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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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최진영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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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내 맘속의 A와 당신의 A가 조금은 맞닿아 있길. 긴장을 풀고 당신과 오랫동안 이야기 나누고 싶다. 그렇게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고 싶다. 서로의 진심을 모른다면 혹은 오해한다면, 그건 우리가 충분히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는 뜻이고, 주눅든 내가 진심을 드러내길 주저했다는 뜻일 테다. 그건 곧 나 역시 당신을 오해했다는 뜻이고.

崔眞英
1981년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서울에서 태어났다. 낮엔 일하고 밤엔 글 쓰다가 2006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팽이』, 『겨울방학』 등을 썼다. 앤솔러지 『장래 희망은 함박눈』을 함께 썼다. 박범신, 공지영, 황현산 등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제15회 한겨레문학상에 당선되었으며,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크레마클럽에서 볼 수 있는 작가의 다른 책

작가의 루틴 - 소설 쓰는 하루
김중혁,박솔뫼,범유진,조예은,조해진,천선란,최진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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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최진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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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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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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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전삼혜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전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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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걷다가 보니 어른이 되었다. 고등학교 2학년인 2004년에 덜컥 [마비노기]를 깔았다가 많은 게 변한 사람. 게임 팬픽을 공식 카페에 연재하다 지망 대학을 정했다. 2016년부터 게임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청소년 SF의 길을 힘차게 달리고 있다. 목표는 ‘한국 청소년들이 한국 SF를 더 많이 접하게 하는 것’.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SFWUK) 2기 부대표이며, 2010년부터 겸업 작가 생활을 충실히 유지하고 있다. 전직 판교의 등대지기.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마시며 노동 중.

2010년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장편소설 『날짜변경선』, 소설집 『소년소녀 진화론』과 『위치스 딜리버리』 등을 발표했고, 앤솔러지 소설집 『어쩌다 보니 왕따』, 『존재의 아우성』, 『사랑의 입자』, 『엔딩 보게 해 주세요』, 『인어의 걸음마』에 「고래고래 통신」을 수록하는 등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크레마클럽에서 볼 수 있는 작가의 다른 책

당신 곁의 파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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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스 딜리버리
전삼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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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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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종산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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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2년에 첫 장편소설 『코끼리는 안녕』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게으른 삶』 『커스터머』 『머드』 『도서부 종이접기 클럽』 등의 장편과 공포 단편집 『빈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것』 등을 발표했다. '커스터머'와 '도서부 종이접기 클럽'은 시리즈로 진행 중이다. 퀴어 창작자를 위한 커뮤니티 '큐연'에서 매달 모임을 하고 있고, 현재는 제주에서 동거인과 작업실 카페 '읽기와 쓰기(@hojibook)'를 운영하고 있다.

크레마클럽에서 볼 수 있는 작가의 다른 책

저 : 김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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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출생.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시 「블로우잡Blow Job」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김준성문학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글로리홀』, 『입술을 열면』, 『호시절』 등, 산문집으로 『걱정 말고 다녀와』, 『아무튼 스웨터』, 『질문 있습니다』,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 『어른이라는 뜻밖의 일』, 『당신의 자리는 비워 둘게요』 등이 있고, 앤솔러지 소설집 『새벽의 방문자들』, 『인생은 언제나 무너지기 일보 직전』 등에 참여했다. 2012년 짧은 영화 [영화적인 삶 1/2]를 연출했다. 2021년 『낮의 해변에서 혼자』 시집을 냈다.

심야 라디오 방송을 즐겨 듣는다. 토요일에는 되도록 낮잠을 자고, 일요일에는 되도록 글을 쓴다. 어제는 목화송이를 가만히 보다가 모시조개탕을 끓이고 마음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눈은 오고요, 다정하여, 족집게로 새치 한 가닥을 뽑았다.

09시까지 출근하고 18시가 되면 퇴근한다. 야근하고 때론 주말에도 일한다. 지난 몇 년간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한의원을 통해 쌍화탕을 종종 복용하였고, 요즘엔 아침마다 홍삼농축액을 미온수에 타 먹고 있다. 최근 가장 큰 관심사는 언제 쓸까, 하는 것이고 가장 크게 관심이 사라진 것은 사람이다. 그런 이유로 출퇴근 지하철에서 모르는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그걸 시로 옮겨 적는다. 며칠 전 아침 ‘지옥철’에서는 “아, 씨발, 자빠지겠네.”라는 말을 들었다. 무언가 들킨 기분이 들어서 뒤로 밀리지 않기 위해 앞사람을 힘껏 밀었다. 내 옆에 서 있던 사람은 그 와중에도 태연히 휴대전화로 ‘에코후레쉬세탁조클리너’를 살펴보고 있었다. 인생은 어디까지나 살아 봐야 하는 것.

이런 작가 약력을 보면 누군가는 작가가 신비하지 못하게, 하고 혀를 끌끌 찰 테지만 신비롭게도 이렇게 살고 있음이 작가에게는 가장 신비로운 일이다. 소시집, 시집들과 산문집들을 묶었고, 여러 권의 책에 산문과 소설과 시를 수록했다. 인생 영화를 꼽으라고 하면 항상 이 영화를 할지, 저 영화를 할지 머뭇거리게 된다. 내일 당신과 영화를 봐야 한다면 그 영화들 중에서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을 고르겠다. 감독은 이 영화를 두고 말했다. “관객들이 친구를 만났다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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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은,김미월,김유담,김현,박서련,배예람,오한기,조예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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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박서련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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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음력 칠석에 철원에서 태어났다. 201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프로젝트 브이』,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나, 나, 마들렌』 등이 있다. 2018년 한겨레문학상, 2021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23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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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테일
서미애,민지형,전혜진,박서련,심너울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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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 맛
김겨울,김현민,김혼비,디에디트,박서련,박정민,손현,요조,임진아,천선란,최민석,핫펠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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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보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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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한 권 읽어 본 적 없는 공대생이었다. 아우팅 이후 시를 쓰게 되었고, 몇몇 독립문예지에서 시를 발표했다. 1990~2000년대 여성 동성애 소설과 레즈비언 페미니즘에 관한 연구로 국어국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무지개책갈피’에서 기획한 퀴어 아포칼립스 앤솔러지 소설집 『무너진 세계의 우리는』에 참여하면서 퀴어 소설을 쓰게 되었다. 파트너와 함께 살며, 다양한 퀴어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