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열풍이 잠잠해지고 유튜브가 뜨고 있는 현실이지만...
글쓰기를 좋아하는 내게 아직 블로그는 매력적이다. 저자의 말처럼 영상이 가지지 못한 블로그만의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블로그의 종류부터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주제를 잡는 법, 글쓰기 팁까지 블로그의 기본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얻었고, 언젠가 블로그로 경제적 자유를 얻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도 얻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남들이 하는 주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관심 있는 것, 나라면 알고 싶은 것들을 쓰라는 것!!!
아직은 걸음마를 뗀 초보 수준이지만 책에서 배운 내용을 하나씩 응용해가며
매일 매일 꾸준히 블로그를 키워보고 싶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가 생각한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면서 나만의 시간이 조금씩 늘면서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때 읽었던 책이 얼마나 즐겁고 재미있었는지. 이후에는 동사무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고, 다음에는 노원평생학습관에서 책을 빌렸다. 빌린 책도 많고 구입 한 책도 많았다. 그러다 문제가 생겼다. 그때 책을 많이 읽다 보니 빌린 책을 또 빌리는 경우도 많고, 산 책을 다시 사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때 생각했던 것이 바로 읽은 책의 리뷰를 쓰는 것. 그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어설프게 리뷰를 쓰게 되었다. 초창기 글은 지금 보면 웃음이 나온다. 내가 이렇게 리뷰를 작성했구나 하는 마음에. 그렇다고 지금 글을 잘 쓰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약 2~3년 정도 블로그를 방치했고, 리뷰 작성을 하지 않았더니 글 쓰는 게 예전만 못함을 스스로 느끼게 되었으니까.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는 작가의 책을 만났다. 삶의 무기가 되는 블로그 글쓰기의 모든 것. 작가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데 이렇게 정성을 들이고 생각하고 고민하는구나 싶어 반성하게 된다. 작가는 글감을 찾고 포스팅하는 4단계를 말한다.
1. 생활 속에서 늘 안테나를 세우고 쓸거리를 탐색한다.
2. 쓸거리를 정하면 그것에 대해 경험하거나 조사, 공부한다.
3. 경험치나 조사 공부가 흡족하게 마무리되면 사진 및 자료를 모아서 포스팅한다.
4. 포스팅을 해보고 마음에 들면 발행하고 내가 읽어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보충할 경험, 조사, 공부를 더 한 다음 재가공해 쓰고 발행한다. (36)
이렇게 정성을 들이니 블로그를 하며 다양한 기회가 오는 것이겠지. 나는 그게 무엇이든 간에 간절하게 미친 듯이 열심히 하는 뭔가가 있는 사람이었나? 그건 아닌 것 같다.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 그래서 깊이가 없을지 몰라도 억지로 뭔가를 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중요한 팁은 메모하고 싶다.
빠르게 잘 읽히는 글의 구조(네이버에서)는 1. 제목-섬네일 (흥미를 자극하고 클릭을 유발하는 제목을 써야 한다) 2. 도입부 (기대감 제시, 글의 목적, 이유 밝히기, 원하는 정보가 있다고 알려주기) 3. 본문 (도입부에 제시한 정보를 실제로 담은 글) 4. 결론 (도입부를 한 번 더 강조하면서 마무리) (228) 도움이 된다. 나도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음을 안다. 예스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브런치에 글까지. 하나에 집중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 (나도 내 나름의 계획이 있으니까^^)그래서 하루가 더 바쁜 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또 하나의 팁.
인상 깊은 글 쓰는 법
작가는 블로그 글쓰기의 팁을 제시하지만, 이런 팁은 꼭 블로그 글쓰기가 아니더라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 글을 쓰는데 적용해 보고 싶다. ^^ 앞으로 나는 얼마나 글을 쓰고 책을 읽게 될까? 쓰고 싶은 마음이 계속된다면 그때까지는 읽고 쓰기를 반복해보자. ^^
블로그 수익화에 대한 책인 줄 알았는데,
깊이 있는 글쓰기 교재였다.
'나' 와 세상의 연결다리를 블로그로 삼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게 위해
글을 어떻게 쓰면 좀 더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지,
내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차분히 그리고 상세하게 알려준다.
너무 재미 있고 쉽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아,
다 읽고 나니 포스트잇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구입을 해서 꾸준히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
진정성 있는 블로그를 하고 싶다면,
자신이 무엇을 기록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면,
꼭 한번 일독을 권하고 싶다.
나를 기록하면 '내이름실록'이 된다.
사실이 역사가 아니라 기록이 역사다.
기록된 역사는 기억된다.
사람의 기억은 왜곡된다.
그 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기록'이다.
'나'를 기록함으로 해서
좀 더 좋은 인생을 가꿀 수 있게 하는 것이
블로그를 하는 저자의 목적이라고 한다.
나는 별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거나,
매일이 똑같아 무엇을 기록해야 할지 몰라도 괜찮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도 처방을 내려준다.
책 전반에 걸쳐
'자료조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쓰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충분한 자료를 준비하고
양질의 블로그를 발행한다.
그렇게 본인만의 시각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글쓰기를 반복하면
전문적인 글쓰기가 가능해지고
그렇게 나만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게 된다.
글만 보면 '쉽지 않다' 라고 느껴진다.
전문적인, 콘텐츠 라는 단어는
보기만 해도 '어휴~' 싶으니까.
그래서 저자는 3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재미, 연구와 공부, 그리고
단기간이 아닌 긴 시간
재미가 없으면 오래가지 못하고,
연구와 공부를 하지 않으면 발전하기 어렵고,
숙련된 지식이 쌓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블로그도 시간을 들여 천천히 키워나가는게
나와 블로그 둘 다 성장할 수 있는 길인 것 같다
당신 자체가 이미 '고유한 나'다.
존재만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온리 원 브랜드다.
왜 우리는 '온리 원'으로 태어나서
'넘버 원' 이 되려고 아등바등할까.
그제 읽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가
생각나는 구절이다.
나 자신을 알지 않고,
경쟁속에서 남을 딛고 서는 것만
생각하다보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잃게 된다.
글쓰기를 위해서
'나'를 아는 방법을 소개해 주는게
정말 좋았다.
블로그가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이유는
동기에도 목적에도 내가 없기 때문이다.
'남들이 하니까'가 동기고,
'돈을 번다고 하니까'가 목적이다.
주제도 남이 정해주었고,
이유도 남이 정해주었다.
...
이유를 불문하고 블로그의
중심에는 '나'를 놓길 바란다.
이미 성공한 사람이 하라는대로 하면
빨리 갈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 중심에 '내'가 없다면
곧 지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
기죽고 침체하지 마라.
나의 이야기를 쓰면 어떤 방식으로든
기회가 온다.
물론 언제 어떤 방식으로
기회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기회가
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뭔가 했기 때문에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여기서도 중요한 건 실행력이다.
더디 갈지라도 꾸준히 노력하는 것
할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에 하는 것
뭐라도 해봐야 하는 것.
블로그에 글을 엄청 잘쓸 필요는 없다고
내가 궁금한게 남들도 궁금해하니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라는 것
나를 드러내고, 나를 기록하라는 것.
굳이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누가 봐도 좋을 자기계발서라고 하고 싶다.
블로그... 다양한 주제로 나를 표현 할 수 있으며, 시작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SNS 플랫폼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몇 년전까지만 해도 엄청난 영향력이 있던 플랫폼 중 하나였다.
지금도 영향력은 있지만 점점 다양한 SNS들이 등장하면서 블로그가 힘이 약해진거 같다.
나 또한 새로운 SNS 플랫폼이 생겨 그쪽으로 이동을 했는데 그 이유는 간편함? 이라고 생각한다.
싸이월드에서 블로그, 블로그에서 페이스북, 페이스북에서 현재 인스타에 정착중이다.
그래도 최근 다시 블로거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네이버 배너 어딘가에서 본 듯 했다.
네이버가 건재한 이상 블로그의 위상은 계속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SNS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사진첩이 될 수도 있고 일기장이 될 수도 있고, 여행일지, 맛집기록, 자랑, 제품 소개 등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이자 브랜딩이다.
블로그는 글과 사진, 영상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보성이 다 있어야 하는 모든 정보매체의 집합체라고도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블로그의 최대 강점은 글, 사진, 영상 모든걸 다 소화할 수 있다는점을 강조하였다!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라는 책의 저자는 한혜진 작가님이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후 텔레마케터, 웹디자이너, 그리고 12년 동안 방송작가 생활을 하고 전업주부인 5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이다. 책도 6권을 출간한 작가님이다.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내 블로그에 오랜만에 들어가 보았다.
내가 블로그에 첫 글을 썼을 때가 2016년도이다.
글을 써야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그랬는지 지쳐서 그만둔거 같다.
노느라,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귀찮아서 등 다양한 이유로 블로그 운영을 뒷전에 두고 점점 잊혀진거다.
계속 했으면 벌써 7년째 운영을 한 블로그인 셈이다 ㅎㅎ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파워블로거를 해보고 싶어서였다.
파워블로거가 되면 협찬이나 부업 등 돈을 벌 수 있을꺼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거 같다.
주제 또한 흔한 일상 블로그로 시작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리뷰나 여행, 맛집, 지역소개 등 무난한 주제로 만들어진 블로그다.
여러 교육을 받으며 대부분 SNS에 대해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있다.
바로 ‘주제’를 정하라는게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거 같다.
이 주제는 뭘로 정해야할까? 바로 내가 좋아하는것! 바로 ‘관심사‘에 대해 주제를 정하면 된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해야하는데 이러한 주제가 고갈되면 바로 글쓰기가 중단되니 블로그가 점점 유령화가 되는 것이다.
지금은 일일 방문자 수 10명도 안되는데...
초장기에는 제일 많이 들어온 일일 방문자 수가 50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아예 유령블로그가 되었다...
500명도 반짝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때 당시에는 기분도 좋았다.
지금 인스타를 하면서 내가 올리는 게시물에 하트가 많을수록 뭔가 으쓱해지는 기분이랄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예전에 어떻게 글을 썼는지 다시 한번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는 나에게는 글쓰기가 어렵고 두서없이 막 써지는거 같다. 이것 또한 블로그의 묘미이기도하다.
책의 저자인 한혜진 작가님은 글쓰기에 재미를 붙여야한다고 하는데 아직은 어려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라는 책을 읽으며 오랫동안 방치했던 내 블로그를 다시 열어보았고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
그 새로운 시작의 첫 번째 글은 이 책에 대한 서평이다.
앞서 말한대로 다양한 핑계거리가 있지만 1일 1포스팅처럼 매일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다시 블로그를 운영해보려고 한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고 편하게 글을 써보려고한다!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를 읽고 다시한번 블로그에 도전하고 싶은 나와 같이 블로거들과 그리고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며 우왕좌왕 헤매고 있는 블로거에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지침서가 될 것 같은 책이다.
아! 참고로 지루한 내용보단 알차고 좋은 팁이 많은 책이였다.
방송작가로 경력을 쌓아가던 작가가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경단녀가 되고, 자신이 숨쉴 구멍을 찾던 중 블로그를 하면서
결국 수익과 연결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 역시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 오는 사람으로서
이 모든 활동이 수익과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블로그의 컨텐츠 방향을 정해서
꾸준히 글을 쓰고, 본인의 방향성 대로 관리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요즘은 워낙 많은 컨텐츠들이 쏟아지다 보니 사실 이 모든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글을 쓰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제 2의 직업으로 이만한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블로그의 내 글들이 누군가의 눈에 띄어서 출판으로 이어진다면 금상첨화.
내 평생 꿈이던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는 거겠지 ㅎ
그렇게 되는 날을 꿈꾸며 이 책을 읽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