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설가와 시인이 짧은 소설이나 에세이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들려주고, 예스24 독자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오리여인 작가가 그림작가로 참여해 생기를 더한다. 애정을 담뿍 담은 반가운 작품들에서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같은 마음을 찾는 기쁨까지 모두 즐겨보자 박서련 작가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쓴 짧은 소설이다. 그는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고, ‘요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고, 화자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1인칭 쓰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그것들을 충실하게 반영한 소설이다 어떤 면에서 이것은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로 읽히지만 그래서 결국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박서련 소설의 힘을 지금 바로 느껴보시길 바란다
이북으로 읽은 내 생애 처음으로 공부하지 않은 날
이북은 원래 잘 안읽는데 이번 기회에 접해보았다
나와 친구 Y 사이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담은 성장 스토리인데
단짝친구라는게 다 그렇듯 생활패턴도 비슷해지고 지향하는 바도 같아지곤 하니
이둘은 그 권태감을 타파할 목적이었는지 유럽으로의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제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여행을 가는 순간 서로 싸우는게 피할수없는 숙명
주인공들 역시 서로 같이 지내다보니 서로 취행도 다르고 성향도 달라
이런저런 고생을 겪곤 하지만 그 고난과 시련이 헛되지 않았는지
이둘은 오랜 인연을 이어가며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우정을 과시하게 된다.
박상영 작가님의 내 생애 처음으로 공부하지 않은 날 리뷰입니다. 맨부커상도 그렇고 주목 받는 젊은 작가로 이름을 많이 들었지만 한 우물만 파는 취향이라 작가님 글을 제대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글에서 작가가 많이 보인다 싶더니 에세이였는데 어쨌든 술술 잘 읽혀서 좋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추억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아서 첫 유럽 여행을 같이 간 친구한테 연락하고 싶어지는 기분도 들었고 이제는 그 맥도날드도 사라지고 없다는 문장이 계속 맴돌았어요.
짧은 글이라서 감상에 방해가 될까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읽었다. 처음에는 여행기인지 모르고 화자가 학창 시절에 Y라는 친구와 친해진 이야기로 시작해서 제목의 내 생애 처음으로 공부하지 않은 날이 언제일까만 궁금했다. 하지만 유럽 여행 스토리가 재밌어서 공부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야 제목이 다시 생각났는데 현실적인 마무리가 청춘의 추억을 더 돋보이게 했던 것 같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박상영 작가님의 내 생애 처음으로 공부하지 않은 날에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가 있다는 사실을 급하게 알아서 황급히 이책을 읽으며 리뷰글을 쓰고 있기는 한데 아무쪼록 제가 읽은 뜻이 잘 전달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책은 나와 친구 Y 사이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담은 성장 스토리입니다. 단짝친구라는게 다 그렇듯 학업, 가정사, 진로 그 모든 성장통을 함께 보내곤 하죠. 그렇다보면 생활패턴도 비슷해지고 지향하는 바도 같아지곤 하니 이둘은 그 권태감을 타파할 목적이었는지 유럽으로의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익히 알듯 제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여행을 가는 순간 서로 싸우는게 피할수없는 숙명이죠. 이책이 친구들 역시 서로 같이 지내다보니 서로 취행도 다르고 성향도 달라 이런저런 고생을 겪곤 하지만 그 고난과 시련이 헛되지 않았는지 이둘은 오랜 인연을 이어가며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우정을 과시하게 됩니다. 저로서는 이런저런 사소한 문제로 지인들과 싸우고 화해하길 반복하기에 부러울 따름이지만 원래 인연이란게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도 좋고 싫은 것을 떠나 이책에나온 우정처럼 나의 상처와 치부를 함께함에도 오래도록 제 곁에 있어줄 인연을 찾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내 생애 처음으로 공부하지 않은 날에대한 ebook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상영 작가님은 그동안 이런저런 이벤트와 함께하며 어느새 저에게 있어 친숙한 이름이 되었는데 이렇게 리뷰 이벤트와 마주하게 되면서 드디어 그 진면목과 마주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주인공은 '나'와 그 친구 Y가 등장합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하며 이런저런 이벤트를 함께 보내고 고민도 상담하는 소위 말하는 친한 친구 사이. 누군가는 제아무리 부와 명예를 가지더라도 한명의 진정한 친구만 얻을수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저로서는 그둘의 우정이 눈부시게 빛나서 살짝 약이 오를 정도로 부러웠습니다. 사실 사람 인연이라는게 오래 얼굴을 마주하다보면 질릴 것 같으면서도 막상 끊어질 때는 그 질긴 인연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가볍게 끊어지기도 하죠. 그렇기에 나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눈빛만 봐도 내가 말할 것을 다 알아맞출 정도의 친구 사이는 더욱 특별한 것 같습니다. 제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고 해도 그 과정을 다룬 모험담을 함께 나눌 이가 없다면 고독한 것. 그렇기에 나의 성공을 예견한듯한 친구 Y의 확신이 성공한 지금 시점에와서 더욱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야 뭐 과거의 인연들이 이런저런 일들을 겪다보니 모두들 서로 서먹서먹해진 것 같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책의 친구들처럼 서로 함께 보냈던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토해내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박상영 작가님의 작품이라서 관심이 갔고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고등학교 심화반에 적응하지 못했던 작가님이 자주 마주쳤던 친구 Y와의 인연이
20년지기 절친이 될 정도로 소소하게 풀어져서 금방 읽었습니다.
친하지 않은 사이임에도 먼저 부탁을 하고 말을 거는 Y의 모습이 보기 좋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친화력있고 책임감있는 학생이었네요.
진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함께 대회에도 나가고 처음으로 가보는 유럽여행까지.
글을 읽으면서 저도 학창시절과 첫 여행이 문득 떠오르더라구요.
의견 차이 때문에 많이 다투기도 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두분은 너무 잘 맞아보이는것 같고 헤프닝조차도 귀여웠네요.
미술에 대한 미묘한 특징을 캐치하는 친구 Y가 즐겁고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정말 짧은 여행이지만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지
상상하게 되고 아마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을것 같네요.
학생때에는 매일 보던 친구지만 이제는 사회에 나와서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괜히 외국에 살고있는 절친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편안한 이야기였고 박상영 작가님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보고 싶네요.
친구와의 여행을 통해 겪은 일들과 느낀 것들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가보지 않은 곳이지만 꾸밈없이 솔직한 묘사들을 통해서 어떤 곳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왔어요. 그리고 여행하면서 겪은 자잘한 실수들도 현실적이어서 마치 친구들의 여행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네요.
그리고 Y라는 사람은 진짜 될 사람이었구나 싶었습니다. 사법고시 포기 후 로스쿨 진학에 유명 로펌에 취직이라니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