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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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 긴 생각

리뷰 총점 9.2 (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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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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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지성인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


칫솔질 하는 시간, 구두끈을 매는 시간,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자투리 시간 정도인 ‘80초’면 한 편의 에세이를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80초’인가. 저자는 자신의 나이가 여든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가, 8자를 눕힌 무한대의 기호 ‘∞’가 뜻하는 무한을 의미한다고도 했다. 또 8자는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여든이 넘은 저자의 생각의 폭, 혹은 유머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그 ‘80초’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주옥같은 한 편 한 편의 에세이는 아프거나 미쳐야 한다고 강요하는 시대에 경종을 울리며 천천히 ‘생각’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이어령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석학이다. 문화부 장관에서부터 수필가이자 평론가이며 언론가인 저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천재 중 하나이다. “남들이 천재라기에 서른 살이 되면 죽을 줄 알았다”던 저자는 그보다 두 배하고도 강산이 두 번이나 더 변한 여든을 넘어섰다. 나이가 무색하게 쉬지 않고 이 시대의 지성으로 활발히 새로운 방식의 ‘창조’에 몰두하는 그는 여전히 청춘이다.

평생 함께한 것이 국어라 자부하는 저자는 혼탁한 텍스트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위로와 치유가 될 수 있는 감동의 글을 선사하고자 한다. 모바일을 통해 학교 폭력이 이루어지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스마트폰을 타고 어떤 이의 인격을 살해는 시대이다. 아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협박의 언어를 따뜻하게 품고 함께 부화하는 창조의 언어가 되게 하려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 속에 담긴 저자의 꿈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무한 소통 시대에 고립된 청춘들이여!
나만의 생각으로 필터링할 준비는 되어 있나요?


우리는 누구나 스마트폰에 SNS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쯤은 깔아놓고 실시간으로 일면식도 없는 친구들과 자신 생각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일이 당연시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는지, 현재 자신의 감정이 어떠한지를 올리고 좋아요! 숫자와 댓글을 살피는 것이 일상의 낙으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매스컴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만으로 충분하고 외롭지 않을까? 진짜 감동과 공감이 아닌 몇 장의 사진, 몇 자의 글자가 주는 것에 현혹되어 진짜를 놓친 것이다.

지금은
빛의 속도로 정보를 나누는 인터넷 세상.
하지만 우리는 한 지붕 밑에 살면서도,
가족끼리 말하는 시간은
분 단위로 줄어들고 있어요.
제각기 자기 방 안에서
메일을 보내고 휴대전화를 걸지요. - 이어령 / 26 정보의 속도와 마음의 속도 中

하지만 그 가운데도 짧은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주는 이들이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 혜민 스님의 치유의 목소리 등이 SNS의 그런 순기능을 대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KBS를 통해 전파를 탄 『80초 생각나누기』에 실린 독창적 에세이 역시 짧은 글과 임팩트 있는 메시지로 많은 이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렇다면 왜 하필 80일까?
“80초의 8자를 눕혀보세요. 무한대의 기호 ‘∞’ 가 되지 않습니까? 80초의 짧은 순간에 무한하고 영원한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라고 저자 이어령은 80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80에는 무한대의 의미 외에도 많은 다의적 해석을 담고 있다.

“80초면 칫솔질하는 시간, 구두끈을 매는 시간,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그런 자투리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짧은 시간을 가지고도 우리는 일생을 결정짓는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80초는 물음표와 느낌표를 찍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나는 늘 그러한 물음표와 느낌표의 순간 사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리고 항상 거기에서 무엇인가를 창조해 냅니다. 80년 동안 살아오면서 그러한 생각과 행동 그리고 창조의 순간들을 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책을 냅니다. 무엇보다 우리 뒤에 있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80초의 순간들을 나눠주고 싶습니다.” - 이어령 / 머리말 中
미치거나 아파야 한다고 강요당하는 시대에 던지는
‘감동’‘지혜’‘창조’에 관한 메시지!

요즘 젊은 세대들이 가장 고파하는 것은 무엇일까? ‘삼포 세대’라는 신조어가 있다. 불안한 경제 상황 인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요즘 젊은 세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들에게 세상은 미쳐야 성공한다고 말하고 아파야 성숙해진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감동’이다.

“젊은 세대들은 ‘감동했다.’고 말하지 않고 ‘감동 먹었다.’고 말합니다. 먹을거리가 없어서 배가 고팠었는데 오늘의 한국인들은 감동거리가 없어서 마음이 고픈가 봅니다. 그래서 굶주림의 보릿고개가 아니라 비정한 문명의 사막을 넘어야만 춤추고 노래하며 살 수가 있습니다.” - 이어령 / 머리말 中

저자의 말처럼 80초 순간의 감동이 80년의 삶을 만들 듯, 이 책에 담긴 짧은 80초의 메시지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그리고 독자들은 무한 소스와 역행하는 SNS 획일화에서 벗어나 자신을 표현하는 자기만의 생각을 사유하게 되어 창조적 인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리뷰 (45건)

짧은 이야기 긴 생각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5 | 2022.10.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예전에 공영방송에서 TV동화 행복한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봤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 프로그램이 자주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주로 따뜻하고 감동적인 우리내 사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이어령의 '짧은 이야기 긴 생각'도 그런 단상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짧은 이야기 긴 생각이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다고 하니 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TV동화 행복한 세상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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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공영방송에서 TV동화 행복한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봤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 프로그램이 자주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주로 따뜻하고 감동적인 우리내 사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이어령의 '짧은 이야기 긴 생각'도 그런 단상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짧은 이야기 긴 생각이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다고 하니 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TV동화 행복한 세상 처럼 만화로 만들었었나보다.

가끔은 너무 신파(?)적이기도 하고, 다소 공익적인 것 같기도 하지만 짧은 글로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바쁘고 정신없는 현실에 매몰되서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자주 뾰족해지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이런 말랑말랑한 글을 자주 읽을 필요가 있다.

말랑말랑한 글들이 나의 이 좁고도 뾰족한 마음을 둥글게 만들어주니까.

온기가 가득한 이야기들을 안고 올해도 따뜻하게 마무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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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짧은 이야기, 긴 생각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삶* | 2022.10.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짧게 쓰여진 글 73편이 모여져 있는 책이고 가볍게 읽기 쉬웠습니다. 나에게 있어 모든 글들이 긴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들은 아니었지만, 49. 신 포도를 먹고 사는 사람들 글을 읽고 생각한 내용을 공유해보자면, 이솝우화의 여우가 높은가지에 열린 포도를 따 먹으려다가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해 "저 포도는 시다"라고 못 따 먹은 것을 안 따 먹은 것이라고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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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여진 글 73편이 모여져 있는 책이고 가볍게 읽기 쉬웠습니다.

나에게 있어 모든 글들이 긴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들은 아니었지만,

49. 신 포도를 먹고 사는 사람들 글을 읽고 생각한 내용을 공유해보자면,

이솝우화의 여우가 높은가지에 열린 포도를 따 먹으려다가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해

"저 포도는 시다"라고 못 따 먹은 것을 안 따 먹은 것이라고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였는데

요즘 변경된 이솝우화는 천신만고 노력 끝에 여우가 포도를 따먹게 되었는데 정말 신 포도 였고

애써 노력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자신만 따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뽐내기위해 계속 신포도를 맛있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먹다가 위궤양에 걸려 죽었다는 것이다.

작가는 남들이 다 추구하는 그 권세라는, 돈이라는 것, 그러한 세속적 욕망은 사실 신 포도라는 것을 자식있게 말하라고 썼다.

나는 이글을 읽고 요즘 SNS를 통해 남들 보여주기 식, 그리고 그 삶을 부러워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 보다는 유행에 민감한 삶을 살고 있는 현실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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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e*******2 | 2017.06.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어령님의 책 언제나 읽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 짧은 이야기, 긴 생각 " 말 그대로인것 같다. 이야기는 짧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우리의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도시락 이야기1등이 없어지면 2등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베스트 원이 아니라 온리 원이 되라. 요즘 처럼 너도 나도 1등을 원하는 세상에 다시 한번 생각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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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님의 책 언제나 읽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 짧은 이야기, 긴 생각 " 말 그대로인것 같다. 이야기는 짧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우리의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도시락 이야기
1등이 없어지면 2등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베스트 원이 아니라 온리 원이 되라. 요즘 처럼 너도 나도 1등을 원하는 세상에 다시 한번 생각볼 말이다. 1등 보다 그 무엇도 나를 대신할 수 없는 온리 원......
역시 생각의 깊이가 남다른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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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롤*음 | 2017.05.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무슨 책을 살까 고민하다가 방송에 자주 나오셔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하신 이어령 교수님의 책을 구매하였습니다.80초의 짧은 시간동안 에세이 한 편을 읽고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에세이집이네요.책을 천천히 읽어보니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고, 모르는 이야기들도 있네요.모두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화장실에서, 또는 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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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을 살까 고민하다가 방송에 자주 나오셔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하신 이어령 교수님의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80초의 짧은 시간동안 에세이 한 편을 읽고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에세이집이네요.

책을 천천히 읽어보니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고, 모르는 이야기들도 있네요.

모두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또는 잠자기 전 한편씩 읽고 생각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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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기는 지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r*********r | 2017.04.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본문 중_내 안에 많은 내가 있습니다.잠재되어 있는 그 재능과 특성이언제 어느 때 화산처럼 깨어나 터져 나올지자기도 모르지요..현미경이라는 우연한 생일 선물 하나가코흐의 인생을 바꾸고, 그의 세균학이수많은 환자들의 운명을 바꿔 놓은 것처럼,당신의 변화가 이 사회와 국가 그리고세계 전체를 바꿔 놓을 수도 있어요..어느 날 나에게도 초인종 소리도 없이그런 생일 선물이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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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
_
내 안에 많은 내가 있습니다.
잠재되어 있는 그 재능과 특성이
언제 어느 때 화산처럼 깨어나 터져 나올지
자기도 모르지요.
.
현미경이라는 우연한 생일 선물 하나가
코흐의 인생을 바꾸고, 그의 세균학이
수많은 환자들의 운명을 바꿔 놓은 것처럼,
당신의 변화가 이 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 전체를 바꿔 놓을 수도 있어요.
.
어느 날 나에게도 초인종 소리도 없이
그런 생일 선물이 배달 될지 모릅니다.
.
준비하세요.
그 기회를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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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좋아요 재구매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e | 2017.04.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캘리와 제목 그대로 짧은 이야기 긴생각입니다가볍지 않을까 걱정하시면 이어령 교수님이 쓰신 글이기에 문장 표현에서 느끼는 내공이 팍팍 느껴지니 걱정 안해도 되는~캘리도 한참보게 되고 한 페이지 읽고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교수님이 강의하셨던 내용을 정리한것이라 하더라고요주변 추천하고 저도 또 구매하며 리뷰 써봅니다강추!근데 사은품에 해당이 안 되서ㅜㅜ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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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와 제목 그대로 짧은 이야기 긴생각입니다
가볍지 않을까 걱정하시면 이어령 교수님이 쓰신 글이기에 문장 표현에서 느끼는 내공이 팍팍 느껴지니 걱정 안해도 되는~

캘리도 한참보게 되고 한 페이지 읽고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강의하셨던 내용을 정리한것이라 하더라고요
주변 추천하고 저도 또 구매하며 리뷰 써봅니다
강추!

근데 사은품에 해당이 안 되서ㅜㅜㅋ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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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 긴 생각,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주*야 | 2016.07.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80초, 순간의 감동이 80년의 삶을 만듭니다.  머리로 아는 것이 마음으로 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들 한다. 반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감동이 온몸을 전율케 하고 깊은 생각으로 이어지는 데는 한순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의 발에 박힌 굳은 살을 보며 사랑과 슬픔의 흔적들을 발견하고 비로소 어머니의 마음을 만져볼 수 있었다는 한 일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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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초, 순간의 감동이 80년의 삶을 만듭니다.

 

머리로 아는 것이 마음으로 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들 한다. 반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감동이 온몸을 전율케 하고 깊은 생각으로 이어지는 데는 한순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의 발에 박힌 굳은 살을 보며 사랑과 슬픔의 흔적들을 발견하고 비로소 어머니의 마음을 만져볼 수 있었다는 한 일본 청년의 이야기는 우리네 어머니를 떠올리게 한다. 저다마 다른 어머니가 있겠지만 보편적인 어머니의 사랑을 떠올리며 그동안 잘 해주지 못한 일들이 가장 먼저 떠올라 마음이 짠해지기 마련이다. 미키마우스의 몸에 어울리지 않는 큰 신발은 우리를 동심으로 데리고 간다. 나에게도 내 발보다 더 큰 신발이 있었다는 사실과, 그 비어 있는 공간이 내가 그토록 채우고 싶었던 어릴 적 나의 꿈이 자라던 곳이었다고. 인간의 눈을 가장 많이 닮았다는 사자의 비유를 통해 먼 내일과 더 넓은 지평을 꿈꾸어야 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보게 된다. 사색보다 검색이 잦다는 젊은이들에게 저녁노을을 보는 감동과 새가 날아가는 경이로움과 마른 가지에서 꽃이 피는 기적을 선물할 것이다. 검색으로 찾을 수 없는 세상이 있음을 짧은 이야기는 말해준다.

 

이 짧은 이야기들은 KBS TV에서 방영되었던 '이어령 님의 80초 생각나누기'에 나왔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냥 못 넘어가고 왜 80초냐고 묻는 독자들에게 80의 의미에 대해 다양한 의미로 해석하여 전달한다는 작가의 이야기도 이 책이 주는 묘한 재미와 일맥상통한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지만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다 보면 그 안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게 마련이고 더 깊은 생각으로 이어질 테니까. 짧은 이야기 안에도 놀랍고 유쾌한 이야기의 힘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80초면 칫솔을 하는 시간, 구두끈을 매는 시간,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 커피 한 잔 마시고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는 자투리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짧은 시간을 가지고도 우리는 일생을 결정짓는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고백할 수도 있고 소금을 뿌려 악귀를 내쫓을 수도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80초는 물음표와 느낌표를 찍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_작가의 머리말 중에서

 

저자가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는 짧은 이야기 속 감동, 지혜, 창조는 이 험난한 세상을 견디기 위한 든든한 기초가 되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생각과 마음이 든든하게 자랄 수 있는 든든한 집과도 같다. 지치고 힘들 때 찾아 들어가기 좋은 아늑한 집이 되었다가 힘든 이들을 위해서는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의 집.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 때 가야할 길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이 담긴 마음을 베풀 주 아는 것,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곧 생각을 나눈다는 것이고 생각을 나눈다는 것은 바로 이 삶의 공간을 나눈다는 것이다. 삶의 공간을 나눈다는 것은 각자의 세상으로 홀로 들어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부딪쳐 살아보겠다는 뜻이며 새롭고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이기도 하다.

 

글을 읽으며 머리를 끄덕이게 되고, 읽던 책을 잠시 내려놓고 가슴속에 새기며 뜨거운 무언가로 뭉클해지는 기분 좋은 느낌도 얻는다. 다치고 넘어지는 것은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비로소 나를 돌아볼 때라는 암시이고,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임을 '짧은 이야기 긴 생각'을 통해 깨달은 것이다. 부족함이 많아 채워주고 싶었던 안타까운 과거의 모습도 나의 모습이고 여전히 부족하지만 애틋한 지금의 모습도 나요, 많은 인생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사람도 타인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발견하지 않을까 싶다. 살아 있어서 느끼고 감동하고, 길을 찾아 떠날 수도 있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도 있다. 똑같은 일상이지만 매일같이 찾아오는 이 소소한 일상이 그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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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삶에 필요한 지혜의 명상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정*선 | 2016.06.2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촌철살인(寸鐵殺人)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이 정의하듯이 ‘한 치의 쇠붙이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뜻으로, 간단한 말로도 남을 감동하게 하거나 남의 약점을 찌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을 가리킨다. 결국 장황한 수만 마디의 말보다 정곡을 찌르는 몇 마디가 사람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촌철살인은 한정된 시간에 처리해야 하는 일의 종
리뷰제목

 

촌철살인(寸鐵殺人)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이 정의하듯이 ‘한 치의 쇠붙이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뜻으로, 간단한 말로도 남을 감동하게 하거나 남의 약점을 찌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을 가리킨다. 결국 장황한 수만 마디의 말보다 정곡을 찌르는 몇 마디가 사람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촌철살인은 한정된 시간에 처리해야 하는 일의 종류가 갈수록 많아지고 이용할 수 있는 정보의 양도 급증하는 현대 사회에 매우 적합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대인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의 말이 생각보다 길어지면 조급증을 느낀다. 또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듣는 데 치중하는 탓에, 관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는 말이 이어져도 금방 참을성이 바닥을 드러낸다. 그러다보니 집중도가 여느 세대보다 짧고 생각의 깊이도 얕다. 아무리 자신에게 유익한 말도 오직 길이를 기준으로 평가하기 일쑤다. 이런 성향을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우리에게, 이어령 박사는 자신의 책 『짧은 이야기, 긴 생각』에서 삶에 대한 성찰과 지혜를 대단히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형식의 글로 제시한다.

 

이 책은 이어령 박사가 팔십 평생의 인생 경험 속에서 깨달은 삶에 대한 지혜를 담은 명상록이다. 제목에 나타난 그대로 대부분이 짧은 산문이나 수필이고 경우에 따라 간단한 시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짧은 이야기’에 속한다. 그렇지만 이어령 박사가 쓴 책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런 짧은 이야기 속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인생에 대한 사색과 혜안(‘긴 생각’)이 박사 특유의 어법과 문체로 표현된다. 이 책은 글자 그대로 촌철살인의 정신을 체현한 작품(incarnation)으로 평할 수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책 읽을 시간조차 없다고 발뺌하거나 투덜거리는 데 이골이 난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지만, 이 책에는 그런 구구절절한 변명이나 핑계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이 책은 이어령 박사가 현대인의 생리에 대단히 정통한 까닭에 이런 책을 구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별히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들이밀기 딱 좋은 형태의 인생 지혜서다. 아니, 우리보다 인생을 더 많이 경험한 선배인 노학자의 지혜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조금씩은 이런 변명의 심리를 공유하는 우리 대다수 현대인에게 대단히 반갑고 유익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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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기대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탐* | 2016.03.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큰이모에게 추천을 받았다. 이어령님의 글을 꼭 읽어보라고..   이 분이 어떤 분인지 솔직히 잘 모르지만   그냥 한 번 읽어보자.. 란 맘으로 구매했다.   그러고나서 보니 난 이분의 책을 한 권 더 소장하고 있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것도 이모가 추천해줬었는데..   난 이 책이 참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이모는 이 분을
리뷰제목

 

큰이모에게 추천을 받았다. 이어령님의 글을 꼭 읽어보라고..

 

이 분이 어떤 분인지 솔직히 잘 모르지만

 

그냥 한 번 읽어보자.. 란 맘으로 구매했다.

 

그러고나서 보니 난 이분의 책을 한 권 더 소장하고 있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것도 이모가 추천해줬었는데..

 

난 이 책이 참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이모는 이 분을 참 좋아하나보다. 자꾸만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걸 보니..

 

이번엔 좀 천천히 자세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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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젊음을 위한 세 가지 원칙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q*****2 | 2016.02.1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사회는 젊고도 참신한 인력을 필요로 한다. 나이가 들 때마다 경쟁에서 뒤처지는 듯한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다. 나이는 물리적 숫자에 불과하다고 끊임없이 자신에게 속삭였지만 효과는 없었다. 다시 젊어질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간절함이 내 안에서 피어났다. 그런데 늙고 젊음은 상대적인 개념이었다. 주관 없이 사회가 시키는 것만을 따르고 오로지 물질적 성공만을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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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젊고도 참신한 인력을 필요로 한다. 나이가 들 때마다 경쟁에서 뒤처지는 듯한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다. 나이는 물리적 숫자에 불과하다고 끊임없이 자신에게 속삭였지만 효과는 없었다. 다시 젊어질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간절함이 내 안에서 피어났다. 그런데 늙고 젊음은 상대적인 개념이었다. 주관 없이 사회가 시키는 것만을 따르고 오로지 물질적 성공만을 추진하는 이는 나이가 젊을지라도 결코 젊은 사고를 하지 못했다. 고리타분함이 하늘을 찌르는 그에게서는 이른바 노티(!)가 느껴졌다. 반면 끊임없이 자신을 깨트리고자 안간힘을 쓰고 배움에 대하여 열린 태도를 견지하는 이의 경우엔 흰 머리카락이 중후해보이고 깊게 팬 주름살이 섹시하게 느껴졌다. 어떻게 사느냐는 본인의 선택이다. 나이가 들수록 제 얼굴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은 어쩌면 그래서 등장했는지도 모른다.

1934년 1월 15일생. 문학박사, 초대 문화부 장관,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이 외에도 이어령의 이름 앞에는 덧붙는 수식어가 참으로 많다. 여든 평생 일군 것들로 모든 게 과거형일 것만 같지만 실상 그의 행보에는 거침이 없다. 지금도 한 해에 꽤 여러 권의 책이 출판되고 있다. 고령의 나이에 무언가를 연구하고 책까지 쓸 정도의 집중력을 지닌다는 게 쉽진 않을 것이다. 오래 전 공부는 체력적이라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나이가 들면 오랜 시간 동안 하나에 매달리는 것 또한 체력에 의해 좌지우지될 확률이 높다. 그는 복 받은 사람이다. 아직까지 사회에서 그를 필요로 하고 있다. 모 언론사에서는 그를 ‘문명 선동가’라 일컫기도 했다. 지(知)를 지(智)로 만드는 최전방에서 지금도 그는 고군분투 중이다.

<짧은 이야기, 긴 생각>은 페이지마다 차지하고 있는 글씨의 수만을 놓고 보았을 때 쉬운 책에 속한다. 술술 넘어가는 페이지가 독서와 담을 쌓고 지내온 이에게도 친근함을 선사한다. 효율성을 중시하다 못해 모든 말을 줄여가면서까지 분초를 다투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형식을 취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글은 오로지 글자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다. 사람들은 책을 읽을 때 “행간을 읽을 것”을 주문한다. 문자 그대로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다소 밋밋할 수도 있는 이야기도 글자와 글자 사이, 문장과 문장 사이에 숨은 속뜻을 깨닫고 나면 입체적으로 돌변한다. 거기에 조금 더 경지가 더해진다면 그때부터는 작가의 의도를 간파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도 첨부해가며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지가 중심이 된 다른 매체에 비해 책은 온갖 상상력이 끼어들 여지가 시간적, 공간적으로 넘친다. 발설 않고 내 안에서만 생각을 키울 경우 누구도 그 생각에 잣대를 들이대가며 비난하지 않는다. 여기에까지 도달한 이에게 독서는 즐거울 수밖에 없다. 시작은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씨’였을 수도 있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남들은 모르는, 제 상상력의 힘으로 생명을 불어넣은 생생한 이야기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고인 모든 것은 썩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익숙하고도 편한 것만을 갈망하지만 실상은 자신을 망치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움직일 것을 권한다. 근데 몸이건 마음이건 억지로 애쓴다 하여 움직여지질 않는다. 움직일 필요성을 느껴야만 움직일 수 있는 게 몸이고 마음이다. 무언가를 감지하고 느끼기 위해서는 열린 태도가 필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게 너무도 당연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면 굳이 움직이려 들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그리고 으레 존재하는 것을 뭐 하러 느낀단 말인가! 감동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감수성이 깨어 있어야만 한다.

‘혁신’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순간부터 늙기 시작한다. 이 사실을 잘 아는 저자는 우리더러 길을 물을 것을 주문한다. 자기 안의 모든 것이 확고한 이는 결코 물으려 들지 않는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자신이 지닌 것 또한 옳은 것에서 그른 것으로 바뀌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치 않는다. 자기 확신은 그렇게 아집과 맹신이 되어 간다. 질문을 던지는 이는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전제를 지녔다. 그(녀)는 질문을 던질 뿐만 아니라 돌아오는 답변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따르고자 한다. 저자는 ‘묻다’ 앞에 ‘길을’이라는 목적어를 추가했다. ‘길’은 방향성을 지닌 존재다. 사람은 가고자 하는 바가 결정된 상태에서 길을 묻는다. 즉, 타인의 의견을 듣되 비판적으로 수용할 것을 저자는 권한 셈이다. 기준 없이 상대의 말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사람을 우리는 “줏대 없다”며 손가락질 한다. 이는 열린 마음을 품었을 때 보일 수 있는 모든 장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질문을 스스로에게도 던지는 자세이다. 이는 어쩌면 두 번째 길을 묻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도 있겠다. 물음은 반드시 타인에게만 던져야 하는 게 아니다.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자아와의 대화이다. 세상의 언어로 이를 표현하자면 “자아성찰” 즈음에 해당하지 싶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는 이는 자기 안에 무엇이 존재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면 질문도 성립할 수 없고, 개혁은 말할 것도 없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우린 스스로를 보다 잘 이해할 기회를 부여 받는다. 그런 후에는 시야를 세계로 돌리면 된다. 작가가 권한 ‘작은 생각 큰 마음’은 제 안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럴 때 질문은 보다 진실될 수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며 얻은 결론 또한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다.

단지 세 가지의 원칙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우린 이 세 가지마저도 제대로 지킨 적이 없다. 시간이 흐르니까, 시간에 떠밀려가며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나이가 드는 순간에도 제 늙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난 나의 생각이 멎지 않기를 기대한다. 나이가 들면서 두려움이 드러나는 게 아니라, 삶을 대하는 보다 진지한 자세로 내 자신이 빛났으면 한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게 사람의 일이라고 들었다. 짧은 이야기 그리고 긴 생각, 모든 것은 내 영(靈)이 영원히 젊길 바라는 마음으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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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짧은 이야기, 긴 생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j**n | 2018.09.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의 소셜미디어가 대세이다. 더 나아가 요즘에 이제는 짧은 글보다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올리는 시대이다. 그러한 것을 방증하듯 이 책은 아주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이 짧은 글들을 쉽게 지나치기가 못하고, 여러 생각을 하도록 해주는 유익한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이어령 씨가 그간의 세월을 통해 쌓았던 지식과 지혜를 한 데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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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의 소셜미디어가 대세이다. 더 나아가 요즘에 이제는 짧은 글보다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올리는 시대이다. 그러한 것을 방증하듯 이 책은 아주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이 짧은 글들을 쉽게 지나치기가 못하고, 여러 생각을 하도록 해주는 유익한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이어령 씨가 그간의 세월을 통해 쌓았던 지식과 지혜를 한 데 농축해서 쓴 것과 같다. 시간이 없다고 책 읽기 어렵다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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