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로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로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의 저서로 2017년에 나온 책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역사와 화폐에 대한 역사 그리고 금융위기를 아주 쉽게 가독성이 좋게 설명을 한 책이다.
정치인들이 화폐의 발행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일으켰고 그 피해자는 늘 약간의 현금만 있는 소시민이라는 것이다. 향후의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투자할지 뚜렷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나름의 방법을 보여준 책이다.
저자는 인플레이션이 살아남을만한 바퀴벌레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는데 주식 4분의 1, 금 4분의 1, 국채 4분의 1, 현금 4분의 1을 제시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분산투자가 답이고 주식, 금, 부동산 같은 유가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주식 투자시 심리적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4G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4G는 바로 돈, 생각, 인내심, 운이다. 장기투자를 하려면 항상 돈, 생각, 인내심이 필요하고 운은 나중의 일이라는걸 알려준다.
제목 : 인플레이션
저자 :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출판사 : 다산북스
코로나 판데믹 이전인 2017년에 나온 책으로 역시나 사놓고 내 방 서재에 꽃혀만 있는지 정말 오래 지나 읽은 책이다.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라는 타이틀을 표지에 달고 있는 책이다. 경제 관련 베스트셀러에 있어 사놓았겠지만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읽지 않다 오랜만에 발견하곤 간심이 생겨 꺼내 읽었다.
경제, 그 중에서도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강조하며 설명하는 책인데 생각보다 어렵게 쓰여있지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다들 인플레이션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고 대략적인 의미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인플레이션이 왜 발생하고, 좋은 건지 문제가 있는 건지 물어보면 명확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저자는 인플레이션이 '돈이 지니고 있는 가치'와 '돈이 나타내는 가치'가 달라지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럼 언제부터 달라졌을까? 과거 금화나 은화는 금, 은 자체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을 국가 또는 특정 왕권이 인정하는 것이기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없다. 물론 금, 은의 함량을 조절하거나 그 국가 자체가 신뢰를 다 잃어버린다면 더는 돈으로 쓰이지 못 할 것이다. 하지만 이후 종이에 가치를 적어놓고 거래하는 '지폐'가 생기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편리함을 위한 약속이 인플레이션을 가져온 것이다.
위의 사진처럼 각 챕터가 시작할 때 핵심 명제를 알려줘서 읽다 앞부분의 핵심 내용을 다시 보고 싶을 때 너무 좋았다. 나중에 찾아볼 때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재미있는 과거 사실들을 나열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과 위험성을 설명한다. 나치가 영국에 위조지폐를 대량 유통한 작전인 '베른하르트 작전'. 그 외에도 프랑스 혁명 시 영국에서 지폐를 위조한 사건들도 있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돈' 특히 '지폐'라는 시스템의 특성 상 이렇게 본격적으로 돈을 위조해 한 나라의 화폐 시스템을 쓰러트리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구나 싶었다.
그 이후 스페인이 신대륙을 발견한 후 은 채굴량이 늘어나면서 생긴 인플레이션 사건은 그래도 과거에 책에서 읽은 적인 있어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탁월한 금융 감각이 있는 건지 사기꾼에 가까운지 모를 존 로의 경우를 보면, 뱅크 제너럴이란 프랑스에서 지폐 발행을 승인 받은 은행을 만들고, 그 은행이 국가 부채의 일부를 인수하는 대신 은행권을 발행하게 해준다. 식민지 독점권을 가진 서인도회사를 설립한 후 그 회사 주식을 사람들에게 팔기 시작하고 이후 은행과 서인도회사가 합병된다. 여기까진 모두가 밝은 미래를 꿈꿨나보다. 이후 식민지에 금, 은 등은 없고 다른 부를 기대하기 힘들게 되고, 주식의 배당금을 돌려주기 위해 새로운 주식을 팔아 배당금을 주는 다단계 수법으로 소위 '돌려막기'를 시행한다. 이후 주식이 신뢰가 떨어져 매도가 늘어나자 지폐 발행을 늘려 극복하려 했고, 늘어난 통화량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역사적 사건이나 나라들의 실패 사례를 항목별로 구분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전쟁 시 부채가 증가하면 그를 극복하기 위해 통화량을 늘리고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것은 역사에서 보면 너무나 많이 반복되고 있었다. 이때 사건들을 보며 과거에 읽었던 한 책이 떠올랐다.
이 책도 과거 사건들로부터 돈과 금융 시스템이 발전되어온 과정을 그린 책이다. 좀 더 설명이 자세하게 나온 부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인플레이션' 책이 인플레이션에 집중해 관련 사건들을 모아 설명해서 더 이해가 쉬웠던 것 같다. 물론 '돈의 역사'란 책을 읽을 땐 경제 지식이 거의 전무한 상태라는 차이도 있다.
이후 근대로 넘어와 근대의 경제 이론의 두 축인 존 메이너스 케인스로 대표되는 케인스주의자와 밀턴 프리드먼이 주축인 신자유주의자의 의견은 너무 상반되고 아직도 뚜렷하게 뭐가 맞다고 정해진 것은 없는 것 같다. 잘못된 내용을 적을까 싶어 여기 안적는게 좋겠다.
이 책은 근대의 인플레이션과 현재 이어지고 있는 저금리가 왜 위험할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시대에 우린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설명한다. 투자의 3 요소로 안정성, 수익성, 유동성을 강조하며 이 세가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고 이것만 오래 기억해도 투자하는데 어느정도 방향을 잡을 수 있겠다 싶었다.
결국 투자하는데 큰 몇가지 요소로 나눌 수 있었다. 크게 부동산, 주식, 금, 채권이 있고 그 이외의 투자 수단으로 헤지펀드, 사모펀드, 원자재, 재난채권, 그리고 재밌게도 자기계발, 창업, 남을 위한 소비도 포함되어있었다. 하긴 지속적으로 손해를 봐서 잃어버리는 것보다 자기계발이 훨씬 나을 수도 있다. 이후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하고, 돈의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책이 끝난다.
이 책은 어려운 경제를 설명하고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을 일반인이 알 수 있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생략하고 넘어가거나 하는 방식도 아니다. 4년 전 책이지만 아직도 그 내용은 효용이 있고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또 다시 한번 너무 어려운 경제를 살짝 맛본 것 같다.
경제 활동 인구로서의 '나'를 인식하게 된 후, 미래에 대한 고민이 보다 구체적으로 변했다.
이전에는 '다 크면 2층짜리 집에 살아야지', '나이 들면 퇴직 후에 숲 속 오두막에서 지내야지' 류의 모호한 상상이 다였다. 그저 구상에 그쳤기에 그 안의 나는 흐릿하기 그지 없었고, 즐거운 미래라는 결론에 그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곤 했다.
지금은 2층짜리 집에 살고 싶으면 자산이 얼마가 필요하고, 어떤 지역이 내가 버는 돈으로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이고, 그러려면 몇 살까지 경제 활동을 해야하고...
현실은 눈물날 정도로 현실적이다. 친구와 만나 하는 이야기도 점차 자산과 경제, 부동산으로 흐른다.
그럼에도 경제는 항상 나에게 장벽이 있는 이야기고, 열심히 뉴스를 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한쪽을 스치고 지나가는 주제다.
그래서 이번 도서를 읽을 때에도 걱정이 앞섰다. 제목만 봐도 압도되는 무언가가 경제 서적에는 있기 마련이다.
결과적으로는 그래도 다 읽었고, 조금 더 작금의 경제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에 높이 점수를 주고자 한다.
3번 읽어야 이해할 수 있다니 지금 모르겠는 것들은 내 잘못이 아닐 것이다(아마).
가장 흥미로웠던 챕터는 8장의 제로 금리와 10장의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이었다.
둘 다 내가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것들이다보니 더 쉽게 읽어나갔다.
글로벌 저축 과잉과 구조적 장기 침체로 인해 자본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고 금리는 하락했다.
과거에는 적금으로도 재산을 축적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요즘에는 적금만으로 자산을 불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더불어 고령화 사회와 발맞추어 보험업계가 운용난을 겪으며 미래에 대한 보장도 불투명하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내 자산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을 고려하는 전략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나 '바퀴벌레 포트폴리오'라는 단어가 꽤나 직설적으로 다가왔다.
단순하더라도 분산 투자를 하고 지속적으로 경제 이슈에 귀를 귀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직도 경제는 내게 어려운 분야이지만, 이렇게 삼고초려하다보면 점차 익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대 사회에서 경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주제이고, 나는 한낱 소시민이니 더더욱 노력해야지.
이 책은 인플레이션의 역사부터 시작한다 .
인플레이션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다. 화폐가 등장하고, 통화량을 조절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사실 앞부분 역사에 관한 내용은 조금 지루했다. 바로 현실과 맞닿아있지 않아서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래도 역사를 알아야 오늘날의 인플레이션이 왜 이렇게 작용하는지는 알 수 있었다.
20세기 초인플레이션의 도래는 정치적인 문제가 컸다. 이것은 현 시점과도 비슷한데, 국가의 부채를 통화량 발행 증가로 상쇄시키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해결책은 반발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평범한 사람들은 국가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어 정치개혁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화폐가치의 추락은 과잉부채와 무분별한 지폐의 발행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여러 경제학자들은 자신들만의 논리로 인플레이션을 설명했다. 세이의 법칙은 생산과 공급은 일치한다는 것이고, 필립스곡선은 경제가 활성화되면 고용이 증가하고, 수요가 부족하면 물가가 상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곧 반박당한다. 물가의 상승은 기업의 총수입 증가로 이어지는데 이로 임금과 구매력이 낮아지게 되어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감소한다. 그래서 줄어든 임금양만큼 기업은 더 많은 근로자들을 고용할 수 있어 실업률이 감소한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기업은 수익이 늘어난다고 해서 사람을 더 뽑지 않아 이 주장은 무너졌다.
이후 석유파동, 리만브라더스 파산사태와 맞물린 미국 부동산의 붕괴 등으로 세계경제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위기 역시 통화를 대량으로 투입하여 양적 완화책을 펼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여기까지가 이 책이 설명하는 인플레이션의 역사인데, 나는 이 뒤의 앞으로의 전망이 궁금했다. 이 전망을 듣기 위해 이제껏 달려온 느낌이였는데 갑자기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한 투자법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가난할수록 인플레이션에 타격이 크며 사회복지수당이 인플레이션 상승률에 비례하여 조정되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 체감 수치가 더욱 커진다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개인별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안정성, 수익성, 유동성이라는 삼각형 안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라는 것이다. 일명 바퀴벌레 포트폴리오로 주식 1: 금 1: 국채 1: 현금 1의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가상화폐에서의 인플레이션이 생길수도 있다는 전망을 끝으로 책은 끝난다.
재밌게 읽고 있다가 후반부가 좀 허무해서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인플레이션을 헷지하기 위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아주 잠시 지나가듯 나오는 내용이엿지만, 자기계발도 좋은 투자라는 말이 와닿았다. 당장의 현금이 없어서 투자를 하기도 어렵다면 일단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라는 것. 앞으로 더 각박해질 세상에서 나의 자산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인이다. 독일은 전간기(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 기간)에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이는 히틀러와 나치가 발로하는 기반이 되었고 독일은 전범국이 되었다. 인플레이션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나라 사람보다 남달랐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학문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겪은 역사이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이책은 다른 여타 책에 비해서 쉽다. 그래서 이 책의 추천사에 이렇게 적혀있다.
"돈과 인플레이션의 역사에는 민중의 아픔이 서려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역사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대비하여 당신의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p.19]
저자는 인플레이션의 역사에 대해 10가지 명제로 설명한다. 그 명제들은 아래와 같다.
"1. 돈은 그 자체로 신뢰가 된다. 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화폐도 무너진다. 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남용을 막는 것이 정치의 우선적 의무다.
2. 화폐가 붕괴하기 시작하는 초창기에는 국가나 통치자가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과도한 채무가 생기면 국가나 통치자는 인플레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의무를 회피하려고 한다. 이러한 유혹은 언제나 존재한다. 인플레이션은 결코 사라질 수 없다고 예상하는 이유다. 돈과 통치가 존재하는 한 인플레이션도 사라질 수 없다.
3. 인플레이션은 거대한 면도칼 위를 달리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다. 대개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경기를 활성화시킬 뿐이다. 소위 초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아도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여 경제는 황폐해진다. 이것이 화폐 시스템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되는 이유다.
4. 20세기 이후 극심한 인플레이션은 초인플레이션이었고 대개 초인플레이션은 정치적 격동기에 발생했다. 일종의 정치적 인플레이션인 셈이었다.
5. 경제학파들도 인플레이션에 대해 서로 상반된 입장을 갖고 있다. 경제학파 내에서도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을 옹호하는 케인스학파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고수하는 고전학파로 나뉜다. 케인스학파는 인플레이션이 생산력을 방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고전학파는 돈은 실제 경제활동에 아무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두 학파의 주장이 모두 옳다.
6.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율 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상관관계는 장기적으로만 파악할 수 있었고 물가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었을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7. 2000년부터 ‘금융위기 발생과 통화 대량 투입’ 주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통화량 급증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었지만 다음 위기는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8. 인플레이션은 물가에만 반영되는 것이 아니다. 자산과 유가증권의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 인플레이션도 동시에 발생한다.
9. 인플레이션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빈곤 계층이다. 인플레이션은 부당하고 불공정한 세금과 동일한 효과를 갖는다.
10. 지금까지 국가는 인플레이션을 조장해 부채를 없애려고 해왔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의 종말이 예상된다는 주장은 타당성이 떨어진다. [pp.32~34]
이 책은 인플레이션의 역사만 서술하지 않는다. 책 말미에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법을 소개하는데 사실 특별한 내용이 없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분산투자하라는 것이다. 이건 어느 투자교과서에나 나오는 정석적인 내용이다. 그런데 내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었다.
저자가 더 높은 수익을 얻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투자 수단들이었다.
헷지펀드, 사모펀드, 창업 같은 수단 속에 자기계발 항목이 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하는 투자 종목 중 하나가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이다. 교육에 돈을 투자하면 계속 발전할 수 있다. 교육에 투자하여 얻은 수익은 굉장히 커서 인플레이션의 영향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자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리스크도 적다. 자신의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면 좋은 직장을 얻고 높은 급여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물가가 오르면 임금도 오르고, 그만큼 수익도 오른다 수익을 차지하더라도 교육을 통해 삶의 지평을 넓힘으로써 더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 [P.294]
부분적으로 동의 못하는 부분도 있다. 지난 몇십년간 노동자의 생산성 증가율이 임금 상승 증가율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즉 근로소득보다 자본소득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내 나이에서는 내 가지츨 높여서 근로소득을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수단이기 때문이다.
투자방법은 교과서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설명하는 부분은 교과서적이지 않다. 흥미롭게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알고 싶으면 일독을 권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