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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한성희 | 메이븐 | 2020년 1월 17일 리뷰 총점 9.5 (14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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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PUB(DRM) 36.0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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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한성희
이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 정신분석가이자 소아정신과 의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20년 넘게 국립정신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환자들을 치료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방문교수와 한국정신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뉴욕정신분석연구소에서 수련을 받은 끝에 미국정신분석가 및 국제정신분석가 자격을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는 20만 독자의 공감을 얻은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가 있다. 43년간 환자들을 치료해 온 정신건강의학과 전... 이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 정신분석가이자 소아정신과 의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20년 넘게 국립정신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환자들을 치료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방문교수와 한국정신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뉴욕정신분석연구소에서 수련을 받은 끝에 미국정신분석가 및 국제정신분석가 자격을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는 20만 독자의 공감을 얻은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가 있다.

43년간 환자들을 치료해 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며 한 딸아이의 엄마다. 한 살 아기부터 85세 노인에 이르기까지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면 누구든 만나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평생에 걸쳐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정신적 문제를 지켜보고 치유해 왔다. 하지만 딸에게만큼은 평범하고 서툰 엄마였다. 그래서 딸이 기대와는 다른 길로 가려고 하면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진심으로 말리기도 하면서 속을 끓인 날도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공부를 위해 떠난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고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깨달았다. 딸이 더 이상 품 안의 자식이 아님을, 이제는 독립할 만큼 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오랫동안 진료실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에겐 해 주었지만, 정작 딸에게는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그래서 책을 쓰기 시작했고 그 원고들을 묶어 펴낸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는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제 딸과 떨어져 산 지도 15년. 그런데 작년에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에 갔을 때 깜짝 놀랐다. 자신의 눈엔 늘 어리게만 보였던 딸이 벌써 마흔 살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마흔 살에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는 초조함에 휩싸인다. 어영부영하다가는 인생이 허무하게 지나가 버릴 것만 같아 불안해하는 것이다. 게다가 세상은 지금껏 그 나이 먹도록 해 놓은 게 뭐가 있느냐고 다그친다. 그래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대다수 마흔 살은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기는커녕 자괴감에 빠져든다. 그래서일까. 딸이 당연히 알아서 잘 살고 있으리라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걱정이 되었다. 고민이 많은데 괜히 부모에게 걱정 끼치기 싫어 혼자만 끙끙 앓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된 것이다.

그래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틈틈이 딸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딸이 마흔 살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면 그에 대해 엄마로서, 정신분석가로서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고, 너무 늦기 전에 그 이야기들을 전하고 싶었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 또한 마흔 무렵 ‘중년의 위기’를 겪으며 힘들었지만 그 덕분에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중요치 않은 일들은 과감히 정리해 나갈 수 있었다고. 마흔을 앞두고 인생을 한 번 가지치기할 수 있었고, 그것은 이후의 삶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그래서 그녀는 마흔의 흔들림 앞에서 너무 겁먹지 말라고, 마흔은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라고 전한다. 이제야말로 세상이 부여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느라 억눌러 온 욕구들을 돌아보고, 진짜로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갈 시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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