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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튀르 랭보 저/페르낭 레제 그림/신옥근 | 문예출판사 | 2023년 12월 28일 리뷰 총점 10.0 (1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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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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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아르튀르 랭보 (Jean-Nicolas-Arthur Rimbaud)
1854년 10월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샤를르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직업군인으로 집에 머무는 때가 드물었고, 랭보가 여섯 살 되던 해 완전히 가족을 떠났다. 어머니는 극도로 독실하고 엄격했다. 불우한 가정, 정치적 혼란, 그리고 전쟁은 어린 시인의 마음에 종교와 사회 제도에 대한 반항을 심었고, 좌절과 분노는 잦은 가출과 방랑으로 표출되었다. 반항심은 “절대적 자유”를 향한 폭발적인 글쓰기로도 나타났다. 베를렌과의 교류와 방황은 랭보의 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10대 후반 약 5년 동안 그가 쓴 시의 진화는 시의 역사 전체를 요약한다. 예리한 감각... 1854년 10월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샤를르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직업군인으로 집에 머무는 때가 드물었고, 랭보가 여섯 살 되던 해 완전히 가족을 떠났다. 어머니는 극도로 독실하고 엄격했다. 불우한 가정, 정치적 혼란, 그리고 전쟁은 어린 시인의 마음에 종교와 사회 제도에 대한 반항을 심었고, 좌절과 분노는 잦은 가출과 방랑으로 표출되었다. 반항심은 “절대적 자유”를 향한 폭발적인 글쓰기로도 나타났다. 베를렌과의 교류와 방황은 랭보의 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10대 후반 약 5년 동안 그가 쓴 시의 진화는 시의 역사 전체를 요약한다. 예리한 감각과 거침없는 상상력이 나타나는 『초기 운문시』,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는 『후기 운문시』, 전복적이고 극단적인 가치관을 불같은 문체로 노래한 『지옥에서 보낸 한 철』, 그리고 헤아리기 어려운 초월적 세계를 보여주는 『일류미네이션』 등 그의 작품은 세계 문학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다. 특히 “불가해한 시집”인 『일류미네이션』은 “모든 문학을 넘어선” 궁극의 시로 평가된다.

『일류미네이션』의 원고를 베를렌에게 넘긴 뒤 랭보는 문학과 문명을 버리고 유럽을 벗어나 세상을 떠돌다 아랍 아프리카 사막으로 사라진다. 아라비아반도와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무역상을 하던 그는 병으로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프랑스 마르세유로 송환된다. 1891년 37세가 되던 해,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끼며 쓴 그의 편지에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반항과 자유의 갈구가 담겨 있다. “결국, 우리의 삶은 불행, 끝없는 불행이다! 도대체 왜 살아가는 것일까?”
그림 : 페르낭 레제 (Fernand Leger)
1881년 노르망디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지방의 중등학교를 졸업한 뒤, 건축사무소에서 2년 동안 도제로 일했다. 1903년에 파리의 국립장식미술학교에 입학했고 에콜 데 자르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그곳에서 두 교수의 수업을 청강했다. 1907년 파리의 가을 살롱전에서 열린 폴 세잔의 회고전을 보고 큰 영향을 받는다. 초기에는 인상파와 야수파를 뒤섞은 그림을 그렸지만 이후 새로운 환경의 영향을 받아 화풍이 바뀌었다. 1909년에 그린 〈재봉사〉에서는 색채를 청회색과 황갈색으로 제한하고 인체를 정방형과 원통형 등으로 표현하여 마치 로봇처럼 보이게 했다. 같은 해 〈숲속의 누드〉를... 1881년 노르망디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지방의 중등학교를 졸업한 뒤, 건축사무소에서 2년 동안 도제로 일했다. 1903년에 파리의 국립장식미술학교에 입학했고 에콜 데 자르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그곳에서 두 교수의 수업을 청강했다. 1907년 파리의 가을 살롱전에서 열린 폴 세잔의 회고전을 보고 큰 영향을 받는다. 초기에는 인상파와 야수파를 뒤섞은 그림을 그렸지만 이후 새로운 환경의 영향을 받아 화풍이 바뀌었다. 1909년에 그린 〈재봉사〉에서는 색채를 청회색과 황갈색으로 제한하고 인체를 정방형과 원통형 등으로 표현하여 마치 로봇처럼 보이게 했다. 같은 해 〈숲속의 누드〉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인체를 이루는 기하학적 덩어리가 커다란 단편으로 쪼개져 있다. 1913년 좀 더 밝은 색채로 역동적이고 때로는 완전히 추상적인 일련의 그림을 그렸고 이 연작에 ‘형태의 대비’라는 제목을 붙였다. 제1차 세계대전 때 공병으로 싸우면서 현실 감각과 기계적인 모형에 흥미를 느껴 구상적인 작품을 그리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추상적인 드로잉을 선보였다. 매우 절제된 구성에 대담한 색채를 배열하여 위풍당당한 기계의 형태를 표현하는 ‘기계 미술’ 양식을 개발했다. 당시에는 산업혁명 시대에 국한된 화가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세상을 떠난 뒤 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표작으로 〈결혼식〉, 〈건축공사장 인부들〉, 〈대행진〉 등이 있다.
역 : 신옥근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랭보 연구로 석사 학위를 마친 뒤, 프랑스 파리4-소르본대학교에서 ‘랭보의 새벽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공주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프랑스 문학과 문화, 퀘벡과 아메리카 프랑코포니 문학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랭보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랭보 연구로 석사 학위를 마친 뒤, 프랑스 파리4-소르본대학교에서 ‘랭보의 새벽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공주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프랑스 문학과 문화, 퀘벡과 아메리카 프랑코포니 문학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랭보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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