 규제를 풀어주는 우파 편. 오호, 통재라!
사측의 최대 목표는 회사의 이익이고, 노조의 최대 목표는 사원의 이익이다. 사측과 노조가 맞부딪힐 때, 미디어는 노조의 집단 행동으로 국가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며 노조 파업의 과격하고 폭력적인 영상을 내보냄으로써 여론을 조장한다. 이에 서민들은 세뇌당한다. 스스로를 노동자의 다른 버전, 화이트칼라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위치로 착각한 노동자들은 정부의 노동자 탄압 정책에 박수를 보낸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탄압받는 노동자들은 우리 부모요 자식이요 형제요 자매요 친척 혹은 지인이요 친구들인데, 자신은 노동자가 아니라는 착각에 빠져 그들에게 칼을 휘두르는 정부의 정책을 환영하는 것이다. 훗날, 그 칼날이 우리를 향할 것임을 생각지도 못한다! 자승자박이다. 대중은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당이 무엇이고 어떤 정치, 경제 체제가 자신의 이익을 보장하는지 구분하지 못한다. 자신의 자식들에게 겨누어진 칼날에 박수를 치는 부모라니! 오호, 애재라!
그런데 교양이 뭐예요? 교양은 넓고 얕은 지식이요, 그 지식은 의사소통의 기본 전제가 되고, 사람과 사람이 대화하게 하는 최소한의 공통분모가 된다. 좁고 깊은 지식과는 대조적인 이 지식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 타인을 만나고 위로받을 때 필요하다. 우리는 타인에게 말하고, 타인의 말을 들어야 한다. 즉, 대화가 이루어지려면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등의 인문학적 배경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가 필요하다. 아름답게 풀어놓았지만 결국 어떻게든 알아야 하는 것이라는 결론은 변하지 않는다.
역사는 누가 어떤 생산수단을 소유했느냐에 따라 전개되었다.
생산수단을 가진 사람은 권력을 소유했다.
채사장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에서 역사의 하부 구조가 경제이며, 생산수단을 소유함으로써 자본주의가 탄생했고 민주주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한다. 또한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독재를 만들어낸다, 고 말한다. 대중의 열렬한 지지를 통해 이루어진 독재이든, 자신의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개인들이 하나의 정치 세력처럼 행동함으로써 물질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다수에 의한 독재이든 소수는 무시당하는 결과를 낳는다. 결국 모든 책임은 시민에게 있다. 시민은 자신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을 고려해서 사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체였지만 현실적으로는 역사의 경험 정규 교육, 미디어의 노출에 의해서 보수화된다. 그리고 경제공황이 닥치면 사회는 전체주의화하고 시민은 희생당한다. 시민에게 자연권(생명, 재산, 자유)과 인권, 어떠한 경우에도 침해 받을 수 없는 절대적 권리가 필요한 이유다. 이런 여러 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위해 필요한 넓고 얕은 지식과 지적 대화! 놀이처럼 재미있게 그리고 조금은 심오하게 대화해봄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조금은 더 살 만하게 만들어갈 수 있어야겠다.
자신이 살아갈 미래를 타인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선택하는 체제, 즉 민주주의 체제에서 살아간다는 건 우리가 타고난 행운이다. 이 행운을 세뇌당하고 잘못 판단하여 스스로 버리는 일을 저질러서는 안 될 것이다. 나이 들수록 기득권자가 되고 보수가 되고 우파가 되는 게 수순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똑똑한 판단 능력을 갖추어 이 체제를 한껏 누릴 수 있는 행운 역시 가지기를, 나는 소망한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의 큰 틀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정반합 이야기들로 세상을 누벼본 채사장의 인문교양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필독서 "지대넓얕"이다.
바쁜 현대인이 교양과 지식을 쌓아야 하고 또 타인과 지적 대화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깔려 있어야 하는 가장 기본 지식이 되는 방법은 독서입니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고도 하고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우리보다 앞선 세대를 살아간 성연들의 말씀 고전 또한 마음을 다스리고 치유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 대표 인문 교양서 [지대넓얕]이라고 부르는 책은 시리즈로 총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수백만 독자가 읽고 열광하고, 수년간 인문학 필수 도서로 자리 잡은 대표 인문학 시리즈로 좋아하는 책입니다.
어려운 인문학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현대인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초 상식이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짐으로써 복잡했던 지식의 구조가 하나로 단순하게 연결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거나 아니면 확실하지 않은 상식 용어와 기초 이론등을 자연스럽게 취득할 수 있는 책으로 한단계 더 성숙해지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현대의 개인주의적이고 경쟁적인 신자유주의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목적론자들이다. 우리는 어떤 행위를 할 때, 그것이 나와 집단의 미래에 이익이 될 것인가를 고려해서 행동한다. 어떤 삶이 더 좋은 삶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p.356
고급 아파트에 살고 좋은 차를 소유하고 명품백을 가지고 다닌다고 교양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국회의원, 정치인, 교사, 의사 이런 사람들은 모두 지성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보통의 지성인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백화점에서 종업원에게 갑질을 하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기 자가용을 아무렇게나 주차해 버리고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 부하직원에게 행하는 상사의 폭언, 심지어 같은 학생을 욕하고 험담하고 입에 담지 못할 언행으로 상대방을 자살직전까지 이르게 하는 요즘 세상을 보니 참으로 한심하고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이 책이 어렵고 딱딱하던 인문학 분야 판도를 뒤바꾼 책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200만 부 누적 판매를 돌파해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장장 5년간 스테디셀러의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은 책. 발음하기도 낯설고 어려운 ‘지대넓얕’이라는 말을 유행시키고 기초 상식에 목말라 있던 보통 사람들 남녀노소에게 쉽게 읽을 수 있게 쓰여 있어서 더 매력적입니다. 1권에서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역사, 정치, 경제, 사회, 윤리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순서대로 읽기를 권장했습니다. 저는 정치분야에서 민주주의 보수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왔습니다. 매일 같이 이슈가 발생하는 정치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요즘 외환위기을 겪은 우리나라가 정치침체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독자는 이 시리즈를 통해 현실에 꼭 필요한 지식부터 나와 삶에 관해 알아야 하는 근본 지식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책입니다.
웨일북 출판사에서 출간된 채사장 작가님의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권을 구매하여 읽어보았습니다 한때 베스트셀러 교양서로 읽힌 책이어서 기대가많이되었어요 아마 남들이 다 읽으니 구매하시고싶은 분들게 추천드립니다. 얕기도하지만 알아보고싶었던 분야나 익히들어 알고있었지만 너무진지하지는 않게 가볍게 교양을쌓고싶다하는 학생분들 께 추천드리고싶어요 여러 지식을 익힐수있는 매체가 많지만 너무 진지하고 무거운 책은 어려울수 있어 이런 종합교양책이 출간되는 것도 반갑네요 즐겁게 잘읽었습니다. 다른시리즈도 궁금해졌어요
중학교3학년 딸아이 자소서 대비용으로 구입하게 되었어요.
평소 책을 많이 못 읽어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걱정을 하다가 주변 지인으로 부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책을 알게 되었는데요. 정말 우리가 평소에 몰랐던 다양한 내용들이 있어 자소서를 준비하는 딸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저도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수년 전 이 책을 처음 접하고 나의 무지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상식이 너무 없었던 나에게 고마운 책이었다.
또한 작가의 통찰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시작부터 현대까지 어떤 이유와 흐름으로 변화되어 왔는지를
알기쉽고 재미나게 이야기해준다.
내가 이 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이유에서 이 책을 읽고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깨달음을 노트에 깨알같이 적어두기도 했다.
노트에 적어놓은 양이 어마어마했다.
그만큼 나는 상식이 부족했다.
하지만 그 때뿐, 그 상식이 완전히 내 것이 되지 못했다.
사석에서 책에서 다룬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할 때, 또는 아이들에게 그것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을 때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말해주면 주제에 대해 정리해 주고 싶은데(난체를 하고 싶은데)
책에서 그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것은 기억나나 그 상세한 내용은 생각나지 않았다.
정작 필요한 것은 뇌 속에 저장되지 못했다.
한 번의 독서와 한 번의 필기로 내 뇌가 완전히 섭렵해 주길 바라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었다.
그래서 반복 독서를 하기로 했다.
이 책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제목만으로 충분히 가치있고 의미있다고 생각함.
나 역시 즐겨들었던 팟캐스트를 예고도 없이 없애버린 채사장이 밉긴 하지만, 또 입문서로선 금기에 가깝도록 많이 함유된 작가의 개성과 주관이 염려스럽긴 하지만.
그가 이니었다면 책에 별로 관심없는 내 아들이 스스로 책을 사달라는 감격스런 이야길 했을 리가 없고, 대중들이 지금처럼 인문학에 관심을 갖지도 않았을 것.
롱 앤 리치 리브, 채사장.
쉽고 재밌는 설명 덕분에 편하게 읽히고 계속 생각나는 책입니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역사,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가 유기적임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종료의 아쉬움을 이렇게 책으로 달래봅니다.
한번이 아닌 여러번 곱씹으며 읽어도 아깝지 않은 책인 것 같습니다.
2편과 0편도 기대하면서 완독하겠습니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이 책도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추천 받은 책이라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알아두면 좋은 다양한 얘기들이 감겨져 있어 유익하더라구요
경제, 인문, 사회, 정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워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이해를 돕기위한 그림 너무 귀여웠어요^^
지루하지 않게 쉽게 설명해 줘서 좋았다.
어떤 분야에 대해 공부하려면, 그에 딸린 다양한 배경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계속 찾아봐야 하고, 그래서 초반에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지 않아도 되도록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 설명을 해 주는 점도 좋았다.
게다가 어떠한 것에 대해 저자가 판단해 주지 않고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는 듯한 서술 또한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을 발판삼아 다른 교양 서적도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채사장 작가님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리뷰입니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종이책으로 읽었었는데, 너무 간결하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이북으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진짜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분야들도 간결하고 쉽게, 또한 이해하기 쉽도록 적절한 예시까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쉬운 언어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이해하기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