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어린시절의 꿈인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사랑’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다. 새롭고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더라도 ‘사랑’을 빼놓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사랑은 개인적인 경험이다.
아무래도 나의 연애만으로는 부족했다. ‘새발의 피’였다. 물론 사랑을 다룬 소설은 무궁무진하지만, 식상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라는 봉준호 감독이 인용한 말이 여기서도 분명 적용된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필요했다.
종종 나가던 독서토론에서 ‘사랑’에 대한 주제를 잡아보려고 적당한 책을 찾아보았으나 마땅한 것이 없었다. 사랑을 철학적으로 풀어놓았다는 유명한 작가의 책은 일단 잘 읽히지가 않았다. 아무래도 남성작가의 무미건조한 문체도 한몫했다. 몇 번을 도전했지만 완독하지 못했다. 읽다가 질리는 기분이라고 할까.
그리하여 사랑에 대한 책을 이리저리 찾다가 만나게 되었다. 바로 [하버드 사랑학 수업]이다. 부제는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불안한 당신에게’다.
일단 ‘하버드’에서 먹고 들어간다. 그리고 ‘사랑을 학문으로’ 배운다는 표현도 괜찮다. 맨땅에 헤딩하며 배우는 것이 좋을수도 있지만, 상처를 너무 깊게 받는 이들에게는 책으로라도 먼저 아는 것이 예방책이다.
저자 마리 루티는 ‘강의를 시작하며’ 첫문단에서부터 언급한다.
[솔직히 처음에는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사랑을 ‘이용’할 생각이었습니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수만 있다면 학생들은 읽어야 할 책이 아무리 많더라도 기꺼이 감수하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죠. 사랑과 섹스와 성역할과 성정체성을 조합한다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싶어하는 젊은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거라고 확신했습니다. 나는 강의 제목을 ‘사랑에 관하여-성역할, 섹슈얼리티, 정체성’이라고 정했고 강의는 예상대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나는 사랑이 영혼을 조각하는 경험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결코 인생의 소소한 부분이 아닙니다. 사랑은 인생의 모든 것을 끌어다 품어서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킵니다. 성공한 사랑은 우리의 다른 활동까지 빛나게 합니다. 실패한 사랑은 우리에게 상대를 더 깊이 배려하라고 채근합니다. 어떤 경우든 실패란 없습니다. 사랑은 그 자체로 ‘윈-윈’입니다(p.8~9)]
하버드의 젊은 학생들에게 이 강의가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 상상이 간다. 미국 최고의 대학에 입학하고 공부도 공부지만, 연애가 얼마나 하고 싶었을까.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닐 터. 나때(‘라떼’세대)만 해도 대학교 1학년때 미팅, 소개팅이 장난 아니었다. 청춘의 열정을 대학입시라는 목표를 위해 꽉꽉 누르고 있다가 입학과 함께 폭발했다는, 1학년 1학기 성적표를 받고서야 ‘미쳤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었다. 그렇다고 대단한 연애를 했던 것은 아니다. 친구들과 떼지어 노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요즘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서 드라마에서도 등장하는 이태원이 우리의 주무대였다.
만약 내가 대학생이었을 때, ‘사랑학’ 강의가 있었다면 한번쯤 들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친구들에게도 권했을거다.
지금 [하버드 사랑학 수업]을 읽는 나는 아쉽게도 청춘의 시절을 보내고 어느덧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다’ 할 수 있다. 슬프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니, 그동안의 수많은 일들이 생각났다가 사그라들었다. 우리 때도 연애할 때 어떻게 해야 상대방을 사로잡느니 하는 이상한 일명 '유혹의 기술'을 제시하는 책들과 잘난 사람들이 차고 넘치도록 많았다.
참 기가 찰 노릇이었다. 그게 하루 이틀이지 피곤해서 못 해먹겠더라는.
지금 생각하면 그게 얼마나 어리석은 짓들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런 면에서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할 젊은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가장 먼저 성역할에 대한 잘못된 뿌리깊은 관념부터 부셔버린다. 현대사회의 속도전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다. 인간은 그 변화에 발맞춰 역할이 바뀌어가는데, 과거의 구습에 갇혀있는 사람들도 많다. 사랑과 연애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남자답다’, ‘여자답다’라는 기준은 없다. 오직 이해타산에 따라 영악한 자들이 이용할 뿐이다.
나는 구세대이니, 어린시절부터 ‘여자니까’라는 말로 시작되는 수많은 억압과 구속 그리고 희생을 강요받았다. 그럴 때마다 있는 힘껏 반항심을 키우며 성장했다. ‘나는 여자가 아니라, 자존감을 가진 인간이다’가 모토였다.
사실 사랑도 그랬다. 더 나아가 ‘내가 시작하고 내가 끝낸다’고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곧 다른 인간을 내 감정과 의지에 따라 지배하고 통제하려는 것 자체가 오만이라는 거대한 깨우침이 있었다.
그 이후로 내가 존중받는 만큼 상대방을 존중하려고 노력했다. 이 또한 쉽지 않아 수없이 실패하고 재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나는 점점 성장하는 자신을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은 가도 나는 남는다’라는 것을 배웠다. 내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만큼 존중받지 못하는 사랑은 절대로 있을 수 없었다.
다행히도 [하버드 사랑학 수업]을 읽고나니 막무가내로 밀어 부쳤던 그 원칙이 옳았던것 같다.
이 책은 총 12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 가장 공감가는 챕터를 하나 꼽으라면 10강 ‘사랑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이다.
[사랑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닙니다. 빗나간 사랑에 대해 우리는 좀 관대해질 필요가 있어요. 우리는 아름답게 실패할 기회를 스스로에게 허락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래가는 사랑만이 가치있는 사랑이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우리 삶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연애는 실패하는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학대하는 관계를 제외하면 모든 사랑은 반드시 남기는 것이 있습니다. 때로는 가장 큰 실연이 인생의 돌파구가 되기도 합니다(p.224)]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를 본다면 백퍼 맞는 말이다.
이 책을 가지고 독서토론 발제도 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과 솔직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코로나19 덕분에 상당기간 미루어야 할 것 같다.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친구들과도 카톡으로 안부를 묻는 지경이니 별 수 없다.
[하버드 사랑학 수업]은 위에 인용한 것처럼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듯이 쓰여져 읽기 쉽다. 곁에 두고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한번씩 읽어보기 바란다. 물론 사랑하는 중에도 혼란스러울 때 펼쳐봐라.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을 듯 싶다.
부디 당신의 사랑이 오래 지속되기를, 원하는 결실을 맺기 바라지만, 혹여 실패하더라도 자신을 믿고 다시 도전하기를 빈다.
나는 ‘자기애’가 강한 타입이라 실패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저자 마리 루티 교수의 사랑을 잘해내기 위한 10가지 조언 중 7번째 ‘완벽한 상대는 그만 찾으세요’를 즉시 실행하고 싶지만 나는 완벽한 상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반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할 수가 없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아, 반하고 싶다!
즉, 이 책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강의록이다. 그 중에서 당신이라는 특정한 개인을 위한 내용만을 쏙쏙 받아들여 활용해보기 바란다. 필히 유용할 것이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D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맘에 꼭 맞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합니다.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불안한 당신을 위한 오늘의 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어떻게 떠나보낼 것인가.
1099. " 하버드 사랑학 수업 " 입니다.
책을 읽기 싫어 책장을 정리하던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언제 사둔지도 모르는 이 책에서
20대 젊은 날 나의 고민이 묻어났다.
연애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연애에는 정답이 없다.
책에서 배운 연애의 규칙들을 따른다고 해서
상처를 미리 예방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이 책은 소용이 없는 걸까?
곽정은님이 이 책을 보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하셨는데
나 역시 이 책을 보며 나의 연애관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인을 받았다.
여자는 밀당을 해야 하고,
보호본능을 일으켜야 한다는
개소리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로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진정한 독립성은 경탄을 자아낸다.
사람들은 자기 인생을 충만하게 사는 이를 원한다.
자신의 개성을 발산하는 여성은 사랑스럽다.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여성은 섹시하다.
이런 것은 있는 척할 수 없다.
독립성은 전화를 받아줄 적당한 때를
계산하거나 의도적으로 남자를 애태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독립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이런 평정심은 그 자리에서 지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성들은 남자를 힘들게 해야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얻기 위해
남자를 조종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만큼
자신감 부족을 드러내는 일은 없다.
괜찮은 남자에게라면 기꺼이 마음을 열 수 있고,
남자의 마음을 끌기 위해
억지로 가장할 필요가 없음을 아는 것이
바로 진정한 독립성이다.
존재를 뒤흔드는 정열을 품고 사랑을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하는 것이
홀로서기에 대한 두려움이다.
혼자 살아나갈 힘이 있다고 해서
사랑이 더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연인의 존중을 불러올 것이다.
또한 우리의 사랑이라는
높이뛰기의 바를 높이 걸게 해줄 것이다.
대충 타협하게 만들지 않음으로써
나를 갖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기준을 높게 잡으면
여러분은 튕기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갖기 어려운 사람이 된다.
남자들이 최고의 노력을 바쳐야 한다는 의미에서.
여러분은 남자들이 갖고 싶은 여자가 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튕기는 척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진정으로 갖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러분은 갖고 싶은 사람이 된다.
이것은 게임이 아니라
만족스럽지 않은 관계보다는
차라리 혼자인 편을 택하겠다는 결단이다.
독립성은 남자에게 나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튕기기 게임이 아니다.
그것은 품의를 떨어뜨리는 관계를 택하느니
차라리 싱글을 택할 만큼 충분히 자기를 신뢰하는 것이다.
괜찮은 남자라면 이 점을 높이 살 것이다.
이런 자기 확신이 진정한 내면의 힘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는 당신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자신이 최고의 여자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관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연애지침서는 강한 여성이
자신의 강인함에 대해 피해의식을 갖게 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품고,
독립성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나의 성격을 바꿔야만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니 일찍이 나의 단점을 보여주고 끝을 맺자.
나를 원하지 않는 사람의 뒷모습까지
사랑하는 것은 나를 버리는 일이다.
사랑에 상처를 받게 되더라도
충실한 애도의 과정을 통해
더 강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랑엔 어떤 경우에도 실패란 없다.
그러니 사랑에 빠지는 걸 겁내지 말자.
당신은 이미 충분히 사랑스러우니까.
‘왜이렇게 책이 안 읽히지?’
처음 선정한 도서인 [하버드 사랑학 강의]는 기대와는 조금 달랐다. 이 책은 어려운 용어가 많지도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었지만 그냥 읽기 어려웠다.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부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대략 이러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랑 강의이다 보니 내 연배(?)에서 느끼는 사랑보다는 좀더 단순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현재 삼십대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연애를 해보면서 경험에서 느낄 수 있었던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들을 책에서 활자를 통해 읽자니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껴졌다. 그럼에도 책을 통해 얻은, 좋은 문구들이 있다. (그 문구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고유한 영혼, 즉 개성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개인의 역사에서 빚어진 특별한 정체성 말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우리의 세계로 들이는 사람들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우리 인생이 누군가와 접촉할 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두 가지 상반되는 듯 보이는 문구가 공감되었던 까닭은, 오롯한 나로서 누구를 사랑하는 일이 어렵기도 하고 그 속에서 어디까지가 나의 정체성이고 어디까지가 상대방으로 인해 변하게 된 정체성인지 헷갈릴 때도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을 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내가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비로소 상대방과 맞춰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제목부터 끌렸다.
나를 비롯한 세상 사람들 누구나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주제 '사랑'.
그 어마무시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무려 하버드의 인기 교수가 강의했다고 하니
책을 읽기 전부터 꽤나 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연애 지침서를 좋아하지도 않고, 관련된 책을 읽어본 경험 또한 전무하다.
남자와 여자의 전형적인 성향, 또는 성별에 따른 보편적인 심리 유형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나로서는 여자는 이렇게 행동해야해, 남자는 이러이러한 동물이니 이렇게 반응해야 사랑이 오래가,라며 마치 연애에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 마냥 손쉽게 조언하는 기존의 책들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어떠한 눈치도 보지 말고 당당하고 솔직하게, 사랑의 본질만을 바라보라고 이야기 한다.
인위적인 내가 되는 순간 진정성은 사라지고, 본질은 사랑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어간다.
사랑에는 공식도, 정답도 없다.
내가 원하는 완벽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행동했던 과거의 나를 떠올려본다.
앞으로도 마리 루티 교수가 말하는, 온전한 '나'로서 오롯이 '본질'만을 바라보는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적어도 머리로는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동등하며 그 무엇도 아닌 관계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사랑은 밀고 당기는 게임이 아니기에 두려워 말고 흠뻑 빠져보아도 괜찮다고.
먼저 리뉴얼된 도서가 참 예뻤다.
색감도 이미지도 모두 맘에 들어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젊은 청년들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아주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우선 첫장 부터 자존감 찾기를 말한다.
이 책의 큰 주제를 뽑자면, 자존감 찾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자존감을 곧게 세우고, 나를 우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우선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기술들을
비판하고, 조금은 새롭게, 다른 방면의 제안을 내놓고 있다.
책 속에서
"개성은 핵심적인 가치와 믿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희망과 꿈, 소망과 염원이 담겨 있죠"
"나 스스로를 편안하게 느낄 때 내가 풍기는 '아우라'에서도 개성을 감지합니다."
와 같은 깊은 울림을 주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들었다.
또, " 다른 사람인 척 하는 여자와 사귀고 싶어하는 남자도 별로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남성의 '정복 근성'에 대한 일반화는 진정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남성들을 부당하게 대우하는
일입니다."
와 같은 일반화된 이야기를 반박하는 문구도 기억에 남는다.
사랑을 겪고, 사랑에 아파하며, 사랑에 두려움이 생긴 누군가에게
전하는 메세지도 참 가슴에 남는다.
그저 두려움에 휩싸여 다음 사랑도 그저 그럴것이다 라는것에 사로잡혀
다가오는 사랑을 거부해버리는 바보같은 일은 벌이지 말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책 속에 '고통의 패턴을 깨다' 라는 장에서는
갈등을 일깨우는 연인은 우리를 더 성숙하게 하며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무의식이 참으로 재미있었다.
로마를 가려고 하는 기차를 탔는데 자꾸만 파리에 도착 한 예시를 들면서
이해가 쉬웠고, 유쾌한 재미가 더해졌다.
하며 무의식은 반복되며, 노이로제도 어떤 식으로든 반복된다고 말하고 있다.
조금은 낯선 방향으로 말하고 있는 저자의 생각에
책읽기를 멈추고 한동안 골똘히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았다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이였다.
우리의 관계 맺기가 어릴적 가정에서, 부모에게서 배운 것의
연장선이라니! 매우 신기하고 새로웠다.
정말 여러방면으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준 책이었다.
연애가 힘들고, 누군가를 다시 만나는 것이 두려운 당신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사랑에 대한 호기심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감정으로, 연애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과 머릿속에도 오랜 시간 존재해 왔다.
저자는 사랑에 대한 이런 유구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음을 서론에서부터 꽤나 쿨하게 인정하고 있는데, 제목을 보면 출판사도 쏠쏠히 이용한 듯
'하버드' '사랑학' '수업' 이라길래
사랑의 개념과 역사에 대한 근원적인, 철학적 논의나 레퍼런스가 한 마디라도 언급이 될 줄 알았죠. 근데 읽어도 읽어도 그런 내용은 안나오고 계속 교수님의 로맨스 드라마 시청 후기뿐인 거예요.
눈물이 났죠 (프로이트가 잠깐 언급되기는 하나, 언급이라 할 수 없는 정도)
연애의 예시로 든 것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게 정말 2020년에 출간된 책이 맞나? 어이가 없어서 찾아보니까 초판은 2012년..
8년이 지난 지금 (원작 영문판 출간일은 2011년 2월. 강의 시점으로 따지면 10년이 더 지났을 이야기이다.) 굳이 개정판을 펴낼 만큼 가치있는 내용은 아니다.
근데 심지어 오타도 있네?
웅진 지식하우스 관계자분 혹 리뷰 보시면 120쪽 두번째 문단 확인하세요.
구시대적인 고정관념에 찌든 연애지침서들을 비판하며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여전히 따분하게 들리는 이유는
10년의 세월 동안 그만큼 시대가 변하고 성역할과 사랑에 대한 편견들도 많이 변했다는 거겠지..하고
그래..차라리 10년 전 얘기라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마음을 잡으며 읽었다.
중간중간 번역체 (괄호)로 보여주는 거 2020년에 읽기에는 구리고 재미도 없는데 조크라고 끼워넣은건가?
잡힌 마음이 흔들린다.
한 50쪽 읽었을 때부터 인내심이 바닥나서 어릴 때 속독학원에서 배웠던 대각선 방향으로 훑어 읽는 방법을 연습해 보았다.
비판이론과 젠더, 섹슈얼리티, 여성학을 전공한 마리 루티 교수가 하버드에서 강의한 내용이라 기대했지만, 대충 '인관심'정도의 아주 가벼운 교양 수업이었나보다. 뒷표지에도 '개론'이라고 일단은 그렇게 적혀있다. 같은 저자가 2018년 출간한 Penis Envy and Other Bad Feelings: The Emotional Costs of Everyday Life 라는 책은 조금 더 학술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한 것 같은데, 책 소개를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고..
+ 출판사 앨피에서 <남근선망과 내 안의 나쁜 감정들>로 번역이 되어있다. 동녘사이언스 출판사의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도 같은 저자의 책. 판단을 내리기 전에 읽어보자
결과적으로 사랑에 대한 학술적인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책은 아니었다. 에세이에 가까워서, '연애의 참견' 애청자이신 헤테로 여성 분들이(+예시를 섭렵하려면 나이가 좀 지긋하셔야 함) 모닝커피 한잔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나..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 거부감 없이 읽힌 걸 보면 사랑얘기에 냉소적인 건 아닌 것 같은데, 관련 주제의 책은 왤케 거진 다 꼴보기가 싫은지.
<결론>
연애지침서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니, 연애에 회의감을 느끼는 여성들이여 인간관계에서 자존감을 찾고 싶다면 페미니즘 도서를 읽읍시다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웅진 지식하우스 홈페이지의 '출판사 리뷰'를 보시면 됩니다. 요약이 잘 되어있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원피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고등학생때... 벌써 2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하나, 둘 사모으던 만화책을 군대가기 전에 모두 정리하면서 다시는 보지 않으리라 생각했건만... 다시 하나, 둘 사모으기 시작했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두 번째 정리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아기가 기어다니면서 관심을 보이고 만지는 것이 신경쓰여서요.
그러다 다시 사모으기 시작했고 벌써 3번째 구매입니다. 이번에는 정리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모으고 있는데 제가 보고 있는 다른 만화들과 함께 완결은 언제쯤날지 궁금한 만화입니다. 나루토는 결말이 났는데 이건 과연... 그래도 봐도봐도 재미있는 원피스 10권입니다.
원피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고등학생때... 벌써 2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하나, 둘 사모으던 만화책을 군대가기 전에 모두 정리하면서 다시는 보지 않으리라 생각했건만... 다시 하나, 둘 사모으기 시작했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두 번째 정리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아기가 기어다니면서 관심을 보이고 만지는 것이 신경쓰여서요.
그러다 다시 사모으기 시작했고 벌써 3번째 구매입니다. 이번에는 정리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모으고 있는데 제가 보고 있는 다른 만화들과 함께 완결은 언제쯤날지 궁금한 만화입니다. 나루토는 결말이 났는데 이건 과연... 그래도 봐도봐도 재미있는 원피스 10권입니다.
"하버드 사랑학 수업"
"사랑에 빠지는 것은 바나나 껍질을 밟고 훌러덩 미끄러지는 사고 같은것입니다.
불시에 일어나고 그로 인해 다칠 수도 있죠.차이점이 있다면 바나나 껍질은 한번
잘못 밟는 것으로도 충분히 교훈을 얻을 수 있지만 사랑이 실책은 늘 또렷하게
이해되지만은 않는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어색한 실수를 자꾸만 반복하게 되죠.
하지만 나는 사랑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라는 점 도 보여줄것입니다.
사랑에 멍이 들었다 해도 사랑 때문에 이전보다 더 궁핍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최대 강점 가운데 하나는 멍이 들었다고 해서 썩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책을 처음 펼치면 과연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을까.늘 궁금하고 설레인다.
이런 마음을 알고 있는듯 이책은 처음 책을 펼치자 마자 이책은 무엇을 말할
것이며 무엇을 알아야하고 무엇을 읽어야할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하버드 사랑학 수업" 이책은 실제로 하버드대학교에서 3년간 진행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사랑에 대한 강의를 책으로 출간한것이라고 한다.
사랑을 강의로 표현한다면 어떤 식일까.사랑이 느끼는대로 이끄는대로 운몀대로
움직이는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신선했다.그저 운명대로
움직이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책은 여러 시선에서..즉,문학,철학,심리학,사회학
등을 통한 이책의 저자 마리 루티 교수가 하버드생들에게 그러하듯
책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세계로 안내하는 깊이가 다른 이해와 놀랍도록 통찰력이
뛰어난 사랑이라는 길로 안내를 해주는 것이다.당신에게 사랑은 더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가.또 어떤이는 사랑에 받은 상처로 인해 사랑은 더이상
존재함이 없다고 생각하는가.더이상 사랑따위는 하지 않을것이라고 다짐하는
그런 순간과 마주하는가.그런 당신이라면 이책 "하버드 사랑학 수업"으로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는 사랑이라는 또다른 의미를 알게될것이다.
일단은 책속으로 들어가보자.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늘 어려웠던
순간들에서 이책은 또다른 의미부여를 하게 될것이다.
자!!!그럼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기 위해 이책에 구성은 12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저에서 저자가 하버드에서 3년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것은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재미 목적에 강의라기 보다는 이론에
지배되지 않는 흔히 저자에 주변에서 일어날수 있는 경험이라든지,
교수라는 직업으로 인해 학생들과 만남을 가지며 들었던 고민거리에 대한
이야기들,영화나 드라마속 이야기등을 통하 다양한 방면에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져 다소 거리감 느껴지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 경험에서 나온 현실감
가득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인해 흡수가 빠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이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발한발 더 빠르게 접근할수 있는 지름길이
되어 더더욱 사랑을 받았을지도 모를일이란 생각이 든다.사랑에 대한 12가지
오해와 진실은 사랑에 대한 모든것을 이야기하며 사랑에 의해 지속됨과
잘못된 선택 잘한 선택등등 만남과 심리적인 면에서도 빼놓을수 없는
속속들이 사랑에 관한 수업이라는 점은 뺴놓을수 없는 이책에서 명심해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현실적이지 않은 연애학 수업은 이제 더이상
그만해야하지 않을까.읽어도 늘 실망감만 안겨주는 그런 책이라면
이책은 전혀 다른 사랑학 수업이라는 점만 기억해두면 될것이다.
사랑에 대한 모든것을 알수 있는 알기 쉽게 독자들에게 다가오는 매력적인
책은 이책밖에 없을꺼란 생각이 든다.누군가에 이책은 분명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새로운 연애백서가 될것이란 생각이 든다.끝으로 저자는 사랑을 하면서 더이상
아프기 싫고 상처받기 싫어서 사랑을 거부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자고 말한다.
언제나 사람이기에 상처를 받을수 있으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맞설수 있는 힘을 이책은 선물해준다.연애 어렵다고 포기할것인가.
연애도 하버드 시대 "하버드 연애학 수업"이책이야 말고 제대로된 연애에
대한 모든것이 총망라된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 사랑에 빠지는걸 두려워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누군가에게
이책은 진정한 필독서가 될것이다.사랑에 대해 알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당신에 이책을 강력추천한다.
하버드 사랑학 수업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학부과정을, 프랑스 파리7대학교에서 심리분석 이론으로 석사 과정을 졸업한 저자 마리 루티. 하버드대학교에서 몇 년에 걸쳐 진행한 사랑에 관한 강의를 담은 책으로 여성, 젠더, 섹슈얼리티 연구 프로그램의 부소장으로 지내며 학부생들에게 사랑과 성 역할에 대해 강의해왔다고 한다.
한참 연애를 하던 시기.. 왜 이리 남자는 여자와 생각하는 것이 다를까 하는 생각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본 적이 있다. 물론 다 읽은 건 아니었지만 타고나길 다르게 타고났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하며 살아왔는데 <하버드 사랑학 수업>에서 그동안의 연애 지침서 속 내용을 과감히 뒤집어 주고 있어 신선하다 느껴지기도 했다.
밀당을 잘 해야 하고, 남자의 심리를 잘 파악해 공략하고, 남자를 유혹하는 테크닉을 전수하던 수많은 연애 지침서 속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하버드 사랑학 수업>에서는 개성을 억누르지 말라고 말한다. 어설픈 연애 관련 책이나 조언보다는 차라리 TV 드라마 속에서 연애의 고민을 해결해 보라고 한다. 여성을 정복해야 할 목표물이 아닌, 열등감을 느껴야 하는 대상이 아닌 동등한 관계로 생각하라 말하고 있다. 연인의 숨은 면을 빛내주는 이상이 사랑을 오래 지속시키고 갈등을 일깨우는 연인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사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그동안 연애를 잘 하기 위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 봐라 하는 연애 관련 책에 의지하셨던 분이라면, 연인과 관계를 더 발전시켜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사랑을 제대로 마주하는 <하버드 사랑학 수업> 한 권을 읽어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글로 연애를 배운다는 농담이 있기는 하지만,성공한 연애도 실패한 연애도 둘 다 윈-윈이라는 서문의 문장이 호기심을 가지게 했습니다.그리고 사랑에 있어서 성역할에 대한 경직된 사고를 버리자는 목표를 가지고 쓰여진 책이라서 고정관념에 대해 생각해 볼 부분이 있는 책이기도 했습니다.또 연애에 있어서 노력과 행복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실제적인 말도 흥미를 가지게 했습니다.
사랑을 해 볼만한 것이라 조언하지만 영속성이 아니라 마음을 열어 놓으라는 조언과 함께 끝낼 때 끝내라는 말도 인상에 남습니다.특히 책 마지막의 10가지 명제도 엄청나게 새로운 조언은 아니라도 연인으로의 삶에 보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마리루터의 하버드 사랑학 수업입니다.
그냥 흔한 연애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에게 사랑을주고 집중하라고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사랑이 들어가는 책들은 남녀간의 사랑이라고만 생각한 제 선입견이 만들어낸 착각이네요. 교수의 책이라서 딱딱하거나 지루한 내용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변사람들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 영화나 드라마 이야기같이 익숙한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로 흥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딱 제목 그대로 하버드에서 진행한 사랑학 수업을 책으로 옮긴 이야기입니다. 대학 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적들을 여러권 읽어봤는데 그렇게까지 깊이 있다고는 느낀적이 없었고 이 책도 딱 교양강의의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랑하고 싶어지지도 않았어요. 여러모로 나쁘지는 않은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감명깊지도 않았달까. 사랑을 고민하고 싶지 않은 나이라 그런걸까요.
하버드 사랑학 수업 리뷰입니다. 페이백 이벤트 도서여서 아무 정보 없이 대여했고 총평하자면 무난하게 읽기 괜찮았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첫 느낌은 '하버드' 그리고 '수업'이란 단어때문에 이론적인 내용일까? 아님 연애에 도움을 주는 팁 같은 종류의 책일까 싶었는데 주장과 에피소드 같은 것들이 적절하게 같이 나와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읽다보면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드는데 내 스스로의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인간관계에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하고 좋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잘 읽었습니다.
사랑학 수업이라는 말에 색안경을 끼고 봤는데 남녀의 연애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사랑을 하는 나를 위한 내용도 있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내가 가져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관한 내용도 있어서 유익했어요.
특히 갈등을 통해서 더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어떤 연인이든 반드시 갈등은 생기기 마련인데, 이 갈등을 현명하게 해소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남자의 심리'를 간파하는 단순한 연애지침서가 아니라, 사랑에 대한 보다 깊이있는 성찰을 담고 있다.
사랑은 통제할 수 없으며, 통제하려 할수록 사랑은 더욱 날뛰고 상처만 남길 뿐이라는.
'사실 사랑이 그토록 소중한 건 사랑이 본디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언제라도 잃을 수 있음을 알기에 사랑을 고귀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통제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자신을 탓하지는 않겠죠.
우리가 뭘 잘못하지 않았어도 사랑이 소멸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은 밀당을 통해 이기는 게 아니고, 완벽한 상대를 찾는 것이 아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의 약점을 두려워하지 말며, 상처받을 수 있음을 받아 들여라!
사랑에 빠지는것은 바나나 껍질을 밟고 흘러덩 미끄러지는 사고와 같은 것이지만 그렇지만 사랑은 사고와는 다르게 그것이 명확하게 이유를 남을사랑한것이 아나라 감정으로 사랑을 했기에 그들과의 만남과이별에 대해 정확하게 결혼을 내려주지 않는것이라서 매번 후회와 그들과의 추억만을남는 결말을 가지게 됩니다.
이책의 저자는 딱땩한 이론으로 사랑을 수업하기 보다 본인이 겪었던 경험과 학생들이 에피소드 그리고 여러사람들과의 상담으로 얻었던 경험과지식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사랑이라는것에 대한 우리가 알고 있는 단순한 오해와 진실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서 그것에 대한 오해를 명확하게 풀어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누군가를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그리고 그 일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것에 자신의 잘못도 상대방의 잘못도 아니라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용기가 없어서 사랑에 주저하거나 상대방에 대해 권태감을 느끼거나 위기를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읽고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나가면 좋을 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서 유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로 인해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 님이 추천하신 책이라 해서 읽기 전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몰입해서 읽었어요. 많이 공감도 되었고요. 사실 이 책이 정답은 아니지만 책에서 서술된대로 할 수 있다면 고민이나 걱정이 많이 줄어들텐데..현실은 녹록치가 않네요. 그래도 최대한제 자신의 중심을 잡고 잘 이겨내려고요. 잘 읽었습니다. 마음의 다짐이 희미 해질 때 쯤 다시 한번 더 읽어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