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동사의 주요 쓰임에서 실제 대화까지 한 번에!박스만 채우면 영어가 되는 신기한 영어가 온다 아무리 공부해도 쉽게 늘지 않고, 공부를 멈추면 금방 실력이 멀어지는 영어 공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동사의 쓰임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동사에 관사, 전치사, 접속사 등이 결합되어 생기는 다양한 의미, 즉 구동사(phrasal verb)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학습자들이 영어 공부에 한계를 느끼고 중간에 포기하고 만다. 이 책 『박스만 채우면 영어회화가 되는 BOX ENGLISH』는 머릿속에서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 영어 문장과 동사의 쓰임을 ‘박스 채우기’라는 재미있고 단계적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만든 회화 훈련서다. 한마디로, 박스(box)라는 시각적 도구(visual tool)를 사용해 동사 전체를 아우르는 ‘의미 덩어리’를 만들어 이를 통해 영어 학습의 효율을 높여 주는 것이다. 학습자들은 이 과정에서 단어 외우고 시제 맞추느라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 영어 공부가 아닌 자신도 모르게 귀가 열리고 입이 터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정리하기, 말 만들기, 대화 채우기 체계적인 3단계 학습으로 영어가 쉬워진다!이 책은 ‘정리하기’, ‘말 만들기’, ‘대화 채우기’의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총 50개의 기본 동사가 등장한다. 먼저 1단계 ‘정리하기’에서는 자주 쓰이는 기본 동사를 박스에 담아 동사의 기본 의미와 예문을 보여주고 동의어를 함께 알려준다. 동사 자체가 가진 뜻은 물론 동사와 관사, 동사와 전치사, 동사와 접속사가 만나 어떻게 의미가 확장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ut’이라는 동사는 ‘놓다’, ‘넣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런데 여기에 전치사나 부사가 붙으면 의미가 확장되어 다양한 표현으로 쓰인다. 이렇게 여러 개의 단어가 모여 하나의 의미덩어리를 이룰 때 ‘부분의 합’이 가진 뜻이 ‘전체’의 뜻과 같지 않은 바로 이 지점에서 영어가 어려워진다. 이 책은 이 지점을 포착하여 하나의 동사가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쓰임과 의미를 보여준다. 2단계 ‘말 만들기’에서는 1단계에서 학습한 동사의 쓰임을 바탕으로 박스를 채우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문장을 완성한다.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3단으로 이루어진 계단을 한 단계씩 밟아나가는 과정을 경험하며 학습자들은 문장이 완성되는 희열을 맛보게 될 것이다. 마지막 3단계 ‘대화 채우기’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동사를 활용해 대화를 완성한다. 매그, 앨리, 에릭 세 명의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스토리, 그리고 마지막에 드러나는 반전까지 흥미진진한 결말을 기대해도 좋다. 영어는 동사 싸움이다 박스만 채우면 회화가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라!영어는 동사 싸움이다. 동사만 제대로 알아도 회화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실력이 확 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저자 조이스 박은 “영어라는 언어는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언어”라고 말한다. 다른 언어에 비해 규칙성이 떨어져서 학습하기가 더 힘든 것은 단점이지만 이 때문에 다른 문화의 언어와 개념을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발휘하는 것은 영어가 가진 장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장점을 효과적으로 살려냈다. 쉽고 재밌다고 말하지 않는 영어 책은 없다. 하지만 실전에 돌입해 보면 쉬운 책은 거의 없고 재미없는 책도 수두룩하다. 그만큼 영어는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하고, 그래야 하루라도 더 의지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다. 이 책 『박스만 채우면 영어회화가 되는 BOX ENGLISH』는 기본에 충실하다. 동사 50개가 만들어내는 표현만 확실히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문장이 만들어진다. ‘BOX ENGLISH’라는 제목처럼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이 완성되고 회화가 되는 마법의 순간을 맞이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