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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질 볼트 테일러 저/진영인 | 윌북(willbook) | 2022년 3월 14일 리뷰 총점 9.3 (6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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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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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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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자의 신작
뇌졸중에 걸린 뇌학자가 뇌가 멈춘 후 알게 된 뇌의 진실
뇌과학자 정재승, [뇌부자들] 정신과 의사 김지용 강력 추천

37살에 뇌졸중을 겪고 뇌가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관찰한 최초의 뇌과학자인 질 볼트 테일러의 두 번째 책. 하버드대에서 뇌를 연구하던 저자는 좌뇌가 손상되고 우뇌로만 살아가는 체험을 TED 강연에서 나누며 주목을 받았다.

뇌가 무너지는 순간에도 “뇌과학자에게 뇌졸중이라니, 이것 참 멋진걸?”이라는 생각을 떠올린 못 말리는 뇌과학자이자, 손상된 좌뇌로 숫자와 언어부터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뇌의 회복력을 몸소 체험한 한 인간으로서, 이번에는 그가 ‘뇌과학에 기반한 마음의 작동 원리’에 집중한다. 뇌와 감정의 긴밀한 메커니즘을 밝히고, 전뇌적(Whole Brain) 삶을 위한 도구를 쉽고 명료한 언어로 꺼내 보인다.

진정 나를 알고 싶다면, 나의 삶에 스스로 통제력을 가지고 싶다면, 우리는 우리의 감정 뒤에서 움직이는 뇌과학을 공부해야 한다. 감정 뒤에서 일어나는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면 우리는 감정에 종속되지 않고, 우리가 어떤 감정을 가질지 ‘선택하는 힘’을 지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전뇌적 삶’이자 주체적 삶이다.

뇌과학자가 밝혀낸 감정 세계는 깊이 있으며 경이롭다. 과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뇌와 마음의 해부학, 그리고 그 너머로 존재하는 고통을 지나온 한 인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

목차

추천의 글
서문 평화는 그저 생각의 흐름이다

1부 뇌와 마음을 해부하다
1장 뇌가 멈춘 후 알게 된 뇌의 진실
2장 뇌와 마음의 메커니즘
3장 뇌 안의 네 가지 자아

2부 네 가지 캐릭터
4장 캐릭터 1: 좌뇌 사고형
5장 캐릭터 2: 좌뇌 감정형
6장 캐릭터 3: 우뇌 감정형
7장 캐릭터 4: 우뇌 사고형
8장 두뇌 회담: 전뇌적 삶을 위한 기술

3부 우리 삶 속 네 가지 캐릭터
9장 나와의 관계: 네 가지 캐릭터와 몸
10장 타인과의 관계: 네 가지 캐릭터와 인간관계
11장 단절과 재접속: 네 가지 캐릭터의 중독과 회복
12장 세대와 성격: 네 가지 캐릭터와 기술의 영향력

결론 완벽하고 온전하며 아름다운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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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질 볼트 테일러 (Jill Bolte Taylor)
작가 한마디 나는 계속 생각했다. '자신의 뇌 기능을 연구하고 그것이 무너져내리는 과정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진 과학자들이 얼마나 될까?' 나는 인간의 뇌가 현실을 인지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리고 이제 이렇게 놀라운 통찰을 안겨다주는 뇌졸중을 겪고 있는 것이었다! 인디애나 의과대에서 신경해부학을 전공했다. 하버드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1996년, 37세의 나이로 뇌졸중에 걸린다. 뇌 기능이 하나둘 무너지는 과정을 몸소 관찰한 최초의 뇌과학자로, 개두 수술과 8년간의 회복기를 거치며 뇌에 대한 깊이 있는 자각을 얻는다. 회복 후 그는 이 특별한 경험을 TED 강연으로 공개했고 조회수 500만 건을 넘는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감동을 전해주었으며, 타임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하버드대 뇌조직 자원센터의 대변인이자 미드웨스트 방사선치료 연구소의 고문으로 ... 인디애나 의과대에서 신경해부학을 전공했다. 하버드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1996년, 37세의 나이로 뇌졸중에 걸린다. 뇌 기능이 하나둘 무너지는 과정을 몸소 관찰한 최초의 뇌과학자로, 개두 수술과 8년간의 회복기를 거치며 뇌에 대한 깊이 있는 자각을 얻는다. 회복 후 그는 이 특별한 경험을 TED 강연으로 공개했고 조회수 500만 건을 넘는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감동을 전해주었으며, 타임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하버드대 뇌조직 자원센터의 대변인이자 미드웨스트 방사선치료 연구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 : 진영인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비교문학협동과정을 졸업하고 장르문학 월간지 [판타스틱]에서 일했다. 『망작들』,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 『가끔 난 행복해』, 『우주 vs. 알렉스 우즈』, 『그래서 우리는 계속 읽는다』, 『퍼스트 셀 THE FIRST CELL』, 『일의 감각』, 『고독사를 피하는 법』 등을 번역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비교문학협동과정을 졸업하고 장르문학 월간지 [판타스틱]에서 일했다. 『망작들』,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 『가끔 난 행복해』, 『우주 vs. 알렉스 우즈』, 『그래서 우리는 계속 읽는다』, 『퍼스트 셀 THE FIRST CELL』, 『일의 감각』, 『고독사를 피하는 법』 등을 번역했다.

출판사 리뷰

뇌가 멈춘 후, 삶이 시작되었다

뇌가 멈춘 날, 질 볼트 테일러는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유명한 ‘90초 법칙’은, 그가 깨달은 핵심이었다. 바로 우리 감정은 뇌의 화학작용 결과이며, 90초 이후에도 분노가 지속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감정을 선택한 결과라는 사실이다.

그는 이러한 통찰에서 한 걸음 나아가 좌뇌와 우뇌의 고유한 특성이 만들어내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좌뇌와 우뇌의 특성에 더해 각각 감정형과 사고형을 결합하여 뇌 안의 네 가지 캐릭터를 보여준다. 우리에게는 뇌의 회로에 따라 생겨나는 네 가지 독특한 자아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외부의 자극이나 관계, 갈등을 겪을 때 이 네 가지 캐릭터를 어떻게 외부로 발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것이 이 책이 여타 마음을 다루는 책과 다른 관점인데, 바로 ‘뇌의 기능’과 ‘감정의 작동’을 하나로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뇌 안에 존재하는 네 가지 고유한 특성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하나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감정의 다양한 모습이 왜 생겨나고, 성격 특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과학적인 시선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이는 우리 인간을 외향적이라거나 사고형이라는 규정적인 개념이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섞인 복합적인 존재로 가정하는 것이다. 이 가정에는 우리가 느끼는 어떤 감정도 소홀하지 않으며 모든 감정은 올바로 인정해야만 우리가 진정한 우리 자체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심리학적인 통찰이 담겨 있다.

질 볼트 테일러가 말하는 전뇌적 삶이란, 우리가 감정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캐릭터를 부여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의 모습을 한 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인 눈으로 보게 된다.

사고하는 감정형 생명체

저자는 인간이 ‘사고하는 감정형 생명체’임을 강조한다. 우리는 외부 환경의 자극을 받고, 뇌를 통해 생각을 한 뒤, 띠이랑을 통해 감정을 전달받는다.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는 감정을 느끼고 사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한 다음에 감정을 느낀다. 사고를 먼저 하고 감정을 느낀다는 이 속성 때문에 인간은 인식 후 감정에 휘둘리게 된다. 동시에 이 속성은 우리가 감정을 통제할 수 있게도 해준다. 감정을 느끼기 전에 사고 과정에서 감정 패턴을 읽는다면, 즉 우리가 사고와 감정의 원리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감정에 대한 통제력을 지닐 수 있다.

인간이 먼저 사고를 하고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달은 저자는 감정을 객관화시켜 바라보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바로 ‘두뇌 회담’이다. 얼핏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 단어이지만 이 과정은 감정을 객관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저자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우리 스스로의 선택임을 강조하며 그 타당성과 원리를 밝히는 데 책의 상당 부분을 할애한다.

모든 뇌로 살아갈 것, 우리는 부족하지만 완전한 존재

그는 마치 관찰자가 된 기분으로 뇌의 기능 마비를 관찰하고, 회복 과정에서는 감정과 생각이 돌아오는 과정을 하나하나 몸으로 체험한 ‘운이 좋은 과학자’다. 그의 이 특별한 경험은 뇌에 관해, 그리고 우리 감정에 대해, 나아가 우리 삶에 대해 더 자세히, 보다 과학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누군가에게는 명상으로 느껴질지도, 누군가에게는 심호흡을 하는 멈춤의 순간일 수도 있는 ‘두뇌 회담’은 저자가 보다 쉽게 감정의 선택 과정을 설명하고자 단순화한 개념이다. ‘네 가지 캐릭터’ 또한 두뇌가 움직이는 방식을 좀 더 명쾌하게 해설하기 위한 저자만의 독특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자신을 알기 위해 MBTI와 심리학에 몰두하고 있는가? 여기 그런 분류 과정보다 중요한 ‘인간이라는 완전한 존재’의 특성을 밝힌 질 볼트 테일러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라. 뇌를 알면, 우리 인간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접근이 가능해진다. 뇌가 멈춘 후 질 볼트 테일러가 느낀 것, 10년 만에 그가 알려주고자 한 뇌의 진실은 감정은 오롯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며, 전뇌적 삶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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