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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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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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저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저
불편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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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청파동 ALWAYS편의점입니다


출간 후 1년이 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소설,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청파동 골목의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불편한 편의점』은 2022년 상반기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에서 집계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70만 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1년 예스24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전국 25개 지자체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잇따라 선정되는 등 소설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역 노숙인이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일하면서 시작되는 1편의 이야기는 예측불허의 웃음과 따스한 온기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전편의 위트와 속 깊은 시선을 이어가며 더욱 진득한 이야기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소설은 1편의 시간으로부터 1년 반이 흐른 여름날의 편의점을 스케치하며 시작된다. 그동안 세상도 달라지고 청파동의 ALWAYS편의점도 이모저모 바뀌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도입부의 묘사는 소설 속 현실에도 코로나가 있음을 짐작게 한다. 아들과의 불화로 답답해하던 선숙은 점장이 되었고, 편의점을 팔자고 조르던 염 여사의 말썽꾼 아들 민식은 사장이 되어 있다. 말이 사장이지, 민식은 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수익 운운하며 주휴수당 같은 비용 줄이기에만 열을 올리니, 여러모로 ‘진짜로 불편해진’ 편의점이 아닐 수 없는데……. 그러던 중 독고의 후임으로 밤 시간을 책임지던 곽 씨가 그만두고 새 야간 알바를 구하면서 편의점은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이한다.

새로 온 알바는 커다란 덩치와 부담스러운 행동이 누군가를 연상시키는 40대 사내. 그는 인간 알바몬이라도 되는 양 화려한 알바 경력을 자랑하지만 정작 편의점 일은 어수룩하기만 하다. 게다가 수다쟁이에 오지랖은 못 말릴 지경이어서 점장 선숙에게 핀잔을 뜯기 일쑤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황근배라는 이름 대신 홍금보라는 별명이 적힌 명찰을 가슴에 달고 마냥 느긋하게 손님들을 맞으며 편의점의 밤을 지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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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모이고, 사연이 쌓이고, 눈물과 웃음이 터지는 곳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편의점의 더 깊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근배는 놀라운 친화력으로 편의점을 찾는 손님과 동료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사연에 귀 기울인다. 취업에 계속 낙방하다 악명 높은 블랙 기업에 당할 뻔한 자신을 호구 같다 생각하는 취준생 동료 소진, 코로나 거리두기로 장사가 안 돼 매일 밤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혼술을 하며 전전긍긍하는 근처 정육식당 최 사장, 원격 수업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열악한 집안 환경과 엄마 아빠의 잦은 다툼에 상처받는 고등학생 민규. 근배가 이들에게 보이는 관심은 때로 ‘라떼’와 ‘오지랖’ ‘얄미운 잘난 척’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호의를 지닌 진심’은 결국 상대에게 전달된다. 심지어 그는 건달기와 허세로 가득한 사장 민식의 마음까지 움직인다.

근배가 속상해 울먹이는 소진에게 연갈색 음료를 건네고,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최 사장 옆에서 맥주처럼 보이는 음료를 들고 건배를 청할 때 독자의 머릿속에는 영락없이 독고가 오버랩 된다. 실제로 근배는 적막한 새벽녘에 자주 독고를 생각한다.

"1년 6개월 전 이곳의 새벽을 지키며 기억을 회복해 나간 그 사내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추운 겨울을 이곳에서 따뜻하게 보냈다고 했는데, 이 열대야의 여름에는 어디에 머물고 있을까? 시원하다 못해 썰렁한 이 냉장고 같은 편의점이, 그 사람이 있던 겨울엔 따뜻한 난로 같은 공간이었다는데…… 정말 그랬을까? 근배는 편의점 곳곳에 독고의 모습을 투영해보았다. 쉽지 않았지만 그게 그의 일이었다." (164쪽)

그는 독고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무엇이 그를 이 편의점으로 이끌었을까? 독고와 우정을 나누었던 염 여사는 아들에게 편의점을 맡겨두고 어디에 가 있는 것일까? 궁금증이 고조될 무렵 의문은 하나씩 풀리고 소설은 전편의 이야기와 극적으로 조우한다.

삶을 호위하는 불빛, 희망을 지키는 초소

여덟 개로 이루어진 에피소드마다 중심인물이 바뀌는 서술 방식과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하는 힘 있는 스토리텔링은 여전하다. 『불편한 편의점 2』에서 인물들은 모두 고난의 계절을 통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 암, 걱정 독”을 주문처럼 외우는 해맑고 태평한 근배조차도 그렇다. 팬데믹이라는 전 지구적 재난은 그들에게 시련과 고민을 안겼고, 모색을 요구했으며, 제쳐두었던 일들을 돌아보게 했고, 진짜 삶을 생각하게 했다. 그 속에서 그들은 아픔을 나누며, 변화하고 일어나고 꿈을 꾼다. 작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용기를 낸다. 그리고 다시 함께 웃기 위해 애쓴다.

“24시간 내내 불 켜진 그곳이 방범 초소인 양 내 삶을 호위하길 원했다”는 염 여사의 말처럼,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고난과 단절을 넘어 주인과 점원, 손님 모두에게 희망의 초소가 된다.

종이책 회원리뷰 (141건)

[룰루북클럽] 3월 도서리뷰입니다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e****s | 2023.03.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편을 워낙 재미있게 읽고 감동도 받고 해서 2편을 너무 기대한 탓이었을까. 주인공 독고가 그대로 이어진 내용이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그나마도 살짝 나왔던 독고의 모습은 정말이지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차라리 등장시키지 않을것 같으면, 나오지 말지... 홍금보라는 새로운 주인공아닌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뻗어나가나 1편의 독고만큼의 영향력이 여기저기 있지 않아 같은 구성
리뷰제목

1편을 워낙 재미있게 읽고 감동도 받고 해서 2편을 너무 기대한 탓이었을까. 주인공 독고가 그대로 이어진 내용이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그나마도 살짝 나왔던 독고의 모습은 정말이지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차라리 등장시키지 않을것 같으면, 나오지 말지... 홍금보라는 새로운 주인공아닌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뻗어나가나 1편의 독고만큼의 영향력이 여기저기 있지 않아 같은 구성으로 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제목처럼 2편의 편의점은 불편하지 않아 독자인 내가 불편했고, 다시 제목을 써야하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어색함이 뚝뚝 묻어나왔다. 아쉽다. 아쉽다..가 많이 반복되었던 내 머릿속 - 

코로나라는 상황까지 넣느라 문득문득 등장했던 상황들이 있었으나 그또한 너무 어색하기만했다. 없어도 되었을..

염여사는 결국은 엄마였다. 돌이켜보고 곱씹어봤을 때 이것이 가장 큰 감동이지 않나싶었다. 

 

많이 아쉬웠던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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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불편한 편의점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g*******1 | 2023.03.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잠시 살았던 산 아래 동네가 있었다. 길의 막다른 종점이어서 버스가 열기를 식히고 가던 그곳은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릿하게 흘러가고 계절을 제외하고는 변화조차 없는 곳이었다. 이런 곳이 서울에 있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으리만큼 참으로 낯선 형상의 도시 속 고립지였다.    그곳에 가게라곤 정리와 정렬의 개념이 전혀 없는, 주인만이 물건의 위치를 찾아내는 희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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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살았던 산 아래 동네가 있었다. 길의 막다른 종점이어서 버스가 열기를 식히고 가던 그곳은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릿하게 흘러가고 계절을 제외하고는 변화조차 없는 곳이었다. 이런 곳이 서울에 있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으리만큼 참으로 낯선 형상의 도시 속 고립지였다. 

 

그곳에 가게라곤 정리와 정렬의 개념이 전혀 없는, 주인만이 물건의 위치를 찾아내는 희안한 점방이 하나 있었는데 가게를 지키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사온 이래 처음으로 동네에 새 가게가 오픈을 했다. **편의점. 환한 불빛이 마치 외계인의 우주선 마냥 동네와 이질감을 주던 그곳에 도무지 장사와는 어울리지 않는 외모의 사장님이 오시더니 드문드문 젊은 청년들이 한주씩 또는 한달씩 알바를 하다 가곤 했다.

뭔가 새것이 그리울 때 그곳에 들렀던 것 같다. 그 동네에 살긴 했어도 그 속에 속하고 싶지 않았던 나는 마치 편의점의 신상품이 나와  비슷하다고 느꼈던 것도 같다.

 

그렇게 하루 이틀 한달 두달.. '잠시' 예정이었던 머무름은 4년을 훌쩍 넘기게 되었다. 그리고 그 편의점도 어느새 동네와 닮아져 있었다. 할머니들이 쪼로록 앉아 햇볕을 쬐며 삼각김밥을 먹고 할아버지들이 네캔에 만원 맥주를 사가는 묘한 풍경이 더해지기는 했지만, 편의라기 보다는 느릿한 곳. 신상 발주보다는 있던 것들이 다시 소환되고 택배며 여타의 서비스는 생략이 되는 곳.. 입시학원 수학강사였다는 편의점 주인은 셈을 포기한 듯 그냥 저냥 적응을 하는 듯 하였는데, 신기했던 것은 다크서클이 까맣던 얼굴빛이 건강해지고 심심하지만 정겨운 농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나또한 그 동네에 섞여져 제법 익숙해지고 묘한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고 말이다.  마을 버스를 타고 멀리 편의점 불빛이 보이면 마치 엄마가 기다리는 집에 가까워지는 느낌이랄까..

 

그런 감정이 있던 내게 불편한 편의점은 사실 그대로였다. 어. 이곳 너무 익숙한데? 그럴 수 있어. 이렇게 만날 수 있어. 관계는 참 신기해. 희안하게 하지만 너무나 개연성있게 연결되어 있거든. 사는 건 참 그래. 어쩜 이리 비슷할까. 나만 힘든 게 아니야. 그래 공평한 거지. 불편한 편의점 1을 읽으며 깊은 공감대를 느꼈었다. 그리고 다시 만난 불편한 편의점 2. 

 

사실 책을 펼치기 전 걱정을 했던 터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듯이 그렇게 억지로 끼워맞춰 급히 써낸 거면 어쩌지? 비슷한 래퍼토리가 펼쳐지면 지루하고 실망할텐데.. 어느 정도는 실망하였고 대체로는 꽤 괜찮았다.

 

독고와 비슷한 듯 다른 개성을 가진 금보의 이야기와 민식의 뒷이야기, 인경의 새로운 무대 등 얼개가 잘 맞춰져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민식과 엄마의 이야기 중 대학 입시 이야기는 그 동네에 시험을 치러 갔던 나의 경험과 오버랩이 되며 가슴에 쿵 닿기도 하고 말이다.

 

고전이나 명작을 바란 것은 아니었으니 내게는 충분히 위로가 된 책이다. 북클럽 멤버 거북은 어른을 위한 판타지라고 이야기하였으나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 내게 이건 분명 인간극장에 가깝다. 아직 있어. 이런 곳. 이런 사람. 이런 사연.

 

독서모임에서 우리의 간극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으나 나는 분명 어딘가 이들이 존재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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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c***9 | 2023.03.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실 불편한 편의점 1을 보지 않은 터였다. 뭐랄까 어느 한 시점에서 붐이 되어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였다. 그래서 거북(북클럽 멤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1을 건너 뛰고 2만 읽어 보았다. 1권과의 연계성은 있어 보였으나 1을 건너 뛰어도 내용과 흐름에 대한 이해는 어렵지 않았다.   소설을 읽으며 작가가 상당히 공을 들여 현실을 반영하고자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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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불편한 편의점 1을 보지 않은 터였다.

뭐랄까 어느 한 시점에서 붐이 되어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였다. 그래서 거북(북클럽 멤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1을 건너 뛰고 2만 읽어 보았다. 1권과의 연계성은 있어 보였으나 1을 건너 뛰어도 내용과 흐름에 대한 이해는 어렵지 않았다.

 

소설을 읽으며 작가가 상당히 공을 들여 현실을 반영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곳이 마치 존재할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한 부분과 나의 고향 명물이기도 한 파닭의 등장에 반가움이 일렁이기도 하였다. 어쩌면 그곳에서 삶의 일부분을 보낸 작가의 이력이 더해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쉽게 몰입이 되지 않았다. 그곳이 있을 법하나 현실은 다르지.. 라는 생각. 

편의점은 내겐 말 그대로 편의를 위해 짧게 스쳐가는 곳이어서.. 또 익명성이 편안한 곳이어서 주고 받는 말이 거의 없는 그런 곳이기에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이 너무도 소설 같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리 다들 따뜻하단 말인가. 현실에서 그 정도라면(삶의 실패를 거듭하고, 치매를 앞두고 있고,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상처를 짊어지고, 수십번의 실패를 거듭한다면) 과연 다른 이의 마음이 헤아려지고 되짚어지고 그리워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질까 라는 생각이 들고 또 들었다. 어쩌면 내 마음이 이미 차가워져 있어 그랬는지도 모르겠으나 환상동화를 보듯이 거짓말. 이라고 되뇌며 깊이 몰입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따뜻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소설이랄까..

 

허나 분명 시대를 반영하고 먼훗날 다시 책을 펼치게 되면 그 때 그시절을 보듯이 시대의 단면을 비추어주는 그런 역할을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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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6 | 2023.03.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불편한 편의점 2제목부터 흥미롭다. 365일 24시간 늘 우리 가까이에서 환하게 불을 켜고 우리를 기다려주는 편리한 곳이 바로 '편의점' 인데, '불편한' 편의점이라니?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목에 이끌려 1권과 2권을 연달아 읽었다. 1권에서는 독고라는 미스테리한 인물에 대한 긴장감 넘치는 중심이야기가 있었고, 다른 편의점 직원들 또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마치 단편소설처럼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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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제목부터 흥미롭다. 365일 24시간 늘 우리 가까이에서 환하게 불을 켜고 우리를 기다려주는 편리한 곳이 바로 '편의점' 인데, '불편한' 편의점이라니?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목에 이끌려 1권과 2권을 연달아 읽었다.

1권에서는 독고라는 미스테리한 인물에 대한 긴장감 넘치는 중심이야기가 있었고, 다른 편의점 직원들 또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마치 단편소설처럼 주렁주렁 엮어 이어졌다. 2권에서는 1권의 주요 인물들이 빠지고 대신 근배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1권과 2권 모두를 아우르는 것은 제목에서의 '불편함' 그리고 '따뜻함' 일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편의점 직원과 대화를 나누어본 기억이 있었던가 곰곰히 생각해보았지만, 역시 직원과 손님간에 오가는 형식적인 인사말이 전부였다. 그러나 always 편의점은 다르다. 어수룩해 보이는 알바 직원들이 손님들을 지나치지 않고 이것 저것 말 없이 챙겨준다. 추우면 히터를, 여름철에는 모기향을.

그렇게 조금씩 말을 걸다가 같이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그러다 조금 가까워 지면 훈수까지 둔다. 처음 경험하는 편의점 알바 직원들의 낯선 행동에 거부감을 느끼고 불편을 호소하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지만 결국 그들의 따뜻한 배려와 진심을 느끼고는 그 어느 곳 보다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힘든 이들에게 말을 건네는 독고와 근배도 사실은 다른 누구 못지 않게 힘든 시간을 견디어 왔다. 그래서 다른 이들의 고통을 지나치지 못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고통을 읽어내곤 도움과 위로의 손을 내민 것이겠지.

가끔 왜 사는 지, 사는 것은 원래 이렇게 힘든 것인지 답답할 때가 있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잠시 쉬고 싶어질 때, 그럴 때 이 책이, always 편의점이 생각날 것 같다. 무엇이 날 힘들게 하는지 일일이 설명할 필요 없이 그냥 찾아가서 앉아있으면 독고님이, 아니면 근배님이 나와 말없이 옥수수 수염차 한 잔 따라줄 것만 같다.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랬듯 나에게도 조언 한마디 툭 던지겠지. 그러면 나는 불편하다가도 다시 고마워 지겠지. 나를 생각해주는 그 마음이.

안식처 같은, 불편하지만 따뜻한 편의점 하나를 가슴에 품게 되어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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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2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기*기 | 2023.03.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이어 2권을 읽기 시작했다.1권에서 읽었던 내용이 깊게 이어지는 느낌은 없었다.그래서 더욱 아쉽기도 했던 것 같다.1권에서의 여러 에피소드가 지금 현실에도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 함으로써 공감이 되었고 독고라는 인물을 통해 몰입이 되어 머릿속에 많은 인상이 남았는데2권에서의 내용은 1권과 다른 인물들을 통해비슷한 내용들이 반복되는 느낌을 받았고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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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이어 2권을 읽기 시작했다.

1권에서 읽었던 내용이 깊게 이어지는 느낌은 없었다.

그래서 더욱 아쉽기도 했던 것 같다.

1권에서의 여러 에피소드가 지금 현실에도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 함으로써 공감이 되었고 독고라는 인물을

통해 몰입이 되어 머릿속에 많은 인상이 남았는데

2권에서의 내용은 1권과 다른 인물들을 통해

비슷한 내용들이 반복되는 느낌을 받았고

두루뭉술하게 끝이 났기에 아쉬웠다.

그럼에도 읽다보면 그 동안 잊고 살아왔던 주변 사람과

내 가족. 이웃 등 등 잊고 있었던 정들 다시금 떠오르게

해주는 것 같다.

왠지 반복 되는 것 같은 느낌인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무언가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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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j****1 | 2023.03.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랜만에 다시 만난 Always 편의점! G***, C* 등등의 편의점과 달리 상품이 많지도 않고, 특별할 것 없이 그냥 동네 구멍가게 느낌의 Always 편의점이 새로운 알바와 함께 돌아왔다. 1권에서도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고, 2권 역시 이 시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어서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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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만난 Always 편의점! G***, C* 등등의 편의점과 달리 상품이 많지도 않고, 특별할 것 없이 그냥 동네 구멍가게 느낌의 Always 편의점이 새로운 알바와 함께 돌아왔다. 1권에서도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고, 2권 역시 이 시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어서 조금은 우울하고 불행한 느낌을 가지고 이 편의점을 이용하지만, 독고씨나 근배씨와의 대화를 통해 극복해 나간다. 다들 저마다의 삶의 고통이 있고, 결국에는 잘 살아낸다. 나도 때로는 나는 왜 이렇게 운이 없나, 신은 나에게 왜 이렇게 가혹한가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이 소설은 그 때의 나를 생각나게 하면서, 잘 살아낸 나를 안아주는 힐링 소설이다. 

취업준비생 소진을 보면서 한창 힘들던 나의 취업 준비 시절이 생각나고, 정육식당의 꼰대 최사장을 통해 나를 돌아보기도 했다. 나도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변화를 두려워 하는 것은 아닌 지... 근배씨의 말을 듣고 변화를 받아들인 최사장은 뼛속까지 꼰대는 아닌가 보다. 진정한 상꼰대는 절대 변하지 않으니까.

근배씨의 말대로 사람은 속 얘기를 나눌 누군가가 필요하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제제에게 밍기뉴가 있었듯이 말이다. 사실 근배씨와 독고씨가 편의점을 이용하는 괴로운 상황의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기 보다는 대화를 통해 그들 스스로 어떻게 살아내야 할 지 답을 찾아갔다고 생각한다.  

근배씨의 엄마의 말씀대로 비교는 암이고, 걱정은 독이다. 나와 다른 남과 나를 비교하거나 쓸데없는 걱정을 해서 내 몸과 마음을 해치기보다는 지금의 나를 생각하면서 현재를 즐기면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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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와다람지] 불편한 편의점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h*******1 | 2023.03.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저번달 북클러버 활동으로 <불편한 편의점> 1권을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던 터라 이번 달엔 <불편한 편의점> 2를 활동 도서로 선정하게 되었다. 청파동에 위치한 ALWAYS 편의점에 서울역의 노숙인이 야간알바로 오면서 편의점에는 작은 변화가 발생한다. 무엇이든 성과가 중요하고 빨리빨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한 대한민국 현실에서 이 책을 읽을 때만큼은 느긋하게 몰입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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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 북클러버 활동으로 <불편한 편의점> 1권을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던 터라 이번 달엔 <불편한 편의점> 2를 활동 도서로 선정하게 되었다. 청파동에 위치한 ALWAYS 편의점에 서울역의 노숙인이 야간알바로 오면서 편의점에는 작은 변화가 발생한다. 무엇이든 성과가 중요하고 빨리빨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한 대한민국 현실에서 이 책을 읽을 때만큼은 느긋하게 몰입할 수 있어서 마음 따뜻한 휴식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각 고객의 고민에서 우리 현실 속 고민을 느낄 수 있고 공감도 되어 1권과 마찬가지로 2권도 따뜻함을 느끼며 완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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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불편한 편의점, 재오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u | 2023.03.2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편의점은 편리하기에 편의점인데, 불편한 편의점이라니... 청파동에 위치한 ALWAYS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웃지 못할 이야기들, 서울역의 노숙인이 야간알바로 오면서 일어나는 편의점의 작은 변화. 편의점 여사장의 아들과의 화해가 편의점을 변화시키기를 기대했지만, 여전히 답답한 기류가 작은 편의점에 도사리고 있다. <불편한 편의점>이 출간된 후에 약 70만 부가 팔리면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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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편리하기에 편의점인데, 불편한 편의점이라니...

청파동에 위치한 ALWAYS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웃지 못할 이야기들, 서울역의 노숙인이 야간알바로 오면서 일어나는 편의점의 작은 변화. 편의점 여사장의 아들과의 화해가 편의점을 변화시키기를 기대했지만, 여전히 답답한 기류가 작은 편의점에 도사리고 있다.

<불편한 편의점>이 출간된 후에 약 70만 부가 팔리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가 <불편한 편의점 2>에서 계속된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답답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불편한 편의점>에서도 묘사된다. 자영업자들의 힘겨운 생활상이 편의점 알바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펼쳐진다. 근처 고깃집 사장님의 이야기도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이야기이기에 안타깝다.

점장이 된 선숙의 이야기, 알바들의 이야기는 1편의 이야기와는 무관한 듯하지만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1편의 이야기들을 끄집어 낸다. 
1편에서 작은 편의점의 변화를 가져왔던 독고의 후임인 곽씨도 그만두면서 그 자리를 이어받는 황근배. 독고와 닮은 듯 하지만 또다른 매력을 가진 황근배에 의해서 편의점은 또 한 번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 여사장의 아들, 그를 변화시키는 힘, 그가 변하게 되는 계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1편의 인물들은 자연스럽게 2편의 인물들과 연관성을 가지면서 불편한 편의점은 편안한 편의점으로 탈바꿈한다.


 

<불편한 편의점>은 우리의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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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지금 딱 우리모습! 불편한 편의점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r******a | 2023.03.2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불편한 편의점 1권은 단숨에 읽은 책중 하나이다. 편의점 식구들과 편의점을 들르는 고객들 각각은 우리 시대 각 연령대의 고민을 반영한 대표값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들의 생활에 투영된 현재 삶의 고민들이 제각각 잘 반영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불편한 편의점 2 역시 마찬가지였다.편의점 오너 염여사와 방황하는 아들, 겉으로 보기에는 연극에 넘치는 열정이 있을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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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1권은 단숨에 읽은 책중 하나이다. 편의점 식구들과 편의점을 들르는 고객들 각각은 우리 시대 각 연령대의 고민을 반영한 대표값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들의 생활에 투영된 현재 삶의 고민들이 제각각 잘 반영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불편한 편의점 2 역시 마찬가지였다.
편의점 오너 염여사와 방황하는 아들, 겉으로 보기에는 연극에 넘치는 열정이 있을거라고 상상조차 하기 힘든 홍금보를 비롯해, 코로나로 직격탄은 맞은 정육식당 사장님, 금보의 대학 선배 박대표와 김도사 등등...등장인물들의 상황은 우리 모습과 딱 닮아있고 한다리 건너면 다 있을법한 상황과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이라 더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었던것 같다.

편하게, 유쾌하게...하지만 잔잔한 여운이 있는 글을 읽고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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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의 의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i******m | 2023.03.1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불편한 편의점. 그곳을 가면, 어딘가 불편하지만 둘러 생각하면 편의인 무엇이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의미가 확실해진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노숙인이던 ‘독고’라는 인물이 손님은 드물게 찾아오지만, ‘언제나’ 불빛이 따뜻한 청파동의 ‘ALWAYS’ 편의점에 야간 알바생이 된 것으로 이야기의 포문은 시작된다. 그는 노숙자지만 이른바 경우가 있었고 이것이 염 여사의 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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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그곳을 가면, 어딘가 불편하지만 둘러 생각하면 편의인 무엇이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의미가 확실해진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노숙인이던 ‘독고’라는 인물이 손님은 드물게 찾아오지만, ‘언제나’ 불빛이 따뜻한 청파동의 ‘ALWAYS’ 편의점에 야간 알바생이 된 것으로 이야기의 포문은 시작된다. 그는 노숙자지만 이른바 경우가 있었고 이것이 염 여사의 굳은 마음을 녹여준 것. 점차 이야기의 전개는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내면에 불편한 독고 씨가 얽히면서 모든 사람은 관계로 맺어지고 결국 이를 굳히는 것은 소통이라는 어쩌면 자명한 맺음으로 끝난다. 마치 주말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장면 장면 짐짓 몰입했고 쉽게 이내 마지막 장을 덮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나’를 찾은 독고 씨의 이야기가 이어질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다른 인물이 야간 알바생으로 등장한다. 독고 씨와 닮은 듯, 손님들에게 옥수수수염차를 건네며 아하하 웃어 보이는 ‘금보’ 라는 이름표를 매단 남자. 독고 씨와는 다르게 말이 많고 호구처럼 가벼이 웃어 보이지만 실은 연극 무대를 위해 독고 씨를 탐닉하러 온 인물.

두 번째 이야기도 흐름은 비슷하다. 손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야간 알바생 금보 씨의 작은 참견과 공감이, 편의점을 찾는 이들에게 어느덧 충고가 아닌 조언이 되어 삶을 웃음으로 덮어 줄 수 있는 여유를 알려 준다.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며 찰박하게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염 여사와 독고 씨의 재회 장면에서 왜 나는 콧등이 시큰해졌을까.

역사에 있는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백화점 관계자에게 들었던 얘기가 생각났다. “여기 있는 노숙인 분들이 무서울 수 있습니다. 다가올 때 그냥 가시라고만 하면, 절대 가지 않습니다. 언젠가부터 그분들의 성함을 알려고 노력했고, 다정히 성함을 부르며 식사는 하셨는지 물으면서, 조금만 조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비추니 어느새 그분들은 제 편이 되었습니다.”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사람, 그 다정함의 힘이 크게 와닿는다. 지금도 청파동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불편한 편의점에서 나도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며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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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리뷰 (8건)

구매 후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g*********g | 2023.03.0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불편한 편의점2권 후기입니다. 1권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봐서 2권 바로 구입했습니다. 1권에서 결말이 그렇게 끝나(스포라 이야기 자제하겠습니다.) 앞으로 주인공이 어떻게 살아갈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2권이 있다길래 아주 만족스럽게 구입했습니다. 역시 유명작이라 그런지 내용도 흥미롭고 읽기도 쉽고 따뜻하고 힐링받는 느낌입니다. 다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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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2권 후기입니다.

1권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봐서 2권 바로 구입했습니다. 1권에서 결말이 그렇게 끝나(스포라 이야기 자제하겠습니다.) 앞으로 주인공이 어떻게 살아갈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2권이 있다길래 아주 만족스럽게 구입했습니다. 역시 유명작이라 그런지 내용도 흥미롭고 읽기도 쉽고 따뜻하고 힐링받는 느낌입니다. 다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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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불편한 편의점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꾸**야 | 2023.03.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권을 읽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2권을 읽게 되었어요.세월이 흘러 있네요.아~! 사장님은? 돌아가신거야? 아쉽다. 독고씨와 다른사람들의 이야기가 좀 더 이어져도 좋을텐데~~ 하며 조금씩 짬짬이 읽었어요. 쑥쑥 읽히진 않더라구요.그러다 오늘 드디어 완독을 했네요. 사장님도 반갑고~~^^비교는 암!걱정은 독!걱정많은 저에게 깨우침을 주더라구요.걱정이 일어날 때마다 떨쳐내려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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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2권을 읽게 되었어요.
세월이 흘러 있네요.
아~! 사장님은? 돌아가신거야? 아쉽다. 독고씨와 다른사람들의 이야기가 좀 더 이어져도 좋을텐데~~ 하며 조금씩 짬짬이 읽었어요. 쑥쑥 읽히진 않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드디어 완독을 했네요. 사장님도 반갑고~~^^
비교는 암!
걱정은 독!
걱정많은 저에게 깨우침을 주더라구요.
걱정이 일어날 때마다 떨쳐내려고 주먹 불끈 쥐고 외치는 구호가 되었습니다.
사장님 아드님(강사장님!)의 자발적인 변화도 좋구요. 가족 구성원 끼리도 서로 각자의 삶을 인정하고 배려하며 조율하며 살아야한다는 내용에는 완전 적극 공감합니다.
여전히 편의점 이용이 불편스럽지만. 1권을 읽고 나서 벌써 다섯번이나 이용한 나 자신도 칭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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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살짝은 판타지인 편의점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v***n | 2023.03.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불편한 편의점2 1권에 이어 같이 베스트셀러를 꾸준히 달리고 있는 책이다 1권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다만 후반에 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살짝 아쉬웠다 그래서 사실 2권은 보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다들 2권이 더 좋다고 추천을 하였다 그리하여 독서모임에서 "2권이 1권보다 더 좋다네요"라는 발언을 스스로 하였고 독서모임에서 급하게 2월의 도서로 선정하여 읽게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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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2

1권에 이어 같이 베스트셀러를 꾸준히 달리고 있는 책이다

1권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다만 후반에 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살짝 아쉬웠다

그래서 사실 2권은 보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다들 2권이 더 좋다고 추천을 하였다

그리하여 독서모임에서 "2권이 1권보다 더 좋다네요"라는 발언을 스스로 하였고

독서모임에서 급하게 2월의 도서로 선정하여 읽게되었으니

반자발적인 상황의 흐름이었다.

 

2권은 1권과는 달리 급박한 마무리는 없다는 점에서 더 좋았으나

왜 1권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지는 확실히 인정할 수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역시나 불평장인인 나로서는

본 도서의 내용이 1년이상의 기간에 달하고 등장하는 인물도 많은데

그 모든기간에 그 모든인물들이 다 좋은 결과를 성취한다는 것이

현실과는 좀 맞지 않는 판타지이다를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인 이유는 확실 알겠는데

위의 언급한 내용이 아주 중요한 베스트셀러의 요인일 것이다.

사람들은 가슴이 따뜻해지고 흐뭇한 결말로 종결되는 이야기를 원하니까

인생이 비극보다는 희극이길 바라니까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이 이 비극의 시대에 베스트셀러가 되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즐거운 결말을 원하는 모든이에게

좋은 선택이 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만인 면도 있지만 누군가가 이책을 읽어도 좋겠느냐 묻는다면

YES

이 책을 읽는동안 당신은 따뜻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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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불편한 편의점 2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h******y | 2023.02.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불편하게 끝났던 1권보다 재밌었다.등장인물들도 그냥 살다보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람들 같았고 1권에서 느꼈던 불편한 설정들도 없었다.1권의 독고씨의 캐릭터를 황금보씨가 대신해서 진행되는게 비슷한 구성이었다.여전히 독고씨를 감동적인 요소로 사용하는게 그닥 마음에 와닿는 포인트는 아니었지만,그래도 황금보씨를 통해 변화되는 사람들의 내용이 소소한 감동이 있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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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게 끝났던 1권보다 재밌었다.
등장인물들도 그냥 살다보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람들 같았고 1권에서 느꼈던 불편한 설정들도 없었다.
1권의 독고씨의 캐릭터를 황금보씨가 대신해서 진행되는게 비슷한 구성이었다.
여전히 독고씨를 감동적인 요소로 사용하는게 그닥 마음에 와닿는 포인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황금보씨를 통해 변화되는 사람들의 내용이 소소한 감동이 있는 것 같다.
가볍게 읽기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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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불편한 편의점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0 | 2023.02.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정말 물건빼고 다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그 사람이 살수 있도록 생기가 있는 불편한(?) 편의점임 . 편의점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는 행복함. 오가는 손님이 어쩔수 없이 마음의 쉼을 얻게 하는 즐거운 편의점임 . 책 읽는 내내 행복했음 . 그리고 실화 같은 내용이라서 나도 청파동 올웨이즈 편의점이 마치 실제 존재 하는거 처럼 느껴짐  어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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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물건빼고 다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그 사람이 살수 있도록 생기가 있는 불편한(?) 편의점임 . 편의점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는 행복함. 오가는 손님이 어쩔수 없이 마음의 쉼을 얻게 하는 즐거운 편의점임 . 책 읽는 내내 행복했음 . 그리고 실화 같은 내용이라서 나도 청파동 올웨이즈 편의점이 마치 실제 존재 하는거 처럼 느껴짐 

어른이 되면 염사장님처럼 후덕하고 , 인심 좋은 어른이 되고 싶고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인거같아서 더 공감되고  한장 한장 넘기는게 아까운 책임 .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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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화라는 단어를 곱씹게 되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t********e | 2023.01.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https://m.blog.naver.com/lospensadores/222978692791나는 이 책을 덮자마자 단어 하나를 떠올리게 되었다. <불편한 편의점1>에서부터 <불편한 편의점2>까지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라고 감히 내가 지목하고 싶은 단어.??'감화'우리는 살면서 누구든지 '독고'아저씨'가 될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게 '염 사장님'이 되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희망의 메시지때문에 이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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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lospensadores/222978692791

나는 이 책을 덮자마자 단어 하나를 떠올리게 되었다. <불편한 편의점1>에서부터 <불편한 편의점2>까지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라고 감히 내가 지목하고 싶은 단어.?

?

'감화'

우리는 살면서 누구든지 '독고'아저씨'가 될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게 '염 사장님'이 되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희망의 메시지때문에 이 책이 사랑받는 게 아닐까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만 서로에게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희망 역시 전염되어 '감화'될 수 있으므로....

?'염사장님'과 '독고'아저씨의 인연으로 시작된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에 찬사를 보낸다. 따뜻한 책이다. 세상이 아직은 살만하다고 느껴질만큼 따스했다. @나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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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 속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2.12.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불편한 편의점'이 크게 히트를 하자 속편이 나왔는데, 솔직히 반갑지 않았다. 읽을 맘도 없었는데 예스24 북클럽에 올라와서 코로나로 헤롱거리는 머리를 쉬는 느낌으로 읽었다. 나쁘지 않았다. 따뜻함을 장착한 작가님이다.아들의 개과천선도 좋았고, 전편의 인물들이 연결되는 느낌도 좋았다. 전편에서 잘들지내겠지 싶었던 인물들이 불편한 편의점으로 연극도 만들고 뭔가 더 확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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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이 크게 히트를 하자 속편이 나왔는데, 솔직히 반갑지 않았다. 읽을 맘도 없었는데 예스24 북클럽에 올라와서 코로나로 헤롱거리는 머리를 쉬는 느낌으로 읽었다.

나쁘지 않았다.
따뜻함을 장착한 작가님이다.
아들의 개과천선도 좋았고, 전편의 인물들이 연결되는 느낌도 좋았다. 전편에서 잘들지내겠지 싶었던 인물들이 불편한 편의점으로 연극도 만들고 뭔가 더 확장된 느낌의 마무리도 좋았다.
실제로 이런 마음을 가진 가게 주인이 어딘가에는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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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불편한 편의점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y*****9 | 2022.12.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람이 바뀌는 것이 가장 드라마틱 한 것 같다.  각자의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신기한 것은 이전에 불편한 편의점 1권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 똑같은 느낌이 2권을 읽으면서도 들었다는 점.  '지금 내 옆을 지나가는 저 이름 모를 사람은 또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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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바뀌는 것이 가장 드라마틱 한 것 같다. 

각자의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신기한 것은 이전에 불편한 편의점 1권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 똑같은 느낌이

2권을 읽으면서도 들었다는 점. 

'지금 내 옆을 지나가는 저 이름 모를 사람은 또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게 거기를 지나가고 있었다' 는 문장으로 또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세상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음을 다시금 느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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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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