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식물이 주는 편안함을 잘 알지만, 화분하나를 제대로 돌보기도 쉽지 않아 집에서는 이니스프리 디퓨저와 화병을 자주 채워주는 것으로만 만족해 왔습니다. 최근 두어달은 이 책을 테이블위에 항상 두고 종종 시간 날 때마다 펼쳐보았는데, 또 여행욕구와 식집사 도전의욕이 샘솟네요. 킨포크 시리즈는 이렇게 그냥 무심한듯 거실에 두고 일상 중 비는 시간에 보면 잠시 혼자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CARE (돌봄), CREATIVITY (독창성), COMMUNITY (커뮤니티) 세개의 장을 천천히 걷다보면 전혀 다른 문화에서, 같은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는지, 여행 중 누군가와 짧은 대화를 한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추천합니다.
사은품을 읽고 싶어서 샀지만 이 책도 되게 예쁘다. 이게 그 유명한 킨포크구나?? 폰트가 익숙하긴 했는데. 가끔 도시에 살면서도 자연이 그리워지는 순간들이 꽤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대리만족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나 예스 리커버는 표지가 너무 예뻐서 만족감이 더 느껴졌다. 언젠가 주택에 살게 되면 정원을 가꿔보고 싶다. 조금이라도 자연과 가깝게 살아보고 싶다. 고양이도 한 마리 기르면서.
너무 두꺼운책은 요즘 지양하고있어요
무겁기도하고
더 잘안읽게되더라구요.
그래서 관심을 안가지려했는데
요즘 식물에 관심이 많아진터라.
처음에는 텀블러가 너무 제취향이였고
자연의 관련된 책이라 너무 고민하다가
구매하게되었습니다.
평소에 식물상식이
너무 없어서 키우는 족족 다 죽이고 그러는데
이책을 통해서 살릴수있는 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쪼꼼(?)있습니다 . 좋은책 감사합니다.
우리는 식물을 돌보고 식물은 우리를 돌본다.
작은 식물에겐 특별한 웅장함이 있다.
마치 한 구절의 시처럼.
<KINFOLK>는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예술가들의 커뮤니티다. 열린 정원의 표정을 담은 가든 에세이 <킨포크 가든>은 자연의 기쁨을 삶에 들이는 다양한 방법을 담은 책이라 할수 있다. 킨포크 편집장 존 번스와 킨포크 팀은 14개국 22개 도시를 돌며 전 새계인의 정원을 방문했고. 그곳의 식물만큼이나 단순하고 우아하게,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이들을 만났다도 한다.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화가 등 각기 다른 일을 하며 정원을 가꾸는 이들은 우리에게 한 가지 공통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식물을 돌보는 일은 자기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식물이 가득한 자연의 풍경이나 건축 안의 식물, 아름답고 생경한 꽃들이 가득 찍힌 사진을 고요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식물 사진으로 '명상'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 소란스럽지 않은 내적, 정서적 고요함이 안쪽부터 가득하게 차오른다.
어떤 때는 글을 읽지 않고 사진만 지긋이 바라보아도 좋다. 가꾸거나 보살필 식물이 있다면 더 공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구지 구체적이거나 활력있는 행동까지 해야할 필요도 없다.
푸릇하고 싱그러운 식물의 내음이나 마르고 바삭한 향기가 페이지마다 가득해 공감각적인 느낌으로 힐링할 수 있는 한 권이다.
킨포크 가든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부터 너무 가지고 싶었다.
가격이 좀 있어서 아이들 책 주문하면서 5만원을 맞춰 주문했는데,
문 앞에 큰 박스가 와 있길래 뭐지 했다.
일반적인 킨포크 책 사이즈를 생각했는데, 너무 크고 두껍고 완전 좋다 ㅋㅋㅋ
소장가치 충분히 있는 책이고 킨포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소장하시길 바란다.
읽는 내내 너무 힐링이 되었다.
바쁘게 살아가면서 길가에 꽃이나 나무 볼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 지나가는데,
이 책을 보면 잠시나마 나에게 여유가 생기는거같아서..
한 번 씩 하늘도 쳐다보고 파릇파릇한 나무도 한 번씩 봐주고, 길가에 핀
이름모를 꽃도 한 번씩 봐주는 여유가 생기는거 같다.
킨포크 가든 책을 읽고
킨포크 가든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는데
사진과 이쁜 풍경과 자연 모습이
담아 있네여
왠지 시골에 온 느낌이 들었네요
우리가 모르는 꽃이며 그리고 외국에는 정원 같은 곳에서
이쁜 꽃과 함께 누리면서 사는 사람들도 많다.
킨포크 가든은 집이기도 하면서
정원속에서 자란 식물들 구경하면서 힐링하는 느낌 자체이다.
기분이..
언제쯤이면 그 멋진 곳에서 지낼 수 있을까
자연속에서 말이지
물론 꿈만 꾸는 것뿐인지도모른다.
ㄱ기대보다는 그냥 산책하면서 주윗에
가까운 공원 산책만 하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가격이 꽤 나가지만 예전부터 소장하고 싶었던 책이라서 구매했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두께가 두툼해서 놀랐습니다. 책을 여는 순간 역시 구매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록되어 있는 사진들이 무척 감각적입니다. 게다가 양장본이라 무척 튼튼해서 오래 소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가만히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책입니다.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구매 만족도 100퍼센트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갈하고 소박하지만 그 안에 멋과 기품이 느껴지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킨포크>에서 '가든'이라는 주제로 첫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인테리어 꾸미는데는 똥손이지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킨포크지가 출간되면 종종 찾아보며 그 안에서 위로와 힐링을 얻곤 하는데, 이번에는 정원이라는 주제로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과 모습을 엿볼수 점에 관심이 갔다. 이 책은 킨포크 편집장인 존번스와 킨포크팀이 킨포크 가든은 모로코의 탕헤르, 아르헨티나 부에노아이레스, 멕시코 실리틀라, 남아프키라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일본 도교,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레바논 베이루트 등14개국 23개 도시를 돌며 전세계인들의 정원을 방문하고, 그들이 정원을 가꾸는 방식을 통해 그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수 있다. 킨포크 가든은 "CARE(돌봄)", "CREATIVITY(독창성), COMMUNITY(커뮤니티)" 크게 세가지 주제로 나누어 식물을 가꾸며 자연과 벗살아가는 30명의 원예사, 플로리스트, 화가, 디자이너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전세계 독자들에게 영감과 힐링을 안겨주고 있다.
CARE
인위적인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올리브 하우스', 멸종위기에 처한 모로코 자생식물을 가꾸며 식물학자들의 메카가 된 모로코 탕헤르의 '로하나 정원', 통유리 집을 통해 LA의 황량한 사막과 자연의 모습을 극대화한 미국 샌버너디노의 '린다틸만의 저택' 등을 만나볼수 있다.
또한 각 파트의 마지막 부분에는 가드닝팁이 있다. 파트1은 실내식물을 잘 키울수 있는 다섯가지 가드닝이 소개되어 있다. 햇빛도 잘 쐬어주고 물도 잘 주는데 우리집에 오기만 하면 죽는 식물들을 반려식물처럼 키울수 있는 우리가 미쳐알지 못한 소소하고 유용한 팁을 알려주고 있다.
CREATIVITY
플로리스트인 모리스 해리스는 어린시절 할머니가 교회단상에 연출한 꽃장식에 연감을 받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든 '블룸앤플룸',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할때 가장 먼저 결정하는 것은 '어떤 식물을 무대중심에 놓을 것인가'를 중점으로 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리사 밀베리&레오포셀의 스튜디오 '어레인징 띵스', 섬세한 꽃과 거친 질감의 자개가 한데 어우러져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타블로 스튜디오' 등을 통해 식물와 자연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해 새로운 스타일과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파트2에는 꽃을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꽃을 요리에 활용하거나 드라이플라워, 압화하기, 꽃다발을 싱싱하게 유지하는 법, 꽃을 오브제로 활용하는 법, 나뭇가지 활용법 등 꽃을 창의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법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COMMUNITY
유기농 정원에서 식물을 채집하고 압화하는 등 투숙객과 봉사자들을 초대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바빌론스토렌 리조트', 매주 수요일마다 코펜하겐의 한 건물 옥상에 올라가 농산물을 수확하는 덴마크 최초 공동농장인 '외스터로그', 자연을 장애물로 생각하지 않고 나무와 식물을 있는 그대로 활용해 연출한 멕시코 툴룸의 '아줄리크 호텔' 등을 만나볼수 있다.
파트3에는 정원없이 식물을 키우는 법,꺽꽃이하기,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 등 식물의 뿌리는 내리게 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과 철학으로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됐다. 목적없이 앞만 보며 바쁘게 살아가는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인지, 때로는 어깨에 짓눌린 무게를 조금 덜어내고 식물과 가드닝을 통해 천천히 걸어가는 슬로우 라이프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식물에게 말을 걸어보는 것이다. 예전에는 식물이나 돌에게 말을 걸면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비웃었겠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키우는 식물에서 위로와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식물에게 노래를 해도 좋고, 시 낭송이나 오늘하루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식물들과 정서적 교감을 쌓아가는 것도 <킨포크 가든>의 본질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