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을 하고 나서 누군가에게 감사를 전할 때는 '네 덕분에' 그 일이 가능했다고 할 수 있고, 누군가로 인해서 내 일을 망치게 될 때에는 '너 때문에'라고 할 수 있을 거다. 덕분에와 때문에는 비슷하지만 쓰임이 다르다. 막연하게나마 일상생활에서 잘 쓰는, 그러나 왜 그렇게 쓰는지는 몰랐던, 쓰임에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는 몰랐던 단어들을 착착 짚어서 잘 설명해주신다.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적확한 곳에 쓰고 싶어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이지 좋은 책이다. 이렇게 정보를 알려주는 책은 당연히 책의 저자도 믿음직스러워야 하는데 더할나위 없다. 책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다. 잘 읽었습니다.
유유에서 출간된 안상순 작가님의 우리말 어감사전 리뷰입니다.
인터넷을 많이 접하면서 줄임말이나 인터넷 용어를 많이 쓰게 되면서 한글에 대한 지식이나 어휘가 날로 퇴보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찾아 보다가 이 책을 알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읽은 면서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지루 할수도 있는데 공부라고 생각하면서 반복해서 읽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안상순 작가님의 우리말 어감사전 리뷰입니다.
유유에서 나온 책들은 분량이 많지 않아서 좋아요. 한 손에 들어오는 책 사이즈도 이동중에도 잘 볼 수 있을만큼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책의 내용은 더 그러하지요.
이 책은 저 보다는 초등고학년인 저희 딸을 위해서 구입하게 된 책인데, 정작 딸보다는 제가 더 잘 활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들 많이 기대합니다.
친우의 추천을 받아 구입했습니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사용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으니 일일이 사전적의미를 잘 찾아보지 않잖아요. 이 책을 보면 우리가 알지못해서, 무의식적으로 남용해왔던 단어의 실뜻이나 어감을 알 수 있어서 조금 더 정확하게 글을 쓰고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애매모호한 단어의 뜻을 명확하게 구분지어놓으니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요.
[도서] 우리말 어감사전을 구입했습니다 외국어는 끊임없이 공부해 나가지만 우리말에는 그보다는 신경을 덜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말이라서 더 잘 모르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말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싶어 구입했는데 참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몇페이지씩 읽다보니 흥미롭고 몰랐던 뜻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 말을 할때도 조금 더 상황에 맞는표현을 쓸 수 있게 된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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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물고기'는 우리가 거의 비슷한 용도로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모든 단어와 어휘는 용도와 어감이 다르기 때문에 본 뜻이 가진 의도에 맡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간섭과 참견, 공부와 학습 등 우리가 흔히 혼용해서 쓰는 단어들을 올바른 쓰임새에 대해서 알려주고 예시 문장까지 제공해주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휘에 있어서 한층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쓰는 단어인데 뜻을 설명해보라고 하면 막막하기 그지 없었는데 이 책으로 단어의 뉘앙스라든가 쓰임새를 올바르게 알게 되어 추천함.
상황에 따라 어느 단어를 골라써야 하는지 알 수 있고 일단 양장본이 아니라서 가볍고 좋음.
가방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무게와 크기땜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에 읽기에 편리함.
말을 할 때 적당한 단어가 맞는지 곱씹어 생각하게 되어서 쓸데없는 말을 남발하는것도 조심하게 됨.
단어를 어감으로 분류한 사전입니다. 비슷한 종류의 사전이나 작법 관련 도서중에 그래도 조금 특색있는 책이었어요. 페이지마다 분류가 간편하게 되어있어서 찾아보기도 수월합니다. 어감이라는게 우리말 특유의 독특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미묘한 차이는 한국어 공부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을겁니다. 뉘앙스를 파악하는게 쉽진 않으니까요.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안상순님의 우리말 어감사전을 읽고 남기는 글입니다.
글을 쓸 때나 말을 할 때 단어, 낱말의 어감에서 오는 느낌과 실제 뜻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고 또 비슷한 뜻을 가진 것 같은 단어들이 있어 참 우리말이라는 게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제목에서는 사전이라 되어있지만 사전보다는 좀 더 친절하게 각종 단어들의 차이와 유사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인 듯 싶습니다. 대신 읽는 방식은 사전 처럼 좀 더 흥미 있는 단어를 먼저 찾아보게 되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안상순님이 지으신 우리말 어감사전 :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일평생 사전을 만드신분이 만든 책이라고 해서 구입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번 주르륵 다 읽기보다는 밥 먹을때나, 시간날때 틈틈히 한 챕터씩 읽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동의어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는데 그 단어의 기원이나 유래까지 함께 설명되어있어서 이 단어는 비슷한 뜻이지만 어떨때 사용하는것이 더 적절하고 어떨때는 쓸 수 없는지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나온 단어 외에 다른 단어들도 많이 알고싶었어요. 이 책의 2편 3편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어가 내 모어라는 것이 참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걸 외국어로 배우고 익히려면 참 힘들었겠다 싶어서다. 그래서 타일러를 비롯해 한국어를 꽤나 수준급으로 구사하는 외국인들을 보면 새삼 신기할 정도. 특히 단어의 적확한 사용 뿐 아니라 어감까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걸 볼 때면 스스로 반성을 느낄 필요까지 느낀다.
이 책은 그런 어감들을 잘 구분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특히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일러준다. 이를테면 가면과 복면, 강의와 강연, 외로움과 고독 같은 단어들이다. 한국어가 모어인 우리들은 사실 직관적으로 구분이 가능한 부분들도 있다. 예컨대 '강의실'이라고 하지 '강연실'이라고는 하지 않는데, '강연장'은 또 널리 쓰이는 반면 '강의장'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강의보다 강연이 보다 큰 규모를 나타내느냐 하면 꼭 그런 아니다. 책에서는 이를 "강연은 정형화되지 않은 임의의 공간으로 공연장처럼 무대가 꾸며진 곳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구분한다. 따라서 강의 무대라는 말은 틀렸다고까지 할 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잘 쓰이지는 않는 것.
이렇듯 직관적으로는 구분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기 애매한 단어들을 골라서 정리해 놓았다는 점에서 이 책의 효용성은 꽤 크다고 본다. 전자책으로 구입하길 그래서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쪼록 올해는 한국어 감각도 더 익혀서 작년보다는 그래도 나은 쪽글들이라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요즘 안그래도 말할 때 버벅이기가 일쑤고 제대로 된 단어선택이 너무 어려워서 이런 저런 추천글을 보고 구매하게 된 책인데 도입부부터 아주 마음에 쏙 듭니다 아주 사소한 차이인데도 쉽게 설명이 잘 되어있고 쉬운 단어조차 진짜 이게 무슨 뜻이었더라? 하면서 따라가며 읽는 재미가 아주 좋아요 가볍게 쓰는 일기, 단문에서도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아요 읽고 좋아서 여기저기 추천한 글입니다. 좋은 책 감사해요
우리말 어감 사전 :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리뷰입니다. 작법서를 찾다가 기타 작법서를 비롯해서 문장력과 어휘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글을 보고 구매하게 됐습니다. 이북으로 구매해서 휴대하기 좋고, 언제 어디서든 제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한글에 이렇게 다양한 어감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지만 늘상 헷갈리는 말들, 이를 테면 가치와 값어치, 헤엄과 수영, 걱정과 근심 같은 단어들의 차이를 좀 더 명확하게 알고 구분할 눈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출판사에 따르면 이 책은 사전을 만드는 일에 평생을 바친 저자가 국어사전에는 담지 못한 우리말의 미묘한 차이를 조사해 기록한 책이다.
모호한 ‘감’이 아닌 단단한 ‘앎’에 기반한 한국어를 안내해 줄 ‘우리말 어감사전’, ‘이렇게 써야 맞다’고 가르치는 규범서가 아니라 ‘이래서 다르게 써 온 겁니다’라고 일깨우는 안내서라는 출판사의 소개처럼 한번에 읽어도 되고 생각날 때 들춰봐도 좋을 것 같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정확하다’와 ‘적확하다’ 같은 헷갈리기 쉬운 것도 명확히 구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유유 출판사에서 2021년 05월 출간한 안상순 작가님의 우리말 어감사전: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도서를 읽은 후 쓰는 리뷰입니다. 일하다가 가끔 쉬고 싶을 때 조금씩 읽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 읽어도 재밌는 거 같아요. 사실 읽으면서 저도 단어 뜻을 제대로 모르는 게 엄청 많다고 느꼈고 뭔가 본능적으로 차이는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게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읽으면서 배우는 게 많습니다.
우리말 어감사전: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의 리뷰입니다.
우리말은 비슷한 단어들이 많이 있어서 아무렇게나 사용하고는 했다. 그것을 대치할만한 단어들이 많았기 때문에 의미만 통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단어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깊이 생각해 보면 그 단어가 뜻하고 있는 의미가 너무나 달라서 단어들을 아무렇게나 사용하면 되지 않느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어의 뜻을 알기 위해 검색하기 위해 인터넷에 검색하면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어서 혼란스럽게 하기도 한다. 이 사전으로 자세한 의미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핫한 우리말 어감사전을 사보았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인데다가, 순우리말과 한자어가 같이 쓰이고 있고, 세상 복잡한 활용형을 쓰는 우리 국어. 동사에 집중을 하는 책(동사의 맛), 맞춤법에 초점을 맞춘 책, 퇴고를 주로 다룬 책(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등 말과 언어에 대한 많은 책을 표낸 유유출판사의 작품이다.
구별과 구분, 간섭과 참견, 걱정과 근심과 염려 이런 단어들의 쓰임새와 차이를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저자가 알려줘서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동포>교민>교포 와 같은 부분에서는 자꾸만 헷갈리던 개념들을 깔끔히 정리해주었다.
이러한 유의어들의 쌍이 이 한 책에 국한될 리가 없다. 그러나 저자를 따라서 요모조모 따져보는 훈련을 한 결과, 책에 나오지 않은 단어들도 보다 정확히 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30년동안 사전을 편찬해왔다는 저자야말로 이러한 책을 쓰기에 적임자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이 저자의 마지막 책이라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먹먹해지면서 이런 책을 마지막까지 만들어 주신 데 대해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