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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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체력

근육운동부터 자기방어까지 운동 코치 박은지의 내 몸 단련법

리뷰 총점 8.0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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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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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여성과 운동’에 관한 전문 지식을 담은 여성주의 운동 코치의 건강 에세이. 저자 박은지는 합기도(대한합기도 세계 선수권 대회 2위, 2004) 외에 주짓주,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격투기를 섭렵했고, 태보 에어로빅, 크로스핏 레벨1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전문 운동 코치이다. 2013년부터 7년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건강 센터 ‘다짐’에서 일하면서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장애가 있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운동을 처방하고 그룹 운동을 지도해온 운동처방사이기도 하다.

20여 년 간 운동을 해온 저자는 처음에는 수련생으로, 이후에는 운동 산업에 몸담은 트레이너로 기존 운동 센터가 여성의 몸을 대하는 무례하고 권위적인 방식에 문제를 느낀 이후부터 “다이어트 하러 오셨죠?”라고 묻지 않는 곳, 아파도 무작정 참으라며 회원을 성의 없이 대하지 않는 곳, 성폭력 위협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 나아가 성별-나이-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만들기 위해 분투해왔다. 이 책에는 그가 ‘보살핌과 협동, 서로 존중의 운동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애써온 7년의 노력과 성과가 담겨 있다.

운동을 할 필요는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넘쳐 나는 다이어트 정보 가운데 무엇을 믿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 자기에게 맞는 운동 센터와 운동 코치를 찾고 싶은 사람, 나이가 많아서, 질환이나 장애가 있어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나이 들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한 여성들을 위한 운동 지침서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서장: 비만아가 운동처방사가 되기까지

1부: 운동싫어증의 시작, 학교 체육

1. ""무슨 여자애가!""
2. 차이가 차별의 구실이 되다
3. 운동싫어증은 언제 시작되었나
4. 토론, 글쓰기, 자기방어 훈련을 하는 체육 시간
5. 유년기 놀이는 최고의 건강 적금

2부: 내 몸, 얼마나 아나

1. 체중계 숫자에 연연하지 말자
2. 해마다 경신하는 인생 최대의 몸무게
3. 자궁과 유방만 있는 여성 건강
4. 몸의 신호 알아차리기
5. 몸 지도와 건강 곡선

3부: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

1. 다이어트는 습관이다
2. 정답은 없어도 방향은 있다
3. 나쁜 습관과 결별하려면
4. 먹는 습관 알아보기
5. ‘혼자’보다 ‘같이’ 해야 성공한다
6. 내게 맞는 다이어트 방식 찾기

4부: 지금 바로 준비운동

1. 작고 소박한 운동 목표
2. 체력을 편식하지 말자
3. 최소 몇 개월은 코치가 필요하다
4. 나에게 맞는 운동 센터와 트레이너 찾기
5. 부상도 알고 배워야 한다
6. 내가 원하는 몸

5부: 나에게 딱 맞는 운동 찾기

1. “청소도 운동이 되나요?”
2. 홈트레이닝과 그룹 운동
3. 질환이나 장애가 있다면
4.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수업
5. 실패해도 도전하자

6부: 운동이 삶을 바꾼다

1.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운동량
2. 자세 혁신의 강력한 효과
3. 신통방통 폼롤러 마사지
4. 핵심 체력을 키우는 코어와 큰 근육 운동
5. 혼자일 때는 순환 운동
6. 쇼핑 카트 밀 때도 가슴근육이 필요하다
7.근력이 여성 삶의 질을 결정한다
8. 70대에도 근력 운동은 필수
9. 건강하게 나이 들기

부록 1: 자기방어 훈련
부록 2: 운동별 특징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1. 비만아에서 운동처방사가 된
여성주의 운동 코치 박은지의 건강 에세이

운동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는 어느 편집자의 이야기,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여성들의 인터뷰집, 성차별적 운동 문화를 비판하는 운동 체험담들이 심심찮게 나오는 가운데 ‘여성과 운동’에 관한 전문 지식을 담은 여성주의 운동 코치의 건강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여자는 체력』의 저자 박은지는 합기도(대한합기도 세계 선수권 대회 2위, 2004) 외에 주짓주,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격투기를 섭렵했고, 태보 에어로빅, 크로스핏 레벨1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전문 운동 코치이다. 2013년부터 7년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건강 센터 ‘다짐’에서 일하면서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장애가 있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운동을 처방하고 그룹 운동을 지도해온 운동처방사이기도 하다.

나면서부터 격투 소녀이지 않았을까 싶은 그녀도 비만으로 자기 몸을 혐오하던 학창시절을 지나 운동처방사라는 직업을 갖기까지 거의 모든 다이어트 방식을 자신의 몸에 실험해본 산증인이다. 저자가 ‘서장’에서 고백한 생생한 다이어트 체험담과 더불어 각종 격투기를 섭렵하며 경험한 체육관의 가부장적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그가 왜 새로운 운동 문화를 꿈꾸고 실험해왔는지를 알게 해준다.

20여 년 간 운동을 해온 저자는 처음에는 수련생으로, 이후에는 운동 산업에 몸담은 트레이너로 기존 운동 센터가 여성의 몸을 대하는 무례하고 권위적인 방식에 문제를 느낀 이후부터 “다이어트 하러 오셨죠?”라고 묻지 않는 곳, 아파도 무작정 참으라며 회원을 성의 없이 대하지 않는 곳, 성폭력 위협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 나아가 성별-나이-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만들기 위해 분투해왔다. 이 책에는 그가 ‘보살핌과 협동, 서로 존중의 운동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애써온 7년의 노력과 성과가 담겨 있다.

2. 차별과 폭력이 없는 운동 문화의 시작,
경쟁이 아닌 협력, 건강관리와 자기방어를
가르치는 학교 체육을 상상하다

“체지방량의 성차로 인하여 여성들은 작업 능력이나 운동성과가 남성보다 열등할 경우가 많다.”
“여자들의 경우 열등한 심박출량을 보충하기 위해 심박 수가 높아” ….

생활체육지도자들을 위해 국가에서 만든 교재에 버젓이 등장하는 문구들이다. 저자는 국가조차 성별 간 차이를 차별로 구조화하는 데 일조하고, 이런 뿌리 깊은 성차별 문화가 학교 때부터 시작되어 권위주의 운동 문화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유년기를 지나 ‘여성’이라는 사회적 범주에 막 진입하는 청소년기부터 여자들은 자신의 몸에 수치심을 느끼고 미디어가 만들어낸 이상적인 몸에 자신이 한참 못 미친다는 자괴감에 시달린다. 저자는 여성들이 운동을 싫어하고, 자신의 몸을 혐오하게 만드는 문화가 언제부터, 왜 만들어지는지 구조적으로 점검하면서 이를 극복할 대안부터 제시한다.

그 시작점은 학교 체육이다. ‘여자라서 약하다’ ‘사내 녀석이 그것밖에 못 하냐’는 식의 성차별적인 피드백이 난무하고, 체력측정으로 존재감을 확인할 뿐인 체육 시간은 좌절과 거부감의 대상이 되어왔다. 저자는 미국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의 달리기 수업, 상황극과 달리기를 결합한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현대해상과 와이즈웰니스가 진행)의 예(55쪽, 59쪽)를 들면서 학교 체육의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센트럴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달리기 시간에 심박 수가 표시된 가슴 띠와 디지털시계를 차고 달린다. 교사는 누가 빨리 들어오는가가 아니라 분당 심박수가 190회 이상인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 ‘최선을 다해 달리라’는 수업 목표를 충실히 이행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경쟁을 부추기는 방식보다 건강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체육 시간, 신체 활동을 통해 협력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체육 시간을 제안한다. 학생들이 저마다 재미를 느끼는 운동 종목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약한 아이를 따돌리기보다 돕고 서로 협력하는 법을 가르치고, 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축구 리그를 벌일 수 있고, 불편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체육 시간은 아주 흥미로운 수업이 될 것이다. 실제 저자가 2018년부터 서울 소재 여중, 여고에서 10대 청소녀들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니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3. “뭐 어쩌겠어요? 나이 들어 그런 거겠죠.”
나이와 체중, 통증에 관한 통념에 휘둘리지 않고
내 몸에 집중하는 법

“해마다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경신한다.”
“체성분 검사지를 보니 과체중이다.”
“나이 들면 퇴행성 질환은 피하기 어렵다.”

나이와 체중, 노화에 대한 통념들에 의문을 품은 적이 있는가? 사회에서 정상 범주로 보는 표준 체중, 사진 속에서 예뻐 보이는 미용 체중,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평가받는 체중은 내 몸의 성적표와 같다. 그런데 저울 위 숫자로만 내 체중을 판단할 수 있을까? 키, 성별, 체중만으로 과체중, 저체중을 판단하는 기계와 달리 실제 건강하다고 느끼는 체중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체중계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내 몸의 느낌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우리가 우리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저자는 내 몸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 ‘몸 지도’와 ‘건강 곡선 그리기’를 권한다. 실제 워크숍을 통해 ‘내 몸의 역사’를 파악한 참가자들이 ‘나잇살’과 ‘퇴행성 질환’에 관한 통념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기도 한다. 무릎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들이 간단한 마사지와 운동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되면서 통증의 원인이 ‘움직임 부족’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나잇살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생애 주기별로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는 것과 약물 부작용에 따라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나잇살도 좋지 않은 식습관과 신체 활동량 감소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나이 듦은 통제할 수 없고 추하다는 메시지에 압도되지 말자고 한다. 내 몸의 역사와 특징을 찬찬히 돌아보면, 그 특별한 역사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내 몸은 그저 변화에 적응했을 따름이다.

4. 10대부터 80대까지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고 싶은
대한민국 여성을 위한 종합 운동 지침서

운동을 할 필요는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넘쳐 나는 다이어트 정보 가운데 무엇을 믿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 자기에게 맞는 운동 센터와 운동 코치를 찾고 싶은 사람, 나이가 많아서, 질환이나 장애가 있어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여성들이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나이 들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한 운동 지침서이다.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와 운동 노하우를 설명하는 3부에서 6부까지 간략하게 살펴보자.

3부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에서는 다이어트를 다시 정의하고 식사일기 쓰기, 먹는 행위와 감정 들여다보기 등 다이어트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살림의료사협에서 매년 실시하는 ‘100일간의 협동 다이어트’의 예(123~125쪽)를 보면 소규모 그룹 운동과 운동 친구가 얼마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4부 [지금 바로 준비운동]에서는 운동 목표를 세우는 것부터 좋아하는 운동을 부상 없이 꾸준히 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20년간 등산, 테니스, 수영, 걷기를 꾸준히 해왔는데도 무릎과 어깨가 아프다는 사람들이 있다. 근육을 골고루 단련하는 운동이 아니라 한쪽만 쓰는 편측운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운동을 오랫동안 즐기려면 기초 체력을 길러둘 필요가 있다.

5부 [나에게 딱 맞는 운동 찾기]에서는 몸 상태에 따라 어디서,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수업의 예를 보여준다. 근육운동을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사람에게 홈트레이닝보다 그룹 운동이나 PT를 먼저 권하는 이유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자의 사망 원인 1위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성 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이다(80쪽). 6부 [운동이 삶을 바꾼다]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생존 체력을 기르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을 소개한다. 통증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와 폼롤러 마사지, 핵심 체력을 기르는 운동법, 70대에도 근육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도 전한다.

[부록]에서는 자기방어 훈련의 주요 내용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크로스핏 타격기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의 특징도 정리했다.

종이책 회원리뷰 (8건)

구매 색다르네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3 | 2020.12.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렸을때부터 왜 여자는 운동 안좋아한거라는편견을 듣고 자랐다 나는 운동이 좋았다어렸을때 밖에나가서 공만 하나 있으면 누구보다 열심히놀고 구분없이 자랐다 하지만 점점 커가면서자연스레 그 무리에 끼일수 없게 끔 되었다 뭐라도 하고 싶어 부모님께 조르면 여자애가 라는얘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중학교때는 축구를 좋아했지만남자들만 축구대회를 해서 상품을 타고 여자아들은응
리뷰제목
어렸을때부터 왜 여자는 운동 안좋아한거라는
편견을 듣고 자랐다 나는 운동이 좋았다
어렸을때 밖에나가서 공만 하나 있으면 누구보다 열심히
놀고 구분없이 자랐다 하지만 점점 커가면서
자연스레 그 무리에 끼일수 없게 끔 되었다
뭐라도 하고 싶어 부모님께 조르면 여자애가 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중학교때는 축구를 좋아했지만
남자들만 축구대회를 해서 상품을 타고 여자아들은
응원밖에 하는게 없었다
이 책은 그런 내 어린시절은 공감해주면서 위로 해주었으면
여성으로서 체력이 얼마나 중요하도 길러야 되는지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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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운동 코치 박은지의 건강 에세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수*니 | 2020.09.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여 년 간 운동을 해온 저자는 처음에는 수련생으로 이후에는 운동 산업에 몸담은 트레이너로 기존운동 센터가 여성을 몸을 대하는 무례하고 권위적인 방식에 문제를 느낀 이후부터 다이어트 하러 오셨죠 라고 묻지 않는 곳 아파도 무작정 참으라며 회원을 성의 없이 대하지 않는 곳 성폭력 위협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 나아가 성별 나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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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간 운동을 해온 저자는 처음에는 수련생으로 이후에는 운동 산업에 몸담은 트레이너로 기존운동 센터가 여성을 몸을 대하는 무례하고 권위적인 방식에 문제를 느낀 이후부터 다이어트 하러 오셨죠 라고 묻지 않는 곳 아파도 무작정 참으라며 회원을 성의 없이 대하지 않는 곳 성폭력 위협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 나아가 성별 나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만들기 위해 분투해왔다 이 책에는 그가 보살핌과 협동 서로 존중의 운동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애써온 7년의 노력과 성과가 담겨 있다

 

저자는 경쟁을 부추기는 방식보다 건강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체육 시간 신체 활동을 통해 협력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체육 시간을 제안한다 학생들이 저마다 재미를 느끼는 운동 종목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약한 아이를 따돌리기보다 돕고 서로 협력하는 법을 가르치고 여학생들이 주죽이 되어 축구 리그를 벌일 수 있고 불편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체육 시간은 아주 흥미로운 수업이 될 것이다 실제 저자가 2018년 부터 서울 소재 여중 여고에서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니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저자는 내 몸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 몸 지도와 건강 곡선 그리기를 권한다 실제 워크숍을 통해 내 몸의 역사를 파악한 참가자들이 나잇살과 퇴행성 질환에 관한 통념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기도 한다 무릎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들이 간단한 마시지와 운동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되면서 통증의 원인이 움직임 부족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나잇살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생애 주기별로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는 것과 약물 부작용에 따라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나잇살도 좋지 않은 식습관과 신체 활동량 감소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나이 듦은 통제할 수 없고 추하다는 메시지에 압도되지 말자고 한다 내 몸의 역사와 특징을 찬찬히 돌아보면 그 특별한 역사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내 몸은 그저 변화에 적응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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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자기 혐오 그만하고 운동하자, 여자는 체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용* | 2019.12.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운동 방법이나 식단 관리 등 운동 방법론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 책이 아니다. 운동 자체에 대해 고민해보고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남이 바라보는 모습보다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고 어떻게 나이 들어가야 할 지에 대한 주장을 펼친다. 외모가 아닌 운동 본연의 기능을 잘 활용하자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작가와 비슷한 경험을 겪어 운동을 주저하는 여성들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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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방법이나 식단 관리 등 운동 방법론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 책이 아니다. 운동 자체에 대해 고민해보고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남이 바라보는 모습보다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고 어떻게 나이 들어가야 할 지에 대한 주장을 펼친다. 외모가 아닌 운동 본연의 기능을 잘 활용하자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작가와 비슷한 경험을 겪어 운동을 주저하는 여성들이 있을 것이다. 그럼 이 책을 읽고 마인드를 장착한 후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작가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된 계기는 남들에게 예쁜 몸매를 보여주고 싶어서가 아니다. 학교에서의 군대식 체육 문화, 지금까지 만났던 성차별적인 운동 선생들, 믿을 수 없는 거짓 정보들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된 이유와 거의 흡사했다. 운동을 하러 다닐 때마다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어리다고, 초보라고 무시하기 일쑤였다. 나도 이 상황이 이제는 진절머리가 나서 운동 약자들이 어떻게 하면 운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중이다.


유년시절 안 좋은 기억은 평생 트라우마가 된다. 나는 어렸을 적 교회를 다녔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참 많이 뚱뚱했었다. 여름에도 입술이 잘 트는 편인데 겨울이라 더 심해서 립밤을 꺼내 꼼꼼히 이리저리 발랐다. 근데 왠걸, 살 찐 애가 립밤 바른다고 킥킥대고 웃더라. 아직도 기억한다. 분홍색 찹스틱. 뚱뚱하고 이상하게 생겨서 그랬던 건지, 옷이 투박해서 그랬던 건지. 지금도 립밤을 바를 때면 주위를 살핀다고 해야하나. 뭐 좀 그렇다.

학교 체육. 저자는 학교 체육이 지금의 운동 싫어증을 만든 주 범인이라고 한다. 학교에서 하는 체육.. 진짜 재미없었다. 그렇지만 나는 교실 안에서 꾸벅꾸벅 조는 것 보다는 나가서 공기 맡는게 훨씬 좋았다. 무슨 체육 용어에 대해서만 배우고 로봇처럼 한 동작만 반복해서 따라해야 했다. 예를 들면 레이업 슛, 꼬깔콘 세우고 왔다 갔다 드리블, 패스, 패스 계속 패스 같은 것들 말이다. 그래서 체육시간에 자유시간을 달라고 하곤했다.


아니 이게 왜 자유시간인가. 엄연히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해서 신진대사를 높이는 행위인데. 근데 또 자유시간을 마냥 줄 수만도 없었던 게 몇을 제외한 다수의 여학생들이 앉아서 수다만 떨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혼성 피구나 춤 추기, 안무 따라하기 등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을 마음대로 하게 해줬더라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특히 혼성 피구는 남녀 모두 엄청 활발히 참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평소에 운동다운 걸 하질 않으니까 더 그랬을 수도 있고. 공부를 잘 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체육 아닌가? 그 당시 체육의 정의는 다른 의미였던 건가?


'같이 운동하고 같이 건강해지자.' 운동은 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혼자하면 재미없고 뒤에서 밀고 앞에서 끌어주는 사람이 없어 동기부여도 되지 않는다. 당장 아프지 않은데 굳이 운동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학교에서는 운동의 기본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는데 같이 협력하며 나아갈 사람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런 센터를 많이 만드려 노력 중이라고 한다. 이런 열정으로 많은 사람들을 운동에 참여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동하면 그 몸매가 나온다는 말도 흥미로웠다.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운동은 헬스, 피트니스가 최고다. 살 빼고 몸매 만드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하지만 운동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보다 마음 편히 오래 다닐 수 있는 종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때 그 때마다 시대상이 변한다. 굳이 시대상에 맞출 필요 없이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을 더 사랑해도 된다. 본인의 의지가 더 중요한 것 아닐까.


운동 소외자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었다. 구조가 조금은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장애인들을 가르치는 것은 생소했을 것인데 그들을 위해 지금도 공부하고 있다. 특수한 상황의 사람들은 운동 방식도 달라야 한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센터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말과 함께 운동 주치의 선생도 몇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피트니스 업계에 이제 관심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성장하는 단계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져 건강한 사회가 되면 좋겠다.


여자는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운동할 수 있을때 해둬야 한다고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 심혈관 질환 등 나이가 듦에 따라 걱정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안 좋은 증상들을 미리 대비하고 인식하자.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방법도 나와 있다. 우리 모두 나이 들기 전에 근육 포인트를 많이 적립해두자.


가부장제도가 남성 위주의 현 체육 시장을 만든 주범이라고 목소리 내고 있었다. 현 30대 이상 여성들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절 첫 째에게 몰아주는 풍습과 그 사람들이 커서 다른 사람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꼰대 문화를 형성했다. 각박한 환경 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야 했을테니까. 가정, 직장, 경제, 정치 어느 분야를 가나 비슷하다. 권력을 독차지 하고 있는 것이 기성세대 이니까.


미안한 마음이 들면 기득권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좀 양보하고 우리에게 현 상황을 이해시켜주려 노력해야 한다. 지금처럼 아무런 미안한 감정 없이 무거운 짐을 젊은 세대들에게 지게 만들지 말고 말이다. 일은 그네들이 벌려놓고 우리가 해결하라고? 같이 방법을 모색하는 건 좋지만 그게 다 우리 때문이라는 핑계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 그럼 나 같은 아이들이 다음에 커서 어떤 마음을 먹겠는가? 좋은 마음을 가질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악순환의 반복 아닐까?


읽다 보면 작가는 어렸을 적 안 좋은 상황도 많이 겪었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너무 과한 부분도 많았다. 읽다 보면 나 같은 10~20대 남자는 딱히 한 것도 없는데 싸잡아 잘못한 느낌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작가가 왜 이렇게 까지 생각을 하게 된 거지? 라는 생각을 곰곰히 해보았다. 이렇게 느끼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성숙하지 않은 문화와 잔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운동 약자들의 입장에서 운동에 대해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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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다이어트 좀 할까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민**빠 | 2019.12.2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저자인 박은지는 합기도 세게선수권대회에서 2004년에 2위를 했고, 주짓수,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격투기를 섭렵하였고, 태보 에어로빅, 크로스핏 등의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전문 온동 코치라 한다. 또한 다양한 사람에게 운동을 처방하고 그룹운동을 지도해온 운동처방사라 한다.  이 책은 운동을 할 필요는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넘쳐 나는 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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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박은지는 합기도 세게선수권대회에서 2004년에 2위를 했고, 주짓수,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격투기를 섭렵하였고, 태보 에어로빅, 크로스핏 등의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전문 온동 코치라 한다. 또한 다양한 사람에게 운동을 처방하고 그룹운동을 지도해온 운동처방사라 한다.

 

 이 책은 운동을 할 필요는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넘쳐 나는 다이어트 정보 가운데 무엇을 믿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 자기에게 맞는 운동 센터와 운동 코치를 찾고 싶은 사람, 나이가 많아서, 질환이나 장애가 있어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나이 들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한 여성들을 위한 운동 지침서이다.

 

동명인 딸이 원해서 구매한 책이다. 이 책으로 딸아이가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좋겠다. 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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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여자는 체력! 변화하는 삶을 바란다면 몸을 바꿔보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플*스 | 2019.12.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여자는 체력운동법을 차근차근 소개 해 준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첫 부분 작가가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등이 소소하게 설명되어 있다.여성과 운동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었고, 운동할 필요는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등 이런 저런 이유를 가진 사람들에게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하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함(완전 고마움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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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체력

운동법을 차근차근 소개 해 준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첫 부분 작가가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등이 소소하게 설명되어 있다.

여성과 운동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었고,

운동할 필요는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등 이런 저런 이유를 가진 사람들에게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하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함(완전 고마움을 느낌)


이런 저런 이유의 사람들안에 나도 포함이 되어있어서,,, 운동은 생각으로는 해야하는데 하지만 의지가 약해서 인지 목표가 불분명해서 인지 한두번 해보고 말고

또 의욕을 불태우다 발바닥 통증에 힘들어하고... ㅎ

나처럼 옛날의 내몸과 같을 거라 생각하고 마구 몸을 혹사시키다가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할 점까지 잘 알려주셨다.

단계별로 주제별로 친절하게 엮어 놓으셨다.

자세만 바르게 해도 습관만 고쳐나가도 건강하고 오래살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살이쪄서 주위사람들로부터 듣던 듣기싫던 말들이 참 공감이 되었다.

“ 밥 먹고 그렇게 드러눕지 마라. 살찐다.”

“잘 시간인데 뭘 또 먹니?”

“밥숟가락 놓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먹니?”

ㅋㅋ

나도 안다고요~ 옆에서 그리 얘기 안해줘도 되아요~~~ 열받을 때 많았는데

몸은 적응해 왔다. 내가 움직이는데로 ㅎ ㅎ 그렇다면 내가 바꾸고자 하면 바꿀수 있다는 말인듯 싶다.


다른이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는 작가님..

건강관리사로 몸의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도 생각하는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렇게 친절하게 운동할수 있는 곳이 있다니...


학창시절에 배우던 운동과 외국 학교의 평가방식등을 비교해가며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 것이고 운동을 포기하지 않게 되는지 설명,

나 학교다니던 시절은 무조건 최고로 잘하면 진짜 잘하는것이었다.

달리기도 가장 빠르면 되고 기록이 좋으면 일단 통과


미국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는 달리기를 해도 그냥 기록만 빠르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늦게 들어와도 심박수가 어떤지로 최선을 다했는지를 판단한다니... 우리랑은 다름이 ... 확실하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것, 내 몸 알아가기, 내게 맞는 운동법등 다양하게 그리고 짤막하게 구성되어있어서 보기에 편하다. 더 좋은건 함께 운동했던 사람들의 예들이 함께 있어서 소설도 아닌 책을 보면서 어찌나 웃었는지...


간단하게 따라해볼만한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림으로 표시된 부분도 있다.

그리고 QR코드도 알려줘서 동영상을 보면서 운동할수 있게끔 도움을 준다.


건강하게 나이먹기~ 경제적으로도 준비하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노후를 준비하라고 알려주심.

함께 늙어서도 같이 할수 있는 친한 친구들 몇명이 같은 생활공간에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행복한 노후 일거라고... 아직 먼 이야기라 여기지 말고 지금부터 근육을 길러놓아야 겠다.  좋은책 이책 한권이면 건강은 제대로 챙길수 있을거 같음.


운동시 주의할점, 피트니스 센터 선택하는법, 코어근육의 중요성,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내몸이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알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자기방어 방법까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내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 작가님 말처럼 한가지만 아니라 쉬어주기도 하고 다른쪽을  또 시도해 보기도 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아야 겠어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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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221. 여자는 체력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2 | 2019.12.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 체력은 국력 이라는 말이있는데 혹시 귀하의 국력은 안녕하신가요? 저는 아주 국력이 쇄약하다 못해 파업 상태인데요...ㅠㅠ저와 같이 저질 체력인 분들게 추천해드리는 오늘의 책근육운동부터 자기방어까지 내 몸을 단련시켜줄  " 여자는 체력 " 입니다.   이책의 저자인 박은지님은 합기도,주짓주, 태권도, 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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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

 

체력은 국력 이라는 말이있는데 혹시 귀하의 국력은 안녕하신가요?

저는 아주 국력이 쇄약하다 못해 파업 상태인데요...ㅠㅠ

저와 같이 저질 체력인 분들게 추천해드리는 오늘의 책

근육운동부터 자기방어까지 내 몸을 단련시켜줄  " 여자는 체력 " 입니다.

 

 

이책의 저자인 박은지님은 합기도,주짓주,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격투기를 했고,

태보 에어로빅, 크로스핏 레벨1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전문 운동 코치이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운동을 처방하고 그룹 운동을 지도해온 운동처방사 이기도 한

그녀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 처음부터 운동을 좋아했을까?

 

여성은 연령에 상관없이 날씬하기를 바란다.

특히나 나의 만족보다는 다른사람의 인정을위해서,

다른사람의 시선때문에 몸매관리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여자는 말라야한다, 여자는 약해야 남자가 보호해준다 등등

우리에게 약해야만 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런 연약한 여자가 되기위해 온갖 다이어트를 다 해본 경험자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쉽지 않았고, 빠지라는 살보단

남녀 차별적 발언에 눈물을 빼는 날이 더 많았다고 한다.

여성을 대하는 무례하고 가부장적인 방식에 문제를 느끼고

성별,나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운동할수있는 운동 공간을

만들겠다고 시작한것이 이책의 시작이 되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나도 건강을 잃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경우이다.

나는 무척이나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 중 한명이였다.

하지만 또 몸매에 대한 욕심은 있어 끼니를 거르는게 습관이 되기도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자꾸 다리가 저리길래 병원을 가봤더니 디스크라는 변명을 진단받았다.

그저 보이는 몸매에 신경쓰느라 근육이 상하는걸 보지 못했던 것이다.

어르신들만 누워계신 병동에 함께 누워 근육주사를 맞을 때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왔나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리고 그 주사한방에 다리의 힘이 불려 걷지 못하고 간호사의 부축을 받을때

운동의 소중함을 절로 깨닫게 되었다.

 

당신의 몸은 망가지지 않았다.

몸은 항상 당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움직였느냐에 따라 형태를 변화시켜왔다.

 

그렇다. 나의 게으름의 시간을 보냈던것이 지금의 나의 몸을 만들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근육과 체력을 만들어 조금이라도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싶어

이책을 읽게되었다. 그렇다면 생존을위한 최소한의 운동량은 얼만큼일까?

 

★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근력운동 ★

 

1~3개월은 주 2회 운동을 하다가 주 3회운동으로 늘리고,

3~6개월뒤에는 주 4회 운동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면 이상적이라고 한다.

근육은 운동하는 시간이 아니라 회복하는 시간에 만들어지고 강해지기 때문에

주 4회 이상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핵심 체력을 키우는 코어와 큰 코어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코어가 중요한 이유는 몸의 중심인 코어가 불안정하면

제대로 움직일수 없고 넘어지거나 다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코어근육은 횡격막부터 골반저근에 이르는 몸통 근육으로 복횡근, 복사근, 다열근,

척추기립근, 최장근등이 있다고 한다.

코어는 모든 움직임이 일어나기 전에 가장 먼저 활성화되는 부위로

움직임이 지속할수 있도록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중요하다.

 

 

 

나는 요즘 필라테스를 5개월째 다니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운동을 하고 다음날이면 온몸이 맞은 듯이 아프다.

그만큼 근육이 없다는 반증일것이다.

왜 일찍이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지만 지금이라도 하는것에 의미를 두고있다 .

당신도 보지만말고 지금 당장 동작을 따라해보자!

 

 

 

 

혹시 이글을 보고있는 당신도 그저 여자는 가늘고 말라야 이쁘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다면

10년뒤의 자신의 몸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나처럼 운동을 왜 일찍 안했는지 후회하지말고 !!!!!!!

지금이라도 근력과 체력을 키워 남자의 보호의 그늘에서 벗어나 혼자 설 수 있는 힘을,

외모강박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의 모습으로 당당히 설수있는 내가 되자.

체중계 숫자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자신만의 무게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당신에게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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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여자는 체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텍***랑 | 2019.12.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용을 위해 운동하는 것이 아니고 살기 위해 운동한다는 말을 요즘 실감하고 있다. 수영장에 8개월째 다니는 중인데 우리반에 유독 하기 싫어 죽을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오시는 아주머니가 계신다. 정말 신기한 점은 그 분은 단 한번도 결석을 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오신다는 점이다. 매번 너무 하기 싫다는 표정을 하고서 말이다. 그러면서도 강사님이 하라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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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을 위해 운동하는 것이 아니고 살기 위해 운동한다는 말을 요즘 실감하고 있다.

수영장에 8개월째 다니는 중인데 우리반에 유독 하기 싫어 죽을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오시는 아주머니가 계신다. 정말 신기한 점은 그 분은 단 한번도 결석을 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오신다는 점이다. 매번 너무 하기 싫다는 표정을 하고서 말이다. 그러면서도 강사님이 하라고 시키는 것을 다 열심히 하신다. 힘들면 한두번쯤 쉬어도 될텐데 열심히 하신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여기저기 아픈데가 많아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져눕기에 이거라도 꼭 해야 된다며 다른 운동은 너무 무리여서 하지 못하고 수영이 제일 알맞으니 매일 아침마다 하기 싫지만 억지로 온다고 하셨다.

처음 수영장에 갔을 때 다른 분들의 몸매를 감상하느라 바빴는데 요즘 내 취향이 바뀌었음을 어느순간 느꼈다. 처음엔 마른몸매인 사람들을 보고 좋겠다, 예쁘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내가 보기좋다는 생각이 드는 분은 근육이 있고 건강해 보이고 자세가 바르신 분이었다.

 8개월째이지만 매번 가기싫다고 생각할 때마다 그 아주머니를 떠올리며 수영장엘 간다.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가 아닌 건강을 추구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근육 저축' '근육 연금' 이라는 말도 있다. 30대의 근육량을 100퍼센트로 볼 때 60대가 되면 그 중 30퍼센트, 80대가 되면 50퍼센트가 사라지기 때문에 운동할 수 있을 때 열심히 근육의 양을 늘려놓는 것이 좋다. 나중에 근육의 부피가 줄더라도 근육세포의 핵은 남아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을 때 더 빠르게 근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65쪽)


1. 나잇살문제

나잇살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운동부족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대목을 읽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걷거나 운동하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차를 타고 다니니 하루에 몇걸은 걷지 않았을 때가 많은데 20대엔 차가 없으니 지하철, 버스를 타려면 정류장까지 걸어야 되고 강의실도 걸어다니고 그래서 기본 운동량이 많았었다. 지금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야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게 나잇살은 존재하지 않는다.

2. 운동친구 만들기

운동친구가 있어야 서로서로 격려하고 함께 해야 오래 갈 수 있다. 수영장도 몇달 다니다보니 다른 분들과 안면을 트고 인사도 하고 말도 걸게 되었다. 이젠 결석하고 나서 가면 '지난주에 왜 안왔어?' 이렇게 서로 챙겨주니 왠만하면 안 빠지고 가게 된다. 예를 들어 강습과 자유수영이 있는데 자유수영을 가기로 생각한 날은 자꾸 미루다가 결국 늦게 가거나 못 가게 되기 일쑤이나 강습일은 정해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늦지 않으려고 서두르게 되어 제시간에 꼬박꼬박 가게 된다.

3.체력편식하지 않기

한 운동만 꾸준히 오래오래 하는 것보다 이 운동 저 운동을 골고루 하는게 좋다. 게속 쓰는 근육만 쓰게 하지 말고 모든 근육을 고루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또 유연성 등을 고루 발달시켜야 하는 것이다. 평소에 스트레칭도 습관화하고 부상을 입지 않도록 운동전후에 꼭 몸을 풀어줘야겠다.

지난달에부터 요가를 등록해서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 훗~이거 매트에 앉아서 운동이 되겠나 이러면서 요가를 시작했는데 엄청 힘들었다. 안쓰던 근육이 이렇게 많았는지 몰랐다. 선생님은 꾸준히 하다보면 안 되던 동작이 된다고 하셨다. 요가는 정적인 운동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속근육을 마구 자극하는 운동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만 평화롭지 땀을 뻘뻘 흘렸다. 한 운동만 고집하지 말고 여러 운동을 다양하게 접하되  늘 운동을 가까이 해야겠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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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484. 347. 여자는 체력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휘* | 2019.12.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얼마 전 교통사고 후 가장 크게 느낀 건 나의 체력 문제였다. 사고 후 3일 뒤 열심히 뛰어서 지상철에 겨우 탔는데 속이 너무 좋지 않아 한 정거장 뒤에 내려야만 했다. 사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 거려니 했는데 한달 정도 지난 지금도 그렇다. 조금만 뛰어도 속이 미식거리고 구토가 난다. 그게 단순히 차 사고의 문제가 아닌 걸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체력이 많이 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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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교통사고 후 가장 크게 느낀 건 나의 체력 문제였다. 사고 후 3일 뒤 열심히 뛰어서 지상철에 겨우 탔는데 속이 너무 좋지 않아 한 정거장 뒤에 내려야만 했다. 사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 거려니 했는데 한달 정도 지난 지금도 그렇다. 조금만 뛰어도 속이 미식거리고 구토가 난다. 그게 단순히 차 사고의 문제가 아닌 걸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체력이 많이 축났다는 걸 느끼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단지 사고 후유증이라기에는 전체적으로 다 문제인 듯 느껴졌다.

-       통증의 원인은 퇴행성 관절염이 아니라 움직임 부족인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75)

-       이명은 안 좋은 자세를 그만하라는 뜻이다. (중략)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말고 수시로 몸을 움직이고, 바른 자세로 앉아 스트레칭을 하며 몸이 이명이라는 비명을 지르지 않게 돌보면 좋겠다. (87)

저자는 자동차를 이용하면서부터 우리의 몸에 이상이 생긴다고 이야기 한다.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봐도 그렇고, 나 또한 조금이라도 걸을 걸 편하게 앉아서 움직이게 되니 움직임이 많이 줄었다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거의 하루 종일 정적으로 앉아 있지 않은가? 우리의 많은 세포와 근육과 관절들은 움직여야만 하도록 만들어졌다. 움직이지 않고 작은 동작들만 하면서 살아가니 점점 굳고 닳고 약해지는 것 같다. 너무 몹시도 제대로 느끼고 있다. 내 통증도 몸을 쓰지 않아서,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던 나의 이명도 어쩌면 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인가 보다.

심지어 요즘 몸의 느낌이, 이렇게 무딘 나의 성격에도 내 몸이 굳어가는 게 느껴진다. 워낙 무릎이 안 좋은데다가 허리 디스크까지 있어서 운동을 쉽게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몸을 움직이지 않아서 더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싶다. 특히 날이 추워지면서 내 뼈들이 살짝 얼어 있다가 발을 디딜 때마다 사삭- 금이 가는 느낌. 발목에도 무리가 가기 시작한 기분이다.

-       지금까지 익숙하고 편했던 최소한의 신체 활동을 넘어 다양한 움직임을 시도하고 경험해 보아야 진정한 자기 몸을 알게 된다. (74)

단순히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을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시도들이 있어야 한다. 필라테스를 꽤나 좋아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포기했더니 더 안 움직이고 홈트 같은 건 게을러서 생각도 못하고 있다.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나를 챙겨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타이밍이 너무 좋았다. (단지 여러 신체를 지칭하는 단어들이 좀 어려웠다.)

저자의 마인드가 무척 좋았다. 여자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들었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 체육 수업 시간에 뭘 하는지 알 수 없는데 혼나거나 낮은 점수를 받은 기억(나랑 너무 똑같아서 무척 놀람), 여러 운동을 하면서 겪었던 수모.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여자가 하는 운동 생활 이야기.

-       저학년 때는 승리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별과 상관없이 이런 경험은 어릴 때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 (중략) 모든 아이가 성별뿐만 아니라 인종, 문화, 생활양식, 성 정체성, 경제적 상황 등과 상관없이 체육 수업을 통해 존중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1)

어릴 때부터 지켜줘야 한다. 자신이기를. 그저 남 녀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써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운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 하고 있는 체육 수업과 같이 이상한 기술 익히기가 아니라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고 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부분에서 전적으로 동의했다. 물론 그 전에 여성이라는 틀을 씌우려고 하는 사회 의식 개선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이런 저자가 생각한 운동 센터는 이러하다.

-       수강생 각자의 속도와 움직임을 존중하고,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키운 트레이너가 있으며, 서로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있는 운동 센터를 만들고 확산시켜 보자!’ (31)

정말 대구에 있다면 무조건 등록하고 싶다. 이런 마음을 지닌 분이 있다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이겠는가? (물론 나의 이전 필라테스 선생님들도 좋았다.) 그리고 저자처럼 다양한 운동을 해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장점도 보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여러 운동에 관한 장단점과 유의할 점이 부록으로 들어갔는데 이렇게나 오래 운동을 하고 다양하게 했기에 여러 이야기를 해주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특히 저자가 독자들에게 꼭 해보길 추천하는 3가지가 있다.

-        몸 지도 그리기’ / ‘건강 곡선’ / 식사 일기

사실 몸 지도 그리기는 재밌을 것 같은데 식사 일기는 한 번 해봤다 실패했다. 저자도 비슷한 내용을 쓰라고 하는데 나는 언제나 포만감이나 아무 느낌 없음말고는 대체로 쓸 말이 없어서 힘들었다. 다시 쓰라고 해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저 세 가지는 집에서 혼자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지인들과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의 삶은 우리만의 삶이 아닐 때가 종종 있다. 만들어진, 혹은 강요 받는 삶을 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힘들어 하면서 나 자신을 미워하게 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       다이어트 :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언제, 어떻게, 누구와 먹을지를 선택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진 생활 습관 (99)

저자가 말하는 다이어트도 일반적인 다이어트 이야기와 크게 다르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요즘엔 무작정 적게가 아니라 잘 챙겨서 골고루 잘 먹을 수 있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들 아니까 말이다. 하지만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는 것.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공복을 너무 유지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것. 내 몸을 누군가의 몸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하루 하루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 행하는 생활 습관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니 좋은 걸 좋은 사람들과 맛있게 먹으며 내 몸을 관리하는 게 진정한 다이어트이리라.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는 다양한 시각을 부여 받고 주기도 한다. 그런 곳에서 온전히 나로 살기가 힘들 수도 있다.

-       이런 세상에서 자기 고유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은 힘들고 외롭다. 남들과 다르다고 손가락질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신경 쓸 필요 없다. 그러니 내가 어떤 모습일 때 건강한 기분이 들고 활기가 넘치며 생기발랄한지를 알고, 그런 순간에 더 오래 더 자주 머물자. 그때가 바로 내가 나로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일 것이다. (167)

명심해야 할 것은 그 순간에도 내가 나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나에게 행복이 되는 것이고, 나를 지켜주는 것이고, 내가 아름다운 순간이다. 수치로 드러나는, 만들어진 강요당하는 표면적인 행복한 척이 아니라.

핵심은 나에게 가장 편한 몸의 형태를 찾고, 다양하게 움직이고 내 몸을 쓸 수 있는 여러 운동을 하고 근력과 지구력 유산소를 함께 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일대일 수업으로 시작하고, 건강하게 먹고, 좋은 공동체를 찾으라.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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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리뷰 (1건)

구매 운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2019.11.15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운동을 지도하는 강사 입장에서 특히 여성 회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은 언제나 큰 숙제이다. 그래서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신간이 나오면 빠짐없이 읽는다. 최근 몇년 전부터, 운동을 싫어하던 일반인들의 운동입문서 격의 에세이가 풍부하게 출간되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운동 전문가가 쓴 운동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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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지도하는 강사 입장에서 특히 여성 회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은 언제나 큰 숙제이다. 

그래서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신간이 나오면 빠짐없이 읽는다. 

최근 몇년 전부터, 운동을 싫어하던 일반인들의 운동입문서 격의 에세이가 풍부하게 출간되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운동 전문가가 쓴 운동 입문자를 위한 책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일반인이 운동경험을 쓴 입문서들과는 달리 전문가의 조언이 가득하여 운동강사로서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알찬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용어로 어렵게 쓰인 책이 아니라 쉬운 언어로 잘 읽히게 쓰였다. 운동강사와 일반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무엇보다도 관점이 매우 좋다. 저자가 생각하는 운동의 목적이 미용이 아니라 건강이라는 점. 

관점이 바르지 않으면 모든 것이 빗나간다. 방법론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목적과 관점이 엉뚱한 곳을 향해 있다면 잘못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여성들의 운동이, 여성의 '건강'이 아니라 '살빼기' 자체, 체중줄이기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운동센터와 헬스장에서의 관심사는 얼마나 빨리 체중을 줄여 주느냐이지 건강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여자는 체력>은 올바른 관점과 목표를 가지고 쓰여진 책이다. 

삶의 질을 좌우하는 근력, 특히 근력운동에 집중하는 내용이 알차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에게 강조되지 않는 흉근의 강화를 강조하는 것도 저자의 독특한 점이다. 핵심 체력이라는 개념도 매우 와닿는다. 어떤 스포츠를 즐기든 핵심 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이유를 잘 설득해준다. 부상당하지 않고 오랫동안 운동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가 핵심체력임을 깨달을 수 있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당위는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왜 해야 하는지 바르게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운동처럼 하기 어려운 일일수록 왜 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야 올바르고 힘 있는 동기가 부여된다. 이런 동기부여는 지속적인 추진력을 제공한다. 추진력이 없이 운동하는 것은 얼마나 고단한 일인가. 바른 관점을 제시하고 왜 운동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책. 그래서 평생 운동하며 살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로 인도하는 책을 만나게 되어 운동강사로서 반갑고 기쁘다. 나의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책을 만났구나. 마치 든든한 동료를 하나 곁에 둔 것 같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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