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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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일상의 시간에서 세상 밖으로 다시 나아가기

리뷰 총점 9.0 (34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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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환
백상경제연구원 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환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백상경제연구원 편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연결
백상경제연구원 편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연결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
백상경제연구원 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백상경제연구원 편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백상경제연구원 편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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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집어 들었더니 세상이 더 넓어졌다!”
하루 30분 인문학 수업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낸
『퇴근길 인문학 수업』 세 번째, [전진] 편

“어려운 설명 하나 없이 나를 둘러싼 세상을 설명하는 책!” “지하철에서 읽다 내릴 역을 지나쳤다.” “매일매일 수업을 듣듯 읽으며 배움의 기쁨을 다시 찾았다.” 출간 직후부터 4주 연속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머물고 있는 [멈춤] 편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전환] 편까지『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정작 자신의 내면을 채우지 못했던 현대인에게 이처럼 다양한 소재를 짧은 호흡과 쉬운 언어로 풀어낸 책은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는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인 백상경제연구원이 2013년부터 지금까지 8만여 명의 수강생을 모은 강연 프로그램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이하 고인돌)]를 바탕으로 한다. 1인 저자의 학문적 깊이에 의존하는 대신 집단지성의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36개의 주제를 선정해 하나의 그릇에 담기 어려웠던 인문학의 범위를 ‘멈춤·전환·전진’이라는 생의 방향성으로 나누어 담아냈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진] 편은 [멈춤], [전환] 두 편을 통해 인류의 과거와 자신의 내면을 다져온 독자가 드디어 ‘나’를 벗어나 세상과 조우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퇴근’이란 일의 마침이자, 일상의 시작이다. 일터에서 달궈진 몸과 머리를 멈춰 세우고 나를 다지는 시간이다. 매일의 퇴근길이 모여 내 인생으로의 출근길이 된다. 퇴근 후 하루 30분, 인문학 수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시간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퇴근길 인문학 수업을 열며

PART1│문학과 문장
제1강 문장의 재발견 │김나정
월요일 벌레가 되고서야 벌레였음을 알다 _ 프란츠 카프카 《변신》
화요일 마음도 해부가 되나요? _ 나쓰메 소세키 《마음》
수요일 겨울 나무에서 봄 나무로 _ 박완서 《나목》
목요일 사진사의 실수, 떠버리의 누설 _ 발자크 《고리오 영감》
금요일 일생토록 사춘기 _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2강 괴물, 우리 안의 타자 혹은 이방인 │윤민정
월요일 인간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_ 괴물의 탄생
화요일 우리 안의 천사 혹은 괴물 _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수요일 내 안의 친밀하고도 낯선 이방인 _ 로버트 L.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례》
목요일 공포와 매혹이 공존하는 잔혹동화 _ 브람 스토커 《드라큘라》
금요일 괴물이 던져준 기묘한 미학적 체험
제3강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최옥정
월요일 말과 글이 삶을 바꾼다
화요일 독서, 글쓰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일
수요일 소설가의 독서법
목요일 어쨌든 문장이다
금요일 마음을 다잡는 글쓰기의 기술

PART2│건축과 공간
제4강 가로와 세로의 건축 │박선욱
월요일 광장, 사람과 건축물이 평등한 가로의 공간
화요일 철강과 유리, 세로의 건축을 실현하다
수요일 근대 건축을 이끈 사람들
목요일 해체주의와 자연 중심적 건축의 새로운 시도
금요일 인간이 주인이 되는 미래의 건축
제5강 시간과 공간으로 풀어낸 서울 건축문화사 │박희용
월요일 태종과 박자청, 세계문화유산을 건축하다
화요일 조선 궁궐의 정전과 당가
수요일 대한제국과 정동, 그리고 하늘제사 건축
목요일 대한제국과 메이지의 공간 충돌, 장충단과 박문사
금요일 궁궐의 변화, 도시의 변화
제6강 건축가의 시선 │정현정
월요일 빛, 어둠에 맞서 공간을 만들다
화요일 색, 볼륨과 생동감을 더하다
수요일 선, 움직임과 방향을 제시하다
목요일 틈과 여백, 공간에 사색을 허락하다
금요일 파사드, 건물이 시작되다

PART3│클래식과 의식
제7강 클래식, 문학을 만나다 │나성인
월요일 작곡가의 상상 속에 녹아든 괴테의 문학 _ 〈파우스트〉
화요일 셰익스피어의 언어, 음악이 되다 _ 〈한여름 밤의 꿈〉
수요일 자유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증언자, 빅토르 위고 _ 〈리골레토〉
목요일 신화의 해석, 혁명의 서막 _ 오르페우스와 프로메테우스
금요일 바이블 인 뮤직 _ 루터와 바흐의 수난곡
제8강 오래된 것들의 지혜 │김최은영
월요일 오래되어야 아름다운 것들 _ 노경老境
화요일 겨울 산에 홀로 서다 _ 고봉孤峰
수요일 굽은 길 위의 삶, 그 삶의 예술 _ 곡경曲境
목요일 고요해야 얻어지는 _ 공허空虛
금요일 소멸, 그 후 _ 박복剝復
제9강 시간이 만든 완성품 │민혜련
월요일 스토리텔링과 장인 정신으로 명품이 탄생하다
화요일 그 남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_ 말과 자동차
수요일 패션, 여성을 완성하다 337
목요일 시간과 자연이 빚은 최고의 액체 _ 와인
금요일 인류를 살찌운 식문화의 꽃 _ 발효음식

PART4│융합과 이상
제10강 조선의 과학과 정치 │안나미
월요일 백성의 삶, 시간에 있다
화요일 모두가 만족하는 답을 구하라 _ 수학
수요일 억울한 죽음이 없어야 한다 _ 화학
목요일 하늘의 운행을 알아내다 _ 천문학
금요일 빙고氷庫로 백성의 고통까지 얼리다 _ 열역학
제11강 ‘나’는 어디에 있는가 │장형진
월요일 별에서 온 그대
화요일 우주에서 나의 위치는?
수요일 나는 어떻게 여기에 왔을까?
목요일 나의 조상은 누구인가
금요일 마음은 무엇일까?
제12강 제4의 물결 │오준호
월요일 평민이 왕의 목을 친 최초의 시민혁명 _ 영국혁명
화요일 천 년 넘은 신분 제도를 끝장낸 대사건 _ 프랑스대혁명
수요일 빵·토지·평화를 위한 노동자의 혁명 _ 러시아혁명
목요일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준 독립 혁명 _ 베트남혁명
금요일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쓰다 _ 대한민국 촛불혁명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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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흘려보내던 일상이 나를 위한 시간으로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오늘의 발걸음

집까지 45분이 소요되는 주5일 근로자는 3달이면 45시간을 온전히 퇴근 혹은 출근에 쓴다. 1년이면 180시간, 학창시절 1교시를 9개월간 들었던 시간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달리는 순간이나,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까지 퇴근 후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이 책이 ‘퇴근길’이라는 길 위의 시간에 맞춘 독서 패턴을 제안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짧은 호흡으로 이뤄진 단단한 커리큘럼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을 일상의 단위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로, 거창한 계획만 세워놓고 실패하기 일쑤였던 자기계발 시간표를 ‘하루 30분’으로 나눴다. 책의 앞뒤에 위치한 커리큘럼은 독자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도하는 강의 시간표다. 순서에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주제를 골라 읽으면 그만이다. 시간에 쫓겨 자신을 돌보는 일을 미룰 수밖에 없는 건 학생, 주부도 마찬가지다. 이 시리즈는 직업, 성별, 연령의 구분 없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고 궁금해했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게 했다.

과거와 현재, 나와 세상의 접점을 만나다
퇴근길 30분 인문학 프로젝트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의 세 번째 키워드는 〈전진〉이다. 앞의 두 편을 통해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멈춤〉 편), 관점을 뒤집어 사유의 폭을 넓혔다면(〈전환〉 편) 이제 일상의 틀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아가자는 바람을 담았다.
이 책은 문학ㆍ과학ㆍ사회 등 세상과 맞설 ‘나’를 가꿀 방법과, 건축ㆍ음악ㆍ미술ㆍ고전 등 자신만의 세계를 펼치며 앞으로 나아간 또 다른 ‘나’들의 역사를 되짚는다. ‘나’를 제대로 알리는 데 유용할 소설가의 글쓰기 강의부터 철학이 어우러진 미술 평론, 삶의 바탕이 되는 건축학, 고전문학이 더해진 클래식 음악, 물리학자의 천문학 오디세이, 세상을 바꾼 혁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학문으로 규정할 수 없는 지식들이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며 통섭의 기쁨을 안긴다.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니어도 좋다. 침대 머리맡에서, 출근길 e북으로, 휴일의 산책로 그 어디라도 괜찮다. 하루 30분, 바로 지금, 책을 펼치는 이 시간이 바로 나만을 위한 인문학 수업 1교시다.

종이책 회원리뷰 (26건)

주간우수작 이야기에서 질문을 찾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o******5 | 2018.11.10 | 추천28 | 댓글16 리뷰제목
나는 주5일 근무하는 직장인이었다. 평일 퇴근 후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 도서관을 가보면, 흥미로운 인문학 강좌를 예고하는 포스터가 도서관마다 걸려있었다. 단순히 책만 대여하는 곳이 아닌, 근래엔 종합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그곳에 붙은 게시물을 보며 나는 침만 흘려야 했다. ‘왜 내가 듣고 싶은 강의는 평일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하는 것인가!
리뷰제목

나는 주5일 근무하는 직장인이었다. 평일 퇴근 후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 도서관을 가보면, 흥미로운 인문학 강좌를 예고하는 포스터가 도서관마다 걸려있었다. 단순히 책만 대여하는 곳이 아닌, 근래엔 종합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그곳에 붙은 게시물을 보며 나는 침만 흘려야 했다. ‘왜 내가 듣고 싶은 강의는 평일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하는 것인가! 퇴근하고도 들을 수 있는 강의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내 마음을 적확하게 표현한다면 퇴근 시간이 일러졌으면 좋겠다!’

 

 

 

그러던 내가 육아휴직을 하게 됐다. 만삭의 몸으로 출산휴가에 들어간 직후, 그제서야 태교란 걸 제대로 해보자며 도서관에 갔을 때, ‘이젠 이 강의를 들을 수 있겠지?’ 생각했었다. 그러나 웬걸, 아기를 낳고서는 직장에 매어 있지 않는다 뿐 그 시간이 온전히 내 시간은 될 수 없었다. 내가 감명 깊게 읽었던 심리학 저서의 저자가 인근 도서관에 강사로 온다는데도 나는 감히 신청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아기띠를 매고 가더라도 울음 소리에 민폐만 끼칠 게 뻔했으니까.

 

 

이렇게 육아휴직 중에도 자발적 공부에 대한 내 욕망은 채워질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 퇴근길 인문학 수업>,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는 제목 아닌가. 육아라는 매일 새롭게 생경하고, 답을 알 수 없는 일이 끝난 하루의 마지막 즉, 아기가 잠든 시간이 되면 나는 소위 육퇴란 걸 한다. 그 시간에 이 책을 읽으면 이 갈증이 좀 해소될까? 그리고 좀 더 나아간다면 결국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건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답을 찾는 과정일 텐데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지,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길이 좀 보일까? 이런 기대감을 안고 이 책을 넘겼다.

 

 

7. 교과과정처럼 커리큘럼을 정해 매주 한 가지 주제를 읽고 성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생을 항해할 때 멈춤, 전환, 전진이라는 과정을 거치듯 1권은 멈춤이라는 테미로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둘러싼 세계를 마주할 수 있는 내용들로 꾸몄다. 2권의 테마는 전환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주제들이다. 3권은 전진이다. 다시 일상의 시간으로 돌아가 세상 밖으로 성큼성큼 나아가자는 의미다. -프롤로그 중

 

 

나는 1멈춤을 먼저 읽고 만족스러워 이번 3권도 접하게 되었다. 1권 첫 장의 주제 동성애에서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역사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깊이 이해해 볼 수 있었다. 대학로에서 가끔씩 연극을 볼 때가 있었는데(육아 중이니 이제 이마저도 사치스러운 일이 되었다.) 연극의 기원에 대한 여러 설도 흥미로웠다. 또한 과학자들의 취업난이 어떻게 금융산업의 발전과 연결되는지 그 과정이 드러난 부분도 눈길을 끈 대목이었다. 가장 매력적이었던 내용은 마지막 장에 고전 비극의 원천으로 소개된 아트레우스 가문에 대한 이야기였다.

 

 

3권 또한 일상의 시간과 세상 밖에 대한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담겨 있고, 한 가지 이야기에 두 가지 이상의 사유를 할 수 있도록 독자에게 풍부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시리즈는 문학, 역사, 철학, 신화, 음악, 영화, 미술, 경제, 과학, 무기, 심리치유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기에 사고의 영역을 넓히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될 책이다. 다양한 필진이 준비한 이 강의의 성찬들을 내가 어느 문화센터, 어느 도서관에서 맛볼 수 있을까 

 

 

1문학과 문장부터 나는 흠뻑 빠져들어 읽었다. 1강에서 카프카의 변신>, 소세키의 마음처럼 내가 이미 읽은 책들에 대해선 강의를 듣고 더 깊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박완서의 나목>,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헤세의 데미안처럼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은 읽기의 길잡이와 독서를 추동하는 역할을 해주었다.

 

또한, 2강의 프랑켄슈타인, 하이드, 드라큘라 등 문학 속 괴물에 대한 의미, 우리 안에 내재된 괴물성을 들여다볼 때의 놀라움과 깨달음은 혼자 독서할 땐 미처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다.

 

 

79. 괴물은 우리의 무의식을 부정적 거울로 판타지의 세계에 투사해 얻은 이미지다. 우리 안의 야수성이나 광기 같은 비이성적 속성을 프랑켄슈타인(기계 인간), 하이드(악인), 드라큘라(유혹자) 같은 존재에게 투사해 외재화하고 그것을 죽이거나 제거해버리면 우리는 더 이상 비이성적 차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셈이 된다. 이질적 존재를 악마화해서 희생함으로써 온전한 자기동일성을 가진 이성적 주체로 거듭나고, 내면의 불화에서도 벗어나는 셈이다.

 

 

3강의 저자는 올해 작고하신 분이었다. 마지막까지 말과 글이 삶을 바꾼다는 신념을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고,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 저자의 노고를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끼면서 글을 읽어 내려갔다.

 

이외에도 3클래식과 의식을 읽고서는 클래식과 문학의 만남이 빚어내는 향연에 클알못인 나조차 유튜브에서 음악을 검색하고, 괴테와 셰익스피어, 위고 등 대가들의 작품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마지막 장의 마지막 강의에서 저자는 20161112일 촛불혁명을 이야기한다. 100만명이 모인 그 광장에서 나와 남편도 촛불을 들고 하야가를 부르며 볼이 벌게져 있었다. 저자는 말했다. 촛불의 거시적 배경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그늘에 드리워진 사회적 부조리와 불평등이라고. 촛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고 말이다. 한 사람이 한 개씩 가지고 있는 촛불을 든 손이, 그 불빛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모습에 눈 감지 않게 해주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지 않겠냐고 묻는 듯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16 2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8
구매 전진의 인문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라*마 | 2022.06.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 시리즈의 묘미는 나를 둘러싼 것들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책은 전진이었다. 인간의 진보성과 관련하여 다양한 발명 및 발견을 이야기하고 이에 내제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읽어나가고 밑줄을 그어가며 정성껏 읽어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시리즈로 구매를 하고 계획을 세워 읽어나가니 지식이 한결한결 쌓여가는 것 같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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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시리즈의 묘미는 나를 둘러싼 것들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책은 전진이었다. 인간의 진보성과 관련하여 다양한 발명 및 발견을 이야기하고 이에 내제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읽어나가고 밑줄을 그어가며 정성껏 읽어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시리즈로 구매를 하고 계획을 세워 읽어나가니 지식이 한결한결 쌓여가는 것 같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오늘도 조금씩 읽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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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퇴근길 인문학 수업:전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y | 2021.06.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욕망은 우리의 불완전함에 대한 표시인가.정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불의를 경험하는 것이 필요한가. 존스튜어트 밀의 논리학체계 발췌문을 읽고 평하라 라는 질문이 있다면 우리는 머리를 잡을 듯하다. ?인문과 경제계열에 나온 철학문제. 우리는 과연 얼마나 써내려갈 수 있을까. 어쩌면 철학 전공자도 쉽지 않을거다. 하지만 이제 겁먹지않고 일단 조금씩 도전하고? 내생각을 말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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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은 우리의 불완전함에 대한 표시인가.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불의를 경험하는 것이 필요한가. 존스튜어트 밀의 논리학체계 발췌문을 읽고 평하라 라는 질문이 있다면 우리는 머리를 잡을 듯하다.
?인문과 경제계열에 나온 철학문제. 우리는 과연 얼마나 써내려갈 수 있을까. 어쩌면 철학 전공자도 쉽지 않을거다. 하지만 이제 겁먹지않고 일단 조금씩 도전하고? 내생각을 말하려고 한다. 퇴근길 인문학을 읽고 인문학이 조금은 쉬워지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빡빡한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통해 자기반성과 치유를 해주고 인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퇴근길인문학수업이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소크라테스로 서양철학을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철학이 왜 필요한지를 .딱딱한 경제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변신 마음 나목 고리오영감 데미안에서 마음을 다잡을수 있는 글쓰기 기술을 소개하고 동성애와 사이코패스같은 문제를 다루는가하면? 최근 읽은 프랑켄슈타인처럼 괴물의 탄생과 인간의 경계, 우리안의 타자 이방인에 대한 논의를 하기도한다.
?이번 '전진'에서는 나는 건축의 매력에 빠졌던 것 같다. 요즘 건축과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기라 그런지 자연중심적 건축의 시도와 인간이 주인이되는 미래의 건축. 건축문화사. 건축가들의 시선을 살펴본 점이 재밌었다.
문학에 녹아든 클래식과 오래된 것들의 지혜,? 그리고 조선의 과학과 정치,? 나에대한 고찰, 각종 혁명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문학의 고루함에서 벗어나 인문학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을 선사하는 것이 퇴근길 인문학 수업의 장점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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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i******y | 2021.06.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 일상의 시간에서 세상 밖으로 다시 나아가기?? 어느덧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 전진편을 섭렵하게 됐다.앞에서의 두 편, 멈춤과 전환 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분야의 상식과 지식이 필요한 강의 주제들이 주를 이룬다. 크게는 네 가지 카테고리로 문학과 문장, 건축과 공간, 클래식과 의식, 융합과 이상으로 나뉘는데 나는 읽는 동안 문학과 문장 분야와 클래식과 의식 부분이 정말
리뷰제목
?? 일상의 시간에서 세상 밖으로 다시 나아가기


?? 어느덧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 전진편을 섭렵하게 됐다.
앞에서의 두 편, 멈춤과 전환 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분야의 상식과 지식이 필요한 강의 주제들이 주를 이룬다. 크게는 네 가지 카테고리로 문학과 문장, 건축과 공간, 클래식과 의식, 융합과 이상으로 나뉘는데 나는 읽는 동안 문학과 문장 분야와 클래식과 의식 부분이 정말 즐거웠다.
유명 고전 문학의 문장들을 소개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인간 내면 세계의 희로애락을 만나고 우리가 상상해 본 인생들의 삶을 경험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결론적으로 나에 대한 글쓰기를 해 본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다. 여기엔 반드시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쓴 글은 계속해서 읽고 고쳐야 한다. 내 문장력이 늘어갈수록 이전에 쓴 글에서 전혀 다른 요소를 발견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을 넘어 쓴 만큼 보인다. 그때가 퇴고로 더 나은 글로 만들고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다.
129쪽

이 말에 설득당한 나는 글을 읽고 내 삶에 적용시키는 일 보다 더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 글 쓰기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누군가에 혹은 무언가에 대하여 사색을 하고 기록을 남기는 일은 자연스럽게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타자 관찰을 넘어서 자아 관찰과 탐색에서 오는 나에 관한 벌거벗기기란 사적으로 객관적이기 어렵고 때론 진솔해지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을 것 같다란 생각에 미치게 되니 너무 어려운 작업의 글쓰기가 되어버렸다. 이미 생각만으로도 말이다.
그래서 퇴고라는 인고의 과정을 겪으며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담아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특히 마지막 강의 융합과 이상은 특별한 강의 주제를 이어준다. 어디서도 이렇게 잘 정리된 역사 인문학 강의가 없을 것이다. 제 4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영국혁명, 프랑스대혁명, 러시아혁명, 베트남혁명, 그리고 대한민국촛불혁명을 끝으로 내가 성장해 나아간 전진의 대단원 막을 내린다.
특히 혁명을 다룬 인간 역사의 전쟁사를 통해 반드시 우리가 알아야 하며 기억해야 하며 앞으로 바라는 대로 잘 이루어 나가길 소원하는 희망을 보면서 읽어봐야 한다. 그 시대마다 어떤 명분들이 인간의 정신을 건드리고 육체를 움직여 투쟁하게 만들거나 쟁취하게 만들었는가를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것이 바로 나의 또 다른 전진을 도모하고 있다.
왕정 시대의 막이 내리고 국민이 한 나라의 주권을 갖는 시대, 자유와 평등과 박애 정신이 살아 숨쉬는 나라, 최고의 이상적인 유토피아 건설을 목표 삼아 변화하는 사상 이념과 이데올로기를 끊임없이 경계하며 변증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미래 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프랑스대혁명은 봉건 사회의 특권층들을 재기불능 상태로 숙청해버렸다. 프랑스대혁명은 인류의 뇌에 고정된 소프트웨어를 통째로 갈아치웠다. 지금 우리가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자유, 평등, 헌법, 인권, 공화국, 소유권 같은 개념은 바로 프랑스대혁명의 산물이다.
440쪽

중요한 것은 지금도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지구에 태어나 살아가는 동안 숱한 전쟁과 약탈, 정복, 학살을 자행해가며 현재를 일궈낸 우리들은 과연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아직도 갈 길은 멀고, 대분분의 국가는 지금도 계속해서 진정한 자유를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바쁜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혹은 시작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세계를 돌아보는 일은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를 통해 자극받게 되었다. 나의 안목을 넓히고 가치관을 정립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 이제 두 번째 시리즈 세 권을 통해 알아가게 될 인문학 흐름의 새 시대 징후를 알아갈 필요가 있겠다.

#퇴근길인문학수업 #전진 #인문학 #한빛비즈 #백상경제연구원 #자기계발 #리딩투데이 #리투리포터즈 #리투지원도서 #리투서평단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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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완독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효*러 | 2021.06.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지금 같은 코로나 시국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온갖 일거리들이 난무한다. 가장 보편적일 만한 독서에서 시작해보자. 소설은 기본적으로 재미용이지만, 수백 년에 걸쳐 전해진 불멸의 명작은 더 깊은 것을 담고 있다. 그런 작가의 의도와 시대적 배경을 염두에 두고 다시 읽어본다면 작품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독서하고 글을 쓰는 건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다. 평가에 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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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은 코로나 시국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온갖 일거리들이 난무한다. 가장 보편적일 만한 독서에서 시작해보자. 소설은 기본적으로 재미용이지만, 수백 년에 걸쳐 전해진 불멸의 명작은 더 깊은 것을 담고 있다. 그런 작가의 의도와 시대적 배경을 염두에 두고 다시 읽어본다면 작품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독서하고 글을 쓰는 건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다. 평가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나의 생각을 정리하거나 마음을 바로잡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창밖을 보기만 해도, 조금만 밖으로 산책하다 보면 도시의 품속에 여러 공간을 보게 된다. 도시 특유의 삭막함을 지워줄 건축가들의 개성과 철학이 묻은 공간들을 향유할 수 있다. 도시에는 현대 건축과 더불어 옛 궁궐도 자리 잡고 있다. 구석구석 조상들의 지혜가 깃들어 저마다 기능을 가지고 있는 건축의 기능 미와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이 빛난다.


문학작품, 독서와 글쓰기, 건축물과 궁궐, 클래식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 가진 유래와 시대적 의미를 보여주면서 점점 어려운 학문도 소개한다. 평상시에는 생각해 보지 않지만 접해보면 신비롭고 기이한 우주와 인간의 기원, 과학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면 외에도 본능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진실에 닿는 걸 도와주는 다양한 역할을 알게 된다.


개인이 필요한 소득을 채우는 데 투자하는 시간 외에 소중한 일상의 시간은 아침 이후 퇴근길에서 시작된다. 일상의 시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알지 못했던 세계와 역사를 접한다. 여기서 무엇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지는 독자의 몫이다. 짤막하게 여러 가지를 다루면서 다양한 분야로 더 지식과 경험을 확장해 나가도록 독려해 주고 있다. 예전과 같은 일상을 찾으면 더 넓고 깊은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리딩투데이 리포터즈 2기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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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소*꽃 | 2021.06.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퇴근길 인문학 수업.전진   백상경제연구원 (편저) | 한빛비즈 (펴냄)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즌1의 마지막 주제 "전진"이다.   문학, 건축, 음악, 역사, 미술, 문화, 고전, 과학, 사회 분야의 전문가라 할 지식인들의 강의가 수록되어 있다. 멈춤과 전환의 강의도 좋았지만 문학과 고전에 대한 색다른 해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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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전진

 

백상경제연구원 (편저) | 한빛비즈 (펴냄)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즌1의 마지막 주제 "전진"이다.

 

문학, 건축, 음악, 역사, 미술, 문화, 고전, 과학, 사회 분야의 전문가라 할 지식인들의 강의가 수록되어 있다. 멈춤과 전환의 강의도 좋았지만 문학과 고전에 대한 색다른 해석과 풀이가 있어 '전진'편이 개인적으론 더 좋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더 즐기게 되는 심리랄까.

 

 

 

창의와 혁신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남들이 시도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해볼 수 있는 정신, 그러나 그 중심에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사람이 있어야 한다.

 

건축 분야에서 편리함을 내세운 인터넷 서비스망과 기술에 집중된 설계는 자칫 인간이 배제되기 쉽다. 무채색의 도시에서 자연친화적인 도시로의 회귀를 원하는 추세가 이를 드러낸다.

 

 

 

책 속 PART1에서 소개 되어지는 다수의 작품 중, 반갑고 다행스럽게도 읽어보았던 몇 편이 눈에 띄었다. 그 문학 작품들에 대한 재해석과 해설을 보며, 그저 책이 좋아 즐기는 나의 관점과 다르게 인문학자가 바라보는 관점의 각도와 깊이에는 시야의 폭넓음이 함께했다. 책을 통해서도 배우지만 그 책을 읽는 타인에게서도 배운다는 교훈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또 한번 배운다.

 

 

 

"전진"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는 선구자, 돌격, 혁명 등의 역동적인 느낌이다.

 

최초로 평민이 왕의 목을 친 영국혁명은 근대 시민혁명의 시작을 알린 사건이다. 신분 제도를 끝장내 버린 프랑스대혁명과 러시아의 노동자혁명 그리고 무혈로 기록된 펑화적 정귄교체의 대한민국 촛불 혁명에 이르기까지 전진하기 위한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다.

 

전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첫걸음을 내딛어야 할테지만 나를 아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되야 한다. 나를 모르고서는 첫걸음을 내딛는 방향을 정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방향을 잃은 전진은 혼란이 될 수도 있다. 나를 알아가는 것! 그 시작에 인문학이 있다.

 

215. 자연의 빛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공간의 안과 밖에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고, 조명을 이용한 인공의 빛은 독특한 공간미를 연출해 건축을 완성한다.

건축을 완성하는 것이 빛이라면 인생에 있어 인문학이 차지하는 자리가 그 빛과 같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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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진' 완독서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s*******1 | 2021.06.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shine_library #2021일흔두번째책#퇴근길인문학수업_전진/백상경제연구원/한빛비즈2021.05.12-06.04.#24일간읽은책#윤의책장p. 70. 괴물은 우리 안에 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다.p. 100. 진심은 상대에게 전해져 공명을 일으킨다.p. 293. 오래된 것은 낡은 것일까?.문학으로 시작된 이번 수업들은,여전히 나의 지적 허영심(ㅎㅎ)을 채워주기 아주 좋은 책이었다.#지적대화를위한넓고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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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_library
#2021일흔두번째책
#퇴근길인문학수업_전진/백상경제연구원/한빛비즈
2021.05.12-06.04.
#24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70. 괴물은 우리 안에 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다.
p. 100. 진심은 상대에게 전해져 공명을 일으킨다.
p. 293. 오래된 것은 낡은 것일까?
.
문학으로 시작된 이번 수업들은,
여전히 나의 지적 허영심(ㅎㅎ)을 채워주기 아주 좋은 책이었다.
#지적대화를위한넓고얕은지식 이 생각날 정도로...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철학, 과학, 문학... 더하기 도시계획까지 보면서..
학문이라는 것이 결국은 가지치기이고, 연관되지 않은 학문은 없다는걸 새삼 다시 생각했다.
..
나를 돌아보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을 거쳐서
외국과 조선의 건축, 도시계획, 장소 ... 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과
직전 책인 #퇴근길인문학수업_전환 에서 만났던 나성인 선생님의 음악 이야기도
그리고.. 제법 철학적인 질문에 내가 대답하기 위한 노력을 돕는 수업들이었다.
어쨋든 과학이나 이과적인 과목과 친하지 않았던 나로서는,
리포터즈가 아니었으면 배우지 못했을 수업이었고, 아마 읽다가도 포기했을 것 같은데...
끝까지 도전하게 같이 달려주는 리투어님들 사랑해요 ♥?
...
이번으로 시즌 1의 책들이 끝났다.
내가 나름대로 정리를 좀 해보자면,
역사, 한문학자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예술과 철학도...
결국은 모든 것은 새로운 것이 없는 역사의 재등장이며,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인 것 같다.
역시.. 읽다 중간에 생각난 단어 '온고지신'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 옛 학문을 되풀이하여 연구하고, 현실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을 이해하여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는 뜻.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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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가**래 | 2021.01.19 | 추천2 | 댓글2 리뷰제목
인문학의 붐에 이끌려 책의 시리즈 중 관심분야의 주제가 나온 책만 먼저 구입하였다. 아직 책을 다 읽어보지는 못 하였지만 나름 잘 팔리고 있는 책인 만큼 내용에 실망은 없을 듯 하다. '독서'가 의무가 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겐 책의 흥미도도 중요했는데 나의 조건은 충족한 책이다. 너무 길게 끌게 되면 힘드니 하루에 한 챕터만이라도 끝내기 좋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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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붐에 이끌려 책의 시리즈 중 관심분야의 주제가 나온 책만 먼저 구입하였다. 아직 책을 다 읽어보지는 못 하였지만 나름 잘 팔리고 있는 책인 만큼 내용에 실망은 없을 듯 하다.

'독서'가 의무가 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겐 책의 흥미도도 중요했는데 나의 조건은 충족한 책이다. 너무 길게 끌게 되면 힘드니 하루에 한 챕터만이라도 끝내기 좋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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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구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f*****z | 2020.11.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진편도 역시나베스트셀러가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음을 알게 해주는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Part1. 문학과문장문학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나를 찾아가는 글쓰기를 통해삶의 작은부분부터 다듬어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Part.2 건축과공간과거 현재 미래의 건축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며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고건축가의 시선으로 건축물을 볼 수 있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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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전진편도 역시나
베스트셀러가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음을 알게 해주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Part1. 문학과문장
문학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를 통해
삶의 작은부분부터 다듬어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Part.2 건축과공간
과거 현재 미래의 건축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며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고
건축가의 시선으로 건축물을 볼 수 있게 한다

Part.3 클래식과 의식
클래식과 문학을 접목하는 흥미로운 방식을 택하고

Part.4 융합과이상
조선시대의 과학과 정치를 다루고
혁명 5가지를 정리함으로써
지식을 전달한다


어느 파트하나 빈틈없는 구성으로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알찬 내용으로 지식을 무겁게 가득가득 담아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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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책****곰 | 2020.03.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퇴근길 인문학 시리즈의 한 권.난 이미 모든 권의 리뷰를 쓰고이북 리뷰도 썼는데, 자꾸 선물하다보니 계속 리뷰를 쓰라고 한다 ㅠㅠ 이 책은 사실 이북이나 종이책 리뷰를 진작 남긴 책이다.아마 해당도서를 검색하면 나의 리뷰가 나올 것이다.이 책은 시리즈를 모으는 것이기도 하고, 주변에 선물하기도 해서사실 계속 리뷰를 올리면 도배가 될까봐이정도로 참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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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시리즈의 한 권.

난 이미 모든 권의 리뷰를 쓰고

이북 리뷰도 썼는데, 

자꾸 선물하다보니 계속 리뷰를 쓰라고 한다 ㅠㅠ 


이 책은 사실 이북이나 종이책 리뷰를 진작 남긴 책이다.

아마 해당도서를 검색하면 

나의 리뷰가 나올 것이다.


이 책은 시리즈를 모으는 것이기도 하고, 

주변에 선물하기도 해서

사실 계속 리뷰를 올리면 도배가 될까봐

이정도로 참으려고 한다.

아무튼 엄청나게 재미있는 책이다.

제발 읽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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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리뷰 (2건)

구매 파워문화리뷰 eBook]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책****곰 | 2019.04.23 | 추천4 | 댓글2 리뷰제목
여태까지 잘해왔다. 더 잘하면 좋겠지만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이다. 내가 발 디딘 오늘이 온전히 ‘나의 오늘’이 되도록 오늘도 삶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간의 운명이다. 기쁜 오늘은 기쁜 내일을 불러온다. 애쓴 오늘은 덜 버거운 내일을 데려온다. 삶이 아무리 비관 속에 진행되더라도 낙관을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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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잘해왔다. 

더 잘하면 좋겠지만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이다. 

내가 발 디딘 오늘이 온전히 ‘나의 오늘’이 되도록 

오늘도 삶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간의 운명이다. 

기쁜 오늘은 기쁜 내일을 불러온다. 

애쓴 오늘은 덜 버거운 내일을 데려온다. 

삶이 아무리 비관 속에 진행되더라도 

낙관을 향한 의지만은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자. (p.131)



이 책은 전자책으로도 사고, 종이책으로도 샀다.

이 시리즈전체를 그렇게 했으니, 

나는 이 퇴근길 시리즈를 총 6권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다음 시리즈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언제나 손닿는 곳에 두고 본다.

너무 좋아서 두고두고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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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c******j | 2019.01.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소설을 읽는 재미를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 바쁘기도 하거니와 좀처럼 마음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기도 했다. 인문학이 정서와 지식에 주는 영향은 지대하기에 인문학에 쉽게 접근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전부를 읽기 보다는 그 핵심을 정리해 놓은 책에 접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접한 책이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우리가 쉽게 읽기 어려운 철학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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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는 재미를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 바쁘기도 하거니와 좀처럼 마음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기도 했다.
인문학이 정서와 지식에 주는 영향은 지대하기에 인문학에 쉽게 접근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전부를 읽기 보다는 그 핵심을 정리해 놓은 책에 접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접한 책이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우리가 쉽게 읽기 어려운 철학책인 카프카의 “변신”, 조금 지루해 보이는 헤르만 해세의 “데미안”과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등을 쉽게 정리하여 내용과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또한 파트 2로 넘어가면 건축에 대한 다양한 역사와 그 면모 그리고 건축을 이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철학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끌어올린다.
서양 건축만이 아니라 우리 건축문화인 궁궐과 그 문화에 대해서도 도시의 변화와 더불어 잘 풀어준다.
책이 다채로운 것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그들의 분야에 맞추어 그들의 시각을 가지고 건축과 문화 그리고 문학을 접목하여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고개가 끄덕여지는 논리를 가지고 풀어간다는 것이다.
파트 3인 “클래식과 의식”으로 접어들면 괴테의 “파우스트”, 섹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빅토르 위고의 “리골레토” 등의 클래식과 접목된 문학이야기와 김최은영의 다양한 주제를 통한 문학적인 감상을 쏟아낸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꼭 문학을 통해서 사회를 바라 본다기 보다는 사회를 통해서 문학의 접점을 찾아가는 시각을 보여준다.
영국혁명에서 보여준 시민의 힘이 프랑스 혁명에서 보여준 단두대의 힘이 길게는 한국의 촛불혁명에도 영향을 미쳐서 문학으로써의 표현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표현이 문학적인 감동 이상의 영향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였음을 전달한다.
작가의 경험이나 주변의 이야기가 작품을 만들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삶이 그리고 한 시대의 움직임이나 혁명이 문학으로 탄생하는 순환적인 형태에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문학이 주는 영향력 만큼이나 현실에서 만들어지는 문화와 영향력이 인문학 만큼이나 큰 감동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음을 전하고 있는 듯 보인다.
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문학이 주는 영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인문학 산책이 아니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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