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특정한 종류의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보니 너무나 포괄적이고 깊이감이 없습니다. 교과서에서 언젠가 한 번 본 듯한 흔한 내용 뿐입니다. 그리고 일본 저자이다 보니 한국 문법에 맞지 않는 이야기도 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당연한 소리만 들어 있어서 도움이 전혀 안되었습니다. 아쉽네요.
이 책은 글쓰기 방법에 대해 기술한 100권의 책에 실린 노하우를 찾아 목록화한 책이라고 하겠다.
그 100권의 저자들에게는 미안해야 할 일이지만,
나 처럼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바람으로 글쓰기 책을 뒤척이는
독자들에게는 고마운 책일 것이다.
그렇게 작가는 문장력을 높이는 엑기스 같은 방법 40개를 순위를 정하여 리스트화 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는 글쓰기는 폭이 넓다.
문학적 글쓰기 뿐만 아니라 블러그글, 기사, 논문, 비지니스 메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것을 고려해 주고 있는 점도 책을 읽으면서 유용했다.
문장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다 일맥상통한 것으로
같다고 여겨질지도 모를 일이지만,
문장력을 갖추고 싶어서 이런 책을 읽는 독자들 중에는
나처럼 별걸 다 하나하나 가르쳐 줘야 이해가 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다.
더구나 문장력을 높이는 방법과 그 글이 씌여지는 분야에 따른
나쁜 예문과 고쳐진 좋은 예문을 직접 예로 들어 준 점이 좋았다.
그래서 우선 제시되는 나쁜 예문을 보고 직접 고쳐 본 후
좋은 예문으로 고쳐진 것을 확인해 보며 읽어 내려갔다.
더구나 이 책을 읽고 소설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작가님께서 문체에 대해 말씀해 주셨던 것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중첩되는 부분은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 놓았다.
어떻게 보면 글쓰기 책들을 많이 읽어 본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매뉴얼북처럼 가까이에 놓고 자주 펼쳐 보면 좋을 듯 하다.
더구나 맨 뒤에 부록으로 나와있는 헷갈리는 맞춤법 총정리와
알쏭달쏭한 띄어쓰기는 자주 읽어 보면서 눈에 익혀두면
글을 쓸 때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듯 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는 간절함과 의욕이 생겼다.
문장력에 대한 책 한 권쯤 구비해 놓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리뷰는 도서를 제공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했습니다. ★
생각을 글로 온전히 표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흔히 필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많이 써보는 방법이 좋다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건 좋지 않은 습관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리기보단 작법서를 읽으며 방향을 잡아가는 편이 초보 작가들에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3가지 챕터가 있습니다. 100권의 책을 정리하고 깨달은 7가지 글쓰기 규칙, 단순하지만 강력한 문장 필살기 13, 한번 배워 평생 활용하는 실전 글쓰기 노하우 20.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글 쓰는 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부목차를 보면 웹 소설 작가에게 도움 되는 내용도 많습니다. 문장은 간결하게 작성한다. 같은 주어가 반복되면 일단 생략한다. 재미있는 글을 만든다 등, 보기만 해도 흠칫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웹 소설 작가뿐만 아니라 과제로 글을 써야 하는 학생이나, 글쓰기는 처음이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결국은 문장력이다.”
글을 쓰면서 매순간 필력 고민을 하게 돼요.
내 문장이 남들에게 어떻게 읽힐까?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을까
잘 읽히는 글이란 건 어떤 걸까? 등등.
바로 지금 서평을 작성하는 순간에도 수차례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게 바로 그 문제죠.
글을 쓰는 한, 아마 매순간, 매초 이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아요.
이 서적은 직관적인 제목으로 그런 고민을 안고 있던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단순히 소설 작문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요.
특히 좋았던 점은 나쁜 예문과 좋은 예문을 제시해서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었던 부분이에요.
나쁜 예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것은 인간을 감염시키는 일곱 번째 바이러스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매우 큰 피해가 발생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예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인간을 감염시키는 일곱 번째 바이러스입니다. 전 세계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두 예문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가독성 차이가 눈에 확 뜨이죠
이렇게 명확히 예문을 들어 설명해주니 더 쉽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총 40개의 비법이 담겨져 있는데 가장 기본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현재 방향을 잃고 힘들어하던 저한테 가장 와닿은 비법 몇 다섯 개를 소개해보겠습니다.
NO.1 문장은 간결하게 작성한다.
NO.8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메모하고, 노트에 적는다.
NO.15 일단 많이 써본다.
NO.18 독자를 강하게 의식한다.
NO.26 단어가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
전 책은 구김 없이, 흔적 없이 읽는 편인데 이 다섯가지 부분에는 형광펜으로 밑줄까지 그어가며 읽었어요.
이 외에도 좋은 내용들이 많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베스트셀러 100권에 담긴 글쓰기 노하우 40개!
글쓰기가 대세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고 싶어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나도 항상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쓰면 쓸수록 어렵다. 이렇게 서평은 물론이고 SNS에 글을 쓰다 보니 글쓰기에 욕심이 난다. 이왕이면 잘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나에게 다가온 이 책은 꿀맛이다. 책 100권을 읽어야 찾을 수 있는 팁을 40개로 함축시켜 놓았다니 저자에게 먼저 감사를 전한다.
글쓰기 방법에 대해 기술한 100권의 책에서 노하우 목록을 정리했고, 그를 기반으로 순위를 정해 총 40개를 소개한다. 글쓰기 규칙, 문장 필살기, 글쓰기 노하우까지. 총 40개의 노하우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다. 하지만 글쓰기의 기본 규칙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1파트, 글쓰기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2파트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으면 된다. 글쓰기 전 마음가짐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별표부터 보라는 저자의 친절한 설명도 함께한다. 특히 글쓰기 능력은 환경과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이 책으로 문장력 한 번 키워보자!
반드시 고치고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이 찔렸다. 책이나 기사 원고를 쓸 때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SNS에 글을 쓸 때는 즉흥적으로 쓸 때가 많았다. 마감에 치여서 급하게 쓰거나 필이 꽂혀서 쓰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즉흥적인 글이 되고 있다. 미리 써두고, 다시 읽으며 고치고 다듬어야 멋진 글이 될 텐데, 왜 항상 급할까. 반성의 시간도 가져본다.
책의 원고를 쓸 때는 초고를 쓰고, 읽고 고치는 퇴고의 과정을 거친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중간에 프린트해서 고치기도 하고, 소리 내어 읽으면서 어색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간다. 하지만 SNS에 글을 쓸 때는 내용만큼이나 속도를 요하는 경우가 많기에 바로바로 쓸 때가 많았다. 프린트해서 읽는 정도는 아니겠지만, 앞으로는 SNS에 쓸 때도 시간을 두고 읽고 소리 내어 읽으며 나의 글을 다시 한번 검열해야겠다. 더 나은 글을 위해서. 바로 이 순간부터 실행!
'훌륭한 문장'은 반복해 읽는다
한창 다독에 빠져있던 나에게 정독, 숙독이 눈에 들어오던 차였다. 저자는 훌륭한 문장이 담긴 책이라면 반복해서 읽으며 문장 기술을 익히라 말한다. 반복해서 읽으면 문장력이 향상된다고. 내 마음에 드는 책을 찾아 반복해서 읽어봐야겠다. 문장이 주는 힘을 재독으로 느끼고, 필사로 제대로 흡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책을 꼼꼼하게 의미를 되새기면서 읽겠다 다짐한다.
제목은 내용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다
제목은 그 글을 대변하는 대변인이다. 글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기도 하고. 제목을 먼저 쓰고 글을 쓰기도 하지만 글을 다 쓰고 제목을 정하기도 한다. 일단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저자가 말한 대로 본문을 쓰기 전 임시 제목을 생각하고 글을 쓰면 좋겠다. 서평을 쓰면서 항상 제목을 고민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깊이 생각하기 위해 미리 써놓고 다시 읽으면서 제목 역시 수정해 나가야겠다.
이 책을 다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팁이 가득한 책이다. 글을 쓰려고 했다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픈 책. 책을 다 읽고 나서든 생각은 그 어떤 비법이 있다 해도 글을 쓰는 것이 첫 번째라는 것이다. 많이 써보는 것이야말로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팁이라는 것. 서평 역시도 글쓰기의 하나로 많이 쓰면 쓸수록 나의 서평 실력과 서평 비결이 늘어가는 게 아닐까 싶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써보자.
작가가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중요한 문장 비법만 모아 모아 만든 책.
업무용 메일 작성, 블로그용 글쓰기 등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어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여느 날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프롤로그를 읽었지만,
에필로그를 읽을 때는 처음과 다르게 낯부끄러운 기분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슬럼프를 핑계 대며 외면하고 있던, 나의 부족한 문장력을 이 책을 통해 마주한 느낌.
-한 문장은 60자를 넘기지 않는다.
-하나의 문장에는 하나의 메시지만 담는다.
-주어와 서술어는 가능한 한 가깝게 둔다.
-쉼표와 마침표를 대충 찍지 않는다.
-제목은 내용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다.
-테크닉에만 집중하면 흔한 문장을 쓰게 된다.
너무나도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내가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인 것 같다.
한글판에만 포함되었다는 특별 부록마저 소중하다.
1. 헷갈리는 맞춤법 총정리
2. 알쏭달쏭 우리말 띄어쓰기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실생활에서 실수하기 쉬운
내용들이 들어있어 읽는 재미가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한 40가지 규칙만 익혀도 문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글쓰기가 서툴다면,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결국은 문장력이다』
후지요시 유타카 ㅣ 오가와 마리코 ㅣ 앤페이지
단문쓰기에 익숙해진 시대라 장문의 글은 모두들 덜컥 겁을 낸다. 하지만 이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설득력 있고, 잘 읽히는 문장을 쓸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제공하는 이 책 『결국은 문장력이다』 만 곁에 둔다면 어떤 글이라도 술술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다 아는 내용이라고 무시할 만한 정보지만, 알면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정보들이므로 책을 통해 다시 되새기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문장의 힘은 말의 힘만큼 강력하다. 어쩌면 말의 힘보다 더 오래,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문장의 힘을 키위기 위해 노력하는 책읽기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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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100권의 책을 정리하고 깨달은 7가지 글쓰기 규칙
글쓰기 규칙의 압도적 1위는 단연 '문장은 짧아야 한다' 이다. 짧게, 군더더기 없이, 맥락을 전달할 수 있는 '간결한 문장'은 트렌드이기도 하다. 문장이 짧아지면 내용이 쉽게 전달되고, 글의 리듬감이 좋아진다. 짧은 문장을 만들기 위해선 접속어, 주어, 지시어, 형용사, 부사, 의미없는 단어들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한 문장에 하나의 메시지만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
매혹적인 글은 몇 가지 형식을 가지고 있다. 무턱대고 쓰지 말자. 형식을 머리 속으로 헤아린 후 나의 글에 가장 적합한 형식을 찾아 대입하면 좋은 문장이 만들어진다.
지금은 지면에 담기는 문장글 보다 SNS에 담긴 글이 더 많이 읽히는 시대이다. 그렇기에 '레이아웃'은 중요하다. 좋은 '레이아웃'은 글의 가독성을 높혀준다. 레이아웃의 요소로는 '글자 크기와 굵기' '자간과 행간' '배열' '여백' 등이 포함되어 있다. 레이아웃이 개선되면 문장의 리듬감이 좋아져서 잘 읽히는 글이 된다.
글을 쓴 후 꼭 퇴고의 과정을 거쳐야 좋은 문장으로 완성된다. 용이한 퇴고를 위해선 소리 내어 읽어보거나, 종이에 옮겨 읽어보는 것이 좋다.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의 문장들은 멋져 보이기는 하지만 실용적이지는 못하다. 실용적인 좋은 글은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글일 것이다. 그러므로 글을 쓸 때는 중학생 수준의 지식과 단어를 사용하여 대다수 사람들이 읽기 가능한 글을 쓰는 것이 좋다. 또한 비유와 예시를 적절히 활용하여 읽는 이의 이해를 돕고, 전문적인 용어는 풀이해서 설명해 주어야 한다.
접속어는 되도록이면 생략해야 하지만 정확한 접속어는 오히려 가독성을 높이므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남발하지 않도록 꼭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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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2. 단순하지만 강력한 문장 필살기 13
아이디어는 사라진다. 날아간다. 소멸된다. 붙잡아 두기 위해 메모해라.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장소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모두 침실, 화장실을 선호함을 알 수 있다. 생각나는 대로 적는 메모라고 해서 규칙이 없으면 필요한 때에 사용할 수 없다. 한 페이지에 하나의 내용, 하나의 아이디어만 적고,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효과적으로 메모를 활용할 수 있다.
글에는 전달하는 힘이 있다. 전달된 내용에 오류가 있으면 안된다. 정보의 오류를 없애기 위해서는 아는 내용만 쓴다. 오류가 없더라도 지나친 비유와 수식어는 정확한 내용 전달에 방해가 된다. 기본적인 문장 규칙은 지켜서 잘 읽히는 글로 만들어야 한다. 문장 규칙은 문장 시작에서 들여쓰기, 구두점 정확히 표기하기, 혼재되어 있는 표기 통일하기, 따옴표 적절하게 사용하기 등을 들 수 있다.
다독보다는 정독, 재독이 훌륭한 문장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나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작품을 여러 번 읽다보면 좋은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여러 번 읽고, 좋은 문장을 '필사'하는 것도 나만의 멋진 문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으면 문장이 어색해진다. 주어와 서술어를 문장 안에서 가까이 놓으면 호응에 대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쉼표와 마침표를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문맥의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거나, 문체에 리듬감을 줄 수 있다.
수식어가 많으면 문장이 복잡해져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이 된다. 수식어와 피수식어는 문장 안에서 가깝게 배치시키며, 수식어가 많을 때는 문장을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조사는 잘못 사용하면 문장을 망친다. 문장 안에서 처음 사용되는 단어에는 '이/가'를, 그 내용을 다시 말할 때는 '은/는' 을 사용하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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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 한번 배워 평생 활용하는 실전 글쓰기 노하우 20
일단 펜을 들고 써라. 쓰기 시작하면 연결고리는 줄줄이 꿰어진다. 쓰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샘솟을 수 있다. 글 쓰는 작업 자체가 생각을 넓히는 행동이다. 쓰다보면 '나' 에 대해 찾을 수도 있으며,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게 된다. 그러니 글을 쓸 땐 '무엇에 대해 쓸 것' 인가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쓸 것인가가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단 쓰기가 중요하지만 쓰기 전에 어떤 식으로 쓸 것인지 구성과 흐름을 대략적으로 정하고 쓰는 것도 필요하다.
'서술어 통일' 은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형식 중 하나이다. 문장 끝은 통일해라. 같은 단어가 여러 번 중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비슷한 다른 말로 바꾸어 사용해라. 주어가 자주 반복되면 일단 생략해라. 글의 제목은 내 글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다. 무엇에 대해 , 어떤 관점으로 썼는지 미리 알려줄 수 있다. 그러니 매력적인 제목을 찾도록 해보자.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지식과 정보'를 항상 업데이트 해야 한다.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독이 된다. 손가락만 움직이는 검색 보다는 발로 직접 뛰어서 취재한 내용이 더 멋진 문장으로 이어진다. 글은 논리적이고 정확한 근거가 제시되어야 한다. 문서의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어체를 구분하여 쓰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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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무엇이든 성실하고 꾸준하게 쓰는 사람이고 싶다. 읽는 것 만큼 쓰는 것도 점점 즐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결국은 문장력이다』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 양지영 (옮김) | 앤페이지 (펴냄)
문장기술 관련 100권의 베스트셀러에 흩어져 있는 노하우를 정리한 책.
공통된 노하우를 빈도수와 중요도를 고려하여 40개를 선정하고, 각각에 설명을 더했다.
문장을 잘 쓰기 위한 수많은 규칙이 정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조금은 뻔하지 않을까 했지만, 이 많은게 뻔할 수 없었다.
이 책은 예상 가능한 단순 정리와 짜집기가 아니다.
저자는 이미 카피라이터, 저자이며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는 노련한 이들이다.
정리, 설명, 조언은 기본-
정리에 깨달음 한 스푼,
설명에 감동 한 스푼,
조언에 열망 한 스푼
+
다른 일본 유명 작가의 노하우를 직접 인용하기도 하고,
좋은 문장의 예시도 적절하고 좋아서,
무엇보다 문장 쓰기에 진심이라서!
읽을 수록 빠져드는 책이다
* 잠시 내용 정리
이 책은 1부~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100권의 책을 정리하고 깨달은 7가지 글쓰기 규칙
2부 단순하지만 강력한 문장 필살기 13
3부 한번 배워 평생 써먹는 실전 글쓰기 노하우 20
부록과 에필로그도 이 책의 백미이며,
더불어 한국어판에만 있는 우리말 맞춤법과 띄어쓰기 부록도 유용하다.
40가지 규칙을 소제목에서 훝어볼 수 있다.
소제목만 보고도 내용이 짐작되는 규칙도 있고
궁금한 규칙도 있었다.
그래서 그 내용을 펼처보면, 항상 소제목 그 이상의 내용이 있어서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일부 규칙은 많이 ‘들어본’ 규칙일 수 있다.
이런 규칙은 들어본 규칙을 점검하고, 적절히 훈련하기 위한 팁을 얻어갈 수 있다.
어떤 규칙은 쉽게 와닿지 않고,
어떤 규칙은 새롭기만 했다.
유용하기는 할 것 같은데 감이 오지 않는 규칙들도 있었다.
여러 규칙들을 읽다 보니, 나에게 맞는 규칙을 알아보는 것도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규칙은 조금씩 연습해 보기도 했다.
신선한 자극이었다.
아마도 이 책에 나온 문장 규칙을 다 지킬 수 없을 것이다.
이 규칙들을 꼭 다 지킬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연습을 해보고 글을 이리저리 완성해봐도
내 서평은 별로 안 좋을 수도 있다.
문장 기술을 연마한다고 좋은 문장을 줄줄이 쓸 수 있는 건 아니니 말이다.
그리고 좋은 문장들을 모아 놓는다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책에는 문장 뿐 아니라, 좋은 글 구성에 대한 내용도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나쁜 문장을 계속 쓰면 나쁜 문장을 쓰는 데 더욱 익숙해질 뿐이다.
+ 이 책을 읽으니 좋은 문장은 무엇일까 더 - 궁금해진다.
알면 알 수록 더욱 궁금한 법?!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필사하기도 한다 (이 책에 필사를 하는 것이 문장 연습에 도움이 된다는 팁도 있었다!)
이 문장은 왜 좋은 걸까, 감탄할 때도 있었다.
내용이 좋으면 문장이 좋은 걸까?
문장이 좋지 않은데 내용이 좋을 수 있을까?
내용도 좋고, 그 내용을 올바로 전달해 줄 수 있는 문장.
둘이 정확히 만나야만 쓰는 사람도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고,
읽는 사람도 그 생각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더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
좋은 책 많이 읽고-
이 책으로도 더 연습해 봐야겠다 :)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글쓰기 능력은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도움이 되는 능력이다. 커리어를 변경하거나 관리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역량이기도 하다. 이에 포터블 스킬(portable skill), 즉 이동 가능한 스킬도 함께 배우도록 해놓았다. 포터블 스킬을 익히면 업종과 직종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어떤 직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글,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을 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결국은 문장력이다]는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내는 글쓰기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다. 보고서, 자기소개서, 안내문, 독후감 등 글을 써야할 일은 많다. 그러나 글을 쓸 때는 잘 썼다고 생각하더라도 며칠 뒤 다시 읽으면 다소 부끄러운 경우가 있다. 또한 일기를 제외하면 다른 사람이 읽어야하는 글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글쓰기 능력은 필수가 되었다. [결국은 문장력이다]는 서론에서 언급하듯 어떤 경우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간결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어떤 글을 작성할 때 어느 부분을 참고하면 되는지 찾기도 용이했다. 그 중 자주 활용할만한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문장은 간결하게 작성한다.
* 생략해도 되는 6가지 단어
1. 접속어 : 그래서, 그러나, 그러니까 등
2. 주어 : 나는, 그가 등
3. 지시어 : 그, 그것은, 이것은 등
4. 형용사 : 높은, 아름다운, 즐거운, 기쁜 등
5. 부사 : 매우, 굉장히, 아주, 상당히 등
6. 의미가 중복되는 단어 : 우선 처음에 -> 처음에
예상치 못한 해프닝 -> 해프닝
쓸데없는 군더더기 -> 군더더기
논리적인 문장에 접속어가 필수라고 생각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중이다. 부지불식으로 생략해도 되는 단어들을 남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간결하게 작성하니 가독성이 좋아진다.
매혹적인 글에는 형식이 있다.
* PREP형 글쓰기의 4가지 요소
1. P(Point) : 주장, 결론
- ~의 결론은 ~입니다.
2. R(Reason) : 이유
- 왜냐하면 ~이기 때문입니다.
3. E(Example) : 사례, 구체적 예
- 실제로 ~라는 사례가 있습니다.
4. P(Point) : 재주장, 결론, 정리
- 따라서 ~의 결론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사, 칼럼이 두괄식 구성으로 되어있어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글을 작성할 때 두괄식을 인지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강조해야하는 데에 급급해서 이유와 사례를 제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주장 및 결론만 있는 글은 두괄식 구성이 아니다. 알맹이 없는 문장일 뿐이다.
'훌륭한 문장'은 반복해 읽는다
1. 베끼어 쓰고 싶은 훌륭한 문장을 찾는다.
2. 마음에 드는 책은 반복해 읽는다.
'독창성은 단지 사려 깊은 모방이다',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가 말했다. 훌륭한 문장을 수집하고 반복해서 익히는 것으로 본인의 문장력을 구축할 수 있다.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수식어는 고친다
1. 수식어와 피수식어는 가깝게 둔다.
2. 긴 수식어는 좀 떨어져 있어도 괜찮다.
3. 수식어가 많을 때는 문장을 나눈다.
4. 비즈니스 문장에서형용사와 부사는 가능하면 숫자로 바꾼다.
나쁜 예문) 원소를 인쇄소에 넘겨줄 때까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서둘러 내가 마무리한 원고를 편집자가 훑어보았다.
좋은 예문)
1. 저자가 서두룬 경우 : 내가 서둘러 마무리한 원고를 편집자가 훑어보았다.
2. 편집자가 서두른 경우 : 내가 마무리한 원고를 편집자가 서둘러 훑어보았다.
가장 많이 했던 실수다. 책에 수록된 예문을 읽고 바로 반성했다. 의미가 모호한 수식어를 사용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제목은 내용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다
예문 1) 상속세 대책에 대해
예문 2) 억 단위 재산을 세금 없이 물려받는 방법!
예문 1에서는 상속세와 관련된 글임을 알 수 있지만 구체적인 대책은 알 수 없다. 반면 예문 2는 제목만으로도 무엇에 대해 설명할 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문장을 찾는다
1.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문장이 곧 훌륭한 문장이다.
2. 따라 쓰고 싶은 문장을 만날 때까지 많은 글을 읽어야 한다.
<'훌륭한 문장'은 반복해 읽는다>의 연장선이라고 느껴졌다. 좋아하는 글을 읽는 것부터가 글쓰기의 시작이다.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글을 쓰는 것이 즐겁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1. 홍보팀에서 근무하는 사람
[결국은 문장력이다]는 글을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글로써 이목을 끄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문으로 든 문장 중에서도 참고할 수 있다. 논리정연하면서 관심을 끄는 글쓰기를 배우기에 적합한 책이다.
2.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
이 부분의 내용을 작성하면 저자에게 누를 끼칠 것 같았다. [결국은 문장력이다] 내에 블로그 게시물의 특징과 한 시간 내에 양질의 포스팅을 작성할 수 있는 팁이 있다.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운영할 예정인 사람이라면 꼭 구매해서 읽어보길 추천한다.
3.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
[결국은 문장력이다]의 표적은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글을 잘 쓰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있다.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든 문학적 감수성을 담은 글이든 기본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별히 글을 써야하는 이유가 없어도 문장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이라면 [결국은 문장력이다]를 추천한다.
[결국은 문장력이다]를 읽는 동안 자기검열의 시간을 가졌다. 작성한 글을 읽고 또 읽으며 부족한 부분을 찾았다. '글을 쓴다'가 아니라 '글을 잘 쓴다'에 초점을 맞춘 글쓰기를 하고 싶다. 당장 고쳐지기 힘들 수 있지만 [결국은 문장력이다]를 가까이 두고 글을 쓸 때마다 참고할 예정이다.
본 서적은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SNS를 한다. SNS는 물론 자기소개서를 쓸 때조차 글쓰기는 필요하다.
SNS도 그냥 단지 취미만으로 아무런 반응을 이끌어내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제외하곤, 누군가가 읽어야 하는 글은 대충 쓸 수가 없다.
나 역시 블로그와 인스타 같은 SNS를 운영을 하다보니 글쓰기에 관심은 많다. 내 글이 누군가가 읽었을 때 매끄러운지, 읽기 좋은지, 공감 할 수 있는 글인지 등등을 되돌아 봤을 때, 자주 쓰는 것 대비 잘 쓴다는 느낌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글쓰기를 배우고 싶었지만, 워낙 하고 있는 일이 많아 도통 글쓰기까지 따로 배울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러던 중 <결국은 문장력이다>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수고로움을 많이 줄여줄 책으로 베스트셀러 무려 100권에서 글쓰기비법을 쏙쏙 뽑아서 구성해둔 책이다!
작가가 아닌 이상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배우기엔 일반인들은 너무나 시간이 부족하건만, 그럼에도 일상에서 많은 대화들을 글로 하는 만큼 글쓰기 역량은 중요한 부분인 건 어쩔 수 없으니까. 이런 책이 너무 반갑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현지에서 출간 즉시 10만부를 돌파한 화제의 베스트 셀러라고 한다.
전문 작가, 카피라이터, 저널리스트 등 글쓰기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문장비법을 모았다고 하니까 글쓰기를 배우곤 싶지만, 시간이 부족한 분들께 압축하고 압축해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총 40개의 비법을 담고 있는데,
파트 1에서는 100권의 책을 정리해서 7가지 글쓰기 규칙으로 담아두었으며,
파트2에서는 문장 필살기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실전 글쓰기 노하우 20과 부록으로는 헷갈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까지 볼 수 있다,
특히나 파트3의 실전 글쓰기를 보면 글을 쓰는 것이 단순히 글쓰는 직업이나 sns를 운영하기 위함이 아닌, 회사 등 공적인 곳에서의 글쓰기에도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 듬뿍 담겨있다.
블로그 등 SNS를 작성 할 때도 보통 나는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나는 것을 빠르게 옮기는 편인데, 문장의 구조를 나눠서 그에 맞춰서 써야 상대에게 전달하려는 내용도 더 많이 전달 할 수 있을것 같았다.
한가지 주제를 통해 어떻게 글을 이어나갈지 틀을 마련해 준 느낌이랄까?
글쓰기 비법과 문장 필살기 등에도 글쓰기에 대한 꿀팁들이 많이 담겨있는데, 내가 쓴 글을 다시 읽기도 하고, 소리내서 읽고, 프린트해서도 읽는 등 내가 쓴 글에 대해 여러 차례 검토하는 것도 인상깊게 느껴졌다.
작가가 아닌 내가 이런 말을 하기엔 좀 우습지만, 간혹 어떤 책들은 문맥이 맞지 않아 글을 읽을 때 한줄 한줄이 곤욕인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여러차례 내 글을 검토함으로 인해 문맥은 자연스러운지 등을 다시 살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하나의 주제에 따라 여러 베스트셀러에서 정수처럼 뽑아낸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한가지 주제를 다각도에서 바라보거나 비슷한 팁들을 보며 중요함을 느낄 수도 있었다.
부록에는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담겨있는데, 글을 쓸 땐 맞춤법이 중요한 만큼 내가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었는지 훑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결국은 문장력이다>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을 위한 글쓰기 쪽집게 참고서 같은 느낌!
적어도 이 책의 내용들만이라도 익힌다면 어느정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앤페이지 출판사에서 출간한 후지요시 유타카, 오가와 마리코 저, 양지영 역의 <결국은 문장력이다>의 리뷰입니다.
해당 리뷰는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이에 예민하신 분들은 유의 부탁드립니다.
문학 쪽보단 비문학, 실용 글쓰기 할 때 더 도움되는 책 같아요.
저자들이 확실히 자료조사를 많이 하고 쓴 책이 라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