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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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남는다

리뷰 총점 8.0 (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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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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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짧고 단순하며, 이해하기 쉽고 울림이 깊은 시.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의 언어로 80만 독자를 사로잡은 나태주 시인. 그가 특별한 테마시집으로 2021년 새해 아침에 독자를 만나러 왔다.

신작 『사랑만이 남는다』는 나태주 시인이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매우 특별한 러브레터다. 시인으로 살아온 50여 년, 그동안 쓴 수천 편의 시들 가운데서 뽑은 사랑의 시편과 신작으로 꾸민 시집이다. 전체 3부로 구성됐으며, 세상의 모든 애인들과 아내들과 딸들에게 보내는 시 142편을 수록했다.

이 책에서 시인은 설렘과 기쁨으로 출렁이는 사랑, 초조함에 뒤척이는 사랑, 그리고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하는 사랑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80년 가까운 생을 통해서 노시인이 느끼고 깨달은 인생이란 바로 ‘사랑’이다. 그는 우리가 우울하고 슬프고 불안하고 불행한 것은 “사랑하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일상이 불안함 속에서 흔들리는 순간, 시인은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우리와 동행한다. 그리하여 이 순간을 살아가는 모두가 사랑만은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힘들거나 외로울 때, 우리가 시와 함께 숨 쉴 수 있다면 어떤 순간에도 마음이 무너지거나 무뎌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태주 시인과 함께 이제 조금 다른 식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도 좋으리라.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인의 말 _사랑만이 답입니다

1부 남몰래 혼자 부르고 싶은 이름
_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사랑이 올 때 | 창문을 연다 | 너 보고 싶은 날 | 사랑 1 | 약속 | 가을편지 | 강변 | 나의 소망 | 단순한 사랑 | 바로 말해요 | 몽환 | 살아갈 이유 | 태풍 소식 | 그러므로 | 별 | 떠난 자리 | 비밀일기 1 | 휘청 | 너도 그러냐 | 황홀극치 | 나무 | 사무쳐요 | 하나님만 아시는 일 |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 개양귀비 | 그 말 | 사랑은 | 사는 법 | 근황 | 나 오늘 왜 이러죠 | 이별 | 가슴에 남아 보석입니다 | 섬 | 가슴이 콱 막힐 때 | 진종일 | 들국화 1 | 전화선을 타고 | 어떤 문장 | 가을의 약속 | 그리운 사람 너무 멀리에 있다 | 바람이 분다 | 별리 | 말은 그렇게 한다 |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 겨울 차창 | 언제까지 | 오늘의 약속 | 하나님께 | 너를 알고 난 다음부터 | 떠나는 사람에게 | 꽃피는 도화동 | 사랑 2 | 대숲 아래서 | 이제 바람이 찹니다 | 모를 일 | 끝내 하지 못한 말 | 들국화 2 | 나무에게 말을 걸다 | 가을 서한 1 | 가을 서한 2 | 보고 싶은 날 | 내가 너를 | 바람에게 묻는다 | 그리움 | 배회 | 산수유꽃 진 자리 | 사랑의 기쁨 | 세상에 나와 나는 | 첫눈 | 보고 싶다 | 꽃 1

2부 당신 있음이 그냥 행복이다
_세상의 모든 아내들에게


선물 1 | 너에게 감사 | 점 | 봄비 | 부끄러움 | 뜻대로 하소서 | 나의 사랑은 가짜였다 | 사랑의 방식 | 바람 부는 날 | 사랑에 답함 | 꽃 2 | 꽃 3 | 별짓 | 맑은 하늘 | 벗은 발 | 주제넘게도 | 지상에서의 며칠 | 때로 사랑은 | 꽃 4 | 비밀일기 2 | 끝끝내 | 연애 | 목련꽃 낙화 | 오랜 사랑 | 그런 사람으로 | 다시없는 부탁 | 사랑에의 권유 | 선물 2 | 비단강 | 들길을 걸으며 | 맨발 | 지는 해 좋다

3부 너를 생각하면 가슴속에 새싹이 돋아나
_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봄의 사람 | 너에게 고마워 | 사랑받는 사람 | 청춘을 위하여 | 혼자서 | 웃기만 한다 | 서로가 꽃 | 길거리에서의 기도 | 축하 | 사랑 3 | 너를 두고 | 행복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가난한 소망 | 태풍 다음 날 | 오지 못하는 마음 | 사랑이거든 가거라 | 너의 이름 | 아이와 작별 | 안부 | 멀리서 빈다 | 그리움 | 사진을 찍으며 | 너에게 보낸다 | 겨울에도 꽃 핀다 | 잘 가라 내 사랑 |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 청춘을 위한 자장가 | 머플러를 사서 보낼게 | 너 떠난 뒤 | 좋다 | 그래도 | 너에게 안녕 | 참말로의 사랑은 | 꿈꾸노니 | 용납하옵소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사랑은 우리 가슴에 늘 준비된 마음입니다”

사랑 때문에 다만
사랑하는 일 때문에
울어본 적 있으신지요?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오직
한 사람이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을 꼬박 새워본 적 있으신지요?
_「사랑에의 권유」 중에서

누구에게나 그런 시절이 있다. 사랑하는 일 때문에 눈물짓거나, 한 사람이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을 꼬박 지새우는 그런 나날. 누군가는 ‘철없고, 어리석고, 서툰 인생’이라 할지라도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한때나마 지상에서 행복하고 슬프고도 외로운 사람이었음을” 증명하는 일이 아닐까. 길거리와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들을 줍는 시인. 세상의 작고 소중한 것들을 간결한 시어에 담아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시인. 그를 설명하는 어떤 수식어보다 ‘풀꽃시인’이라는 한마디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시인.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쉽고 간결한 시의 언어로 80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나태주 시인이 힘겨운 시절을 건너고 있는 모두를 위해 특별한 테마시집을 출간했다.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신작 『사랑만이 남는다』는 나태주 시인이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매우 특별한 러브레터다. 시인으로 살아온 50여 년, 그동안 쓴 수천 편의 시들 가운데서 뽑은 사랑의 시편과 신작으로 꾸민 시집이다. 전체 3부로 구성됐으며, 세상의 모든 애인들과 아내들과 딸들에게 보내는 시 142편을 수록했다. 이 책에서 시인은 설렘과 기쁨으로 출렁이는 사랑, 불안함과 초조함에 뒤척이는 사랑, 그리고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하는 사랑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80년 가까운 생을 통해서 노시인이 느끼고 깨달은 인생이란 바로 ‘사랑’이다. 그것은 멀리 있는 무지개가 아니라 우리 가슴에 늘 준비된 마음이다.

“누군가, 나보다 나이 젊은 사람이
인생에 대해서 묻는다면
첫째도 사랑이고 둘째도 사랑이고
셋째도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사랑하지 못해서 우울하고,
사랑하지 못해서 슬프고,
사랑하지 못해서 불안하고,
끝내 사랑하지 못해서
불행했던 거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_‘시인의 말’ 중에서

다시 살아가기 위하여,
다시 사랑하기 위하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의 위로


일상이 불안함 속에서 흔들리는 순간, 시인은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우리와 동행한다. 그리하여 이 순간을 살아가는 모두가 사랑만은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영화 [두 교황]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말한다. “사랑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예요.” 우리의 삶은 결국 사랑으로 귀결된다.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길 바라는 노시인의 간절한 바람에 우리가 응답할 차례다. 책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쑤안 록 쑤안 작가의 그림을 실어 일상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시와 함께 담아낸다. 힘들거나 외로울 때, 우리가 시와 함께 숨 쉴 수 있다면 어떤 순간에도 마음이 무너지거나 무뎌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태주 시인과 함께 이제 조금 다른 식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도 좋으리라.

종이책 회원리뷰 (51건)

겨울에도 꽃이 핀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좋**상 | 2021.12.0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너의 생각 가슴에 안으면 겨울도 봄이다. 웃고 있는 너를 생각하면 겨울에도 꽃이 핀다. - '겨울 차창' 중에서 같은 싯구임에도 예전에 느꼈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다르네요. 예전에는 흥분, 두근거림이였다면 지금은 설렘, 약간의 기대 같네요. 이전보다 강도는 약해진 듯 하지만, 더 깊어진 듯한 느낌이랄까...   나이가 든다는 것이 이런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열정적인
리뷰제목

너의 생각 가슴에 안으면
겨울도 봄이다.
웃고 있는 너를 생각하면
겨울에도 꽃이 핀다.
- '겨울 차창' 중에서

같은 싯구임에도 예전에 느꼈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다르네요.
예전에는 흥분, 두근거림이였다면
지금은 설렘, 약간의 기대 같네요.
이전보다 강도는 약해진 듯 하지만, 더 깊어진 듯한 느낌이랄까...

 

나이가 든다는 것이 이런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열정적인 흥분은 덜하지만 감정은 더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새로운 나이이기에 항상 설레고 기대됩니다.
오는 2022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이 겨울이 지나고 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어떤 일이 생길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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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좋**상 | 2021.10.0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그러나 마음속에 숨겨두고 끝내 하지 못한 말 그것은 당신도 이미 잘 알고 있는 말 한마디입니다 오늘도 끝내 하지 못하고 내일도 하지 못하는 말 한마디입니다 나태주님의 '끝내 하지 못한 말' 중 일부입니다.   말을 가슴에 품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꼭 말로 해야 아나',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지'... 맞습니다. 말로 안해도 알 수 있는 것이 있고, 말보다는 행동
리뷰제목

그러나 마음속에 숨겨두고 끝내 하지 못한 말
그것은 당신도 이미 잘 알고 있는 말 한마디입니다
오늘도 끝내 하지 못하고 내일도 하지 못하는
말 한마디입니다

나태주님의 '끝내 하지 못한 말' 중 일부입니다.
 

말을 가슴에 품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꼭 말로 해야 아나',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지'...
맞습니다.
말로 안해도 알 수 있는 것이 있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말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이 있고, 행동보다 말로 먼저 설명해 주는 것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그걸 잘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로 한다면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합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지 못한 말로 인해 행복하기보다 후회를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말을 하는 편입니다.
지금 하지 못한 말로 불편하거나, 머리가 복잡하다면 어떻게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끔 전달할 것인지 고민해 보세요.
그 편이 훨씬 더 유익할 것입니다.
특히, 감사나 사과, 사랑의 표현이라면 지금 당장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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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세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좋**상 | 2021.08.17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사랑만이 답입니다. 사랑만이 남습니다. 하므로 우리는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 합니다. 사랑은 결코 무지개가 아닙니다. 우리 가까이 우리 가슴에 늘 준비된 마음입니다. 책 앞에 있는 사랑에 대한 나태주님의 글입니다. 사랑은 무지개가 아니라는 글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사랑은 잡을 수 없는, 만질 수 없는 무지개가 아닙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고, 늘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리뷰제목

사랑만이 답입니다. 사랑만이 남습니다.
하므로 우리는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 합니다.
사랑은 결코 무지개가 아닙니다.
우리 가까이 우리 가슴에 늘 준비된 마음입니다.

책 앞에 있는 사랑에 대한 나태주님의 글입니다.
사랑은 무지개가 아니라는 글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사랑은 잡을 수 없는, 만질 수 없는 무지개가 아닙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고, 늘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 합니다.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있나요?
얼마나 많이 사랑받고 있나요?
사랑은 주기만 하는 것도, 받기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고 받는, 그런 것입니다.
열심히...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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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당신의 언어는 꽃잎처럼 남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꼼* | 2021.04.02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비가 오지 않아도 후둑후둑 나른한 빗소리가 실제인 양 들리는 건 내가 지금 시집을 읽고 있기 때문이다. 일 년에 두어 번 마치 연중행사처럼 시집을 읽다 보니 나의 기억은 이빨 빠진 톱니처럼 기우뚱기우뚱 중심을 잃고 흔들릴 때가 많다. 시인의 이름과 그가 쓴 대표 작품을 연결 짓는 것도 어렵고, 어떤 시인은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시인의 성 정체성마저 가물
리뷰제목

비가 오지 않아도 후둑후둑 나른한 빗소리가 실제인 양 들리는 건 내가 지금 시집을 읽고 있기 때문이다. 일 년에 두어 번 마치 연중행사처럼 시집을 읽다 보니 나의 기억은 이빨 빠진 톱니처럼 기우뚱기우뚱 중심을 잃고 흔들릴 때가 많다. 시인의 이름과 그가 쓴 대표 작품을 연결 짓는 것도 어렵고, 어떤 시인은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시인의 성 정체성마저 가물가물할 때가 더러 있다. 그럴라치면 나는 애먼 세월 탓을 하며 감겨오는 눈꺼풀을 억지로 밀어 올리는 것이다. 한 구절의 시가 쿵 하고 가슴을 칠 때면 화들짝 놀란 선잠이 멀찌기 달아난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 <사랑만이 남는다>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온갖 사랑의 언어들이 가득하다. '의심하지 말아라/부끄러워 숨기지 말아라/사랑은 바로 그렇게 오는 것이다'라고 시작하는 사랑의 향연은 '너로 하여/세상이 초록빛으로 변했다면/아마 너는 나를/거짓말쟁이라 할 것이다'로 부풀려지고, 마침내 '세상에 와서/내가 할 수 있는 표정 가운데/가장 좋은 표정을/너에게 보이고 싶다//이것이 내가 너를/사랑하는 진정한 이유/나 스스로 네 앞에서 가장/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다'라고 고백하기에 이른다. 우리는 시인이 쌓아 올린 단 하나의 사랑탑 주변을 서성이며 내가 소망하는 나만의 사랑을 각색한다.

 

"누군가, 나보다 나이 젊은 사람이 인생에 대해서 묻는다면 첫째도 사랑이고 둘째도 사랑이고 셋째도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사랑하지 못해서 우울하고, 사랑하지 못해서 슬프고, 사랑하지 못해서 불안하고, 끝내 사랑하지 못해서 불행했던 거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p.4 '시인의 말' 중에서)

 

'숭고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백목련은 오직 북쪽을 향해 핀다고 해서 북향화로 불린다고 한다. 나는 목련이 만개한 이 계절에 한 송이 숭고한 사랑을 눈 속에 간직한다. 어느 날 그 사랑은 지면을 향해 '툭' 하고 무겁게 떨어지겠지만 삶도, 사랑도 수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저 목련이 봄이 오는 이 짧은 계절에 최선을 다해 피어났던 것처럼 말이다. 1부 '남몰래 혼자 부르고 싶은 이름', 2부 '당신 있음이 그냥 행복이다', 3부 '너를 생각하면 가슴속에 새싹이 돋아나'로 구성된 이 시집은 책에 실린 130여 편의 시로 인해 시를 읽는 독자들의 가슴이 꽃처럼 벙근다.

 

봄비

 

사랑이 찾아올 때는

엎드려 울고

 

사랑이 떠나갈 때는

선 채로 울자

 

그리하여 너도 씨앗이 되고

나도 씨앗이 되자

 

끝내는 우리가 울울창창

서로의 그늘이 되자.

 

라일락 꽃잎이 바람에 흩날린다. 봄비가 예보된 주말을 지나면 기억 속의 향기로 남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 역시 언젠가 기억 속의 한 사람으로 남게 되겠지만 시인이 노래했듯 '서로의 그늘이 되'기 위해 지금은 나의 최선을 다해야 할 때. 공원에 산책을 나온 어느 모녀의 달착지근한 밀어가 바람결에 라일락 꽃잎처럼 실려 와 향기를 더하는 오후,  나태주 시인의 시집 <사랑만이 남는다>를 끝내 손에서 놓지 못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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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사랑 충만한 시로 차오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등* | 2021.02.1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나태주 시인의 《사랑만이 남는다》 시집은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애인,2부는 아내, 3부에는 딸에 대한 사랑의 시를 담았다. 시인은 말한다. '사랑만이 답입니다. 사랑만이 남습니다. 하므로 우리는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 합니다. 사랑은 결코 무지개가 아닙니다. 우리 가까이 우리 가슴에 늘 준비된 마음입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시인이 우리에게 말하고 싶
리뷰제목

나태주 시인의 《사랑만이 남는다》 시집은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애인,2부는 아내, 3부에는 딸에 대한 사랑의 시를 담았다.

시인은 말한다.
'사랑만이 답입니다. 사랑만이 남습니다. 하므로 우리는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 합니다. 사랑은 결코 무지개가 아닙니다.
우리 가까이 우리 가슴에 늘 준비된 마음입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시인이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주제다.
우린 책속의 시를 통해서 하나씩 사랑을 확인하면 된다.

 




저자의 시를 매우 좋아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려운 어휘나 화려한 수식어 없이
진솔하고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 어떤 현란한 단어나 문장보다 공감을 이끌어
맘에 닿을 수 있는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나는 시 분야를 제일 좋아한다.
읽는 사람마다, 읽을 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함이 좋다.
시는 정답이 없다.
오늘은 A로 느꼈다가 내일은 B로 공감하고
때론 C로 결론내어도 이상하지 않다.
읽는 이에 따라 마음대로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는 시의 자유로움이 가장 마음에 든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라.
- 혼자서 - 중에서.

소중한 것을 잃고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시인은 시로 위로를 건넨다.

 




난 친구들에게 시를 읽을라고 자주 얘기한다.
마음이 복잡할 때, 삶에 지칠 때, 외로울 때, 행복할 때...
그 어떤 언어보다도 더 힘이 되는 수만 가지의
다양한 작은 낱말로 이루어진 시에는
우리가 그 시간을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

세상의 글은 모두 대단하다.
그중에서도 시는 더 많이 위대하다.
짧은 글 속에 담긴 뜻을 마음 한곳에 담아보는
즐거움을 누려보자.
그러면 나의 하루는 더 충만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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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남는다》 사랑으로 가득한 따뜻한 시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g******a | 2021.02.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랑만이남는다 #나태주 #마음서재 #도서협찬   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집. 제목에서 이야기 하듯이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에 대한 시들이 묶여있다. 시집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2부에서는 세상의 모든 아내들에게, 3부에서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전하고 싶은 시들이 모여 있다.    책 속의 모든 시가 ‘사
리뷰제목

#사랑만이남는다 #나태주 #마음서재 #도서협찬

 

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집. 제목에서 이야기 하듯이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에 대한 시들이 묶여있다. 시집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2부에서는 세상의 모든 아내들에게, 3부에서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전하고 싶은 시들이 모여 있다. 

 

책 속의 모든 시가 ‘사랑’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갖고 있고, 그 주제가 되는 ‘사랑’은 우리에게 낯선 감정이 아니기에 낯설지 않고 어렵지 않게 시를 하나하나 읽어나갈 수 있었다. 사실 시를 어려워하는 편인데 나태주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않은 문장들과 짧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들이 많아서 좋았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사랑, 강렬한 열정이 넘치는 사랑, 너무 그리워 가슴 아픈 사랑 등등. 그런 여러 사랑의 모습들을 이 시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지나간 사랑의 추억과 함께 지금 내가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떠오르기도 하였고 시를 읽으며 같이 설레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사랑이 없다면 이 세상이 너무 삭막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막상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사랑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렇기에 시인은 많은 사랑의 시를 모아 선물하며 사랑을 전달하고 우리를 위로하려는 것은 아닐까. 사랑만이 답이고, 사랑만이 남는다면 앞으로 내 주변을, 많은 것들을 사랑해야겠다.

 

* 쌤앤파커스 리뷰단 6기 활동을 통해 출판사에게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도서제공 #쌤앤파커스 #나태주시인 #시집 #시 #책소개 #책읽기 #독서 #신간 #책 #도서 #책추천 #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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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다 떠나도, 지워져도, 잊혀도 사랑만이 남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청**구 | 2021.02.01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사랑은 우리 가슴에 늘 준비된 마음입니다." 나는 사랑을 했었고, 사랑을 하고 있고, 또 사랑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 나이는 뱃속에서부터 한살을 더 먹는다. 억울하다. 나는 12월생이라 만으로 하면 아직도 30대이지만 한국 나이로는 올해 앞자리가 바뀌었다. 마흔...사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우리나라 전체 인구 평균연령대가 높아져서, 또 예전보다 사람들이 젊게 살아서
리뷰제목

"사랑은 우리 가슴에 늘 준비된 마음입니다."

나는 사랑을 했었고, 사랑을 하고 있고, 또 사랑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 나이는 뱃속에서부터 한살을 더 먹는다. 억울하다. 나는 12월생이라 만으로 하면 아직도 30대이지만 한국 나이로는 올해 앞자리가 바뀌었다. 마흔...사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우리나라 전체 인구 평균연령대가 높아져서, 또 예전보다 사람들이 젊게 살아서 지금 마흔은 예전의 30대 같다는 스스로 위로를 해보면서 문득 나태주 시인의 이 시집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아직까지 마음은 늘 20대 대학생에 가두어 놓고 살고 있다고 느끼는데 불혹의 나이를 맞으면서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는데 문득 살아온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나는 지방에서 평범한 또는 조금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로 유학을 왔고, 지독하게도 힘든 기억이 났던 금융위기 속에서 취업에 성공해 다른 사람이 들으면 아, 거기! 하는 직장에 다니고 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서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간다. 


 

나태주 시인이 자신보다 어린 사람이 인생에 대해서 묻는다면 첫째도 사랑이고, 둘째, 셋째도 사랑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는데 나 역시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

라떼 최고의 발라더였던 조성모 노래 중에 "그리울 네가 있다는 것 그것 만으로 감사해요."라는 가사의 구절이 나오는데 가끔은 그런 추억이 그리울 때도 또는 미안할 때도, 아플 때도 있다. 영국의 문인 셰익스피어는 그의 소네트에서 인간이 영원히 사는 길은 '자식'과 '사랑'과 '사랑의 시'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 그래서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도 생기는 것이다. 어릴 때 어머니에게 받은 사랑, 내가 따라다녔던 첫사랑, 그리고 열렬히 사랑했던 20대 그 어디쯤, 직장을 다니면서 만난 누군가들...모두 내가 살아온 흔적이었고, 추억이었고, 감사함이었다.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매우 특별한 러브레터다. 시인으로 살아온 50여 년, 그동안 쓴 수천 편의 시들 가운데서 뽑은 사랑의 시편과 신작으로 꾸민 시집이라고 한다.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상의 모든 애인들과 아내들과 딸들에게 보내는 시 142편을 수록하고 있다. 

 

설렘과 기쁨으로 가득찬 사랑, 하루에도 수십번을 핸드폰 메시지를 확인하던 초조함, 그리고 멀리서 바라보는 그 지켜보는 안타까운 사랑의 감정까지 담고 있다. 

내가 이 책의 서평에 내 이야기를 구구절절 쓴 것은 결국 시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서 감명깊게 읽은 시 구절 몇개 적은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다른 많은 사람들도 이 책을 읽고 힘들고 외로운 순간, 또는 평범한 일상에서 찰나의 감정이든 또는 지금껏 간직해 왔던 그 사랑의 감정으로 삶을 다시 한 번 조여매봐도 좋으리라. 

 

보고 싶었다

많이 생각이 났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남겨두는 말은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입속에 남아서 그말

꽃이 되고

향기가 되고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 ---p. 51 그 말

 

아, 문득 예전에 30대 어느 순간 사랑이 잘 안됐을 때 혼자 하루를 누워서 남자지만 훌쩍이며 굶은 적이 있다. 많이 좋아했었다. 가치관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하루를 좁은 원룸방에서 자책하며, 또 슬퍼하며 괴로워하고 있는데 저녁이 되자 배가 고팠다. 

문득 싸이와 이재훈이었나? 아름다운 이별 이라는 노래 같은데

 

말도 안돼 내가 미쳤나보다

이 와중에 배가 고프니 미쳤나보다

이별하고 나도 그래도 배고프다고

밥먹는걸 보니 나도 사람인가보다

아직까지 티비 막 끈것처럼

그대 얼굴 눈앞에 아른거리지

기지개 한 번 쫙 피고 아주 쉽게 너 없이 살고 싶어 

허나 밈게 그대 나의 삶이었기에 

그댄 나의 꿈이었기에 그댄 나의 천국이었기에

눈물리 흘러 이별인 걸 알았어...

 

이 가사가 떠오르면서 피식 하고 밥을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난다. 

사랑은 즐겁다, 기쁘다, 고맙다. 

이별은 슬프다, 힘들다, 아프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해야한다. 

나태주 시인이 딸들에게 보내는 사랑이라고 했는데, 나 역시 딸을 낳아서 길러보니 조금은 그 심정 알 것 같다. 


 

책이 예쁘다. 중간중간 삽화도 있다. 

 

하늘이 좋다 

바람이 좋다

이 좋은 바람

이 좋은 하늘

너에게 보낸다. ---p.213 너에게 보낸다 中

 

딸에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삶의 어느 순간 다 지우면 결국 남는 것은 사랑이리라.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이성간의 사랑, 

다시 이제는 주객이 바뀐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오늘 당신은 사랑하고 있는가? 다 없어져도, 흩어져도 사랑만은 남으리라.

 

* 마음서재 책을 읽고 진솔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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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비 | 2021.01.31 | 추천2 | 댓글1 리뷰제목
  세상을 꽃 가득한 곳으로 바라보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이다. 고급진 책 표지를 들춰보니, 나태주 시인과 어딘가 잘 어울리는 꽃 표지가 나왔다. 숨겨진 표지만큼이나 시집에는 예쁜 시들이 많이 실려 있다. <사랑만이 남는다> 라는 시집의 제목처럼, 이 시집의 주제는 '사랑'이다. 어느 때보다 힘든 세상인 요즘, 이 고통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도 '사랑'이 정답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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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꽃 가득한 곳으로 바라보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이다. 고급진 책 표지를 들춰보니, 나태주 시인과 어딘가 잘 어울리는 꽃 표지가 나왔다. 숨겨진 표지만큼이나 시집에는 예쁜 시들이 많이 실려 있다. <사랑만이 남는다> 라는 시집의 제목처럼, 이 시집의 주제는 '사랑'이다. 어느 때보다 힘든 세상인 요즘, 이 고통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도 '사랑'이 정답이 아닐까.


시는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2부는 세상의 모든 아내들에게, 3부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로 이루어진다. 사랑이 점점 더 깊어지는 느낌이 드는 진행이다.


한 권의 시집의 담긴 세상 가득한 사랑이, 우울할 때, 힘들 때, 삶에 지쳤을 때 커다란 힘이 되는 느낌이다. 사랑만이 남는다는 제목처럼, 사랑 가득한 시를 조용히 곱씹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소중한 사람이 생각나는 묘한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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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나태주 시인 : 사랑만이 남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행**퐁 | 2021.01.2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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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시집

마음서재

풀꽃 시인으로 많이 알려진 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집을 만났다.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매우 특별한 러브레터이다.

나태주 시인 그동안 쓴 수천의 시들 가운데 사랑의 시로 꾸며진 <사랑만이 남는다> 시는

여러 세대가 두루 읽어도 공감 할 수 있을 것같다.

사랑만이 남는다는 시집은 1~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상의 애인들, 아내들과 딸들에게 보내는 시가 수록되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아내들과 딸들에게 보내는 시가 무척이나 마음에 와 닿았으며..

읽으면서 아내로 딸로 그리고 딸아이를 키우는 부모로 느끼는 마음과 따뜻한 감동을 느꼈다.


 

1부 세상의 애인들에게 시 중에서

이쁜 삽화도 들어 있어서 읽는 맛과 보는 맛까지 더해준답니다.

 

p 34

그러므로

너는 비둘기를 사랑하고

초롱꽃을 사랑하고

너는 애기를 사랑하고

또 시냇물 소리와 산들바람과

흰 구름까지를 사랑한다

 

그러한 너를 내가 사랑하므로

나는 저절로

비둘기를 사랑하고

초롱꽃, 애개, 시냇물소리,

산들바람, 흰 구름까지를 또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3부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중에서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시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춘기소녀인 딸과 이제 고학년 따을 보면서 시가 마음을 훅~하고 건들렸다.

 

p 218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너의 젊음을 사랑한다

너의 아름다움을 사랑한다

너의 깨끗함을 사랑한다

너의 꾸밈없음과

꿈 많음을 사랑한다

 

너의 이기심도 사랑해주기로 한다

너의 경솔함도 사랑해주기로한다

그리고 너의 유약함도 사랑해 주기로 한다

너의 턱없는 허영과

오만도 사랑하기로 한다.

 


 

필사노트에 <사랑만이 남는다> 시들중 마음을 울리고 설레게 한 시들로

적어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사랑만이 남는다는 시를 읽으면서, 시를 읽으며 필사를 하면서

다시 살아가기 위하여, 다시 사랑하기 위하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시의 위로 인것 같다.

시를 읽으며 따뜻함과 소중함과 아름다움 등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만이 남는다는 시를 통해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우리한 동행한다.

시를 통해 나태주 시인과 함께 조금 다른 식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 울 수 있길....

많은 분들이 <사랑만이 남는다> 시를 함께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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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사랑만이 남는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k | 2021.01.27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좋아하는 시인이 있다. 80만 독자를 사로잡은 나태주 시인이다. SNS를 통해 알게 된 나태주 시인. 그의 시를 읽을 때마다 공감하며 간결한 문장에 깊은 속에 놀라곤 한다. 평소 시를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요즘 찾아 읽게 된 시집! 나태주 시인의 사랑만이 남는다 이다.   필사책도 있어서 좋아하는 시 구절을 필사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다. 시는 정말 여러번 읽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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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시인이 있다. 80만 독자를 사로잡은 나태주 시인이다. SNS를 통해 알게 된 나태주 시인. 그의 시를 읽을 때마다 공감하며 간결한 문장에 깊은 속에 놀라곤 한다. 평소 시를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요즘 찾아 읽게 된 시집! 나태주 시인의 사랑만이 남는다 이다.

 

필사책도 있어서 좋아하는 시 구절을 필사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다. 시는 정말 여러번 읽게 되는데 읽을 때마다 느껴지는 해석이 다르다. 사랑만이 남는다 시집은 사랑에 관한 다양한 고찰을 담고있다. 왠지 외로워지는 요즘 사라에 대한 설레임을 느끼고 싶을 때 조용히 읽기 좋은 시집이다.

 

'그동안 우리는 사랑하지 못해서 우울하고, 사랑하지 못해서 슬프고, 사랑하지 못해서 불안하고, 끝내 사랑하지 못해서 불행했던 거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의 설레임을 느끼고 싶을 때, 조용히 혼자 읽으면 좋을 시집! 나태주 시인의 사랑만이 남는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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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수*니 | 2022.07.22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이렇게 설레는 러브레터가 또 있을까? 제목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사랑만이 남는다는 나태주 시인이 힘겨운 시절을 건너고 있는 모두를 위해 보내는 러브레터이다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러브레티어다 시인이 그동안 썽온 시들 가운데서 뽑은 사랑의 시와 신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의 모든 애인들과 아내들과 딸들에게 보내는 시 14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인은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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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레는 러브레터가 또 있을까? 제목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사랑만이 남는다는 나태주 시인이 힘겨운 시절을 건너고 있는 모두를 위해 보내는 러브레터이다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러브레티어다 시인이 그동안 썽온 시들 가운데서 뽑은 사랑의 시와 신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의 모든 애인들과 아내들과 딸들에게 보내는 시 14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인은 시는 우리에게 위로를 건넨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쑤안 록 작가의 그림을 함게 실어 시인의 시들을 더 아름게 해준다 일러스트도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시와 함께 따뜻함을 전해주는 것 같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2부는 세상의 모든 아내들에게 3부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나태주 시인은 첫째도 사랑이고 둘째도 사랑이고 셋째도 사랑이라고 한다 사랑만이 답이므로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 한다고 한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필사를 해도 좋다 시인은 늘 연애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시를 쓴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사랑에 관한 시를 쓰게 된다고 말한다 사람은 사랑받지 못해 우울하고 마음이 다치고 불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질적 풍요속에서도 마음의 빈곤은 더 커져 가는 이 시대에 그 빈곤을 채월줄 건 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아무리 말해도 질리지가 않는다 시인의 러브레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설레였으며 마음도 풍요로워졌고 요즘 내가 사랑받다는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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