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뇌과학]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으로 읽힌 이유를 읽어보니 알것 같았다.
우리를 괴롭히는 저질 기억력의 이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잦아지는 건망증으로 인한 낮아진 자존감에 대한 위로를 주면서 다시 다잡아 볼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알려준다.
기억의 조건은 주의집중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요즘 기억력이 저하 되고 있다면 신경이 분산되어서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고 있었고 주의분산으로 인해 기억을 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억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이란 부록이 마지막에 나온다.
1. 주의를 기울인다.
2. 본다
3. 의미를 부여한다
4. 상상력을 동원한다.
5. 공간, 공간, 공간을 활용한다
6. 나와 연관시킨다.
7. 극적으로 연출한다.
8.변화를 준다
9. 연습하면 완벽하게 잘할 수 있다.
10. 다양한 단서를 활용한다.
11. 긍정적 태도를 갖는다.
12. 보조장치를 사용한다.
13.맥락이 중요하다.
14.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15. 충분히 잔다.
충분히 잔다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내 자신을 본다.
잠을 워낙 좋아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잠으로 하는 나에게 14, 15번을 한 번에 클리어 하면서 기억력을 높이고 있었다며 무한 신뢰와 응원을 했다. 조금은 과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칭찬 받는 부분이 있다니 이것 또한 힐링이 된다. 그래서 이책이 사랑 받는게 아닐까?
기억력 책인데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묘한 부분이 있다.
기억을 안하니까 기억이 아나는 것이다
기억의 매커니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기억하고 싶은 것은 기억하는 방법을
잊고 싶은 것은 잊는 방법을 알 수있다.
번역서임에도 문장이 매끄러워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다.
책장에 꽂아두고 기회가 되면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김영하 북클럽 11월의 책이었다.
12월은 자유롭게 그 동안 클럽에 선정했던 책을 골라서 읽어보는 것이었고
12월 라방을 마지막으로 북클럽이 잠정 중지되었으니 사실상 김영하 북클럽의 마지막 선정도서인 셈이다.
북칼럽을 통해서 평소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없었던 책들까지 접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자고 생각한디
기억에 대한 거의 모든것이라고 볼 만하다. 인간의 기억이라는게 얼마나 허술한지 알려주며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건망증이나 치미ㅣ를 염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위로해준다.
게다가 기억을 잘 할 수 있는 팁까지 알려주니 참 고마운 책이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는 기억력을 높일 수 있지만 만성스트레스는 해마를 작아지게해 결과적으로 치매의 위험성을 높인다. 요가, 명상, 식습관, 운동, 마음챙김 같은것들로 스트레스를 낮추고 무엇보다 잠은 무조건 7시간 이상 자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요새 잠이 많아졌나보다..
..........
??무엇이든 반복하면 뇌는 달라지고, 뇌가 달라지면 몸을 움직이는 방식도 달라진다.
??기억의 간격효과spacing effect. 기억할 정보를 일정 시간에 걸쳐 간격을 두고 외우면 그 내용이 해마에서 완전히 강화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
공부할 내용을 시간 간격을 두고 조금씩 외우면 더 많이 기억하고 덜 잊어버리게 된다.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억의 조각들은 빈약해진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말로 옮기면 실제보다 축소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및 기타 경험으로부터 받은 여러 가지 인상들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만성스트레스는 해마의 신경생성을 방해한다. 그러므로 끊임없는 스트레스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다면, 해마가 작아졌을 것이다. 그러면 기억강화를 담당할 신경세포가 적어서 새로운 기억을 생성하는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다.
??무엇을 배우건 잠을 자고 나면 연습을 더 많이 하지 않아도 더 잘하게 된다. 연습을 하면 완벽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단, 잠을 잘 자야 한다.
??지나간 일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애초에 어느 정도 부정확하다. 게다가 기억은 떠올리고 강화할 때마다 점점 더 부정확해진다. 불필요한 것들을 잊는 것은 사실 꽤 쓸모 있다. 우리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점점 줄어든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불완전한 기억을 탓하지 않고, 기억나지 않는 게 당연한 걸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만성스트레스가 줄어야 기억력도 좋아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처럼 우리의 삶이 편안해진다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대, 기억이 사라지는데 행복이 무슨 소용이고 사랑이 또 뭐야. 다 잊어버릴텐데. 나한테 잘해줄 필요없어. 다 까먹을텐데. 기억이 사라지면 영혼도 사라지는거야!」
스물네살땐가? 사귄지 얼마 안된 남친과 나온지 얼마 안되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멜로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보러갔다가 주먹을 입안에 집어 넣다시피하며 눈물을 참아가며 본 영화에 나온 유명한 대사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기억을 잃는다는게 어렴풋하게나마 두려워졌던 것이. 아니, 기억은 어떻게 해서든지 붙들고 있어야 하는것이었다. 기억이 사라진다는건 내가 사라지는 것이었고, 그 이후의 삶은 내가 살아있어도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음보다 더 못한 ‘어떤 것’이었다. 하지만 그 ‘어떤 것’은 그저 짐작만 할 뿐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사실 생각도 해보지 않았었다.
이 책 <기억의 뇌과학>은 그 ‘어떤 것’에 활짝 문을 열어 준 느낌이다.
죽음보다 못한 어떤 것이 사실은 그냥 삶, 그 자체로의 삶이라는 것.
기억이 사라졌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는 것이 이 책이 나에게 준 커다란 깨달음이다.
‘기억이 우리의 전부는 아니다’ p249
일화기억이니, 의미기억이니, 근육기억이니, 섬광기억이니, 알츠하이머니하는 것들의 내용을 정리하고 기억하는것보다 더 유의미한 것은 저 한줄이 주는 의미였다. 망각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가 나에게는 더 크게 와닿았고, 망각이 주는 위안의 유익함을 비로소 인정할 수 있었다.
매주 듣던 아이의 도서관 수업을 그날 따라 잊어버려 빼먹었을 때의 아찔함이, 남편이 불현 듯 갑자기 “내 동복 점퍼어디있지?”라고 물었을 때 바로 생각나지 않아 들었던 무안함이, 아이의 줄넘기가 끊어져 새로 사놓기로 했는데 줄넘기 수업 가는 날 당일, 수업 직전에 그게 생각나 부랴부랴 문방구로 달려가며 아이에게 들었던 미안함이,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들이라는데에 너무나도 안도하게 되었다.
기억이 사라진다는 건 그냥 그런거다. 그래서 뭐? 어쩔저쩔!
기억이 사라져도 우리는 인간으로서 갖는 모든 감정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서 큰 위안을 느꼈다. (언젠가 내)기억이 사라져도 내 마음을 가득 채운 아이에 대한, 김종은에 대한 내 마음은 여전할테고, 그 마음이 그들에게 온전히 가 닿을 수 있다면 나는 괜찮을 것 같다. 알츠하이머에 걸려도 말이다.
이 책을 나의 (친정)가족들에게 권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도 권할 것 같다. 이 책을 읽게 해준 김영하님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심리학 학부생 1학년 시절,
엘리자베스 로프터스 교수의 한 실험이 나를 사로잡았다.
두 대의 차가 부딪히는 영상을 본 참가자들(사고를 목격한 셈),
그들에게 차의 속도를 추정하라는 질문을 던졌다.
질문 유형은 집단에 따라 달랐다.
"두 차가 접촉사고를 일으켰을 때 얼마나 빨리 달리고 있었나요?"
혹은 "두 차가 정면충돌했을 때 얼마나 빨리 달리고 있었나요?"
접촉사고냐 정면충돌이냐. 그 차이가 답을 가른다.
후자의 질문을 받은 집단이 더 속도를 빠르게 추정했다.
2주 후 다시 소집된 참가자들에게 이번에는 다른 질문을 한다.
"사고 당시 차의 유리창이 깨졌습니까?"
결과는 어땠을까.
속도 추정을 더 빠르게 했던 참가자들(후자)이 '그렇다'는 대답을 더 많이 내놓았다. 실제로는 유리창은 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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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터스의 이 실험 하나로 심리학에 몸 담았다.
아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식의 오기억이 아니었다.
재구성된 기억이라니. 목격자 기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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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뇌과학은 몹시 친절하게 쓰여진 (심리학적) 기억 안내서다.
그 주제가 지닌 자체의 매력도 한 몫 하겠으나,
자칫 어렵거나 무거울 수도 있는 개념들과 연구들을
적정선에서 잘 정리하고 조합해서 소개해 주고 있어 편안했다.
심리학 전공생에게는 기억 파트의 요약 정리 용으로,
일반인들에게는 기억에 대한 정립과 호기심 유발 용으로 적합!
제목과 달리 딱딱하지 않고 편안한 심리학 서적이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김영하 작가가 진행하는 김영하 북클럽 11월 도서였기 때문이었다. 김영하 작가는 글을 쓰는 능력도 좋지만, 책을 추천하는 능력도 굉장히 좋다. 물론 이야기하는 능력도 좋다. 때문에 인스타 라이브로 진행하는 북토크에 참여하려고 빠르게 읽었더랬다.
책은 뇌과학책이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다. 소설처럼 부드럽게, 에세이처럼 재밌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매력이 있다. 기억에 대한 지식을 쌓게 해주면서도 전혀 공부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간 우리가 알고 있던 기억에 대한 수많은 오해들도 모두 해결해준다. 이런 뇌과학 책이라면 정말이지 10권이라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점점 내내 내 기억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됐다. 내 기억은 완전할까? 그동안 당연히 내 기억이 100% 맞을 것이라고 오만하게 살았는데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뇌과학에 겸손함까지 가르치는 책이다. 섬광기억으로 남은 대형 참사를 접했던 순간들, 과거에 트라우마로 남았던 기억들, 친구들과 있었던 일화들. 모두 내가 100% 옳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기억 앞에서 겸손해졌다.
나는 수많은 기억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많은 실패와 좌절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고, 위험으로부터 빠르게 도망치게 만드는 교육이 되기도 한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취향이 생기고, 어떤 것에 도전하면서 실패하는 확률이 줄어들게 할 수 있는 그런 힘이 바로 기억에서 온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기억을 잃는다는 것이 더욱 무섭게 다가왔다. 알츠하이머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는 내가 책을 읽으며 알츠하이머가 두려워졌다. 그런데 책을 덮는 순간 두려움이 조금 사라졌다. 당신이 기억을 잃어도 당신이 당신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작가의 말 한마디에.
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기억도 노화의 길을 걷는다. 흘러가는 시간은 붙잡으려해도 붙잡을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노화를 핑계대며 사라지는 기억력을 방치하는 것은 내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다. 기억력은 후천적으로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것이고, 그를 뒷받침하는 케이스도 굉장히 많다. 그렇기에 나는 열심히 기억력을 발전시켜보려고 한다. 이 책에서 알려준 '기억의 궁전' 같은 방법으로 말이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전에는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는데 탁월하다고 여겼는데 말이다. 안타까운 건 어쩔 수 없다. 분명히 아는 인물이 있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입에서 맴돌기만 할 뿐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럴 때 나는 검색 사이트에 연관어를 검색해보고 찾는 과정을 겪는다.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내 이야기라 여기면서 책을 읽었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다만, 알츠하이머를 늦출 수 있다면, 이왕이면 죽을 때까지 온전한 기억을 가지고 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리사 제노바가 쓴 소설 『스틸 앨리스』의 동명 영화에서 주인공은 차라리 암에 걸리고 말지 기억을 잃어간다는 건 너무 슬프다고 했었다. 물론 정확한 대사는 아니다. 그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건 온전한 존재가 아닌 것만 같다. 곁에 있는 사람이, 사랑하는 가족이 누구인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슬프다. 그토록 총명하던 분이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은 안타깝다. 그게 슬프다. 우리도 얼마 뒤 똑같은 전철을 밟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때문이다. 노인이 되었을 때 우리의 반 이상이 알츠하이머라고 한다. 어느 시기가 되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다. 우리라고 피해 갈 수 없다.
뇌는 지루하고 익숙한 것들은 지독하게 잘 잊어버리지만 의미 있고, 감정을 자극하고, 예측을 벗어나는 경험들은 기가 막히게 기억한다. 기억에 남는 저녁 식사가 있다면 한번 생각해보자. 모두 어떤 식으로든 특별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기억들은 점점 희미해지다가 사라진다. (91페이지)
의미 있는 일이 아닌 일상적인 일이라면 대부분 그날을 기억하지 못한다. 감정을 자극하는 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무엇이든 맥락이 중요하다. 기억에 관련된 용어를 살펴보자. 일화기억은 내 인생에 일어난 일들에 관한 기억이며, 섬광기억은 충격적이고 의미 있으면서 격한 감정을 불러일으킨 경험들에 대한 기억이다. 어제 뭐 먹었는지도 기억하기 힘든 요즘 일화기억들을 엮어 자서전적 기억을 만들어도 좋겠다. 일상에서 벗어나 안 가본 도시로 휴가를 떠나는 방법이 있을 거고, 모바일 기기를 끄고 세상을 바라보는 법, 우리가 무엇을 느끼는지 스스로와 소통하기, 반복하여 기능을 강화하고, 오늘 경험한 일을 일기로 남기는 방법이 있다. SNS를 활용하여 기록을 남기는 방법도 있다. 특별한 일이 있었을 때 느낌을 간단하게 적어 사진과 함께 올렸던 페이지를 들여다보면 그때의 감정과 기억이 떠오르는 걸 느낄 수 있다. 즉 뇌에 저장한 정보를 유지하고 싶다면 계속 활성화하면 된다. 정보를 자꾸 되뇌고, 회상하고 되뇌는 것을 반복하는 거다.
일 년 정도 직장을 쉴 때 휴대폰에 시간대별로 알람을 설정하여 사용했다. 미래기억을 위한 단서 남기기다. 어마어마한 고가의 첼로를 깜박하고 택시 트렁크에서 꺼내지 않고 내렸던 요요마처럼 누구나 그럴 수 있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갈 때 잊지 않으려고 현관에 두었던 물건이 쌓여가는 장면을 상상해보니 한편으로는 웃기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기억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하는 거다. 물론 나이가 들어가면서 잊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 이십 대도 그럴 수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안심하게 된다.
시간의 무게를 피할 수는 없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노화로 인한 기억저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건강을 위해 누구나 강조하는 것.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매일 명상하고, 매일 여덟 시간씩 수면을 취한다면 기억 나이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잠이야말로 진정한 슈퍼히어로인 셈이다! (226페이지)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장 두려운 게 알츠하이머가 아닐까. 고혈압, 비만. 당뇨, 흡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등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만성적 수면 부족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위험 요소다. 알츠하이머병에 좋은 운동은 수면 부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니 더할 나위 없다. 뇌에 인지자극을 주고 싶다면 운동하고, 새 친구를 사귀고, 안 가본 도시를 여행하는 것이다.
낯선 장소를 여행하는 것,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잠이 기억을 좋게 한다는 것, 알츠하이머병에 좋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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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제노바 작가의 기억의 뇌과학 리뷰입니다. 한동안 기억력이 나빠진 것 같아 불안하던 차에, 페이백도서 중 <기억의 뇌과학>이라는 책이 있길래 이거다! 하고 대여하였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깜빡깜빡하고, 순식간에 까먹는 일들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기억을 잘 하고 싶으면, 1. 7~9시간 숙면을 취하고 2. 지중해식 식사를 하고(근데 이건 평소에 하기 힘들지 않나...) 3. 적당한 운동 4. 기억해야 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보고 5. 눈으로 보고 6. 상황을 만들고 등등 다양한 방법?과 평소 생활습관을 잘 하면 된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 막상 실천하려면 어렵습니다. 멀티태스킹을 줄이고 잠을 푹 자라고 하는데, 핸드폰을 하루종일 붙들고 있다보면 폰 하면서 티비보고, 폰 하면서 밥 먹고... 그러다가 폰 하느라 잠 늦게자고... 결국 저것들을 실천을 하려면 일단 핸드폰을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늘... 이런 류의 책을 읽을때마다 그래.. 폰 줄여야지... 하지만...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암튼 리뷰는 여기서 마칩니다...
기억의 뇌과학은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몸이기억하는것들, 의미기억, 섬광기억, 망각에 관한것, 알츠하이머, 기억의 숲을 가꾸는법에 대한 내용을 써놓았다.
상당히 전문적인 뇌와 기억에 관한 지식을 서술하였고 살아가면서 한번쯤 생각해보고 내가 겪어 봤던 일들을 같이 서술해서 흥미가 있었다.
앞부분에 기술한 내용은 좀더과학적이고 심층적인 내용이었고 뒤부분의 부록은 기억을 위해서 당신이 할수있는 일들을 기술하였다. 이부분은 내가 활용할수있는 내용이라서 좋았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알츠하이머라는 아직 정복되지 않은 뇌 질환이 인류의 또다른 공포가 되었다. 이 알츠하이머는 뇌가 기억을 저장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고 점점 기억을 손상하게 되는데, 이 책은 우리의 뇌가 어떤 매커니즘을 거쳐 기억을 저장하게 되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인지하는것과 그것을 저장하여 기억이라는 형태로 남겨두는것은 확실히 별개의 영역이며 왜 내가 생활을 하며 자동적으로 일을 마쳤는데 머릿속으로는 단 하나의 기억조차 없는 일인지 등의 궁금함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암기를 하는것도 어떤 방법으로 하면 될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ㅎㅎ
뇌는 복잡한 세포들과 구조로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굉장히 섬세한 기관이라
계속해서 이런 연구와 공부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문적인 영역으로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의 지식을 익힐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에서 나온 리사 제노바 작가님께서 쓰시고 윤승희 번역가님이 번역하신 기억의 뇌과학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페이백 대여 이벤트를 통해 대여로 읽게 되었습니다.
기억의 뇌과학은 책소개가 너무 흥미로워보여서 대여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흥미와는 별개로 책이 잘 읽히지가 않습니다. 내용은 유익하나 좀 지루하고 읽기 힘들어서 하차합니다.
오늘의 리뷰는 리사 제노바 작가님이 집필하시고 윤승희 역자님이 번역하신 기억의 뇌과학에 대해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이 리뷰는 다른분들과 동일한 책을 읽고 작성된 리뷰이므로 비슷하게 보일수 있으나 제 사담이 더욱 많이 첨가된 내용이므로 혹여 책을 읽지 않으시고 리뷰만 보셔도 스포일러문제는 크게 없을거 같습니다. 책 내용은 많이 안담겨 있어요...썩어버린 뇌를 안정화시키기에 아주 좋은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입니다. 뇌의 용량은 정해져있고 이는 중요하고 특별한 기억만 저장되는 신비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입니다. 마음의 양식도 되고 제 지갑의 양식도 되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람이 기억을 만드는 원리를 추적해서 기억과 망각에 대한 뇌과학적 방식으로 이해하게 한다는 취지의 책이었는데요. 일상적인 것보단 특별한 것을 잘 기억한다는 내용은 다른 책에서도 읽었던 내용이라서 그렇게 막 신선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억의 중요성이나 기억 학습법 등 여러 방면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서 유익한 부분이 많았어요. 이런 종류의 책은 내용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사실 따라하는 건 좀 어렵더라고요. 어쨋든 좋은 생각거리를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페이백 이벤트로 읽게 된 책입니다. 제목부터 흥미가 생기는 기억과 뇌과학! 과학 분야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런 류의 책은 뭔가 손이 자꾸 가게되더라구요. 과학적이면서도 뭔가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는ㅋㅋㅋ 과학 도서라 그런가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나름 괜찮게 잘 읽었어요. 뭔가 대여로 가볍게 읽기보단 각잡고 공부하듯이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책이었네요.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된 리사 제노바 작가님의 기억의 뇌과학 리뷰입니다. 페이백 이벤트 통해서 대여하여 읽었습니다. 제목부터 어려운... 페이백이니까 호기심에 대여했습니다~ 내용의 소재는 어려운 것들이었지만 어렵지 않게 서술해주셔서 읽는 내내 재밌었습니다! 요즘 깜빡깜빡해서 고민이었는데 마침 책을 보게 돼서 더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리사 제노바의 기억의 뇌과학 리뷰입니다.
기억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몇 가지 흥미로운 실험들과 기억의 원리, 기억의 종류들.
작업기억, 일화기억, 근육기억, 섬광기억 등등
우리가 어떤 기억은 선명하고 어떤 기억은 그냥 붙들지 못하고 흘려보내는지
확실하다고 자신하는 우리의 기억은 진짜인지..
이런 이야기들을 쉽게 잘 풀어낸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