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가면서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지고 있어요.
10대가 되고나서도 즐겁게 대화할 거리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한 일이고
교육현장에 있는 부모라서 장점도 있지만 너무 객관화 시켜서 아이와 대화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학교라는 아이의 삶에서 중요한 한 곳을 주제로 같이 이야기 할 수 있고
청소년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들여다보게되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서 더 감사했습니다.
목차내용만 보고 아이와 함께 읽고싶은 욕심이 났던 책인만큼
학교와 밀접한 주제가 딱! 보입니다.
청소년기....한번쯤 궁금하고 생각해봤던 것들에 대해 콕 집어준 느낌
올해 초등학생이 된 아이가 난생처음 지자체에서 필요한 활동중 자기소개서를 쓸때 한번더 읽어봤으면 좋았을것....이라 생각한 부분도 있었고
성적과 학교의 관계...그리고 공부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나의 주제를 던져줄때마다
생각할 꼭지 하나씩을 더해주는 기분좋은 사고의 확장
방학직전 너무 많은 과제와 활동으로 치이다가
이제야 쉼표의 시간을 갖는 아이와 함께 부모도 읽고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주제들이 많은 책
2권도 출간되어있으니 조만간 집에서 만날 듯합니다.
인문학이란...무엇인가...흠....
아이에게 자세히 설명해주기 위해 네이버에서 뜻 부터 찾아봤어요.
자연을 다루는 자연과학(自然科學)에 대립되는 영역으로,
자연과학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자연현상을 다루는 데 반하여
흔히 인문학이라 하면....
아니..저는 인문학 이라 하면....
거창하고 어렵게만 생각했고...
주로 고전 등을 통해 배우는게 인문학이라 생각했는데...
<<학교안의 인문학>>을 읽으면서는...
아..정말 우리 주변에서도 인문학은 넘쳐나고 있구나...
라는 것을 절로 느꼈네요.
아이들이 보고 느끼기 쉽도록...
인문학은 학교 속으로 들어가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사물에서 나를 발견하는 생각도구들...
이 문구가 이 책을 읽다 보면 정말 너무나 잘 써진 문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 솔직히 별생각 없이 받아 들이고 겪어왔던.. 많은 일들이...
결국은 우리가 좀 더 깊이 생각 해 보아야 할 문제들이었고
또 지금의 문제이기도 하고....
우리 자신의 가치와 소중함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지 알게 되었어요....
인문학이라는 광대한 분야에 고전 부터 들이 밀것이 아니라...
이런 책을 통해.. 아이들이 하루 중 잠 자는 시간 빼고
가장 오래 머무는 교실 속에서 인간의 가치 탐구라는 인문학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학창 시절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던 그때,
그것이 그 때는 별 생각이 없었고
선생님들도 별 생각이 없이 불렀을 텐데...
그런 것 속에도 우리가 인간으로써 가치를 인정 받고
서로의 인격을 무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런 글을 통해 느끼게 되니..
아... 정말 우리가 많은 부분을 놓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인지.. 요즘은 교실에서 아이들을 번호로 부르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이 부분에서는 교학상장이라는 말이 설명됩니다.
저도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참으로 좋아하는 말인데요.
참된 교육이란...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일방적인 지식전달의 수준이 아니라,.
자고로 학생만 성장 시킬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사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학생은 성장시키고 교사는 제자리인 것은 사육이다...
비교하며 정의하고 있네요...
이 글들 뿐만 아니라...
정말, 이 책은 구석구석... 제가 평소에...
그리고 학창 시절에 너무나 별 생각이 없었던 교실안에서
우리가 느꼈어야 할 인문학적인 내용이 참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앞으로도 정말 여러가지 방면으로 생각도 해보고...
이런 책들을 많이 읽어서 인간 가치 탐구라는...
인문학에 대한 공부도 더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열심히 보고 성실히 작성하였습니다*
학교안의 인문학 1
어느 순간 인문학의 열풍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각의 힘을
키우고 확장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과연 인문학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그런 고민을 해결해줄 책이 바로
학교안의 인문학 시리즈에요.
청소년들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왜 적응하고 사는지
왜 존재하는지 등등 자연스럽게 연결지어서 생각해볼 수 있게
책의 내용이 엮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주변의 사물 덕분에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럽죠.
그러나 그런 사물과 인간이 더불어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해봤을까.
그리고 또 우리가 사물의 겉만 보고 사물의 너머 의미를
본 적은 있을까 생각해봤을 때
그래~ 그런 것을 생각해본적은 없고 사용만 하면서 살았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거울 이야기부터 하나씩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우리가 거울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얼굴의 생김새, 오늘은 어떤 패션인가, 건강의 이상 등이나
체크하는 정도로 사용하는 건 아닐까.
거울이 엘리베이트 안에 있는 걸 익숙하게만 생각했지
엘리베이터 안에 거울이 달린 이유에 대해서는?
거울을 엘리베이터 안에 달자 거울을 보고 있기 때문에 지루함을
덜 느끼게 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거울이 있어야 할 곳과
없어야 할 곳 등등 다양한 위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죠.
그리고 거울로 비교를 하게 되는 사람의 심리까지.
거울하면 외모하고도 연관이 지어지는 이유가 있겠죠.
거울 하나로 외모 평가를 하는 기준까지 생겨났고, 사람들의
심리까지 엿볼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과연 사물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었던가 시작부터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교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의 나열을 보면서
우리가 자연스럽게 익숙한 공간, 사물들에 매일 접촉하고 있었는데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 과거시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면서 설명을 해주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어려운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접해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제일 의견이 분분한 교복 이야기 편에서는
교복의 자율화는 정말 고민이 아닐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아이들의 관심사를 연결할 수 있는 사물과 주제들이 묶여 있으니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곁들여서
책 속에서 보는 내용들과 접목을 해보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구축해보는 시간도 가져보게 되더라구요.
사람이 자신의 위치에 따라 성격도 달라질 수 있고,
행동도 달라질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들도 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표와 성적의 관계 등등
살면서 고민해봤던 문제들을 건드려주는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맞아~ 나도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어!
하면서 공감을 하는 부분들도 많이 발견이 된답니다.
토론의 주제로 쓰여도 좋을 이야기들,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꺼내고, 이야기를 해보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찾아가게 만들어주면서 생각하는 힘도
저절로 길러지네요. 비평적인 생각을 가져볼 필요도 있다는 것
그냥 자연스럽게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사람이 되는 길이
필요함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네요.
평범한 생각 속에서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왜?
내가 하고 있는 것들과, 행동들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
하고 있지만 생각의 힘을 키워야 하는 청소년기에
고민도 해보고, 방황도 해보는 시기에
인문학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를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렵고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을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학교 안에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들을 곁들여서 설명하는 과정 속에서
쉽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적 요소들을
접해보면서 누군가는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거구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중 1이 된 둘째 아이를 보면 예전 제 모습이나 누나의 모습과 비교해봐도 바탕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게 느껴집니다. 선생님께서 요즘 애들이 다 그렇다고 말씀하시기는 하지만... 어릴때부터 책과 친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심심하면 짧은 동영상을 찾아보면서 시간을 보내니 지식도, 생각의 깊이도 얕을 수 밖에 없네요.
아이 스스로 생각이 깊이를 키울 수 있는 인문학 도서를 읽게 하고 싶은데 우리 아이가 지치지 않고 흥미를 갖고 볼 수 있는 책이 없을까 찾던 중 생각학교에서 나온 학교 안의 인문학 1권 ( 사물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생각 도구들 12 ) 을 알게 되고 얼른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이 책은 학생이라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매일 접하는 사물들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가 어릴때 일기 쓰는 걸 힘들어했어요. 매일 똑같은 일상의 반복인데 어떤 걸 쓰냐고 이야기 하길래 매일 일어나서 생활하고 자는 패턴이지만 그 속에 있는 작은 걸 자세하게 써보자고 알려줬는데 마찬가지고 매일 접하고 보는 사물에 대해 색다른 생각을 하기 힘든데 책에서는 자주 접하는 거울, 시계, 책상, 교과서, 급훈 같은 것들을 통해 색다른 시선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도록 도와줍니다.
책을 읽어보면 이야기의 시작은 쉽고 가볍지만 읽을수록 무게가 느껴집니다. 성적표 부분은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지금도 혼란스러운 교육체계를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저도 아이도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답니다.
어른들이 만든 세계에서 어른들이 만든 제도에서 생각없이 살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있던 공간에 있는 사물들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생각을 넓혀가면서 문제를 생각해보고 내 생각을 정리해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의 인문학적 사고가 키워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권은 공간 속에서 삶을 이해하는 생각 도구들 12라고 부제가 되어 있는데 1권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2권도 궁금해지네요.
사물에 대한 나의 발견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사물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은 매일 학교에서 마주치는 사물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상을 구석구석 돌아본다고 한다,
그래서 목차 부분에서도 주제가 거울, 펜과 노트,성적표, 책상과 의자 ,교과서 등으로 되어있다,
백설공주 의 왕비가 백설공주에게 패한 건 미모 때무니 아니라 나이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 한동안은 거울이 왕비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했지..그러다가 시간이 흐르자 미모가 시들어갔어.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사실.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성적표
하나의 시험에 합격했다고 끝난게 아니다.
어딘가에 소속되고 무언가 되기 위해선 또 다른 시험을 거쳐야 하니까.
이렇게 보면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고 시험이 인생을 결정할 것 같지만, 시험은 인생이 아니야.
가르침이 배움보다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배움이 가르침보다 먼저다.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아이들을 말을 배운다,
의지가 공부에서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이처럼 학교안에 많은 일들이 있다,,
우리는 학교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생각 도구들을 잘 활용해서 생활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기대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어느 부모 강연에서 유명한 강사님이 우스개소리로 하신 말씀이 있어요.
사춘기는 그냥, 우리 애는 아프다. 병이다. 라고 생각하라고.
쟤가 마음이 비뚤어진 것도 아니고 엄마가 미워진 것도 아니고
그냥 뇌에 문제가 생긴 아이다 ㅡ 틀린 말은 아니죠. 뇌하수체의 호르몬 문제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건 그렇게 나와 세상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할 때에,
주변에서 방향을 잘 잡아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방향이 어디냐에 따라
우리집 작은방 최고의 철학자가 되기도 하고 또 가끔은 너무 안타까운 디렉션... 흠.
오늘은 세상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청소년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학교안의 인문학,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학교안의 인문학은 제목처럼 학교안의 사물을 통해서 생각을 시작하는 책입니다.
당장 교실 뒤에 걸린 거울. 당장 내 손에 잡힌 펜과 노트.
당장 내가 입고 있는 교복, 어제 받은 성적표, 앉고 있는 책상과 의자 등
가까운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인문학에 대해서.
인문학...이라고 말하는 건 참 남사스럽지만, 어떻게 생각해볼 수 있을지 가이드를 잡아줍니다.
저는 되게 옛날 인문대학 졸업자라 문송합니다 별 하나에 이과애들 패고싶다. 뭐
사회적으로 이런 밈들 유행할 때 그냥 웃으며 넘어갔지만 세상이 정말 많이 바뀌어서 이제
누군가에게 인문학. 이라는 걸 권하면 아니 권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입에만 올리기만 해도
혹시 꼰대로 보이지 않을까 혹시 재수없는 아줌마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될 지경이에요.
하지만 모든 것을 생각하게 하는 힘. 이게 왜 그런지 과학적으로, 수학적으로 펼치는 것만 인정받는 것 만이 아니라
왜 그런지 계산 말고 생각으로 통찰하는, 사유의 힘이 어른이 될 수록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당장 옆 사람과 이야기 한 번만 살짝 나눠보아도
이 사람은 생각에 깊이가 있어. 이 사람은 아주 똘똘하군. 이 사람은 저질이네, 못 쓰겠네.
정말 오래 얘기 나눠 볼 필요도 없이 바로 각 나오잖아요?
그래서, 청소년 아이들에게 인문학에 대해 공부하라고 하면 질색팔색을 하지만
인문학 공부하잖아? 그러면 사람이 대화할 때 좀 있.어.보.인.다? 라고 하면 약간 솔깃해 합니다 ㅋㅋㅋ 짜식들
뭐 사탕발림으로 살살 굴리든, 숙제로 강제성을 주든 아무튼 접해보게 해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장 안타까운게, 통찰이나 마음에 대한 솔직한 글을 쓰면
'오글거린다'라는 표현이... 진짜 이 이 아아주 세상 몹쓸 표현이 글로 용기를 냈던 사람들의 필기도구를 모조리 꺾게 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일에 소극적이게 되어버렸습니다.
표현. 주장. 외침. 이런 고백들이 쏙 들어가고 세상은 온통 얕고 직설적인 이야기. 사실. 팩트. 실화...
내 아이가 더 다양하게 생각하고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하고 싶다면
더 다양한 글과 표현들, 더 많은 방식의 고백들을 접하게 해 주는 게 좋겠죠.
아이가 특정 주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면
참고문헌의 서적들로 확장시켜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
이런거 보면, 아이를 키우는 방향은 집집마다 다르지만 그 부표는
인사예절, 식사예절, 뭐 여러가지 기타 등등 하고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권하는 책. 인 것 같아요.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자기가 골라 사서 보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부모님이 꽂아놓은 책을 보고 자라게 될 테니까요. 우리 모두 그렇게 자라지 않았나요?
청소년기 인문학 입문도서로 좋은 학교 안의 인문학,
2권은 1권에서 다룬 교실 밖으로 나가 더 큰 시선으로 가고 있던데 2권도 궁금하네요.
겨울방학을 앞둔 청소년 자녀에게 권할만한 좋은 도서로 추천합니다.
학교 안의 인문학1.
사물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생각 도구들 12
인문학 이라고하여 '어렵다'라는 선입견의 틀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의 주요 활동처는 학교. 교실 이니 그 곳에서 볼 수 있는 , 보아 온 사물들을 생각 도구로 삼는다.
12가지 사물을 통해 볼 수 있는,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는
문학작품, 영화, 음악, 예술작품, 철학자, 교육자.... 의 다양한 예시로 고리를 이어주고
생각을 연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학교는 모르는것을 모른다고 할 수 없고
아는것을 안다고 표현 할 수 없는 곳! 이기도 하다.
모른다고 하면, " 학원 안다녔니? " "선행 안했어? " " 방학동안 뭐했어? "
안다고 하면, " 그래? 설명해봐! 나보다 잘하나 보자. " or " 어디서 건방지게!! "
처음 듣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건 현실이다.
명랑 쾌활 활발하여 리더의 역할을 하고자 하면
어떤 과목 담당선생은 칭찬, 관찰, 격려, 조언을 해주지만,
나댄다며 싫어하는 선생도 분명히 있다.
학생들은 과목별 집중도와 선생님에 따라 눈치를 보게 되고
생기부 작성에 민감해진다.
이것저것 심부름 시키며 말끝마다 생기부 운운하며 갑질아닌 갑질하는
주요과목 선생이 몇명씩 꼭 있더라.
학생이 잘못을 했을때 ,
해당 잘못에 대한 훈계및 지적, 따끔한 한마디를 제대로 짚어주면 되는데
요점에서 벗어난 다른것을 끄집어내고 인격적 모욕을 주는 언사로
정서적 학대와 언어 폭력을 아무렇지않게 행하는 선생이 있다는것 또한 현실이다.
물리적으로 신체에 가해지는 폭력 그 이상의 정서적, 정신적 폭력은 빈번하다.
매해 가을, 교원평가 이뤄지는 시점에선
그동안 욕하고 화낸것에 대한 무성의한 보여주기식 사과 한마디를 툭 내뱉는 선생,
화보 준비로 몸관리 하느라 예민했었다는 선생도 있으니!
학교는 학생과 선생님 즉,
학생의 인권이 보장되고 교사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 공간이라는것 정도는 알텐데
개인사의 피로감을 학생들에게 화풀이하는 수준 이하의 선생이 있다는것도
아주 최근에 새로이 알게되었다.
시간을 거슬러 학창시절을 되짚어보면
증오를 부르는 선생 하나 정도는 기억속에 존재하더라.
4차산업혁명 과 기대수명 100세 시대를 살면서 가장 변화가 느린곳 중 하나가 바로
학교 & 선생님.
p113
교권은 필요해.
다만 교권은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게 아냐.
교실에서 수업하는 교사는 가르칠'권리'를 지닌 사람이 아니라,
가르칠 '책무'를 진 사람이야.
- 체벌을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과
체벌을 아예 하지 못하게 하는것과는 또 다른것이라
교권에 대한 해석의 각도가 다른건가....
학생들, 청소년들이 눈여겨 보지않은, 그냥 지나친 일상의 구석구석을 돌아보자.
인문학적 사고와 통찰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것
사물을 보는 시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르게 볼 수 있다는것,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것의 여지를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