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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읽는 루이즈

세오 마이코 저/권남희 | 소미북스 | 2021년 12월 22일 리뷰 총점 9.3 (2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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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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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9년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한 작가 세오 마이코의 연작 단편집. 일본에서 2006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출간 7년 후인 2013년에 TBS 방송 프로그램 <임금님의 브런치 BOOK>에서 추천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세오 마이코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올 타임 베스트로 뽑히고 있다.

현실을 다루면서도 어딘가 환상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세오 마이코의 작품은 인간관계 속 이모저모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휴머니즘이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을 읽는 루이즈》는 관계에서 오는 고민들이 한데 모이는 ‘점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왜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때 점집을 찾을까? 완벽한 타인인 점술가에게 우리는 어떤 답을 원하는가? 우리의 불안을 걷어낼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일까? 눈치로 점을 보는 점술가라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고민하고 주저하던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변화하는 순간을 효과적으로 그려내며 막막한 미래가 두려운 현대인을 향해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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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니베아 크림
패밀리센터
종말 예언
강운의 소유주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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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세오 마이코 (Maiko Seo,せお まいこ,瀨尾 まいこ)
1974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오타니여자대학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단편 「생명의 끈」으로 제7회 봇짱문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단행본 『생명의 끈』을 내며 데뷔했다. 2005년에 『행복한 식탁』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2009년에는 『도무라 반점의 형제들』로 쓰보타 죠지 문학상을 받았다. 다른 작품으로는 『부드러운 음악』, 『도서관의 신』 등이 있다.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로 2019년 제16회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천국은 아직 멀리』, 『부드러운 음악』, 『불량소년 육아일기』 등이 있다. 1974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오타니여자대학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단편 「생명의 끈」으로 제7회 봇짱문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단행본 『생명의 끈』을 내며 데뷔했다. 2005년에 『행복한 식탁』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2009년에는 『도무라 반점의 형제들』로 쓰보타 죠지 문학상을 받았다. 다른 작품으로는 『부드러운 음악』, 『도서관의 신』 등이 있다.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로 2019년 제16회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천국은 아직 멀리』, 『부드러운 음악』, 『불량소년 육아일기』 등이 있다.
역 : 권남희
1992년 첫 번역서 『신들의 장난』 출간됨. 번역가가 됨. 1995년 딸 정하 낳음. 엄마가 됨. 2011년 에세이 『번역에 살고 죽고』를 씀. 에세이스트가 됨. 2016년 반려견 ‘나무’ 입양. 개바보가 됨. 2023년 현재, 이 모든 걸로 인해 이번 생에 감사하며 사는 50대. 지은 책으로는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밤의 피크닉』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종이달』 『창가의 토토』 『마녀 배달부 키키』 『배를 엮다』 『무라카미 라디오』... 1992년 첫 번역서 『신들의 장난』 출간됨. 번역가가 됨. 1995년 딸 정하 낳음. 엄마가 됨. 2011년 에세이 『번역에 살고 죽고』를 씀. 에세이스트가 됨. 2016년 반려견 ‘나무’ 입양. 개바보가 됨. 2023년 현재, 이 모든 걸로 인해 이번 생에 감사하며 사는 50대. 지은 책으로는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밤의 피크닉』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종이달』 『창가의 토토』 『마녀 배달부 키키』 『배를 엮다』 『무라카미 라디오』 『후와후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라이온의 간식』 『숙명』 『무라카미 T』 『버터』 외에 수많은 작품이 있음.

출판사 리뷰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일상 속 사소한 순간을 주의 깊게 보는 시선
고민하는 당신의 등을 살포시 밀어주는 메시지
서점대상 1위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의 작가, 세오 마이코의 세계

◆ 시기를 타지 않는 부드럽고 상냥한 위로, 세오 마이코 월드
2019년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한 작가 세오 마이코의 연작 단편집 《별을 읽는 루이즈》가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에서 2006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출간 7년 후인 2013년에 TBS 방송 프로그램 <임금님의 브런치 BOOK>에서 추천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세오 마이코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올 타임 베스트로 뽑히고 있다.
2001년에 <생명의 끈>으로 봇짱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세오 마이코는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2005년), 쓰보타 죠지 문학상(2009년) 수상에 이어 2019년 서점대상 1위에 오르는 등, 대중적으로 지지받는 작가이다. 현실을 다루면서도 어딘가 환상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세오 마이코의 작품은 인간관계 속 이모저모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휴머니즘이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을 읽는 루이즈》는 관계에서 오는 고민들이 한데 모이는 ‘점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왜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때 점집을 찾을까? 완벽한 타인인 점술가에게 우리는 어떤 답을 원하는가? 우리의 불안을 걷어낼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일까? 눈치로 점을 보는 점술가라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고민하고 주저하던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변화하는 순간을 효과적으로 그려내며 막막한 미래가 두려운 현대인을 향해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끝이 꼭 나쁜 건 아니잖아. 끝이 있으면 또 다른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고. 앞으로 나아갈 좋은 기회가 될 거야.”_<종말 예언>

“왜요? 지난번처럼 봐주면 되는 건데.”
“그건 그런데…….”
“왜 안 되는데요? 무슨 점이든 봐주는 게 점술가잖아요.”
“그렇긴 해. 하지만 인생을 좌우하는 일에 관해서는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아.”_<니베아 크림>

쇼핑센터의 인기 점술가 ‘루이즈 요시다’. 잡지에도 실릴 만큼 유명한 루이즈의 점집은 손님이 끊임없이 찾아올 정도로 점을 잘 본다고 호평이지만 정작 당사자는 점술에 열정이 없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장점에 혹해 자신의 뛰어난 눈치와 화술만을 믿고 점술에 뛰어든 루이즈. 한 권에 1200엔 하는 점술 책을 사지 않고 한 타임에 3000엔이나 하는 점을 보러 오는 손님이 돈 낭비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곤 하지만 슬기롭고 영리하게 손님들의 고민을 해결한다. 주로 찾아오는 손님은 과로로 피곤한 회사원,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여고생 같은 간단한 응원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뿐이라 루이즈는 손님에 맞춰 상식과 조언을 ‘그럴싸하게’ 섞어 점친다. 그러다 루이즈는 엄마와 아빠 중에 누구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무거운 고민을 가진 초등학생 손님을 만난다.
자신의 한마디로 아이의 미래와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 루이즈는 아이에게 ‘답’을 내려주기 위해 잠복 조사를 시작하는데……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짝사랑을 하는 비밀 많은 여고생, 루이즈와는 다르게 정말로 영적인 능력이 있는 대학생의 진로상담을 거치며 미래를 향한 고민을 해결하는 건 결국 지금의 ‘나’의 선택이라는 메시지에 도달한다.
그런 루이즈에게 시련이 닥친다. 연인의 미래에는 어둠뿐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점괘. 과연 루이즈는 자신의 불행을 피할 수 있을까?

◆ 결국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건 나 자신
이 작품은 점술사 루이즈와 그의 손님들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린다.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점술 책 속 미래가 아닌 손님의 현실을 바라보는 루이즈의 한마디에 손님들은 겁이 나서 하지 못했던 도전을 결심한다. 루이즈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들에 휩쓸려 엉뚱해지고, 깨달음을 얻으며 성장해간다. <종말 예언>에서는 항상 타인과 거리를 두던 루이즈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관계를 막지 않게 되고, <강운의 소유주>에서는 불안을 이겨내고 ‘점괘’가 아닌 자신의 직감을 토대로 행동한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주워 담은 세오 마이코의 문장은 “힘들 때 변화가 두려워 눈치를 보게 되는” 독자들, “남의 시선과 말에 휘둘리다 ‘나’ 자신의 진심을 잊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것이다.
누군가의 부담 없는 한마디가 필요할 때, 세오 마이코는 루이즈를 통해 독자의 등을 살포시 도닥인다. ‘분명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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