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없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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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아이

리뷰 총점 6.6 (19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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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28년 전, 나는 지금의 가족에게 납치되었다’

데뷔작으로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운 화제작!
스릴러 독자들에게 '숨막히게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평을 받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 빅토리안 프리미어 문학상 수상
◇ 호주 아마존 베스트셀러
◇ 전 세계 17개국 번역 출간

무명의 작가를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책, 전 세계 스릴러 독자에게 '숨막히게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 데뷔작으로 가장 빠른 판매기록을 세운 화제작. 호주의 작가 크리스티안 화이트의 <어디에도 없는 아이>가 출간되었다. 시나리오 작가, 영상편집자, 골프카트 운전사, 티셔츠 인쇄 등으로 생활을 이어가며 글을 쓰던 저자는 이 작품으로 미발표 작품에게 주는 빅토리안 프리미어 문학상을 수상한다. 이 책은 출간 두달만에 2만 5천부가 팔리며 데뷔작으로는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우고, 평단과 스릴러 독자들에게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이후 17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고 미국의 어나니머스 콘텐츠와 호주의 카버 필름스에서 영화화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티안 화이트는 두 번째 소설 로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범죄소설 문학상인 Ned Kelly Awards에서 2020년 최고의 범죄 소설로 뽑히며, 데뷔작의 성공이 단순히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자신의 납치 사실을 28년이 지나 알게 된
한 여성이 진실을 찾아가는 추리 스릴러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스릴러.
이 책을 읽고 나면 며칠간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 A. J. 핀(베스트셀러 <우먼 인 윈도> 저자)

킴벌리 리미는 멜버른에서 사진 강사로 일하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접근해 그녀가 28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의 사라진 아이라고 말한다. 믿을 수 없어 하는 그녀의 앞에 하나둘씩 증거가 나타나고, 행복한 어린 시절과 부모님에 대한 기억은 사실 자신이 납치된 아이라는 기억으로 뒤집혀간다. 평화롭기만 하던 생활에 금이 가기 시작하자 누구를 믿어야 할지 혼란스럽던 그녀는 직접 어린 시절을 찾기 위해 어린 시절 납치되었다는 마을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예상을 빗겨나가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진실이 펼쳐진다.

이 책의 주인공은 뛰어난 형사나 비범한 인물이 아닌 28년이 지나 자신이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평범한 사람이다. 자신에게 그동안 몰랐던 다른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밤에 이웃과 술을 마시는 게 전부였던 그녀의 평화로운 일상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누가 내 편인지, 무엇이 진실인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캄캄한 동굴 속을 헤쳐 나가듯이 사건의 실마리를 조금씩 찾아간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숨겨진 진짜 얼굴도 함께 드러나며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전 세계 독자들을 매혹시킨 빠르고 흡입력 있는 전개
삶의 무거움을 견디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 책의 매력은 무엇보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2살짜리 아이의 납치 사건 이후 가족은 무너진다. 무거운 슬픔과 죄책감이 이 사건을 둘러싼 모든 이들에게 남겨지지만 삶의 무거움을 어떻게 견디는지는 개인의 몫이다. 절망 이후의 선택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28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그들의 인생을 통해 보여준다.

이들의 삶은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없다.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대부분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그리고 아주 작은 선택이 큰 비극을 불러온다는 점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스릴러라는 장르가 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순식간에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고, 설득력 있는 인물과 이야기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흡입력 있는 이야기는 물론, 모든 인물들에게 생생함을 불어넣은 저자의 힘이 이 한 권의 데뷔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매력이다.

종이책 회원리뷰 (12건)

나의 가족이 나를 납치한 범인이라면 "어디에도 없는 아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와**웅 | 2021.02.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디에도 없는 아이"           <"너 내가 과거를 떠올릴 때 뭐가 보이는지 아니?" 아빠가 말했다."깊고 넓은 바다야.기억은 물고기지. 얕은 곳을 걸어 다닐 땐 원하면 물고기를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어.두 손으로 기억들을 잡고 들여다 본 다음 다시 물에 던져 떠나보낼 수 있지.">         모든것이 그저 평범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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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아이"

 

 

어디에도 없는 아이

 

 

 

<"너 내가 과거를 떠올릴 때 뭐가 보이는지 아니?"

아빠가 말했다."깊고 넓은 바다야.기억은 물고기지.

얕은 곳을 걸어 다닐 땐 원하면 물고기를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어.두 손으로 기억들을 잡고 들여다 본 다음

다시 물에 던져 떠나보낼 수 있지.">

 

 

 

 

모든것이 그저 평범한 삶이었다.너무도 평범한 삶이라 무료하기까지 했던 주인공 그녀 킴벌리 리미!!그녀에게는 어릴적부터 친구와도 같은 여동생이 존재했고 자매를 그 누구보다 사랑해주던 부모님이 존재했다.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 자매를 아끼는 아버지가 존재했기에 이 가족에 대해 그 어떤 의심도 할 필요가 없었던 그녀에게 어느날 뜬금없이 한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그리고 내뱉은 말은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말들인데..황당하기까지 한 그 남자에 말들..그녀에 삶에 금이 가고 있다.어떤 일들이 벌어질까.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28년전 미국의 한 가정에서 이제 2살난 여자아이가 자신의 방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당시 그 자그마한 동네에서 2살 아이의 실종사건은 대대적인 수색이 일어나고 방송에도 연일 나갈정도로 크나큰 사건이었다.이러한 사실이 그녀에게 알려진 이유는 어느날 갑자기 그녀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바로 내가 그 2살난 여자아이라는 말을 남긴채 명함 한장만을 남기고 사라진다.처음에는 그저 실없는 이야기라고 의미없는 횡설수설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이 모든것이 사실이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가족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그리고 그 의심이 사실로 점점 다가갈수록 지금까지 함께 한 가족을 잃을지도 모를거라는 두려움에 둘러 쌓이는데..남자가 한 말들이 사실이라고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다시 연락을 하게 되고 그 의문의 남자가 바로 그녀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유전자 검사로 이미 남자는 그녀가 28년전 사라진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오랜시간동안 그녀를 찾아서 헤매였다는 남자.그렇다면 지금의 가족들이 자신을 납치한 범인이란 말인가.한치의 의심없이 평온했던 일반 가정이었는데...반면 그녀가 사라진 28년전 그날이후 친가족들은 뿔뿔이 헤어져 괴로운 나날들을 각기 살아왔다고 말하는데...28년전 마을에는 뱀을 숭배하며 믿음을 가지는 종교단체가 존재했고 그녀의 친엄마는 종교에 심취되어 있었으며.아빠는 아빠대로 부부로서 살아온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다른 존재가 있었으며.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모든것이 이미 가족들이란 틀에서 무너질 준비가 되어있던 그런 이름만 가족인 사람들이었다.2살난 아이가 사라지고 모든것은 모래성처럼 존재했던 가족이란 의미는 모든것이 무너지며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갔고,그녀가 실종된 것조차 어쩌면 가족내에서 실제 일어난 비밀이 존재했던것이 아닐까...이야기는 현재에 그녀와 과거의 시점에서 그녀의 주위 환경들을  이야기하며 이어진다.그리고 밝혀지는 그녀 실종사건의 비밀..어디에도 없어야만 했던 그녀의 비밀이 하나씪 밝혀지는데....

 

 

 

 

 

이책은 아이가 실종되고 사건을 추적하는 대상이 형사나 수사기관이 아니라 실제 사건의 실종자가 사건을 추적하며 현재와 과거속을 오간다.그저 혼자 살아가는 평범하기 그지없었던 일상에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이 진실인지 알수 없는 상황속에 내몰리며 지금의 가족도 과거의 가족도 외면 하지 못한채 괴로워하는 그녀가 살아가는 시간속에 독자들을 고스란히 들여놓으며 책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그리고 스릴러 소설다운 반전과 내막들!!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책을 놓을 수 없겠끔 만든다는 점이 참 좋았던 그런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어디에도 없는 아이'가 되어버린 그녀의 이야기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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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어디에도 없는 아이 내용 평점1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YES마니아 : 로얄 c****s | 2021.01.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작가는 독자와 한편이 되어야 한다. 독자를 끝까지 어두운 혼란 속으로 끌고가려한다면 그것은 독자를 배신하는 행위이다. 작가는 주요 등장인물을 수없이 바꾸고, 이름도 바꾸고, 시대배경도 의미없이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한다. 작가는 미스테리소설을 처음 쓰면서 장르를 오해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어디에도 없는 아이를 완독하고 나니까 후회가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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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독자와 한편이 되어야 한다. 독자를 끝까지 어두운 혼란 속으로 끌고가려한다면 그것은 독자를 배신하는 행위이다. 작가는 주요 등장인물을 수없이 바꾸고, 이름도 바꾸고, 시대배경도 의미없이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한다. 작가는 미스테리소설을 처음 쓰면서 장르를 오해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어디에도 없는 아이를 완독하고 나니까 후회가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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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장르소설] 어디에도 없는 아이 The Nowhere Child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y | 2020.12.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올해 마지막으로 만난 소설   어쩌다보니 2020년 마지막으로 고른 소설책은 현암사에서 출간한 크리스티안 화이트의 '어디에도 없는 아이(The Nowhere Child)'이다. 제목만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던 이야기...   '어디에도 없는 아이'라는 제목만으로는 공포소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포소설이 아닌 실종사건 28년후에 밝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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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으로 만난 소설

 

어쩌다보니 2020년 마지막으로 고른 소설책은 현암사에서 출간한 크리스티안 화이트의 '어디에도 없는 아이(The Nowhere Child)'이다.

제목만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던 이야기...

 

'어디에도 없는 아이'라는 제목만으로는 공포소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포소설이 아닌 실종사건 28년후에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에 관한 이야기라는 소개만으로도 궁금증이 아주 컸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책...

 

처음에 이 책의 제목과 표지 그림만을 보고 문득 한국영화 '클로젯'이 생각났었고, '어디에도 없는 아이'라는 것이 '클로젯'처럼 아이가 현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로 연결되어 버려서 아이를 되찾아오는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긴 했지만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이 책은 미국 켄터키 맨슨이라는 조용한 도시에서 벌어졌던 2살 아이 새미 웬트의 실종사건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니 공포소설이라기보다 미스테리소설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최근에 읽는 소설책들은 시간내기가 힘들다보니 실패를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기존에 좋아했던 작가 위주로 골라서 읽곤 했었는데, 이번에 제목에 끌려서 제목만보고 선택을 해보았는데, 너무 너무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소설책이었다.

 

이 책의 구성은 여러 미스터리 소설에서 많이 보았던 구조를 보여준다.

2개의 서로 다른 시선이(이야기가) 점차 좁혀져 가고, 마지막에는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맺음을 맞이하는...

 

구조는 유사하지만 이야기 전개는 정말 흥미를 끈다.

뭔가 이게 문제 해결의 실마리인가? 싶다가도 더 읽다보면 뭔가 다른게 있을 것 같고, 그러다가도 처음 발견했던 실마리에 가까워 지기도 하면서, 다른 실마리로 도약하기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해서 중반을 지나가면 끝나기까지 손을 놓기가 싫어지는 책이다.

 

 

책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책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끌고간다.

 

하나의 이야기(현재)는 오스트리아 멜버른에 사는 사진 강사 '킴벌리 리미'에게 한 사람이 찾아오면서 과거 28년전에 있었던 2살아이 '새미 웬트'의 실종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시작한다.

 

처음엔 그럴리 없다 생각하는 '킴벌리 리미'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의심을 시작하며 28년전의 자신을 찾기위해 길을 나선다.

 

또다른 이야기(과거)는 28년전 켄터키 맨슨에서 사는 웬트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시작한다.

 

어느 집에서 있을 것 같은(물론 종교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가족내의 사소한 갈등과 평범한 일상으로 이야기는 시작하는 듯 하지만, 이미 시작부터 나는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안고 시작하고 있었던 이야기...

 

이 두개의 이야기가 조금씩 조금씩 28년전 '새미 웬트'의 실종사건의 진상을 향해 나아간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집어들었는데, 정말 중간에 손에서 놓고 싶지 않았던 소설책...

2020년 마무리 소설로 정말 잘 골랐던 책인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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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아이 - 크리스티안 화이트 (장르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여*이 | 2020.12.29 | 추천2 | 댓글1 리뷰제목
호주의 한 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하고 있는 킴. 강의 중간 쉬는 시간 그녀에게 다가온 한 남자는 어린 아이사진을 내밀며 28년 전 미국에서 실종된 2살의 여아 '새미 웬트'에 대해 얘기한다. 난데없는 이야기에 자신은 새미 웬트의 실종과 관계없다며 일어서려는 킴에게 남자는 말한다. '당신이 바로 새미 웬트' 입니다.      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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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하고 있는 킴. 강의 중간 쉬는 시간 그녀에게 다가온 한 남자는 어린 아이사진을 내밀며 28년 전 미국에서 실종된 2살의 여아 '새미 웬트'에 대해 얘기한다. 난데없는 이야기에 자신은 새미 웬트의 실종과 관계없다며 일어서려는 킴에게 남자는 말한다. '당신이 바로 새미 웬트' 입니다.   

 

그 남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은 28년 전 지금의 가족에게 납치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다정했던 어머니와 아버지가 납치범이라니...충격적인 사실을 믿기도 무시하기도 힘든 킴은 동생 에이미의 집에서 어린 시절의 사진을 찾아내고 사진 속 아이가 새미 웬트와 닮았음을 발견한다. 킴은 아버지를 찾아가 용기있게 묻지만 무언가를 알고있는 듯한 아버지는 돌아가신 엄마와의 약속을 깰 수 없다며 말해주지 않고 진실이 무엇인지 찾아내겠다고 결심한 킴은 홀로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에서 자신을 찾아왔던 제임스를 만난 킴은 그로부터 자신이 바로 새미 웬트라는 사실을 강력하게 증명하는 증거를 제시받는다. 제임스를 통해 새미 웬트의 가족들을 차례로 만나가는 킴은 28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각자의 삶을 살며 분리된 가족의 모습을 보게되고 곧 실종되었던 마을 켄터키 맨슨를 찾아간다. 

 

자신이 왜, 누구에게, 무슨 이유로 납치되었는지 알아내려는 킴의 이야기와 함께 과거 켄터키 맨슨에 살고 있는 새미 웬트 가족과 마을 이야기가 교차되어 들려진다. 작은 마을에서 약국을 경영하며 이웃집에 사는 남자 트래비스를 사랑하는 새미의 아빠 잭, 잭과 결혼하면서 뱀을 숭배하는 교회에 빠져사는 엄마 몰리, 아직 어린 세 남매 에마, 스튜어트 그리고 새미를 키우는 부부는 서로에 대해 공감해주지 못하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흔적도 없이 2층 창문에 있던 새미가 사라진다. 새미를 찾아나서고 수사가 시작된 마을은 뒤숭숭한 가운데 마을 경찰관, 교회 목사, 막 출소한 트래비스의 형 패트릭까지 새미를 걱정하지만 행방은 밝혀지지 않는다. 새미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어떻게 어린 새미가 납치되어 28년 동안 본인도 모른체 호주에 살고 있게 된 것인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읽어가는 동안에도 짐작할 수 없었다. 담담하게 흘러가던 소설은 후반부에 이르러 앞서 던져놓은 단서들을 모아 커다란 스토리로 완성시키며 놀라운 반전을 선사해주는데 그 결말에 이르는 과정을 따라가는 동안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어느 날 누군가가 나타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였다고 전한다면 그 말을 믿을 수 있을지. 혼란스러운 그 말에 흔들리지 않고 조용히 묻어둘지 아니면 큰 충격을 만나더라도 진실을 찾아나설지...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며 따라나선 킴의 여정에는 주저하는 대신 대범하게 행동하고 놀라움에도 꿋꿋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게한다. 킴의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감동적이지 않았을까 싶은 결말!! 납치되었던 스스로가 그 경위를 찾아가는 과정이 신선하게 다가왔던 작품이었다.  

 

 

 

* 출판사에서 제공해주신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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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광기 사이 - 어디에도 없는 아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9 | 2020.12.2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알고보니 내가 어렸을 때 납치되었고 부모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사실은 납치범이라면?' 이런 가정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소재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표지와 제목부터 맘에 들어서 바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납치라는 소재는 워낙 많이 사용되어서 특별한건 아니었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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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내가 어렸을 때 납치되었고 부모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사실은 납치범이라면?'

이런 가정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소재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표지와 제목부터 맘에 들어서 바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납치라는 소재는 워낙 많이 사용되어서 특별한건 아니었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현재의 호주와 미국을 오가는 킴벌리의 이야기와 그때 새미 웬트에게 벌어진 이야기들이 교차로 진행되는데 긴장감이 끝까지 이어져서 몰입감 최고였습니다.

 

<줄거리>

현재.

멜버른에서 사진강사로 일하고 있는 킴벌리 라미에게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접근해 그녀가 28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납치사건의 사라진 아이라고 말합니다.

혼란스러워하는 그녀에게 하나둘씩 증거가 나타나고, 평화롭던 일상을 뒤로한채 직접 어린시절의 기억을 찾기위해 납치되었던 미국의 마을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진실.

 

 

그때.

잭 웬트와 몰리 부부. 그리고 세명의 아이들이 사는 화목한 가족.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 없을것 같았던 가족이지만 이들에겐 각자의 비밀이 있는데요, 막내인 새미 웬트가 납치된 뒤 하나하나 밝혀지는 추악한 진실들.

 

 

이 두 이야기가 하나로 만나 충격적인 결말로 이어지게 됩니다.

과연 킴벌리는 새미 웬트가 맞을까요? 그리고 그때 그 마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요?

 

 

작가인 크리스티안 화이트는 호주 출신으로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영상 편집자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구성으로 좀 더 몰입감있게 빠져들 수 있었어요.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최근에 본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가 떠올랐습니다.

잘못된 신앙이 어떻게 광기가 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책 역시 집단적 광기가 어떻게 공동체를 파괴하는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에서 일부 교회가 보여준 잘못된 신앙관이 생각나기도 해서 크리스천으로서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진실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온갖 거짓과 위선들, 욕망과 욕심, 사랑과 증오 등 가면을 벗겼을 때 밝혀지는 추한 민낯들에 씁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잭 웬트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비밀들이 충격적이었습니다.

과연 나는 어떤사람일까?

나는 나의 민낯을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까지 돌아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진실의 퍼즐들을 맞추어 가는 재미와 스릴러로서의 긴장과 반전들이 흥미로웠고, 작가의 두번째 소설도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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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어디에도 없는 아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j | 2020.12.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지금껏 큰 문제없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잘 살아왔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면? 자신이 납치되어 실종된 아이였다면? 정말 충격적인 설정이 아닐 수 없다. 주인공 킴벌리 리미의 삶은 갑작스레 나타난 한 남자에 의해 송두리째 무너져 버렸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자신의 부모님이 납치범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평범했고, 자신을 너무나 사랑했다. 하지만 자신이 납치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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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큰 문제없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잘 살아왔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면? 자신이 납치되어 실종된 아이였다면? 정말 충격적인 설정이 아닐 수 없다. 주인공 킴벌리 리미의 삶은 갑작스레 나타난 한 남자에 의해 송두리째 무너져 버렸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자신의 부모님이 납치범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평범했고, 자신을 너무나 사랑했다. 하지만 자신이 납치된 아이라는 것을 믿지 않을 수도 없다. 남자가 들이민 증거는 그녀가 28년 전 사라진 아이가 맞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으니까. 어느쪽도 믿고 싶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만큼 진실도 알고 싶었다. 당연하지 않겠나.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거짓이 되어버린거나 마찬가지였으니 말이다. 킴에게 벌어진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 가정하고 상상을 해보면, 나는 킴처럼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했을 것 같다. 그야말로 소름 끼치고 두렵고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해서 한참동안 정신 못차리고 있었을 것만 같다. 대체 28년 전, 한 아이의 주변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처음엔 그 남자의 말을 믿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그 의문의 남자가 보여준 실종된 여아 사진은 자신의 어린 시절의 모습과 꼭 닮아있었다. 심란한 마음을 최대한 감추고 여동생 집에 있을 옛 사진첩을 보고 확인만 해보려 했을 뿐인데, 그녀를 너무나 잘 아는 여동생에게 금방 들켜버리고 말았다. 모든 것을 사실대로 털어놓으니, 이번엔 에이미의 얼굴색이 변해버렸다. 왠지 건드리면 안되는 과거가 자신의 가족들에게 닥친 것만 같아 불길하기만 했다. 그래서 에이미는 언니를 다그친다. 그 과거를 건드리지 말라고.. 하지만 이미 시작된 의문은 하루종일 킴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킴은 다시 한번 의문의 남자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남자의 진짜 이름이 스튜어트 웬트로 2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자신의 여동생을 찾는 일에 몰두한, 그녀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게 어찌된 일인지 살짝 아빠를 떠보려고 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새미 웬트라는 실종 여아의 이름을 꺼내자마자 아빠의 반응이 달라졌다. 그랬다. 아빠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아빠는 대체 어디서부터 알고 있는 걸까? 대체 왜 그녀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걸까? 결국 킴은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찾아 친오빠 스튜어트와 함께 그녀가 살았던 마을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녀의 진짜 가족을 만나보기로 했다. 집안의 막내였던 그녀가 사라짐과 동시에 가족은 뿔뿔히 흩어졌고, 가족 모두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튜어트만 해도 강박증이라 여겨질 정도로 여동생 찾기에 몰두하는 삶을 살아왔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녀의 납치와 관련된 진실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킴을 기다리고 있는건 그녀의 납치보다 더 끔찍하고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녀가 납치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납치된 일이 잘된건지 아닌건지 헷갈릴만큼 한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은 충격 그 자체였다.


세상 모든 부모가 부성애, 모성애를 타고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끔찍한 사건사고 소식을 뉴스로 접할 수 있는 거고. 부성애, 모성애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의 아이인만큼 최소한의 인간적인 배려와 선택권을 줄 수는 없었을까? 그저 자신의 소유물처럼 다룰게 아니라, 차라리 처음부터 부모이길 포기하고 아이와의 인연을 끊어내는 서류절차를 밟는다거나, 아예 낳지를 말아야 하는게 아닐까? 낳기만 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면 안될 일이다. 낳는 순간부터 평생 죽을 때까지 책임이 시작되는 일이니 말이다. 최근 뉴스를 보면 잘못된 부모 손에서 학대와 방임 속에 죽거나 다치는 일이 너무 많다. 이럴 때만큼은 하늘이 참 원망스럽다. 간절히 아이를 가지길 원하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 잘못된 부모 밑에서 태어나게 한단 말인가. 안그래도 부족한 부모인데, 여기에 종교 그것도 사이비 종교가 끼어들면 아이는 더 큰 고통 속에 놓이고 만다. 그래서 나는 킴의 납치 사건이 오히려 그녀를 지옥에서 벗어나게 해준거라 생각 되었다. 비록 그녀의 가족은 지옥같은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어도.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는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 책이 작가의 데뷔작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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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어디에도 없는 아이》 당신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지* | 2020.12.27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너 내가 과거를 떠올릴 때 뭐가 보이는지 아니?” 아빠가 말했다. “깊고 넓은 바다야. 기억들은 물고기지. 얕은 곳을 걸어 다닐 땐 원하면 물고기를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어. 두 손으로 기억을 붙잡고 들여다본 다음 다시 물에 던져 떠나보낼 수 있지... 하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물도 캄캄해지는 거야. 곧 내 발이 안 보이기 시작하지. 물고기도 안 보여. 물고기가 다리 옆을
리뷰제목

 

“너 내가 과거를 떠올릴 때 뭐가 보이는지 아니?” 아빠가 말했다. “깊고 넓은 바다야. 기억들은 물고기지. 얕은 곳을 걸어 다닐 땐 원하면 물고기를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어. 두 손으로 기억을 붙잡고 들여다본 다음 다시 물에 던져 떠나보낼 수 있지... 하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물도 캄캄해지는 거야. 곧 내 발이 안 보이기 시작하지. 물고기도 안 보여. 물고기가 다리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건 느껴지지. 물고기들은 저기 어딘가에, 깊은 물속에 있어. 걔네는… 상어야, 키미. 상어고 괴물이야. 가만히 내버려둬야 해. 내 말 무슨 뜻인지 이해하니?”     p.100

 

멜버른에서 사진 강사로 일하고 있는 킴벌리 리미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28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에 대해 들려 주며, 켄터키 주 맨슨에 있는 자기 집에서 두 살 때 사라진 아이가 바로 그녀라고 말한다. 대체 이게 다 무슨 소리일까. 부족함 없이 사랑 받고 자랐던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녀였다. 그런데, 사실은 엄마가 외국에서 자신을 납치한 유괴범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그녀가 알고 있는 엄마는 전혀 그런 짓을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게다가 엄마는 암으로 4년 전에 이미 돌아가셨다. 현실을 믿고 싶지 않은 그녀 앞에 하나 둘씩 증거가 나타나고, 직접 진실과 마주하기 위해 어린 시절 납치되었다는 그곳을 찾아 가게 된다. 동생인 에이미는 이 문제를 끝까지 파헤치면 모든 게 변해버릴 거라고 말하며 걱정한다. 아빠는 끝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비밀에 대해 말하지 않았지만, 그곳에 가지 말라고 네가 모르는 게 더 있다고 딸을 말린다.

 

28년 전 컨테키, 맨슨에 살고 있는 잭과 몰리 부부에게는 세 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첫째 딸 에마, 둘째 아들 스튜, 그리고 막내인 두 살 새미. 약국을 운영하는 잭은 빛 안의 교회 교인이었지만 10대 때부터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했지만, 잭과 결혼 후 교인이 된 몰리는 뒤늦게 믿음을 발견하고 일주일에 세 번 있는 예배에 전부 참석할 정도로 진지했다. 하지만 몰리는 새미를 낳고 나서부터 산후 우울증에 시달렸고 부부 사이는 점점 더 삭막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2층 침실에 있던 새미가 사라진다. 경찰은 침입자의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고, 목격자도, 협박 편지도 없었다. 그렇게 아이는 말 그대로 '사라져버린 것'이다.

 

 

다시 날 잃어버릴 일은 없을 거라고, 스튜어트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먼저 에이미에게 그렇게 말해줘야 할 것 같았다. 자리에서 급하게 일어나느라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불안한 마음은 일시에 가라앉았다. "미안해요. 통화 좀 해야겠어요."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했을 때 뒤를 돌아보았다. 스튜어트는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자기 접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모습이 방금 유령이라도 본 사람 같았고, 스튜어트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다시 한번 들었다.       p.262

 

이야기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의 현재와 미국 켄터키 주 맨슨의 과거가 교차로 진행되며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유괴 사건을 비롯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전혀 알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는 설정 자체가 스릴러 장르에서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작가가 인물을 구축하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은 굉장히 독특했다. 등장하는 인물 들 각자가 자신만의 사정이 있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모두 의심스러워지는 지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배 때 독사를 만지고 여러 종류의 독을 삼키는 등 여타의 종교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빛 안의 교회라는 존재도 플롯과 배경에서 꽤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사건의 미스터리에 더욱 긴장감을 부여해준다. 장르 소설들을 꽤 많이 읽은 편이라 사실 초반 수십 페이지만 읽으면 대부분 답이 나오는 편인데, 이 작품은 사백 여 페이지가 끝날 때까지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어 정말 흥미로웠다.

 

이 작품은 무명의 작가를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책이다. 데뷔작으로 가장 빠른 판매기록을 세운 화제작이기도 한데, 호주의 작가 크리스티안 화이트는 시나리오 작가, 영상편집자, 골프카트 운전사, 티셔츠 인쇄 등으로 생활을 이어가며 글을 쓰다 이 작품으로 미발표 작품에게 주는 빅토리안 프리미어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곧 영화화될 예정이기도 해서, 스크린에서 펼쳐질 이야기도 매우 기대가 된다. 작년에 출간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인 <THE WIFE AND THE WIDOW>도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범죄소설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되는 작가이기도 하다.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 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어렸을 때 납치되었고, 부모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사실은 유괴범이었다면 어떨까. 쉽게 상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대체 누구를 믿어야 할지,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운 와중에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유괴'라는 비현실적인 범죄를 매우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혹적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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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아이 - 크리스티안 화이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김*호 | 2020.12.2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크리스티안 화이트'는 '시나리오'작가로서 '호주'에서 'tv시리즈'와 '영화'각본을 쓰고 있다는데요'어디에도 없는 아이'는 작가의 데뷔작입니다.그러고보니 '호주소설'은 거의 만나본적 없는거 같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주인공 '킴'은 '멜버른'에서 '사진'을 가르치고는 '강사'인데요.강의도중 쉬고있는 그녀에게 한 남자가 접근합니다..자신을 '제임스 핀'이라고 말한 남자는.'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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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화이트'는 '시나리오'작가로서 '호주'에서 'tv시리즈'와 '영화'각본을 쓰고 있다는데요

'어디에도 없는 아이'는 작가의 데뷔작입니다.

그러고보니 '호주소설'은 거의 만나본적 없는거 같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 '킴'은 '멜버른'에서 '사진'을 가르치고는 '강사'인데요.

강의도중 쉬고있는 그녀에게 한 남자가 접근합니다..

자신을 '제임스 핀'이라고 말한 남자는.

'미국'의 '켄터키'주에서 일어났었던 '새미 웬트'라는 두살 소녀의 '실종사건'에 대해 들려주는데요


'킴'은 이 남자가 왜 이 이야기를 해주나?

'기부'해달라는 것인가? 아님 나를 '납치범'이라고 생각하나? 의문을 가지는데요.

남자는 말합니다..

'실종'은 1990년에 일어났고, '킴'이 '새미 웬트'인것 같다고 하는데요


어릴적 좋은 부모의 밑에서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자란 그녀

그런데 부모가 '납치범'이라니?

그것도 멀고 먼 '미국'에서 '호주'까지...


그 말을 믿을리 없었지만, 신경이 쓰이던 그녀는..

'창고'를 뒤져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찾는데요


그런데 ....'사진'속 어린 자신의 모습은

실종된 '새미 웬트'의 모습이랑 똑같은....


놀란 그녀는 '제임스 핀'을 다시 만나려 가고.

'제임스 핀'은 자신이 거짓말 했음을 고백합니다

그의 이름은 '스튜어트 웬트'로 사라진 '새미 웬트'는 그녀의 여동생이였는데요


여동생이 사라진후 그의 '가족'은 파탄이 났지만..

'스튜어트'는 오랜시간, 여동생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드디어 찾았다고 생각하고 '멜버른'으로 먼 길을 온 것이지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킴'

자신이 살았던 '켄터키주'의 '맨슨'이란 마을로 향하는데요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사이비종교'가 지배하는 '맨슨'이라는 작은 마을..

'사이비종교'에 빠진 어머니 '몰리'와 달리

아버지 '잭'은 알고보니 '게이'였던..


안그래도 점점 무너지던 그들의 가족..

그런데 갑자기 두살 짜리 '새미'가 사라지면서 분란에 휩싸이게 되는데요


소설은 현재의 '킴'의 모습과

과거에 '맨슨'에서 일어났었던 일이 '교차'로 진행이 됩니다.


도대체 어린 그녀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때 '맨슨'에선 무슨일이 일어났었던 것인지?


처음 만나는 작가인지라, 좀 불안했었지만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가독성도 좋았고, 아무래도 '시나리오'작가라 그러신지 잘 쓰시는..


이 작품은 현재 영화화 예정이라는데요..

잘만 만들어지면 재미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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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 어디에도 없는 아이 》 - 영미 소설, 장르 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예**뭉 | 2020.12.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띠지의 문구 때문에 눈에 띈 스릴러 도서. 내 가족이 나를 납치했다??라니... 유괴에 관련된 소설을 그렇게 읽었지만 이런 소재로 된 작품은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 이렇게 관심을 갖게 된 만큼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작가는 독자에게 처음부터 스토리에 빠져들게 잡아당기며 계속 다음 페이지로 넘겨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추리와 함께 스릴러를 안겨 주는 영미소설이다. 태어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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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의 문구 때문에 눈에 띈 스릴러 도서. 내 가족이 나를 납치했다??라니... 유괴에 관련된 소설을 그렇게 읽었지만 이런 소재로 된 작품은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 이렇게 관심을 갖게 된 만큼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작가는 독자에게 처음부터 스토리에 빠져들게 잡아당기며 계속 다음 페이지로 넘겨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추리와 함께 스릴러를 안겨 주는 영미소설이다. 태어나 지금까지 같이 살아오던 가족이 가족이 아닌 날 납치한 가족?


오스트레일리아 한 대학교에서 사진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킴벌리 리미(킴)'. 수업 전 잠시 쉬는 휴식을 취하던 '킴'에게 중년의 남성이 불쑥 찾아와 그녀에게 사진을 내밀며 말한다. 28년 전 미국에서 실종된 2살 '새미 웬트'가 자신의 집에서 흔적 없이 사라졌다고 말이다. 본론으로 가서 '새미'가 '킴'이라고 말한다. '킴'은 믿을 수 없다며 뿌리치지만 자신을 찾아온 중년의 남성. 그리고 현재의 가족에서 느꼈던 퍼즐의 증거까지 한곳으로 가리키게 된 것을 마주하게 되면서 실종되었다던 '새미'의 고향, 미국 '켄터키'마을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또 다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킴'과 '새미'의 현재와 과거의 스토리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혼란에 휩싸이는 '킴'. 그리고 자주 등장하는 장소와 뱀. 《 어디에도 없는 아이 》 책표지에 있는 뱀의 그림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 '켄터키' 마을에서의 사람들과 의문의 인물까지 어둡게 잠겨 있는 마을로 담겨 있기에 초반에서도 후반에서도 감탄사를 연발할 수밖에 없었던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의 소재이다. 스릴러이지만 추리도 가능한 소설이기에 초반에서 우선적으로 트릭을 심어놨기에 놀랄 노자였을 만큼 이번 만난 크리스티안 화이트 작가를 유심히 다음 편 작품도 기대하며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글로 독자를 놀라게 하는 재주를 가졌기에 말이다.


"너 내가 과거를 떠올릴 때 뭐가 보이는지 아니?" 아빠가 말했다.

"깊고 넒은 바다야. 기억들은 물고기지. 얕은 곳을 걸어 다닐 땐 원하면 물고기를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어.두 손으로 기억을 붙잡고 들여다본 다음 다시 물에 던져 떠나보낼 수 있지." -p10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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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아이] 막장 추리 스릴러 장르소설 꿀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눈**왕 | 2020.12.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8년 전, 나는 지금의 가족에게 납치되었다! 추리 스릴러 장르소설책 좋아하는 분은 솔깃한 신간도서가 아닐까 싶다. 나역시 보자마자 냉큼 꼽혔으니 말이다. 일단 이 책이 스릴러 독자에게 '숨막히게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평을 받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품에 데뷔작으로 가장 빠른 판매기록을 세운 화제작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됐더랬다. 특히나 너무 오랜만에 눈에 띄는 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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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 나는 지금의 가족에게 납치되었다! 추리 스릴러 장르소설책 좋아하는 분은 솔깃한 신간도서가 아닐까 싶다. 나역시 보자마자 냉큼 꼽혔으니 말이다. 일단 이 책이 스릴러 독자에게 '숨막히게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평을 받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품에 데뷔작으로 가장 빠른 판매기록을 세운 화제작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됐더랬다. 특히나 너무 오랜만에 눈에 띄는 소설책을 접해서 넘 설렜는데 '납치'라는 소재가 사실 엄청 신선하거나 특별한 건 아니지만 무언가 홀리는 매력 발산에 심쿵했더랬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표지와 소개글만 봐도 취향 저격이라 어떤 반전과 트릭이 숨어 있을지 궁금해서 책이 도착하자마자 초스피드로 후딱 읽어버렸다. 긴장감과 스릴감을 더해 몰입도가 아주 굳뜨였으니!


주인공 노샘프턴 전문대 사진학과 교수인 킴벌리 리미라는 여성에게 자칭 탐정 소설 애독가에 회계사라는 제임스 핀이라는 한 남자가 찾아온다. 누군지도 모르는 낯선 사람이 느닷없이 킴의 인생에 불쑥 나타나 본적도 기억에도 없는 아주 옛날 사진 한 장을 보여준다. 켄터키 주 맨슨 작은 마을 자기 집에서 갑자기 사라진 두 살배기 어린 여자아이 새미 웬트의 얼굴이 찍힌 사진이었다. 킴은 전혀 모르는 얼굴이었지만 제임스는 그 아이가 바로 킴 자신이라고 말한다. 도저히 믿기지 않아 큰 충격을 받은 킴, 처음엔 부정하고 외면하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이끌리는 무언가가 있었고 확인하기 위해 여동생 에이미 집을 찾는다.


어릴 적 찍은 사진앨범을 찾아 자신과 새미가 아주 많이 닮았음을 깨닫게 되는 킴벌리. 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지 않을까? 너무 혼란스러워 머릿속이 복잡한 킴에게 어떤 막장 드라마가 기다리고 있을까? 그리고 지금껏 숨겨진 진실과 거짓은 무엇일까? 실종된 새미는 과연 누가 납치를 했을까? 킴은 누구일까? 한결같은 사랑과 따뜻한 보살핌으로 밝고 부족함 없이 자란 킴벌리. 불행하게도 엄마는 몇 년 전 암으로 돌아가셔서 더 이상 물어볼 수가 없고, 아빠는 킴이 모르는 진실을 아는 듯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 상황이 너무 어이없고 답답하기만 했다. 진짜 나를 찾을 것인지 아님 내 가족을 지킬 것인지 양자택일을 해야 되는 킴벌리.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하는 질문들이 쏟아졌고,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마음은 점점 더 배가 되었다. 평범한 삶이 한순간에 산산조각 나 평생 슬픔과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게 될 수도 있는 킴의 운명은 그럼에도 해피엔딩일까? 어떤 결정을 하더라고 후회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말리지도 부추길 수도 없는 3자 입장이라 숨죽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만약에 킴이 아빠의 충고대로 없던 일로 치부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이어갔다면 더 이상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았을 터, 큰 결심을 한 킴은 결정적 증거가 보고 싶어서 제임스에게 연락하고 좌초지종 얘기를 듣게 된다. 제임스가 친오빠라는 사실까지. 그리고 태에나 처음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출생의 비밀과 진실의 발자취를 뒤쫓는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연결고리 속 숨은 뒷얘기가 정말 어마어마했더랬다. 새미의 가족과 킴의 가족들, 그리고 주변 등장인물들이 얽히고설켜 완전 콩가루 집안에 이런 막장이 또 있을까 싶었고, 보는 내내 기가 차고 소름 끼쳐서 무섭기까지 했더랬다.



범죄자들의 질주에 화가 나는 감정을 억누르고 모두를 용의자로 의심하며 누가 범일인지 추리하는 재미가 있었다. 늘 그렇듯 범인은 늘 주변 가장 가까이 있다는 것과 책 표지만 유심히 봐도 알 수 있는 강력한 힌트. 알면서도 속고 모르면서도 당하는 추리 스릴러 장편소설만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줄거리와 반전 스토리를 발설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직접 읽어보실 독자들을 위해서 최대한 말을 아끼려고 무진장 애를 쓰는 나. 내 맘을 누가 알까? 꿀잼이니 이런 배려를 하는 거임. 투자한 시간이 1도 아깝지 않을 테니 직접 꼭 만나 보시라.


종교와 믿음, 사랑과 배신, 새빨간 거짓말과 위선덩어리들, 자기 합리화와 비겁한 변명들의 총집합. 경멸과 증오 그리고 납득과 수긍을 떠나 이 모든 것들은 한 사람의 인생을 의사도 묻지 않고 자신들의 욕망과 욕심으로 망가뜨리고 무너뜨려버릴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의 징조였고 시작에 불과했다. 죄의식 없는 뻔뻔한 강심장들, 사람의 탈을 쓴 괴물들의 진짜 민낯.. 페이지를 넘길수록 서서히 드러나는 퍼즐 조각과 후반부로 진입할수록 거듭 반복되는 엄청난 반전에 입이 떡 벌어졌으니 말이다.


한편으론 후련하면서도 찜찜하고 씁쓸한 기분. 행복과 불행 중 선택의 기로에 선 킴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피를 나눈 가족과 마음으로 통하는 끈끈한 가족애, 감당하기 버거운 그들의 죄와 벌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목격하면서 스스로 모든 걸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내 궁금증이 독이 되어 때론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구나 싶었던.. 책을 덮으면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어린아이 납치 사건이 소설이어서 다행이었고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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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어디에도 없는 아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꺄*륵 | 2021.07.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멜버른에서 사진 강사로 일하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 킴벌리. 어느 날 정체 모를 남자가 와서, 그녀가 28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에서 사라진 아이라고 얘기해준다. 믿을 수 없었지만 증거가 나타나고, 킴벌리는 자신의 가족이 사실은 납치범이었다는 사실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내가 알고 내가 사랑하는 내 가족에게, 나는 모르는 비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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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에서 사진 강사로 일하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 킴벌리.

어느 날 정체 모를 남자가 와서, 그녀가 28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에서 사라진 아이라고 얘기해준다.

믿을 수 없었지만 증거가 나타나고, 킴벌리는 자신의 가족이 사실은 납치범이었다는 사실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내가 알고 내가 사랑하는 내 가족에게, 나는 모르는 비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사람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킴벌리가 점점 자신의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이 흡입력 있게 전개되어, 잘 읽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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