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판타지 소설계의 새로운 장막을 열었다는 ‘네버무어’ 1권을 놓고, 여러 인터넷 서점 앱을 들락거리며 줄거리와 별점, 그리고 후기를 거듭 확인하며 망설였다. 어린 시절 해리 포터를 읽고 호그와트 입학 편지가 날아들 날만을 기다렸던 것보다 더 강하게 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모리건의 이야기에 발을 내디딘 것을 후회할 것 같았다. 새로운 세상의 문을 두드리고 열어 그 세계에 온전히 몰입하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하고 값지지만, 그러한 몰입에 대한 기대가 외면되는 순간 느낄 낭패감도 잘 알았던 탓이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네버무어 1부를 빌려오고도 한동안 책상 위에 얹어놓고는 까먹었다.
그런데 웬걸, 어디 한 번 읽어나 볼까? 하고 펼친 책장이 쉬지 않고 끊임없이 넘어갈 줄은. 오묘한 세상이었다. 상공에 펼쳐진 거대한 레일에 우산을 걸고 곳곳을 누비는 정신 나간 전철역과,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매일같이 제 몸을 바꾸는 호텔, 그리고 밝고 환한 마법 학교가 아닌 음험하고 비밀이 많은 특별한 협회까지. 지금껏 마주해본 적 없는 생소한 세상임에도 거부감 하나 없이 금세 빠져들 수 있었던 것은, 타운센드가 네버무어가 마치 실재하는 공간인 것처럼 촘촘하고 정교하게,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묘사한 덕분이다. 주인공 모리건이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뿌리를 내린 네버무어는 나의 망설임을 비웃듯 빠르게 실체로 다가왔고, 이야기가 끝난 지금까지도 내 가슴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네버모어」 - 「원더스미스」 - 「할로우폭스」, 총 세 권으로 이루어진 모리건 크로우의 이야기는 작가 타운센드가 10여 년간 공을 들여 엮은 내용이다. 그만큼 책을 펼쳐 마주하는 세계는 자세하고 정교하며 친절하기까지 해서, 아무리 고리타분한 틀에 찍혀 나온 사람이라 해도 금방 모리건의 세계에 빨려 들어가 함께 달리게 된다. 작가의 섬세하고 은유적인 표현 덕에 모리건의 세계 속에서 우리의 상상력은 더욱 풍성하게 자라나고 다양한 색으로 물든다. 그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비기’나 협회의 회원이 갖는 교육 기회와 가능성에 대한 소재는 신선하면서도 매혹적이고, 인물들의 통통 튀는 대화 또한 우리를 쉴 새 없이 웃게 만든다. 정말로 소재의 신선함과 재미, 그리고 문장력 전부를 가진 팔방미인 같은 작품이다.
그럼에도 네버무어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던 최고의 이유를 하나 골라보자면, 작가가 그린 세계가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들고 싶다.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행동과 생각, 그리고 성격이 다채롭고 입체적이라 현실적이라면, 그들을 둘러싼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은 오히려 냉정하기 때문에 현실적이다. 모리건은 저주받은 아이로 살아오며 받았던 수많은 비난과 책임 전가의 기억에,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하고 주변의 변화에 불안해하며, 그의 보호자 주피터 노스는 모든 일을 완벽히 해내며 유쾌하기까지 한 만능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숨기는 것이 많아 모리건을 불안하게 한다. 모리건이 네버무어의 일원으로 거듭나며 거쳐가는 많은 인연은 악의적인 면모나 온전한 선역의 모습만을 드러내지 않고, 주인공과의 교류 속에서 입체적인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인 모리건도 기존의 정의로운 영웅 역과는 조금 다른데, 그러한 점에서 독자가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모리건의 매력은 마냥 선하지만은 않고, 두려움을 모르진 않지만 고집은 세며, 친구와 사랑을 갈구하나 상처 때문에 걱정이 많고 불안한, 누구든지 가지고 있을 법한 섬세하고 위태로운 자아상에서 온다. 그런 모리건이 결국 스스로를 믿게 되고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하게 되는 순간, 독자들은 쾌감 내지는 희열을 느낄 수 있으며, 그의 선택이 옳은 것인지 아직은 모를지라도 한마음으로 응원을 하게 된다.
동시에, 그들을 둘러싼 세계를 이루는 가장 작은 입자인 원더가 주는 경이로운 비현실적 감각은 네버무어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모리건이 지옥 같은 공화국을 탈출해 기이하고 마법적인 일들이 쉴 새 없이 벌어지는 호텔 듀칼리온에 도착하기까지, 지상을 달리는 지하철역이 아닌, 공중을 휘젓고 다니는 브롤리 레인이나, 모든 것이 조금 더 그런 원드러스 협회 내부 프라우드풋 하우스의 통통 튀는 구조는 우리가 마주하는 세계가 생동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협회와 단 9명의 형제자매라는 이야기는 매력적인 특권과 진정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도 모리건과 함께 그 촘촘하고 끈끈한 관계 속으로 떨어지고자 갈망하게 한다.
다만 첫 번째 이야기부터 마지막까지 빠른 전개를 통해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전달했지만, 모리건의 이야기가 총 3부작으로 마무리되었음에도 독자들이 궁금해할 내용이 여전히 많다는 점은 아쉬웠다. 이야기가 늘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느라 중심 내용을 채워 넣고 곁가지를 깔끔히 친 것만 같은 느낌이다. 네버무어의 세계관이 매력적으로 잘 짜여 있고, 작가가 매력적인, 그래서 더욱 그 내면을 알고 싶은 인물을 잘 그려냈기 때문에 더욱 아쉽다. 어쩌면 원드러스 협회 관련 이야기나 네버무어 시리즈의 악역의 삶이 외전으로 나올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싶다. (악역에게 정을 주기란 싫지만, 그 악역이 자신의 이야기를 꽁꽁 숨기고 있다면 어쩔 수가 없는 법이다.)
아무튼, 정말 예측하기 힘들었던 모리건의 이야기를 따라 달려오는 근 4일은 정말 행복했다. 호그와트라는 마법 세계를 처음 접하고 나서 해리와 함께 9와4분의3 승강장으로 향하는 벽을 뚫고자 했다면, 이제는 눈을 뜨고 일어난 방이 듀칼리온 호텔의 8층의 방이 되어, 침대는 포근한 거미줄로 변하고 벽걸이 장식품이 살아 움직이다가, 벽 어딘가에 나만의 색깔을 가진 문과 금빛으로 빛나는 인장이 손가락을 간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갈 것 같다. 어쩌면 나도 어딘가가 조금 더 특별해서, 언젠가 모든 것이 조금 더 신비한 원드러스 협회로 향하는 문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소중히 품어본다.
맞습니다. 이 책은 해리 포터의 아류작입니다. 저주 받은 핏줄의 아이, 마법 학교, 적대하는 거대한 악... 심지어 주인공이 여자인게 무슨 의미가 있다기 보단 해리 포터가 남자아이라서 여자아이가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렇지만 아류작은 많습니다. 아마 외국에선 더 쏟아져 나오고 있을꺼에요. 그래도 굳이 번역 되어 나왔다는 건? 그렇죠 그래도 재미라도 있긴 하단 겁니다. 뭐 어쩔 수 없죠. 해리 포터 시리즈를 무한히 다시 볼 수는 없으니 이런 대체제라도 볼 수 밖에요.
그래서 볼 만 합니다. 캐릭터? 별 거 없습니다. 그래도 악역의 정체가 끝까지 궁금하죠. 처음에 주인공을 데려오는 아저씨가 있는데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다행히... 밑천이 드러나기 전에 자주 안 나옵니다. 이 책은 잘 안 나오는 것들 때문에 유지되는 기분이에요. 그렇지만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4권을 다 봤고 다음 권이 궁금하긴 하니... 이 정도면 꽤나 성공적인 시리즈겠죠? 다만 주인공 캐릭터가 희미해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_-;
모리건 크로우는 윈터시 공화국의 이븐타이드라는 한 연대의 끝에 태어난 저주받은 아이다. 무슨 일이 있든 저주 받은 아이인 모리건 크로우가 만지거나 보거나 있었다는 이유 만으로 나쁜 일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지난 11년간 계속해서 비난 받았다. 더 불행한 것은 저주받은 아이들은 그 연대의 끝인 이븐타이드에 죽을 운명에 쳐해 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일년은 더 시간이 있을줄 알았던 연대의 마지막인 이븐타이드가 되었고 12살 생일에 이뤄지는 입찰에서 3명의 후원자에게 입찰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겪었지만 사람들의 장난으로 넘어간 것으로 그냥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모리건 크로우가 죽을 이븐타이드 마지막날 자신의 입찰자였던 주피터 노스에게 입찰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 모리건 크로우를 네버무어로 데리고 간다
책을 접한 첫 느낌은 새로운 관심이 가지게 되네요, 네버무어라는 책 제목으로는 저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기에는 많은 그런 분류의 책들과 영화 등 기타의 내용으로 이루어 진 장르가 많아 그냥 같은 분류겠지 하며 넘어 가려했는데 여러 독자님 분들의 리뷰와 주위에 계신 지인 분들의 추천과 관심 있는 평으로 구매하여 의심 가진 마음으로 읽어 보았는데 저의 노파심이 기우였다는 마음이 작가에게 미안함이 드네요.
궁금한 2부 마저 보고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네버무어 1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1
디오네
제시카 타운센드 장편소설
박혜원 옮김
작가는 "집에서도, 학교가는 차 안에서도, 심지어 차에서 내려 길을 걸을 때조차도 책을 코를 박고 다녀 늘 엄마의 걱정을 끼니츤 아이였다" 라고 한다. 우리집 아이가 이렇게 열심히 읽기를 바랄때도 있었다. 엄마의 독촉과 엄마의 윽박으로 읽을 때도 있었지만 어쨌던 가장좋은 방법의 엄마가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결론이 났다. 어릴때는 엄마때문에 억지로 읽은것 같았지만 중학생이 되고서는 알아서 읽는 것을 보면은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아이도 좋아하는 것을 보면은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이가 알아서 읽는것을 보니 또 다른 욕심이 생긴다. 책이라는 것이 나쁜것은 없지만 좋은책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이에게 이런책을 권하니 아이가 영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데 요즘 아이가 읽는 것을 살펴보니 판타지 소설에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 아이를 위해 골라 봤다.
"네버무어-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이다. 원터시 공화국에서는 태어니자 않는것이 좋은 날이 있다. 바로 이븐타이이드이다. 주인공은 이 날에 태어나 저주받은 아이가 되었다. 특이한 것은 11살 생일에 즉 이븐타이드에 죽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런 무슨 어이없는 설정인가 싶었는데 재밌다. 그리고 바로 그날이 찾왔다. 갑자기 주피터라는 남자가 나타나 네버무어로 가자고 한다. 그러니 조건이 있다. 상상할수 없는 계속된 시험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이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인것이다. 영화로도 만들어 진다고 하지 해리포터를 능가 하는 작품이 될것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일단 2권부터 읽어야 겠다.
" 봐, 원드러스협회는 단순한 학교가 아니야. 하나의 가족이라고 할 수 있지. 평생동안 너를 돌보고 부양해 줄 가족 말이야. 그래, 훌륭한 교육도 받게 될 거고, 협회에 가입하지 못한 사람은 꿈도 꾸지 못할 기회와 인맥도 잡게 될 거야. 하지마 그보다 휠씬 더 중요한 게 있어. 네 동기를 갖게 된다는 거야."
네버무어(전2권) / 제시카 타운센드 / 디오네
남다르고 흥미롭고 신선한, 예기지 못한 모험이 펼쳐진다!
불행과 위기에 노출되어 있지만
냉소와 유머를 적절히 오가며 호기심과 동정심을 유지하는 주인공 모리건,
모리건의 후원자이자 독특한 패션을 즐기는 철없는 어른인 주피터,
까다롭고 도도하며 매력쟁이인 말하는 고양이 피네스트라,
그리고 네버무어의 세계를 지배하는 원더스미스까지.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이 함께 끌어가는 이야기, 만나보자^^
제시카 타운센드(JESSICA TOWNSEND)
호주 선샤인코스트 출신.
어린이 야생동물 잡지의 편집자로 일하다가
작가가 되기 전 8년 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그녀의 첫 책 ≪네버무어≫는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20세기 폭스사가 영화화를 결정했다.
모리건 크로우는 불행한 날에 태어나면서 저주받는 아이가 되는걸로 시작해요
흥미로운 내용으로 계속 쭉쭉 읽게 되더라구요~
우선 등장인물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어요~
혹시나 읽다가 누군지 까묵어셨다면 등장인물에서 찾아보시면 편리편리~
용어설명도 나와있더라구요~^^
네버무어 1편 목차~ 네버무어 2편까지 나와있답니다.
1장 저주받은 크로우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용~
처음에 어떤내용일까해서 읽기 시작해서 1장은 쉬지않고 읽어내려갔어요~
몰입도도 좋더라구요
부지런히 네버무어 모리건 크로우와 윈드러스 평가전1편읽고 2편도 사서 읽어야겠어용~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마법 같은 작품이라는 화제작!!!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할꺼 같아요~
판타지적인 마법의 세계 해리 포터의 이야기에 빠져봤다면
네버무어에 매료될 수 밖에 없을 거예요.
또다른 판타지 장편소설으로써 기대작이 탄생되었네요.
등장과함께 세계 출판계가 앞다퉈 큰 관심을 기울이 화제작이기도 한 네버무어,
39개 국가로 판권이 팔려 나갔고 예정대로라면 내년엔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도 있답니다.
놀라운 건 네버무어의 작가 제시카 타운센드는 신예작가라는 사실과 j.k 롤링 못지않은 글솜씨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생동감있게 그려내었어요.
장편 판타지 소설에 걸맞게 등장인물들의 특색이나 개성강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답니다.
등장인물을 파악하는 중에도 스토리에 대한 기대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어요.
모리건이 태어난 원터시 공화국부터 비드데이, 하늘반 시계 등 기발한 용어 설명을 초반에 해주고 있어
책을 읽으며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진행하도록 해두었어요.
차례는 2권까지 보여지고 있어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먼저 흝어볼 수 있어요.
원터시 공화국 이븐타이드에서 태어난다는 건 매우 불행한 일이예요.
그 불행의 날에 태어난 저주받은 아이, 모리건 크로우.
부엌 고양기가 죽은 건 모리건 때문이라 단정짓고
기상이변으로 우박을 동반한 폭풍으로 인한 피해금을 모리건의 아빠 커버스에게 청구하는가하면,
일년전쯤 화단이 예쁘다고 말한 것뿐인데, 정원사가 심장마비로 죽어 장례비와
유족의 대학비용과 기부금을 요구하고
결코 모리건의 탓이라 할 수없는 근거없는 일들에 대해 보상해야 할 일들이 생기게 돼요.
게다가 모리건은 그에 따른 억울한? 사과편지를 마음과 다르게 늘쌍 써야만했어요.
이 모든 일은 모리스의 탓이라니요,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저주받은 아이가 재앙을 몰고 왔기 때문이라고 하기엔 터무니없어보여요.
사람들은 어쩜 편견과 악이용하려는 못된 맘으로 핑계를 들고 제 욕심을 챙기려 드는 거 같아 화가나요.
심지어 열한 살의 생일날이 되는 다음번 이븐타이드에 죽어야하는 운명을 지고 있어요.
가혹하게도 인간은 늘 실수를 하지만,
하늘반 시계가 변하고 예정보다 1년 빨리 찾아온거랍니다.
정해진 운명이라면, 어린나이의 모리건일지라도 애써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방도가 없겠죠.
그날 밤 뜬 눈으로 누워 어둠을 맞은 모리건이 너무 애초로워요.
생일축하이자 죽음에 애도를 함께 받는 기분이라니,
모리건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채워진 저녁 식사를 하면서도 모든 감각은 생생하게 느끼고,
언덕 위의 저택에서 열린 파티는 침울하기 그지없어요.
죽는 날 밤에 축하를 받다니 뭔가 이상해.
가족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하는 것이 옳을까요?
그와중에 모리건의 새엄마 아이비의 임신발표를 하며
마치 생명의 순환인것처럼 축하를 받고 싶은 걸까요.
열한 살이 되어 비극적으로 떠나야하는 모리건에게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갑작스레 찾아온 원드러스협회의 주피터 노스가 모리건 크로우를 데리고 모리건을 노리는 유령 사냥꾼을 피해
거대한 황동 거미 즉 아라크니포드에 태워 네버랜드로 향하게 돼요.
영화처럼 장면들이 마구 떠올라 긴장감이 쏟구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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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게 나아가라!
모리건은 공포와 희열을 동시에 느꼈다.
이건 두 번째 기회였다.
꿈조차 꿔 본 적 없던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다.
중력을 거슬러 승리한 사건을 자축해보기도 하고
유니콘과 좀비, 흡혈난장이, 거대한 고양이 제 5도시 자유주는 특별하네요.
모리건은 주피터가 소유하고 있는 호텔 듀칼리온에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어요.
신기하게도 스스로 방모양을 바꾸는 호텔이라니
네모났게 난 창문 하나만 있던 방이 아치형창문이 세개인 방으로 변하고 욕실은 운동장같고 욕조는 수영장같이 변하기도 하고
때론 작아지거나 매일 바뀌는 집에서 살아보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원더러스 환영회에서는 파티장에 두꺼비를 풀어주어 아수라장을 만든 호손이란 남자아이와 친구가 되었고
물론 원치않았겠지만, 적도 만들게 되었죠.
알게모르게 모리건은 불법체류자신세이지만 원드러스협회 입회 시험에 참가하는동안은 혹은 탈락 전까지는 아니었어요.
모리건은 걱정반 불안반 그치만 주피터는 뭔가 믿고있는 구석이 있어보여요.
주피터는 네버무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인 원드러스협회의 지원자로 모리건을 선택했고
모리건이 원드러스협회 회원이 되면 죽지않고 네버무어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죽음의 공포는 더는 없어요.
단, 수백 명의 강력한 경쟁자들은 네 번의 어렵고 위험한 평가전을 치러야하는데,
선택받는 건 단 아홉 명뿐이예요.
모리건은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노엘이나 걸음마를 떼면서부터 용을 탄 호손같은 아이들속에서 조금의 희망도 없어보였어요.
호손과 열심히 공부하고 치르게 된 괴상하기만한 첫번째 책평가전에서
주피터의 충고대로 솔직하게 적었지만, 책은 타들어가고 있어요.
긴장감 속에 빠른 순발력으로 다행히 합격을 하게 되네요.
두번째 평가전은 몇달 후랍니다.
모리건이 가진 신비한 재능인 비기가 무엇일지 아직까지 너무 궁금했어요.
네번째 평가전에서는 그 비기를 보여주어야 하거든요.
마지막 장에서 뭔가 무시무시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지는가 싶었지만,
한바탕 소동이 일고 1편이 마무리된다는 느낌이 아닌 이제 제대로 읽어볼까 싶은데,
다음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서 2편을 봐야할거 같아요.
디오네 ▶ 네버무어(Nevermoor) 1권
해리 포터로 태교를 해서 그 아이가 벌써 중 2가 되었어요
네버무러도 해리포터처럼 마법사와 같은 이야기인듯하지만
살짝 다른 류의 이야기이랍니다.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1
1권의 제목이에요
어떤 내용의 책인지 한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빨려 들어가듯이 책장을 넘기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아이도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서 제로니모의 모험이나
해리 포터를 읽고는 했는데
이 책도 읽으면 너무 좋아할 것이 눈에 보이네요
제시카 타운센드의 장편소설인 네버무어는
해리 포터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인가? 궁금했다
한 연대의 마지막 날인 이븐 타이드에 태어난 주인공
다음 연대가 끝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 있는 운명을 갖고 있다
자신의 죽음의 날짜를 알고 있다는 것은
그리 기분 좋은 일이 아닐 것 같다.
주인공은 모리건 크로우
주인공에 대해 정보 없이 그냥 읽어서 남자아이일 것이라고 상상하며
읽다가 보니 아닌 것 같아서 맨 앞장에 보니 등장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저주받은 아이로 모리건 크로우는 주피터 노스와 함께
연대의 마지막 날 이븐 타이드에 크로우가에서 탈출하게 된다
자신의 분신을 커튼으로 대신해 다들
커튼이 모리건 크로우인줄 알고 탈출한 사실을 모른다.
다 주피터 노스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었다
겉표지의 우산을 쓰고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전 이 책에서 젤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리고 크로우가를 탈출해서 네버 무어로 들어가는 장면이
최고의 장면이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생일날에 가족들은 다 모리건의 죽음을 이야기하고
모리건은 자신의 죽음을 바라고 있는듯한 가족들에게서
실망을 하고
주피터를 따라가면서도 이것이 맞는 선택인지 갈팡질팡하지만
조금만이라도 늦었으면
11년이라는 짧은 세월로 운명 지어졌던 생을 마감할뻔한다.
모리스의 새어머니- 아이비는 꼭 그 마지막 날에 자신의 임신 사실을
온 가족에게 알리고...
모리건이 죽은 줄만 알지만
주피터와 옥상에 주차되어있는 거미 같은 기계를 타고
(아라크니포드)시계탑에 그 거미 다리를 쑥 집어넣는 장면이
이 책의 제일 하이라이트 부분이 아닐까
도망치는 흥미진진한 모습을 정교하게 자세한 묘사로
재미있게 그려나가고 있다
호텔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들고
"담대하게 나아가라"라며 뛰어내리는 모닝 타이드 행사 장면도
멋진 광경이 될듯하다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되는 부분이다
책 평가전에서 죽음과 그림자 사냥 단 등등에 대한
기억을 더듬고
가족들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다는 말에 어떻게 하면
잊히지 않을까 하고 물으니 아직은 모른다고 솔직한 답변에
합격이라는 글자를 받게 되는
모리건
네버무어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다 하고
다음 추격 평가전에 진출하게 되었네요
들어가지 말라는 방에 들어가서 그림자를 만들어서
놀다가 개의 그림자 한 개를 놓치게 되고....
네버무어 이야기는 너무 흥미진진하게 빠르게 흘러가서 2권도
궁금해지게 만드네요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서 다음권 다음권
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판타지 소설에 관심이 있다.
예전에 해리포터를 읽은적이 있다.
네버무어도 같은 맥락으로 느껴졌다.
제목도 특이하고 주인공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날고 있기때문에 마법사들이라고 생각했다.
네버무어를 사람 이름으로 예상했는데 아니었다.
네버무어라는 세계가 있다.
그 안에서 주인공인 모리건은 윈드러스 평가전을 통과해야한다.
현실에 없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갖가지 모험과 환상적인 사건들을 통해 주인공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예전엔 해피 포터가 그런 저의 목마름을 채워주었다면 이젠 네버무어가 그 자리를 대신해 저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것 같네요. 저주를 받고 태어난 주인공 모리건은 윈드러스협회의 회원이 되기 위해 평가전이라 불리우는 입회 시험을 통과해야합니다. 모리건이 갖가지 시험과 고난을 극복하면서 벌이는 모험이 흥미진진해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네요.
네버무어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1권입니다.
관보다 먼저 기자들이 도착해있습니다. 밤새 문앞에서 기다린 기자들은 동틀 무렵에는 기어코 한 무리가 되었고, 오전 9시가 되서는 벌떼처럼 들끓었습니다. 정오가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낸, 커버스 크로우씨. 기자들이 접근 못하게끔 높다란 나간 앞으로 걸어나왔습니다.
기자들이 크로우 주총리님에게 이 일이 재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까요, 장례식은 언제 치를 예정입니까, 여러 질문을 쏟아내자, 커버스는 장갑을 낀 손을 들어 기자들을 조용히 시켰습니다.
신선한 느낌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