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과정이 사진으로 실려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책들이 많은데 전 사진형식으로 실려있는 것이 보기 더 좋더라구요
원피스 디자인은 노멀합니다. 평범해서 오히려 기초를 쌓기 좋고 실력 쌓기에 좋고
평소에 홈드레스로 만들어 입기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디자인이지만 어떤 원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외출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법이 들어 있어서 다른 옷을 만들어 볼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코코지니님의 새 책이에요~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
이덴슬리벨
지음 : 유진희(코코지니)
100% 실물 패턴
19종이 수록되어 있어요^^
총 세 Part로 나눠져 있어요~
Part 1 : 옷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Part 2 : 옷 만들 때 필요한 부분 봉제법
Part 3 : 옷 만들기
옷 만들기 부분에는
사진으로 크게 보여줘서
찾아보기도 쉽네요^^
차례대로 소개해 드릴게요~
Part 1 : 옷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옷 만들기 과정, 준비물,
용어, 기호, 책의 구성 및 활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디자인 선택, 원단 준비, 패턴 그리기,
마름질, 봉제, 마무리로
옷 만들기 과정이 한눈에 보이네요~
재봉틀, 부자재, 원단 종류 등 설명되어 있고
추천 원단 설명도 있어요^^
용어 및 기호 설명이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미싱관련 카페 질문글 보면
처음 옷 만드는데 식서, 푸서가 뭔지
골선 기호만 보고 반원은 뭐지??
하는 분들이 제법 많이 계시거든요~
Part 2 : 옷 만들 떄 필요한 부분 봉제법
원단 준비(선세탁, 다림질), 패턴 뜨기,
재단하기 등 준비과정이
사진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부분 봉제법(몸판)에서는
다트, 요크, 핀턱, 프릴 등
옷 만들때 알고 있으면 유용한
봉제법도 설명되어 있네요^^
저는 숨은 주머니 만드는 법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옷 만들 때 숨은 주머니가
옷 모양도 살려주면서 편해서 좋아요~
부분 봉제법(소매)에서는
여러가지 소매와 커프스 등 소개되어 있어요.
같은 몸판에 어떤 소매인가에 따라
옷 느낌도 달라지잖아요~
긴 셔츠에 있으면 편한
롤업 소매도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부분 봉제법(목둘레 트임 및 칼라)
바이어스, 인바이어스, 트임,
헨리넥, 셔츠칼라 등 소개되어 있어요~
바이어스, 인바이어스
어려워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TIP이 표로 작성되어 있어요^^
밑단 마감 방법도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네요~
기타 봉제법에서는
솔기 처리법, 허리끈, 바이어스,
천루프, 단춧구멍 만들기 설명이
사진으로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Part 3 : 옷 만들기
드디어 기다리던 옷 만들기에요^^
한 쪽에는 이름과 작품 사진이 있고
옆에는 난이도, 패턴위치, 준비물 등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역시 예쁜 옷들이 너무 많네요^^
사이즈도 44-88까지라
몸에 맞는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고
TIP도 많이 있고
QR 코드가 있어서 궁금한 곳은
동영상으로 배울 수 있어요^^
제목처럼 친절한 원피스 교실이네요^^
본 리뷰는 미싱꾼아내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서적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한동안 재봉틀에 빠져 산 적이 있다. 재봉틀을 사서 사용법을 배우고는 이후로 한참동안을 옷 만드는 재미에 빠져 지냈다. 작은 집안 소품부터 해서 아이들 옷이며 이불, 소파 커버링과 딸 아이 돌 드레스까지. 그러면서 집에서 입을만한 내 원피스도 가끔 만들어 입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품도 많이 들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며 입어주고, 나 역시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입은 재미는 어디에도 비할 바가 아니다.
그렇게 만드는 재미를 알고 나면 묘한 부작용이 한 생긴다. 어디 매장에 가서 간단한 디자인의 옷이나 예쁜 패브릭 제품을 보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는 점이다. 실제로 파우치나 작은 가방 정도는 만들어도 되지만, 사실 또 몇 번 해보면 이내 깨닫게 된다. 그냥 사는 게 훨씬 싸고, 수제품이 비싼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그러면서도 조금 지나면 또다시 ‘뭘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이 드니 재봉틀의 매력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요즘도 가끔씩 재봉틀 놀이에 빠지고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들곤 하지만, 일에 치여 여유시간이 없다 보니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재봉틀로 뭔가를 만드는 일은 시간과 정성을 꽤나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 책을 보니 오랫동안 잠재워두었던 재봉틀 욕구가 다시 자극을 받는다. ‘재봉틀로 만들 수 있는 원피스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100% 크기의 실물 패턴까지 포함하고 있어 당장이라도 원피스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를 부추긴다.
‘천상 봉틀러’라고 하는 저자는 블로그와 유투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잉디자이너다. ‘예쁜 옷을 보면 사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저자의 서문을 읽으며 공감의 미소가 지어졌다. 소박하지만 스스로 만들어 입는 옷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녀의 말대로 옷 만들기란 시간 들고, 어깨 결리고, 비용도 더 드는데 그래도 웃게 되는 일이다. 그러니 다시 또 재봉틀을 만지작거릴 수밖에.
책은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이라는 제목답게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봉제 전 사전 작업부터 해서 소매, 칼라, 다트, 프릴, 밑단 등의 부분 봉제법을 알려준다. 이어 ‘옷 만들기’에서는 19가지 종류의 원피스 만들기를 설명해준다. 이 원피스들의 패턴은 실물 크기로 책과 함께 들어있어 무척 유용하다. 집을 지을 때는 설계도가 당연히 필요하듯이 옷 만들기에서는 정확한 패턴이 무척 중요하다. 예전에 어설프게 옷을 만들 때는 패턴을 대충 그려서 만들기도 했지만, 좀 더 깔끔하고 제대로 된 옷을 만들고 싶다면 제대로 만든 패턴이 꼭 필요하다.
직접 옷을 만드는 일은 발품, 손품에 노력과 시간, 정성이 많이 필요한 일이다. 비용적인 측면으로만 생각하면 차라리 사는 게 더 나을 때도 있다. 하지만 내 손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내가 원하는 옷을 만들어 입는 재미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이기도 하다. 올여름에 입을 원피스를 오랜만에 하나 만들어봐야겠다.
-------------------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요즘 옷을 사다보면 내 몸에 맞는 옷을 사고 싶어질 때가 있다. 특히 허리부분은 펑퍼짐하면 내 난 부해 보이기 때문에 얼굴에 맞지 않아서 걱정.
그리고 예쁜 디자인을 발견하면 길이가 마음에 안들고, 길이가 마음에 들면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고 꼭 하나씩은 불만이 생기게 되는 옷들.
그래서 내가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마침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이라는 책이 있어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물론 옷들을 만든다는게 준비물도 많이들고, 또 힘도 들고 시간도 많이 들지만 집에 재봉틀이 있단 사실을 듣자마자 코코지니의 부록으로 실제와 유사한 천이 있다해서 한번 만들어보자!라는 의지를 다졌다.
처음에 천을 보는데 내가 좋아하는 린넨천과 잘 구김이 가지않는 폴리중에 린넨폴리가 있어서 열심히 천검색도 해보고, 내가 원하는 색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검색해보고 열심히 했는데 ㅠㅠ... 역시 옷은 아무나 만드는게 아닌가보다.
처음 산 천은 너무 얇아서 옷만드는 용으로는 부적합하고 그다음에 천을 살려니 천에 배송비가 붙어서 기격대가 비싸지더니 ㅠ_ㅠ 이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옷을 한번도 만들어 본적 없는(?) 아니다, 중학생 때 기술과 가정시간에 잠옷반바지를 손수 만든적이 있지만 너무 끼어서 잘 안입는 옷을 한번 만들어 본 적이 있지만, 그건 문방구에 어떻게 자르고 선까지 다 맞출 수 있게 되어있어 내 몸에 고려하지 않는 옷이라 만드는데 수행평가 바지였다.
코코지니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 옷의 도안이 있다는 것이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디테이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옷.알.못 들도 이 도안만 따라한다면 옷을 만들 수 있겠다. 그리고 옷의 패턴이나 다양한 무니 그리고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난이도도 표시가 되어 있어 쉬운 패턴부터 하나씩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좋았다. 특히 난이도가 어려운 것부터 시작하면 망하기 쉽상인데 코코지니는 그런 것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는 틀이 있어 그냥 갖다대고 붙이면 된다. 그게 가장 좋았던 점 같다.
그리고 옷을 만들때 가장 중요한 팁같은것들도 세심하게 나열되어 있어 내가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잡아주어 망의 지름길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물론 어려우면 맨 뒤에 책에서 동영상이 제공되니 이보다 좋은 강의선생님이 없는거 같다. 동영상을 보니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는데 동영상으로만 배우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 주니 쉽게 초보자들도 따라할 수 있게 해준다.
내가 만들고 싶은 옷은 13으로 내 허리선에 딱맞는 옷을 입고 싶은데 이게 쉽지가 않은 난이도가 높은 옷이다. 이런 하늘하늘한 옷을 만들고 싶어 이번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메이커가 아니더라도 이런 간편한 옷들을 내 체형에 맞추어 입을 수 있다면 예쁠거 같다. 특히 이런 봉제 취미 하나 정도는 갖고 있어도 좋을 듯 하니 예쁜옷을 만들어 다시 자랑하고 싶다.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코코지니의 원피스! 이젠 원피스는 자신의 체형에 맞게 입을 수 있다는 최대 장점인 책임과 동시에 동영상으로도 제공되어 있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재봉틀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면 원피스 한벌 정도는 편하게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배갯잇 하나 겨우 만들 정도이지 않은가? 원피스를 직접 짓는다는게 생각하면 후다닥 될 것 같지만 하려고 맘 먹으면 어려운 일이라는걸 알 수 있다.
괜히 망쳐서 비싼 천을 버릴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마감이 엉망이라 힘들게 완성하고도 입고 다닐 수 없기도 하다. 배우러 다니기에 귀찮고 인터넷 동영상을 찾으며 하기에 자료가 아쉽기도 하다. 이 책 한권이면 그런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재봉틀 앞에 앉은 시점으로 찍은 사진과 QR코드를 찍으면 볼 수 있는 동영상을 참고할 수 있으니 책으로 부족한 부분은 동영상을 활용하자.
책의 첫 파트는 준비과정을 다룬다. 재봉틀과 원단 고르는 법과 준비물이 소개되어 있다.
두번째 파트는 부분봉재법이 나와 있다. 소패나 단추구멍, 카라, 시접 처리법을 다룬다. 꼼꼼하게 해야하고 귀찮은 부분이지만 이 부분을 잘해야 완성도가 높아지니까 잘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드디어 원피스 만들기를 다룬다. 디테일한 부분은 두번째 파트에서 했기 때문에 재단하는 법과 전체적인 형태를 잡아 박는 것을 다룬다.
책 마지막장엔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는 QR코드를 모아놓았다. 책을 펴 찾지 않아도 이 부분만 놓고 원하는 동영상만 찾아볼 수 있게 해 두었다.
유니크한 원단을 구해서 딸아이와 같은 원피스를 직접 만들어 입는게 재봉틀 사면서 꿨던 작은 꿈이었는데 차근차근 사진 보며 따라하다보면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실물크기의 패턴 19종이 포함된 책이다. 원하는 원피스 스타일을 고르고 원하는 소매를 붙이거나 민소매로 만들어볼 수 있고, 카라모양도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볼 수 있게 구성해 두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손으로 사부작사부작 만드는 즐거움. 내가 사용하는 파우치며 가방, 옷 등을 만들 수 있다는 즐거움에 바느질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처음 바느질을 시작하면 작은 소품부터 만들지만, 원피스며 자켓을 척척 만들어내는 고수님들을 보면 나도 내 손으로 만든 옷 한 벌쯤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학원을 찾아봐도 좋겠지만, 요새는 온라인상에도 과정샷과 만드는 법을 공개하는 블로거와 유튜버들이 많고, 책으로도 배울 수 있을 만큼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방법으로 바느질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가 발전하면서 사진과 글로만 보던 바느질 방법을 영상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쉽게 배울 수 있는데요.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역시 유튜브 동영상을 활용해서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모든 원피스의 실물패턴이 실려 있습니다. 패턴지에 옮겨 놓으면 몇 번이고 같은 원피스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옷 중에서 가장 만들기 쉬운 형태가 바로 '원피스'가 아닐까 싶어요. 제가 맨 처음 만든 옷도 슬립 형태의 원피스였거든요. 기본적인 바느질과 바이어스 두르는 법 정도를 알면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처음 옷을 만드는 분이라면 기본 형태의 원피스를 추천합니다.
책 초반에는 바느질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 기본 바느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선세탁 부터 패턴뜨기, 기본 바느질 법등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재봉틀을 아예 처음 다루는 분들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인상 깊었던 건 바로 부분 봉제법인데요.
원피스는 한 벌이지만 하나의 조각으로 되어 있지는 않죠. 앞과 뒷면이 있고 소매와 넥카라로 나누어지고, 상단과 하단을 이어 놓은 형태도 있습니다. 이렇게 원피스의 부분을 봉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블라우스나 자켓 같은 다른 옷을 만들 때도 쓰이기 때문에 잘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요.
바이어스는 정말 자주 사용되는 바느질 방법 중 하나인데요. 처음 작업할 때는 헷갈릴 수가 있어요.
이럴 땐 책 곳곳에 있는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주세요. 바로 코코지니님의 유튜브 채널로 연결돼서 책에 나온 바느질 방법을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글로 설명되어 있으면 막연한 부분이 있거든요. 책으로는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실제로 바느질해보면 생각보다 쉬운 경우가 많아요. 직접 바느질하기 전에 영상으로 먼저 보니까 더 배우기 쉬워요.
여러 종류의 원피스가 있지만 꽤 고난이도의 헨리넥 민소매 원피스 만드는 법을 볼게요.
이 원피스가 고난이도인 이유는 여러 가지 기법이 한 번에 나오기 때문인데요. 소매에 바이어스 처리도 해야 하고 치마 주름도 잡아야 하고. 무엇보다 단춧구멍을 만들어야 하는데, 가정용 재봉틀로는 연습을 많이 해야 단춧구멍이 예쁘게 나와요.
원단 소요량과 준비해야 될 재료 등을 체크해 주세요. 가장 좋은 건 이 원피스를 만들기 위해 어떤 봉제 기법이 사용되는지 정리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부분 봉제 법을 자세히 보신 분들이라면 다 기억나시겠죠?
바이어스나 소매를 만드는 것과 같은 부분봉제법을 참고해서 만들면 됩니다. 물론 이 과정들이 헷갈리면 큐알코드로 코코지니님의 영상을 보면서 배우면 되겠죠.
기본 원피스 디자인들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만드는 법이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글과 그림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동영상까지 만들어서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처음 옷을 만드는 분들도 분명 자신 있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재봉틀로 나만의 원피스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여름이 오면 원피스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몇년 전 문화센터에서 재봉을 배운 후 아주 간단한 소품과 가방을 만들거나, 바짓단을 줄이거나, 간단한 리폼도 해 보았지만, 옷만드는 것을 배워본 적은 없다. 그러나 자주 보는 유튜버는 가지고 있는 옷을 이용해 패턴을 뜨고 쉽게 옷을 해 입는 걸 보면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록에 패턴까지 있는 이 책으로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원피스를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책은 3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옷 만들기 전에 알아야할 것들, 옷 만들 때 필요한 부분 봉제법, 그리고 본격적으로 옷 만들기다.
옷 만들 때 필요한 부분 봉제법을 미리 앞에서 모아 설명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옷을 만들다보면 몸판에 다트나 핀턱, 주름, 주머니 같은 것을 넣기도 하고, 다양한 소매와 칼라를 만들어야는데, 이들을 그때그때 설명하기 보다 한 번에 모아서 앞에 배치하였다. 나중에 찾아보기에도 편하다.
원피스 종류 16가지이다. 뷔스티에 원피스처럼 자주 입을 것 같은 원피스와 칼라가 있고 없고, 소매가 있고 없고, 긴 원피스와 무릎선 원피스까지 거의 모든 원피스가 소개되어 있다. 플러스로 고무줄 스커트와 민소매 핀턱 튜닉과 프릴 블라우스는 이번 여름이 오기 전에 만들어 입으면 좋을 것 같아 보인다.
난이도는 별로 표시하는데, 저자는 별 2개짜리 기본 원피스부터 시도해보라고 조언한다. 칼라는 없고, 짧은 소매와 안 주머니가 있는 원피스인데 소매와 주머니도 뺀다면 아주 심플해서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앞에서 부분 봉제법을 다 설명했기 때문에 만드는 단계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 책은 QR코드를 적극 이용하면 좋다. 책에 나오는 패턴 기호가 익숙치 않은 나는 기호설명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유튜브로 저자 설명을 들었는데 어떤 때 어떤 기호들을 사용하는지, 재단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설명해 주어서 유익하다. 아쉬운 점은 식서 방향이 같은 것이 여전히 헷갈리는데, 원단을 가져다 두고 재단하면서 설명해주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뭔가 이해가 안된다면 QR코드를 이용하여 유튜브로 연결하니 초보인 나와 같은 사람을 꼼꼼히 배려한 것 같아 좋다.
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집에 재봉틀이 있다면 이 책 하나로 원피스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