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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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회사 앞 카페에서 철학자들을 만난다면?

리뷰 총점 10.0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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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철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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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걱정에는 하이데거를, 불안에는 사르트르를,
혐오에는 니체를, 짜증에는 장자를!

직장인의 15가지 감정을 읽는 철학자들의 시선

- 이진우(철학자, 포스텍 교수) 강력 추천


따분하기 그지없는 일, 장시간의 노동, 도무지 오르지 않는 월급, 정글의 투쟁 같기만 한 사내 정치….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 번뇌한다. 이렇게 일하며 사는 게 맞는 걸까? 이 책은 직장인이 흔히 겪는 심리 상태인 걱정, 불안, 혐오, 부조리, 낙담, 소진, 짜증 등에 대해, 사르트르, 니체, 장자, 손자, 마르크스, 카뮈, 한비자, 하이데거, 공자 등 동서양 철학자들이 해석을 해주는 철학 교양서이자 심리 처방서다. 하나의 감정에 대해 한 명의 철학자가 자신의 사상을 중심으로 그 의미와 대안을 제시하는데, 위대한 철학자들의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깊은 사유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대만에서 독자들의 대중적 사랑을 받은 철학서로, 국내에서는 니체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철학자인 이진우 교수가 추천을 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CHAPTER1. 출근길의 지혜 - 서양철학

1. 걱정 : 직장인의 기본 심리 상태
하이데거─번뇌를 어떻게 초탈할 것인가
2. 불안 : 사표, 쓸 것인가 말 것인가
사르트르─자유와 불안은 한 쌍의 쌍둥이
3. 공포 : 출근이 두려운 근본적인 이유
마르크스─블루, 블루 먼데이
4. 부조리 : 이 모든 것이 대체 무슨 의미인가
카뮈─월급을 받는 시시포스
5. 혐오 : 뜻대로 안 되는 세상을 미워하다
니체─혐오를 벗어나 분노를 동력으로
6. 불평 : 나를 이용하려 하지 마
칸트와 파핏─인간의 도구화에 대하여
7. 소진 : 당신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쳤다
들뢰즈─혁명이 필요한 때

CHAPTER2. 퇴근길의 사색 - 동양철학

1. 용기 : 진정한 용자는 누구인가
손자─병법으로 보는 지도자의 용기
2. 짜증 : 일이 너무 많아 집중이 안 될 때
순자─허일이정이라는 내공 쌓기
3. 잔혹 :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다
한비자─스스로를 괴롭히면서까지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4. 자신감 : 내가 삶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확고한 감각
장자─전체를 온전히 보라
5. 낙담 : 어떤 일이 있어도 나 자신을 잃지 않기
공자─내 가치는 내가 부여한다
6. 분노 : 당신의 분노는 합당한가
맹자─분노의 사무실
7. 맹목 : 남들이 아닌 당신의 마음을 따르라
왕양명─ 천리는 우리 마음속에 있다
8. 긍정 : 이 험한 세상을 살아낼 긍정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가
공자─지자요산, 인자요수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침엔 걱정, 저녁에 소진...
불안한 직장인의 하루하루를 위한 철학자들의 오늘 생각법
직장인이 겪는 심리적 문제에 대한 지적 거인들의 탁월한 통찰


철학은 우리에게 그리 가까운 주제가 아니다. 철학 자체가 난해하고 대중적으로 친근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일반인이 철학을 이해할 기회도 흔치 않다 보니, 철학에 대한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철학은 개인과 사회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주는 강력한 지적 자원이다. 이를테면 인간은 왜 고독할 수밖에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니체나 쇼펜하우어가 그 답을 줄 수 있다. 혹시 인간은 왜 돈을 쓰고 싶어 하는가에 대해 깊이 성찰해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장 보드리야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 만하다. 그밖에도 동물 실험을 허용해도 되는가, 사형제도가 부활해도 되는가 등 우리 삶과 관련이 있는 정치적 이슈들에도 철학적 접근과 고찰이 가능하다.

이 책은 그보다 훨씬 더 우리 삶에 밀접한 이슈를 다룬다. 직장인의 일상 한가운데를 파고들어, 직장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물론이고 세계를 대면하고 일을 처리해나가는 태도와 경향까지도 철학적으로 고찰해보는 것이다. 그야말로 직장인을 위한 철학 안내서이자 심리 처방서라 할 수 있다. 혹시 하루에 열 번도 더 퇴사를 고민하는가? 선택의 기로에 선 우리에게 니체는 아주 특별한 조언을 해준다. 일요일 밤마다 내일이 두려운가? 월요일을 ‘블루 먼데이’라고 부르게 된 원인에 대해 마르크스가 할 이야기가 있다. 어차피 죽을 텐데, 이렇게 매일 괴롭게 일은 해서 뭐 하나?라는 부조리한 감정에 빠지곤 하는가. ‘월급 받는 시시포스’로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카뮈의 조언을 들어보자. 피로와는 다른 소진 상태, 즉 번아웃을 겪는 직장인에게는 들뢰즈의 날카로운 통찰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니체, 하이데거, 들뢰즈 등의 서양철학자들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순자, 맹자와 같은 동양철학자들의 지혜도 얻을 수 있다. 끝나지 않는 업무, 칼퇴근은 꿈꿀 수도 없는 상황 속에서 짜증이 밀려든다면, 순자의 지혜를 빌려보는 건 어떨까. 직장에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때 뒤따르는 감정인 분노. 맹자는 어떤 분노가 합당한 분노인지를 정의내려준다. 버겁기만 한 업무, 나를 공격하는 상사와 동료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을까? 장자는 나다운 자신감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월요일엔 니체를, 화요일엔 장자를...
일하는 사람의 무너진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열다섯 번의 철학 강의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재미와 열정을 느끼는 직장인이 얼마나 될까? 누군가는 매일매일의 출근길이 지옥문으로 들어가는 기분일 수도 있고, ‘대체 이런 일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지?’ ‘때려치우는 게 더 나아’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프린터 앞에서 아무 의미도 없는 내용의 출력물을 기다리며 ‘이보다 더 쓸모없는 쓰레기가 세상에 또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 때면 사표를 써야겠다는 충동이 밀려들기도 한다. 이렇게 번민에 싸여 있을 때 누군가가 내 고민을 들어주고, 더 나은 사유의 세계로 이끌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런 목적 아래 쓰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총 열다섯 번의 강의를 통해, 열다섯 명의 철학자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번아웃 상태에 빠졌거나,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면, 책의 제목대로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잠시 짬을 내어 철학자들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월요일엔 니체를 만나 혐오에 대해, 화요일엔 장자를 만나 자신감에 대해, 수요일엔 순자를 만나 짜증에 대해, 목요일엔 사르트르를 만나 불안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우리가 겪는 심리적 문제들을 즉각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책이 제시하는 철학적 관점을 통해 사고의 전환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변화가 우리 삶의 원칙과 행동의 지침이 되어 인생 자체를 바꿔놓을 수도 있다.

또한 이 책은 철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교양서로도 유용하다. 철학이 우리의 실제 삶과 유리되어 있다고 여겼거나 우리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일상의 고민거리를 이 책을 통해 철학적으로 접근해봄으로써, 철학이 결코 난해하거나 현실에 동떨어진 학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리뷰 (24건)

구매 수박 껍데기 같은 책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c******m | 2023.02.09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제목이 눈에 띄고, 평점이 높아서 읽어보려고 샀는데수박 껍데기 같은 느낌이다.평소 철학 책을 즐겨 읽는 직장인이라면 모를까?이 책은 나 같은 직장인을 위한 책은 아닌 거 같다.여러 철학가들을 간단히 소개하는 수준이 아닌가?차라리 유트브를 보는 게 낫지어떻게 이런 책이 평점 9.7에가격도 14000원 ?생각할수록 짜증난다.나 같은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평소 안쓰는 리뷰까
리뷰제목
제목이 눈에 띄고, 평점이 높아서 읽어보려고 샀는데
수박 껍데기 같은 느낌이다.

평소 철학 책을 즐겨 읽는 직장인이라면 모를까?
이 책은 나 같은 직장인을 위한 책은 아닌 거 같다.

여러 철학가들을 간단히 소개하는 수준이 아닌가?
차라리 유트브를 보는 게 낫지

어떻게 이런 책이 평점 9.7에
가격도 14000원 ?

생각할수록 짜증난다.
나 같은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평소 안쓰는 리뷰까지 쓴다
댓글 0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포토리뷰 [철학]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민* | 2023.01.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철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재미있어서 한 편만 더 읽을까 하다가 어느새 서양 철학을 다 읽어버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동양 철학까지 다 읽어버렸다. 그만큼 재미있고 공감이 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책은 제목처럼 처음엔 서양철학으로 시
리뷰제목


 

'철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재미있어서 한 편만 더 읽을까 하다가 어느새 서양 철학을 다 읽어버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동양 철학까지 다 읽어버렸다. 그만큼 재미있고 공감이 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책은 제목처럼 처음엔 서양철학으로 시작해 후반엔 동양철학으로 끝이 난다. 모든 챕터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겪어봤을 스트레스 상황 등으로 시작한다. 너무나도 공감이 되어 저자가 한국인인 줄 알았는데 대만 사람인 듯 했다. 한국이나 대만이나, 그 어느 나라나 직장이라는 곳은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을 따르는 듯 하다.

  

책은 직장 생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유용한 책이다. 직장에서 우리가 흔히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제시하고 만약 이 상황에서 니체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한비자라면 어떤 조언을 주었을까. 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사르트르와 한비자였다. 사르트르는 실존주의 철학자로 유명한데 내가 읽기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었고, 한비자는 정신을 번쩍 차릴만큼 차갑고 날카로운 조언을 해주었다. 그들의 철학이 너무 마음에 들어 사르트르의 '구토'를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 한비자의 철학도 조만간 읽을 예정이다.

  

책은 직장생활을 굳이 하지 않았어도 철학을 재미있게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특히 내가 철학에는 관심이 있지만 어떤 도서로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너무 깊게 파고 들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그들의 사상이 왜곡될만큼 가볍게 다루고 지나가지도 않는다. 이 적절함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잘 쓰인 책이라고 생각했다.

  

정말이지, 회사 생활은 힘들고 화나는 상황들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월급'이라는 목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출근해야 한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얻게 되는 부정적인 감정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떨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피할 수 없다면 지켜라'를 제안한다. 이 책은 당신에게 지키는 방법을 철학자의 사상을 가지고 와서 제시한다. 어떤 사상은 당신과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 분명 이 책 어딘가에는 당신에게 딱 맞는 사상이 담겨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 지금 내 상황에 필요한 철학을 찾아보길 바란다. 출퇴근길이 한숨뿐인 당신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는다면 이젠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출근길엔 니체가, 사무실에서는 사르트르와 한비자가, 퇴근길에는 장자가 함께 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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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출근은 싫지만 퇴근은 좋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a******7 | 2022.11.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출근은 싫습니다. 백수이던 시절에는 백수 생활도 지겹더니 지금은 조금 그립기까지 하네요. 어느덧 출근 1달이 되어 갑니다. 사색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철학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출근은 싫지만 퇴근은 정말로 좋다는 겁니다. 서양 사람이 어떻게 장자까지 깨달았는지 의문입니다. 출퇴근길에 한 번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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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은 싫습니다. 백수이던 시절에는 백수 생활도 지겹더니 지금은 조금 그립기까지 하네요.

어느덧 출근 1달이 되어 갑니다.

사색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철학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출근은 싫지만 퇴근은 정말로 좋다는 겁니다.

서양 사람이 어떻게 장자까지 깨달았는지 의문입니다.

출퇴근길에 한 번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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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바**기 | 2022.11.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남들은 잘 이겨내는 것 같은데 나만 왜 이렇게 빨리 지치고,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아할까? 라는 거듭된 고민과 불안감, 우울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책 속의 내용이 너무 나와 같이 느껴져서 많은 위로를 얻었다. 철학은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직장인들을 상황을 빗대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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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남들은 잘 이겨내는 것 같은데 나만 왜 이렇게 빨리 지치고,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아할까? 라는 거듭된 고민과 불안감, 우울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책 속의 내용이 너무 나와 같이 느껴져서 많은 위로를 얻었다.

철학은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직장인들을 상황을 빗대어 쉽게 이야기해준다.

이 책은 답을 주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나와 같은 상황의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부터 1차적인 공감을 주고, 위로의 말을 전해주는 책이다.

걱정, 불안, 혐오, 짜증, 분노 등 벗어나고싶은 감정들은 비로소 내가 인간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외롭지 않기때문에 발생하는 감정이라고 한다. 나는 외로운 인간은 아니라는 것,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으로 위로해가며 직장생활을 이어나가게 해준다.

또한, 일개의 직장인의 입장에서 리더의 덕목을 엿볼 수 있는 단락도 존재하고, 리더의 덕목을 가지지 않은 리더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는가도 안내되어 있어, 리더와 직접적인 업무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이 책을 읽는 중에 나는 이 책을 쓴 작가가 혹시 한국인인가? 아니면 번역가가 한국의 상황에 빗대어 임의적으로 내용을 바꾼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현실적이고 나와 가까이 존재하는 느낌으로 읽게 되어 독서량이 줄어든 나에게 가독성이 좋은, 공감할 수 있는 ,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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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n********1 | 2022.11.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일상이라 할 수 있는 오늘 우리의 직장생활의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곤혹스러움을 느끼는 실체를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오죽하면 일보다 인간관계가 힘들어 더이상 못해 먹겠다는 투로 말을 할까 생각하면 그러한 직장생활의 단면들이 어떠한지를 오늘을 나는 나, 우리는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기에 구태여 꼬집어 드러낼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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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라 할 수 있는 오늘 우리의 직장생활의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곤혹스러움을 느끼는 실체를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오죽하면 일보다 인간관계가 힘들어 더이상 못해 먹겠다는 투로 말을 할까 생각하면 그러한 직장생활의 단면들이 어떠한지를 오늘을 나는 나, 우리는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기에 구태여 꼬집어 드러낼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직장생활이라는 사실만큼은 진실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직장생활을 아침엔 출근, 저녁엔 퇴근으로 무미건조한 이동만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
삶의 절반 이상이 이루어 진다는 직장에서의 삶을 어떻게 현명하고 바람직하게 보낼 수 있는지 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는 인간이 가진 마음의 표현이랄 할 수 있는 걱정, 불안, 혐오, 짜증, 분노 등 다양한 감정에 대응하는 철학적 관점을 통해 나, 우리의 직장 생활에 대한 문제를 다소나마 누그러 트리거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책이다.
철학은 사실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인식하고 통찰해 그 해답을 적용하려는 과학적 학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철학을 통해 출근길의 문제, 퇴근길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 보다 즐거운 직장생활과 출퇴근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비단 출퇴근만의 문제는 아니다. 철학을 문제해결의 도구로 삼아 분석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일은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커다란 무기를 얻는것과 같다.
이러한 무기는 우리의 인식과 생각을 행동의 원칙과 지침으로 삼아 변화된 삶을 꾀할 때 비로소 무기로의 값어치를 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동양철학과, 서양철학 대가들의 업적을 통해 직장생활의 전반인 출퇴근길의 지혜로 다양한 문제에 얽힌 심리적 상태를 해결하고 나아갈 바를 밝혀주는 방향 제시도 함께 해주고 있다.

철학이 생뚱맞게 하늘에서 뚝 떨어진듯 한 느낌으로 여겨질 수는 없는 법이다.
인간의 삶이 배태한 다양한 문제들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철학이 드러내고 사유하는 과정을 거쳐 인간의 삶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우리는 역사라 지칭해도 틀림이 없다.
하지만 그러한 인간의 역사가 온전히 철학적 사유로만 이루어 졌다 판단할 수는 없는바이고 보면 인간사의 모습은 다양한 존재의 어우러짐이 혼재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판단하게 된다.
그러한 다양성과 혼재된 삶의 이면에 자리하는 철학적 관점을 삶의 가치로 이해하고 치환해 나간다면 보다 현명한 삶의 길을 가고 있는 나,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자 하는 의미를 가진 나, 우리의 오늘의 모습은 더이상 인간에게 그러한 위로와 치유를 얻기에는 가능하면서도 불가능한 모습으로 점철된다.
힘겨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는 인간에게 기대하는 바는 차라리 인간의 삶이 배태한 역사를 통해 성장한 철학의 실용을 통해 드러냄이 오히려 인간에 대한 믿음을 배가 시키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생각이 현실의 부적절함을 드러내는 씁쓸함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삶의 과정속에 드러나는 불편과 소통의 부재로 인한 비인간적인 모습을 제어하고 극복해 나가는데는 더 나은 방법이 되리라 믿게 된다.

**네이버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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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우* | 2022.11.2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직장인에게 출근길과 퇴근길은 어떻게 다를까? 직장인에게 일요일 밤과 금요일 밤은 어떤 의미일까? 처음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 일요일 밤이 너무 좋았다. 내일이면 출근한다!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물론 그 마음이 지금까지 있는가? 결혼 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배우자를 보고 설레는 마음이 있다면? 심장병일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만큼이나 나 역시 그때와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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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출근길과 퇴근길은 어떻게 다를까? 직장인에게 일요일 밤과 금요일 밤은 어떤 의미일까?

처음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 일요일 밤이 너무 좋았다. 내일이면 출근한다!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물론 그 마음이 지금까지 있는가? 결혼 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배우자를 보고 설레는 마음이 있다면? 심장병일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만큼이나 나 역시 그때와는 다른 형태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참고로 현 직장 14년 차다.) 애 둘의 뚜벅이 워킹맘인 나는 매일 아침 출근길도, 퇴근길도 전쟁이다. 출퇴근은 어린이집 등 하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5분에 희비가 교차한다. 어느 날은, 몇 번의 버스 환승으로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채로 사무실 의자에 앉기도 한다. 방금 출근했는데 말이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일이 있는데, 갑자기 마구잡이로 일이 끼어든다. 하원 시키려면 칼퇴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오늘따라 퇴근시간을 앞두고 일이 주어진다. 내 잘못이 아닌데, 덤터기를 쓰고, 욕을 먹는다.

나와 같은 경험을 해본 직장인이라면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올지 모르겠다.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철학자들의 이름에 갑자기 확 반감이 드는가? 글쎄... 막상 책을 읽고 나면 좀 더 가까워진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앞에서 늘어놓은 직장인에 속한다면 누구나 접할법한 상황들을 책 속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으니 말이다. 출근길에는 서양철학자들이, 퇴근길에는 동양철학자들이 우리의 출퇴근길을 함께한다.

출근길에 7명, 퇴근길에는 8명. 총 15명의 철학자들이 과연 직장인의 삶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들의 지혜와 사색을 통해 우리의 마음속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낸다. 15개의 주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개의 주제를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우선 출근길의 불평(나를 이용하려 하지 마)에는 독일의 철학자인 임마누엘 칸트와 조금은 낯선 이름의 영국 철학자 데릭 파핏이 등장한다. 사람은 내 목적을 위해 타인을 이용할 때가 있다. 과연 타인을 도구로 삼는 게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등장한다. 책 속 예는 해외여행을 가게 된 동료에게 원하는 스웨터 구매를 요청했는데, 동료가 여행 직전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를 병문안 가서 그에게 스웨터 구매를 물어본다면, 그리고 빨리 나아서 꼭 스웨터를 사다 달라는 말을 했다면, 이는 도덕적으로 정당할 수 있을까? 상황을 보자마자 열이 뻗쳤다. 당연히 안되는 거 아닌가? 사고를 당한 동료의 안부가 먼저지, 그까지 스웨터 나발이 문제인가?라고 열을 낼만하다. (아마 사고당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었기 때문에 더 그랬을 거다.) 여기서 칸트와 파핏이 등장한다. 둘 다 비슷한 이론을 이야기하지만, 칸트가 더 극단적이다. 칸트는 순수도구원칙을 통해 타인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하지만 파팟은 타인을 이용할 때, 타인이 해를 입지 않았다면 도덕적으로 잘못이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만약 사고가 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여행을 떠나서 스웨터를 사 왔다면 타인을 도구로 삼았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책 속 예는 좀 극단적이긴 했지만, 우리 실생활에서 이래저래 자주 접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꽤 신선했다.

그렇다면 퇴근길에 기억나는 철학자는 누구일까?!잔혹(인간은 원래 이기적이다)의 한비자다. 역시 이번에도 예가 등장한다. 솔로이자 열정 많은 막내 사원.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도와준다. 근데, 그러다 보니 호구가 되어있다. 타인을 돕고자 한마음으로 희생을 감수한 것이었는데, 왜 그는 지탄의 대상을 넘어 회사 사람들로부터 잔혹함을 느끼게 되었을까? 사실 동양의 사상하면 떠오르는 게 공자인지라, 상대적으로 (인간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론들은 낯설다. 한비자나 순자 역시 그중 하나일 텐데, 우리의 직장 생활에는 한비자나 순자의 이론도 꼭 필요하다. 타인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듣고 싶어서 스스로를 괴롭히고, 희생할 필요는 없다. 그 희생이 내게 도움이 되고, 내 스스로 원하는 목적을 이루었다면 다르겠지만, 타인을 위한 희생은 잔혹할 뿐이다. 막내 사원 역시 그렇다. 그저 내가 지금 바쁘지 않아서, 딱히 약속이 없기 때문에 야근을 자처할 필요는 없다. 야근을 통해 수입을 늘릴 수 있는 게 행복하다면 몰라도, 솔로라는 이유로 그 모든 것을 감내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때론 상황을 통해 잔혹한 사회에 잔혹함으로 맞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잔혹은 위선군자들에게 대항하는 무기가 되고,

직장 내 불의나 불공평을 깨뜨리는 용기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여전히 내일의 출근은 두렵고, 불안하고, 힘들 것이다. 하지만 책 속에 등장한 철학자들의 조언처럼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그 조금의 숨 쉴 틈을 발견했다면, 우리도 그들 철학자들도 만족할 것이다. 직장인의 생리를 철학을 통해 풀어내었던 실제적이고, 신선한 철학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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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북*더 | 2022.11.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고대 철학자와 그의 사상을 현대에서 눈여겨 볼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 내용은 학창시절 시험을 위해 각각이 어울리게 연결짓기 위해서 공부했던 기억이 큰 탓이다. 하지만 철학을 학습이 아닌 궁금증에 읽기 시작하니 의외로 재미있는 분야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에는 유명 철학가의 사상이 현대인들이 겪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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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철학자와 그의 사상을 현대에서 눈여겨 볼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 내용은 학창시절 시험을 위해 각각이 어울리게 연결짓기 위해서 공부했던 기억이 큰 탓이다. 하지만 철학을 학습이 아닌 궁금증에 읽기 시작하니 의외로 재미있는 분야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에는 유명 철학가의 사상이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과 완전히 동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고 이 분야를 공부를 목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닌 상식과 교양 차원에서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렵지 않게 오히려 재미있게 책을 쓰고 있어서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점도 크게 한 몫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라는 이 책이 상당히 궁금해진다. 출근과 퇴근 길에 각기 다른 철학자를 선정한데에는 과연 어떤 이유가 있어서일까? 그건 아마도 이들의 사상과도 무관하지 않을테니 더욱 궁금해진다. 

 

책의 내용은 제목처럼 두 분야로 나눠서 소개된다. 바로 출근길과 퇴근길. 출근길의 지혜는 서양철학을 통해서 얻고 퇴근길의 사색은 동양철학을 통해서 얻는다는 것인데 각각에 속한 감정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가지고 있을 감정들이라는 점에서 이 책이 상당히 의미있게 다가온다. 

 

출근길의 경우에는 걱정/불안/공포/부조리/혐오/불평/소진이, 퇴근길엔 용기/짜증/잔혹/자신감/낙담/분노/맹목/긍정이 분류되어 있는데 사실 출근길의 감정이 퇴근길이라고 없을까 싶고, 반대로 퇴근길의 감정이 출근길에 없을까 싶기도 하다. 
 

그러니 어떻게 보면 꼭 둘로 나누기 보다는 이 감정들에 중점을 두고 과연 이런 감정들에 대해 어떻게 해소하거나 다스리고(부정적인 감정) 또 반대로 좋거나 긍정적인 감정인 경우에는 어떻게 기르고 강화시키는가를 생각하는 방법으로 초점을 맞추면 좋을것 같다. 

 


아무래도 출근/퇴근이라는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회생활, 특히나 직장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가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관련된 이야기이고 그 의미에 대해 어떻게 철학적으로 접근하고 대안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알아간다는 취지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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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또*자 | 2022.11.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철학자들을 만나는 귀한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마침, 이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를 만나서 그 즐거움과 소중한 시간을 만끽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가 이제 회사 앞 카페에서 철학자들을 만나서 나 자시을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손을 잡아 끄는 듯하다. 그래서 걱정스러운 마음들에는 실존주의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에서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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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을 만나는 귀한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마침, 이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를 만나서 그 즐거움과 소중한 시간을 만끽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가 이제 회사 앞 카페에서 철학자들을 만나서 나 자시을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손을 잡아 끄는 듯하다. 그래서 걱정스러운 마음들에는 실존주의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에서 '하이데거'를 만나고, 또 불안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때에는 역시 실존주의의 대표적인 사상가이지만 '사르트르'를 만나는 것이 맞다고 또 이야기를 들려주고 만남의 자기를 이 책으로 만들어준다.

 

이런 식으로 혐오스러움에 힘들 때에는 '니체'를, 또 짜증스러움에 힘든 때에는 '장자'를 만나서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 시간을 열어준다. 이렇게 힘든 현대인, 특히 매일매일 쌓이는 스트레스에 마음의 정리와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생각들을 잘 정립해야 직장인들에게 감정을 다스리고 읽을 수 있는 지혜를 선사할 사상가들과 조우할 시간을 던져주는 이 책에 고마움을 느낀다. 

그래서 이 책은 인간의 15가지 감정에 대해서 어떻게 인정하고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지, 나아가 그러한 감정을 다스리면서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터라 더 감사하고 역시 철학자들이 보여주는 세상을, 또 자기자신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니 더 마음에 든다.


직장생활을 하며 일과 관계에 찌들린 사람들이라면 계속되는 갈등, 그로 인한 번뇌들에 마음이 어지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스트레스 속에서 업무를 이어가다 보면, 당연히 제대로 직장생활, 더 근본적으로 자기자신을 제대로 챙기면서 제정신을 가지고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것은 자명하다. 그러하기에 이 책에서 좋은 지혜와 자기자신과 자신의 삶, 그리고 이어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현명하게 바라보고 또 실천하는 힘을 키우게 해주는 노하우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현대인의 이러한 걱정, 불안, 혐오, 부조리, 낙담, 소진, 짜증 등등의 감정들, 심리상태에 대해 마땅하고 적정한 조언을 해주면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고 인생을 살아가도록 안내해주는 여러 사상가들을 만나는  시간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마주하는 사르트르, 니체, 장자, 손자, 마르크스, 카뮈, 한비자, 하이데거, 공자 등등의 동양과 서양의 여러 철학자들이 인생과 일, 관계들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대책을 세우라고 조언해주는가에 대한 해석에 관심이 절로 모아지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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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빛***석 | 2022.11.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직장생활을 막 시작한 초년생일때는 직장인이 되면 내가 맡은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내가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꿈과 열정이 가득했었다. 그러나 이 열정은 몇년만에 사그라 들었고, 여유 시간에는 자기개발을 하며 업계에서 뒤처지지 않게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게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쉼없이 달려왔었다.그렇게 또 몇년이 흘렀고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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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막 시작한 초년생일때는 직장인이 되면 내가 맡은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내가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꿈과 열정이 가득했었다. 그러나 이 열정은 몇년만에 사그라 들었고, 여유 시간에는 자기개발을 하며 업계에서 뒤처지지 않게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게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쉼없이 달려왔었다.
그렇게 또 몇년이 흘렀고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면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며 오늘은 별일 없길 하루 하루를 간간히 버텨가는 하루살이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나의 직장생활이 다람쥐 쳇바퀴와 같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이 책을 만났다. 철학책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철학을 잘 모르는 나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철학자가 한 이야기로 빗대어 책을 써내려 갔다. 예를들어 직장인의 기본 심리상태, 사표 쓸 것인가 말것인가, 출근이 두려운 근본적인 이유, 어떤 일이 있어도 나 자신을 잃지 않기 등 누구나 생각하고 겪을 수 있는 주제를 하이데거, 사르트르, 마르크스, 공자 등의 철학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철학적인 관점을 생각해보다 보면 나에게 닥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응법을 찾게 되고 문제의 해답을 얻게되는 것이다. 언급된 철학자는 동양 철학자에서 서양 철학자까지 다양하다. 16명의 철학자에게 나의 회사생활에 대해 조언을 받는 귀중한 시간이였다.

p.124
정말로 두려워해야 할 일은 혹 잘못됐을 수도 있는 의사결정이나 실패의 가능성이 아니라 아무런 용기도 책임감도 없는 자가 의사결정자의 자리에 앉아 있는 그 자체다.

p.151
순자는 "아직 도를 터득하지 못하고 도를 추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을 비우고 하나로 모아 고요함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사무실 책꽃이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보고 또 볼 예정이다. 그리고 팀원들이랑도 공유해서 보고 싶다. 대중적인 철학교양서라 할 수 있는 바로 이 책. 모든 직장인들에게 그리고 철학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무조건 추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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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철학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알***자 | 2022.11.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독서나 철학 등의 여가 시간 활용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거리가 먼 회사와 집을 오고 가는 경우에는 자신의 영역이나 가치를 부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책이나 동영상 강의를 보는 사람들도 간혹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은 직장인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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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독서나 철학 등의 여가 시간 활용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거리가 먼 회사와 집을 오고 가는 경우에는 자신의 영역이나 가치를 부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책이나 동영상 강의를 보는 사람들도 간혹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은 직장인들 중에서 퇴사를 고민하거나 각종 걱정을 하는 사람들, 불안하거나 직장의 미래 등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혜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책의 제목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책의 구성은 출근길엔 서양 철학자들이 나오고, 퇴근길엔 동양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책의 전반부로 볼 수 있는 서양 철학자들은 걱정, 불안, 공포, 부조리, 혐오, 불평, 소진에 대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의 동양 철학자들은 용기, 짜증, 잔혹, 자신감, 낙담, 분노, 맹목, 긍정에 대한 주제들을 담고 있다.

서양 철학자로 언급되는 사람들은 하이데거, 사르트르, 마르크스, 카뮈, 니체, 칸트와 파핏, 들뢰즈가 있고, 동양 철학자로 언급되는 사람들은 손자, 순자, 한비자, 장자, 공자, 맹자, 왕양명이 있다.

책의 내용은 철학자들의 중심 사상을 직장인의 관점에서 필요한 해석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내용도 있고 사표를 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다루고 있다.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마도 걱정이라고 생각된다.

걱정에 대하여 근원적인 접근으로 이해를 돕고 있다.

걱정을 초월하는 철학적 접근을 책에서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불안은 자유와 연결하여 생각을 바꾸는 사르트르의 이야기도 논리적인 듯하다.

출근길은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퇴근길에는 반성하고 힘을 얻기 위한 철학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하다.

아침에 출근하라고 울리는 알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회사에 대한 생각의 관점을 바꾸면 일어나는데 도움이 되는 듯하다.

그리고 퇴근길에 밀려 오는 피로감도 책의 내용을 통해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듯하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이 아마도 인간관계일 것이다.

책에는 이것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서양 철학들은 개인의 문제나 고민을 다루고 있다면 동양 철학들은 집단에서의 고민을 담고 있는 듯하다.

현대사회는 단체 생활에서 살아남는 것이 직장인의 필수 요건이 되었다.

과거도 마찬가지로 이런 고민을 많이 했을 듯하다.

인간관계는 인간이 집단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과제인 듯하다.

집단에서 아무리 큰 영향력을 가져도 생명은 유한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구성된 철학 서적들과는 달리 직장인들에게 유익한 철학적 관점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좋은 글귀가 많다고 생각된다.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계속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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