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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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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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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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과 사랑, 결혼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분석!
200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중의 고전,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은 셰익스피어의 뒤를 이어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 2위에 선정되었고, 『오만과 편견』은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등 지난 200년간 필독서로 손꼽히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중의 고전이다. 특히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여성의 삶과 사랑, 인간의 심리와 결혼에 대한 예리한 통찰, 그리고 당시 세태를 꼬집는 그녀만의 언어와 풍자로 가득한 명실공히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히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문학가의 추천의 글을 함께 실었다. 추천의 글을 통해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시대에 글을 쓰며 창조적 삶을 살았던 그녀들의 작품’이 지금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와 삶의 영감을 한층 생생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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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과 사랑, 결혼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분석!
200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중의 고전, 『오만과 편견』


"이제 우리 인류는 천문학적인 돈을 놓고 벌이는 금융가의 쟁탈전이나 핵무기를 놓고 벌이는 소수 열강의 기싸움이 아닌,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내 앞의 밥 한 공기, 내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는 한 명의 사람, 볕 좋은 베란다에 가지런히 널린 빨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살아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작은 사물, 작은 관계가 ‘인간’이라는 우주를 이루는 가장 치명적인 입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오만과 편견』은 그것을 가치관이 섞인 장황한 설교를 늘어놓는 대신 평범한 이들의 삶을 그려내는 것으로 탁월하게 보여주었고, 그렇기에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고전으로 남았다."
_소설가 정아은, 「추천의 글」 중에서

제인 오스틴은 셰익스피어의 뒤를 이어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 2위에 선정되었고, 『오만과 편견』은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등 지난 200년간 필독서로 손꼽히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중의 고전이다. 특히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여성의 삶과 사랑, 인간의 심리와 결혼에 대한 예리한 통찰, 그리고 당시 세태를 꼬집는 그녀만의 언어와 풍자로 가득한 명실공히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히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문학가의 추천의 글을 함께 실었다. 추천의 글을 통해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시대에 글을 쓰며 창조적 삶을 살았던 그녀들의 작품’이 지금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와 삶의 영감을 한층 생생하게 전달한다.


평범한 이들의 삶에서 정교하게 그려낸 보편적인 인간의 심리!
그리고 제인 오스틴만의 언어로 전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치밀한 묘사!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 여자가 글을 쓰는 것도 혼자 여행을 가는 것도 연애결혼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시대, 제인 오스틴은 그녀만의 예리한 감각과 자신만의 언어로 여성이 사랑과 결혼 앞에서 마주해야 할 현실적인 난관들을 치밀하게 그려냈다. ‘그의 오만’과 ‘그녀의 편견’이 빚어낸 숱한 오해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성취해내는 이야기에서, 제인 오스틴이 파고드는 것은 단순히 결혼 상대를 저울질하는 남녀의 심리가 아니다. 그녀는 여기에 얽힌 인물들을 통해 애정과 결혼의 조건, 그리고 당시 여성이 감당해야 했던 부당한 처우들까지 섬세하고 날카롭게 드러낸다. 또한『오만과 편견』 속 인물들이 마주하는 난관들은 200년 세월을 뛰어넘어 21세기의 현실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녀가 평범한 이들의 삶에서 뽑아낸 인간의 본성과 보편적인 감성은 다양한 인물들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데,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소설 속 인물 중 하나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게 된다. 이 책이 더욱 놀라운 것은 남녀 사이의 애정과 심리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독자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는 데 있다. 하여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꿰뚫어보는 듯한 제인 오스틴이 그려내는 이야기에 심취하다 보면, 어느새 공간과 시대를 훌쩍 뛰어넘어 인간관계 속의 나, 사회 속의 나, 그리고 오래된 가치와 새로운 가치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나를 돌아보게 된다. 바로 이것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까닭이자,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이다.

***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시대에 글을 썼던 여성들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은 고전 작품 중 여성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행위만으로도 ‘용감하다’, ‘무모하다’ 평가받았던 시대에 펜을 들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영감을 준 여성 문학가의 책들만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그저 욕망에 충실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던 평범한 사람 중 하나였을 그들의 글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용기가 필요한 독자들, 꿈꾸는 삶을 향해 오늘도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독자들에게 시대를 초월하여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종이책 회원리뷰 (39건)

구매 [도서] 오만과 편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불* | 2022.09.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예전에 민음사 버전으로 오만과 편견을 읽었었는데 그 이후로 여기저기서 오만과 편견이 출간되는 걸 봐왔다가 앤의서재의 오만과 편견은 어떨까 싶어서 구입했어요. 조금 특이한 게 책 속 글씨 색상이 보통 아는 검정색이 아니라 보라색이라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구입했어요. 책이 두께가 있긴 한데 너무 무겁지도 또 너무 판형이 크지도 않아서 마음에 들어요.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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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민음사 버전으로 오만과 편견을 읽었었는데 그 이후로 여기저기서 오만과 편견이 출간되는 걸 봐왔다가 앤의서재의 오만과 편견은 어떨까 싶어서 구입했어요. 조금 특이한 게 책 속 글씨 색상이 보통 아는 검정색이 아니라 보라색이라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구입했어요. 책이 두께가 있긴 한데 너무 무겁지도 또 너무 판형이 크지도 않아서 마음에 들어요.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구입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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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오만과 편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a | 2022.06.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은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히는 제인 오스틴이 1813년에 펴낸 책으로 현실의 난관을 넘어 사랑을 성취하는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오만과 편견은 두 주인공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를 통해 우리에게 오만과 편견에 대한 깨달음을 일깨워주고 진정한 사랑에 대해 사유하게 해준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아가고자 한다면 자신의 오만함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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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은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히는 제인 오스틴이 1813년에 펴낸 책으로 현실의 난관을 넘어 사랑을 성취하는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오만과 편견은 두 주인공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를 통해 우리에게 오만과 편견에 대한 깨달음을 일깨워주고 진정한 사랑에 대해 사유하게 해준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아가고자 한다면 자신의 오만함과 편견을 버릴 수 있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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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만과 편견] #0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알**콩 | 2022.05.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p.113-209   토지 상속에 제한을 두어 남자에게만 상속이 가능한 상속제도로 인해 베넷가의 딸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롱본가를 떠나야 한다. 일명 '한사상속' . 어처구니 없는 제도이다. 롱본가를 물려받게 될 인물인 몰지각하고, 눈치없이 장황하며, 우연히 잘 풀린 운세를 자신의 능력으로 생각하는 착각에 빠져있는 콜린스가 롱본가를 방문한다. 그의 방문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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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3-209

 

토지 상속에 제한을 두어 남자에게만 상속이 가능한 상속제도로 인해 베넷가의 딸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롱본가를 떠나야 한다. 일명 '한사상속' . 어처구니 없는 제도이다. 롱본가를 물려받게 될 인물인 몰지각하고, 눈치없이 장황하며, 우연히 잘 풀린 운세를 자신의 능력으로 생각하는 착각에 빠져있는 콜린스가 롱본가를 방문한다. 그의 방문 목적은 롱본가 사람들에게 가지게 될 미안함을 풀기 위해 이 집의 딸과 혼사를 치르기 위해서이다.

 

엘리자베스에게 호감을 보이는 인물이 등장한다. 게다가 그는 그녀가 끔찍이 싫어하는 다아시와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녀의 편견을 편견이 아닌 혜안으로 만들어 줄 위컴의 발언들은 엘리자베스를 술렁이게 만든다. 리즈와 위컴의 호감은 서로를 향한 이성적 호감이 아닌 공공의 적을 물리치기 위한 공모처럼 보인다.

 

p.165

온 가족이 오늘 무도회에서 기를 쓰고 망신을 사기로 미리 약속을 했대도 모두가 이보다 더 의욕을 불태우거나 이보다 더한 성공을 거둘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엘리자베스는 그나마 빙리가 개중 몇 장면을 놓쳤고 틀림없이 목격했을 한심한 광경도 그다지 쾌념치 않을 성격이어서 언니와 그를 위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빙리씨가 주최하는 네더필드의 무도회에서 베넷의 가족들은 리즈를 쥐구멍에 들어가게 하고 싶을 만큼 주책이 찬란하다. 베넷 부인은 제인이 벌써 네버필드의 안주인이라도 된 양 거드름을 피우고, 동생 메리는 자신의 교양을 뽐낼 줄만 알았지 주변의 눈치는 볼 줄 모르고, 장황함과 긴 찬사로 매번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콜린스는 다아시에게 접근하여 리즈는 도무지 무도회를 즐길 수가 없다.

 

네더필드의 무도회 이후 베냇부인의 사기가 축축 처진다. 제인을 남겨두고 빙리씨는 런던으로 돌아올 날을 기약하지 않고 떠나버리고, 리즈가 콜린스의 청혼을 거절하였기 때문이다.

 

위트있고, 톡톡 튀는 문장과 엮이고 설킨 인물들의 관계와 사건들이 흥미롭다. 식구들이 드나드는 거실 구석 한 켠을 차지하고 몰래몰래 끄적였던 문장들이었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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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앙**스 | 2022.05.0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제목만 알고 있었지 제대로 읽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어봤을 <오만과 편견>을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노생거 수도원'으로 처음 만난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크게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고, 이번에 만난 이 책 역시 술술 읽히면서 재미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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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제목만 알고 있었지 제대로 읽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어봤을 <오만과 편견>을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노생거 수도원'으로 처음 만난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크게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고, 이번에 만난 이 책 역시 술술 읽히면서 재미도 있었다.

 

롱본에 사는 다섯 명의 딸을 둔 베넷 가. 어느 날 '빙리'라는 부유한 청년이 이사를 오게 되고 이사 오기 전부터 그들에 대한 소문이 자자했다. 어떻게 해서든 부유한 빙리 씨와 친하게 지낼 이유가 생긴 롱본 사람들, 베넷 부인 역시 남편이 먼저 안면을 트길 바랐다. 부인의 바람대로 인사를 한 베넷 씨, 어느 날 마을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청년 빙리에게 자신의 가족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무도회에서 빙리와 큰 딸 제인은 호감을 갖게 되고, 빙리의 친구 다아시는 첫인상부터 '오만'하다는 딱지가 붙게 된다. 무도회에 어울리지 못하는 그의 모습, 사람들을 바라보는 표정, 거기다 다아시의 오만함이 묻어나는 대화가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다.

 

배려심 많고 너무 착한 첫째 제인, 당차고 할 말은 하는 둘째 엘리자베스.. 제인은 빙리와 핑크빛 연애를 시작하는 것 같았지만 런던으로 볼일이 있어 떠난 빙리를 따라 동생들과 다아시까지 모두 런던으로 떠나버린다. 런던에서 다아시는 제인과 빙리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장본인이 되는데 이유인즉, 제인이 너무 마음을 드러내지 않아 오해했던 것이다. 다아시 집안의 집사 아들 위컴과의 사이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오해, 언니와 빙리를 갈라 놓은 장본인이라는 사실, 오만 덩어리라 생각했던 엘리자베스의 편견으로 인해 다아시의 청혼도 거절하는 엘리자베스다. 그럴 리 없다 생각했던 사랑이 시작된 다아시와 그에 대한 편견으로 청혼을 거절한 엘리자베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오래전 결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부유한 계층의 남자를 만나 인생역전을 꿈꾸던 여성들의 모습을 보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들이 없을 경우 친척에게 유산이 넘어가는 '한사상속'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그녀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한사상속 제도 때문에 많은 이들이 울고 웃었겠다 싶다.

 

'첫인상'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쓰였던 <오만과 편견>은 전면 개정되어 지금의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영국의 18-19세기 초 결혼에 관한 시대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으로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사사건건 간섭하고 궁금함을 주체하지 못하는 인물 캐서린 영부인, 꽉 찬 혼기로 인해 사랑하지 않는 남성과 결혼했지만 나름 잘 살아가는 샬럿, 외모지상주의 베넷 동생들 등 등장하는 인물의 개성 강한 묘사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생각된다. 속물근성 철철 넘쳐 보이는 엄마와 맞서 당당하고 해야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결국엔 사랑의 결실도 아름답게 쟁취하는 당찬 엘리자베스가 지금도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지는 <오만과 편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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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만과 편견] #0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알**콩 | 2022.05.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Start -p.113   경쾌함이 톡톡 튀는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이 사랑스럽다. 19세기 영국 여성들의 이야기가 다소 우스꽝스럽게 느껴짐과 동시에, 제한적이었던 그녀들의 일생과 남자로 인해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그녀들의 삶이 씁쓸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다섯 딸의 혼사가 평생의 업인냥 행동하는 베넷 부인이 우스꽝스럽지만 이해되기도 했다.   새로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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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p.113

 

경쾌함이 톡톡 튀는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이 사랑스럽다. 19세기 영국 여성들의 이야기가 다소 우스꽝스럽게 느껴짐과 동시에, 제한적이었던 그녀들의 일생과 남자로 인해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그녀들의 삶이 씁쓸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다섯 딸의 혼사가 평생의 업인냥 행동하는 베넷 부인이 우스꽝스럽지만 이해되기도 했다.

 

새로운 얼굴은 언제나 환호의 대상이다. 게다가 새로운 얼굴이 외모도 준수하며, 재력과 예의까지 갖춘 인물이라면 여성들의 마음은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는 베넷 부인은 새로운 얼굴 빙리 씨의 시선을 아리따운 첫째 딸 제인에게 붙들어 두게 한다. 빙리 씨의 초대에 응하러 떠나는 딸에게 일부러 마차를 내어주지 않아 장대비에 홀딱 젖게 만들며 쾌재를 부르는 모습은 웃프기 까지 하다.

 

p.95

-다아시 씨의 결점은 사람들 모두를 싫어하는 거예요.

그이 얼굴에 슬며시 미소가 떠올랐다.

-당신의 결점은 사람들 모두를 멋대로 곡해하는 것이고요.

 

다아시를 오만하게 생각하는 엘리자베스와 엘리자베스가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다아시. 다아시는 그녀에게 향하는 자신의 관심이 가져올 곤란함을 인지하고 감정을 멈추려 하고, 엘리자베스는 자꾸 신경 쓰이는 그에 대한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모른다. 오만한 그와 편견을 가진 그녀. 혹은 편견을 가진 다아시와 오만한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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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5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앙**스 | 2022.05.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친척을 따라 런던으로 간 제인은 그곳에 머무는 동안 빙리에게선 아무런 연락도 만나지도 못했다. 한편 샬럿의 초대로 샬럿의 가족과 함께 콜린스씨 집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드디어 만난 캐서린 드 버그 영부인은 궁금한 것도 많나 보다. 시시콜콜, 기분이 상할 것 같은 질문도 서슴지 않고 물어댄다. 그리고 하나에서 열까지 '잔소리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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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을 따라 런던으로 간 제인은 그곳에 머무는 동안 빙리에게선 아무런 연락도 만나지도 못했다. 한편 샬럿의 초대로 샬럿의 가족과 함께 콜린스씨 집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드디어 만난 캐서린 드 버그 영부인은 궁금한 것도 많나 보다. 시시콜콜, 기분이 상할 것 같은 질문도 서슴지 않고 물어댄다. 그리고 하나에서 열까지 '잔소리가 너무 심한 여자 아닌가' 할 정도로 간섭도 심하다. 샬럿은 평탄하게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겠지?

페이지를 더할수록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너무 개성 있고 성격이 도드라져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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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4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앙**스 | 2022.05.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콜린스의 청혼을 거절한 엘리자베스는 불편함을 느끼고 콜린스가 빨리 떠나주길 기대했지만 예정대로 베넷가에 계속 머물렀다. 그러면서 샬럿과 가까워지는 듯하더니 콜린스는 샬럿에게 또 한 번 청혼을 했고 샬럿은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이 일로 베넷 부인은 엘리자베스를 딸 취급하지 않겠다 했지만 아버지는 그나마 생각이 바른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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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의 청혼을 거절한 엘리자베스는 불편함을 느끼고 콜린스가 빨리 떠나주길 기대했지만 예정대로 베넷가에 계속 머물렀다. 그러면서 샬럿과 가까워지는 듯하더니 콜린스는 샬럿에게 또 한 번 청혼을 했고 샬럿은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이 일로 베넷 부인은 엘리자베스를 딸 취급하지 않겠다 했지만 아버지는 그나마 생각이 바른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편 런던으로 잠시 다녀오겠다던 빙리는 따로 제인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동생으로부터 온 편지엔 모두가 런던으로 향했고 겨울을 지내고 올 것이라 하며 다아시의 동생과 빙리가 잘 되길 바란다는 등 마음이 어지러운 편지만 전해오는데... 아무 연락 없는 빙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너무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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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3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앙**스 | 2022.05.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점점 엘리자베스에게 시선이 가는 다아시. 그런데 그 앞에 적수가 나타날 것 같은 예감이다. 이들이 살던 시대에는 재산이 남성에게만 상속되었고 딸만 있다면 아들이 있는 친척으로 상속권이 넘어갔다. 정말 어이없는.. >.< 베넷 가의 재산 역시 상속받기로 한 젊은이가 있었으니.. 성직자의 길을 걸을 콜린스였다. 그는 베넷 가의 자손들에게 어떻게든 보상해 줄 생각임을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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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엘리자베스에게 시선이 가는 다아시. 그런데 그 앞에 적수가 나타날 것 같은 예감이다. 이들이 살던 시대에는 재산이 남성에게만 상속되었고 딸만 있다면 아들이 있는 친척으로 상속권이 넘어갔다. 정말 어이없는.. >.<

베넷 가의 재산 역시 상속받기로 한 젊은이가 있었으니.. 성직자의 길을 걸을 콜린스였다. 그는 베넷 가의 자손들에게 어떻게든 보상해 줄 생각임을 밝히고 그들을 방문했는데, 그의 방문 목적은 딸들 중 한 명과 결혼하려는 속셈이었던 것이다. 이그이그~ 속물~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냐, 엘리자베스와 콜린스냐..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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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앙**스 | 2022.04.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무도회 후 빙리 씨는 제인에게 호감이 있었고 초대를 받아 네더필드로 향한 제인은 비에 흠뻑 젖어 감기에 걸리고 꽤 심하게 앓았다. 빙리 씨 집에서 신세를 지며 병이 호전되길 기다리던 중 엘리자베스가 걸어서 빙리 씨 집까지 갔지만 빙리 자매는 언니를 위해 먼 길 마다않고 간 사람 대단하단 말은 못 할망정 흙탕물이 잔뜩 튄 치맛자락을 보며 교양이 없다는 둥~ 험담은 기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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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회 후 빙리 씨는 제인에게 호감이 있었고 초대를 받아 네더필드로 향한 제인은 비에 흠뻑 젖어 감기에 걸리고 꽤 심하게 앓았다. 빙리 씨 집에서 신세를 지며 병이 호전되길 기다리던 중 엘리자베스가 걸어서 빙리 씨 집까지 갔지만 빙리 자매는 언니를 위해 먼 길 마다않고 간 사람 대단하단 말은 못 할망정 흙탕물이 잔뜩 튄 치맛자락을 보며 교양이 없다는 둥~ 험담은 기본이요, 대놓고 싫은 기색이 역력했는데..
이런 와중에 엘리자베스에게 관심도 없다던 다아시는 점차 호감을 갖고 바라보는 걸 빙리 양이 포착하는데.. 안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엘리자베스인데 다아시까지 호감을 내비치니 얼마나 꼴 보기 싫을까~^^; 다아시의 감정 변화가 점점 흥미로워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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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앙**스 | 2022.04.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상당한 재력을 가진 빙리 씨가 이사를 온다. 이사를 오기 전부터 이들과 친해지기 작전이 진행 중인 베넷가. 많은 딸들이 좋은 가문의 남자를 만나 팔자가 폈으면 참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게 현실일 것이다. 네더필드의 안주인으로 자신들의 딸 중 한 명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베넷 부인은 무도회에서 큰딸 제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빙리 씨가 고마울 뿐이다. 한편 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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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재력을 가진 빙리 씨가 이사를 온다. 이사를 오기 전부터 이들과 친해지기 작전이 진행 중인 베넷가. 많은 딸들이 좋은 가문의 남자를 만나 팔자가 폈으면 참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게 현실일 것이다. 네더필드의 안주인으로 자신들의 딸 중 한 명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베넷 부인은 무도회에서 큰딸 제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빙리 씨가 고마울 뿐이다. 한편 빙리 씨의 친구 다아시 씨는 관심이 가는 여인이 없었고 춤도 추고 싶지 않았는데.. 다아시 씨가 엘리자베스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직접 들은 당사자는 기분이 상했지만 왠지 둘이 뭔가 블링블링 해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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