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시의 『링크』와 『버스트』는 대단히 훌륭한 책이었다. 네트워크 과학에 관한 거의 첫번째 대중과학서라고 할 수 있는 『링크』는 바라바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과학이 어떤 걸 밝힐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면 『버스트』는 자신의 고향(루마니아)의 역사와 네트워크 과학을 결합시켰고, 네트워크 과학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어 흥미진진했다. 그 이후 꽤 많은 네트워크 과학을 다룬 책을 읽어봤지만, 아직까지도 나는 『링크』를 최고로 친다. 그런데 그가 처세에 관한 책을 냈다? 제목이나 광고문구를 보면 딱 그렇다. ‘성공의 공식’, ‘세계적인 과학자가 빅데이터로 풀어낸 성공방정식’. 의심이 가면서도 그래도 바라바시인데, 그는 좀 다른 얘기를 할 거야,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역시 바라바시였다. 그는 과학자였고, 과학자의 입장에서 성공에 이르는 길을 풀어냈다. 서점에서 이 책을 처세술 서가에 꽂아 놓을 수도 있지만, 더 적절한 곳은 교양과학 서가임에 분명하다(그러면서 생각한 게, 앞의 이 책에 대한 선전 문구다. 달리 할 수도 없겠다. 이 책이 그런 책이니까). 가장 근접한 책을 찾아보라면,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콤 글래드웰이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고, 일화 중심이라면, 바라바시의 이 책은 분명히 과학 연구의 결과로 나온 성공학이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으로 전제하고 있는 것은 성공이 개인이 이루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라바시는 성공이란 집단이 그 사람에게 부여하는 척도라 본다. 즉, 개인적인 자질이나 성취만으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자질과 성취에 대해서 집단이 반응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성취를 이룩했음에도 누구는 어마어마한 성공에 이르고, 다른 이는 그저 그런 위치에 있게 되는 이유를 추적함으로써 바라바시는 다섯 가지의 성공의 공식을 제시한다.
제1공식: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제2공식: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제3공식: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 미래의 성공
제4공식: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팀이 성과를 올리면 오직 한 사람만이 공을 독차지한다.
제5공식: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공식을 말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다. 기존의 처세술 책들도 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을 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처세술 책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몇 가지 일화를 통해서 제시하고 설득하려 한다면, 바라바시는 명확한 연구 결과를 가지고 이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성공의 공식도 자세히 뜯어보면 기존의 처세술에서 알려주는 것과는 조금 다르기도 하다. 아니 한참 다른 경우도 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성과를 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일부의 제한된 이만 엄청난 성공의 길에 접어든다. 예를 들면 타이거 우즈같은 이다. 드라이브, 아이언샷, 퍼팅 등 모든 부분에 뛰어난 타이거 우즈이지만, 각각을 뜯어 놓고 보면 모두 최고는 아니며, 다른 사람보다 숫자로 봤을 때 엄청나게 뛰어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가진 명성과 부는 그 차이보다 어마어마하게 크다. 즉 성과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에는 한계가 없다. 일부만 명성을 독차지하는 이유다.
그리고 과거의 성공이 앞으로의 성공을 예견하기도 한다. 물론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합성이란 요소가 결합되기만 하면 거의 보장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바라바시가 빅데이터를 이용한 네트워크 과학 연구의 결과다: “지식은 지식을 낳고 기술은 기술을 낳으며 전문성은 전문성을 낳는다.”
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팀이 성공하는 여러 가지 요인을 얘기하는데, 결국 그 성공의 몫을 한 사람이 가져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그 한 사람을 누구일까가 궁금하다. 바라바시는 그런 경우를 추적한다. 그리고 집요하게 성공을 향해 도전한 사람만이 성공의 몫을 차지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러한 얘기는 좀 암담한 얘기일 수 있다. 그러나 바라바시가 찾아낸 것은 어떤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 현실이고, 따라서 그것을 이용해야만 성공의 길에 접어든다는 과학적 교훈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인식함으로써 사회에서 보상을 나눠 주는 방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공식은 상당히 희망적이면서도 당연한 얘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 역시 뜯어보면 당연한 얘기도 아니고, 희망적인 것 만도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과학적 업적에 관한 예를 들면 과거에는 젊었을 때 중요한 업적을 세워야만 한다는 것을 여러 사람이 얘기해왔고,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바라바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어느 나이 때나 중요한 과학 업적을 내놓을 수 있는 가능성은 동일하다는 것을 밝혀낸다. 다만 젊었을 때 그런 업적을 내놓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젊었을 때 더 생산적으로 많은 일을 하고 많은 논문을 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어서도 중요한 과학 업적을 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과거의 상식과도 반하는 내용이며, 어찌 보면 연구 팀의 리더로서 연차가 쌓이면서 갖게 된다고 여겨지던 통찰력 같은 것을 부정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성공을 누구나 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동일한 노력을 하고도 누구는 성공하고, 다른 이는 성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운 탓을 한다든가, 혹은 사회의 부당함에 벽을 치는 일만 할 수는 없다. 바라바시는 과학이 성공의 본성이 무엇인지, 성공하는 길을 밝혀낼 수 있다고 본다. 그 얘기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 책 "성공의 공식 포뮬러“는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웠습니다. 도입부를 읽으며 기대가 컸는데, 후반부에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이어령, 정재승 박사 등이 작성한 추천사가 더 좋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반복적인 설명은 지루했고, 5가지 공식으로 정리한 성공의 정의는 억지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성과와 성공을 따로 구분하여 설명한 것, 예술 분야와 같이 성과를 측정하기 어려운 분야의 성공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등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성공 법칙의 일반론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쯤 읽어보셔도 좋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책도 그리 두껍지 않고,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도 흥미롭게 담겨 있으니, 가볍게 접근하셔 읽어보셔도 괜찮을 책 입니다.
.....(생략)
년초에 ‘북유럽’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송길영이라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추천한 책인데, 그의 현란한 말빨에 매료되어 바로 구매해 버렸더랬다.
자기계발서는 원래 잘 읽지 않은 편인데, 책을 여는순간 비교적 쉽게 잘 쓰여져 있어서 잘 읽혔고, 성공의 공식이라 하여 그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얻어낸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174page에 나와있는 어릴때부터의 독서의 중요성은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이였으며, 아이에게도 꼭 이와같은 독서습관을 길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을 위한 꾸준한 노력, 많은 시도와 생산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인맥/네트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것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여 공식을 만들어놓았는데, 모두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나의 삶의 행태에 대해서도 반성이 가는 부분이 많았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많았으며, 영업관련해서는 직원들에게도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연초에 자기계발서들을 많이 찾아서 읽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고자 한다. 나 또한 일에대해 좀 더 진지하게 대응하고,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이 책에서 읽었던 공식들을 적용해봐야겠다.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매우 중요하고 흥미로운 시사점을 밝혀준다. 요즘같이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승자독식와 운의 의미는 더욱 특별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펙이 비슷비슷하고 그 비슷한 스펙에서 운이 잘 작용한 인간이 더욱 성공으로 향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여러 재미있는 사례들이 잘 나와 있다. 성공은 숫자놀이에 비례한다는 말도 어느 정도 공감한다. 그래서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이 성공에 가까이 가는 것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성공이 단지 운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은 어폐가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기본 스펙이 받쳐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재미있게 읽을 책이다.
일단 성공한 미술가는 계속 성공한 상태를 유지해야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 수집가가 어떤 미술가의 작품에 100만 달러를 지불하면 해당 작품이 앞으로도 적어도 그만큼의 가치를 유지해야 수집가, 미술가, 화랑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
저자의 결론은 너무 따뜻한 감이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단순한 자계서가 아닌, 데이터로 검증해 본 우리 사회의 실상을 보여주는 책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성공은 인류에게 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어떤 부분에선 객관적인 질보다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인식이 성공에 더 중요한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 특히나 인간의 행위, 그것도 추상적 사고에 관한 행위의 결과물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면 더더욱 말이다. 그래서 "성과가 측정 불가능하면 연결망이 성공을 좌우한다"
사실 성공을 한 사람은 남들보다 압도적인 결과물을 가졌기 때문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게 운이던 인지도던 연결망이던 뭐던 간에 일단 성공을 하면 남들의 못지 않은 성과를 다 묻어버리고 과실을 무제한적으로 독점할 수 있다. 때문에 슈퍼스타와는 경쟁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슈퍼스타와 공동작업을 하란 소리도 아니다.
혼자서는 결코 큰 성공을 할 수 없다. 성공을 위한 팀은 원할한 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졌지만, 결정권자, 리더는 확실한 그런 팀이다. 그리고 그런 팀이 성과를 냈다고 그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성공의 결과물이 돌아가진 않는다. 성공의 결과물은 보통 인지도가 제일 높은 누군가가 독점한다.
한 사람의 특정 분야에서의 역량은 사실 생애 전체에 걸쳐서 거의 변함이 없다. 천재들은 당연히 처음부터 독보적으로 잘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자신의 역량이 괜찮은 분야를 찾아내서 계속해서 끊임없이 결과물을 내야 한다. 그 와중에 연결망도 구축하고 말이다. 그럼 언젠간 성공이라는 잭팟을 터트릴수도 있다.
포뮬러 - 5가지 성공 공식
저는 책 제목에 '법칙'이나 '원칙'이 들어가는 책을 좋아합니다. 자기계발 책과 성공에 관한 책을 많이 찾아 읽으면서 일화적 근거와 일회적 근거의 디테일에 혹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편적인 법칙, 원칙, 공식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자는 성공의 요소를 5가지 공식 또는 방정식으로 정리했는데, 이 공식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공식입니다. 다행인 점은 꾸준한 노력이라는 항목이 성공에 가까워지는 요인이라는 점입니다. 운은 종종 우리를 배신하기도 하지만 노력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성과를 내기 위해, 보다 유리한 기회를 얻기 위해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오래 전, 바라바시의 전작을 읽고 깊은 인상을 받은 기억이 있다. 네트워크 과학이라는 새로운 주제, 이 분야에도 활발한 연구가 있다는 사실, 네트워크 과학으로도 많은 사회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바라바시라는 학자의 창의성과 작가로서의 능력에 그의 책들을 모두 찾게 되었다.
이 책 '포뮬러'는 일견 쉽게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로 보이지만, 책을 열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역시 저자의 과학적인 접근 방법에 따른다. 그래서 가치가 있다.
저자의 말처럼 사실 성과와 성공은 비례관계에 있지 않다. 그렇다고 반비례 관계도 아닌데, 극단적으로 보면 random 형태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런 현상에서도 어느 정도 일반화 할 수 있는 패턴이 존재한다. 저자가 발견한 그 패턴이 바로 'formula'이고 다음과 같다.
1.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2.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3.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 미래의 성공
4.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팀이 성과를 올리면 오직 한 사람만이 공을 독차지한다.
5.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노력이 반드시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듯이 성과가 성공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냉정하고 "불편한 진실"이 바라바시의 분석에 따른 현실이다. 지인들 사이에서 "운칠복삼"이라는 웃지 못할 농담을 하곤 한다. 큰 성공을 거둔이들을 사후 평가할 때, 소위 말하는 운칠기삼이 아니라 운이 70%, 복이 30%라는 인정하기 힘든 넉두리며, 자신에 대한 방어이다.
큰 맥락에서 성공은 저자의 주장처럼, 노력만으로는 담보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뉴턴의 운동 제1법칙인 관성의 법칙과도 유사한 것일수도 있고. 정지한(노력이나 성과의 상태) 물체는 정지한 채로 있으려 하고, 운동하던(성공의 상태)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 하니깐..... 하지만, 관성의 법칙에 따라, 정지한 물체에 힘을 가하면 그 물체는 계혹 운동한다. 그 힘이 바라바시가 찾아 낸 포뮬러 일지도 모른다.
바라바시의 다섯번째 포뮬러는 희망이 있고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 성공의 "가능성"은 결국 "부단한" 노력에 있다는 진리. 바라바시의 'formula'는 거기서 부터 작동한다.
성공의 공식이라, 오랜만에 이러한 종류의 서적을 읽어본 것 같다. 요즘은 자기계발 서적 또는 처세, 성공관련 서적들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다가 방법론적인 서적이 출간되어 다른 느낌으로 접하게 된 책인것 같다. 41살이 된 시점에서 성공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20대 후반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30대 초중반에는 열정과 업무적 성과가 나 자신에게 있어 성공의 의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면의 공부, 그리고 지식과 지혜가 점점 더 쌓이면서 성공에 대해 조금 더 여유가 있어졌다라고 할까? 아니면, 개인의 성공뿐만 아니라 내가 이룬 가족들에게 행복을, 그리고 나 자신에게는 업무적으로나, 학업적으로나 지속적인 자기개발이 이루어지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이지 않을까 싶다. 너무 돈에 집중을 한다던지, 엄청난 업무적 성과를 내기 보다는 좀 더 유연한 생각으로 접근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시점에 이 책을 읽으면서 위와 같은 생각들은 좀 더 확고해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저자 성공의 공식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해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성공의 법칙을 과학 법칙들과 유사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즉 해당 법칙이 존재함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선택을 하고 좀 더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세상 어떠한 진리에는 그에 상응하는 반대논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서로의 대립가설 및 검증을 통해 그 이론과 법칙들은 더욱 더 논리적으로 탄탄해지게 된다.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성공방식을 통해 우리는 성공하기위한 최상의 여건을 만들어갈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성과의 향상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자기계발이라는 수사를 뒤로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와 필요에 적합한 전략을 세우고 미래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론을 세웠다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성공의 5공식은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1공식 :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2공식 :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3공식 :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 미래의 성공
4공식 : 집단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집단이 성과를 올리면 오직 한 사람의 공으로 돌아간다.
5공식 :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과학 법칙과 마찬가지로 성공의 법칙들은 보편적이고 영원하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복잡계 네트워크 연구의 대가이자 물리학자인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는 "운"으로 돌렸던 성공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굉장히 추상적이며, 모호한 '성공'이라는 영역에 도달하는 방법을 과학적 관점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운이 좋아 횡재하기를 바라지 말고, 이제 성공에 작동하는 기본적인 법칙을 개인과 사회가 추구하는 목적에 공히 이용하라. 과학은 새로울지 모르지만 성공의 법칙들은 새롭지 않다. 다만 모든 과학 법칙과 마찬가지로 성공의 법칙들은 보편적이고 영원하다. 그러므로 성공의 법칙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의 토대가 되며, 각각의 사례들은 이런 새로운 시각을 통해서 이해 가능하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비틀즈, 아인슈타인 같은 이들은 천재이면서도 아무나 얻지 못하는 영예를 자신에게 안겨준 추진력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알고 있다. 바로 우리가 처한 이런 유리한 입지를 십분 활용해 그들이 오른 고지에 합류하는 목표를 달성해보자 |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333 페이지 |
|제1 공식|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2. 그랜드슬램과 대학 졸업장: 노력이 (이따금) 진가를 발휘하는 이유
3, 200만 달러짜리 소변기: 열심히 노력해도 소용없는 이유
|제2 공식|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4. 와인 한 병의 가치: 결정을 내리기가 불가능할 때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5. 슈퍼스타와 멱 법칙: 보상은 무한하다
|제3 공식|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 미래의 성공
6. 폭발하는 새끼 고양이와 양말 인형: 성공에 시동을 걸다
7. 제 눈에 보청기: 품질은 사회적 영향을 묵살해버린다
|제4 공식|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팀이 성과를 올리면 오직 한 사람만이 공을 독차지한다.
8. 관행적인 듯, 혁신적인 듯, 우울한 듯: 균형, 다양성, 지도력의 중요성
9. 간과된 과학자를 발견한 알고리즘: 성과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다
|제5 공식|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총 5공식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모두 좋은 내용인거같다!!!
내용이 너무 좋아서 책을 두 번 읽고 느낀 점은 내용은 좋지만 책이 지나치게 두껍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네트워크 이론을 전공한 교수님이신 저자가 ‘성공의 비밀’에 대한 프로젝트를 박사과정 랩실 연구원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밝혀낸 결과입니다. 연구에서 힘들었던 점, 연구 도중 생각의 변화 등 연구 과정에서 일어난 일과 넉두리를 지나치게 많이 수록하는 바람에 지나치게 책이 두꺼워졌습니다. 넉두리만 없애고 핵심만 추려도 50페이지는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책 내용은 정말 재밌습니다. 복잡계 세상에서 성공 방정식이 무엇인지 해부했습니다. 비슷한 내용으로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등이 있겠네요. 복잡계를 다루는 저서에서는 ‘기하급수’나 ‘승자독식’이란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유는 성공은 성과가 아닌 관계가 가져다주기 때문이고, 관계망 속에서 성공하려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는 관계가 만들어져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관계망 속에서 한번이라도 주목 받은 사람은 주목->실력향상->더 주목받음_>더 실력향상 이라는 선순환을 그리면서 슈퍼스타가 되구요.
이 책에서는 네트워크 속에서 진정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5가지 공식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5가지 포뮬러에 속하지 않더라도, 그 포뮬러에 속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협업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회사 도서관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 책인데 정말 맘에 드는 내용이라 그냥 책으로 사버렸습니다 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