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게 말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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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게 말을 걸다

난해한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

리뷰 총점 10.0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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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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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은 왜 그 그림을 명화라고 부를까요?”
유명 전시회와 미술관 관람을 좋아하지만, 작품 감상에는 서툰
‘미알못’을 위한 쉽고 재밌는 교양 미술

‘시대가 사랑한 아티스트, 거장, 화제의 전시.’ 이런 말들에 기꺼이 시간 내서 미술관에 다녀와도 솔직히 그 전시가 인기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휴대폰을 열어 SNS에 접속하면 나랑 같은 전시를 본 사람들의 후기가 쏟아진다. #미술관 #전시회추천 #전시회스타그램 등 해시태그와 각종 인증 사진들. 미술을 좀 아는 것 같은 사람의 작품 감상도 보인다. 예술에 정답은 없다지만 감상을 말하기가 꺼려진다. 당신만 유독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걸까.

네이버포스트 구독자 4만여 명, 『출근길 명화 한 점』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아트 메신저 빅쏘는 당신만의 고민이 아니라 말한다. 10년 넘게 미술로 소통하며 누구보다 미술 입문자들의 고민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해요.” “작품은 미술관에서 봐야 할까요?” “사람들은 왜 그 그림을 명화라고 부르나요?” “하지만 현대미술은 난해하던데요?” “취향은 어떻게 찾나요?” 저자의 신작 『미술에게 말을 걸다』에는 저자가 현장에서 만난 미알못들의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담겼다. 익숙한 명화를 비롯해 다른 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재미난 작품 150여 점과 함께 흥미로운 미술 세계가 펼쳐진다. 주말 전시회에 온 느낌으로 책 속으로 빠져보자. 책을 빠져 나올 때쯤 취향에 맞는 그림, 내 마음을 닮은 그림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난해하다고 느꼈던 현대미술, 단어에서부터 거리감이 느껴졌던 도슨트가 만만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작하기 전에 미술과 친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프롤로그 가볍게 미술을 즐기자, 음악을 말하듯이

Part 1. 저만 미술이 어려운가요?

우리가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
미술에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미술관 밖에도 작품은 많다
멋진 오류는 훌륭한 정답
하지만 현대 미술은 난해하던데요?
호기심 많은 인생이 즐거운 인생
# 미술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책

Part 2. 미술과 친해지는 5가지 방법

1장. 작품은 미술관에서 봐야 할까요?
#일상 : 알고 보면 일상의 곳곳이 작품이다

나체로 초콜릿 껍질에 들어간 그녀
카페 로고에도 명화가 있다고요?
예술가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독한 술
테트리스 게임 속 그 성당!
포레스트 검프의 운동화에 여신이 있었다니
천천히 벗겨서 보시오

2장.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해요
#작가 : 시작은 단순하게, 좋아하는 작가 한 명으로

좋아하는 그림이 있나요?
당대엔 존경받지 못한 예술가들
사생아로 태어나 화가들의 뮤즈가 된 화가
누구보다 여자들을 아름답게 그린 화가
어떤 화가에게 거장이라는 이름이 붙을까요?
당신은 마음속에 무엇을 축척하며 살고 싶나요?

3장. 사람들은 왜 그 그림을 명화라고 부를까요?
#스토리 : 명작은 다양한 시각 속에서 빛난다

위대한 명화는 명화를 남긴다
달빛을 수집한 남자, 조금 달랐던 밤 풍경
그의 작품 곳곳엔 금빛이 흘러넘친다
같은 풍경, 다른 시선, 만 가지 얼굴
동양과 서양, 책으로 연결되다
지금 보아도 새롭고 미래에 보아도 새롭다
가지각색의 시선, 문화를 엿보는 재미

4장. 그래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시선 : 멀리 보고, 겹쳐 보아야만 보이는 것

우리가 본 것들은 모두 진짜였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걷는다
컬렉터에게 보낸 아스파라거스
그 여자가 그 남자를 사랑했던 방법
새로운 풍경보다는 새로운 눈
우리 모두 각자의 삶에 만세
해골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5장. 취향은 어떻게 찾나요?
#취향 : 취향은 결국 무수한 실패의 결과다

사랑하면 알고 알면 보이나니
수많은 수집이 예술작품이 된 이야기
그림 속 그림 찾기
시인의 그림을 본 적이 있나요?
삶의 리듬을 그린다면
시작은 한 예술가의 삶을 사랑한 데서부터
새로운 문화는 새로운 시선을 낳는다
화가였던 그녀, 의상 디자이너가 되다

참고도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알아두면 작품 감상이 쉬워지는 마법의 키워드 5가지
일상 작가 스토리 시선 취향

흔히 미술 감상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맞다. 예술에도 정답은 없다. 그런데 굳이 감상을 위한 구체적인 키워드가 필요할까? 저자는 말한다. 고흐나 모네 시절 작품만 하더라도 ‘아름답다, 화려하다, 어둡다’ 이런 식으로 감상을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미술 작품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선 감상은커녕 의문만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막막할 때 자유로운 감상을 위한 기준점은 필요하다. 그때 이 책에 수록된 ‘일상, 작가, 스토리, 시선, 취향’이라는 5가지 마법의 키워드만 있다면 우리는 어떤 작품 앞에서도 쫄지 않게 될 것이다.

책은 크게 두 파트다. ‘Part 1. 저만 미술이 어려운가요?’에서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미술 작품인지, 미술을 감상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Part 2. 미술과 친해지는 5가지 방법’에서는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1장에서는 ‘일상’ 속의 작품을 다룬다. 스타벅스 로고부터 테트리스 게임 화면까지. 일상 곳곳에 숨었던 작품을 알아채면서 미술과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다. 2장에서는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 못한다는, 위축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우선 취향에 맞는 ‘작가’ 한 명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3장은 명화라 불리는 작품에 공감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스토리’를 담았다. 명작들은 다양한 시각 속에서 빛난다. 4장은 ‘시선’이라는 키워드로 흥미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흔히 볼 수 없던 신기한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 장인 5장에서는 그림 속 그림, 상자 속 그림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보며 예술엔 정말 답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모나리자의 눈썹에서부터 스타벅스 로고까지
읽고 나면 미술 작품들이 말을 걸어온다!

그동안 명화에 대해서 솔직한 감상을 말하기 어려웠다면 모네의 일화를 보자. 모네의 그림은 출품 당시 “미완성 아니냐?” “발로 그린 것 같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대 비평가 루이 르우아는 조롱하는 의미로 ‘너무 인상 깊다. 벽지 스케치도 이 작품보다는 완성도가 높을 것이다.’라고 했다. 오늘날 명화로 알려진 그림이 처음부터 명화로 인정받은 것은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이 모나리자를 경배하자 못마땅하게 여긴 페르낭 레제는 모나리자를 열쇠 꾸러미 옆에다 작게 그렸다. 그의 동료 마르셀 뒤샹은 모나리자에 수염을 그린 뒤 ‘그녀는 엉덩이가 뜨겁다’는 의미의 불어 ‘L.H.O.O.Q(Elle a chaud au cul의 약자)’를 그림 아래 적었다.

책을 덮을 때쯤 깨닫게 될 것이다. 미술 작품 감상을 위해서 미술사를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또한 작품 이름, 화가의 이름 등을 일일이 외울 필요도 없다는 것을. 나이키 운동화 속 로고에 숨어 있던 니케, 사람을 홀리는 스타벅스의 세이렌, 신비로운 스토리를 품은 고디바 초콜릿의 [레이디 고다이바] 등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버린 일상 곳곳의 미술 작품들이 말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아마 당장 이번 주말에 미술관으로 달려가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5가지 키워드를 써먹어보고 싶어서 말이다.

종이책 회원리뷰 (32건)

구매 미술에게 말을 걸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t***y | 2022.09.2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좋아하는 미술 교육자 '이소영'씨의 책이다.  2019년 강의에서 이소영씨를 처음 봤다. 강의를 어찌나 재미있게 잘하던지 그 이후로 미술 관련 책을 많 이 읽고 있다. 미술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어떻게 미술을 시작할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책이다. 미술이란 무엇이고 현대미술은 왜 어려운지, 미술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하는 책. 접근하기 쉽도록 유명한
리뷰제목

좋아하는 미술 교육자 '이소영'씨의 책이다. 

2019년 강의에서 이소영씨를 처음 봤다. 강의를 어찌나 재미있게 잘하던지 그 이후로 미술 관련 책을 많 이 읽고 있다. 미술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어떻게 미술을 시작할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책이다. 미술이란 무엇이고 현대미술은 왜 어려운지, 미술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하는 책. 접근하기 쉽도록 유명한 작품과 작가의 예를 들고 있고 가독성도 좋다. 

고심해서 제목을 정한 티가 난다. 미술에 대한 열정과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즐겼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책. 미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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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미술에게 말을 걸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리*봇 | 2022.06.2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소영 작가님의 미술에게 말을 걸다 작품을 읽고난 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그림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시고 곁들여지는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습니다. 미술에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미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작품을 읽고 나니 미술에 대한 거리감은 훨씬 줄어들고 어렵게 생각했던 부분도 한
리뷰제목

이소영 작가님의 미술에게 말을 걸다 작품을 읽고난 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그림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시고 곁들여지는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습니다. 미술에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미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작품을 읽고 나니 미술에 대한 거리감은 훨씬 줄어들고 어렵게 생각했던 부분도 한층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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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 미술에게 말을 걸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구**음 | 2020.07.0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소영 선생님의 책은 꼭꼭꼭 무슨 일이 있어도 읽는다.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림에 곁들여주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좋아서.이소영 선생님이 쓴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는 눈이 높아졌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미를 보는 감각이 남다르다고 자부한다.주변에 이런 종류의 책을 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주로 추천해준다.신간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즐겁다. &nb
리뷰제목

이소영 선생님의 책은 꼭꼭꼭 무슨 일이 있어도 읽는다.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림에 곁들여주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좋아서.

이소영 선생님이 쓴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는 눈이 높아졌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미를 보는 감각이 남다르다고 자부한다.

주변에 이런 종류의 책을 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주로 추천해준다.

신간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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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미술에게 말을 걸다] 늘 곁에 있어왔던 미술.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호*씨 | 2020.03.03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그림을 잘 그리진 못하지만 좋아한다. 우표 디자인도, 웹툰도, 전시회 속 그림도. 전문적인 지식이 없지만 그래서 마음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이런 의미인가? 이건 왜 여기에 그려뒀을까? 하고 생각하는 재미가 있다. 그래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건 또 달라서 미술 관련 책을 하나 읽었다. 먼 미술이 꽤 친근하게 느껴지는 제목을 가진 책. <미술에게 말을 걸다>다. 
리뷰제목

그림을 잘 그리진 못하지만 좋아한다. 우표 디자인도, 웹툰도, 전시회 속 그림도. 전문적인 지식이 없지만 그래서 마음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이런 의미인가? 이건 왜 여기에 그려뒀을까? 하고 생각하는 재미가 있다. 그래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건 또 달라서 미술 관련 책을 하나 읽었다. 먼 미술이 꽤 친근하게 느껴지는 제목을 가진 책. <미술에게 말을 걸다>다.

 

우리는 결국 '쓸모없어짐'으로 향해 갈 텐데 그 쓸모없음의 가치를 인정하는 여유를 가진 것이 예술입니다. 슬플 때 우리를 위로하는 것들은 효율과 성과가 아니라 대부분 비효율적인 시간들이라는 것을 시간이 흐를수록 체감합니다. 우리를 안심하게 하는 세계는 효율의 세계가 아니라 쓸모없음을 인정하는 세계입니다.(25p)

 

책 속에는 아스파라거스만 덩그러니 놓인 작품부터, 어떤 의미인지 읽기 어려운 하품하는 자화상까지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이 등장한다. 얼핏 보면 '저게 뭐야?'싶을만큼 쓸모없거나 지극히 일상적인 장면을 독특하게 혹은 생생하게 그려놓은 그림을 보며 위안을 얻었다. 화폭에 담긴 그림 속 일상을 볼 때면, 일상이 결코 보잘 것 없는 게 아니라는 안도감을 갖고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모네에 대한 일화를 더 알 수 있을까 싶어서, 제목이 끌려서 읽기 시작한 책인데 알고 싶은 화가를 많이 만났다. 자화상이 너무 재미있었던 조셉 뒤크레, 어떻게 이런 자화상을 그렸지? 싶어서 한 눈에 들어왔던 노먼 록웰 등. 작품에 숨겨진 이야기와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독서 시간이 알찼다. 어려울 법한 용어나 작품 해설도 쉽게 이해됐다. 금요일금요일밤에 라는 예능 코너에서 나왔던 바니타스(vanitas)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신기한 마음으로 읽었다. 

 

이해하기 쉽게 잘 쓰인 책이지만 아쉬운 점은 있다. 아델레 바우어는 그다지 귀엽고 예쁜 외모는 아니었지만 또래들에 비해 성숙했고, 어른스러웠다고 합니다.(188p) 클림트의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굳이 예쁜 외모는 아니었지만 이라는 표현을 왜 쓰셨을까 싶다. 또래에 비해 성숙하고 어른스러웠다는 표현만으로도 충분히 이해 되는데 말이다. 책에서 여자들의 미에 대한 탐욕이나 예쁜 외모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물론 미술에 '미'는 중요하지만, 그림을 소개하는 데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습관적으로 쓰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없어도 무방한 것 같은데 비슷한 표현이 반복되니 깔끔한 문장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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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게 말을 걸다/이소영/카시오페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쾌**사 | 2020.01.1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얼마 전 읽고 서평을 썼던 디자인처럼 미술은 우리 일상에 얼마나 스며들어 있을까?과연 미술이란 특정한 사람들만이 즐기는 전유물일까 궁금하던 차에 읽게 되었다.전시회에서 감상 포인트가 따로 있을까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내 경우 내가 받아들이는 것이 나의 감상이라고 우기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말이다."난해한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인 <미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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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읽고 서평을 썼던 디자인처럼 미술은 우리 일상에 얼마나 스며들어 있을까?
과연 미술이란 특정한 사람들만이 즐기는 전유물일까 궁금하던 차에 읽게 되었다.
전시회에서 감상 포인트가 따로 있을까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내 경우 내가 받아들이는 것이 나의 감상이라고 우기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난해한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인 <미술에게 말을 걸다>였다.
일반인과의 감성이 다르기에 어렵다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것이겠다.
책도 내 취향에 잘 맞는 것이 있는 것처럼 미술작품도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 10점 중 9점이나 차지한다고 한다.
딱 1점 이중섭의 소를 제외하면 모두 한 사람의 작품이라니 뭐라 표현할 길이 없다.
사실 조카사위가 한국미술을 전공했는데 응원하면서도 걱정스럽기는 하였다.
조카사위의 꿈을 이뤘으면 하였지만 조카딸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가 안쓰러웠다.
정작으로 김환기 화백 역시 생전에는 생활고에 시달렸단다. 이중섭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무튼 쏠림 현상이 심하여 밥먹고 살기 힘든 미술계를 짐작하며 읽은 책이었다.
평소에 관람할 기회가 거의 희박할뿐더러 소장은 꿈도 못 꾸는 명작은 그렇다 치고...
이 책 <미술에게 말을 걸다>는 일상에서 접하는 미술에 대한 이야기여서 좋았다.
책과 함께 오뚜기 진라면 1봉도 같이 왔는데 겉봉이 호안 미로의 작품이었더랬다.
고급진 제품이면 몰라도 누구나 쉽게 끓여먹는 라면에 대가의 그림이라니...?
진라면 광고를 접하면서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지만 신선함도 함께 느껴졌었다.
미술은 어렵다 실생활에 얼마나 쓰일까 했지만 의외로 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초콜릿에서 운동화에서 숱하게 만날 수 있는 편안한 미술이 아닐 수 없었다.
책도 1년에 평균 2권을 읽지 않는다는 걱정스러운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이라지만...
이웃 님들의 경우 그 말이 사실일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읽고 계신다.
책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 편안하게 느끼지는 것을 읽는다면 어렵지 않듯...
그림 역시도 내게 쉬운 것부터 내가 좋아할, 좋아하는 화가부터 시작함이 좋겠다.
뭐든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한다. 그림도 책과 다르지 않을 듯하였다.
미술 작품 감상에 있어 막막할 때 어떤 기준점이 있다면 접근이 쉬워진다고 한다.
이 책은 '일상, 작가, 스토리, 시선, 취향'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었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미술 작품에서부터 미술관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작품까지...
어렵다고만 생각되는 미술에 관한 사례들을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어 참 좋았다.
나만의 취향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어려운 미술이 쉬워지는 그런 내용이었더랬다.
포장지에서도 미술의 발견이 가능한 흥미로웠던 책인 <미술에게 말을 걸다>였다.
읽은지 꽤 되어 떠듬떠듬 기억을 되살렸지만 내게 꽤 괜찮았던 책이라 할 것이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미술에게 말을 걸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춘* | 2019.12.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술 관련 책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ㅎㅎㅎㅎㅎ반복되는 그림과 화가가 늘어갈수록 읽기 편해지고 더 재미있어지니같은 내용 반복이라 식상할 것이란 염려따윈 버려도 좋다. 책은 차례가 참 중요하다.전체 글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를 한눈에 보여주는 기본 틀로 건물의 골조 역할을 하는 것.잘 쓰인 글을 읽고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모르고 있던 사실
리뷰제목

 

 

미술 관련 책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ㅎㅎㅎㅎㅎ

반복되는 그림과 화가가 늘어갈수록 읽기 편해지고 더 재미있어지니

같은 내용 반복이라 식상할 것이란 염려따윈 버려도 좋다.


 

책은 차례가 참 중요하다.

전체 글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를 한눈에 보여주는 기본 틀로 건물의 골조 역할을 하는 것.

잘 쓰인 글을 읽고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모르고 있던 사실을 깨달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나는 이것이 구성이 잘 짜여졌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그 구성은 차례에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믿는다.


미술에게 말을 걸다는 '어렵게 느껴지는 미술과 친해지는 방법'이란 주제로 꽤 공들여 구성했음이 보인다.

일상, 작가, 스토리, 시선, 취향으로 나눠 미술 작품에 접근하는데 일정한 패턴이 없어 지루하지 않다.

구성만 공을 들인 것이 아니라 그림도 많고 글도 많다.

이렇게 책을 쓰기 위해 애쓴 저자의 진심이 전달되어 중반 이후론 가슴이 뭉클할 지경.


가슴 뭉클함에 진짜, 너무, 정말, 완전, 진심, 최고 좋았던 점은 

내가 읽었던 미술 관련 책 중에 그림이 제일 많았다는 것.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림 이야기가 나오면 대개의 경우 대표적인 그림 하나만 싣고 나머지는 말로 끝낸다.

처음엔 인터넷 검색으로 그림을 찾으며 책을 보지만 중반 이후론 답답함을 견디고 글만 읽곤 했는데 얘는 아니다.

언급하는 모든 그림을 실었다.


오락실 게임 테트리스에 등장하는 러시아의 성 바실리 대성당(아래 사진 4장)이 주제로 다뤄지면

실제 사진과, 테트리스 게임, 저자가 언급하는 그림이 모두 등장.

저자의 말을 이해하지 않으려고 해도 이해하지 못할 수가 없고,

화가나 화풍은 몰라도 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를 수가 없다.


     

          



미술과 관련된 책을 정말 좋아한다.

그림을 잘 그리고픈 욕망은 있으나 '붓'으로 하는 행위는 절대 사절이며

아는 그림은 많으나 화가와 작품 이름은 모르는 것이 95% 이상이고

미술을 잘 알고픈 마음도 없다.

그냥 그림을 보는 게 좋고 내가 모르는 걸 누군가 설명해주는 것이 좋아 즐기는데

그냥 그림이 좋아서 즐기려는 나의 태도와 가장 잘 맞아떨어졌던 책이라 할 수 있었던, 미술에게 말을 걸다.


글 많고 페이지 많은 것도 정말정말 좋았다.

얇은 책은 읽어서 없어지는 게 아까운 맘이 들 때가 있는데 읽어도 읽어도 끄떡없이 뚱뚱한 책이 주는 감격.

그림과 섞여 페이지도 술술 넘어가 책장 넘기는 맛을 제대로 살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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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미술이 어렵다구요? 그렇다면 「미술에게 말을 걸다」가 당신을 위한 책이랍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4 | 2019.12.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술에게 말을 걸다」는 미술이 어려운 사람들이 미술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Part 1은 모두가 흔히 하는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저만 미술이 어려운가요?아닙니다. 모두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니면 겁부터 냅니다. 하지만 미술이 의외로 어렵지 않다는 점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무엇을 미술이라고 부르는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미술 작품인지,
리뷰제목

「미술에게 말을 걸다」는 미술이 어려운 사람들이 미술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Part 1은 모두가 흔히 하는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저만 미술이 어려운가요?

아닙니다. 모두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니면 겁부터 냅니다. 하지만 미술이 의외로 어렵지 않다는 점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무엇을 미술이라고 부르는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미술 작품인지, 미술을 감상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인지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미술 감상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미술 작품은 다양한 질문을 던질 뿐입니다. 비 오는 날을 바라보는 수재민들의 마음과 사막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다를 수밖에 없듯이 각자의 상황에 따라 작품이 다르게 보이는 것은 당연 합니다. 우리는 작품 안에서 한참 동안 머물거나 헤매다가, 자신이 나오고 싶은 문으로 나오면 되는 것입니다.


「미술에게 말을 걸다」의 저자는 미술 감상에 정답은 없으며 미술이 이외로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음악을 이야기할 때는 자신의 취향과 의견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는데 왜 미술 작품을 이야기할 때에는 자신이 없어질까? 왜 미술사나 화가, 그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이제 보다 편한 마음으로 미술에 말을 건네어 보자.


Part 2에서는 미술과 친해지는 5가지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1장 작품은 미술과에서 봐야 할까요?

#일상 : 알고 보면 일상의 곳곳이 작품이다.


1장은 미술이 우리 일상 속에 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많은 사람이 미술을 미술관에서, 책에서 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이 우리를 미술과 더 멀어지게 합니다. 사실 미술은 일상 곳곳에 존재합니다. 어린 시절 우리가 즐겨하던 게임 속에도 자주 가던 카페 로고에도, 신발 브랜드에도 숨어 있습니다. 이렇게 일상 속 미술을 알아채고 거기 숨은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일상 또한 예술이 될지도 모릅니다.


일상 곳곳에 숨어있는 미술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 고급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로고는 높은 세금을 낮춰 달라는 간청에 나체로 마을을 거리를 한바퀴 돌면 그렇게 하겠노라는 남편의 말을 듣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를 실행한 고다이바 부인을 모티브로 한다. 그리고 고다이바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있다. 이렇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미술 이야기를 듣다 보면 미술이 친근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2장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해요

#작가 : 시작은 단순하게 좋아하는 작가 한명으로


2장은 그림을 좋아하지만 알지 못한다는 위축된 마음을 가진 모두를 위한 장입니다. 미술 애호가의 시작은 취향에 맞는 작가 한 명을 찾는데서 시작된다는 이야기로 풀어갑니다. 어떤 사람이 좋아진 후로 그 사람의 단점마저 장점으로 보인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무뚝뚝한 성격은 왠지 가볍지 않아 보여서 좋고, 어쩌다 한번 짓는 미소는 쉬워 보이지 않아서 좋고…


저는 “어떻게 하면 미술과 친해지나요?”라고 묻는 분들에게 우선 나만의 예술가 한 명을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고 권해드립니다. 한 예술가와 사랑에 빠지만 그 예술가의 동료 예술가와 그가 살던 시대와, 그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궁금해하며 미술과 사랑에 빠지거든요.


미술에게 다가서는 또 한가자의 방법은 좋아하는 화가를 찾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상파, 입체파, 야수파 등 예술가들은 무리를 지어 활동을 했기 때문에 한 명의 화가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와 함께 한 다른 다양한 화가를 알게 된다고 한다.


3장 사람들은 왜 그 그림을 명화라고 부를까요?

#스토리 : 명작은 다양한 시각 속에서 빛난다.


3장의 주제는 취향은 또 다른 취향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예술 작품은 예술가의 세월과 고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그 바탕에는 그에게 영감을 준 수 많은 다른 작품들이 존재했습니다. 저는 미술이 꼬리에 꼬리를 물로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요. 예술은 예술로 연결되고 명화는 명화를 낳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명화는 또 다른 명화를 남는다. 세기의 명작인 <모나리자>는 많은 후대 예술가들에 의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되었다. 예술이 어떻게 또 다른 예술로 연결이 되는가 설명해 주는 장이다.


4장 그래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시선 : 멀리 보고, 겹쳐 보아야만 보이는 것


4장에서는 보다 자세히 작품을 보는 시선을 이야기합니다. 익숙하지만 자신 있게 안다고 말하지는 못하는 화가의 이야기, 낯선 화가들이 익숙한 장소를 그린 이야기 등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보이지 않던 것을 보는 법을 다루었습니다.


볼 때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이 발견되는 작품들이 있다. 익숙하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작품이 새롭게 다가올 때가 있다. 4장에서 저자는 이러한 작품 또는 화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5장 취향은 어떻게 찾나요?

취향 : 취향은 결국 무수한 실패의 결과다


5장에서는 자신의 미적 취향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 미술 작품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입니다. 저는 미술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엿보고, 작가들의 시선으로 작품과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다 보니 어느덧 수 많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아무리 난해한 작품 앞에서도 “이런 것도 예술이 될 수 있네?”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시선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미술에 정답은 없다. 그렇기에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보고 감상해도 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의 관점이 아닌 다양한 관점, 그리고 작가의 시선과 관점을 보려고 노력한다면 한 작품에도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제시한 다섯가지 방법과 그 예시들을 읽으면서 미술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미술을 감상하고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기기를 바라는 미술 입문자들에게 「미술에게 말을 걸다」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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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227. 미술에게 말을 걸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2 | 2019.12.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 혹시 전시회를 가본적이 있으신가요?저도 한 동안은 그림은 교양있는 사람들만 보는거라 생각해서전시회를 가는것도 제 일이 아닌듯이 낯가리던 때가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림은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었고,  우리와  매우 친한사이였습니다. 당신의 낯가림을 한방에 치료해줄 책  " 미술에게 말을걸다. " 를 소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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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

 

혹시 전시회를 가본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한 동안은 그림은 교양있는 사람들만 보는거라 생각해서

전시회를 가는것도 제 일이 아닌듯이 낯가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림은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었고,  우리와  매우 친한사이였습니다.

 

당신의 낯가림을 한방에 치료해줄 책  " 미술에게 말을걸다. " 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그림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그 그림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게 

어떤것인지 몰라서가 아닐까?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아트메신저 빅쏘는 그림을 느끼는데

정해진 방식은 없다고 각자의 방식으로 그림을 느껴보라고 말한다.

미술 감상에 정답이 없는거처럼 예술에도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미술은 보이는것을 표현하는것이 아니라, 어떤것을 보이게 하는것이다.

 

 

 

 

이 책은 미술을 감상하는 가장 쉬운방법과  일상속의 작품 이야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가를 찾는법, 명화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소개하고있다.

그중에서 나는 일상속의 작품이야기가 가장좋았다.

알고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가 이책을 통해 새로 알게된 정보를 소개해보려한다.

 

#  스타벅스 로고의 비밀

 

 

세이렌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신비로운 노래로 유혹하는 반인반수이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군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다.

그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하나의 이야기를 듣게되는데

세이렌이 매혹적인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하며 지나가는 배를 좌초시킨다는것이였다.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았던 오디세우스는

이타나 섬을 지나는 동안 선원들에게 밀랍으로 만든 귀마개를 하라고 지시하였고

자신은 세이렌의 유혹에 빠져 따라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배에 묶었다.

그덕에 오디세우스는 세이런이 부른 노래를 듣고도 유일하게 살아돌아온 영웅이되었다.

 

 

 

스타벅스가 세이렌을 모티브로 한 이유는 고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홀려 유혹한것처럼

커피향과 쾌적한 공간으로 고객을 유혹하겠다는 강한의지가 담긴것이였다.

 

# 테트리스 게임 속 성당

 

 

 

 

사실... 테트리스 게임속 성이 실제모델이 있었다는걸 이 책을 통해 처음알았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나만몰랐어...?ㅋㅋㅋㅋㅋ

이곳은 바로 러시아의 성 바실리 대성당이라고 한다.

비잔틴 양식과 러시아 전통 목조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이 성당이 완성되었을때

이 모습을 다른곳에 빼앗기고 싶지 않았던  왕은 건축가의 눈을 파 다시 건물을 못짓게 하라고

명령을 했다고하니 그 아름다움을 더 설명하지 않아도 알것만같다.

 

매일가는 카페에도,  우리가 즐겨하던 게임에도 미술은 살아있었다.

다만 우리가 몰랐을뿐이다.

 

 

#  내 밤을 밝혀주는 작가  " 죤 앳킨슨 그림쇼 "

 

그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화가로  " 달빛화가 " 라고 불린다고 한다.

처음에는 왜그렇게 불릴까 생각했는데 그림을 보고 이유를 알았다.

그림이라기 보다  내가 지금 창밖을 보는것 처럼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내가 달을 좋아해서 그럴수도있지만 이 분의 그림을 한번쯤은 꼭 봤으면 좋겠다.

그림들이 마치 혼자 어두운 밤거리를 걷다가  내 생각이 나서 찍어보내준 사진같은느낌이 들었다.  

 

 


미술은 행복한 순간보다 우울하고 외로운 순간에 더 위로가 된다고 한다.

좋을때나 행복할때는 옆에 누가 없어도 충분하다.

하지만 내가 힘들거나 우울할때는 내 편이 있어 주기를 바란다.

아무말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림에 마음을 열게된것은 아무 사소한 이유였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바라봤던 그림이 갑자기 따뜻하게 느껴졌다.

고민에 빠져 정체없이 걷던 와중에 만난 달처럼 내 마음의 어둠을 비춰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당신도 혹시 말 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그림을 보는걸 추천해주고 싶다.

그 수많은 그림 중 당신에게 말 걸어줄  친구가 분명히 있을테니 말이다.

그림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와준다면 주저하지말고 미술에게 말을 걸어보자.

결코 먼저 배신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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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미술에게말을걸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숙**주 | 2019.12.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태리여행가기전 미술관책을찾던중 찾게된책이에요.가볍게읽을생각으로삿는데.내용도알차고 구성도좋고. 유용하게 생활으속에서도 미 술에다가 갈수 잇게해주는 책이네요. 무겁지도않은책이고 그렇다고 내용구성이 가볍지도 않고 알차게 어렵지않게읽을수잇는책이에요.추천합니다.난해한 미술이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미술전공자가아니여도. 괜찮은. 미술에관심이 점점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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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여행가기전 미술관책을찾던중 찾게된책이에요.
가볍게읽을생각으로삿는데.내용도알차고 구성도좋고. 유용하게 생활으속에서도 미 술에다가 갈수 잇게해주는 책이네요. 무겁지도않은책이고 그렇다고 내용구성이 가볍지도 않고 알차게 어렵지않게읽을수잇는책이에요.추천합니다.
난해한 미술이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
미술전공자가아니여도. 괜찮은. 미술에관심이 점점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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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게 말을 걸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율* | 2019.12.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술에게 말을 걸다" 미알못이지만 미술과 친해지고 싶은 이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예여~내가 잘 하고 싶었지만 잘 하지 못했던 분야여서 일까여 막연한 동경 때문에 미술이 좋았고미술을 잘 모르면서도 미술관에서 아는 화가의 전시가 열리면 오디오서비스에 도움을 받아서그림을 보러 다니곤 했어여~ 그러다가 작년쯤 우연히 미술관련 팟케스트를 듣게 되었는데그걸 계기로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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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게 말을 걸다" 미알못이지만 미술과 친해지고 싶은 이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예여~

내가 잘 하고 싶었지만 잘 하지 못했던 분야여서 일까여 막연한 동경 때문에 미술이 좋았고

미술을 잘 모르면서도 미술관에서 아는 화가의 전시가 열리면 오디오서비스에 도움을 받아서

그림을 보러 다니곤 했어여~ 그러다가 작년쯤 우연히 미술관련 팟케스트를 듣게 되었는데

그걸 계기로 그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화가와 모르고 있던 화가들을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여~

그 화가의 스토리를 알고 그림을 보면 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지고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미술에게 말을 걸다에서도 작가의 스토리를

하나하나 이야기 하면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여~

화가의 스토리를 중시하는 저에겐 팟캐스트에서 듣지 못했던 또 다른 화가들의 이야기와

알고 있었던 화가의 새로운 이야기를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좋아하는 화가 한명에 대해서

하나씩 알다 보면 가지치기 처럼 다른 화가와 연결이 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술에 대해서

조금씩 친근하게 된다는 점과 우리가 무심고 지나가고 있던 작은 것들 하나하나에도 미술과

관련되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여

특히 매일 보는 것도 내가 어떤 시선을 보고 다른 시야로 본다며 그것 또한 미술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어여~

그림을 볼때 작가의 의도를 알고 보는 것도 좋겠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그림을 감상하며 즐기면 미술에 쉽게 다가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여~

모호한 느낌의 그림들을 보면서 화가는 저걸 어떤 의도로 그렸을까 깊게 생각해 보면 좋겠지만 난해하기만 한 그림들을 어렵게 고민하며 보기 보다는 그림을 보면 느낀 것들을 그냥 편하게 말하고 느껴보는 것도 좋은 감상법인 것 같아여~

요즘은 미디어아트전도 많고 체험형전시도 많아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정말 쉽게 미술을 접하고 알아 갈 수 있는 통로가 많은 것 같더라고여~ 어렵게 생각하면 한 없이 어렵지만 멍 때리고 보듯이 편하게 미술을 접한다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미술에 깊게 빠져들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며 많은 미알못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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