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공룡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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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공룡열전

여섯 마리 스타공룡과 노니는 유쾌한 공룡 입문

리뷰 총점 10.0 (9건)
분야
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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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드디어 공룡 책다운 공룡 책이 나왔다! 세계 최초다!”

한반도에서 최초로 중생대 최대 ‘거대 도마뱀’ 화석을 보고한 젊은 고생물학자 박진영이 쓴 이 공룡 입문서는 [쥬라기 월드]가 보여주지 못한 진짜 공룡의 세계를 그려낸 책이다. 고생물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지은이가 19세기 초부터 2015년 중국에서 발견된 깃털공룡 이(Yi)에 이르는 공룡 연구를 다양한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엮어내어 우리를 1억 6000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의 세계로 안내한다.

중생대에 진화의 꽃을 피워냈던 수많은 공룡들은 멸종(물론 이 말에는 ‘단서’가 붙는다!)하고 말았지만, 그들이 남긴 화석을 통해 되살려내는 공룡의 세계는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기에 우리의 공룡 상식 또한 진화해야 한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비전문가,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느라 바빠 공룡 세계에 대한 체계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을 방해하는 공룡 연구가의 책과는 비할 바 못 되는 공룡 책다운 공룡 책 『박진영의 공룡 열전』이 우리의 공룡 상식을 진화시키는 데 더없이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면서

CHAPTER 1 폭군 도마뱀, 티라노사우루스
슈퍼스타 티라노
가족의 탄생
티라노 비긴즈
시네마 천국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공룡의 제왕, 왕의 귀환

CHAPTER 2 세 개의 뿔이 달린 얼굴, 트리케라톱스
고독한 미식가
사랑은 뿔을 타고
베이비 데이 아웃
내 머릿속의 지우개
상하이 나이츠
꽃피는 봄이 오면

CHAPTER 3 팔 도마뱀, 브라키오사우루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아웃 오브 아프리카
우리 아이가 커졌어요!
슈퍼 사이즈 미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말할 수 없는 비밀

CHAPTER 4 이구아나 이빨, 이구아노돈

다만, 널 연구하고 있어
웬만해선 오언을 막을 수 없다
용서받지 못한 자
비긴 어게인
공룡은 프라다를 입는다
공룡들의 수다

CHAPTER 5 무서운 발톱, 데이노니쿠스
방황하는 칼날
뜨거운 것이 좋아
추운 겨울 중생대 아침 따뜻한 율무차 한 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위대한 비행
치킨 런

CHAPTER 6 지붕 도마뱀, 스테고사우루스
리썰 웨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판
뷰티풀 마인드
최종병기 갑
아메리칸 뷰티
님아, 그 바다를 건너지 마오

나오면서
감사의 말
후주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쥬라기 월드]가 보여주지 못한 진짜 공룡의 세계가 펼쳐진다!

[쥬라기 공원] 개봉 22년 만에 돌아온 영화 [쥬라기 월드]에 나오는 거대하고 난폭한 ‘인도미누스 렉스’는 티라노사우루스의 DNA에 갑오징어, 청개구리, 랩터(벨로키랍토르)의 DNA를 섞은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육식공룡이다. 피부색을 바꾸는 위장술을 쓸 수도 있고 사람을 속이는 영악함까지 갖추었지만, 시력은 형편없어서 열을 감지하여 사물을 인식한다. 만약 인도미누스 렉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시력을 제대로 물려받았다면 영화 속 주인공들은 모두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 티라노사우루스는 사람보다 약 13배나 시력이 좋았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인도미누스 렉스 못지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랩터 군단 또한 실제와는 많이 달라서, 영화에서는 사람만 한 크기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거위만 한 몸집에 무리지어 다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랩터가 인간과 마주친다면 아마도 놀라서 도망가느라 바쁠 것이다.

“드디어 공룡 책다운 공룡 책이 나왔다! 세계 최초다!”

한반도에서 최초로 중생대 최대 ‘거대 도마뱀’ 화석을 보고한 젊은 고생물학자 박진영이 쓴 이 공룡 입문서는 [쥬라기 월드]가 보여주지 못한 진짜 공룡의 세계를 그려낸 책이다. 고생물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지은이가 19세기 초부터 2015년 중국에서 발견된 깃털공룡 이(Yi)에 이르는 공룡 연구를 다양한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엮어내어 우리를 1억 6000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의 세계로 안내한다.
중생대에 진화의 꽃을 피워냈던 수많은 공룡들은 멸종(물론 이 말에는 ‘단서’가 붙는다!)하고 말았지만, 그들이 남긴 화석을 통해 되살려내는 공룡의 세계는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기에 우리의 공룡 상식 또한 진화해야 한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비전문가,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느라 바빠 공룡 세계에 대한 체계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을 방해하는 공룡 연구가의 책과는 비할 바 못 되는 공룡 책다운 공룡 책 『박진영의 공룡 열전』이 우리의 공룡 상식을 진화시키는 데 더없이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여섯 마리 스타공룡,

드릴이빨 티라노사우루스, 페이스오프 트리케라톱스, 방귀폭탄 브라키오사우루스,
최강엄지 이구아노돈, 깃털코트 데이노니쿠스, 초식깡패 스테고사우루스가 떴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여섯 마리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이구아노돈, 데이노니쿠스, 스테고사우루스를 데리고 공룡 연구의 시초부터 최신에 이르기까지, 이 공룡들이 어떻게 생겼고 자랐고 살았는지에 관한 놀라운 연구결과들을 예리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이들은 중생대 공룡의 각 분류군을 대표하는 공룡들로 그동안 고생물학자들을 비롯한 일반인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으며,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는 스타공룡들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콧구멍도 후빌 수 없는 짧은 앞다리를 어디에 사용했을까? 트리케라톱스의 머리 모양이 자라면서 성형수술을 의심받을 정도로 심하게 변한 까닭은 무엇일까?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어쩌다가 세상에서 가장 긴 18미터짜리 신경세포를 갖게 되었을까? 외계 종족의 장갑 같은 이구아노돈의 손은 얼마나 쓸모 있었을까? 데이노니쿠스는 보기만 해도 섬뜩한 갈고리 발톱을 어떻게 사용했을까? 스테고사우루스의 살집이 두둑한 엉덩이 속 빈 공간에는 ‘두 번째 뇌’ 말고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면 된다. 풍부하고도 생생한 사진자료 및 컬러화보와 지은이가 직접 그린 유머 넘치는 일러스트는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다.

잠자던 공룡이 화들짝 놀라 일어날 만한
기상천외한 가설과 끊이지 않는 논쟁들!


공룡 연구의 한 획을 그은 유명한 가설과 논쟁들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20년 동안 이어진 티라노사우루스의 ‘시체청소부’ 대 ‘난폭한 사냥꾼’ 논쟁, 트리케라톱스의 화려한 프릴과 뿔로 살펴보는 ‘상호 성선택설’, 새와 해부학적으로 너무나 닮은 데이노니쿠스로 인해 혜성처럼 나타난 ‘공룡-새 기원설’과 공룡의 체온체계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책 속에서 펼쳐진다. 각종 가설과 논쟁들을 주고받으며 공룡 연구를 꽃피웠던 고생물학자들의 에피소드 또한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최신의 연구결과를 콕콕 짚어내면서 기상천외한 가설과 열띤 논쟁들을 유쾌하고 발랄한 필치로 맛깔나게 풀어내는 지은이의 솜씨는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책을 다 읽고 덮으면, 눈앞에는 어느새 바나나 같은 이빨을 번뜩이는 티라노사우루스, 화려한 프릴과 뿔로 꽃단장한 트리케라톱스, 숟가락 모양의 이빨로 열심히 나뭇잎을 뜯고 있는 브라키오사우루스, 가시엄지를 치켜세우는 이구아노돈, 깃털을 휘날리며 달리는 데이노니쿠스, 유연한 꼬리로 테고마이저를 휘두르는 스테고사우루스가 빙 둘러 서 있을 것이다.
공룡은 가끔 영화에서나 만나는 사이가 되어버린 사람들이나 옆에 두고 읽을 만한 공룡 책을 찾는 데에 지친 사람들, 그리고 공룡과 사랑에 빠져본 사람들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한다.

종이책 회원리뷰 (7건)

포토리뷰 공룡열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포**잍 | 2017.04.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공룡책입니다. 공룡책이라고 하면 쉽게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것입니다. 물론 어린이들이 읽어도 유익하긴 합니다. 어린이용 공룡책에서 볼 수 있는 휘황찬란한 공룡의 복원도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책은 흑백으로 구성되어 있어 삽화의 아름다움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하여 이 책은 눈을 통해 직관
리뷰제목



이 책은 공룡책입니다. 

공룡책이라고 하면 쉽게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것입니다. 

물론 어린이들이 읽어도 유익하긴 합니다. 

어린이용 공룡책에서 볼 수 있는 휘황찬란한 

공룡의 복원도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책은 흑백으로 구성되어 있어 삽화의 아름다움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하여 이 책은 눈을 통해 직관적으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도감과 같은 공룡책들과는 완전히 다른 책입니다. 


그러나 최근 이루어진 공룡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흔히 가지고 있는 공룡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셔주는 통쾌한 책입니다. 

우리가 읽었던 그 많은 공룡책에 정말 쓸만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포켓몬스터 카드처럼

공룡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등장하는 공룡은 몇 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형별로 대표적인 공룡 몇 종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공룡을 보다 심층적이고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공룡에 관한 책은 국내에 많이 있긴 하지만 

이처럼 어른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공룡책은 없습니다.

자녀가 있는 분들이라면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이야기 창고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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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공룡열전 -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공룡의 이름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작**람 | 2017.03.29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기억하고 있는 공룡의 이름 세 가지만 말해 보시오.’“이름 세 개쯤이야.”하면서 공룡 이름을 줄줄 나열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거다. 영화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과 함께 등장해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각인된 몇 마리 공룡을 제외하고는 학계에 보고된 1,000종류 이상의 공룡 이름이 낯설 뿐이다. 얼마 전에 아이와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공룡책을 본 적이
리뷰제목

‘기억하고 있는 공룡의 이름 세 가지만 말해 보시오.’

“이름 세 개쯤이야.”하면서 공룡 이름을 줄줄 나열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거다. 영화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과 함께 등장해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각인된 몇 마리 공룡을 제외하고는 학계에 보고된 1,000종류 이상의 공룡 이름이 낯설 뿐이다. 


얼마 전에 아이와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공룡책을 본 적이 있다. 평소에 공룡을 좋아하던 아이가 공룡 영상도 본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책에 나온 공룡들을 검지로 딱딱 가리키며 어설픈 발음으로 이름을 이야기할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한 가지 사실에 더 놀랐는데, 내가 기억하고 있는 공룡의 이름이 ‘티라노 사우루스’ 하나뿐이었다는 사실. 


뿔이 세 개 달린 공룡, 목이 긴 공룡, 골판이 등에 솟아나 있는 공룡, 하늘을 날아다니는 공룡 등 모습은 익숙했지만 정작 그들의 이름을 모르고 있었다. 나만 모르는 걸까 싶어 지인 몇 명에게 알고 있는 공룡의 이름을 세 개만 말해보라고 했다. 재밌는 건 1번으로 모두 티라노사우루스를 말했다는 점이다. 쥬라기 공원 매니아는 영화에 나온 공룡 이름 몇 개를 말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하나, 두 개 이상 공룡의 이름을 말하지 못 했다. 이렇게 공룡을 잘 모르면서도 대단히 익숙한 이유가 뭘까 궁금해졌다. 특별히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 이유도 궁금했다. 아동 심리학에서 이런 심리도 분석한 게 있을까? 아무튼 공룡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책을 골랐다. 


저자를 잘 모르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어쩌다 어른>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현해서 공룡이야기를 했었나보다. 직접 방송을 보지는 못 했지만 방송에 나와서 했다는 이야기가 책 내용에 더 자세히 정리돼 있었다. 책에서는 대표적인 공룡 여섯 마리만 다룬다. 그러나 여섯 마리의 공룡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지 않고 그 종에 포함된 다른 공룡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공룡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때는 19세기 초다. 영국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 경이 이구아노돈, 메갈로사우루스, 힐라이오사우루스의 화석 일부를 발견해 학계에 발표했고 그리스어 ‘데이노스deinos’(무서운)와 ‘사우로스sauros’(도마뱀)를 합쳐 ‘디노사우르dinosaur’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디노사우르가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두려울 공(공)자와 용용(용)자로 번역돼 우리에게 익숙한 ‘공룡’이 탄생했다(좀 더 정확한 정보를 위해 국립국어원에 공룡이 일본에서 넘어 온 단어가 맞는지 물었다. 그러나 한자어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는 답을 들었다). 


상상만으로 두려움을 안기는 거대한 생명체가 우리가 딛고 있는 땅 위에 살았다는 사실이 신비하다. 그들이 이 땅에서 왜 사라지게 됐는지 다양한 학설이 존재하지만 ‘공룡이 어떻게 죽었는지 보다 어떻게 살았는지 알고 싶다’는 어느 공룡 학자의 말처럼 우리는 공룡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국민공룡’ 티라노사우루스만 하더라도 <쥬라기공원 1>에서의 모습과 후속편에서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진다. 티라노사우루스가 털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피부가 어떤 색이었는지, 잠을 얼마나 잤는지, 사냥을 했는지 죽은 사체만 먹고 살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발견된 화석을 바탕으로 추측만 할 뿐이다.


현재 공룡학계에서는 공룡이 새로 진화했다는 학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한 연구팀이 닭의 유전자를 조작해 알 속 병아리에게 조그마한 육식공룡처럼 원뿔형 이빨이 생기게 만들었다. 과연, ‘치키노사우루스’가 우리 앞에 등장하는 날을 목격할 수 있을까? 갑자기 손에 든 치킨 한 조각이 다르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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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볼만한 공룡열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e****e | 2017.03.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저자분이 팟캐스트에 나와서 '우리들은 모두 공룡이다'라고 이야기 했던 것이 널리 인구에 회자되었었죠. 그 팟캐스트를 찾아서 듣고 공룡에 대한 연구가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이고 변하는게 많다는 것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를 테면 최근에 티라노사우르스도 깃털이 있었을 것이라든가,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많더군요. 그렇지만 이 분 말씀대로 성인을 위한
리뷰제목


 이 저자분이 팟캐스트에 나와서 '우리들은 모두 공룡이다'라고 이야기 했던 것이 널리 인구에 회자되었었죠. 그 팟캐스트를 찾아서 듣고 공룡에 대한 연구가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이고 변하는게 많다는 것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를 테면 최근에 티라노사우르스도 깃털이 있었을 것이라든가,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많더군요.


 그렇지만 이 분 말씀대로 성인을 위한 공룡책은 없었죠. 마트에서 어린이 코너를 보고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공룡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인 건 알았지만, 이름도 모를 공룡들이 각각 개별 단행본으로 나왔을 정도라구요. 우리가 알만한 티라노, 브라키오, 스테고, 트리케라톱스, 디메트로돈, 이구아노돈 말고도요. 참고로 저 공룡들이 제가 이름 정확히 아는 공룡들의 한계입니다.


 다행히 이 책은 이렇게 널리 알려진 공룡을 위주로 심화 학습을 시켜줍니다.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서 금방 다 읽을 수 있었어요. 어찌 보면 삽화 위주의 공룡 책이 아니라 (어차피 삽화는 십년 단위로 계속 틀린게 밝혀지고 있으니까) 이런 책이야말로 초등학생이 볼 수 있는 공룡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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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계의 스타 6마리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면서 공룡만이 아닌 공룡에 대한 발견과 연구도 잘 풀어나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n | 2016.11.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의 장점은 공룡계의 스타 6마리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면서 공룡만이 아닌공룡에 대한 발견과 연구도 잘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공룡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넓혀가고 연구해 왔는지,그래도 우리가 아는 공룡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생각해 보면 우리가 어릴때 본 공룡과 지금의 공룡의 이미지는 차이가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과학
리뷰제목

이 책의 장점은 공룡계의 스타 6마리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면서 공룡만이 아닌
공룡에 대한 발견과 연구도 잘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공룡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넓혀가고 연구해 왔는지,
그래도 우리가 아는 공룡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어릴때 본 공룡과 지금의 공룡의 이미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과학자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고 실수하고 잘못된 이론을 세웠다고 허물어지고 등등
이 부분또한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헐리우드의 유명세를 벨로키랍토르에 뺏긴 데이노니쿠스의 이야기에서 눈물이 막.. 

이 책을 읽으면 참 행복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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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열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야* | 2016.09.3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공룡열전공룡? 티라노사우르스 밖에 모르는 나다.우리 어릴적에는 로보트가 최고였고 조금 커서는 미니카 모으는 것이 취미였고공룡은 그다지 관심 밖이었다.공룡이 왜 멸종했느냐는 좀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최근에 다양한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얼마나 많이 팔리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과학책이 트랜드라는 생각은 든다.우주
리뷰제목

공룡열전

공룡? 티라노사우르스 밖에 모르는 나다.
우리 어릴적에는 로보트가 최고였고 조금 커서는 미니카 모으는 것이 취미였고
공룡은 그다지 관심 밖이었다.
공룡이 왜 멸종했느냐는 좀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다양한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얼마나 많이 팔리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과학책이 트랜드라는 생각은 든다.
우주부터 시작하여 상대성이론, 진화, 물리학, 고고학, 인류학 등 올해 다양한 과학책을 본 것 같다.

그리고 그 올해의 마지막 과학책이 이 공룡열전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룡 그림책을 보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제목이 공룡열전이다. 딱보면 어린이나 초등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읽어 주어야 할 책처럼 보였다.
근데 모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이 책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공룡도 재미있지만
이 책이 주는 또다른 재미는 공룡에 관한 학문적 뒷담화다.
원래 뒷이야기가 재미있는 것 아니겠는가?
이 책은 공룡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의 합리적인 추론도 들으면 흥미롭다.
공룡의 진화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가 자신이 연구하는 학문을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또 이 책에 얼마나 공을 들여 글을 썼는지가 책의 곳곳에 묻어난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나면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도 자신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책 제목도 유치했지만
책의 편집도 좀 읽기에 불편한 감이 있었다.
사진과 글이 따로 편집되어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귀찮은 점이 있었다.
주석도 맨 뒤부분에 정리되어 있는데
보통 책들은 뒤 주석이 참고문헌 설명이라서 잘 보지 않는데
이 책의 주석은 꼭 읽어 보기를 바란다.
도움도 많이 되고 정보와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는 듯 하다.
다음에는 주석을 관련 글 하단에 배치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어째든 공룡에 관심이 좀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아야 한다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생소한 공룡의 이름은 또 어디론가 머리속에서 지워지겠지만
어느날 자연사 박물관 같은 곳에 가면 전에 몰랐던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 같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이 책을 읽고나서
치킨을 공룡 튀김으로 보는 버릇이 생겼다.
전에 달걀을 하나 먹으면 닭한마리 먹었다고 아재개그한 적도 있었는데
공룡으로 아재개그가 진화한 듯 하다

오늘 공룡튀김에 생맥주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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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없지만 사라지지 않은 공룡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n***8 | 2016.04.20 | 추천2 | 댓글12 리뷰제목
우주 아니 지구 나이는 얼마나 됐더라 했습니다. 모르니까 그건 쓰지 말자 했는데 말했네요. 우리나라 역사는 반만년이라고 하지요. 과학 하는 사람은 지구 나이뿐 아니라 우주 나이도 알려 하고 알아냈겠습니다. 저는 그걸 외우지 못하고, 아니 그런 책 본 적 없는 듯합니다. 글은 본 것 같은데. 사람은 지구가 아닌 우주 어딘가에서 생명체가 사는지 알고 싶어합니다. 6600만년 전(몇해
리뷰제목

우주 아니 지구 나이는 얼마나 됐더라 했습니다. 모르니까 그건 쓰지 말자 했는데 말했네요. 우리나라 역사는 반만년이라고 하지요. 과학 하는 사람은 지구 나이뿐 아니라 우주 나이도 알려 하고 알아냈겠습니다. 저는 그걸 외우지 못하고, 아니 그런 책 본 적 없는 듯합니다. 글은 본 것 같은데. 사람은 지구가 아닌 우주 어딘가에서 생명체가 사는지 알고 싶어합니다. 6600만년 전(몇해 전에는 6500만년 전이라고 알았는데 언제 백만년이 늘었는지) 지구에서 살다 갑자기 사라진 공룡은 화석이 나오니 더 알고 싶어하겠습니다. 공룡은 엄청 크고 무섭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렸을 때 본 만화영화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풀색으로 개구쟁이에 귀여운 새끼 공룡 둘리도 있지만. 어렸을 때 본 다른 만화영화 뭐였는지. 타임슬립 같은 걸로 공룡이 살던 시대로 지금 사람이 간 거였어요. 그다음에는 공룡한테 쫓기고 그랬던 것 같네요. 공룡이 살던 때는 아직 인류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 것 같은데, 그 만화영화에는 사람도 나왔습니다. 그곳에 간 아이는 이런저런 일을 겪고 본래 사는 곳으로 돌아갔을지도.

사람은 세상에 있는 것뿐 아니라 없는 것도 만들어냅니다. 상상으로. 요정, 도깨비, 요괴 그리고 귀신. 실체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걸 사람은 좋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이나 종교도 만들었군요. 아니 이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신이 아주 없다고 말하면 아쉬울 테니까요. 신이 있으면 귀신도 있다고 하던데. 공룡은 진짜 있었지만 남은 건 화석뿐이니. 생김새는 대충 알아도 무슨 색에 어떻게 살았는지 다 알 수 없겠지요. 이름도 다 사람이 붙인 거네요. 고생물학자는 상상력이 있어야겠습니다. 연구하는 사람도 상상하고 글 쓰는 사람도 상상하고. 공룡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공룡을 재료로 소설을 쓰거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신의 카르테》(나쓰카와 소스케) 3권에서 의학은 쉴 새 없이 바뀐다는 말 보았는데, 과학이 본래 그런 거더군요. 누군가 한 연구를 다른 사람이 뒤집을 수 있고 새로운 걸 알아내기도 합니다. 공룡도 처음 말한 사람 게 시간이 흘러서 바뀌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걸 찾고 바뀌는 것도 있겠지요.

여기에서 대표로 말하는 공룡은 여섯 마리예요. 그렇다고 여섯 마리만 말하는 건 아닙니다. 티라노사우루스(폭군 도마뱀), 트리케라톱스(뿔 세개 달린 얼굴), 브라키사우루스(팔 도마뱀), 이구아노돈(이구나아 이빨), 데이노니쿠스(무서운 발톱), 스테고사우루스(지붕 도마뱀). 많은 사람이 아는 이름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닐까 싶네요. 티라노사우루스는 아주 무섭게 보입니다. 공룡 이름에는 ‘사우루스’가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라틴말로 도마뱀입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공룡뿐 아니라 학명은 거의 라틴말로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꼭지 제목은 영화 제목이군요. 저는 공룡 나오는 영화 <쥬라기 공원> 못 봤습니다(얼마 전에도 공룡 나오는 영화 나왔군요 <굿다이노>). 몇편까지 나왔는지 잘 모르고, 1편과 2편에 나오는 공룡 모습이 조금 바뀌기도 했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꼬리가. 처음에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두 다리로 서고 꼬리를 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고는 몸을 수평으로 하고 꼬리를 들었다고 보았습니다. <쥬라기 공원>에서 벨로키랍토스라고 한 공룡은 데이노니쿠스로 크기도 작다고 합니다. 공룡 이름 많이 알고 차이점 아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저는 잘 모릅니다. 공룡 화석을 찾고 연구한 사람이 있어서 일반 사람도 아는 거겠지요.

언젠가 공룡이 진화해서 새가 되었다는 말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 공룡이 새가 된 걸 알게 해준 게 데이노니쿠스라고 합니다. 사우루스(도마뱀)가 들어가면 다 육식공룡일 듯한데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모습이 도마뱀 같다는 것이겠네요. 브라키사우루스는 아주 커다랗고 목이 긴 공룡이었습니다. 그런 공룡 만화영화에서 봤군요. 고생물학자 이야기도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한테 연구할 기회는 주지 않고 화석을 찾아보게만 했습니다. 리처드 오언은 우리가 공룡이라는 말을 쓰게 하고 많은 논문을 썼지만 성격은 나빴습니다. 남이 한 것을 자기가 한 것처럼 꾸미기도 했답니다. 오언 때문에 힘든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언 끝은 별로였다고 합니다. 앞에서 말한 사람도. 공룡보다 이런 이야기가 기억에 남다니. 화석이 된 공룡 뼈 맞추면서 억지로 꼬리뼈를 꺾은 사람도 있답니다.

지금 공룡 화석을 찾을 수 있는 땅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 있겠지요. 모든 땅에 건물을 지은 건 아닐 테니까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인류도 공룡처럼 갑자기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룡을 연구하는 건 지금 쉽게 볼 수 없는 생물인 것도 있고, 왜 갑자기 커다란 공룡이 한꺼번에 사라졌는지 알고 싶은 것도 있겠지요. 소행성과 지구가 부딪쳐서 그랬다는 말이 있지만. 공룡이 살던 지구는 지금과 많이 달랐겠습니다. 지금도 지구는 바뀌어가겠네요. 사람이 지구를 망치지 않아야 할 텐데요. 지금 커다란 공룡은 볼 수 없어도 공룡은 있다고 합니다. 새가 공룡이라고. 윤리를 생각하지 않고 공룡을 만들어내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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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열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9***d | 2015.09.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이 어른들을 위한 공룡 책이라고 소개를 받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이 책의 출판사인 뿌리와이파리의 과학책을 이전에도 몇번 읽은 적이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이제야 만족할 만한 공룡책을 읽게 되었습니다.오래전에 사라져 버린 공룡은 흥미를 끄는 존재입니다.이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던 순간은 어떠했을까요?그리고 어떻게 사라져 갔을까요?지금도 과천과학관에 가면 가는 곳은
리뷰제목

이 책이 어른들을 위한 공룡 책이라고 소개를 받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출판사인 뿌리와이파리의 과학책을 이전에도 몇번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제야 만족할 만한 공룡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사라져 버린 공룡은 흥미를 끄는 존재입니다.
이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던 순간은 어떠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사라져 갔을까요?
지금도 과천과학관에 가면 가는 곳은 자연사 갤러리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절반정도의 공간인 생물관쪽이 10월까지 공사 랍니다.)

국내의 공룡관련 책들은 아이들에게 촛점을 맞춘 책이라 더 많은 지식을 갈망하는 쇙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깃털 공룡 흉님이 간간히 올려주는 공룡 이야기는 흥미로왔지만 충분한 양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이 책을 읽게 되어 당분간 흡족할듯 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공룡계의 스타 6마리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면서 공룡만이 아닌
공룡에 대한 발견과 연구도 잘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공룡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넓혀가고 연구해 왔는지,
그래도 우리가 아는 공룡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어릴때 본 공룡과 지금의 공룡의 이미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과학자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고 실수하고 잘못된 이론을 세웠다고 허물어지고 등등
이 부분또한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헐리우드의 유명세를 벨로키랍토르에 뺏긴 데이노니쿠스의 이야기에서 눈물이 막.. 

이 책을 읽으면 참 행복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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