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인 케미스트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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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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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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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보니 가머스 저/심연희 역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보니 가머스 저/심연희 역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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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모두가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영국 16개 출판사 경쟁 후 사상 최고 계약금 한화 25억 원에 출판 계약
애플TV 8부작 드라마화 확정된 올해의 소설


“2022년 최고의 책(리얼 심플)”, “올해의 출판 센세이션(더 타임스)”, “여성의 시간이다(BBC라디오)”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찬사를 받으며 눈부시게 데뷔한 소설가 보니 가머스는 올해로 예순다섯 살 생일을 맞은 노장이다. 작가 경력이 없는 카피라이터였던 그녀의 데뷔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인 2020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가장 큰 화제 몰이를 한 소설은 보니 가머스의 원고 『레슨 인 케미스트리』였다. 원고가 공개된 지 2주 만에 22개국에 번역 판권이 수출되었을 뿐 아니라 “국적불문 모든 사람의 관점에서 완벽한 명작”, “모두가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를 피해 줌으로, 메일로, 전화로 이야기하는 와중 누구도 이 소설이 올해의 책임을 의심하지 않았다”라는 평과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16개의 출판사가 경쟁한 뒤 데뷔작 사상 가장 높은 계약금인 200만 달러(한화 약 25억)에 출판권이 계약되었다. 출간 후에도 유례없는 평점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출간 두 달 만에 평점이 만 개를 돌파하며 아마존 4.7점, 굿리즈 4.5점을 기록했다. 또한 애플TV에서 브리 라슨 주연으로 동명의 8부작 드라마 촬영에 돌입했다.

우리말로 ‘화학개론 수업’, ‘화학에서 배운 것’ 정도로 풀이되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레슨 인 케미스트리』의 주인공은 화학자다. 여성 과학자가 거의 없던 1950~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주인공 엘리자베스 조트가 파도를 딛고 일어나는 서퍼처럼 인생에서 필연적인 역경에 맞서는 과정을 통해 좌절하지 않는 인간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25장 평범한 아줌마
제26장 장례식
제27장 나에 대해 알아볼까요
제28장 세인츠
제29장 결합
제30장 99퍼센트
제31장 쾌유 기원 카드
제32장 미디엄 레어
제33장 믿음
제34장 올 세인츠
재35장 실패의 냄새
제36장 「라이프」와 죽음
제37장 품절
제38장 브라우니
제39장 담당자 귀하
제40장 정상적인
제41장 다시 돌아가라
제42장 인사과
제43장 사산
제44장 도토리
제45장 6시 저녁 식사

엘리자베스 조트 가상 인터뷰
옮긴이의 말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매일 저녁 6시, 우리는 요리나 화학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배워요.”

두려울 때면 기억해야 할 유일한 사실, 변화란 화학적으로 언제나 가능한 것이다
가끔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게 인생이지만, 넘어설 힘은 내 안에 있었다

★★★★★ 아마존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애플TV 드라마화 ★★★★★ 2022년 올해의 책


“얘들아, 상을 차려라.
너희 어머니는 이제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엘리자베스 조트는 이제껏 보지 못한 우아하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다. 그녀는 독학으로 학사 과정을 마치고 헤이스팅스 연구소에서 다윈의 진화론이 밝혀내지 못한 ‘진화 이전’ 분자의 비밀을 연구하는 화학자다. 문제는 당시가 1955년이라는 것이다. 여자들은 보통 발코니에 앉아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세상이었고, 임금 노동자라고 해도 사무 보조원나 행정직원이 대부분이었다. 연구소 동료들은 엘리자베스를 동등한 화학자가 아닌 연구 보조원이나 커피 심부름을 담당할 사람쯤으로 여긴다.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그는 바로 노벨과학상 후보 캘빈 에번스다. 유능하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외로운 섬이나 마찬가지였던 두 사람은 영구적인 화학 결합처럼 사랑에 빠져버렸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고, 과학자로서의 이름과 연구를 지키기 위해 ‘결혼 없는 동거’를 선택한 엘리자베스는 캘빈이 사고로 죽자 비혼모가 되었다. 하지만 주저앉아 울 시간조차 없다.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연구소에서 쫓겨난 엘리자베스는 쇠지레로 직접 집 부엌을 부수고 개조해 실험실로 만들고 연구를 해나간다. 그녀는 남들이 말하는 ‘화학자 지망생’이 아니라 이미 훌륭한 화학자니까. 누가 봐도 범상치 않은 비혼모인 그녀는 딸이 다섯 살이 되던 무렵 우연찮은 계기로 TV 요리 프로그램 「6시 저녁 식사」의 MC로 발탁된다. 급기야 미국 부통령까지 그녀의 팬을 자처하는 미국 최고의 슈퍼스타가 되는데…….

“네가 인생에서 선택하는 것들이 너를 너답게 만드는 거야.”
절망적인 상황은 없다, 절망하는 인간만이 있을 뿐


엘리자베스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거짓 종말론을 설파하며 성물을 판매하는 부흥사였던 그녀의 부모는 자녀들을 방치했고, 동성애자였던 오빠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녀와 사랑에 빠진 캘빈의 인생도 기구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양부모가 사고로 죽은 뒤 다시 보육원으로 돌아가야 했던 그는 습관처럼 되뇌었다. “살아갈 날이 많으니까 힘내자. 내일은 달라질 거야.” 보통 이런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겪는 지난한 여정은 한숨을 자아내며 독자를 지치게 하기도 하지만, 엘리자베스를 지켜보는 건 전혀 힘들지 않다. 왜냐하면 엘리자베스 스스로가 조금도 지칠 줄 모르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사람들로 하여금 “왜 안 울지? 쟤는 왜 자존감에 상처를 안 받아?”라는 말을 자아낼지언정 절대로 주저앉아 신세 한탄이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녀는 사실에 근거해서만 판단을 내리는 합리주의자이자 과학자이기 때문이다. 때로 외부에서 “너는 그 연구를 할 만큼 똑똑하지 않아”라는 공격을 받아 자기 확신이 흔들리더라도, 그녀는 과학자다운 합리주의에 따라 곰곰이 되짚어본다. ‘경험적으로 볼 때 내가 이 연구를 할 수 있는가?’ 답은 ‘예’다. 그 변화와 발전은 화학적으로 가능한가? 예. 그렇다면 실행에 옮길 따름이다.

그녀는 다른 이들처럼 교육받지도 못했고 경험이 많지도 않았다. 자격만 없는 게 아니라 논문 수도 부족했고, 동료 연구자, 재정 지원, 수상 경력도 없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았다. 자신은 대단한 일을 이룰 가능성이 있었다. 누군가는 위대한 업적을 이룰 운명을 타고나기 마련이고, 자신 역시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_1권 129쪽

“매일 저녁 6시, 우리는 요리나 화학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배워요.”


「6시 저녁 식사」가 존폐 위기를 겪은 이유는 엘리자베스 조트가 말을 가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6시 저녁 식사」가 캘리포니아를 넘어 전국적으로 흥행한 이유 역시 그녀가 외압과 관습의 눈치를 본답시고 말을 가려 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는 옆집에 아내를 폭행하는 남자가 살 경우 초고버섯과 흡사한 독버섯 ‘아마니타 팔로이데스’를 넣은 캐서롤을 가져다준 뒤 그저 혼동했을 뿐이라고 변명하면 된다고 일갈한다. 그런가 하면 신을 믿지 않는 것만으로 테러 위협을 받던 그 시절 미국의 방송에서, 자신은 무신론자이며 인류가 처한 문제의 대부분은 신이 아닌 인류의 책임이라고 선언한다.

모호함의 세계에서 벗어나 적확한 사실로 세상과 화학을 설명하려는 엘리자베스의 시도는 당시의 관점에서 새로울 뿐 아니라 놀라운 효과를 거두었다. ‘4퍼센트 농도의 CH3COOH’(아세트산, 식초)가 뭐냐는 문의 전화를 걸던 시청자들은 어느새 “무쇠 1그램의 온도를 1도 올리는 데 0.11칼로리가 필요하니 새 냄비를 살래”라고 말하기에 이른다. 60년대에 가정주부의 식사 준비는 허드렛일로 취급받았지만, 엘리자베스는 요리야말로 ‘새 에너지를 창조하고 새 세대를 번성시키는 진지한 화학 실험’이라고 말한다. 여성이 대부분인 「6시 저녁 식사」의 방청객들은 엘리자베스의 말을 엄청난 집중력으로 받아 적다가 야간학위과정에 등록하거나 의대 예비과정에 입학한다. 또한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지 말고 스포츠로서 조정을 하라는 그녀의 한마디에 갑자기 조정 클럽이 난생 처음 여성들로 북적이기도 한다. 어떤 변화도 놀랍지 않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화학적으로 언제나 변화할 수 있게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의심이 들 때마다, 두려움을 느낄 때마다 이것만 기억하십시오. 용기는 변화의 뿌리라는 말을요. 화학적으로 우리는 변화할 수 있게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그러니 내일 아침 일어나면 다짐하십시오. 무엇도 나 자신을 막을 수 없다고. 내가 뭘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 더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라 규정하지 말자고. 누구도 더는 성별이나 인종, 경제적 수준이나 종교 같은 쓸모없는 범주로 나를 분류하게 두지 말자고. 여러분의 재능을 잠재우지 마십시오, 숙녀분들. 여러분의 미래를 직접 그려보십시오. 오늘 집에 가시면 본인이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시작하십시오.”_2권 236쪽

“『레슨 인 케미스트리에 대한 모든 찬사는 정당하다.
보기 드문 야수 같은 작품”


『레슨 인 케미스트리』를 두고 「가디언」은 “보기 드문 야수 같은 책이다. 데뷔작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라고 평했다. 소설은 첫 장이 끝나기도 전에 매력적인 캐릭터와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독자들을 강력하게 끌어당긴다. 강인하지만 한편으로 인간적인 결점도 가진 입체적인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너무 똑똑해서 짜증나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딸 매드, 942개의 단어를 아는 초현실적인 강아지 ‘여섯시-삼십분’이 있다. 이 소설이 그리는 사랑과 가족애와 우정은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면서도 현실적으로 깊은 공감을 얻음으로써 몰입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또한 예순다섯 살 노장 작가의 지혜를 증명하듯 ‘갈림길에서 선택하는 것들이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 ‘인생은 끝없는 실수에 적응하는 과정’ 등 인생에 대한 불변하는 진리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레슨 인 케미스트리』에 대한 모든 칭찬과 찬사는 정당하다(아이리시 이그재미너)”라는 평은 과장이 아니다.

엘리자베스는 ‘요리는 화학이다’라고 설파하며 요리가 모성이 담긴 무언가라는 신화를 타파하고 화학 지식을 접목해 요리법을 전수하지만, 사실 「6시 저녁 식사」를 통해 시청자들이 배우는 것은 요리도 화학도 아니다. 그보다는 각자가 무한한 잠재력을 통해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배운다. 인종, 나이, 계급, 성별 등 모든 쓸모없는 범주로 타인이 자신을 분류하게 두지 말자는, 무신론자이자 합리주의자이자 과학자인 엘리자베스의 선언은 2022년을 사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사랑과 화학 앞에서는 모든 수단이 정당하다._반스&노블

재미있고 대담한 이 데뷔작이 올해의 출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_타임스

합리주의와 성평등에 대한 이보다 더 사랑스러운 호소는 찾기 어려울 것이다._커커스 리뷰

올바른 코믹 공식_옵저버

이 책이 2022년 가장 많이 검색되고 화제가 되리라고 장담한다. 이 문장으로 충분하다. “요리는 화학이고 화학은 삶입니다.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바꾸는 능력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_보그 이탈리아

『레슨 인 케미스트리』에는 잊을 수 없는 여성 캐릭터, 완전히 새로운 목소리, 가슴 저미는 러브 스토리가 있다. 완고하고 특이한 인물들로 잊을 수 없는 조합을 만들어냈다. 우리가 웃음을 갈망하는 바로 그 순간에 찾아온 코믹 소설._워싱턴 포스트

진정한 사랑은 외면하기 어렵다. 이 사랑의 실들이 아름답게 얽힌 『레슨 인 케미스트리』는 기발하고 따스하다._애틀랜틱

과학과 요리와 유머가 섞여 촉매제가 된다. 중요한 점은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한계’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길 거부한다는 것이다._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에디터들이 선정한, 절대 내려놓을 수 없을 올해 최고의 책. 엘리자베스만큼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캐릭터는 다시 만나지 못할 것이다. 삶의 빼어난 교훈을 담고 있다._우먼&홈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연료로 가득 찬 소설이다. 변화에는 항상 적절한 시간과 열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_뉴욕타임스

여성의 시간이 도래했다._BBC라디오

2022년 최고의 책_리얼 심플

재치와 속도감이 넘치며 부끄럽지 않다._리터러리

과학자에서 유명 셰프까지 아우르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1960년대 우화._텔레그래프

다른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모든 인종차별과 여성혐오에 지쳤다면, 지금쯤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사회적 악습에 지쳤다면 읽어야 할 책._굿모닝 아메리카

책의 첫 장이 끝나기 전에 펀치를 맞게 될 것이다. 보기 드문 야수 같은 책이다. 세련되고 재미있고 사유를 자극하며 가볍지만 자신감 넘친다. 데뷔작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_가디언

역사를 뒤돌아보면 현상 유지를 거부한 여성들, 순종적인 삶을 비웃었던 여성들의 긴 목록을 찾을 수 있다. 그런 강인함과 유머를 엘리자베스에게서 찾을 수 있다._퍼레이드

『레슨 인 케미스트리』에 대한 모든 칭찬과 찬사는 정당하다. 유머러스하고 독창적이며 페이지가 우아하게 넘어간다. 인간적이면서도 명석하고 용감한 여주인공과 그녀의 영리한 아이, 지금까지 소설에 등장했던 개 중 최고의 개를 비롯해 열광할 만한 캐릭터로 가득하다._아이리시 이그재미너

독자들이 이미 여러 권을 구입해 친척과 친구의 손에 이 책을 들려주었다는 것은 1961년과 마찬가지인 지금의 사회적 차별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보니 가머스는 페미니즘을 먹음직스러울 뿐 아니라 맛있게 만들었다._아이뉴스

이 우상파괴적인 여성이 겪는 일은 개인적인 상실부터 가혹한 성차별에 이르기까지 숨 가쁠 정도로 다채롭다. 그녀는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할 수 있는 모든 계층과 규칙과 시스템에 도전한다. 엘리자베스의 이야기에는 단 한 순간도 거짓이 없다. 『레슨 인 케미스트리』는 지금까지도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 이야기다._북페이지

종이책 회원리뷰 (22건)

나의 올해 최고의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e | 2023.03.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너무너무 유쾌하고 통쾌한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의 정수를 골수까지 짜릿하게 느끼게해주는 시원한 소설. 화학을 소재로 하고있지만 인생의 변화를 역설하는 자기계발서이면서, 900개가 넘는 단어를 인지하고 실험을 돕는 영리한 개가 나오는 환타지소설이기도 한. 영리한 과학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서 4세에 이미 두꺼운 역사서를 읽고 이해하지만 학교생활에 적응못해 고뇌하는 여자
리뷰제목
너무너무 유쾌하고 통쾌한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의 정수를 골수까지 짜릿하게 느끼게해주는 시원한 소설.

화학을 소재로 하고있지만 인생의 변화를 역설하는 자기계발서이면서, 900개가 넘는 단어를 인지하고 실험을 돕는 영리한 개가 나오는 환타지소설이기도 한. 영리한 과학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서 4세에 이미 두꺼운 역사서를 읽고 이해하지만 학교생활에 적응못해 고뇌하는 여자아이의 성장소설이면서 출생의 비밀과 키다리아저씨를 밝혀가는 미스테리 소설의 측면도 가지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야기.

등장하는 인물들이 너무 치밀하고 생생해서 눈 앞에 그려지는 듯했다. 주인공 커플 각자의 삶도 너무 비극적이고 독특한데, 이들과 연결되는 주변인물들과의 관계와 사건들이 교묘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중첩되며 기발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내용상 [랩걸]처럼 여성과학자로 살아가는 데에 대한 고충과 여성불평등을 역설하는 면이 강하지만, 굳이 이 작품을 그런 쪽으로만 규정하고 싶지 않다. 삶의 변화가 절실한 인간이라면, 부당하고 억울한 상황에 들고일어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으면서 힘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2023년에 읽은 책 중 손꼽히는 작품이 되지않을까 싶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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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희망 같은 건 없어요. 하지만 믿음이 있어요.”
매드는 사서함 주소를 가만히 바라보며 말했다.
웨이클리는 놀라서 아이를 바라보았다.
“음, 너한테서 그런 단어를 듣다니 재미있구나.”
“왜요?”
“왜냐면 말이지, 알잖니, 종교는 믿음을 필요로 하거든.”
아이는 웨이클리를 더는 민망하게 만들지 않으려는 듯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아저씨도 아시잖아요. 믿음에는 종교가 필요 없어요. 그렇지 않나요?”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 보니 가머스, 심연희 저

#레슨인케미스트리 #보니가머스 #다산북스 #강력추천도서 #화학자 #화학은변화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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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통쾌한 여성 화학자의 화학 강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e | 2023.03.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동화 같은 내용의 소설이다.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궁금했는데, 앞에 있는 여러 떡밥들을 잘 정리하며 깔끔하게 마무리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여러 과학 법칙에 맞게 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가 먹고 그 음식물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대사 활동의 경우 화학에 이치에 맞게 되어 있다. 그래서 요리를 한다는 것이, 인간의 대사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
리뷰제목

동화 같은 내용의 소설이다.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궁금했는데, 앞에 있는 여러 떡밥들을 잘 정리하며 깔끔하게 마무리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여러 과학 법칙에 맞게 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가 먹고 그 음식물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대사 활동의 경우 화학에 이치에 맞게 되어 있다. 그래서 요리를 한다는 것이, 인간의 대사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이고, 그 과정이 화학 수업일 수 있다. 이 소설도 주요 재미있는 내용 중에 화학을 적당하게 넣어 독자들에게 주입시키려 한 것 같다. 우리가 물을 H2O 혹은 소금을 염화나트륨이라는 분자식으로 이야기하지는 않고, 포도당의 분해식을 잘 모른다. 하지만 이런 화학 반응이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고, 혹은 어떤 독소를 주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시대의 배경인 60년대에 대한 큰 흐름과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를 했다. 60년대가 미국의 인권 운동이 나오는 시대이고, 이 책에서도 로자 파크스가 언급되기도 한다. 크게 연관 관계는 없지만, 주인공인 엘리자베스가 방송을 통해 과학인 화학의 강의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성의 인권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집안의 부엌에서 사회로의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다. 단순하게는 주부의 독자적인 시간을 가지는 것에서 시작하여, 대학에 입학하여 전문가로서의 직업을 가지는 것을 장려한다. 이 책의 주요 테마 중에 하나인 여가이며 운동인 조정에 대해서 장려하는 것도 하나이다.  

 

이 책의 마지막은 주인공인 엘리자베스가 그녀의 딸의 할머니를 만나는 것으로 끝이 난다. 거의 비슷한 인생을 살아 온 것 같고, 대를 이어 인생이 계속된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앞에 제기되었던 여러가지 오해를 모두 정리하면서 끝낸다.  

엘리자베스의 성공이 그녀가 독자적으로 연구 활동을 하여 학계에서 인정받는 것이겠지만, 소설에서는 지루한 긴 과정을 생략하고, 절대 강자의 등장으로 한방에 해결한다. 엘리자베스를 괴롭힌 3명의 꼰대를 성폭행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폭력으로 제압하고,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더 큰 권력으로 응징한다. 적당하게 통쾌하다. 

 

세상을 살아 갈 때 가족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가족은 가깝게는 혈연 관계를 통한 직계인 딸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좀더 범위를 넓히면 반려 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아이를 돌보아주는 이웃, 직장에서 살갑게 지내는 동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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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그* | 2023.03.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 보니 가머스 <심연희 옮김> LESSONS In CHEMISTRY 2   1권이 엘리자베스 조트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라면 2권은 엘리자베스가 TV 방송을 통해 성차별,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살아가는 소외된 약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이다. 엘리자베스는 방송국에서 요구하는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거부하고 호텔 메이드와 폭탄 처리 전문가 사이 어디쯤 되는
리뷰제목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 보니 가머스 <심연희 옮김>

LESSONS In CHEMISTRY 2

 

1권이 엘리자베스 조트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라면

2권은 엘리자베스가 TV 방송을 통해 성차별,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살아가는 소외된 약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이다.

엘리자베스는 방송국에서 요구하는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거부하고 호텔 메이드와 폭탄 처리 전문가 사이 어디쯤 되는 옷을 입고 필요 없는 세팅은 방청객들에게 나눠주고 시험관과 공책을 들고 HB 연필은 귀에 끼우고 <6시 저녁 식사>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엘리자베스 조트는 당당하게 말했다.

요리는 화학입니다. 화학은 생명이지요. 모든 것을 바꾸는 여러분의 능력, 바로 자신을 바꾸는 능력도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음식을 만들며 그저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만이 아니라 세포에 에너지를 주고 생명을 유지하는 무언가를 창조합니다. 요리는 다른 이들이 창조하는 것과는 아주 다릅니다.

여자로 살아가는데 드는 희생과 그들의 노고를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주방에서 두려움 없이 행동한다는 것은 곧 삶에서 두려움 없이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여자를 지배하고 싶어 하는 남자들을 거부하고 남자들이 원한다고 그냥 미소 짓지 않아야 합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남자들은 여성들의 지능이나 기술이 본인을 넘어서는 상황을 두고 보지 않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나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다는 생각은 생물학이 아니라 문화에 근거한 사상입니다.

문화적 고정관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파이처럼 삶에는 튼튼한 토대가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바로 여러분이 그 토대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는 일에는 엄청난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이토록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주는데도 세상에서 가장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청자들이 이제껏 배워온 사회 규범 즉, '남자는 이렇고 여자는 저렇다'라는 식의 케케묵은 관념에 저도 모르게 얽매여 있더라도 문화적 단일성을 넘어서 생각해야 합니다. 분별력을 갖추고 과학자처럼 생각하라고 말입니다.

성차별이나 피부색에 근거한 차별은 과학적으로 터무니없을 뿐 아니라 대단히 무식하다는 표시입니다.

명석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성차별과 인종차별이라는 무식한 편견 때문에 과학 연구를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기아와 질병, 멸종 등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기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문화적 관념으로 능력 있고 똑똑한 이들의 앞길을 막는 자들은 부정직할 뿐입니다. 60년대에 가정주부의 식사 준비는 허드렛일로 취급받았지만 엘리자베스는 요리야말로 새 에너지를 창조하고 새 세대를 번성시키는 진지한 화학 실험이라고 했다.

신을 믿지 않는 것만으로 테러 위협을 받던 그 시절 미국의 방송에서 자신은 무신론자이며 인류가 처한 문제의 대부분은 신이 아닌 인류의 책임이라고 했다.

<6시 저녁 식사>를 보는 청취자들은 엘리자베스의 말에 용기를 얻어 야간 학위 과정에 등록하거나 의대 예비과정에 입학을 하기도 했다. 다이어트를 하는 주부들에게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지 말고 운동을 권유했으며 스포츠로서 '조정'을 하라는 그녀의 말 한마디에 여자들은 거의 하지 않았던 조정 클럽에는 여자들이 북적거리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조트는 단순한 TV프로그램 진행자가 아니라 인생을 강의했고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화학적 미스터리를 풀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의심할 바 없이 텔레비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똑똑한 사람이 되었다.

엘리자베스의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 주부들은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우리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배웠다.

음식은 화학이고 화학은 변화이다. 사건 사고는 아무 이유 없이 항상 생긴다.

우리는 변화할 수 있게 만들어진 존재이다. 용기는 변화의 뿌리이다.

더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라 규정하지 말고, 누구도 성별이나 인종, 경제적 수준이나 종교 같은 쓸모없는 범주로 자신을 분류하지 말고 자신의 재능을 잠재우지 말라고 했다.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6시 저녁식사> 프로그램이 존폐의 위기를 겪은 이유는 엘리자베스 조트가 말을 가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6시 저녁식사>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흥행한 이유 역시 그녀가 외압과 관습의 눈치를 본답시고 말을 가려 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50년대 60년대 미국에서 인종차별, 성차별이 얼마나 심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때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한 발짝씩 나아가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는 듯하다.

소설 속의 인물이지만 엘리자베스 같은 여성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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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레슨 인 케미스트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v************0 | 2023.02.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조트 진짜 절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험난한 인생을 사는데 너무너무 잘 헤쳐 나가서 제 자신이 막 뿌듯하고 그렇네요! 1권을 너무 술술 빠르고 재밌게 읽어서 2권에서 처지면 어떡하지 했는데 2권도 마찬가지예요 ㅠㅠ 조트가 고민하고 있는 걸 여성 독자인 저도 한번쯤은 모두 고민해봤던 거라 책에 더더욱 공감이 많이 됩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조트가 이 책의 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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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트 진짜 절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험난한 인생을 사는데 너무너무 잘 헤쳐 나가서 제 자신이 막 뿌듯하고 그렇네요! 1권을 너무 술술 빠르고 재밌게 읽어서 2권에서 처지면 어떡하지 했는데 2권도 마찬가지예요 ㅠㅠ 조트가 고민하고 있는 걸 여성 독자인 저도 한번쯤은 모두 고민해봤던 거라 책에 더더욱 공감이 많이 됩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조트가 이 책의 조트처럼 시련 앞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여성에게 항상 길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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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목이 메어서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i***a | 2023.02.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레슨인 케미스트리 1권에서 케빈이 죽었을때부터아니 그냥 거의 처음부터 너무 울컥울컥했어요사실 엘리자베스가 너무 판타지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23살때부터 쭉 일하시다가 최근에 퇴직하시고그 시절에 워킹맘이었던 우리 엄마랑 성격 비슷해요같은 일하는 같은 직책에도 그땐 여자들이 다 잡일까지 했었다고 요즘에는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여자 비율도 달라졌다고 간간히 그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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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인 케미스트리 1권에서 케빈이 죽었을때부터
아니 그냥 거의 처음부터 너무 울컥울컥했어요
사실 엘리자베스가 너무 판타지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23살때부터 쭉 일하시다가 최근에 퇴직하시고
그 시절에 워킹맘이었던 우리 엄마랑 성격 비슷해요
같은 일하는 같은 직책에도 그땐 여자들이 다 잡일까지 했었다고 요즘에는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여자 비율도 달라졌다고 간간히 그런 말씀 하셨었거든요
근데 그래도 우리 엄마는 저 때문에 아버지 때문에 우시기도 하셔서 확실히 조트는 판타지 인물인게 맞다 싶어요
나중에 울때는 마음이 쓰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휴 드디어 우는구나 안도했어요 ㅋㅋ
저는 늘 답은 정공법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겁쟁이라서 힘들어하고 무서워하며 사는데 어떻게 그렇게 뚜벅뚜벅 사는지 신기해하면서 부러워하면서 울면서 읽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책 좋아하시는 우리엄마지만 이 책은 엄마한텐 비밀이에요 이거 보시고 주인공 완전히 나라면서 잘난척하실것 같아서요 ㅋㅋ 혼자 뒤에서 몰래 우리엄마=엘리자베스 조트야 생각하면서 존경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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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비*즈 | 2023.01.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그 시대에 엘리자베스의 등장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수밖에 없었겠더라구요. 엘리자베스가 참 멋있다고 느꼈어요. 힘든일들이 많았지만 꿋꿋하게 이겨내고 버티고있는 엘리자베스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중간중간 열받는 상황이 있지만 엘리자베스가 멕이는게 통쾌했네요. 이게 작가님의 데뷔작이라는게 믿기지 않아요. 어서 다른 책들도 내주었으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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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그 시대에 엘리자베스의 등장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수밖에 없었겠더라구요. 엘리자베스가 참 멋있다고 느꼈어요. 힘든일들이 많았지만 꿋꿋하게 이겨내고 버티고있는 엘리자베스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중간중간 열받는 상황이 있지만 엘리자베스가 멕이는게 통쾌했네요. 이게 작가님의 데뷔작이라는게 믿기지 않아요. 어서 다른 책들도 내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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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보니 가머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w***i | 2022.12.0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1권이 재밌었으니, 당연히 빨리 2권이 보고 싶었다. 1권보다 빠르게 2권을 읽어 나갔다. 역시 재밌다. 마지막 빌런처럼 여겨지던 총제작총괄(역시 외국 소설은 사람 이름이 입에 붙지도 기억에 남지도 남는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을 잘 기억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사람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이 사라지고 무언가 풀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는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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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이 재밌었으니, 당연히 빨리 2권이 보고 싶었다. 1권보다 빠르게 2권을 읽어 나갔다. 역시 재밌다. 마지막 빌런처럼 여겨지던 총제작총괄(역시 외국 소설은 사람 이름이 입에 붙지도 기억에 남지도 남는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을 잘 기억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사람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이 사라지고 무언가 풀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는 희열과 환희마저 느껴지는 듯 했다.

 

  개인적으로 다만 아쉬운 점은 내가 종교를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 에번스의 친구인 목사(역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ㅠㅠ)의 고민에는 많은 공감을 했다. 나 역시 내가 갖고 있는 기독교와 하나님에 대해 막연하지만 강렬한 믿음을 가지고 있을 뿐, 이따금씩 품게 되는 종교적인 의문점들과 회의감 같은 것들에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역시 강렬한 믿음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신실함으로 인해 고민의 깊이가 깊지 않다는 점이 또다른 문제이긴 하다. 다시 돌아와서, 최종 빌런은 올세인츠 보육원은 대주교가 아니었나 싶다. 강렬한 믿음을 갖고 있는 기독교도 잘 알지 못하는데, 가톨릭은 잘 알겠는가. 가끔 종교에 의문이 들 때면, 같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니까, 교회에서 성당으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진지하게 해보곤 했었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의 대주교의 모습은 뭐랄까, 지금까지 내가 갖고 있던 이미지와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 비단 이 모습이 전체의 모습은 아니겠거니 하면서도 나의 강렬한 믿음은 무언가 금기시되는 되는 무언가를 접한듯 불안했다. 이 역시 해답에 대해서는 나의 고민으로 남겨둘 참이다.

 

  책으로 돌아와서, 2권은 1권에 이어 본격적으로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조트의 모습이 이어지고, 어떻게 본래의 자기의 위치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과정이 그려진다. 그 과정 역시 순탄치 않고, 우여곡절이 많다. 그 과정들을 조트가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면, 어느 지점에서 멈췄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멈추지 말았어야 했다. 변하지 말았어야 했다.

 

  실화인듯 끝에 짧게 이어진 조트와의 인터뷰도 마지막까지 유머를 잃지 않으려는 저자의 의도가 느껴져서 좋았다. 가장 마지막에 있는 옮긴이의 말도, 그 어느 책에서 읽었던 옮긴이의 말보다 공감하며 읽었다. 어느 정도의 타협, 소설과 현실의 차이 등. 그게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재미가 아닐까 싶었다. 모두가 읽으면서, 왜 저렇게까지, 저렇게 해서 뭐가 바뀔까 등등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러지 않고 해피 엔딩을 만들어 가는 환타지에 모두가 자신을 돌아보고, 조금은 다시 변화를 꿈꾸고 행동하게 하는 그런 이야기. 그것이 이 소설의 힘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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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2 | 2022.09.2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1권에 2권도 책을 받자마자 바로 다 읽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흔한 헐리우드 영화처럼 "어려운 유년기와 성장기 -> 작은 행복 -> 슬픔과 좌절 --> 재기 및 성공 --> 다시 어려움 --> 해피엔딩"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통속적인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다.  여성이 존중 받지 못하던 시대에서 하찮게 치부되는 가정주부의 역할을 과학과 연결시켜 존중 받아 마땅한 일로 풀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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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2권도 책을 받자마자 바로 다 읽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흔한 헐리우드 영화처럼 "어려운 유년기와 성장기 -> 작은 행복 -> 슬픔과 좌절 --> 재기 및 성공 --> 다시 어려움 --> 해피엔딩"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통속적인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다. 

여성이 존중 받지 못하던 시대에서 하찮게 치부되는 가정주부의 역할을 과학과 연결시켜 존중 받아 마땅한 일로 풀어냈고, 여성이 사회적 성공을 꿈꾸기 어렵던 시대에 여성들도 꿈꾸고 그 꿈을 이뤄낼 수 있음을 써 내려갔다. 물론 책에도 쓰였듯이 주인공의 요리방송이 실제 세상에서는 대중의 인기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데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누군가 TV에 나와 하찮다고 무시했던 일들이 이면에 수준 높은 지식이 담겨 있고, 이것을 매우 자신있게 소개하고 주장해 간다면, 그 인물 자체는 세상의 이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근래 우리나라에서는 성별 대결이나 패미니즘을 백안 시 하는 경향이 있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은 기본적으로 존중 받아 마땅하고, 세상의 모든 노동은 소중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할 수 있는 책이었다.

글 한줄 한줄은 가볍게 쓰여있어 재미있게 읽히지만 그 내용은 하나하나는 결코 가볍지 않았고, 번역서에서 이런 감동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을 보면 번역하신 분들의 작문 실력도 대단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내게는 2022년에 본 책 중 다섯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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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꼭읽어보시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m********4 | 2022.09.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자신을화학자라고말하는여자여성은아이를키우고집안일을하는게당연하고무식하다는시대에서온갖차별속에서모든걸거부하는여자당당하게자기소리를내는여자그흔들림없는소리에세상여자들과남자들도그녀의목소리에귀를기우리기시작하는데....세상이변하길바라면나자신부터흔들리지않고변하길모든변화는그작은것에서부터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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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화학자라고말하는여자
여성은아이를키우고집안일을하는게당연하고
무식하다는시대에서온갖차별속에서
모든걸거부하는여자
당당하게자기소리를내는여자
그흔들림없는소리에세상여자들과
남자들도그녀의목소리에귀를기우리기시작하는데....
세상이변하길바라면
나자신부터흔들리지않고변하길
모든변화는그작은것에서부터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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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b*****m | 2022.08.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보니가머스#레슨인케미스트리#lessonsinchemistry#lessons_in_chemistry"매일 저녁 6시, 우리는 요리나 화학이 아니라우리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배워요."_아름답고 전도유망한 화학자 엘리자베스 조트. 사랑하는 남자 캘빈 에번스와 결혼이 아닌 동거를 선택한 그녀는 캘빈이 세상을 떠난 뒤 미혼모가 되어 홀로 딸 매들린을 키운다. 홀로 딸을 키운 지 6년째, 우연한 계기로 TV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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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가머스#레슨인케미스트리
#lessonsinchemistry#lessons_in_chemistry

"매일 저녁 6시, 우리는 요리나 화학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배워요."

_아름답고 전도유망한 화학자 엘리자베스 조트. 사랑하는 남자 캘빈 에번스와 결혼이 아닌 동거를 선택한 그녀는 캘빈이 세상을 떠난 뒤 미혼모가 되어 홀로 딸 매들린을 키운다. 홀로 딸을 키운 지 6년째, 우연한 계기로 TV쇼 <6시 저녁식사>의 MC로 발탁돼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슈퍼스타가 되는데...

_총 두 권으로 이루어진 351 287=638 페이지의 이 책은 사실 레슨인케미스트리라는 제목과 과학자가 나오는 이야기라.. (내가 과학자라) 손이 가지 않았..달까?ㅋㅋ 원래 본업과 관련된 일은 집에서는 별로 안보고싶은 법이지..ㅎ 여튼,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고 미루다 읽었는데 이 책 안에서 희노애락을 다 겪었다.. 같은 과학업계에 종사하는 1950-60년대 여성 엘리자베스 조트를 보면서.. 내가 저 시대에 태어났다면 과연 과학이라는 전공을 살릴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엘리자베스는 여성에게 차별적인 시대를 살았다. 지도교수에게 강간을 당하기도 하고, 툭하면 뭘 세우라니 뭐라니ㅡㅡ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해대서 너무 화가 났다.. 온갖 차별적인 대우들만 난무하는 시대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동등한 입장에서 바라봐주고 자신의 연구를 함께 의논할 수 있는 평생의 반려자 캘빈에번스를 만나지만, 캘빈은 오랜시간 함께 하지 못한 채 사망한다. 대신 뱃속의 딸 매들린과 사랑스럽고 똑똑한 개 '여섯시-삼십분'과 함께 꿋꿋하게 살아간다. 온갖 차별과 부당한 대우 속에서도 당당하고 자존감 높은 이 여자..너무 매력적이다. 나도 할말은 다 하는 성격이라 속이 시원해도 너무 시원했다

_주인공인 엘리자베스 조트와 같은 과학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엘리자베스를 보자면 정말 과학을 사랑한다는게 보인다ㅎ 그녀는 그녀의 주변 모든 것을 화학으로 연결시켜 바라본다. 소금이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염화나트륨이라고 기어이 말하고야 마는 고지식한 면도 있지만ㅎㅎ 그녀가 맡은 <6시 저녁식사>에서 그녀는 각종 화학용어들을 사용하며 음식을 만들어내지만, 결국엔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여성들(집에서 집안일만을 강요받는 혹은 꿈이라곤 꿔본 적 없는 시대를 살아온)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더는 다른사람의 의견에 따라 규정받지 않기를, 본인의 미래를 직접 그려보라 전한다. 자신을 가두지 말라고.. 지금에야 이런 말들이 당연하지만, 그 시대에서 이런말을 생방송으로 하는 여자라니....후반부에 약간 놀라는 사실들이 있지만, 결말도 아주 시원하고 좋았다..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았다!

_같은 과학업계에 있다보니, 읽기가 굉장히 수월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평점을 보니 다들 잘 읽으신듯 하다!ㅎㅎ 최근에 읽은 책 중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 싶은 작품! 왜 데뷔작 사상 가장 높은 계약금(약 25억)을 받고 출판권이 계약되었는지 알 것 같다ㅋㅋ 작가님.. 예순다섯에, 데뷔작이 레슨인케미스트리라니...왜 이제서야 나타나신건가요..!!! 나는 왜 이 책을 이제서야 읽은거야

_나는 그럼 lessons in biology 를 해볼까보ㅏ..

-
[얘들아, 상을 차려라. 너희 어머니는 이제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
어떻게 머리카락에서 그런 냄새가 날까. 이 여자는 혹시 꽃으로 머리를 감는 걸까. 알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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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직소퍼즐과 같다면, 그들의 관계는 처음부터 가 맞춰진 퍼즐이나 마찬가지였다.
-
[어렸을 때 난 스스로 이렇게 말하곤 했어. 살아갈 날이 많으니까 힘내자, 내일은 달라질 거야. 뭐든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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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조트, 너는 세상을 바꾸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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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생한 봄의 향연 속을, 엘리자베스와 여섯시-삼십분만 살아 있되 죽은 존재로 걸어갔다.
-
[그럼 재수 없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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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요,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걸 그리워할 수는 없대요. 하지만 난 경험한 적 없어도 그리워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저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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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말이지, 알잖니, 종교은 믿음을 필요로 하거든.]
[하지만 아저씨도 아시잖아요. 믿음에는 종교가 필요어뵤어요.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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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과 나는 영혼의 반려자였어요.]
-
[사람들은 대부분 아주 못됐어. 그렇다는 생각이 들면 네 생각이 맞아.]

추천 ★★★★★★★★★★

-출판사: 다산책방
-옮긴이: 심연희
-표지 사진: Colin thomas
-디자인: 이은혜
-가격: 15,800원 / 권

#독서#독서기록#소설#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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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리뷰 (15건)

화학 요리 수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3.02.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재있다는 서평도 많고 표지도 이뻐서(나에겐 중요한 점) 읽고 싶었는데 예스24 북클럽에 올라왔다. 감사하지~^^ 작가인 '보니 가머스'는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첫 소설로 이 책을 썼고 대성공했다.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인 2020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가장 큰 화제 몰이를 했다고 한다. 애플TV에서 드라마로도 제작한다고 하고 주인공이 '캡틴 마블'의 '브리 라
리뷰제목
재있다는 서평도 많고 표지도 이뻐서(나에겐 중요한 점) 읽고 싶었는데 예스24 북클럽에 올라왔다. 감사하지~^^
작가인 '보니 가머스'는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첫 소설로 이 책을 썼고 대성공했다.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인 2020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가장 큰 화제 몰이를 했다고 한다. 애플TV에서 드라마로도 제작한다고 하고 주인공이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이라니 어쩜 딱 어울린다.

'엘리자베스 조트'라는 여성이 화학자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시대가 1960년대다.
불행한 가족사, 저질 교수, 부당한 퇴학, 질투와 견제, 부당한 대우, 불의의 사고 등 힘겨운 삶이 이어지는데 대부분의 이유가 오로지 '여자'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엘리자베스가 체제순응적인 여성이 아니라 주체적인 여성이라는 것.
어쩌다 엘리자베스는 TV 요리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 아주 화학자답게 요리 시간을 화학 수업 시간으로 바꿔버린다.

1권은 좀 답답하고 억울하고 짜증났는데 2권은 어디 해볼만하다 느껴졌다. 마지막은 약간 작위적인 느낌이 있지만 주인공인 엘리자베스가 워낙 독특하고 그 딸인 '매드'와 애견 '6시30분'이 더욱 독특해서 충분히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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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v********e | 2023.01.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번에 읽은  전자책은 [보니 가머스 저/심연희 역의 레슨 인 케미스트리 2]는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작품입니다.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니 가머스의 다음 작품도 구매할 생각입니다.  소설의 몰입감이 상당히 높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무척 매력있다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만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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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전자책은 [보니 가머스 저/심연희 역의 레슨 인 케미스트리 2]는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작품입니다.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니 가머스의 다음 작품도 구매할 생각입니다.  소설의 몰입감이 상당히 높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무척 매력있다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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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t***l | 2023.01.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현실반영 장난아니고 깨알 개그포인트도 너무 웃겼어요~ 이과개그에... 요리도 데이트도 모든 것을 이과로 해석하고 설명하는데 그게 너무 웃겨요 강아지 이름도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ㅋㅋㅋㅋ  성별이나 편견 문제를 유쾌하게, 사실적으로 풀어놨는데 그게 참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안 읽어본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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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현실반영 장난아니고 깨알 개그포인트도 너무 웃겼어요~ 이과개그에... 요리도 데이트도 모든 것을 이과로 해석하고 설명하는데 그게 너무 웃겨요 강아지 이름도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ㅋㅋㅋㅋ  성별이나 편견 문제를 유쾌하게, 사실적으로 풀어놨는데 그게 참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안 읽어본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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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연**빛 | 2023.01.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네가 선택하는 것들이지. 네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 너를 너답게 만든단다.” 작가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65세의 나이로 데뷔 한 저자의 이야기처럼 한계를 두지 않는 인생, 고난에 맞서 좌절하지 않는 주인공의 태도가 얼마나 멋진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책!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바꾸려는 노력의 중요성 그리고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고민을 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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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선택하는 것들이지. 네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 너를 너답게 만든단다.”

작가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65세의 나이로 데뷔 한 저자의 이야기처럼 한계를 두지 않는 인생, 고난에 맞서 좌절하지 않는 주인공의 태도가 얼마나 멋진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책!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바꾸려는 노력의 중요성 그리고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책이라 깊은 감동을 준다. 세상에 평범한 것은 없으니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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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쎄*비 | 2022.09.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권을 읽고 2권은 빌려 읽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1000원 대여로 나와서 2권을 읽었다엘리자베스는 매들린의 같은 반 친구가 도시락을 뺏어먹는다고 하여 윌터를 찾아가는데 그 계기로 6시 저녁식사 진행자가 된다여성에게 기대되어지는 성역할을 거부하고 자기만의 진행 방식으로 이끄는데 처음엔 윌터와 제작자와 갈등을 빚지만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아져서 인기 프로그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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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고 2권은 빌려 읽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1000원 대여로 나와서 2권을 읽었다
엘리자베스는 매들린의 같은 반 친구가 도시락을 뺏어먹는다고 하여 윌터를 찾아가는데 그 계기로 6시 저녁식사 진행자가 된다
여성에게 기대되어지는 성역할을 거부하고 자기만의 진행 방식으로 이끄는데 처음엔 윌터와 제작자와 갈등을 빚지만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아져서 인기 프로그램이 된다
그러나 인기가 많아지면 싫어하는 사람도 생기기 마련이라 인터뷰를 통해 결혼 안한 미혼모라는 사실 등등이 알려져 그만두게 된다
그러다가 캘빈의 생모, 매들린의 할머니이자 재단 운영자인 에이버리 파커의 도움을 통해 헤이스팅스에 다시 취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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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파*타 | 2022.09.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리뷰는 다산책방에서 출간한 보니 가머스의 <레슨 인 케미스트리 2>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리뷰에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2권에서는 동거인을 잃은 엘리자베스 조트의 더 험난해진 삶과 그를 해결하는 조트의 재능, 지인들의 연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1권에서의 각종 복선이 해결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보는 내내 드라마를 보는 듯 장면이 눈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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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다산책방에서 출간한 보니 가머스의 <레슨 인 케미스트리 2>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리뷰에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2권에서는 동거인을 잃은 엘리자베스 조트의 더 험난해진 삶과 그를 해결하는 조트의 재능, 지인들의 연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1권에서의 각종 복선이 해결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보는 내내 드라마를 보는 듯 장면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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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연* | 2022.09.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보니 가머스 작가님의 레슨 인 케미스트리 2권 리뷰입니다. 1권을 페이백으로 구매했는데 괜찮았어서 대여이벤트 떴을때 구매했어요. 2권이 이 작품에서 이야기하고싶은 핵심줄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권이 조금은 가벼운 내용이었다면 2권은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면도 있구요, 그 당시의 사회적 편견이나 성별로 인해 사회에서 요구되는 불평등같은것에 대해 다루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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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가머스 작가님의 레슨 인 케미스트리 2권 리뷰입니다. 1권을 페이백으로 구매했는데 괜찮았어서 대여이벤트 떴을때 구매했어요. 2권이 이 작품에서 이야기하고싶은 핵심줄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권이 조금은 가벼운 내용이었다면 2권은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면도 있구요, 그 당시의 사회적 편견이나 성별로 인해 사회에서 요구되는 불평등같은것에 대해 다루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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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m***a | 2022.08.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감상중에 내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엘리자베스는 요리 리포터로 명성을 얻지만 방송은 요리가 어떻게 부엌에서 이뤄지는 화학인지에 대한 진지한 설명과 함께 이뤄집니다 매들린과 그녀의 보모인 해리엇이 혹시나 프로그램이 폐지될까봐 걱정하는 부분은 살짝 서글펐습니다 ㅠㅠ 매들린이 가계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1권에서 살짝 언급되었던 캘빈의 출생의 비밀(?)도 밝혀집니다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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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중에 내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요리 리포터로 명성을 얻지만 방송은 요리가 어떻게 부엌에서 이뤄지는 화학인지에 대한 진지한 설명과 함께 이뤄집니다 매들린과 그녀의 보모인 해리엇이 혹시나 프로그램이 폐지될까봐 걱정하는 부분은 살짝 서글펐습니다 ㅠㅠ 매들린이 가계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1권에서 살짝 언급되었던 캘빈의 출생의 비밀(?)도 밝혀집니다
좋은 이미지를 가진 특정 직업이 작정하고 거짓말을 해서 일을 얼마나 꼬아놨는지 잘 보여주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ㅠㅠ 캘빈이 너무 안쓰러웠네요 ㅠㅠ
살아있는 사람을 이렇게 쉽게 죽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나 싶은데, 그런 경우가 두 번이나 나옵니다 ㅠㅠ- 이건 읽는 제가 전국민 주민등록을 하는 한국 사람이기에 느끼는 감정일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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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eBook] [대여]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a | 2022.08.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보니 가머스 작가의 [eBook] [대여] 레슨 인 케미스트리 2권에 대한 리뷰입니다. 페이백 행사 때 1권을 보고 우연히 2권도 저렴하게 대여 중이길래 바로 빌려 보았습니다. 뻔하지 않은 스토리에 진취적인 캐릭터의 주인공이 자신에게 처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극복하고 성취해 냈다는 부분이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것 같습니다. 빨리 영화화 되어 영상으로도 보고 싶어지는 글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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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가머스 작가의 [eBook] [대여] 레슨 인 케미스트리 2권에 대한 리뷰입니다. 페이백 행사 때 1권을 보고 우연히 2권도 저렴하게 대여 중이길래 바로 빌려 보았습니다. 뻔하지 않은 스토리에 진취적인 캐릭터의 주인공이 자신에게 처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극복하고 성취해 냈다는 부분이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것 같습니다. 빨리 영화화 되어 영상으로도 보고 싶어지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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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레슨 인 케미스트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e | 2022.08.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얘들아 상을 차려라. 너희 어머니는 이제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엘리자베스 조트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문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족을 위해 화학적인 지식을 동원해 요리를 했으나 그 이후 시간은 어머니의 개인 시간이라는 것. 엘리자베스는 이렇게 자립적인 여성상을 꿈꾸며 평생을 살아온 아주 선구자적인 인물이다. 성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남자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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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상을 차려라. 너희 어머니는 이제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엘리자베스 조트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문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족을 위해 화학적인 지식을 동원해 요리를 했으나

그 이후 시간은 어머니의 개인 시간이라는 것.

엘리자베스는 이렇게 자립적인 여성상을 꿈꾸며

평생을 살아온 아주 선구자적인 인물이다.

성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남자들과의 불평등을 받아들이지 못해

스스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던 사람.

혹자는 이 소설을 페미니즘 소설이라 칭할지도 모르겠지만

한 인간이 스스로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여정으로 생각하면

조금 더 깊은 의미를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엘리자베스.

모든 것이 갖춰진 지금의 시대에는 오히려 불평불만이 많은데

그녀의 신념을 본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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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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