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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티처

제2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서수진 | 한겨레출판 | 2020년 9월 1일 리뷰 총점 9.2 (7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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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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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어학당에서 일어나는 여성 시간강사 네 명의 이야기



긴 시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년 그 신뢰에 보답하고자 노력해온 한겨레문학상이 스물다섯 번째 수상작 『코리안 티처』를 출간했다.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윤고은의 『무중력 증후군』,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정아은의 『모던 하트』, 강화길의 『다른 사람』,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 등 한국소설을 이끌어가는 많은 작가를 배출해온 한겨레문학상은 비록 수상작을 내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전원 여성 심사위원을 위촉했던 제24회 한겨레문학상에 이어, 이번 제25회 한겨레문학상에서도 심사위원 전원을 여성 작가로 위촉해 시대의 흐름을 읽어낸 작품을 선정하고자 노력했다.



심사위원 여덟 명의 단단한 지지를 받으며 선정된 수상작은, 한국어학당에서 일어나는 네 명의 여성 시간강사의 이야기를 담은 서수진 작가의 장편소설 『코리안 티처』다. 이 책은 한국어학당에서 일하는 네 명의 한국어 선생님 선이, 미주, 가은, 한희의 이야기다. 5부로 구성된 소설은 학기마다 한 명의 주인공이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심사를 맡은 강영숙 소설가는 이 소설이 “고학력 여성들을 포함해 많은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무언가가 되려고 하는 것을 아직도 막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하게 하는 소설이라고 평했고, 오혜진 평론가는 추천의 말을 통해 “충분한 인적·물적 여건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없이 외국 유학생들을 마구잡이로 끌어들이는 ‘한국어학당’이라는 ‘현장’”을 핍진하게 그려냈다는 점과 “결코 ‘미래’를 약속하지 않으면서 ‘고객님’들을 위한다는 명분하에 비정규직 시간강사의 시간과 노동, 감정과 에너지를 마지막 한 알까지 쥐어짜내는 무저갱의 세계, 그런 세계조차 누군가에게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마지막 ‘가능성’으로 여겨지게 만드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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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봄 학기 7
여름 학기 69
가을 학기 131
겨울 학기 193
겨울 단기 261

작가의 말 273
추천의 말 276

저자 소개 (1명)

저 : 서수진 (Seo Su-jin)
서울에서 태어났다. 2020년 『코리안 티처』로 제25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골드러시』로 제13회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유진과 데이브』 『올리앤더』를 썼으며 현재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났다. 2020년 『코리안 티처』로 제25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골드러시』로 제13회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유진과 데이브』 『올리앤더』를 썼으며 현재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 작가의 말

‘살아남는 것’에 대해 쓰고 싶었다.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것, 벼랑 끝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고군분투하는 것, 버텨내는 것, 끝내 살아남는 것.

소설을 쓰는 도중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터졌다. 한국어학당의 규모가 크게 줄었고, 수많은 강사가 일자리를 잃었다. 나 역시 호주에서 수업이 모두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장되면서 실직 상태가 되었다. 벼랑 끝에서 소설을 쓰는 기분이었다.

이 소설은 살아남았다. 이 소설이 살아남았다는 것이,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을 간신히 버텨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닿아 위로를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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