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감정이 잘 읽히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의도치 않게 타인에 의해 결정하거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나를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이유를 나에게서 찾으려 하고 찾아내고야 만다.
그 사람이 날 싫어하는 이유는 그것이 아닐지라도 명확한 이유를 찾아야 그나마 마음이 편해서 일까.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새겨진 문장이 그럴필요 없다고 이야기해준다.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당신의 못난 부분을 본다.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당신의 좋은 부분을 본다.
모든사람 앞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는 건 너무도 피곤하고 불가능한 일이다."
Yes24 북클럽에 있는 책 중에서 한 권을 골라 읽어보자 해서 둘러보다가 결정한 두 번째 책. 고른 이유는 단순했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고, 표지의 고양이가 귀여웠다. 비슷한 종류의 글을 워낙 많이 읽어봐서일까? 큰 기대를 했던 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았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제목에 눈길이 간 것은 아무래도 '잘 안 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잘되는 것은 무엇인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꼽아보았다. 돈, 시간, 여유. 좋아, 뭐든 다 부족하군.
나는 제법 공감한 부분도 있어서 밑줄도 꽤 많이 쳤다. 하지만 대부분 모르던 얘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새로운 깨달음 같은 것은 없었다. 그에 비해 함께 읽은 짝은 '이미 잘된 사람이 하는 얘기는 와닿지 않았다'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 마음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틱틱대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잘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았다. 두 사람 모두 하고 싶은 것은 많았으니, 하면 될 듯.
2021.8.8
표지를 보고 골랐다.
저자는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이 잘 지냈다, 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책
읽고 있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똑같이 하기엔 어려운 내용 같은 책
읽으면서 소소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
생각없이 읽다가 한국 저자가 아니라는걸 중간부터 알아채버렸다
재미는.. 글쎄
읽으면서 고개를 몇번 갸웃거리긴 했지만.. 이 사람의 삶을 간접 체험해본다는 생각으로 쭉 읽었습니다.
현재 삶에 만족하고 사시나요??
제가 '나는 내가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느끼고 현재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으니 더 노력하기 위해 이 책의 제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과거의 삶에 비하면 현재의 저는 잘됐다고 생각해요.
또, 현재 계획의 절반이라도 실천하고 산다면 지금보다 좋아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패해도 계획대로 살기 위해 다시 도전할거라고 믿습니다.
하는 일마다 설명할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의 질문에는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말하고 싶지 않은 데도 이유가 있다.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원하는 삶을 포기하지 말며,
다른 사람이 자신과 다르다고
그들의 인생을 비판하지도 말자.
어릴 때부터 들었던 별명이 있어요. '청개구리'
하라하면 하지 않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해버리는 괴짜같은 아이였죠. 부모님이 힘들었을거라 생각해요. 학창시절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현재는 하지 말라는 공부를 하고 있죠(주위에서 필요도 없는 공부를 한다고 때려 치우라고 함). 하지만 어릴때부터 고집이 쎄서 하기 싫으면 절대 안하고 하고 싶으면 무조건 했어요. ㅎㅎ 기질인 것 같아요. 절대 변하지 않더라고요. 사회생활은 이렇게 하면 짤리지요. ㅋ
저자 말하듯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니까 하고 싶은 것을 할뿐, 그들이 나에게 필요없는 공부를 한다고 뭐라고 해도 비판할 이유가 없죠. 저는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고 상대방은 본인에게 필요가 없으니 그런 말을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신과 관계없는 일에 저의 기분을 망치는 일은 한번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돌림노래도 아니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야기를 계속하니 화가 나요.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지만
저마다 자신의 정체성도 잘 지켜야 한다.
자신이 자기 견해를 중시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자신을 존중해 줄리 없다.
누군가 당신에게 상처 되는 말을 던져도
그건 그 사람 머리속에 있는 가상일 뿐이며
용감히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인생은 결국 자기 것이다.
다른 사람이 어찌 보든, 그건 그들의 일이고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느냐가 평생의 일이다.
현재 저의 일은 콜센터에서 상담직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VIP 고객님들과 통화를 많이 하죠. 고객님들은 원하는 것들을 바로 해결하지 못하면 심한 말을 하시곤 해요. 그런 말을 들으면 심한 상처를 받게 되고 화가 나죠. 콜센터 상담원은 문제의 해결을 해줄 수 없고 전달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것도 해결 못하면서 왜 그 일을 하냐는 말씀들을 하세요.
화가 나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권한이 없는 일에 대한 부분으로 막말을 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 생각해요. 어떤 말을 하든 동요되지 말자. 그러나 그건 쉽지 않았죠.
그런 말에 무뎌지고 싶어요.
상처받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아픈 사람들이다'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러면 제 마음이 편해질까봐~
일은 다른 사람이 줄지 몰라도
삶은 절대적으로 자신이 주는 것이다.
옆에서 보기에 일은 즐기는 사람들도
싫어하는 일을 하는 나날들을 겪었고
그때 성장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붇들자.
일할 기회가 있어야
좋아하는 일을 찾을 힘이 생기고
일상을 잘 챙길 줄 알아야
좋아하는 인생을 갖게 될 테니.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경제활동은 하지 않을 수 없죠.
저 또한 즐거운 삶을 위해 지금의 일이 싫어도 하고 있죠. 그러나 제 심경을 심하게 건드리는 고객으로 인해서 그만두려고 했어요. 당시에 회사가 너무 바빠서 그 시기만 지나면 그만 둔다고 말하자!!라고 생각하며 참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바쁜 날들이 지나고 혼자 생각할 시간이 주어졌는데, 문득 저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회사의 메뉴얼대로 철저하게 지키려고 하다보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방법을 바꾸기로 한거죠. 일단을 다 들어주고 안되면 메뉴얼대로 하자!! 저의 스트레스는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현재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는 배가 불러 그만둔다니 뭐니 지금의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데 어디가서 뭘 어찌 해내겠어요. ㅎㅎ 앞으로도 잘 해내고 싶습니다.
원하는 일을 위한 노력이
성공하지 못할지라도
거기에는 분명 성장이 따른다.
노력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초월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나를 초월한다. 세상에 제일 힘든 일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
그러기 위해 도전적인 삶을 살고 있는데 매번 실망하는 저를 보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내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원하는 것을 위해 행동해야죠.
노력을 해도 제자리 걸음이라면 잘못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지는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저는 다른 사람의 방법을 써봤는데 맞지 않아서 포기했었는데 다시 저만의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찾는 방법을 찾아서 포기하지 않고 행동하게 만들었어요.
정답이 정해진 건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정확이 찾았고 그것이 즐겁다면 된거죠. 현재의 일을 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빠르면 1년, 길면 1년반 그 결과가 나올텐데요.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알차게 보내게 될테니 벌써부터 즐겁습니다. 충분해요 ^^
내는 족족 완판을 기록하는 책들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아이얼원 회사를 떠나 자유로운 삶을 실현하기까지 그에게는 말 못할 땀과 눈물의 시간이 있었다 이런 인생의 깨달음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하나둘 올린 인터넷 글들은 돌연 큰 화제를 모으며 젊은이들로부터 격한 공감과 지지를 얻게 된다
작품 속에서 상처와 치유 성공과 실패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인물 학업을 위해 휴식기를 갖자는 말을 이별 통보로 오해한 첫사랑과의 웃픈 에피소드부터 슬럼프에 바져 무상무념으로 인생을 올 스톱 한 시기 1만 킬로미터 떨어진 외국에서 연거푸 일어난 불행과 복시 현상으로 눈 건강을 잃을 뻔한 위기까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에서 우리는 어느 순간 똑 닮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는 곧 살아가며 누구나 한 번쯤 껶었을 인생의 굴곡들 하지만 저자는 이 부끄러운 과거들을 결코 감추지 않는다 오히려 당당히 드러내며 많은 이들이 자신의 경험에서 용기와 희망을 얻어 가길 바란다 하날도 배우길 바란다 그리고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의 순례자라는 수식어답게 걷고 또 걸으며 청춘들을 위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마음이 넘어지는 순간이 온다 인생 한복판에서 고꾸라졌을 때 사람들은 붙들어 줄 누군가를 기대하지만 인생의 전적인 책임은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 따라서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시작도 끝도 스스로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본문 속 36가지 마음 세우기 연습이다 작품에는 넘어진 마음을 세울 수 있는 연습 페이지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마음에 들지 않은 일을 만나고 때론 자기답지 않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가장 큰 사치는 정신이 팔려 내 사람을 잊는 일이며 불평불만의 대상을 분명히 가릴 것과 무례함에는 포용보다 정색으로 답하라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심지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인생 문장과 마음을 바로 세우기 위한 인생 조언들은 약해진 우리 마음을 조금씩 단련시킨다
결정적 문장 한 줄은 마음을 움직이는 법 이 한줄을 머리로 새기고 입으로 외우고 가슴으로 간직하는 연습을 하자 그럼 어느 새 자신도 모르게 인생을 주도하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마음은 연습이다 넘어졌다면 울지 말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서자 이 책에 담긴 모든 글들은 홀로 서는 법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선물하는 첫 번째 마음 연습장이다
책의 제목에 훅 꽂혀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은 사전 정보도 없었다. 그저 정말 표지와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되었다. 그래서 뭔가 자기계발서이겠거니 생각했었고, 이러한 책들이 주로 일본쪽 도서들이 많으니 그러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책을 펼쳐보니 대만 작가 대만 청춘들의 롤모델이라고 하는 아이얼원 작가님의 도서였다.
1. 시간 : 지나간 일들로 마음 연연하는 날에는 순간을 기억하면 좋겠다
2. 관계 : 세상의 시선에는 휘청이는 날에는 나에게 잘 했으면 좋겠다
3. 이상 : 아무리 애써도 달라지지 않는 날에는 되도록 힘냈으면 좋겠다
4. 선택 :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불안한 날에는 천천히 잘 고르면 좋겠다
크게 시간, 관계, 이상, 선택으로 나누고 그 세부적으로 9개에서 10개의 세부 내용으로 짧게 나누어져 쓰여있다. 그리고 각 이야기의 끝엔 마음 세우기 연습이란 부분으로 또 내용을 한번 정리해 준다.
이 책은 이렇게 하라고 말해주는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그저 작가님의 이야기와 경험들을 담은 이야기로 에세이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무너진 자존감과 우울했던 마음을 위로 받고, 응원 받는 기분이 들었다. 마침 필요했던 도서였던 것 같다. 스스로를 응원하는 마음과 어떤 선택도, 누군가의 시선에도 너무 상처 받고 힘들지 않도록 좀 더 스스로 자존감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지 않았나 싶다.
요즘 다들 낮아진 자존감을 가지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읽어보면 좋을, 도움이 될 도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좀 더 스스로에게 응원을 보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그러했다. 인간관계에 관한 문제로 시작하여 일에 관한 일까지 문제가 생기고, 계속 깨지고 사람들에 대한 시선에 힘들어져 스스로를 망가뜨려 간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누군가에게 응원과 위로의 말을 듣고 싶었지만, 그저 형식적으로 해주는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전혀 와 닿지 않고, 오히려 괴로운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끌려 만났던 이 책은 위안도 되었고, 응원도 되었다. 그래서 내겐 꽤 좋은 도서였던 것 같다. 스스로를 그만 괴롭히고, 응원을 하고 뒤가 아닌 앞을 돌아보며 힘써보겠다고 생각했다. 나를 괴롭히는 남의 시선에서도 좀 더 벗어나 스스로를 믿어보자고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요즘 많이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좋은 도서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가볍게 읽으면서 잠시라도 여유를 가지고, 그리고 책에서 해주는 말들에 위안을 얻고 같이 힘을 내었으면 하는 생각이들었다.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이 책은 수 많은 불안함 속에 자신만은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되뇌일 수 있도록 이전의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주고 있다.
처음에는 책의 제목이 내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아 호기심이 생겼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스스로의 마음을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꽤나 유익한 독서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시간, 관계, 일상 등의 주제로 구분되어 있는 각각의 내용들이 내가 처한 상황들과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대처 방법들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제1장의 경우 지나간 시간들 속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현재를 살되 과거의 상처들과는 거리를 두고 앞으로의 자신을 바꿀 일에 좀 더 집중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신을 위로하는 법을 배웠으며, 각 파트가 끝난뒤 틈새의 정리 코너로 마음 세우기 연습을 한 덕분에 하루하루의 새로운 다짐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다. 또한 선택의 갈림길 안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과감해지고 나은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 법을 알려주고 있는 제4장을 통해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매사 최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닌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 해야한다는 점임을 새롭게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를 잘되게 하는 법은 다름아닌 자신의 마음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 생각한다. 저자의 과거 경험들과 그 속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엮은 이 책은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좀 더 내 마음을 흔들림없이 붙잡아두는 역할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고비의 순간은 한번쯤 올텐데 이 책을 통해 넘어지더라도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는 강인한 마음가짐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내가 잘됐으면 좋겠다』니, 제목에 이끌렸던 책이다. 뉘앙스에 따라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나만 잘 됐으면 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보여질 수도 있고 반대로 보면 진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을 보면 후자라고 봐야 할 것이다. 세상은 혼자가 사는게 아니니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할 수 밖에 없고 때로는 눈치도 보이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책은 말한다. 그런 경우라 할지라도 타인이 나의 삶을 왈가왈부하도록, 그들이 나의 삶을 좌지우지 하지 않도록, 그리고 내가 그들의 평가에 내 삶을 모두 맡긴 채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바로 나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는 것은 중요한데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다양한 고민의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는 이 책은 답답한 마음 한 구석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이렇게 말을 잘하나 싶기도 한데 책에서 인상적인 것은 바로 현재에 집중할 것, 누구라도 실패를 경험하는 것인데 그러한 실패나 부정적인 일(감정이든, 사람들과의 관계든, 성과든...)이 현재의 발목을 잡아 미래까지 부정적이게 놔두지 말라는 것이다.
게다가 비록 지금은 성과가 없어 보여도 아무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고 결국엔 그런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의 미래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간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특히 가슴에 와닿았던 말은 미래가 달라지기를 바라면서 정작 오늘 하루를 아무렇게나 보낸다면 결국 내일은 또다른 오늘일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정작 그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 물어본적은 있을까?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닌 스스로가 잘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에 쓰여진 글귀가 그 누구보다 마음 속에 와닿을 것이다.
요즘 항상 생각한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나는 이 시대의 청춘이라 불리고 있는 나이이기에 다른 청춘들처럼 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책의 제목은 공감이 가고, 표지 속 고양이의 모습은 얼마전 나의 모습이어서 더 공감이 가고, 여러모로 처음 본 순간부터 친근한 느낌을 가져다준 책이었다.
책소개를 보고 마음이 짠했었다. 책소개에는저자는 대만의 출신이며, 입시, 취업, 결혼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대만의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줬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청춘들의 고민은 전세계 모두 똑같구나.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전세계 모두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랐었다.
책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다. 마음의 휴식처가 되어줄 것같아서이다. 계속 나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니 해답은 없고 지쳐가고 있었기 때문에 위로가 되줬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펼쳐봤는데,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그런지 공감이 됐고, 인생선배가 이야기해주는 교훈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이야기의 끝에는 "마음 세우기 연습"이 있는데, 글들이 너무 좋아서 나처럼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글을 건네주고 싶다. 한 대단원의 마지막 부분에는 마음을 일으켜준 어떠한 무언가가 있는데, 여기서는 시간, 관계, 일상,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나의 마음에 대한 요인은 바로 책에서 언급한 4가지가 아닐까?
삶에 대해 지칠 때, 이 책을 만나서 그나마 살아가야할 이유를 찾은 것같다. 힘들 때마다 이 책을 계속 펼쳐보게될 것같다. 나처럼 힘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생각해보면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당시에는 괴로웠던 일들이 바쁜 삶 속에 점점 희미해지고,
어느 날 뒤돌아보면 선물로 변해 자신에게 더 큰 수확을 안겨 준다.
그런게 인생이다.
경험한 후에야 이해하게 되는 일들이 많다.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