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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목욕탕

마쓰오 유미 저/이수은 | 문예춘추사 | 2022년 8월 15일 리뷰 총점 8.1 (7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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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SF/판타지
파일정보
EPUB(DRM) 31.51MB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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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마을 언덕에 위치한 목욕탕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오랫동안 간직해온 수수께끼도, 알 수 없는 비밀들도,
얼어 붙은 몸과 마음도 모두 따뜻하게 풀어주는 수상한 ‘행운 목욕탕’ 이야기


회사에서 정리 해고를 당한 ‘리오’는 그녀의 동생 ‘사오’와 함께 존재조차 몰랐던 큰아버지의 목욕탕을 유산으로 물려받게 된다. 마을 언덕에 위치한 ‘행운 목욕탕’.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오래된 목욕탕을 운영하는 조건은 두 가지. 목욕탕에서 일하고 있는 두 명의 직원인 ‘엘렌’과 ‘글렌’을 해고하지 않고 계속 일하게 할 것, 그리고 목욕탕 카운터는 두 자매가 볼 것. 그렇게 리오와 사오의 행운 목욕탕 운영이 시작되는데, 어느 날 단골 손님이 건넨 말 한 마디에서 비롯된 기묘하고도 이상하며 수상한 수수께끼를 해결하게 된다.

일상과 비현실, 현실과 가상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설정과 유머러스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나가며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 ‘마쓰오 유미’의 공간 소설이 출간되었다. 사회 속에서 상처 받은 두 자매가 우연히 ‘행운 목욕탕’을 운영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수수께끼들은 독자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미스테리하면서도 흥미있는 단서들을 따라 마치 탐정처럼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깜짝 놀랄만한 결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목욕탕에서 몸을 풀고 나와 마시는 바나나우유처럼 달콤하고 노곤노곤해지는 기분까지 만나볼 수 있는 『수상한 목욕탕』을 만나보시길!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마쓰오 유미
1960년 가나자와에서 출생한 마쓰오유미는 오차노미즈여자대학교 졸업 후 일반 회사 생활을 하며 대학 시절 소속되어 있던 ‘오차노미즈여자SF연구회'에 기고를 계속하다가 1989년 「이차원 카페 테라스」를 간행하여 데뷔하게 된다. 1991년 『벌룬 타운의 살인』으로 제17회 ’하야카와 SF 콘테스트‘에 입선하며 동명의 작품집을 간행해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저서 『안락의자 탐정 아치』 시리즈, 『풍선 타운』 시리즈 등 이후 작품들을 통해 그는 일상과 비현실, 현실과 가상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설정과 유머러스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간다. 저서 『안락의자 탐정 아치』 시리... 1960년 가나자와에서 출생한 마쓰오유미는 오차노미즈여자대학교 졸업 후 일반 회사 생활을 하며 대학 시절 소속되어 있던 ‘오차노미즈여자SF연구회'에 기고를 계속하다가 1989년 「이차원 카페 테라스」를 간행하여 데뷔하게 된다. 1991년 『벌룬 타운의 살인』으로 제17회 ’하야카와 SF 콘테스트‘에 입선하며 동명의 작품집을 간행해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저서 『안락의자 탐정 아치』 시리즈, 『풍선 타운』 시리즈 등 이후 작품들을 통해 그는 일상과 비현실, 현실과 가상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설정과 유머러스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간다.

저서 『안락의자 탐정 아치』 시리즈, 『냥씨』 시리즈, 『참견』, 『피피넬라』, 『은행 언덕』, 『스파이크』, 『사랑,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트 브레이크 레스토랑』, 『9월의 사랑과 만날 때까지』, 『모리스가 있던 여름』 등이 있다.
역 : 이수은
한국외국어 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시절부터 다양한 통번역을 경험으로 책 번역의 꿈을 키웠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 『수상한 목욕탕』, 『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당신의 밤을 따뜻이 감싸줄 위로의 이야기』가 있다. 한국외국어 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시절부터 다양한 통번역을 경험으로 책 번역의 꿈을 키웠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 『수상한 목욕탕』, 『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당신의 밤을 따뜻이 감싸줄 위로의 이야기』가 있다.

출판사 리뷰

‘수상한’ ‘행운 목욕탕’으로 초대합니다.
어떤 수수께끼가 펼쳐질지는 아무도 몰라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여섯 살 어린 동생 ‘사오’와 살고 있는 언니 ‘리오’. 집 밖으로는 나오는 법이 없는 ‘히키코모리’와 같은 생활을 하는 동생과 살아가고 있는 리오는 돌연 경영을 축소하는 회사로부터 해고를 당하게 된다. ‘부모님이 살아 계셨더라면 지금 내가 고민 중인 이런 종류의 문제에는 아버지가 더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셨을 것’이지만, 리오는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 부모님의 묘비 앞에 서 있던 그녀 앞으로, 상속 관련 변호사의 조수 ‘구라시이 씨’가 등장하면서 큰삼촌의 유언과 함께 유산 내역을 전해주는데… 그것은 바로 옛날식 공중목욕탕이었다. 상속 조건은 목욕탕 경영을 가능한 한 계속 해나가는 것, 그리고 건물과 현재 건물과 현재 근무하는 두 직원도 그대로 유지할 것. 그렇게 두 자매는 오래된 행운 목욕탕으로 오게 된다.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따뜻한 목욕탕에서 몸과 마음을 모두 풀고 가요!
목욕 후 마시는 바나나우유 같은 따뜻한 일상 미스테리.


마을 주민들을 괴롭히는 온갖 수수께끼가 차례차례 목욕탕 앞으로 접수되고, 그 순간부터 자매를 둘러싸고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거기에 유산을 물려준 큰삼촌의 존재와 변호사 조수인 ‘구라이시 씨’, 목욕탕의 세무조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미무라 씨’, 목욕탕의 두 직원 ‘엘렌’과 ‘글렌’, 자매 곁을 맴도는 거대한 새 한 마리까지. 도대체 이 목욕탕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 기이한 소설의 배경이 되는 것은 ‘질서를 지키려는 자’와 ‘질서를 어지럽히려는 자’의 싸움이다. 세상에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인 어둠의 세력의 야망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불의 그물’ 작전. 이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목욕탕 직원인 엘렌과 글렌이고, 목욕탕은 그들 작전이 수행되는 공간이다. ‘목욕탕’이라는 익숙하면서도 친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이야기, 『수상한 목욕탕』은 목욕탕의 비밀과 그 비밀의 단서를 찾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따뜻하면서도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지만 진짜로 우리 동네 이야기 같은 상당히 발칙한 감동을 준다. 미스터리이면서도 묘하게 따듯한 울림이 있는 것이다.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된다고 한 것처럼 각박한 세상 속에서 상처 받으며 살아온 자매들이 수수께끼들을 풀어나가며 결국에는 마치 목욕 후 마시는 바나나우유처럼 달콤하고 노곤하고 따뜻한 결말을 만나게 된다.

모든 것이 불편하고 힘든 일상을 겪는 독자라면, 어제와 오늘이 별반 다르지 않아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독자라면, 한 번쯤 이 소설을 품에 안고 조금은 색다른 세상으로 떠나보는 미스터리 여행을 해볼 것을 권한다. 진정 따뜻한 목욕탕 속에 들어와 모든 피곤이 풀리는 듯한, 기이한 상쾌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랜만에 따뜻한 목욕탕에 가고 싶어졌다!”
“수수께끼와 다채로운 전개가 있는 따뜻한 판타지! 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 아마존 재팬 독자 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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